4대강 수질의 장애 요인 4대강 보, 해체가 정답이다.
4대강 수질의 장애 요인 4대강 보, 해체가 정답이다. – 보 개방 수준에 따라 유역별로 녹조 발생 추이의 현격한...
4대강 수질의 장애 요인 4대강 보, 해체가 정답이다. – 보 개방 수준에 따라 유역별로 녹조 발생 추이의 현격한...
한가닥 신기루였을까. 아니면 의도적 거짓말이었을까? 이명박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했던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다. 보를 막아 물을 가두면 4대강의 수질이 깨끗해지고 자연이 되살아난다는 MB의 주장은 허구로 끝났다. 생태계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됐다. 그러나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뉴스타파 목격자들 제작진은 지난 5월 낙동강 일대를 찾았다. 제작진에 눈에 띈 것은 폐준설선이었다. 확인해보니 현재 17척이 방치돼 있었는데, 이 가운데 4척은 침몰한 상태였다. 22조 원을 쏟아부은 허망한 돈 잔치의 끝물을 보는 듯 했다.

▲ 양산신도시정수장 근처에서 4대강 당시 작업을 했던 배가 장기간 방치된 채 반쯤 가라앉아 있다.
강변에는 4대강사업 당시 오탁방지막을 치는데 사용했던 닻이 방치돼 있었다. 성인 한 사람이 들기에도 벅찰 정도로 무거운 쇳덩이다. 이런 종류의 닻의 상당수가 강물 속에 방치돼 있다고 한다. 4대강 사업이 끝난 후 오탁방지막만 수거하고 강바닥에 깔아둔 닻을 방치했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닻을 수거했다고 주장하지만 당시 오탁방지막을 수거하는데 참여했던 기방웅씨는 “닻을 회수하지 않은 채 밧줄을 잘랐다”고 증언했다.

▲낙동강 강변에서 발견한 닻
그렇다면 물 속 상황은 어떨까? 낙동강 하구에 있는 함안보 인근 강물은 얼핏 보기에도 혼탁해져 있었다. 물 속을 들어가봤다. 전방이 한치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강바닥에는 버려진 폐선과 건설자재가 어지럽게 방치돼 있었고 악취 가득한 개흙이 두텁게 쌓여 있었다.

▲ 2017년 5월 뉴스타파 목격자들 제작진이 직접 낙동강 하구로 들어간 촬영한 모습
강 바닥을 손으로 훑어봤다. 강 바닥은 온통 뻘밭이 돼버려 더 이상 모래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였다. 검은 오니로 범벅이 된 모래, 녹조가 강바닥으로 침강하면서 모래가 녹조를 흡착했기 때문이다. 역겨운 냄새가 진동했다.

▲ 낙동강 바닥에서 파낸 모래는 뻘색을 띠며 악취가 진동했다.
낙동강 달성보 구간 화양 유원지. 강바닥을 팠다. 악취가 풍기는 진흙 속, 무언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실지렁이와 깔따구 유충이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은 “실지렁이와 깔타구 유충은 원래 흔히 말하는 수채나 시궁창 이런 곳에 주로 사는 것들이라며 물이 굉장히 최악의 상태로 전락하면 나온다”고 말했다. 그만큼 수질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증거들이다.
4대강 사업 전 낙동강은 붕어와 메기, 장어 같은 토종 어류들이 많이 잡혔다. 그러나 4대강 사업 이후 토종 물고기는 사라지고, 강준치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만 그물에 잡혀 올라왔다. 오염된 강에 적응한 어종들이다. 수질 악화와 치어 서식지인 강변 수풀이 사라진 게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민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유지해 온 어민들은 블루길 등 외래어종을 잡아 정부에 팔아 수입을 얻고 있었다. 생태 보호 차원에서 구매해 사료용으로 쓰인다고 한다. 외래어종 1kg에 4천 원에 거래됐다.
낙동강은 영남지역의 취수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좋은 수질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4대강 사업 이후 사라지지 않는 녹조로 수질은 계속 악화돼 왔다. 특히 유독한 남조류인 ‘마이크로시스티스’가 문제가 되고 있다. 독성물질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환경단체인 낙동강 네트워크와 일본 신슈대 박호동 교수는 낙동강의 남조류 마이크로시스티스 세포 내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의 양을 측정했다. 김해 대동 선착장, 구포역, 본포취수장, 창녕함안보, 달성보, 강정보 등 모두 6개 구간의 강바닥 흙을 채취했다. 조사를 실시한 전 구간에서 일정하게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

▲ 낙동강 유역에서 검출된 장소별 마이크로시틴 함량 결과
이미 22조 원이 투입된 4대강 사업은 2012년 이후에도 매년 3조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수질개선 비용 명목이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피해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다.

▲ 4대강 살리기 사업 이후 수질개선 비용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1일 4대강이 설치된 총 16개의 보 중 6개의 수문을 열었다. 날로 악화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렇다고 다 해결된 것은 아니다. 피해는 막대하지만 책임자는 없는 형국이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뉴스타파 목격자들은 이번주 4대강의 실태를 취재한 <‘2017 MB의 유산, 4대강 1부 고인 물, 썩은 강>편에 이어 6월 9일(금)에는 4대강 사업을 선전하고 추진했던 책임자들을 조명하는 2부 ‘사라진 책임자들’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취재작가 박은현
글 구성 정재홍
촬영 김한구
취재 연출 권오정
![[논평배경]](http://kfem.or.kr/wp-content/uploads/2017/06/논평배경.jpg)
2017년 6월 5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권태선 박재묵 장재연 사무총장 염형철
문의 :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안숙희 02-735-7066
강은 썩어갔고 생태계는 망가졌다. 모래톱이 있던 자리에는 보가 들어섰고 강 주변은 시멘트로 채워졌다. 홍수와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수질이 개선된다고 선전한 4대강 사업. 그러나 천문학적 예산을 부어 강을 망가뜨린 결과만 낳았다. 사업 당시 강이 훼손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사업을 강행했다.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찬동했던 정치인, 공무원, 교수, 전문가 등이 힘을 실어주면서 강은 빠른 속도로 망가져갔다. 2013년 환경단체는 4대강사업에 찬동한 인사들을 책임 정도에 따라 S급, A급, B급으로 분류해 발표했다. S급 10명, A급 168명, B급 89명, 총 267명이 4대강 사업 찬동 인사에 명단을 올렸다. 이들은 숱한 부작용이 드러난 지금도 4대강 사업이 강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할까?
뉴스타파 목격자들은 4대강 사업 찬동 인사 중 사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들을 찾아가 지금도 그 소신에 변함이 없는지 물어봤다. 아래 인물들은 뉴스타파 목격자들이 만난 S급 찬동인물이다.
| 정종환 전 국토부 장관 : 4대강사업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4대강 돌격대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퇴임 후 한 언론사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
|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 환경영향평가를 졸속으로 실시해 4대강의 생태가 망가지는 것을 방관한 인물이다. 4대강환경영향평가는 2009년 6월 시작해 4개월 만인 10월에 평가를 종료했다. |
| 권도엽 전 국토부 장관 : 국토해양부 차관과 장관을 거치며 4대강 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GS건설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GS건건설은 4대강 사업에 참여한 대표 건설사다. |
| 심명필 전 4대강추진본부 본부장 : 한국수자원학회 회장이었던 심 씨는 4대강살리기 본부장에 발탁된 후 현장지휘자로 활동했다. 4대강추진본부장에서 물러난 뒤에는 대한토목학회 회장까지 역임하는 등 지난 10년 동안 영달을 누렸다. |
| 차윤정 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 : 생태전문 저술가인 차 씨는 4대강추진본부 부본부장에 발탁된 후 4대강 사업을 홍보하는데 앞장섰다. 그는 4대강사업에 관여하며 하천수변공간조성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
4대강을 망친 것에 책임있는 수 많은 사람 중 책임이 가장 무거운 것은 단연 이명박 전 대통령이다. 그러나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반성은 커녕 오히려 회고록을 통해 ‘4대강이 되살아나 맑은 강이 가득 차 흐르게 될 것’ 이라며 4대강사업을 자화자찬하고 나섰다. 박근혜 정부조차 두 차례의 감사를 통해 숱한 문제점을 지적한 4대강사업을 성공한 사업이라 자찬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뉴스타파 목격자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거부했다.
4대강사업은 여전히 숱한 의혹으로 남아있다. 사업을 추진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적법한 절차를 밟았는지, 부당한 이익을 챙긴 사람은 없었는지 4대강사업의 총책임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답변해야 할 때다.
취재작가 : 박은현
글, 구성: 정재홍
촬영: 권오정
취재, 연출 : 김한구
![[논평배경]](http://kfem.or.kr/wp-content/uploads/2017/06/논평배경1.jpg)
2017-06-23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1974년 준공된 소양강댐 21.7원/㎥, 2000년 보령댐 161원/㎥, 2013년 군위댐 2만9136.7원/㎥(2015년 기준). 2015년 국정감사에서 수자원공사가 제출한 주요 댐들의 생산 원가 비교다. 댐 건설에 적합한 부지가 사라지다보니 생산 원가가 40년 만에 1343배가 높아진 것으로, 댐으로 용수를 확보하는 정책의 비효율을 보여준다. 2000년 이후 조 단위 예산을 투입해 완공한 평화의댐 한탄강댐 영주댐 등은 무용지물로 남아 있다. 치수대책으로 방만하게 건설된 댐과 제방의 효용을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채 공사를 한 것이다. 4대강 주요지점의 수질은 1990년대 이후 나아지지 않았다. COD(화학적산소요구량)를 기준으로, 한강 팔당과 낙동강 물금 지점은 각각 2.1㎎/L, 5.9㎎/L에서 3.5㎎/L, 6.4㎎/L로 악화됐다(전국수질평가보고서, 1993년 및 2015년 비교).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곤두박질쳐 허드렛물로 취급되고 있다. 그 빈틈 속에서 생수와 정수기 시장은 연간 1조원과 2조원을 돌파했다. 가뭄 대책, 홍수 예방, 생태계 복원, 관광 활성화 등의 명분을 내세웠던 4대강 사업은 이런 비효율과 무책임의 정점을 찍었다. 1990년대 이후 한국의 물 정책은 효능감을 거의 주지 못했다. 심하게 말하면 예산만 낭비하고 환경만 파괴한 셈이다. 사회적으로 필요한 물 관리 시설이 1990년 즈음 완비됐는데도 수질과 상하수도 분야의 관리와 시민서비스 개선 등으로 물정책의 중심을 옮기지 못하고 계속 시설 공사에만 집착한 탓이다. 특히 중앙의 물 관리 부처들은 관성적으로 대규모 토목사업을 벌이면서 지자체들이 유지관리 사업에 써야 할 예산을 고갈시켰다. 6개 중앙부처, 18개 법률, 23개 국가 계획으로 흩어진 관리 체계는 중복 투자와 무원칙 운영을 남발했다. 이렇게 20년을 허송했다. 물 분야 공직자들, 전문가들은 이를 바로잡거나 개선하지 못했고 도리어 부처이기주의에 편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물 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도록 지시했다. 다소 갑작스런 조치지만 "어떻게라도 일원화를 해야 한다" "물 정책을 개발에서 보전과 관리로 바꿔야 한다"는 전문가들 사이의 여론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 분야 관련자들의 합의로 이루지 못한 결정이라 부끄럽지만, 더 미뤄서는 안 될 일이라 다행이라 생각한다. 일부 인사들은 이번 지시의 절차나 방법을 문제 삼지만 호응을 얻기는 어려울 듯하다. 하다못해 그들의 주장은 국토교통부 수자원국이나 수공 직원들에게조차 미움을 받을 것이다. 국토부 수자원국은 4대강 사업이 한창이던 2010년, 2011년엔 5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썼으나 2017년엔 1조8000억원을 배정받았다. 그나마 1조8000억원에는 수공에 지원하는 4대강 사업 이자 3400억원, 경인운하 이자 900억원을 포함하고 있고 나머지도 4대강 사업 후속이라 평가받는 하천정비 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계속 쪼그라드는 중이다. 정규직만 4496명에 이르는 수자원공사도 설립 목적인 댐건설, 광역 상수도 건설, 단지 개발 사업 등이 마무리돼 구조조정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결국 이들의 해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들 기관은 물 관련 업무와 역할을 바꿔야 하는 다급한 상황이다. 환경부 관료들과 개발 업자들이라고 좋아할 일은 아니다. 수질 개선, 수돗물 서비스 향상, 생태복원 등에 집중하기보다 물 산업 육성과 규제완화에 앞장서왔던 이들에게 막강한 권한과 뭉칫돈이 가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은 환경부를 개발부서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물 정책의 환경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또한 중앙부서의 권한과 예산을 줄여 현장과 지역에 더 많은 자원이 가도록 해야 한다. 물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자연을 복원하고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하는 작은 일들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 관리 일원화 조치가 일관된 물 관리의 방향과 목표와 지속가능한 이용의 원칙을 세우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긴밀하게 반영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 내일신문 기고 웹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문의 : 환경운동연합 물순환팀 02-735-7066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등 16개 하천 운동 연대기구가 기자회견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caption]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등 16개 하천 운동 연대기구는 27일 오전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민관합동 조사평가 및 재자연화위원회(이하 '4대강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직후 국정기획위원회 사회분과와의 공개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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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고 있는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총장 ⓒ환경운동연합[/caption]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총장은 "4대강사업에 책임이 큰 기존의 토목 관료들이 여전히 4대강의 중심에 있다"며, "국무조정실을 관련 업무에서 배제시키고 4대강위원회를 발족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강의 경우 물을 쓰는 곳도 없으니 당장 수문을 열어야 하는데 녹조가 없다고 수문을 열지 않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추가개방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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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고 있는 인제대학교 박재현 교수 ⓒ환경운동연합[/caption]
인제대학교 박재현 교수는 "지난 6월 1일 대통령 지시로 16개 보 중 6개 보의 수문이 열렸으나, 수위가 약간 낮아졌을 뿐 여전히 4대강은 흐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양수 제약수위를 핑계로 삼고 있지만, 이미 모내기 등 농업용수를 쓰는 시기가 지났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전면개방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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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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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caption]
한경대학교 백경오 교수는 "양수제약수위는 국토부 훈령상에는 없는 허구의 개념"이라며, "4대강사업을 하면서 하한수위에도 문제가 없도록 조정되어있어야 하는데, 아직도 현장에서는 현황파악 중이라는것은 불법적"이라고 지적했다.
국정기획위원회 김연명 사회분과 위원장은 "장관이 공석인 상태라 4대강위원회 구성이 사실상 쉽지 않다"고 인정하며, "국정기획위원회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합동분과회의 개최등을 통해 시민사회의 제안에 보조를 맞춰가고, 빠른시일안에 4대강 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정기획위원회 김좌관 사회분과 자문위원은 "당장 올여름 녹조 대응 차원에서 시급하게 추가 수문개방 등을 고려하기 위해 국토부, 환경부, 수자원공사, 시민사회, 전문가가 모여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시민사회의 참여를 주문했다.
정부는 대통령 지시로 6월 1일 16개 중 6개 보의 수문을 일부 개방해서 20~120cm가량 수위를 낮춘 상태이며, 이후 유속이 다시 정체되어 녹조발생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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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생태지평 강은주 사무처장, 명호 부소장, 불교환경연대 유정길 집행위원장, 인제대학교 박재현 교수,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총장, 강살리기네트워크 김은령 사무처장 ⓒ환경운동연합[/caption]
<성명서 전문>
조속히 ‘4대강 민관합동 평가 및 재자연화 위원회’를 구성하라.
고기 없는 강가에서 어부의 삶은 진즉에 끝장났다. 인류 역사를 쫓는 강가의 농부 역시 다르지 않다. 보로 가로막힌 물길은 이제 강이 아니고, 고인 물은 기어이 썩어나간다. 은모래 금모래는 고사하고 식수까지 위험한 지경이다. 4대강의 녹조는 당연한 상식이 되어버렸고, 22조원 쏟아 부은 4대강사업은 자전거도로 말고 무엇 하나 이룬 것이 없다. 지난 5월22일 청와대는 수문개방, 정책감사, 조사평가와 향후 대책마련, 물관리일원화 등을 중심으로 4대강 우선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이명박 정부가 자행하고 박근혜 정부가 방치한 4대강사업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최소한의 자구책이다. 마땅한 조치에 시민사회는 환영했고, 그 기대를 조금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한 달여가 지난 지금, 청와대가 발표한 공언들은 위협받고 있다. 녹조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만큼 제한적인 수문개방은 도리어 수문개방 무용론으로 이용당하고 있고, 물관리일원화에 대한 논의는 단 한 걸음도 진전이 없다. 가장 중요한 4대강 조사평가와 향후 대책 마련에 있어서도 그야말로 난맥상이다. 그나마 감사원의 감사 착수가 눈앞에 드러난 성과인데, 이마저도 시민사회가 청구한 공익감사청구의 일환이다. 곳곳이 적폐다. 지난 9년 동안 대한민국은 모든 면에서 후퇴했다. 행정은 권한을 오남용했고, 사법부는 동조했으며, 국회는 역부족이었다. 그 적폐들 중 한가운데 ‘4대강사업’이 있다. 정책결정 자체가 불투명해 상식적이지 않고, 환경영향평가법 · 문화재보호법 등 수많은 법체계를 우롱했으며, 국회의 감시와 제어가 무용지물이었다.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은 결국 단군 이래 최악의 국책사업이 되어버렸다. 문재인 정부는 주저 말고 박차를 가해야 한다. 4대강사업에 책임 있는 관료들은 여전히 자기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보수언론과 청산대상인 자유한국당의 반동도 거세다. 하지만 촛불이 만들어낸 지금 이 순간을 놓칠 순 없다. 지금이야 말로 4대강사업을 제대로 조사평가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적기다. 조속히 ‘4대강 민관합동 평가 및 재자연화 위원회’를 구성하라. 4대강사업을 그대로 두고선 새로운 대한민국을 선언할 수 없다. 난맥상에 묶여 시일피일 미룰수록 4대강의 자연성은 악화일로로 치닫는다. ‘4대강 민관합동 평가 및 재자연화 위원회’는 4대강 복원에 있어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다. 문재인 정부에게 간곡히 촉구한다. 하루라도 빨리 4대강 복원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라. 4대강을 복원하는 첫 걸음이 적폐청산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


![[보도자료]4대강 수문개방 이후에도 유속은 그대로](http://kfem.or.kr/wp-content/uploads/2017/06/보도자료4대강-수문개방-이후에도-유속은-그대로.jpg)
[그림 1] 수문을 개방한 6개 보의 수문개방 전후 평균유속
○ 4대강사업 전후의 유속을 비교하면 우려는 더 커진다. 4대강사업 완공 전인 2007년부터 2011년 사이 6개 보의 5월 평균유속은 0.428m/s였지만 공사 이후인 2012년부터 2017년의 5월 평균유속은 0.054m/s로 나타나 공사 이전의 1/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죽산보의 경우 공사 전 평균 0.828m/s의 유속을 보였지만 공사가 진행된 2012년 이후에는 평균 0.041m/s의 유속을 보여 1/25 수준으로 유속이 느려졌다.

2017년 6월 29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권태선 박재묵 장재연 사무총장 염형철
[참고자료] ◆ 보 모니터링 일평균유속 자료의 일평균은 10분자료 144개 평균으로 자료임. 수문자료 공인 기준 일평균은 시자료 24개 평균이며, 참고자료로 산정함. ◆ 표의 공백은 기계결함 등으로 결측치 발생 혹은 측정수위 이하를 의미함. ◆ 측정지점| 수계 | 해당 보 | 자동유량 지점명 | 위치 |
| 낙동강 | 강정고령보 | 왜관 | 상류 23.4㎞ |
| 달성보 | 고령교 | 상류 4.0㎞ | |
| 합천창녕보 | 율지 | 상류 2.3㎞ | |
| 창녕함안보 | 진동 | 상류 7.0㎞ | |
| 금강 | 공주보 | 공주 | 상류 8.5㎞ |
| 영산강 | 죽산보 | 나주 | 상류 15.0㎞ |
| 강정고령보 | 달성보 | 합천창녕보 | 창녕함안보 | 공주보 | 죽산보 | 평균 | |
| 5/1 | 0.030 | 0.030 | 0.030 | 0.040 | 0.060 | 0.040 | 0.038 |
| 5/2 | 0.020 | 0.020 | 0.030 | 0.050 | 0.120 | 0.030 | 0.045 |
| 5/3 | 0.030 | 0.020 | 0.020 | 0.050 | 0.050 | 0.040 | 0.035 |
| 5/4 | 0.030 | 0.010 | 0.040 | 0.070 | 0.060 | 0.030 | 0.040 |
| 5/5 | 0.020 | 0.010 | 0.040 | 0.030 | 0.050 | 0.030 | 0.030 |
| 5/6 | 0.020 | 0.040 | 0.030 | 0.070 | 0.040 | 0.030 | 0.038 |
| 5/7 | 0.020 | 0.030 | 0.030 | 0.050 | 0.050 | 0.030 | 0.035 |
| 5/8 | 0.030 | 0.010 | 0.020 | 0.030 | 0.050 | 0.030 | 0.028 |
| 5/9 | 0.030 | 0.010 | 0.040 | 0.050 | 0.050 | 0.040 | 0.037 |
| 5/10 | 0.030 | 0.020 | 0.040 | 0.060 | 0.060 | 0.030 | 0.040 |
| 5/11 | 0.030 | 0.010 | 0.030 | 0.030 | 0.060 | 0.040 | 0.033 |
| 5/12 | 0.020 | 0.010 | 0.040 | 0.040 | 0.070 | 0.000 | 0.030 |
| 5/13 | 0.020 | 0.010 | 0.030 | 0.030 | 0.050 | 0.000 | 0.023 |
| 5/14 | 0.020 | 0.010 | 0.030 | 0.050 | 0.060 | 0.000 | 0.028 |
| 5/15 | 0.020 | 0.020 | 0.030 | 0.040 | 0.050 | 0.000 | 0.027 |
| 5/16 | 0.030 | 0.020 | 0.020 | 0.020 | 0.060 | 0.030 | 0.030 |
| 5/17 | 0.030 | 0.030 | 0.020 | 0.020 | 0.050 | 0.030 | 0.030 |
| 5/18 | 0.030 | 0.010 | 0.030 | 0.000 | 0.050 | 0.030 | 0.025 |
| 5/19 | 0.030 | 0.010 | 0.020 | 0.010 | 0.060 | 0.030 | 0.027 |
| 5/20 | 0.030 | 0.010 | 0.020 | 0.010 | 0.050 | 0.030 | 0.025 |
| 5/21 | 0.020 | 0.010 | 0.020 | 0.010 | 0.050 | 0.040 | 0.025 |
| 5/22 | 0.020 | 0.010 | 0.030 | 0.010 | 0.060 | 0.040 | 0.028 |
| 5/23 | 0.020 | 0.020 | 0.030 | 0.020 | 0.060 | 0.040 | 0.032 |
| 5/24 | 0.030 | 0.030 | 0.020 | 0.010 | 0.070 | 0.030 | 0.032 |
| 5/25 | 0.030 | 0.010 | 0.030 | 0.010 | 0.070 | 0.030 | 0.030 |
| 5/26 | 0.020 | 0.040 | 0.020 | 0.020 | 0.060 | 0.030 | 0.032 |
| 5/27 | 0.020 | 0.010 | 0.020 | 0.010 | 0.060 | 0.030 | 0.025 |
| 5/28 | 0.030 | 0.010 | 0.030 | 0.010 | 0.050 | 0.050 | 0.030 |
| 5/29 | 0.020 | 0.010 | 0.030 | 0.010 | 0.060 | 0.030 | 0.027 |
| 5/30 | 0.030 | 0.010 | 0.020 | 0.010 | 0.060 | 0.040 | 0.028 |
| 5/31 | 0.030 | 0.010 | 0.020 | 0.020 | 0.060 | 0.050 | 0.032 |
| 6/1 | 0.020 | 0.030 | 0.040 | 0.070 | 0.070 | 0.070 | 0.050 |
| 6/2 | 0.030 | 0.080 | 0.060 | 0.070 | 0.080 | 0.050 | 0.062 |
| 6/3 | 0.030 | 0.060 | 0.080 | 0.090 | 0.080 | 0.040 | 0.063 |
| 6/4 | 0.040 | 0.040 | 0.020 | 0.020 | 0.090 | 0.030 | 0.040 |
| 6/5 | 0.040 | 0.020 | 0.020 | 0.020 | 0.080 | 0.040 | 0.037 |
| 6/6 | 0.030 | 0.010 | 0.030 | 0.040 | 0.090 | 0.050 | 0.042 |
| 6/7 | 0.030 | 0.020 | 0.040 | 0.060 | 0.100 | 0.060 | 0.052 |
| 6/8 | 0.040 | 0.060 | 0.050 | 0.050 | 0.090 | 0.050 | 0.057 |
| 6/9 | 0.026 | 0.021 | 0.034 | 0.031 | 0.083 | 0.042 | 0.040 |
| 6/10 | 0.029 | 0.021 | 0.036 | 0.018 | 0.082 | 0.049 | 0.039 |
| 6/11 | 0.030 | 0.037 | 0.039 | 0.037 | 0.071 | 0.053 | 0.045 |
| 6/12 | 0.023 | 0.022 | 0.037 | 0.032 | 0.071 | 0.041 | 0.038 |
| 6/13 | 0.022 | 0.009 | 0.038 | 0.036 | 0.055 | 0.033 | 0.032 |
| 6/14 | 0.030 | 0.027 | 0.027 | 0.030 | 0.041 | 0.028 | 0.031 |
| 6/15 | 0.029 | 0.029 | 0.020 | 0.007 | 0.041 | 0.026 | 0.025 |
| 6/16 | 0.020 | 0.028 | 0.032 | 0.029 | 0.064 | 0.033 | 0.034 |
| 6/17 | 0.022 | 0.011 | 0.037 | 0.034 | 0.065 | 0.033 | 0.034 |
| 6/18 | 0.026 | 0.007 | 0.042 | 0.026 | 0.058 | 0.034 | 0.032 |
| 2007 | 2008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
| 1월 | 0.1400 | 0.0900 | 0.0539 | 0.0187 | 0.0223 | 0.0187 | 0.0255 | |||
| 2월 | 0.1000 | 0.1040 | 0.0650 | 0.0589 | 0.0189 | 0.0229 | 0.0162 | 0.0239 | ||
| 3월 | 0.1400 | 0.1300 | 0.1829 | 0.0880 | 0.0329 | 0.0484 | 0.0339 | 0.0377 | 0.0265 | 0.0265 |
| 4월 | 0.1900 | 0.1600 | 0.2200 | 0.0880 | 0.0770 | 0.0510 | 0.0403 | 0.0470 | 0.0503 | 0.0327 |
| 5월 | 0.1100 | 0.1500 | 0.3000 | 0.5585 | 0.0552 | 0.0680 | 0.0345 | 0.0306 | 0.0371 | 0.0255 |
| 6월 | 0.3350 | 0.1333 | 0.4967 | 0.0503 | 0.1280 | 0.0446 | 0.0352 | 0.0275 | 0.0287 | |
| 7월 | 0.7560 | 0.4850 | 0.2700 | 0.9413 | 0.1454 | 0.1193 | 0.0381 | 0.0535 | 0.2366 | |
| 8월 | 1.0843 | 0.7967 | 1.3460 | 1.0360 | 0.2056 | 0.0761 | 0.2213 | 0.0252 | 0.0365 | |
| 9월 | 1.5040 | 0.1500 | 0.5414 | 0.1733 | 0.2524 | 0.0600 | 0.0707 | 0.0243 | 0.0867 | |
| 10월 | 0.2000 | 0.1133 | 0.0750 | 0.0225 | 0.0426 | 0.0658 | 0.0719 | 0.0210 | 0.0732 | |
| 11월 | 0.1100 | 0.0900 | 0.0800 | 0.0450 | 0.0300 | 0.0517 | 0.0603 | 0.0207 | 0.0220 | |
| 12월 | 0.1200 | 0.0950 | 0.0700 | 0.1933 | 0.0448 | 0.0372 | 0.0287 | 0.0184 | 0.0235 |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
| 1월 | 0.0445 | 0.0596 | 0.0210 | 0.0384 | 0.0208 | 0.0244 | 0.0075 | 0.0165 | |||
| 2월 | 0.0400 | 0.0572 | 0.0914 | 0.0172 | 0.0466 | 0.0191 | 0.0237 | 0.0089 | 0.0143 | ||
| 3월 | 0.0633 | 0.0400 | 0.0450 | 0.0951 | 0.0995 | 0.0239 | 0.0478 | 0.0340 | 0.0342 | 0.0206 | 0.0188 |
| 4월 | 0.0800 | 0.0950 | 0.0450 | 0.0797 | 0.1084 | 0.0750 | 0.0502 | 0.0422 | 0.0464 | 0.0581 | 0.0370 |
| 5월 | 0.0700 | 0.0700 | 0.1301 | 0.2291 | 0.0484 | 0.0540 | 0.0349 | 0.0259 | 0.0322 | 0.0165 | |
| 6월 | 0.3375 | 0.1000 | 0.0560 | 0.2586 | 0.0285 | 0.1051 | 0.0414 | 0.0321 | 0.0293 | 0.0296 | |
| 7월 | 0.5429 | 0.2833 | 0.8426 | 0.1037 | 0.6459 | 0.1568 | 0.1183 | 0.0405 | 0.0646 | 0.1892 | |
| 8월 | 1.0271 | 0.4600 | 0.2844 | 0.3220 | 0.2255 | 0.1010 | 0.2590 | 0.0325 | 0.0299 | ||
| 9월 | 1.4670 | 0.1350 | 0.2712 | 0.2707 | 0.1199 | 0.0718 | 0.0191 | 0.1209 | |||
| 10월 | 0.0700 | 0.0700 | 0.0675 | 0.0384 | 0.0176 | 0.0606 | 0.0129 | 0.0739 | |||
| 11월 | 0.0600 | 0.0513 | 0.0338 | 0.0173 | 0.0515 | 0.0182 | 0.0130 | ||||
| 12월 | 0.0700 | 0.0700 | 0.0567 | 0.0377 | 0.0153 | 0.0361 | 0.0142 | 0.0182 |
| 2008 | 2010 | 2011 | 2012 | 2014 | 2015 | 2016 | 2017 | |
| 1월 | 0.0850 | 0.0226 | 0.0303 | 0.0110 | 0.0248 | |||
| 2월 | 0.0500 | 0.1250 | 0.1600 | 0.0193 | 0.0317 | 0.0000 | 0.0293 | |
| 3월 | 0.0833 | 0.2280 | 0.0750 | 0.0381 | 0.0484 | 0.0371 | 0.0290 | |
| 4월 | 0.2717 | 0.1060 | 0.0473 | 0.0631 | 0.0773 | 0.0410 | ||
| 5월 | 0.1175 | 0.4350 | 0.8663 | 0.0484 | 0.0371 | 0.0490 | 0.0277 | |
| 6월 | 0.3100 | 0.2033 | 1.1738 | 0.0427 | 0.0457 | 0.0413 | 0.0379 | |
| 7월 | 0.5114 | 0.7250 | 1.4863 | 0.0465 | 0.0897 | 0.1997 | ||
| 8월 | 0.7833 | 1.3247 | 0.9050 | 0.2783 | 0.3271 | 0.0387 | 0.0416 | |
| 9월 | 0.1350 | 0.8250 | 0.2167 | 0.0933 | 0.0327 | 0.1460 | ||
| 10월 | 0.0967 | 0.3033 | 0.0000 | 0.0790 | 0.0265 | 0.1042 | ||
| 11월 | 0.0700 | 0.2025 | 0.0350 | 0.0567 | 0.0360 | 0.0277 | ||
| 12월 | 0.0700 | 0.1667 | 0.1050 | 0.0368 | 0.0265 | 0.0277 |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
| 1월 | 0.1800 | 0.2000 | 0.0350 | 0.0684 | 0.0394 | 0.0539 | 0.0332 | 0.0400 | |||
| 2월 | 0.2500 | 0.1900 | 0.2933 | 0.0850 | 0.0350 | 0.1154 | 0.0425 | 0.0514 | 0.0383 | 0.0443 | |
| 3월 | 0.3300 | 0.1900 | 0.1700 | 0.5350 | 0.1180 | 0.0150 | 0.0856 | 0.0581 | 0.0752 | 0.0758 | 0.0355 |
| 4월 | 0.3400 | 0.3050 | 0.1400 | 0.5550 | 0.1160 | 0.2250 | 0.0840 | 0.0738 | 0.1157 | 0.1487 | 0.0637 |
| 5월 | 0.2900 | 0.5450 | 0.5120 | 0.7950 | 0.0650 | 0.1014 | 0.0716 | 0.0890 | 0.1016 | 0.0287 | |
| 6월 | 0.7050 | 0.8300 | 0.2020 | 0.9733 | 0.0380 | 0.1390 | 0.0623 | 0.0707 | 0.0617 | 0.0389 | |
| 7월 | 1.0211 | 0.8108 | 1.0239 | 0.8082 | 1.4573 | 0.5811 | 0.2052 | 0.0661 | 0.1510 | 0.2652 | |
| 8월 | 0.7720 | 0.8178 | 1.2269 | 0.5850 | 0.5829 | 0.1210 | 0.5071 | 0.0739 | 0.0545 | ||
| 9월 | 1.2211 | 0.3300 | 0.3100 | 0.8425 | 0.1000 | 2.1575 | 0.0803 | 0.1072 | 0.0653 | 0.2127 | |
| 10월 | 0.2067 | 0.2200 | 0.1633 | 0.0650 | 0.0917 | 0.0981 | 0.1133 | 0.0426 | 0.1729 | ||
| 11월 | 0.0800 | 0.1900 | 0.1900 | 0.0960 | 0.0433 | 0.0950 | 0.0483 | 0.0950 | 0.0483 | 0.0483 | |
| 12월 | 0.1000 | 0.1750 | 0.1800 | 0.0850 | 0.1400 | 0.0275 | 0.0448 | 0.0748 | 0.0472 | 0.0577 |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
| 1월 | 0.0522 | 0.2000 | 0.1223 | 0.0459 | 0.0718 | 0.0317 | 0.0419 | ||||
| 2월 | 0.0500 | 0.0665 | 0.1775 | 0.0000 | 0.1767 | 0.0501 | 0.0811 | 0.0366 | 0.0514 | ||
| 3월 | 0.3100 | 0.0600 | 0.1188 | 0.1660 | 0.1500 | 0.1182 | 0.0506 | 0.0797 | 0.0441 | 0.0436 | |
| 4월 | 0.2150 | 0.3100 | 0.0600 | 0.1415 | 0.1925 | 0.2325 | 0.1285 | 0.0557 | 0.1111 | 0.0715 | 0.0520 |
| 5월 | 0.6200 | 0.2100 | 0.0800 | 0.1336 | 0.5975 | 0.0300 | 0.1390 | 0.0841 | 0.1211 | 0.1014 | 0.0584 |
| 6월 | 0.4300 | 0.2367 | 0.1130 | 1.5514 | 0.2279 | 0.1116 | 0.1118 | 0.0945 | 0.0728 | ||
| 7월 | 0.9485 | 0.6878 | 0.8492 | 0.0861 | 1.6508 | 0.2026 | 0.0901 | 0.1164 | 0.3713 | ||
| 8월 | 1.3100 | 0.2067 | 0.4285 | 0.3104 | 1.1600 | 1.4563 | 0.1714 | 0.1520 | 0.0781 | 0.0838 | |
| 9월 | 1.6627 | 0.0650 | 0.1450 | 0.3231 | 0.2150 | 0.3300 | 0.1398 | 0.1324 | 0.0498 | 0.0843 | |
| 10월 | 0.0600 | 0.0700 | 0.0327 | 0.0375 | 0.0637 | 0.0959 | 0.0451 | 0.0703 | |||
| 11월 | 0.3800 | 0.0650 | 0.0400 | 0.0143 | 0.1000 | 0.0547 | 0.0967 | 0.0607 | 0.0527 | ||
| 12월 | 0.0800 | 0.0800 | 0.1900 | 0.0550 | 0.0944 | 0.0419 | 0.0569 |
| 2007 | 2008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
| 1월 | 0.6800 | 0.0015 | 0.0139 | 0.0274 | 0.0348 | 0.0297 | ||||
| 2월 | 0.6800 | 0.6650 | 1.3275 | 0.0140 | 0.0122 | 0.0262 | 0.0386 | 0.0325 | ||
| 3월 | 0.7033 | 0.5500 | 0.7020 | 1.0180 | 0.0420 | 0.0468 | 0.0256 | 0.0276 | 0.0456 | 0.0313 |
| 4월 | 0.4100 | 0.6300 | 0.8855 | 0.2517 | 0.0355 | 0.0347 | 0.0216 | 0.0451 | 0.0843 | 0.0353 |
| 5월 | 0.5800 | 1.0550 | 0.9733 | 0.7050 | 0.0213 | 0.0508 | 0.0351 | 0.0411 | 0.0645 | 0.0300 |
| 6월 | 0.4000 | 1.5156 | 0.7200 | 0.1600 | 0.0168 | 0.0704 | 0.0355 | 0.0492 | 0.0573 | 0.0418 |
| 7월 | 1.2557 | 1.0150 | 1.5640 | 1.2433 | 0.1264 | 0.1964 | 0.1112 | 0.0762 | 0.1487 | |
| 8월 | 1.6106 | 1.1950 | 1.3200 | 1.0317 | 0.2230 | 0.1204 | 0.1805 | 0.0447 | 0.0418 | |
| 9월 | 1.8415 | 0.6275 | 1.1300 | 0.2467 | 0.2450 | 0.0495 | 0.0536 | 0.0334 | 0.0775 | |
| 10월 | 0.6950 | 0.8200 | 0.1213 | 0.0081 | 0.0216 | 0.0445 | 0.0361 | 0.1066 | ||
| 11월 | 0.6950 | 0.6850 | 0.3467 | 0.0550 | 0.0008 | 0.0265 | 0.0363 | 0.0353 | 0.0308 | |
| 12월 | 0.6800 | 0.6150 | 0.3400 | 0.1050 | 0.0109 | 0.0177 | 0.0297 | 0.0345 | 0.0307 |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5대강 투어가 진행 중이다. 서울환경운동연합에서 시행하고 있는 5대강 투어의 첫 번째 방문지는 금강이었다. 5대강 투어 첫 번째 강을 찾아온 참가자는 40여 명 남짓이다. 멀리 부산에서 서울까지, 참가자 면면은 다양했다. 성황리에 참가자가 모집된 모양이다.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금강 공주보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오늘의 안내자인 '금강 요정' 김종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아래 김 기자)를 환호하며 맞이했다. 금강투어는 공주보와 공산성 세종보를 들르는 코스로 마련됐다. 공주보에서 김 기자는 삽을 들고 직접 물 속에 들어갔다. [caption id="attachment_181964" align="aligncenter" width="640"]
김종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가 설명중이다 .ⓒ 이경호[/caption]
삽으로 떠놓은 강바닥의 흙은 그야말로 검은 펄이었다. 김 기자는 상황을 정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금강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꼭 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검정색 흙을 보자마자 코를 막거나 혀를 찼다.
수상공연장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마이크로 버블기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그야말로 '한심한 정부'라며 입을 모았다. "MB정부의 심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시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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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보 수상공연장에서 설명중인모습 . ⓒ 이경호[/caption]
김 기자는 정비 사업 이후 금강이 망가졌다고 설명했다. 멀리서 보면 멋있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흉물이라는 것이다. 그는 아름다운 금강을 다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잠시 휴식이 되어줄 만한 공산성에서는 4대강사업 이후 무너져 내린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했다. 정부는 4대강 사업과 무관한 일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준설로 인해 이런 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김 기자의 생각이다.
마지막 코스는 세종보였다. 세종보 선착장에는 이번 장맛비로 떠내려온 쓰레기를 모아놓았다. 녹조를 보기 위해 백제보로 이동하려던 계획은 비가 많이 오면서 변경되었다. 비로 녹조가 쓸려 내려가면서 세종보의 마리나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완공된 이후 배가 제대로 뜬 적이 없다는 곳이다. 수자원공사가 임시 선착장으로 이용할 뿐, 시민들은 이용할 수 없는 시설이 되었다. 세종보 상류에는 이런 선착장이 4개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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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마리나선착장에 쌓여 있는 쓰레기더미. 멀리 세종보와 첫마을이 보인다. ⓒ 이경호[/caption]
김 기자는 마지막 해설 통해 "4대강 사업의 가장 큰 적폐는 공동체 파괴"라고 설명했다. "사람이 죽어간 곳이 금강"이라는 김 기자의 말에 참석자들 사이에서 탄식이 흘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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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투어 단체사진 . ⓒ 이경호[/caption]
5대강 투어의 첫 번째가 된 금강에서 참가자들은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참석자들은 현장이 아니면 나눌 수 없는 이야기라며 매우 즐거웠다는 평을 남겼다. 참석자 중 한 사람은 "언론을 통해보는 것보다 직접 현장해서 활동하시는 분의 얘기를 들어보니 다른 것 같다. 주변 사람한테도 꼭 알려야겠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보조 진행자로 참석하게 된 필자는 5대강 첫 번째 투어인 살아있는 금강 이야기가 시민들에게 잘 전해졌다고 자부한다. 5대강 투어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이야기가 시민들에게 전해지길 기대한다. 4대강 문제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기에 멈출 수 있다.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문의 : 대전환경운동연합 이경호 사무국장 042-331-3700~2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 정수근
이런 상상을 해본다. 만약 4대강사업 초기 이 나라에 그 무수히 많은 수질 전문가, 녹조 전문가, 강하천 전문가들이 일제히 “4대강사업은 말이 안되는 미친 짓이다. 당장 그만 두라!”고 외쳤으면 어쨌을까? 만약 이 나라의 교수들이 일제히 4대강사업의 허구성을 비판하면서 정권의 손짓에 고개를 외면했다면 말이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였다. 전문가들은 침묵했고, 학자들은 곡학아세(曲學阿世)하기에 바빴다. 대한하천학회 같은 일부 교수집단이 겨우 저항을 했지만 그야말로 조족지혈이었다. 권력은 강고했고 일사분란했으며 주도면밀하게 나아갔다. [caption id="attachment_181955" align="aligncenter" width="640"]
낙동강의 녹조라떼. 낙동강은 지금 녹조라떼 배양소.ⓒ 대구환경연합 정수근[/caption]
그 결과 4대강엔 16개의 댐이 들었으며, 그 댐들에 가로막힌 4대강은 매년 초여름이면 맹독성물질 내뿜는 남조류가 대량으로 증식하는 녹조 배양소로 전락해버렸다. 환경당국은 4대강 보 준공이후 내내 이상고온 현상 운운하면서 보와 녹조와의 상관관계를 부인하려 했지만 결국 환경부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강물의 정체가 심각한 녹조 현상을 불러온다는 것을 말이다.
녹조 현상이 위험한 것은 다른 무엇보다 여름철 우점하는 남조류 ‘마이크로시스티스’가 맹독성물질을 내뿜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간에 치명적인 맹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을 내뿜는데 이는 청산가리의 10배 해당하는 맹독이다.
이런 맹독성물질이 우리 식수원 낙동강에서 마구 증식을 하고 있으니 문제가 심각할 수밖에 없다. 이 맹독성물질로 인해 서구에서는 물고기, 가축, 야생동물 심지어 사람까지 사망한 사례까지 보고되고 있기도 한 무서운 물질이다.
녹조라떼로 만든, 녹조 기둥 ⓒ 최병성[/caption]
전문가가 꼭 필요한 때에 전문가가 나서지 않고 있는 이런 현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해마다 낙동강에서 피는 녹조로 말미암아 발생한는 맹독성물질인 마이크로스시틴 조사를 하고 싶지만, 그 연구를 맡길 만한 전문가가 없다는 것이다.
사실 낙동강에서 녹조가 이렇게 심각해도 이 심각한 조사연구를 환경부 산하 낙동강 물환경연구소만 행하고 있다. 낙동강 물환경연구소는 마이크로시스틴 조사에서 이른바 표준공정을 따르지 않는 방식으로 조사를 행해서 문제제기를 받기도 했고, 지금도 여전히 미궁속이다. 밖에서 자세히 들여다볼 수 없기 때문이다. 민관 합동조사가 꼭 필요한 이유다.
크로스체킹을 해줄 전문가나 전문가그룹이 필요한 것이다. 환경단체들에서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국내에서는 이런 작금의 현실을 진단해줄 전문가가 나서질 않는다. 대통령이 바뀌었지만 아직까지 이전 정부의 그 견고한 기득권 체제는 유지작동되면서 전문가 집단을 강력히 감시감독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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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연꽃이 자란 호수가 된, 낙동강에 녹조가 가득 피었다 ⓒ 대구환경연합 정수근[/caption]
마이크로시스틴 불검출의 꼼수. 환경부가 이른바 표준공정으로 마이크로시스틴 조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웃지 못할 결과다. ⓒ 물환경정보시스템 캡쳐[/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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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해 비슷한 시기에 박호동 교수팀이 조사한 독성물질의 값이다. 무려 40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이런 결과에 대한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 ⓒ 대구환경연합 정수근[/caption]
게다가 이들에 의하면 마이크로시스틴은 조직이 견고해 끓여도 잘 사라지지 않는다. 또 어류에도 전이가 되고, 멀리까지 이동하고, 심지어 녹조가 핀 물로 농사지은 농작물에까지 전이가 되기 때문에 먹이사슬의 최종단계에 있는 인간에게는 대단히 치명적이다.
지금 낙동강이 맹독성물질로 들끓고 있다. 낙동강은 영남인 1300만의 식수원이다. 식수원부터 살려 놓일 일이다. 더 늦기 전에. 소위 전문가들이라 불리는 이들이 이제는 나설 차례다. 전문가가 제 목소리를 낼 때라야 이 세상이 제대로 돌아간다. 정부도 합리적인 정권으로 바뀌었다. 무서울 게 무엇이 있는가? 전문가들이여, 어서 나서라!
문의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053-426-0557
죽산보 수문개방 이후에도 녹조 번성은 계속 되고 있다. 사진은 승촌보 아래. 2017년 7월 6일 ⓒ광주환경운동연합 최지현[/caption]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
장맛비가 간간히 내린 직후인 7월 28일 나가본 낙동강 도동나루터 일대는 온통 흙탕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엷은 녹조띠가 드문드문 올라오는 것이 이곳이 낙동강 최강의 녹조 우심지역임을 증명해준다. 그리고 녹조 우심지역이라는 그 이름에 격을 맞추려는 것인지 한쪽에서는 회전식 수차 10여 대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다. 이 시끄러운 굉음을 울리며 돌아가는 수차는 한국수자원공사(이후 ‘수공’)가 지난 2015년부터 설치해 녹조가 강물 표면에 뭉치는 것을 막고자 한 것이다. [caption id="attachment_181783" align="aligncenter" width="640"]
회전식 수차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다. 녹조를 막기 위해 수자원공사가 설치한 것이다 ⓒ 대구환경연합 정수근[/caption]
‘조족지혈’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일 것이다. 수백 미터나 되는 강폭에서 한쪽 가장자리에 10여 미터 크기로 수차를 돌려봐야 그것으로 그 일대에 창궐하는 녹조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아는 것으로, 수공 또한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을 하는 걸까? 함께 현장을 찾았던 대구환경운동연합 곽상수 운영위원의 말이다.
“뭐라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지배하는 것이다. 아무리 녹조가 있더라도 눈에만 안 띄면 될 것이 아닌가 하는 편의주의적 생각 말이다.”
강바닥에 방치됐던 앵커가 올라온다. 18개 앵커가 더 있다 한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그의 설명에 따르면 버려진 엥카가 한두개가 아니란 것이다. 자신이 조업을 하는 도동나루터 인근만 하더라도 모두 23개의 엥카가 물속에 잠겨 있다. 도저히 조업에 나설 수 없었던 허규목 씨는 결국 수공을 상대로 문제해결을 촉구했고, 수자원공사는 이날 잠수부를 불러 직접 엥카 수거에 나선 것이다.
오전 10시경부터 시작된 작업은 지지부진했다. 이날 잠수부들은 3개의 대형 엥카와 쇠사슬 그리고 전선 장치 등을 끄집어냈다. 허규목 씨의 주장에 따르면 아직 그 일대에는 자신이 끄집어 낸 5개를 제외하고도 18개의 엥커가 널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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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닥에 방치됐던 앵커가 올라온다. 18개 앵커가 더 있다 한다. ⓒ 정수근[/caption]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회전식 수차를 고정하는 엥카가 아니고, 4대강 사업 준공후 도래한 어느 장마기에 쓰레기 등이 너무 몰려와 오탁방지막을 쳐주었고 그것들이 유실되면서 수거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수공의 말대로라면 낙동강엔 정말 수많은 엥카들이 존재할 것 같다. 4대강 공사 기간 쳐준 오탁방지막, 준공 후 관리하기 위해서 쳐둔 오탁방지막 등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채로 강물속에 그대로 잠겨 있다고 하면 그 수가 도대체 얼마이겠는가?
결국 별로 실효성도 없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방법으로, 눈속임만 하는 식으로 어민의 어구만 손실을 입게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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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의 잠긴 것들을 빼내기 위해 열심히 작업중이다. ⓒ 대구환경연합 정수근[/caption]
음파탐지기 등으로는 모두 찾을 수 없다. 강물을 흘려보내라. 그러면 드러날 것이고, 그대로 드러나면 치우면 된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논평배경]](http://kfem.or.kr/wp-content/uploads/2017/07/논평배경1.jpg)
4대강 사업 이후 관리가 안 되는 공원은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나 사람 키를 훌쩍 넘었다ⓒ김종술[/caption]
○ 이번 부분 철거 결정은 4대강자연화로 나아가는 행보다. 그러나 철저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4대강사업의 문제를 은폐한다거나 철거가 천변사업으로 전락해 4대강사업의 또 다른 과오를 만든다는 우려를 벗어나려면 내부평가에 그쳐서는 안 된다. 친수구역을 엄중히 평가할 수 있는 제3의 눈이 될 평가단 구성이 필요하다.
○ 그리고 4대강을 추진하고, 친수지구를 조성해 유령공원 만들기에 앞장선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297개 친수지구에 조성한 혈세만 3조1천132억 원이다. 또한 유지관리에 매년 비용이 투여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4대강사업 정책감사에서 친수지구와 관련된 비리와 조작, 은폐 역시 철저히 조사해 정책 실패의 교훈으로 삼고 그에 걸맞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
○ 자연의 회복력은 포클레인보다 강하다. 수변공원의 아스팔트 깨진 틈에도 꽃이 핀다. 현재의 수변공원에 자라는 풀과 버드나무가 그대로 증거가 된다. 이번 결정이 4대강을 자연으로 되돌리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 또한 우리 하천의 또 다른 당면 과제들인 영주댐 철거, 경인운하 연장 중단, 지방하천정비사업 재검토, 친수구역특별법 폐지, 하굿둑 개방 등도 앞으로 과감히 풀어나가길 바란다. 앞으로도 환경운동연합은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
2017년 7월 26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권태선 박재묵 장재연 사무총장 염형철
문의 : 물순환팀 안숙희 02-735-7066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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