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강원특별자치법 무엇이 문제인가



이용기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팀장
*해당글은 2023년 5월 30일 한국수산신문에 게재됐습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일어났다. 만 12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전혀 해결되지 않은 현지의 모습과 방사능 오염수 방류라는 직접적인 피해를 마주하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시찰단이 파견된 지금도 우리는 매체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주변 지역에서 방사능이 검출되는 장면을 시청할 수 있다. 국경 없는 바다로 유입 지난 12년과 현재의 차이는 우리가 후쿠시마라는 지리적 간접성에서 국경 없는 바다를 통해 유입될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위협이 코앞까지 다가온 지금은 환경단체와 어업인이 공동 대응을 결속해야 할 시기다.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는 일본 정부가 지구적 손해를 끼치면서도 가장 저렴한 처리 방법을 선택한 것을 규탄하며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방사능 오염수 처리는 지층 주입, 해양 방출, 수증기 방출, 전기분해 수소 방출, 지하 매설이 대안으로 고려됐지만 일본 정부는 가장 저렴한 해양 방출을 선택했다. G7(주요 7개국)이 정상회의를 앞둔 지난 16일 환경운동연합을 포함한 한국 시민단체와 후쿠시마 주민을 포함한 100여명은 일본 도쿄전력 앞에서 “바다를 더럽히지 말라”며,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를 요구했다. 환경ㆍ시민단체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견을 일본에 전달하는 한편 어업인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더 큰 목소리를 내야 할 우리 정부에게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처리에 적극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영향을 끼칠 국민 건강문제와 함께 방사능 오염수로 인해 발생하는 수산물 불신은 어업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실제로 우린 지난 2005년 말라카이트 그린, 중금속, 항생제 등이 검출된 중국산 수입 수산물 사건과 2008년 태안 유류유출사고가 수산물 소비 감소로 이어진다는 경험을 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민감한 지금 일부 몰지각한 유통업체가 일본 수산물을 국내 수산물로 불법 둔갑한 것이 적발되면서 수산물 신뢰도에 먹칠을 했다. 아직 방사능 오염수 방출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수산물 소비량이 줄었다는 소식은 수산물 신뢰도 하락의 반증이다. 지금은 어업인과 환경단체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내외적인 공동 대응과 함께 정책 변화까지도 함께 논의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다. 환경단체는 국제적 여론을 모으기 위해 여러 나라의 연대를 모으고 있다. 환경단체의 국제적 연대 서명뿐 아니라 피해가 예상되는 지구상의 다른 어촌계와 연대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에 어업인 연대 공동 대응도 가능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어업인 연대를 통한 국제 여론 조성도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일본 정부를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학교급식 확대 등 정책 제안 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불안감으로 수산물 소비가 줄어드는 지금 환경단체와 어업인은 국외에서 들어오는 수산물의 추적과 국내에서 생산하는 수산물의 추적이 명확하게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이미 수산물이력제라는 제도가 있긴 하지만 농산물이나 축산물이력제와 비교해 너무 부족한 정보와 권고성 제도로 유명무실한 제도가 됐다는 평가다. 한 부처에서 정착하지 못한 수산물이력제의 과거 성장 과정과는 별개로 지금은 국내산 수산물이라는 장점을 내세우는 대안으로 환경단체와 어업인이 개선을 논의해 충분히 해볼 수 있다. 생산자와 유통과정이 명확한 국내산 수산물이력제로 개선하는데 초기 제도 정착의 어려움은 예상할 수 있다. 초기 정착의 어려움은 정부가 어업인이 좀 더 편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또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돌파하기 위한 어업인의 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 수산물이력제 우대 제도와 같은 연관 정책도 마련하는 걸 제안할 수 있다. 기존에 축산물이력제나 농산물이력제를 우대하는 학교급식에 농축산물이력제와 동등한 수준의 수산물이력제를 우대하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문제를 앞둔 지금 어업인과 환경단체가 진정으로 함께 힘을 모을 때다. 짧은 글 속에서 표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제안이나 대안은 환경단체와 어업인이 함께 모여 논의하면 생각하지 못한 훌륭한 정책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환경단체와 어업인의 협력은 다양한 방식의 견고한 국제 연대를 만들어 일본 정부에 메시지를 보내고,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대응에 강력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도록 목소리를 낼 수 있다. 현재도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와 관련된 환경단체와 단체행동에 나선 어업인 협회가 있지만 폭넓은 협력과 연대는 분명 더 나은 대안을 가져온다. 지금 환경단체와 어업인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고 협력해야 할 시기다.
❏ 배경
❍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으로 국민 먹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장기간 오염수 방류에 따른 해양 오염은 국민 식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됨. 특히, 삼중수소는 다핵종제거설비인 알프스로도 제거가 불가능해 오염된 수산물에 의한 방사능 체내축적의 우려도 커지고 있음
❍ 후쿠시마 오염수 오염원에 따른 저선량 방사선의 체내축적의 위험성 등을 짚어보고, 학교급식과 같은 단체급식에서의 방사선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함
❏ 행사개요
❍ 행사명 : 후쿠시마 오염수, 먹거리 안전 어떻게 지킬까
❍ 일 시 : 2023. 6. 2(금) 오후 2~4시
❍ 장 소 :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
❍ 주 최 : 국회의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위원장 위성곤), 환경운동연합
여서도의 바다는 왜 이상해졌을까?
완도에서 청산도까지 1시간, 또다시 청산도에서 꼬박 1시간 배를 타고 들어가면 ‘여서도’라는 섬이 나온다. 들어가기가 워낙 어렵지만 사계절 내내 물고기가 잡혀, 낚시인들이라면 한번쯤은 도전하고 싶은 로망과도 같은 섬. 날이 허락하지 않으면 보름까지도 발이 묶일 수 있는 곳이지만, 활동가 둘은 운 좋게도 쾌청한 날씨에 여서도를 다녀올 수 있었다.
섬에 들어가자 곧 점심 때였고, 귀어하신 지 8년째라는 마음씨 좋은 부부께서 서울에서 온 우리에게 친절을 베풀어주셨다. 따뜻한 집밥을 식사로 내어주시며 섬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질 좋은 미역이 많이 나는 여서도는 온 마을 사람들이 때마다 모여 허리가 아프도록 미역을 널어놓곤 했는데, 올해는 미역이 안난다고 했다. 처음 섬에 오셨던 8년 전만 해도 항구 물도 더 맑고 큰 물고기들도 많이 다녔는데, 지금은 물도 그때보다는 탁하고 물고기도 거의 살지 않는다고, 바다가 이상하다고 했다. 여서도의 바다는 왜 이상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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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섬 여서도ⓒ환경운동연합[/caption]
여서도를 섬다운 섬으로, 갯바위 생태휴식제
여서도에서는 올 3월부터 갯바위 생태휴식제와 유어장(체험구간)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섬의 일부만을 낚시가 가능한 구간(유어장)으로 두고, 나머지는 생태계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서 출입을 금지하는 것이다. 3년간 실시한 후에는, 구간을 바꾸어 실시할 예정이다. 여서도 이장님 말씀에 따르면, 기존에는 지금 같은 때에 섬이 북적거릴 정도로 낚시인들이 많이 방문해 갯바위가 가득 찼다고. 하지만 그렇게 방문한 낚시인들이 무분별하게 버리고 떠나는 취사 쓰레기들과, 갯바위 틈 사이 깊숙이 숨겨넣고 가는 낚시대 고정용 폐납으로 인해 갯바위 상당 부분이 오염되고 말았다. 결국 여서도 어촌계 주민들 전원의 자발적인 서명으로 갯바위 낚시 금지를 요구했고, 생태휴식제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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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도 임시출입통제구역에 대한 안내 ⓒ환경운동연합[/caption]
여서도를 한바퀴 빙 돌아보면 이렇게나 멋지고, 색이 다양한 갯바위를 볼 수가 있다. 멀리서 보면 마냥 아름답지만, 갯바위 여기저기 낚시대를 고정하기 위해서 구멍을 뚫고 납땜을 해, 총탄을 맞은 듯한 흔적이 수천 개나 된다고 한다. 갯바위 사이사이는 물론 방파제까지 떠밀려온 어업 쓰레기들도 쌓여있다.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다이버들에 따르면 갯바위 근처 수중 오염은 더 심각하다. 납 봉돌과 낚시줄, 폐그물, 생활 쓰레기들이 해양 생물들과 엉켜있어 제거하기도 쉽지 않다. 특히 납 봉돌이 떨어진 주변의 산호들에는 백화현상이 빠르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갯바위 틈새에 박힌 폐납들은 배로 접근해 일일이 손으로 꺼내어 제거하는 수밖에 없어 상당한 인력과 비용까지 동반한다.
이번 생태휴식제는 여서도와 함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는 거문도의 시범 운영 사례를 통해 확대 시행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여서도보다 앞서 1년간 생태휴식제를 운영한 거문도는, 1년여만에 갯바위 오염도가 감소하고 해양생물 평균 서식밀도가 증가하는 등, 갯바위 생태계가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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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장 구역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소수의 낚시인들ⓒ환경운동연합[/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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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밀려온 각종 어업 쓰레기들. 발이 닿는 곳은 그나마 이 정도에 불과하다.ⓒ환경운동연합[/caption]
이장님께서는 여서도가 이제야 조용하고 섬다운 섬이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섬을 오가며 낚시를 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여서도 갯바위에는 휴식이 필요하다. 3년마다 돌아가는 생태휴식제와 유어장으로 타협점을 찾은 여서도의 갯바위와 해양생태계가 제도 시행을 거듭하며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수준으로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그래서 귀어하신 지 8년만에 변해버린 여서도의 바다를 몸소 느끼셨다는 부부가, 여서도에서 나고 자라셨다는 어촌계장님이, 매년 함께 미역을 따다 말리셨다는 마을 주민들이 다시 건강해진 여서도의 바다를 누리실 수 있기를. 온 섬과 항구 가득했던 물고기들도 다시 어른 물고기가 되어서까지 푸른 여서도 바다에서 노닐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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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섬 여서도의 전경ⓒ환경운동연합[/caption]
가고 싶은 섬, 여서도
여서도는 국내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멋진 돌담길로 2018년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랫동안 외지 낚시인들로 인하여 갯바위를 비롯해 항구만이 시끌벅적했던 여서도가 이제는 아름다운 노을과 청색 바다, 굽이굽이 늘어진 돌담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녀가고 아껴주는 섬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국립공원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강력한 수준으로 보호받으며, 생태휴식제와 같은 제도의 이점을 다른 섬들에서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적용해볼 수 있도록 환경운동연합에서도 활동을 계속하며 힘을 보태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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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돌담을 볼 수 있는 여서도ⓒ환경운동연합[/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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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지는 여서도ⓒ환경운동연합[/caption]
쓰레기로 가득 찬 해변 지난 일요일, 환경운동연합은 시민들과 함께 태안의 한 해변을 찾았습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해변은 사람의 손길은 닿지 않았지만, 사람이 버린 쓰레기로는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페트병, 비닐봉지, 담배꽁초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쓰레기부터 부표, 그물, 밧줄 등 어업 중에 버려진 쓰레기들까지. 수백 종류의 다양한 쓰레기들이 해변 곳곳에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 해변이 어쩌다 쓰레기로 가득 차게 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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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가득 쌓인 쓰레기들. 이번에 방문한 해변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었다][/caption]
여름철에만 치워지는 쓰레기 사실 우리나라 모든 해변에는 쓰레기가 잔뜩 밀려옵니다. 육지에서, 그리고 바다에서 버리는 쓰레기의 양이 워낙 많기 때문인데요. 다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변은 성수기에 지자체가 주기적으로 쓰레기를 치웁니다. 수많은 쓰레기는 계속 밀려오고 있는데, 시민들의 눈에 보이는 해변은 마치 쓰레기가 없는 듯이 치워지고 있는 것이지요. 유명한 해변을 조금만 벗어나 관리되지 않는 해안가를 찾아가보면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버려진 쓰레기들이 다시 바다로, 해양생물에게로, 그리고 우리에게로 돌아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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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대에 담긴 쓰레기들과 미처 담지 못한 스티로폼 조각들. 부표에서 쪼개진 스티로폼 조각이 해변에 가득하다][/caption]
해양에 버려지는 쓰레기 중 80% 이상은 플라스틱입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쓰레기는 미세한 조각으로 잘게 쪼개져 미세 플라스틱이 됩니다. 이미 전 세계 바다에는 230만 톤의 미세 플라스틱이 떠다니고 있다고 하고, 우리가 마시는 식수에도 수백억 개의 나노 플라스틱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돌고 돌아 우리에게 되돌아오고 있는 것이지요.
고래와 해양쓰레기 해양에 버려진 쓰레기는 우리에게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보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것은 바다에 사는 해양생물들입니다. 특히 바다 먹이사슬의 최상위층을 차지하고 있는 해양포유동물은 해양 쓰레기로 인한 피해의 정도가 더 큰데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35종의 해양포유동물 중 대부분이 해양 쓰레기로 인한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대부분이 그물, 밧줄, 부표 등 어업 활동에서 버려진 쓰레기인데, 이런 어업 쓰레기는 해양포유동물의 신체를 훼손하고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매년 그물이나 밧줄에 걸려 지느러미가 잘리거나 폐사하는 고래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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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올라오는 밍크고래의 모습.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00여 마리의 고래류가 그물에 걸려 죽고있다 / 출처:속초해경][/caption]
매년 우리나라에서 죽고 있는 고래류의 숫자는 1,000여 마리에 달합니다. 웃는 돌고래로 불리는 상괭이, 대형 고래류인 밍크고래, 제주 앞바다에 살아가는 남방큰돌고래 등등, 많은 고래들이 어업에 사용되는 그물에 걸려 죽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는 고래와 같은 해양포유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나 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고래를 위한 바다 환경운동연합은 ‘고래를 위한 바다’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국 8개 지역 조직,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전국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고래에게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주기 위해 해변에 쌓은 수많은 쓰레기들을 열정적으로 치웠습니다. 마대 수십 자루를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쓰레기를 치웠지만, 여전히 해변에는 쓰레기들이 넘쳤고, 남은 쓰레기를 다 치우지 못해 아쉬워하는 시민들의 탄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왔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아이는 “남은 쓰레기들을 다 치우지 못해서 아쉬워요. 다음에 또 와서 남은 쓰레기를 다 치웠으면 좋겠어요”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고, 한 시민은 “해변에 부표와 밧줄이 이렇게 많이 버려지는지 몰랐어요. 우리 바다가 고래에게 안전한 바다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어요”라고 바램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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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줍는 시민들. 궂은 날씨에도 열정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했다][/caption]
환경운동연합은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계속해서 활동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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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자루의 마대가 가득 쌓일 정도로 많은 쓰레기가 수거되었다][/caption][caption id="attachment_231896" align="aligncenter" width="640"]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 8개 지역 환경운동연합이 함께 참여했다][/caption]
‘한국형’ 생활폐기물 처리 시설
선별장이 실제로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씨아이에코텍을 현장 방문했다. 그곳에서 조일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독일의 선별기계는 국물 요리 등으로 비닐 오염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상황과 맞지 않아 재활용율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여 국내 실정에 맞는 ‘연속 타격식 선별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기기는 곡식의 낱알을 털어내듯 타격날로 폐비닐의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이물질 제거를 위해 건조를 하던 기존의 방식과의 차이점이 있으며 건조 과정에서 비닐이 타거나 그로 인해 설비가 고장나는 문제점을 극복했다고 한다.
이물질이 제거된 폐비닐은 사이즈를 선별하여 크기가 작은 것들은 시멘트사로 보내져 보조 연료로 활용하고, 크기가 큰 것은 열분해 과정으로 처리되어 석유를 뽑아내거나 태워서 에너지를 만든다.
재활용은 쓰레기 문제의 해답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선도적인 선별장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재활용은 모든 쓰레기 문제의 해답이 되지 못한다. 서울시 기준 1인당 하루 플라스틱 배출량은 2016년과 대비해 2020년에 2배 넘게 증가하는 등 쓰레기 배출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개인은 소비 습관의 변화를 주고, 기업은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 보증금제 라벨이 붙어있는 컵 136개 중 75개(55%), 안 붙어있는 컵 61개(45%)
• 매장 내 컵 보증금제를 시행 중이라는 안내(포스터, 스티커 등)가 있는 경우 82곳(60.3%), 없는 경우 33곳(24.3%), 컵 보증금제 보이콧을 하거나 연기 중이라거나 다음 주부터 시행하겠다 등 컵 보증금제를 하지 않는 사실을 알리는 곳 21곳(15.4%)
• 테이크아웃 주문 시 컵 보증금 300원을 안내하거나 따로 말은 하지 않아도 300원 붙여 계산을 하는 매장 68곳(50%), 보증금을 붙이지 않는다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면 그때 하겠다며 300원을 매기지 않는 매장 67곳(49.3%)
• 직원이 대면으로 반납을 받는 매장 47곳(34.6%), 매장 내 혹은 공공장소 회수 기계를 통한 반납 33곳(24.3%), 반납을 받지 않는 매장 56곳(42%)
• 다른 브랜드 컵까지 반납되는 교차반납 가능한 매장 47곳(34.6%), 교차반납 되지 않는 매장 87곳(63.9%_반납을 안 받는 곳 56곳(41.2%), 같은 브랜드 컵이나 자기 매장 컵만 반납 받는 매장 31곳(22.8%)), 공공반납 2회(1.5%)
1회용 컵 보증금제란 카페 등에서 사용되는 1회용 컵의 회수와 재사용 및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정한 보증금(300원)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판매하고, 소비자는 1회용 컵을 반환할 경우 보증금을 다시 돌려받게 되는 제도이다.
해당 제도는 2003~2008년 동안 시행된 바 있으나 제도 시행 후 컵 회수율이 증가하지 않았고 법적 근거 없이 국민들에게 부담을 지운다는 비판과 함께 폐지된 바 있다. 하지만 커피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1회용 컵 사용량 또한 급증했고 이에 1회용 컵 보증금제 도입을 명시한 ‘자원재활용 개정안’이 2020년 5월 20일 국회를 통과하며 2022년 6월 10일부터 전국 시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환경부는 2년간의 준비 기간 이후에도 법적 근거 없이 제도 시행을 6개월 유예했을 뿐만 아니라 시행 지역을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로 대폭 축소했다.
이번 제주도 방문을 통해 우리는 환경부의 적극적인 관리 감독이 필요함을 느꼈다.
먼저 1회용 컵 보증금제가 더 잘 자리 잡기 위해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참여 독려의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다.
또한 컵 줍깅 및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들-편법(과태료 부과 기간 전까지 보증금 부과 거부, 키오스크 주문 시 ‘매장 내’를 선택하게 해 보증금을 부과하지 않는 등) 및 교차 반납의 거부 등-을 바로잡아 법을 준수하는 업체가 오히려 손해를 보는 현실이 바로잡히길 바라며, 제주도가 1회용 컵 보증급제 관리 주체로서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어 궁극적으로 전면 확대 및 전국 시행을 통해 제도가 안착되길 기대한다.


* 첨부파일 : 영어권 국제 행동 서명(국문본)/ 일본 국제 행동 서명(국문본) 기자회견 사진 / 지역 기자회견 사진 / 국제연대 사진
Ⓒ환경운동연합[/caption]
해양의 날인 6월 8일 오전 11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국제 공동행동을 진행하였다. 참여자들은▲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해양 투기가 아닌 육지 장기 보관 등을 주장했다.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방사성 물질을 바다에 버리는 일본의 행위는 인권과 바다 생물권을 유린하는 행위”라며 일본의 행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리고 국제 서명에 연명한 세계 시민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일본 정부의 반생명적, 반인권적 행위에 파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경 전국어민회총연맹 홍보팀장은 “일본 측의 일방적 투기 일정을 통보받고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 오염수를 방류할 때 가장 피해가 클 수 밖에 없는 이웃 나라에 대한 배려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은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부의 오염수 대응 태도에 어민은 절망감을 느꼈으며, 6월 12일 제2차 전국 행동의 날에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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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caption]
한살림 박예진 활동가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우리 국민, 바다를 공유하는 모든 이들이 방사성 물질로 인한 잠재적 건강 피해, 수산물 섭취에 대한 근원적인 두려움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던지며, 오염수 방류는 일본 정부 외에 누구에게도 이득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일본 정부는 오염수 투기를 당장 철회하고 자국 영토에 장기 보관하라고 촉구했다.
이후 ‘공동행동’ 김병혁 상황실장은 6월 8일 전국행동 및 6월 12일 제2차 전국 행동의 날을 안내하고 참여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환경운동연합 배슬기 활동가, 조민기 활동가 그리고 한국진보연대 김지혜 활동가 세 명이 국제공동서한문을 낭독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6월 8일 오전 11시 서울에서 기자회견과 동시에 전국 각지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서울행동, 부산행동, 울산행동, 평화나비 대전행동, 전북환경운동연합, 청주환경운동연합 등에서 기자회견을 실시하였고, 광주전남행동(광주/전남동부/전남서부)에서는 기자회견 및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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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caption]

* 첨부파일 : 사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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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인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앞장서서 막아내라!”
6월 12일(월)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 전국어민과 시민 2000명이 모였다. 올여름 일본정부의 오염수 투기를 앞두고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행동이 주최한 <후쿠시마오염수해양투기반대 2차 전국행동의 날>에는 참가자들의 거센 반대 목소리가 이어졌다. 또한 이 날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류의 핵심 설비 등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2주 간 시운전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첫째 날이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문제를 둘러싸고 거짓말을 반복해오고 있다. 특히 ‘후쿠시마 어민 및 이해관계자의 이해와 동의 없는 오염수 방류는 없을 것’이라던 국민과의 약속도 저버렸다. 최근 후쿠시마 인근 3개 현의 어민들이 밝힌 오염수 방류를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과 태평양을 둘러싼 세계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해양 방류를 고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일본과 인접한 한국 역시 오염수 해양 투기의 잠재적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다. 지난 5일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기준치 180배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된 우럭을 발표했으며, 4월에는 12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된 쥐노래미가 발견되었다. 오염된 물고기를 막더라도, 오염된 바닷물은 세계로 흘러간다.
주해군 전어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날 집회가 ‘전국 어민의 목소리를 모아 방류를 막기 위한 자리’라며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 절차가 마무리되어 감에도 우리 정부와 정치권은 아무런 대책이 없음’을 지적했다. 이어 ‘국민이 느끼는 공포와 위협을 해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대발언을 한 김은주 공공급식협동조합 이사장은 오염수 해양 투기는 ‘수산업계 종사자에게도, 수산물을 소비하는 국민에게도 청천벽력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다는 연결되어 있다. 몇십 년에 걸쳐 바다가 오염된다면 바다에 기대어 사는 우리 생존이 흔들릴 수 있다’며 ‘현재와 미래의 생존과 건강 문제’이자 ‘모순, 괴담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막아야 할 문제이므로 정부와 국민이 함께 대응하고 행동해야한다’고 밝혔다.
투쟁발언자인 김종식 전어총 상임부회장은 ‘일본과 IAEA는 한통속이었다’며 ‘후쿠시마 핵사고 당시에도 아무 피해 없는 어민들만 피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하며 ‘나라가 우리를 지켜주지 않으면 누가 지켜주겠냐. 우리를 지켜달라고 서울로 모였다’고 모인 이유를 밝혔다. ‘방사능 테러로부터 우리 삶의 터전인 바다를 빼앗길 수 없다. 어민들이 뭉쳐 힘을 모아내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피켓 파도타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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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부산/전남/경남 각지의 어민 발언이 이어졌다.
부산에서 온 첫 번째 발언자 양정모 어민은 ‘우리가 먹고 사는 길이 걸림돌 없이 순리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나라를 이끌어가는 분들이 제대로 정책을 펴달라’고 촉구했다.
전남에서 온 두 번째 발언자 박정희 어민은 ‘오염수 투기가 시작되면 어민들이 성난 파도와 싸우며 잡아온 생선, 밤낮으로 양식장에서 기르는 김 등 소비 감소로 수산물은 팔리지 않을 것’을 우려했다. ‘모든 국민은 오염수를 배출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마지막으로 ‘정부와 국회의원은 오염수를 절대적으로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경남에서 온 남남태 어민은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 방류 하지 말고 일본 자국 내 식수로 사용하라’, ‘정부는 오염수 방류를 적극 저지하라’, ‘수산물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에 따른 어민의 고통을 공감하고 피해를 보상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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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2일
전국어민회총연맹,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

"유기견 발생을 막고 및 마당견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서울시와 우리동생의
정비구역 등 유기견 예방활동 추진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동생은 2023년 서울시 동물보호과와 함께 유기견 발생을 예방하고 동물복지개선을 위하여,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 · 중성화수술 지원과 동물복지개선을 위한 반려견 예방접종 및 마당개 환경개선사업을 내용으로 한 [정비구역 등 유기견 예방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비구역 등 유기견 예방활동지원사업]은 서울시 내 산 인근 등에 위치한 재개발 정비사업 지역 중 서대문구 북아현3구역과 은평구 불광5주택 지역을 우선 선발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의 반려견 양육가구의 내장형 동물등록 유무, 중성화 수술과 매년 추가 접종해야하는 예방접종 진행을 확인한 후 원하는 가구에 한하여 내장형 동물등록을 비롯한 예방의료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역 내 반려견 양육가구를 발굴하기 위해서 4월부터 채용한 방문실태조사요원들 6명이 서대문구 북아현3구역 및 은평구 불광5주택으로 방문실태조사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의 취지를 정확히 공감하고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해 오신 6분이 방문실태조사요원으로 지원을 해 주셨습니다. 이 중에는 우리동생 조합원들도 계시고, 다양한 후원 및 활동을 해 주신 분도 계셔서 무엇보다 든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5월 4일에는 방문실태조사요원의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동생을 소개하며 방문실태조사요원에게 [정비구역 등 유기견 예방활동지원사업]의 목적와 의의를 설명 드리고 현장 방문시 확인 된 지역 특성을 안내하였습니다. 방문실태조사요원들은 이 사업의 목적을 이해할 수 있게 사업의 취지에 대한 교육, 주민을 만나는 자세, 설문 시 안전 문제, 그리고 구체적인 설문 문항에 대한 숙지 그리고 사업의 절차 상 필요한 내용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또한 각자에게 배분된 지역의 거점공간 등을 같이 방문하고 우리동생 담당자와 실태조사요원이 현장에 함께 방문하여 지역민을 만나고 돌아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왜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이 중요한 걸까요?"
한국에서의 동물등록은 내장형(마이크로칩)과 외장형(외장형 태그, 목걸이 형태)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외장형 동물등록의 경우 반려견의 몸에서 떨어지거나, 일부러 떼어낼 우려도 있는만큼 내장형 동물등록이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비교적 빨리 찾을 수 방법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232343" align="aligncenter" width="640"]
서대문구 현장답사 중 만난 마당에서 뛰어나와 길을 걸아다니는 개.[/caption]
[정비구역 등 유기견 예방활동지원사업]의 코디네이터는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기 전 은평구와 서대문구의 선정지역을 답사하러 갔다가 놀라운 일을 목격하게 됩니다. 갑자기 골목에서 진도믹스견이 튀어나왔고 그 개를 쫓던 한 남성이 개를 잡아달라고 했던 것입니다.
반려견의 이름은 호순이었고 반려인에게 물어보니 호순이는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인데, 외장형 동물등록을 하였지만 망가진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산책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던 중 미처 목줄을 하기 전에 열어진 대문으로 호순이가 빠져나와 길로 뛰어나온 상황이었습니다. 낯선 사람은 물론 반려인이 불러도 잘 오지 않는 호순이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아 유기견이 되었다면, 임신 후 새끼를 출산하여 유기견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몸에서 떨어질 위험이 적은 내장형 동물등록과 개의 임신 및 출산을 억제하는 중성화 수술은 유기견 발생과 개체수 증가를 막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어느 새 주민은 호순이를 따라서 사라졌습니다. 호순이는 가족 품으로 잘 돌아갔을까요?
방문실태조사요원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오르막이 많은 현장에서 한집한집 돌아다니면 반려견 양육 실태조사와 함께 반려인에게 내장형 동물등록과 중성화 수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을 열심히 해주고 계십니다.
지역에 따라 현장 조사 시 집에 사람이 없는 가구가 많기도 해서 주민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찾아 방문하기도 합니다. 최대한 많은 주민의 설문을 받고, 많은 반려견들이 이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고 그래서 재개발 지역의 유기견을 예방할 수 있도록 방문실태조사요원들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애써 주시는 방문실태조사요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재개발지역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과 우리동생은 한 달에 한번 컨텐츠 교류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3차 전국 행동의 날 ⓒ환경운동연합[/caption]
6월 24일 뜨거운 토요일, 서울 시청 동편 광장에 5,000명 시민들이 모였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제 3차 전국 행동의 날'로 더 이상 오염수 방류를 방관하지 않고 육상보관을 촉구하는 경구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시민들이 발걸음을 한 것이다.
3차 전국 행동에서는 본 집회 전 피켓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서명운동 등 다양한 사전 행사가 진행되었다. 어린이, 청소년 참여자들을 가까이 만나며, 참여하게 된 결심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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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3차 전국 행동의 날 ⓒ환경운동연합[/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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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3차 전국 행동의 날 ⓒ환경운동연합[/caption]
본 집회가 시작되고 오염수의 위험성과 투기 저지 행동의 의지를 밝히는 국내, 국제 활동가의 발언들이 이어졌다.
일본 시민 사회에서 오염수와 원전 수명연장 문제를 우려하는 일본 시민 사회의 이야기, 교육자의 위치에서 오염수 저지를 위해 싸우는 이야기, 학부모로서 우려하는 이야기 등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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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3차 전국 행동의 날 ⓒ환경운동연합[/caption]
다음으로는 ‘고래고래 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졌다. 아이와 함께하는 100인의 합창단이 모여서, 오염수 방류를 막자고 고래고래 외치는 취지로 ‘개똥벌레’를 개사한 노래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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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3차 전국 행동의 날 ⓒ환경운동연합[/caption]
마지막으로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지구 굴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아이들의 미래, 해양 투기 반대, 국제 해양법 재판소 재소 등의 내용을 구호로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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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3차 전국 행동의 날 ⓒ환경운동연합[/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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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3차 전국 행동의 날 ⓒ환경운동연합[/caption]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의 무책임한 해양 투기를 꼭 막아내려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3차 행동의 날이었다. 우리 정부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더 이상 일본 정부를 대변하는 일일브리핑이 아닌,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고 육상보관이나 고형화의 방법 등 적극적인 오염수 대응을 위해 목소리 내길 바란다.
이후 7월 8일에도 4차 전국 행동의 날이 계획되어 있다. 많은 이들이 해양 투기를 막아낼 때 까지 함께 하길 바란다.
[비건(지향)일기 시즌3]
비건으로 제주 여행하기
위정윤
나는 제주를 사랑한다. 제주의 바다와 오름은 나를 자유롭게 해준다. 물로 뒤덮인 땅이라는 점에서 제주는 그만의 매력이 있고 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최고의 여행지이다. 작년 가을 억새 시절에는 한 달 살기를 하기도 하였다. 10월 중순에도 바다 수영을 했다는 (하하). 이번 해 6월이 되어 여름 냄새가 풀풀 풍기는 날, 나는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에 다시 몸을 실었다. 안타깝게도 제주는 사는 사람과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개발도 많이 되었다. 5년, 10년 전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지역도 생기고 예쁜 바다 맞은편에는 지나치게 개발된 카페와 음식점들이 즐비한 곳도, 어딜 가나 쓰레기가 널려있어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제주의 맑은 바닷물과 오름의 숲은 여전히 그대로 아름답고 나는 여행 종종 넋을 빼앗긴다. 흥미롭게도 제주는 비건이 여행하기에 너무 좋은 장소들이 많다. 제주도 비건 음식점 지도가 있을 정도니 말이다. 논비건 식당이지만 채식한다고 하면 기꺼이 채식으로 요리해 주는 곳들도 여럿 경험했다. 비건 식당들을 찾아다니며 내가 경험했던 중 가장 좋았던 장소들을,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다시 찾아가기도 한 곳들을 얘기해 보려고 한다.

다소니
한식점인 다소니는 연잎밥과 비빔밥이 일품이다. 채식으로 부탁하면 다른 메뉴도 채식으로 요리해 주신다.
반찬은 김치 외에는 모두 채식이라고 한다. 나는 향긋한 연잎밥을 좋아해 여행 때 한식이 생각나면 여기 와서 밥을 먹는다. 반찬으로 나오는 도토리묵 무침은 입맛을 돌게 하기 충분하다. 이번에는 생 취나물이 반찬으로 나왔는데 너무 향긋해서 하루 종일 기억나는 맛이었다. 옛집을 개조한 다소니는 창밖으로 멋들어진 나무도 보여서 자연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핵 오염수, 모르는 것을 안전하다고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비과학적
최무영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명예교수)

후쿠시마 괴담을 유포하면서
백도명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명예교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헌법소원의 취지와 개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소송대리인단
1.헌법소원 청구인 대한민국 국민 및 고래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는 국경과 종을 넘어 인류와 미래세대, 인간 외 자연물에게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기본권 침해 여부는 자연권 차원에서 폭넓게 해석하여야 함. 2.헌법소원 대상 ∎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저지하기 위하여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 및 잠정조치 등 국제 분쟁조정절차로 나아가지 아니한 부작위 국제해양법협약은 제194조에서 각국은 개별적으로 또는 적절한 경우 공동으로, 자국이 가지고 있는 실제적인 최선의 수단을 사용하여 또한 자국의 능력에 따라 모든 오염원으로부터 해양환경 오염을 방지, 경감 /및 통제하는 데 필요한 이 협약과 부합하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또한 이와 관련한 자국의 정책을 조화시키도록 노력한다고 규정하고 있음. 정부는 일본의 유엔해양법협약 위반에 대하여 국민의 건강권 등을 위해 이를 중지할 것을 요구할 수 있고, 국재해양법재판소 제소 및 잠정조치를 취할 것을 신청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고 있음. 일본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 투기하는 시설인 길이 1030m의 해저터널을 거쳐 후쿠시마 앞 바다로 오염수를 해양투기 함. 이는 국제해양법협약 및 런던협약상 인공해양구조물("other man-made structures at sea“)에 해당하고, 위 협약들이 금지하는 해상에서의 방사성 폐기물 투기에 해당함 참고로 일본군위안부(헌법재판소 2011. 8. 30.자 2006헌마788 결정)와 원폭피해자(헌법재판소 2011. 8. 30.자 2008헌마648 결정)가 일본에 대하여 가지는 배상청구권과 관련하여 분쟁해결 절차에 나아가지 아니한 외교통상부장관의 부작위에 대해 헌법소원 대상성을 인정한 바 있음. ∎ 한국 정부가 독자적인 방사선 환경영향평가를 하지 않았고 수산업계 피해대책 및 어업인 보호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부작위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유지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독자적 안전성 평가(assessment)를 하지 않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정보공개청구에 대하여 오염수 방출이 해양 생태 및 국민건강에 미칠 영향평가 문서 '부존재'라고 밝혔음. 또한 정부는 수산업계 피해대책 및 어업인 보호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음. ∎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활동, 일일 브리핑, 해양 방사능 감시, 수산물 안전관리 외 기타 정부는 오염수 시찰단 파견에 민간이 추천한 전문가는 한명도 없고, 시찰단 명단도 비밀에 부쳤다. 오염수 시료 채취도 못하고 그냥 ALPS 시설 견학에 그쳤음. 시찰단은 설령 자료를 받는다고 해도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도쿄전력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정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정부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일본 정부보다 더 적극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홍보하면서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기본권을 보호할 의무를 위반하고 있음. 또한 부실한 해양 방사능 감시, 수산물 안전 관리 등으로 생명권, 건강권 등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음.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헌법소원 청구인 신청서
(~7월 30일 (일)까지)

순환경제를 위한 세 가지 조건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순환경제로 향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며 여기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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