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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모음 태그글 모음

결과값: 25 - 45 of 45

[기고]모욕 집행자, 국가

“우리가 빨리 죽기를 바라는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87) 할머니가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지급받던 생활지원금, 알량한 60만∼70만원이 없어진다…

조회수: 301

[기고] 그 넋의 그림자

방송사도 심지어 배우조차 떠오르지 않는데 제목과 줄거리가 뚜렷이 기억나는 드라마가 하나 있다. ‘그 넋의 그림자’라는 제목이었다. 여자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다른 관계,…

조회수: 123

[기고]

몸이 굳어가는 고통, 돈으로 환살할 수 있나요 [강남일기 3] 삼성 직업병 피해자가 원하는 것,진심으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반도체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은…

조회수: 324

[기고]고통의 등급

국현씨는 스물 초반 뇌출혈로 말을 못하고 오른팔과 다리를 쓰지 못하는 뇌병변 장애인이 되었다. 살아갈 방법이 없어 이듬해 시설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27년을 살았다. 마음껏…

조회수: 331

[기고] 애국자가 없는 세상

혼식표, 국민교육헌장, 대한늬우스, 국기 하강식…. ‘이거 알면 당신은 몇 살?’ 희끗한 머리카락 수처럼 부질없는 나이 세는 일이면 괜찮겠다. 대부분 소리 없이 사라졌거나…

조회수: 417

[기고]수원시장이 팔아치운 것

지난 7월 어느 날 평상시와 달라진 것 없는데 개운치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늠하지 못했는데 눈썰미 있는 이가 보내 준 사진 한 장을 보고, 불쾌함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도로…

조회수: 459

[기고] 진범

    4차례 자백한 진범이 잡혔는데도   일명 ‘약촌 오거리 택시 강도 살인사건’이라고 들어보셨는지. 2000년 8월10일 새벽 2시. 택시기사 유씨는 사납금도 훌쩍 넘게 번…

조회수: 474

[기고] 진실을 짓밟는 이들과 세월호 참사

진실을 짓밟는 이들과 세월호 참사 역사에는 야사가 있기 마련. 최근 몇 년 동안 역사에 기록될 만한 사건들이 많았다. 어쩌다 보니 태풍의 눈 같은 역사 속에 있었다.…

조회수: 707

[기고] 감시와 통제가 아닌, 아동인권을...

[랄라의 인권이야기] 감시와 통제가 아닌, 아동인권을... 나는 현재 6세 아이 지호와 함께 살고 있다. ‘엄마가 어디가 제일 이뻐?’라고 물으면 ‘볼때기’라고 말하는 솔직함과…

조회수: 310

[기고] 5163부대와 그들의 적반하장

이탈리아 해킹전문업체 판매 내역이 해킹되어 공개됐다. 고객명단에 대한민국 정부 5163부대가 있었다. 오고 간 영수증 주소는 국정원 공개 민원 창구 접수처와 같았다.…

조회수: 599

[기고] 혁명보다 사랑

“남들은 혁명을 주장하고 계급을 얘기하는데, 고작 사랑 따위 타령을 운동씩이나 해야 하다니, 한심해서….” 기운 빠진 목소리가 기억난다. 그는 성소수자 인권운동가였다. 한숨이…

조회수: 128

[기고] 차이를 별 것 아닌 것으로 만드는 방법

메르스, 지독한 가뭄, 대통령의 ‘배신의 정치’(도대체 누가 누구를 배신했다는 건지, 기억상실에 걸린 것이 아닌 이상 자신의 과거 행적 불구하고 이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조회수: 443

[기고] 표절과 복사

표절이 화제다. 표절은 타인의 글 일부나 전부를 베끼거나 모방하며 제 것인 양 외부에 공표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문제 된 작품의 문장들은 비전문가가 아닌 눈으로 읽어도 표절…

조회수: 194

[기고] 잘 가라, 오렌지

12살 소년이 있었다. 물놀이하다 발에 난 작은 상처는 아이의 온몸을 독으로 덮었다. 죽음의 고비를 넘었다. 겨우 살아난 소년은 후유증으로 콩팥이 망가졌다. 다행히 신장을…

조회수: 509

[기고] 늘 '현장'을 누비던 오렌지의 '휴가'를 기억하겠습니다

5월 26일 ‘오렌지가 좋아’(이하 오렌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랫동안 신장병으로 투석을 받았던 그였기에, 때로는 일을 부탁하러, 때로는 그의 안부를 물으러 그에게…

조회수: 476

[기고] 명환아, 오렌지야... 너 참 잘 살다 갔구나

오렌지야, 명환아. 너 때문에 청소 안 했던 것도 아닌데, 삼우제 마치고 돌아와 변기 밑까지 손을 넣어 닦았다. 너 때문에 미뤄뒀던 것도 아닌데, 세탁소에 맡길 겨울…

조회수: 418

[기고]송곳

“분명 하나쯤은 뚫고 나온다. 다음 한 발이 절벽일지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도 제 스스로도 자신을 어쩌지 못해서 껍데기 밖으로 기어이 한 걸음 내딛고 마는 그런 송곳 같은 인간이…

조회수: 213

[기고]살어(魚)의 추억

물고기가 죽었다. 작은 치어부터, 성어, 저 물 밑에 가라 앉아 아무도 모르게 숨 쉬고 있었을 생명들 모두가. 사라진 생명의 가치를 수로 헤아릴 수 있을까만은 적어도 1만 마리…

조회수: 366

[기고]‘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의 이름을 묻는 100시간의 무한도전

결국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이라는 요상한 명칭의 미술관이 탄생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미술관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이라는 이름이 공식적으로…

조회수: 542

[기고] 외면 당한 아픔

 “누가 아프다고?” 대통령 와병 중이라는 소식을 듣는 순간, 불경하게도 생뚱맞았다. 재임 중 대통령이 아프다는 소식은 들어본 적 없었다. 우산을 직접 드시던데, 무거웠나?…

조회수: 390

[기고] 인권침해감시단 활동에 관한 짧은 소회

“인간의 고통 앞에 중립은 없습니다.”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종이 한국을 떠나며 남긴 말이다. 교종의 가슴에 단 세월호의 노란리본을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수…

조회수: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