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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 305] 성완종과 통합진보당의 3가지 공통점은?

[시평 305] 성완종과 통합진보당의 3가지 공통점은?

익명 (미확인) | 목, 2015/05/14- 13:45

 

[시민정치시평 305] 

 

성완종과 통합진보당의 3가지 공통점은?

: 왜 정치인부터 민주시민교육을 받아야 하는가?

 

홍윤기 동국대 철학과 교수

 

독자분들이 보기에 지금 내가 대입 논술문제처럼 던지는 다음 질문은 정말 뜬금없는 것일 수 있다.

 

'성완종 사건과 통합진보당 사태의 공통점을 세 가지만 열거하고 그 이유를 제시하시오.'

 

참으로 경망하다. 성완종과 통합진보당? 이 두 사태 사이에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하지만 그렇게 해놓고 보니 눈에 띄지 않던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우선 내가 첫 번째 꼽고 싶은 공통점은 2013년 11월 5일 대한민국 법무부가 해산을 청구하거나 2015년 4월 9일 청와대가 저 아래 내려다보이는 북한산 형제봉에서 목맨 채 발견되기 전까지 통합진보당이나 성완종이라는 정치적 활동체들이 나의 정치적 관심사가 됐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들의 두 번째 공통점은 모두 '북한'으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받은 바 없이 모두 사회적으로 또는 개인 가정사에서 아주 불운한 인생으로 출발하여 '자생적' 종북주의자나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서 한 때 찬란한 정치적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는 불굴의 일꾼들이었다는 것이다. 앞의 '자생적' 종북주의 정당은 북한이 아니라 남한에서 소외된 지역의 밑바닥 표심을 긁어 야권연대의 한 축으로 전국 유권자 10%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했다. 뒤의 '자수성가형' 기업인은 여야를 막론한 보수권 정치인들의 모든 인맥을 가로질러 돈을 뿌리면서 군청이 발주한 도로포장공사에서부터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는 자원외교에 이르기까지 국내외를 넘나드는 각종 관급 사업을 휘몰아 정경유착(政經癒着)이 아니라 아예 정경동체(政經同體)의 경지에 입신하여 차기 대권주자의 킹메이커 역할을 자임했다. 

 

마지막 세 번째 공통점은 각자의 활동권(보통 이것을 속되게 '나와바리'라고 한다) 안에서 정치적 성공을 거둔 뒤 그 다음 차원, 즉 통합진보당의 경우 진보권을 통합한 유력한 대중정당으로, 그리고 성완종의 경우 지역을 넘어 전국 정치인으로 크려는 순간, 대한민국 제도권 정치의 마지막 벽을 넘지 못하고 공히 자살성 붕괴를 거쳐 외부 타격으로 괴멸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의 자살성 붕괴에는 아주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 통합진보당은 자기 당에 돌아올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놓고 부정경선을 벌였고, 그 경선으로 국회의원이 된 두 의원(이석기, 김재연)의 제명을 묵살하였을 뿐만 아니라, 강령개정안을 논의하는 중앙위원회에서 언론 앞에서 정파 간 난투극을 벌렸다. 성완종은 '의리'를 내세워 여야 정당의 정치인들에게 자기 기업의 재무능력 한도를 넘길 정도로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뿌리다가 집권세력의 사정 압박이 들어오자 '믿었던' 세력가들에게 총체적으로 외면당했다. 문제 핵심은 이들이 자기 활동권 안의 정당에서 자력으로 성공을 거둘 때까지 그 정당 안에서 이들의 정치적 성공방식에 대해 그 어떤 제동도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통합진보당은 당론 결정 과정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절차적 민주주의를 완전히 무시하고 정파 간 세력 경쟁으로 각종 정치적 직책과 당직을 안배하였다. 해산 요청 당시 통합진보당은 진보정치나 혁신의 아이콘이 아니라 국회의원직과 당직을 둘러싸고 투쟁하는 이른바 수구권 또는 보수권 정당과 별 차이 없는 속물 정당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다만 그 투쟁의 수단이 돈이 아니라 명분상의 선명성이었고, 그 선명성을 더 강하게 과시하는 과정에서 종북주의로 오해될 여지가 농후한 후진적 정치언어들이 난무했다는 점이 보수권 정당과 달랐을 뿐이었다.

 

성완종은 돈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보수정당의 민낯을 자기 죽음으로 드러냈다. 그는 자살 당시 동향 출신의 현직 총리와 현 대통령의 역대 세 비서실장, 그리고 박근혜 후보 선거운동 캠프의 두 책임자에게 자기가 돈을 주었다고 직접 거명했다. 결국 죽음이 아니면 이들의 이름조차 내불 수 없는 한국 제도권 정치의 벽을 그의 돈 보따리로도 넘어설 수 없다는 최종 계산이 나오자 그는 자살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택했다.

 

통합진보당의 정치인이나 성완종이라는 기업가 출신 정치인이나 일단 대한민국 정치인으로서 한때 빛나는 성공을 거두었고 자신들의 빈한한 출신을 넘어서는 권위를 누렸다. 그런데 불운한 인생 출발선에서 성공한 정치인이라는 목표지점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한 번도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한 이 나라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서 살아갈 민주대한의 민주시민이라는 관점에서 자신들이 벌여갈 정치적 활동을 성찰하고 고민한 흔적이 없다. 

 

성완종 씨의 자서전 <새벽빛>의 부제는 '천원으로 2조원 그룹을 일군 경남기업 회장의 삶과 꿈'이다. 그런데 이 책이 출간된 2007년까지 이미 자민련 소속으로 두 번이나 국회의원에 도전한 전적이 있는 그의 이 자서전 안에서 국가와 사회에 관한 진술은 총 287쪽 가운데 단 두 쪽이다. 그중에서 국가와 사회를 주어로 한 문장은, '우리가 꿈꾸는 건강한 사회·건강한 나라는…나눔과 갚음·배려와 감사의 긍정적인 순환 과정을 통해 가능하다'(264쪽)는 단 한 문장이다. 그는 개인적 처세훈의 연장으로 국가와 사회를 보았다. 이 민주주의 국체와 자유로운 사회가 개인과는 별도로 작동하는 규범적 가치와 제도 운영의 원리에 대해 신경 쓴 별도의 흔적은 자서전 어디에도 없다. 다시 말해서 그는, 일단 여러 문제는 차치하고, 자수성가형의 입지전적 기업인일 수는 있어도 자신이 움직여야 하는 이 국가에 대해서는 자질미달의 정치인이었다.

 

흥망과정의 통합진보당 내부 담론들을 보면 그 대부분이 정치적이라기보다는 정파적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참여하고자 하는 이 나라의 헌법에 대해서는 마지막 소멸 순간에서야 본격적으로 신경 썼다. 그러면서 한 번도 제대로 해보거나 시도해 보지도 않은 내란 혐의로 걸려들고, 정파 간 당내 논쟁에서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종북성 언설로 빌미를 잡혀 말도 안 되는 형벌을 받았다. 물론 대한민국 민주주의라는 관점에서 볼 때 통합진보당 해산과 관련된 더 크고 근본적인 문제는, 통합진보당이 아니라, 정치문화적으로 아주 후진적인 이 정당의 정치적 수준보다 더 높을 것도 없는 2015년 현재의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의 해산 결정 그 자체이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성완종과 통합진보당을 떠안았던 대한민국 제도권 정당, 즉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정의당 공히 자기네 당의 정치인들의 민주시민적 자질, 더 나아가 민주적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을, 제대로 검증하고 배양하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성완종을 자살로 내몬 법적 기준과 통합진보당을 해산시킨 결정 근거를 일관되게 밀고 가면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도 그 정치인 다수가 자살하거나 당을 해산당해야 한다. 어떤 당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어떻게 이해하고, 그것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그 당원과 정치인을 교육하지 않는다. 

 

민주적 정치인 없는 민주국가가 있을 수 있는가? 그리고 민주시민 아닌 사람이 민주적 정치인이 될 수 있는가?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민주정당의 외피를 쓰고 그 안에서 민주적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이들을 안고 이 나라의 민주적 정치제도를 능멸하고 민주주의 정치문화를 퇴행시킨다. 논리적 감정 같아서는 이렇게 주장하고 싶다. 새누리당과 새정차연합을 당장 해산하라! 그러나 조금은 이 나라가 있는 게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주권자 시민의 이성으로서는 이렇게 '강추'한다. 정치인부터 민주시민교육을 받아 민주시민으로 거듭나라!

 

참여사회연구소는 2011년 10월 13일부터 '시민정치시평'이란 제목으로 <프레시안> 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참여사회연구소는 1996년 "시민사회 현장이 우리의 연구실입니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참여연대 부설 연구소입니다. 지난 19년 동안 참여민주사회의 비전과 모델, 전략을 진지하게 모색해 온 참여사회연구소는 한국 사회의 현안과 쟁점을 다룬 칼럼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 만나고자 합니다. 참여사회연구소의 시민정치는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책임지는 정치를 말합니다. 시민정치가 이루어지는 곳은 우리 삶의 결이 담긴 모든 곳이며, 공동체의 운명에 관한 진지한 숙의와 실천이 이루어지는 모든 곳입니다. '시민정치시평'은 그 모든 곳에서 울려 퍼지는 혹은 솟아 움트는 목소리를 담아 소통하고 공론을 하는 마당이 될 것입니다. 많은 독자들의 성원을 기대합니다.
같은 내용이 프레시안에도 게시됩니다. http://www.pressian.com/ '시민정치시평' 검색  


* 본 내용은 참여연대의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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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도 끝나가네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일꾼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매주 2-3회 이상씩 야외로 나가 캠페인을 치뤘습니다. 그동안 학생과 부모들이 받아온 고통이 큰 만큼, 문재인 대통령께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무더위에 굴하지 않고 기자회견과 집회 등 부지런히 6,7월을 보냈습니다. 저희만 이런 것은 아니지요. 수많은 국민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해달라고 새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안에서 사육당하듯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어리다고 해서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교육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부 기계가 아니라 존엄한 한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6,7월 새 대통령께 엽서를 보내는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여러 학교에서 참여했고, 그중에서 대전 느리울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엽서를 소개합니다. http://blog.naver.com/noworry21/221061042613

금, 2017/07/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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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는 정적이고 지난합니다. 하지만 참여를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내면이 주체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반드시 건승하리라 믿습니다." - '특권학교 폐지'를 위한 서울시교육청 앞 릴레이 1인 시위, 채송아 회원님 7월4일, 서울시 교육청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포함한 20여개의 단체가 모여 <특권학교폐지촛불시민행동>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립니다. ▶특권학교폐지보도문: http://cafe.daum.net/no-worry/1QDs/1312 ▶1인 시위 참여하기: https://goo.gl/j9NdQR ▶온라인 서명하기: https://goo.gl/hGPBGG

금, 2017/07/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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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정보/리뷰] 입시, 대안을 이야기하다. 결국은 선택의 문제다. 부동산을 거주가 아닌 투자의 수단으로 삼는 것과 같이 지금 우리 사회는 교육을 배움과 성장이 아닌 출세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 비교를 통해 가치를 결정하고 불안과 욕망으로 아이들을 경쟁 시키고 있다. 이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불안과 욕망으로 남들처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불안과 욕망을 이겨내고 남들과 다르게 선택할 것인가? 어떤 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는 선택이겠는가? https://goo.gl/Gsv2Na

수, 2017/07/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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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에 나서 주셔서 감사드려요. 세상은 그렇게 우리들의 마음으로 변화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특권학교폐지'를 위한 서울시교육청 앞 릴레이 1인 시위, 출근시간 정혜경, 점심시간 이수진 회원 7월4일, 서울시 교육청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포함한 20여개의 단체와 연대하여 <특권학교폐지촛불시민행동>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립니다. ▶특권학교폐지보도문: http://cafe.daum.net/no-worry/1QDs/1312 ▶1인 시위 참여하기: https://goo.gl/j9NdQR ▶온라인 서명하기: https://goo.gl/hGPBGG

수, 2017/07/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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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자사고·외고 등 특권학교의 일반고 전환 이행방안 제시 기자회견 ▲ 특권학교폐지촛불시민행동은 7월 26일(수) 오전 11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자사고·외고 등 특권학교의 일반고 전환 구체적 이행방안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일각에서 특권학교의 일반고 전환 방안으로 많이 언급되고 있는 ‘재지정평가를 통한 전환’이나 ‘정책일몰제’, ‘단계적 적용’ 등이 개념 및 구체적 내용에서 혼란이 있습니다. ▲이에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여러 안들의 장단점 및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념을 바로잡으며, 가장 실효성 있고 합리적인 일반고 전환 이행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공동주관 : 특권학교폐지촛불시민행동 □ 일 시 : 2017. 7. 26(수), 11시 □ 장 소 :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 □ 주요발표내용 : 자사고·외고 등 특권학교의 일반고 전환 이행방안 더보기 http://m.cafe.daum.net/no-worry/1QDs/1337?svc=cafeapp

수, 2017/07/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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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폐촛시] 두번째 집회 사진 스케치! 벌써 지난주 목요일이었네요. 특권학교 폐지를 위한 뜨거운 집회가 뜨거운 태양 아래서 진행됐던 날이. 현장 분위기도 날씨만큼이나 훈훈했다는 소문이... 사진으로 만나볼까요? https://goo.gl/UyUrHm

수, 2017/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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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교육] 유치원, 미술학원, 학습지… 어디까지 보낼까? "전 기본적으로 학습과 관련된 것만 사교육이라고 생각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학원교육은 사교육이 아닌 것으로 생각을했는데 우연히 지인의 얘기를 듣고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실제 아이의 교육 비용을 보니 100만원 가까이 지불을 하고 있어서 지금 제가 하는 것이 맞는지 궁금해서 문의 드립니다. 아이가 워낙 좋아하고, 저도 계속 지속하고 싶은 사교육이라 약간 고민 됩니다. 앞으로 태권도,수영 같은 체육 활동과 피아노같은 음악도 추가 될 듯 한데... 일단은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오히려 즐거워 하는편) 학습 내지 성적과 바로 직결되는 것이 아니라 느긋하게 바라보고 있는데 제가 잘하고 있는 걸까요? 이렇게 여러개 해도 되는 것인지 조금씩 고민 되네요." 노워리 상담위원의 답변을 들어볼까요? ▶포스트읽기: https://goo.gl/dfCr4c


[BY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전 기본적으로 학습과 관련된 것만 사교육이라고 생각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화, 2017/07/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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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2017 자연계 논술 및 구술고사 분석결과 발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서울 주요 13개 대학의 2017학년도 자연계 논술고사 및 서울대 구술고사 문제 분석결과를 발표합니다.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학은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대학별고사 문제를 출제할 것을 법으로 규정했지만 아직까지 이를 지키지 않는 대학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주요 13개 대학 자연계 논술 및 서울대 구술고사 분석 문항에는 수학과 과학 4개 영역을 모두 포함하였습니다. 이번 분석 작업에는 학교에서 해당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46명의 현직 교사 및 관련분야에서 박사 전공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2달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한 대학교의 문제를 수학과 물리는 5명이, 화학은 7명, 지구과학은 4명, 생명과학은 3명이 분석하고, 1차 판정 결과 분석자간 의견일치가 되지 않은 문항에 대해서는 2차 검토까지 실시해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상세한 분석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 기자회견에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https://goo.gl/SvwZ3U ■ 일 시 : 7월 25일 화요일 11시 ■ 장 소 : 연세대학교 정문

화, 2017/07/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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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학교 폐지] 정치하는 엄마들 - 목요집회 조성실 님 발언 "저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후원회원이자 정치하는엄마들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조성실이라고 합니다. 제가 속한 두 단체가 한 목표를 놓고 뜻을 모아 자사고 외고의 일반고 전환을 외치고 이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들을 해나갈 수 있어 깊은 감사와 벅참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영유아 미취학 아동을 둔 엄마들이 왜 특권학교 폐지를 외치며 길거리로 뛰어나왔는지에 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세 사교육’이란 단어, 한번쯤은 언론을 통해 접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까지 다들 심각한 수준의 사교육을 시키진 않더라도, 출산도 하기 전인 임신 기간부터 상당수 엄마들이 극심한 경쟁문화에 노출됩니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열망은, 이를 위한 교육과 정보를 이미 대체해버린, 끊임없이 소비와 경쟁을 부추기는 마케팅에 의해 변질됩니다. 사회가 규정하는 좋은 엄마란, 아이를 잘 먹이고 입히고 가르쳐 좋은 대학에 보내고 좋은 직장을 갖게 하고, 또 좋은 배우자를 만나 좋은 가정을 이루게 하는 역할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말하는 ‘좋은’이란 수식어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에 있습니다. 우리는 좋은 엄마라는 이름 뒤에, 지옥같은 경쟁문화에서 아이를 살아남도록 스케쥴을 관리하고 유능한 학원을 붙여주는 매니저와 같은 엄마의 역할을 숨겨두고 있습니다.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습니다. 좋은 학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웃의 손을 잡고 아픔에 공감하고 공동체의 성숙과 미래를 배우는 참교육의 장이 아닌, 그야말로 좋은 입시결과를 내놓고, 배경과 경제적 지위 등을 기반으로 잘 걸러진 아이들이 모여 있는 새로운 카르텔을 가르켜 흔히들 '좋은 학교'에 들어갔다고 이야기합니다. 앞서 언급드린것처럼 우리나라 사교육열풍은 0세부터 시작되고 특권학교 입학을 위해 살인적인 중학교 사교육을 합니다. 거기에 뒤쳐질까 초등학교 선행학습, 시작부터 뒤쳐질까 영유아 사교육이 시작됩니다. 그렇게 엄마들은 ‘좋은 교육’을 제공하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불안과 욕망 사이를 줄타기합니다. 그것도 매일 같이요. 워킹맘이든 전업주부든, 경단녀든, 싱글맘이든, 엄마들이 벗어날 수 없는 덫 같은 현실입니다. 과연 이러한 삶이 정상일까요? 교육의 계층간 이동 사다리 효과는 미비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데, 사교육 시장의 연쇄 사다리 효과는 이렇게 더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이웃 아이들을 보면 서너살이 될 때부터 영어, 한글, 수학, 가베 등등 사교육이 시작됩니다. 심지어 0세 아이들이 다니는 문화센터에서조차 돌봄과 놀이 그 자체에 의미를 두지 못하고 수많은 사교육 강좌들이 쏟아집니다. 이제라도 진정한 의미의 비정상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젖먹이 엄마들이 아이들을 업고 안고 오늘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한 4차 혁명 시대가 될 것입니다. 그런 세상에서의 생존력은 끊임없는 경쟁과 상대평가로 꽃피울 수 없습니다.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엄마들이 날마다 불안과 욕망 사이를 매일같이 줄타기한다고 표현했지만, 그런데 과연 그것이 욕망이라고 표현할 수 조차 있는 수준인가...하고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욕망처럼 보이는 그 이면에 강력한 불안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1%가 되지 못하면 절벽으로 떨어질거란 위기감 불안감이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를 살인적이고 비상식적인 경쟁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영유아 부모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것은 선배들의 일이 아니고 곧 나의 일입니다. 저는 한 가지 덧붙여 무엇보다 돼지엄마 등으로 상징되는 엄마들의 삶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이제껏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을 비판하는데 수많은 엄마들이 등장했습니다. 8학군 엄마, 강남엄마, 목동엄마, 돼지엄마에 이르기까지.... 그 엄마들에 대해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엄마들은 이 나라에서 임신 출산 육아를 겪으며 사회로부터 단절되고 도태됩니다. 경력이 단절되고 그간 꿈꿔왔던 자기실현이 좌절됩니다. 국가와 사회가, 남편이 함께 책임져야 할 돌봄 책임은 엄마란 자리에 오롯이 독박으로 맡겨집니다. 자연히 아이들에게 자기를 투영하게 됩니다. 엄마들의 일과 삶이 보장되면 엄마들도 아이들의 삶을 대신 살려 하지 않고 자기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선, 아이를 기준으로 한 희생적 의미의 엄마 역할이 아닌, 엄마 그 자체로서의 삶이 중요합니다. 정후, 준후 엄마의 자리가 아닌 조성실 개인으로서의 인생이 제대로 보장되어야, 엄마도 아이도 진정한 의미의 좋은 교육, 좋은 가정,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습니다. 돌봄과 살림은 성평등한 육아, 국가와 사회의 구조적 책임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엄마의 역할로 한정짓고 엄마들을 사회적으로 고립시켜왔습니다. 사람은 그 존재 자체로 일평생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며 사는 민폐적 존재임을 부정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맘충’ ‘밥하는 동네 아줌마’와 같은 말로 수많은 엄마들을 차별하고 혐오의 자리에 세웠습니다. 특권학교 폐지 촛불시민행동은 저희 정치하는엄마들에게 상징적인 활동이 될 것입니다. 엄마의 시각으로 우리 사회 전반을 새롭게 바라보고 새롭게 외치고 새롭게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활동입니다. 자사고 폐지를 반대하는 학부모들은 3천명이 모였다지요. 그들 역시 또 다른 엄마일 것입니다. 저희 정치하는 엄마들은 좋은 엄마가 무엇인지 삶과 운동을 통해 보여주고 싶습니다. 더불어 좋은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 자사고・외고의 일반고 전환 운동에 앞장서겠습니다. 두서너배에 이르는 찬성 여론이 허수가 아닌 실수임을, 생생한 시민들의 목소리임을, 비록 3천명씩 모이진 못하더라도 시간과 열정과 많은 것을 들여 이를 위해 투쟁하는 살아있는 시민들이 있음을, 그것이 곧 우리 사회의 희망이고 미래임을 보여주는 존재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 7월 13일 특권학교폐지촛불시민운동 목요집회 발언 중 1인 시위 신청 https://goo.gl/j9NdQR 온라인 서명 https://goo.gl/hGPBGG

월, 2017/07/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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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쌍둥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보통 엄마들은 잘 몰라요.. 자사고 없어지면 세상 망하고 우리 애가 길거리에 나 앉는 줄 아는 엄마들의 목소리만 들립니다. 올바른 정보로 엄마들이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애써주시기 바랍니다." - '특권학교폐지'를 위한 서울시교육청 앞 릴레이 1인 시위, 21일 김재은 선생님 7월4일, 서울시 교육청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포함한 20여개의 단체와 연대하여 <특권학교폐지촛불시민행동>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립니다. ▶특권학교폐지보도문: http://cafe.daum.net/no-worry/1QDs/1312 ▶1인 시위 참여하기: https://goo.gl/j9NdQR ▶온라인 서명하기: https://goo.gl/hGPBGG

월, 2017/07/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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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촛시2] 현장의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노래를 위해 와주신 강보혜, 이승윤님 오고가는 길 서명활동에 참여해주신 시민분들 자리에 앉아 집회끝까지 자리지켜주신 분들 무대설치 및 음향을 위해 함께해준 촬영기사님들 서명테이블, 촬영팀, 집회 곳곳에서 열심히 뛰었던 직원분들과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셨지만 먼 곳에서 응원하고 계시는 모든 시민분들 모든 분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요집회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휴가철 앞으로 2주간은 쉽니다~)

목, 2017/07/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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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폐촛시2-라이브] 김진경 학부모님께서 시민대표로 발언하시는 모습을 현장중계합니다!

목, 2017/07/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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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폐촛시2] 목요집회 두번째! 인증샷을 찍어드립니다~ 오늘도 자리에 참여해주신 시민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목, 2017/07/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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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폐촛시] 170720_목요집회_스케치.mp4 날씨가 너어무 덥습니다. 숨만 쉬어도 힘든 날씨인 것 같지만 오늘도 목요집회는 계속됩니다^^ 지난주 목요집회(라고 쓰고 문화제로 읽는다)의 비하인드 스토리!!! 스케치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특권학교폐지촛불시민행동 집회 -일시: 2017.07.20. 7~8시 10분 -장소: 광화문 사거리 동화면세점 -1인 시위 신청 https://goo.gl/j9NdQR -온라인 서명 https://goo.gl/hGPBGG

목, 2017/07/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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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워리상담] 초1,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많은 아이인데요... "초등1학년 남자아이인데, 뭔가 새로운걸 배울 때 예전에는 무조건 그걸 거부하고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지켜보니 더 잘하고 싶어하고 완벽주의 기질이있어 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기말고사는 처음봤는데 본인생각보다 못나와 속상했다고 하더라구요. 문제집 한 번 제대로 풀어보지 않고 그 점수 정말 잘했다고 칭찬했으나 아이는 만족스럽지 못했나봐요~ 제 고민은 구체적으로 칭찬을 해줘도 어느 부분이 문제라며 아이가 자신의 부족함을 정확하게 말한다는 겁니다. 문제집을 풀어 채점을하면 틀리는 게 싫어 많이 웁니다. 잘하고싶은 마음은 큰데 아직은 어려서인지 열심히 노력을 하기보단 오히려 거부하거나 회피하려는 마음이 커보여요. 아이의 이상과 현실의 폭을 어떻게 줄여 줄 수 있을까요?" 노워리 상담위원의 답변을 들어볼까요? ▶포스트읽기: https://goo.gl/17SdN7


[BY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초등1학년 남자아이인데, 뭔가 새로운걸 배울 때 예전에는 무조건 그걸 거부하...
월, 2017/07/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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