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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노동자, 왜 파업했나①] 목숨걸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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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노동자, 왜 파업했나①] 목숨걸고 달린다

익명 (미확인) | 화, 2016/11/08- 17:46

 

20년 넘게 제자리 저임금·고강도 노동, 살을 태워 일하는 화물 노동자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총파업을 단행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지난 8월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에 대한 반발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적정임금 보장과 종속계약 지입제 폐지를 중심으로 한 화물노동자의 권리주장이다. 미디어오늘은 파업 이후 이어져야 할 화물노동시장 문제를 되돌아보았다.(편집자주)
(1) 저임금·장시간·고강도 노동에 내몰리는 화물노동자
(2) 왜 저임금 구조는 바뀌지 않는가
(3) '화물시장 구조개악' 비판받는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
(4) 시기영 분회장 인터뷰 "13년 노조탄압… 노동자처럼 부려먹으면서 특수고용 꼼수"

 

 

'따당'. 부산-서울 구간 '하루짜리 왕복운행'을 뜻하는 화물업계 은어다. 따당은 '제 살 태우는' 살인적인 노동강도로 유명하다. 오전 7시 인천항에서 15톤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차가 오후 4시 경 부산항에 도착한다. 곧바로 짐을 채우고 상행해 파주, 시화공단 등 목적지에 도달하는 시각은 다음날 새벽 3시. 20여 시간 연속 노동을 하는 셈이다. 대기 시간을 제외해도 13시간 넘게 고속도로를 달리는데다 졸음이 쏟아지는 야간 운전도 피할 수 없다.

 

 

"이런 따당만 주 4~5회 하는 차도 있다." 1999년부터 '장거리 운송'을 뛰다 3년 전 '셔틀(단거리 운송을 뜻하는 업계 용어)'로 갈아 탄 베테랑 화물노동자 심재학씨의 말이다. 이들의 고강도 노동에는 돈의 문제가 걸려있다. 건 당 운임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현 상황에서 화물노동자가 돈을 버는 방법은 그만큼 밀도 있게 운송횟수를 늘리는 것이다. '보다 풍족한 수입'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들은 월 300만원 수준의 화물차 할부금 때문에, 혹은 월 100~200만원 수준의 부족한 실수입 때문에 추가 운행을 감행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0일간 총파업을 감행한 화물노동자들의 속사정엔 장시간·저임금 노동으로 고착화된 화물업계 환경이 있다. 2003년 적정임금 보장과 종속계약 폐지를 요구하며 출발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같은 요구를 하고 있다.

 

 

한 달 평균 323시간 운전… ‘한 탕이라도 더 뛰려’ 차에서 도시락

 

 

화물노동자는 장시간 연속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화주, 운송사 등의 화물 작업 시간에 맞출 수밖에 없어 노동시간이 긴 데다 운임을 더 벌기 위해 추가 노동에 나서는 탓이다. 한국교통연구원 화물운송시장정보센터에 따르면 2014년 4/4분기 일반화물(5톤 이상 트럭) 운전자는 하루 평균 13.6시간, 월 평균 23.8일을 일했다. 월 평균 근로시간이 323.7시간이다. 상용노동자의 월평균 노동시간 180.7시간보다 120여 시간 더 많다. 5톤 이하 트럭인 개별화물 및 용달화물의 경우도 각각 22.5일 동안 12.4시간, 22.2일 동안 11.6시간을 일했다.

 

 

장거리 컨테이너 화물은 '한 탕(한 건을 뜻하는 화물업계 용어)'을 뛰어도 1박2일이 소요된다. "보통 오후 4~5시 부산항에서 물건 싣고 출발한다. 올라가다가 밤 8~9시 쯤 휴게소 들러서 저녁먹고 잔다. 잘 데가 어디 있나. 차에서 그냥 몇 시간 선잠을 잔다. 다음날 오전 7~9시까지 공장에 도착해서 물건 하차하고 의왕물류기지 가서 컨테이너를 반납한다. 빈 깡통으로 그냥 내려갈 수 있나. 짐 있으면 받아서 내려가고, 없으면 생길 때까지 기다린다. 다음날 되면 짐이 나오니, 하루 숙박할 때도 있다. 모텔비 5만원이 날아간다." 20년 장거리 화물을 운송한 이문구씨의 말이다.

 

 

단거리 화물의 경우 거리마다 차이가 있지만 탕 당 10만원 초·중반 대다.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려면 하루 최소 2탕은 뛰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새벽 3~5시 경엔 출근해 오전 물량을 소화하고 오후 1~2탕을 처리한다. 경기지역 단거리 화물을 맡고 있는 심씨는 "작업시간이 길어지면 그대로 대기해야 한다. 어떨 때는 밤 9시 넘어 끝날 때도 있다"면서 "보통 오후 5~7시에 일이 끝난다"고 말했다.

 

 

택배, 벌크(곡물ㆍ석탄ㆍ원유 등의 화물) 등의 업종도 마찬가지다. 이들도 평균 14~15시간을 일한다. 택배노동자들은 오전 7시에 출근해 정오까지 택배 분류작업을 한 후 배송지로 향한다. 물량이 많을 시 배송은 오후 8시 경에 끝나지만 집하물량 수거와 물류터미널 간선차량 상차 업무가 남아있다.

 

 

시멘트를 레미콘 회사로 운반하는 벌크 화물노동자는 왕복 5~6시간 걸리는 거리를 하루에 2~3탕 맡으면서 레미콘 회사가 문을 닫는 저녁 6시까지 물량을 다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새벽 4~5시에 일을 나올 수밖에 없다. 이들의 경우 물량이 건설공사량에 따라 좌우되기에 봄, 가을 등 성수기에 바짝 수입을 벌어놔야 한다. 4탕까지 뛸 때는 귀가하지 못하고 차에서 숙식하는 생활을 하기도 한다.

 

 

 

 

 

300만원 벌어야 가족 생계 유지… 휴식 포기·야간 운전 감수

 

 

이들의 장시간 노동에는 부족한 휴식 시간, 야간 운전 일상화 등의 고충이 섞여 있다. 한 탕이라도 더 운송하기 위한 화물노동자는 14시간 내리 차에서 내리지 않는다. 심씨는 "돈이 아까운 사람들은 도시락을 들고 다니면서 차에서 밥을 해결한다"면서 "상하차 작업시간이 안 맞아 대기시간이 생길 때가 많은데 그때 곯아떨어지기 바쁘다. 과로가 일상적"이라고 말했다.

 

 

장거리 컨테이너 화물노동자의 경우 야간 취침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도 제대로 잠들기 어렵다. 이씨는 "화물차에서 제대로 잠에 들 수 있겠느냐. 자동차 소리가 시끄러운 곳도 있다"면서 "화물연대의 투쟁으로 화물노동자가 샤워를 하고 잠을 잘 수 있는 휴게소가 생겼지만, 방 한 칸 만 있는 실정이라 조용하고 편하게 자기 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화물노동자들은 통행료 및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야간시간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있다. 화물차들은 유료도로법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진입해 다음날 오전 6시 까지 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하면 통행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장거리의 경우 기름값은 월 400만원, 통행료 부담은 월 50만원을 넘는다.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야간 운행에 맞출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운임비 20년 제자리… 하루 13시간 일해도 고작 월 100~200만 원

 

 

하루 12~13시간 씩 주 5~6일을 일하는데 임금도 그만큼 높지 않을까. 이들의 평균 임금은 최대 239만 원 수준이다. 화물시장의 장시간 고강도 노동이 변하지 않는 이유는 저임금 구조가 바뀌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공공연구원이 올해 발간한 '버스·화물업종의 노동조건에 대한 사회적 규제 도입방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화물노동자 순수입은 지난 5년 간 그대로거나 감소했다. 2014년 4/4분기 일반화물 노동자의 평균 순수입은 239만원으로 2010년보다 8만원 감소했다. 이는 상용노동자 평균 임금총액 334만원보다 95만원이 적은 값이다. 개별화물은 187만원, 용달화물은 96만원에 불과하다.

 

 

해당 연구원 분석자료를 보면 일반화물 노동자의 2014년 4/4분기 총매출은 958만 원에 달한다. 총매출과 실수입 간 차이가 큰 이유 중 하나는 화물노동자에게 오롯이 떠넘겨진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기름값, 통행료 등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용이다. 주선업체에 대한 수수료, 정보망이용료, 보험료도 매달 부담한다. 타이어비를 비롯한 각종 정비비, 주차·숙박·식대 등의 생활비 부담도 만만찮다. 컨테이너 운반 화물차의 경우 차 한 대당 1억 8천만원에 육박한다. 화물노동자 대부분은 제2, 3 금융권 대출로 화물차를 마련해 약 5년 동안은 250~350만원 할부금을 매달 지불한다.

 

 

지입료도 상당한 부담이다. '지입'은 화물차주와 운송업체 간 맺는 차량 위수탁 관리 계약이다. 쉽게 말해 정부·지자체가 화물운송을 허가해 준 '번호판'을 차주가 운송업체로부터 '임대'하는 셈이다. 이씨가 내는 지입료는 25만원, 심씨는 33만원을 낸다. 심씨는 "운송업체가 하는 일은 보험료내라, 환경개선부담금 고지서왔다, 과태료 내라고 통보하는 것"이라며 "관리비 명목으로 매달 30만 원씩을 가져간다. 차주에게 당연히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사회공공연구원은 저임금 구조의 핵심 이유를 "운임이 오르지 않거나 중간착취가 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부산-서울 40ft(길이 12m 컨테이너) 기준 평균 편도운임은 1998년 45만원, 2002년 40만원, 2007년 39만4천원, 2013년 45만 8천원이었다. 20여 년간 운임이 오르지 않은 것이다.

 

 

이씨는 "업체 관계자가 운임 얼마 받냐 물어봐서 45만 원 정도라고 하니 깜짝 놀랬다. 자신들은 100만 원 정도를 지불한다고 말했다"면서 "중간에 떼먹히는 돈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2011년 기준 화물운송시장정보센터와 화물노동자 조합원의 증언을 종합한 결과 대형운송사가 수출입업체로부터 장거리 왕복 운임으로 123만원을 받지만 1차 중간업체에 96만원을 내려 보내고, 2차 중간업체는 86만원을 받고 결국 화물노동자에게 78만원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노동자 입장에서 각각 27만원, 10만원, 8만원이 깎인 셈이다.

 

 

과로, 과속, 과적… 산재

 

 

"사고가 이유 없이 일어나나요? 다 과로 때문입니다." 스스로도 졸음운전에 시달려봤다는 심씨의 말이다. 심씨는 장시간 노동을 감내해야 하는 화물노동자들이 몇 탕을 더 뛰려는 추가 노동에 나서면서 과로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고 우려했다. 화물차는 거대한 차체 때문에 고속도로 차선을 가득 채워 달려 조금이라도 흔들리는 순간 위험할 수 있다. 이씨도 “베테랑 운전자가 모는 화물차가 운전미숙때문에 사고 나진 않는다”고 말했다.

 

 

과속, 과적 문제도 화물노동자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과속은 물량을 더 빨리 처리하기 위한 압박 때문에 발생한다. 과적은 추가 적재에 따른 추가 운임을 얻기 위해서거나 운송업체·화주가 요구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한 탕이라도 더 챙겨야 하는 화물차주 입장에서 운송업체·화주의 요구는 거부하기 힘들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물차 교통사고는 평균 2만8867건이다. 2014년의 경우 교통사고는 2만8250건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1073명, 부상자는 4만3418명이다. 5년 간 사망자수는 총 5860명, 한해 평균 1172명이다. 부상자수는 평균 4만4797명이다.

 

 

 

 

'부산-경기 장거리 컨테이너' 이씨의 한 달 실수입 내역 보니…

 

 

장거리를 뛰는 이문구씨는 부산-경기 구간을 한 달 동안 많으면 10회, 적으면 8회 왕복한다. 1회 왕복 노동시간을 24시간, 거리를 900km로 잡으면 이씨는 10회 동안 총 240시간을 일하고 9000km를 달린다. 1회 왕복 운임은 80만원. 그러나 한 달 후 그에게 주어지는 돈은 230만 원 수준이다.

 

 

이씨의 한 달을 재구성한 결과 총 903만원 매출에서 약 670만원이 지출됐다. 기름값만 427만원이다. 연비 3km/L로 계산할 시 산정되는 3000L에 유가 1427원을 곱한 값이다. 가락IC에서 안성 요금소까지 통행료 26300을 기준으로 한 달 통행료는 52만6천원이 나온다. 운임에 최소 5%가 붙는 수수료는 월 40만원, 두 끼 식사 및 부대비용으로 최소 2만원을 잡을 시 한 달 40만원이 경비로 든다.

 

 

연간 지불하는 화물차 종합보험 및 적재물보험은 총 360만원으로 한 달 약 30만원이 소요된다. 한 달 50만원씩은 수리를 위한 예비비로 모아둔다. 8000km마다 갈아야 할 오일값은 100여만 원, 평균 18개월마다 교체하는 타이어는 개당 50여만 원으로 5축 트럭에 18개가 달려있다.

 

 

운송업체 ㅇ업체에 내는 지입료는 월 25만원이다. 화물노동자들에 따르면 지입료는 25~35만원 선으로 평균 30만원이다.

각종 제세공과금, 차량 감가상각비, 화물자동차운송사업면허를 위탁받기 위해 지급한 '번호판 값' 1000만 원 등의 지출비용은 제외됐다.

이씨의 매출은 정부가 화물노동자 지원을 위해 차량별로 지급하는 유가보조금 103만 원이 추가된 값이다.

 

 

출처 : 미디어오늘 손가영 기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2884&sc_code=&page=&to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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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의 갑질과 대관업무를 둘러싼 지역의 뿌리 깊은 유착에 저항하다 억울하게 사망한 공공연구노조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고 손진기 조합원의 장례식을 12월 29일 진행한다. 고인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 59일 만이다. 고 손진기 조합원 사망 진상규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내 그동안 고인의 사망 관련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책임자 처벌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지역의 많은 단체들과 언론에 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고 손진기 노동자 사망관련 진상규명 대책위(이하 대책위)는 공공연구노조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노사간의 합의가 고인의 억울한 사망에 대한 최소한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의미 있는 진전이라 판단하고 유족과 논의를 거쳐 노사공동으로 영결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합의의 주요내용은 고인에 대한 명예회복과 노사공동명의 장례 엄수, 산재인정에 대한 사용자측의 적극적인 협조 와 공식적인 유감표명, 유족 보상 등이다

 

 

 

 

하지만 아직 검찰조사가 진행중이고, 고인의 사망에 대한 정확한 진상규명과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이라는 과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대책위는 고인의 영결식 이후에도 본연의 직무에 충실했던 강직한 노동자가 왜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밖에 없었는지,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원인은 어디에 있었는지 반드시 밝혀내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책임을 묻고 대책 수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가 고 손진기 조합원의 명복을 빕니다.


목, 2017/12/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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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공운수노조 19만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정권의 폭압 속에서 공공운수노조와 연맹을 통합해 ‘우리의 길을 함께 열자’며 취임한 후 어느덧 3년이 지나 위원장-사무처장 임기를 마치고 현장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해냈습니다.

복지 축소, 임금피크제 저지 투쟁의 후퇴를 교훈삼아 사상 최대의 공공노동자 총파업으로 불법도입 성과연봉제를 폐기시켰습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민중총궐기, 촛불혁명의 주역으로 노동개악을 저지하고 박근혜를 퇴진시켰습니다.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의 전략조직화와 정규직화 총파업 총궐기 투쟁으로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정규직화의 물꼬를 텃습니다. 끈질긴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와 분야별 공공성 강화투쟁으로 사회공공성 강화의 시대적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조합원이 15만에서 19만으로 늘어나면서 20만 공공운수노조시대를 목전에 두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적 성과는 전국공공운수노조를 중심으로 총단결 총투쟁 해주신 조합원 동지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를 앞장서 만들어주신 현장간부, 현장대표자, 대의원, 중앙위원, 중집, 임원사무처,부설기관 동지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전국공공운수노조 조합원, 간부 동지들과 함께 했던 역사적 투쟁의 3년 동안 행복했습니다.

이제 현장에서 조합원으로서 항상 전국공공운수노조와 함께 하겠습니다."

 

 

 

밀린 숙제도 남겼습니다.

공공운수노조와 연맹 통합에 대한 단위노조 승인이 지체되고, 지역과 업종에 기반한 현장중심 산별운동으로의 혁신도 더디게 진행되었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나 신규조직 가입 과정에서 조직편제나 교섭권 문제로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같은 조직적 한계와 문제는 우리 노조의 주체적 역량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저희들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정말 송구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촛불혁명으로 등장한 자유주의 정권, 의제와 상대가 바뀌면서 전 정권보다 더 총단결이 어렵고 중요해졌습니다.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노동자 주도로 촛불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담대하고 창의적인 교섭,투쟁,조직화,연대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지난 과정에서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전국공공운수노조와 신임 위원장-사무처장을 중심으로 조합원의 지혜와 힘을 모아 우리의 길을 함께 열어갈 것이라 믿습니다.

 

전국공공운수노조 조합원, 간부 동지들과 함께 했던 역사적 투쟁의 3년 동안 행복했습니다. 이제 현장에서 조합원으로서 항상 전국공공운수노조와 함께 하겠습니다. 조합원과 가족 여러분에게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12.29


임기를 마치며 전국공공운수노조 1기 위원장 조상수 사무처장 김애란 드림

 

 

 

 

 

 

 

 

 


금, 2017/12/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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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월 29일, 민주노총 제 9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선거의 당선자를 결정 공고했다.

 

28일 부터 진행된 결선 투표 개표 결과 기호 1번 김명환, 김경자, 백석근 후보조가 총 328,630명의 투표자 중 216,962표(득표율 66.0%)를 얻어 9기 민주노총 임원에 당선됐다.

 

 

 

 

 

 

 

 


금, 2017/12/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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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일 대한항공 비행기내 청소노동자들은 최저임금이라도 제대로 받자기본협약서(조정안) 합의 이행 2018년 최저임금인사분 정액 221,540남녀차별 지급된 정근수당 남녀 동일 적용과 체불임금 정산 일부부서 수당신설, 귀향보조비·하기휴가비 지급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아침 1030,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7번 출입구 앞에 한국공항비정규지부 조합원 200여 명과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인천지역본부,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소속 노동자들은 파업출정식을 가졌다.

 

 

 

공항의 모든 시간은 비행기에 맞춰져

 

이번 파업에 돌입하는 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 조합원들은 이케이맨파워()의 소속 노동자들로서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항공기 기내청소를 담당, 380여 명이 하루 평균 130여 대의 항공기 청소 업무를 담당해 왔다.

    

 

                                                                    ▲ ㈜한국공항 지상조업 모습 (제공 : 비즈니스 포스트)

 

 

 

                                                                 

한국공항비정규지부는 1365일 비행기 일정에 메여 명절도 휴무 없이 일했다고 주장했다. 하루 11시간이 기본 근무, 거의 매일 추가 연장근무로 한 달 평균 연장근무 시간은 60~70여 시간, 3일 근무 1일 휴무의 43교대제 근무지만 휴무일을 지키지 못해 2주에 3일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비행기가 연착되는 날에 24시간 근무도 시행, 한 사람이 하루 20대가량 비행기 청소하는 바람에 비행기 한 대를 청소하는 시간은 불과 20~30분에 불과하며 늦어지면 원청이 회사에 페널티비용을 청구했다.

 

또한, 회사는 지난 4년간 정근(만근)수당을 삭감하여 기본금인상에 반영하여 최저임금 꼼수 처리했다. 정상조 여성의 경우 15년도 신설한 정근수당 30,000원을 16년에 전액 삭감했다. 이 정근수당은 동일업무 수행에도 남성에게만 정근수당 174,000원 지급하여 고용노동부에 차별시정 진정되어 있다.

 

 

             

                 ▲1230일 한국공항지부 총파업 출정식

 

 

 

우린 나왔다. 우리 목소리 내고 끝까지 단결 투쟁하자

 

김태일 한국공항비정규지부장은 인천공항 중심에는 노동자가 있습니다. 비행기 내 청소에도 노동자가 있습니다라며 사용자 측의 부당노동행위와 탄압에도 200여 명의 조합원 모두가 함께하는 총파업 출정식에 감격했다. “해도 해도 너무해서 노조 만들었다” “갈 데까지 간다” “현재는 힘들지만 우리는 단결했고 여기 나와 싸워 우린 이길 수 있다라는 간부들의 발언이 이어졌고 조합원들은 자신들의 실천에 울먹이면서 환호했다.

 

 

               ▲김태일 한국공항비정규지부장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임기 마지막 파업 투쟁사라며 연말연시 여행가는 이 시간 우리는 파업한다. 절박한 우리의 현실이다라며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노동자 모두의 노동조건이 좋아져야 한다. 최대의 산별노조 공공운수노조가, 인천공항 노동자가 함께 투쟁하자라고 했다.

 

대한항공조종사노조 파업 5번 했다. 권리 주장은 살아있는 노동자다. 이런 사람들이 세상을 바꾼다. 함께해서 투쟁하자. 계속 바꿔나가자.”

 

               ▲이규남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위원장

 

              

   

사람이 먼저다. 그동안 사람이 죽어가도 회사는 쉬쉬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구해야 한다. 회사가 우리의 권리를 대변해 주지 않았다. 고 이기하 동지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자.”

 

 

                ▲김철호 공항만운송본부 민주한국공항지부장

 

 

여러분들 보니깐 201412월 파업 생각난다. 201712월 정규직전환 약속받았다. 끝까지 싸워 정규직 쟁취했다. 잘못된 것 바꿔내자.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연대할 것이다.”

 

 

                ▲오순옥 인천공항지역지부 수석부지부장

 

 

한국공항 주식 60%를 소유한 대한항공과 국공항은 도급계약을 맺어 대한항공 비행기가 공항에 머무르는 동안 항공기유도 견인 화물과 승객수화물 상하역, 항공기 내외부 청소, 지상 장비 지원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한국공항은 객실 청소, 화물창고 업무 등을 다시 이케이맨파워() 재도급했다. 이케이맨파워()는 항공기조업 전문업체가 아닌 근로자파견업과 텔레마케팅 컨설팅 및 외주용역사업을 주요 업으로 하는 사업체이다.


일, 2017/12/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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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사는 1231() 개최된 노사교섭을 통해 무기계약직 1,455명을 201831일 자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 타결했다.

 

서울교통공사 사측과 서울지하철노동조합, 5678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 서울메트로노동조합은 승차장 안전문 전동차 검수, 지하철 보안관 등 서울교통공사 업무직(무기계약직) 1,455명을 201831일 자로 일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정규직과 유사 동종업무는 기존으로 직군으로 편입, 그 밖의 업무는 별도 직군과 직렬을 신설하여 정원 내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정규직 전환 방안으로는 무기계약직 입사 또는 전환년도 기준 근무기간이 3년 이상 인자는 7급으로 임용 3년 미만인 자는 한시적으로 7급 보()로 하고, 근무기간 3년 경과 시 다음 달 1일 자로 7급으로 임용한다. , 3년 미만인 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직무교육과 직무역량평가를 통해 7급으로 임용기회를 준다.

 

정규직 전환에 따른 제반 비용은 기존 정규직 총인건비 외 별도의 재원으로 하되, 정규직 전환 시 임금 처우는 개인별 임금 총액을 기준으로 호봉 재산정을 통해 재설계하며 복지후생 등은 정규직 처우와 같이 적용한다.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중 최초 합의

 

이번 노사합의는 지난 7월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무기계약직 정규직 전환발표 이래 산하 투자 출연기관 중 첫 합의다.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무기계약직 2,422명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교통공사가 노사합의로 물꼬를 터, 나머지 기관에도 확산 될 전망이다.

 

 

우여곡절 많았지만, 인내를 갖고 합의 노력

 

지난 9월 정규직 전환 노사협의체를 구성한 이후 노사 간 이견으로 수차례 결렬이 반복됐다.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최종합의에 이르렀다. 특히, 정규직화 시행시기를 늦춰 입사 연도 순서에 따라 전환하겠다는 공사 측 입장으로 인해 논의가 장기간 난항을 겪었다.

 

서울시가 정규직화 발표 이후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이행조치를 미루고, 노사자율 합의라는 미명으로 방관적 태도를 보이면서 갈등과 논란이 장기화하기도 했다.

 

 

               ▲구의역 사고 1주기 추모제 (2017. 5. 28)

   

 

안전업무 외주화 금지, 정규직 직고용 원칙 세우는 출발점 기대

 

서울지하철노조는 이번 합의는 우리 사회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최우선 문제인 비정규직 차별 해결에 공공기관 노사가 앞장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다고 했다. 또한, 각종 차별에도 불구하고 무기계약직도 정규직이라고 간주해 온 고용 관행을 바로잡고 한 걸음 더 나간 정규직화 모델을 제시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지하철과 같이 시민안전에 직결되는 생명·안전 업무에 무분별한 외주화와 비정규직을 양산해 온 적폐를 청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번 정규직화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갈등을 극복하고 연대와 단결을 공고히 하는데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는 결의도 밝혔다.

 


월, 2018/01/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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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는 2일 시무식을 갖고 2018년의 투쟁과 승리를 결의했다. 노조는 10시 교육센터 ‘움’ 대회의실에서 많은 현장대표자들과 현장 신임집행부, 임원사무처가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진행했다. 특히 신임 최준식 위원장과 조성덕 사무처장의 첫 공식 일정을 수행하는 가운데 양경규, 이호동, 이상무 지도위원과 조상수 전위원장이 참석해 신임집행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전했다.

 

 

 

 

최준식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까지의 하나된 투쟁으로 공공부문 대표노조로서 공공운수노조의 전진이 있었지만 올 한 해의 투쟁으로 한걸음더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동자의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투쟁하자’고 신년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의 3년은 공공운수노조가 민주노총의 대표조직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투쟁의 시간이 될것이라 전망하며 조합원의 단결을 강조했다.

 

 

 

 

 

 

 

 

 

 

이날 올 한해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현장 신임 집행부들이 참석해서 지지와 격려를 받기도 했다. 특히 서울공무직지부 원우석지부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공공운수노조의 조합원이 된 지는 오래됐지만 산별노조에 대해 잘 몰랐다며 시무식 참석이 놀라운 경험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공운수노조와 함께 지자체 소속 비정규직들의 정규직전환을 위한 투쟁을 만들어 조직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노조 산하 조직뿐만 아니라 연구원, 벌률원, 교육센터 등 3개 부설기관의 신년 포부와 덕담을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시무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마석 모란공원 열사추모묘역으로 이동해 함께 열사묘역 참배를 진행하고 전태일 열사 묘역 앞에서 열사들이 자신의 목숨과 바꿔 지켜온 민주노조의 원칙을 되새기고 투쟁의 역사를 기억하는 결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17년 투쟁의 과정에서 우리 곁을 떠난 이승원 지도위원과 서명식 코엑스노조위원장 등 의 묘역을 참배하고 그들과 동시대를 투쟁해온 동지들의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애도로 전했다.

 

 

 

 

 

2018년, 다시 한 걸음더 나가는 투쟁을 준비하는 모든 동지들의 건투와 건강을 기원한다. 끝.

 

 

 

 

 

 


수, 2018/01/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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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간 관련 최근 동향과 전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법률원

 


 

# 여야 3당 간사들 합의

2017. 11. 23.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3당 간사들(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임이자 자유한국당, 김삼화 국민의당)은 노동시간 관련 합의를 하였다. 주요 합의 내용은 ▲ 주 52시간 단계적 시행(기업규모별 3단계 시행, 2021년 7월 1일부터 5인 이상 전면 시행), ▲ 휴일근로에 대하여 휴일근로수당과 연장근로수당을 중복가산하여 지급하지 않도록 함(2배 → 1.5배), ▲ 근로기준법 제59조 특례업종을 현행 26개에서 10개(노선버스 제외)로 줄이나 전면 폐지하지 않음 등이다.

 

#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

11. 28.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 간사 잠정 합의안을 다뤘지만, 이정미, 강병원, 이용득, 서형수 의원 등이 반대하여 처리되지 못하였다. 합의 당사자인 한정애 의원도 “노동시간 단축 관련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하자”고 언급하였다.

 

#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12. 11.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입니다. 18대 국회부터 논의해 왔던 사안인 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단계적 시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국회가 매듭을 지어주길 바랍니다.”라는 언급을 통해, ‘단계적 시행 연내처리’를 촉구하였다. 단, 중복할증 제도에 대한 명시적 언급은 없었다.

 

# 비공개 당・정・청 회의

12. 12. 오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주 노동부 장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은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된 비공개 당・정・청 회의를 하였다. 이 자리에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중복할증 문제는) 환노위 여야 3당 간사가 합의한 대로 시행하자”는 취지로 발언하였다.

 

# 민주당 원내 지도부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 비공개 회의

12. 12. 오후‘여야 3당 간사 합의안’ 수용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였다. 이 자리에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중복할증 제도를 폐지하지 않는 대신, 주 52시간제 도입 시점에 맞춘 단계적 시행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 환경노동위원회 여야간사 비공개회의

12. 21. 오전 환경노동위원회 여야간사 비공개회의가 개최되었다. 한정애 의원은 새로운 수정안을 제시하고 논의했지만, 결렬되었다. 자유한국당은 중복할증제도 완전 폐지 입장 등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수정안은 △ 1주는 주휴일 포함 7일로 규정 △ 1주간 노동시간 40시간, 1주간 연장근로 한도 12시간 △ 시행시기 사업장 규모별 적용(300인 이상 : 2018.7.1, 50~299인 : 2020.1.1, 5~49인 : 2021.7.1.) △ 특례업종 축소- 26개 업종을 10개로 축소(존치되는 10개 업종에서 노선버스업은 제외) △ 존치 특례업종에 대한 한시적 조치(노동시간 상한 : 1주에 68시간, 연속휴게시간 11시간) △ 특례업종 전면 해지(2021. 7. 1.) △ 휴일근로 할증률(2021. 6. 30.까지 150%, 이후 200%) 등이다.

 

 

노동시간과 관련한 두 가지 시나리오

 

첫 번째는 입법적 해결 경로인데 2018년 6월 지방선거 등을 고려하면 올해 2월 임시국회가 사실상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한정애 의원의 수정안을 중심으로 새로운 여야 합의안 마련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자유한국당이 중복할증제도 완전 폐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새로운 합의안 마련이 여의치 않을 경우 기존의 여야 간사 합의안으로 후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두 번째는 휴일 8시간에 대한 중복할증을 인정하지 않는 현재 행정해석을 폐기・변경하는 경로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내년 1월 휴일 8시간 중복할증 사건 공개변론을 진행할 예정이고 판결은 3~4월경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보고 행정해석 폐기・변경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특례업종제도는 법 개정 사항이어서 여전히 현안 문제로 남게 된다.

 

이번 해 1~2월 노동시간을 둘러싼 국회, 대법원 등 사회적 논쟁이 첨예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노동계가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다. 끝.

 

 

 


 

공공운수법률원은 변호사 7명, 노무사 4명, 송무담당자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연맹 및 금속법률원 등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법률원은 2002년 이후 민주노총의 주요 투쟁사건에 대부분 대응해왔으며 연간 500~600건에 이르는 노동사건(전체 기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상담, 자문, 교육사업, 단체교섭 및 협약 지원, 의견서 작성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 2018/01/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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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는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4번 게이트 앞에서 장시간 노동, 과로사망 근절 故 이기하 조합원 추모 2차 결의대회 집회를 했다. 참가자들은 고인에 대한 산재사망을 인정할 것과 유족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故이기하 조합원은 한국공항(주) 소속의 지상조업체 노동자로 지난달 12월 13일 출근한지 30분만에 현장에서 쓰러져서 사망했다. 고인의 부검을 진행한 의사는 과로와 극심한 스트레스, 날씨 영향을 사인으로 밝힌 바 있다. 이에 노조는 ▲한국공항(주)의 공식적인 사과 ▲산업재해인정과 산재신청처리협조 ▲재발방지 대책 수립(노동시간 규제, 휴가사용 보장, 주5일제 근무 전명시행, 인력충원, 휴게공간 마련) ▲고인 사망에 대한 진상조사 ▲유족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조성덕 공공운수노조 사무처장은 여는 발언에서 “인천공항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했었던 사람으로 책임감이 크다”며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6만 노동자 모두를 포함해 우리가 대표성을 가지고 투쟁해야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또, “고 이기하 조합원의 죽음은 무제한 연장노동을 강요하는 근로기준법 59조를 비롯한 정부와 자본의 살인”이라 말했다.

 

 

“고인의 죽음은 우리에게도 똑같은 아픔입니다”

- 공항항만운송본부 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 

 

김태일 공공운수노조 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 지부장은 “존재 자체가 투쟁인 하청노동자인 우리에게 고인의 죽음은 똑같은 아픔”이라며 “사람을 비행기 스케쥴표에 박혀있는 톱니 하나로 생각하는것에 분노한다”며 고인의 명예회복과 산재인정 투쟁에 끝까지 연대할 것을 밝혔다.

 

 

“황금개는 있어도 황금 노동자는 없는걸 보니

노동자는 개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

김철호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민주한국공항지부 지부장은 고인의 죽음을 “제대로 쉬어 본 적 없이 일만 하다 ‘영원한 휴식’을 맞이했다”며 “과로가 소리없이 도둑처럼 생명을 뺏었다”며 분개했다.

 

실제 고인은 한 달에 12시간 이상 근무한 횟수가 9회, 1일 근무 종료 후 연속휴게 10시간 미보장 근무가 8회에 이른다. 유족에 따르면 1조 7인 작업에서 현재 5인으로 인력을 줄이면서 “힘들어서 일을 그만둬야 겠다”는 이야기를 수차례 했다고 한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 전원 고인의 영정 앞에 분향했다.

 

 


금, 2018/01/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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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청소노동자들은 새해를 희망으로 맞이한 것이 아니라 고용불안과 임금삭감에 따른 투쟁으로 시작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를 이유로 사측이 해고와 근로시간 단축, 초단시간 아르바이트 채용을 밀어 붙였기 때문이다. 특히 홍익대, 고려대, 연세대는 적립금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 학교들임에도 불구하고 재정부담을 이유로 이러한 일들을 벌이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사용자들은 최저임금 지급을 축소하기 위해 갖은 꼼수를 써왔다. 이는 7,530원으로 인상율이 16.4%로 역대 네 번째 인상이라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과 무관하게 진행돼 왔던 것이다. 현재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대한항공 객실 청소노동자들은 해마다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정근수당을 삭감 받아야 했다. 사용자들이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들어가지 않는 상여금, 각종 수당을 슬그머니 기본급에 포함하여 지급하는 꼼수 또한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 홍익대학교가 용역업체가 바뀌는 틈을 타 미화 노동자 인원을 감축하면서 다시 한번 홍익대가 한국의 대표 악질 사업장 임을 증명했다. 홍익대의 새로운 미화 용역업체인 대주HR(주)가 새해 1월 1일부터 청소노동자 7명에 대해 고용승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 서경지부는 기존 노동자들이 해고된 자리에 근로학생이나 아르바이트를 활용하여 부족인력을 보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 한겨울에 7명의 청소노동자들이 재정부담을 이유로 해고될 위기에 몰렸고 이는 사실상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하고자하는 사용자 측의 대응이라는 분석이다.

 

 

 

 

 

 

 

 

홍익대 뿐만 아니라 현재 연세대, 고려대, 울산대, 서울신문사에서 벌어진 사태는 기존의 최저임금 지급 축소 꼼수에 더해 최저임금 인상을 사실상 무력화 시키겠다는 사용자측의 조직적 반발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는 작년 11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사용자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고용불안이 가장 우려되는 직종으로 청소노동자, 경비원을 특별히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2018년이 되자마자 홍익대 사례처럼, 사립대를 시작으로 최저임금 인상 및 임금인상을 빌미로 청소노동자에 대한 해고와 초단시간 노동자 채용 등 고용불안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최저임금 인상에 영향을 받는 대표 업종은 또 있다. 최근 처우개선비가 삭감된 요양보호사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과 더불어 고시개정을 통해 요양보호사들의 처우개선비 삭감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것은 수가에 처우개선비를 포함하여 처우개선비 지급여부를 기관 자율에 맡긴 까닭이다. 사실상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비가 삭감되도록 정부가 방치한 것으로 최저임금 지급 축소를 위해 사용자들이 벌인 꼼수와 다를 바 없다. 정부부터 최저임금 인상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야 한다.

 

 

상황이 이러하지만 정부의 대책은 여전히 실효가 의심되거나 진심이 의심되거나, 아니면 둘 모두이다. 정부는 열악한 업종인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비 삭감을 중단하고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시도를 하는 사용자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최저임금인상을 이유로 진행된 해고와 초단시간 노동자 채용은 당장 중단시키고 고용보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는 긴급 근로감독 등 가능한 모든 행정적 조치를 통해 사용자들의 최저임금인상 무력화 시도를 근절시켜야 한다. 끝.


금, 2018/0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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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한국공항비정규지부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총파업 투쟁을 진행중인 가운데 조합원에 대한 안전보건설문을 진행한 결과 한국공항 하청 노동자들의 참담한 보건 안전 실태가 드러났다.

 

 

 

 

지난 1월 3일 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 총파업 현장에서 노조는 인천대 노동과학연구소/건강한노동세상과 함께 조합원들의 근골격계질환을 중심으로 건강권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147명의 설문조사 응답자 중에서 여성조합원이 83.6%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평균 연령은 54.6세였으며, 평균 3년 9개월(편차는 10년 이상으로 매우 큼)을 현 직장에서 근무하였으며, 유사한 전 직장을 포함한 근무경력이 평균 10년 11개월로 나타났다. 보건안전에 있어 중요한 부분인 근무형태는 주간 고정이 63.7%, 교대근무가 24.4%였으며, 야간고정 근무도 5.9%로 조사되었다. 또한 하루 평균 노동시간은 10.4시간,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9.7시간으로 나타났다. 87.8%가 하루 중 정해진 휴식시간이 없이 불규칙한 근무형태에 노출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질환은 근골격계질환(골병)이 92.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31%가 위장질환, 21.2%가 호흡기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고령의 조합원들이 자신의 근무형태나 노동조건으로 인한 통증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못한체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병원치료를 병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의 법적 사용자인 ㈜이케이맨파워가 사업주로서 노동자에게 알려야 할(교육)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런 위험이 사업주의 아무런 노력 없이,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위반으로 인한 파업 와중에 교육과 설문을 통해 이 상황 밝혀졌다는 점이다.

 

 

 

 

 

공공운수노조는 1월 8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노동청 앞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이케이맨파워 고발 기자회견을 열어 건강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산업안전법의 목적은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기준을 확립하고 그 책임의 소재를 명확하게 하여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노동조건을 조성함으로써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증진함 이라 법에도 명시되어 있다. 명백한 법률 위반행위 사업장에 대한 노동부의 철저한 조사와 사업주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통해 노동자가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월, 2018/01/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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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가 부적격한 사장에 대한 출근 저지투쟁을 진행중이다. 당초 선임된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은 과거 가스민간직도입을 추진했던 인사로 지부는 보수 정권 아래 줄곧 국민의 편이 아닌 에너지 재벌의 편에 서왔던 산업부 출신의 관료가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이다.

 

 

 

 

정승일 사장 임명자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2016년, 대표적 불공정 거래인 직수입의 활성화를 위한 도시가스사업법시행령 개정안이입법 예고되었었다.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인 직수입자간 국내 재판매 허용은 19대 국회에서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으로 2013년 입법 발의되었으나, 가스공사지부의 투쟁으로 민영화 우려와 대기업 특혜 제공이 이슈가 되어 무산된 바 있다. 국민의 편익이 아닌 에너지 재벌의 이익만을 보장하려던 이러한 시도가 정승일 당시 에너지자원실장이 재직할 때 시행령 개정을 통해 재차 진행되기도 했다. 2016년의 시행령 개정은 법이 통과되지 못할 것을 우려했던 산업부의 우회적 입법 시도였으며, 국회법 제98조의2에 명시된 절차를 무시한 기만적인 행위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부적격 임명자의 출근 저지 투쟁은 가스공공성을 사수하는 투쟁이기도 하다고 지부는 밝히고 있다. 가스공사지부 박희병 지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지난 적폐 정권의 직수입 확대 정책과 기능 조정을 위해서 일하던 부적격자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우리의 투쟁을 통해 가스 공공성과 공사의 미래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 2018/01/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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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는 대학 사업장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임근인상 합의 무력화 꼼수에 대해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앞에서 진행했다. 퇴근 연세대, 홍익대 등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서 최저임금인상과 서경지부의 투쟁을 통한 임금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를 이유로 인원을 감축하고 근로시간 단축이나 아르바이트 채용을 강행하고 있는데 따른 것.

 

 

 

 

현재 서경지부 소속 청소노동자들의 시급은 최저임금을 조금 넘는 7780원, 경비노동자들의 시급은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6950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대학 원청과 하청회사들은 급격한 시급 인상 때문에 재정에 부담이 되니 정년퇴직자 자리 비고용, 정년퇴직자 자리 저질일자리(단시간 아르바이트)로 대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원을 감축하고 있다. 심지어 기존에 일하던 청소노동자를 해고(고용승계 거부)하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

 

 

 

 

 

 

서경지부는 ‘문재인 정부가 진정으로 비정규직 제로, 최저임금 대폭 인상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이러한 자본의 꼼수에 단호히 대처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면담을 진행했다. 지부는 ‘임금인상 무력화 위한 인원감축 꼼수 정부의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투쟁결의대회’를 같은 날 15시 광화문 일자리 위원회 앞에서 진행하고 전 조합원의 결의를 모아 투쟁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수, 2018/01/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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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료원과 제 1노조의 노동시간 연장 합의를 규탄하고 노동시간단축모델 편법적용에 대한 서울시의 관리감독 시행을 요구했다.

 

(서울의료원 단체협약 합의서)

 

서울의료원은 지난 12월 28일 ‘근로기준법 59조에 따라, 주 12시간을 초과한 연장근로를 하거나 제 54조에 따른 휴게시간을 변경할 수 있음을 서면 합의한다.’며 일명 과로사법이라 불리는 무제한 연장근무를 제 1노조와 합의한 바 있다.

 

 

김경희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새서울의료원분회 분회장은 “새서울의료원은 이미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은 인력이 부족하여 주말에 20시간씩 근무하고 있다”며 “사측과 기업노조의 이번 합의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 비판했다.

 

안병호 공공운수노조 영화산업노조 위원장은 연대 규탄 발언으로 “근로기준법 59조는 과로사법이라고 불리며 많은 질타를 받았고 폐기요구가 거세게 일었던 조항”이라며 3일이 넘도록 퇴근하지 못하고 잠도 못자며 일하는 영화산업 노동자들, 일 년에도 십여명 씩 과로사로 쓰러져 죽어가는 집배노동자들을 언급했다. 안 위원장은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 뿐 아니라 대형사고로 이어져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조항을 악용한 과로 합의”라고 규탄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에 따르면 서울시가 노동시간 단축을 실행하기 위해 서울의료원 노동실태 현장조사를 한 결과 서울의료원 간호사들은 평균 일근무일당 2시간 35분의 초과근무(수당미지급)를 하고있었고 미사용연차가 11.6일이나 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노동시간단축을 통해 인력을 확충하고 연차를 소진하며 노동강도와 이직률을 감소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그러나 ‘인력 충원 없는 연차 15개 강제 사용’등을 시행해 업무강도 강화와 실질임금 저하의 결과를 초래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는 “연차 사용으로 빈자리를 메꾸려 연장근무가 불가피 해졌다. 이것이 과로사 법인 59조를 악용한 연장근무 합의까지 이어졌다”며 “결국 서울시는 앞에서는 노동시간단축을 얘기하고 뒤에서는 연장근로를 조장 한 것”이라 일갈했다. 의료연대는 ▲인력 우선충원, ▲과로사법 59조 합의! 환자안전 위협하는 근기법 59조 장시간노동 합의 철회 ▲노동시간단축모델 편법적용에 대한 서울시의 관리감독 시행 ▲총책임자로서 서울의료원 노사합의 시정명령 진행을 요구하고 있다.


수, 2018/01/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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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는 직선 임원 1기 지도부 이임식과 2기 지도부 취임식을 10일 노조 5층 교육장에서 진행하고 김명환 민주노총 신임 위원장과 전현직 노조 임원, 중앙집행위원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나눴다.

 

 

 

 

조상수 전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사상 초유의 공공기관 총파업을 만들고 박근혜 정권의 비정규직 정규직화공약 파기에 맞서 비정규직의 끊임없는 투쟁이 있어왔다. 그런 싸움들이 촛불혁명을 만나 예상치 못한 큰 투쟁을 만들었다.”며 15만 조직으로 시작해 현장들이 함께 힘을합쳐 가능했던 싸움을 하고보니 19만 조직이 돼있었다 며 지난 3년간의 임기를 돌아봤다. 또한 산별노조의 완성을 꼭 부탁한다고 차기 지도부에 격려를 전했다. 조 전 위원장은 노동운동과 진보진영의 큰 축이 된 공공운수노조가 민주사회 운동의 큰 밑거름이 돼야한다고 강조하며 “적어도 10년 내에 노동자 대통령을 배출하고 진보정권을 세우자는 큰 꿈을 가지고 갔으면 한다. 그 길에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최준식 위원장이 역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최준식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투쟁을 이끌어온 조상수, 김애란 지도부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전 지도부의 성과를 이어받아 공공성 확대와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와 안전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 끌려가지 않고 공공운수노동자들이 주도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의 결의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조합원 30만 시대에 걸맞는 논의구조와 의결구조 만들고 재정안정방안 만들 것이라며 “연대, 평등이 공공운수노조가 가야할 길이며 노동자의 궁극적인 목표다. 노동자가 주인되는 그세상 동지들과 만들어 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공공운수노조 질적변화의 시기가 와 있다. 새로 만들어진 민주노총과 단결하고 결정된 투쟁은 반드시 승리로 만들어야한다. 작은승리가 마지막 대전환의 큰투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겠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투쟁의 결의로 전했다. 또한 “꽃을 주고 받을 사람이 감옥에 있어 이취임식을 못했다. 한상균 위원장 석방과 이영주 사무총장 구속해제는 사회 정의의 문제”라고 전하며 아직도 옥중 투쟁을 하고 있는 한상균 전위원장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시키려는 것에 대응하는 투쟁을 시작으로 촛불혁명을 학교로, 일터로, 삶으로 이어나가자며 “180도 바뀌지 않으면 혁명이 아니다. 그혁명, 대 변혁을 동지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공공운수노조 전조합원의 투쟁을 격려했다.

 

 

 


수, 2018/01/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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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 고려대학교분회 조합원들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1월 11일 고려대학교에서 만났다. 이번 만남은 고려대학교가 퇴직한 청소노동자 자리에 단시간노동자를 고용해 임금인상 무력화를 시도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자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장하성 정책실장이 직접 고려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을 방문하면서 이루어졌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정부정책에도 역행하는 사립대학들의 임금인상 무력화꼼수와 관련해 청와대의 구체적인 대응이 나온 것으로 해당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정부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홍익대 해고사태, 고려대․연세대 문제 잘 알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압력을 가할 계획이며, 청소노동자 단시간 노동이 고착화되지 못하도록 힘쓰겠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고려대, 연세대의 단시간노동자 채용과 홍익대의 청소노동자 해고사태를 정확히 잘 알고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정부 차원에서 권고하고 압력을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을 핑계 삼아 일어나고 있는 인원감축, 단시간 노동자 고용 문제는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지금이 시작이기에 고착화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학이 앞장서서 청소노동자를 단시간노동으로 대체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며, 특히 이번 사태가 청소노동자를 단시간 시급제로 전환하는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청소노동자들이 받는 임금에 비해 학교가 책정한 개인별 용역단가가 과도하게 높은데 직접고용 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학교가 직접고용을 왜 하지 않는지에 대해 청소노동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그에 대한 방안도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공공성을 가진 사업장에서 우선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함께 참석한 황덕순 고용노동비서관을 통해 대학이 사용자의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청소노동자를 직접고용 하지 않으면서 청소업무를 지시하는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했다.

 

 

 

 

 

“용역업체 뒤에 숨은 대학들, 원청사용자의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해결돼. 정부차원의 대책 필요”

 

 

장성기 지부장은 이번 홍익대 사태처럼 용역업체를 변경하여 쉽게 해고할 자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학교는 직접 고용하지 않는 것이며, 매년 노사분규가 발생하는 이유도 학교가 용역업체 뒤에 숨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노조법 2조 개정을 통해 원청사용자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사와 여의도 동아빌딩과 같은 곳에서 발생하는 인원감축 문제도 원청이 책임지지 않기 때문이며, 특히 기획재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서울신문사의 인원감축 문제와 노동 감시는 정부가 꼭 짚고 넘어가줄 것을 주문했다. 또, 대학의 평가 지표에 비정규직 비율과 노동조건에 대한 내용도 평가해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같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청소노동자들은 학교가 비용절감을 이유로 가장 임금이 낮은 청소노동자들의 비용부터 감소시키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다고 했다. 학교에서 근무하는 미화용역업체 소속 근무자의 정원을 유지한다는 약속을 저버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최저임금을 인상해서 저임금 노동자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을 고려대, 연세대, 홍익대부터 대놓고 반대 하면 어느 누가 정책을 따라가겠냐며 대규모 사립대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 잡아달라고 했다. 특히, 매년 연말마다 고용불안에 떠는 청소노동자들을 일방적으로 구조조정 할 수 없도록 정부가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산입범위 확대와 같은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시도를 정부 차원에서 꼭 막아줄 것을 당부했다. 끝.

 


금, 2018/01/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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