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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NO2.불법과 거짓으로 얼룩진 얼음골케이블카, 이것이 케이블카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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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NO2.불법과 거짓으로 얼룩진 얼음골케이블카, 이것이 케이블카의 미래다

익명 (미확인) | 일, 2015/10/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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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ption id="attachment_154122" align="aligncenter" width="640"]IMG_0654 Copyright ⓒ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54123" align="aligncenter" width="640"]IMG_0715 Copyright ⓒ 환경운동연합[/caption] 지난 16일 경남도청에서 경남환경운동연합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 국민행동은 얼음골 케이블카의 운영실태와 생태계 파괴를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54118" align="aligncenter" width="640"]Copyright ⓒ환경운동연합 Copyright ⓒ환경운동연합[/caption] 얼음골케이블카는 1998년 최초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환경단체의 반대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의 3번 부동의 과정에서 무려 15년 만에 이루어진 공사입니다. 지역경제를 부흥시키고 가지산도립공원을 비롯하여 영남알프스 자연환경보전에도 기여하게 된다는 사업이었습니다. 그러나 2012년 11월, 운행 2개월 만에 환경단체의 현장조사에서 상부승강장이 불법건축이라는 것이 탄로나 케이블카 가동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지주탑과 하부승강장 마저 불법 건축되었음이 밝혀졌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54119" align="aligncenter" width="640"]Copyright ⓒ환경운동연합 Copyright ⓒ환경운동연합[/caption] 2013년 1월 도립공원위원회는 불법 건축된 상부승강장의 높이를 일부 잘라내고 등산로와 연결된 상부승강장은 억새군락과 자연공원을 보전하기 위하여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 5월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은 박근혜 정부의 요구에 따라 다시 등산로와 연결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일일 최대 4,000명, 연간 최대 1,460,000명을 계획했던 얼음골케이블카였지만 2013년 5월부터 2015년 9월 현재 일일평균 950여명에 불과하며 연간 최대 총 818,900 여명에 불과합니다. [caption id="attachment_154120" align="aligncenter" width="640"]IMG_0674 Copyright ⓒ 환경운동연합[/caption] 마산창원진해 환경연합 임희자 실장은 “애물단지 얼음골케이블카로 인하여 가지산도립공원과 주변의 자연환경은 처참하게 파괴되어가고 있다”며, “일일평균 950여명의 사람들 때문에 등산로 주변의 생태가 무너져 내리고 억새군락은 사람들에게 짓밟혀 점차 사라져 흙먼지가 날리는 사막이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54124" align="aligncenter" width="640"]IMG_0746 Copyright ⓒ 환경운동연합[/caption] 마창진환경연합 박종권 전 의장은“불법과 거짓으로 점철된 얼음골케이블카는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아니라 골칫거리가 되어가고 있다”며, “행정과 사업자는 고철덩어리가 되어가는 케이블카를 살린다고 또다시 상부승강장 주변에 터무니 없는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악순환을 거듭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환경연합 염형철 총장은 “얼음골 케이블카를 전면 폐쇄하자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불법적이고 생태 파괴적인 케이블카 추가개발 사업을 반대한다는 의미라”며 추가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54121" align="aligncenter" width="320"]IMG_0718 Copyright ⓒ 환경운동연합[/caption] 경남환경연합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 국민행동은 얼음골 케이블카 현장을 찾았습니다. 캠페인단은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과 연결된 등산로와 억새풀 숲에서 “거짓말 케이블카”, “케이블카 거짓말”이라는 현수막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밀양 가지산 얼음골 케이블카 일정을 소화한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 국민행동 전국 캠페인은 17일 지리산, 18일 통영 미륵산, 거제 노자산, 19일 목포 유달산, 20일 진안 마이산, 21일 무주 덕유산, 22일 영주 소백산, 23-24일 설악산에서 진행됩니다.     ※ ‪1Km의힘‬, 또 하나의 발걸음이 되어주세요. 전국 캠페인단은 약 800Km에 달하는 전국의 케이블카 현장을 방문합니다. 각 지역 현장에서 퍼포먼스, 문화제, 기자회견,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서로 용기를 북돋우면서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려고 합니다. 또 하나의 1Km의 발걸음으로 '1만 원의 힘'을 보태주세요.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402-326916 (예금주 : 환경운동연합) 웹자보_20151014 전국케이블카순례(최종)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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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 많은 분야에서의 다각적인 논의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탄소흡수원을 어떻게 보전해야하며, 훼손된 것을 어떻게 복원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를 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일시 : 2021.7.15(목) 10:00 ~ 12:30

 

공동주최 :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이수진(비례) 국회의원,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 (사)생명의숲, 환경운동연합

 

좌장 : 오충현 생명의숲 공동운영위원장 / 동국대학교 교수

발제1 :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전략 리뷰와 시민사회 제안” – 신재은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발제2 :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흡수원의 보전 빛 복원 방안"  – 유호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

발제3 : "Post-2020 국가보호지역 목표 설정을 위한 국제동향 고찰" - 허학영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

▼ 토론

이헌석 정의당 기후에너지정의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찬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김한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정명희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

김은희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정인철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사무국장

 

문의

생명의숲 02-552-0940

 

토, 2021/07/10-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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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 높고 인간과 유사한 사회구조를 지닌 벨루가를 형편없이 단조롭고 좁은 수족관에 전시하는 것도 모자라 매일 관람객이 만지고, 밟고, 올라타게 하는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킨 거제씨월드는 수많은 국민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29일 자신들의 프로그램은 동물 학대가 아니라며 얼토당토않은 입장문을 내놓고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거제씨월드는 고래를 타는 행위가 행동 풍부화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다. 동물 행동 풍부화는 동물이 야생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환경적 요인에 변화를 제공하는 것이다. 매일같이 사람을 순서대로 등에 올라가게 하고, 물속을 돌고, 입을 맞추게 하고, 인생샷 배경이 되어 가만히 있는 행위는 야생에서 벨루가의 ‘자연스러운 행동’과는 거리가 멀다. 다양한 생명이 존재하는 수생태계 조성은 꿈도 꿀 수 없는,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전시장에 갇혀 사람들의 눈요기 속 체험 대상이 되는 것을 어떻게 행동 풍부화라 말할 수 있는가?

또한, 거제씨월드는 동물의 5대 자유를 운운하며 ‘해외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했지만, 동물의 5대 자유는 해양포유류의 사육지침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동물복지의 기본 원칙이다. 거제씨월드의 동물들이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수 없고, 스트레스를 피할 자유가 없을 뿐 아니라 심지어 동물 사육의 기본인 질병 관리조차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개장 이래로 동물 9마리가 폐사한 사실을 볼 때 ’동물의 5대 자유‘가 보장되고 있다고는 누구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거제씨월드의 사육환경과 관리상태는 입장문에서 언급한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 지침과 거리가 멀 뿐 아니라, 국내 지침조차 지키고 있지 않다. 2018년 환경부가 발행한 「동물원·수족관 전시·사육 동물의 적정 서식환경 가이드라인」은 동물 공연 등 오락적 목적으로 동물의 본래 행동이 아닌 인위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훈련을 시켜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또한, 교육은 생명 존중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이 담겨야 하며, 교육적 목적이라도 그 과정에서 동물의 복지가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주요 동물군별 서식환경 기준만 보아도 몸을 피하기 위한 예비 수조, 성별·연령 등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무리 구성 등 거제씨월드가 위반하고 있는 사항들이 부지기수다.

이 정도의 기본적인 개념조차 갖추지 못한 시설에서 고래류와 같은 예민한 동물이 관리 부실로 죽어 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실에 따르면 거제씨월드에서 지난 5년간 폐사한 7마리 개체들의 폐사원인을 확인한 결과 폐렴, 급성장염, 급성패혈증, 만성신부전증 등으로 밝혀졌다. 감금된 고래류들은 한정된 먹이, 좁은 공간, 각종 소음,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낮아 질병 노출도가 높고 이로 인해 항생제, 면역강화제, 소화제 등이 투약되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처참한 진실을 가린 채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고래류를 돈벌이로 이용하는 거제씨월드는 개선이 아닌 폐쇄가 답이다.

경남도청은 동물복지 수도로 도약한다며 지난해 동물보호/복지에 90억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관련 시설 및 정책을 수립했다. 그러나 해양동물을 사육하는 수족관 관리・점검의무 주체로서는 방관자적 태도를 보이며 어떠한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다. 수족관 동물들 또한 보호되어야 할 생명임은 분명하다. 이들을 고액 체험상품의 대상으로 치부하여 학대하고, 이익을 취하는 거제씨월드의 운영 행태를 엄중히 검토하고, 변화의 의지조차 없는 자격 미달 거제씨월드의 등록을 취소하여 폐쇄조치 해야 한다. 이것이 경남도청의 역할이며 해양동물의 생명권을 존중하는 동물생명 존중도시로 진일보할 수 있는 길이다.

인간에 의해 포획되고, 인간을 위해 원치 않는 행동을 요구당하는 동물들, 어느 누구도 동물의 생명권을 박탈할 권리는 없다. 동물 학대 시설, 거제씨월드의 존립은 더 이상 무의미해진바, 경남도청은 사회적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그 안에서 더 고래들이 학대받지 않고 희생되지 않도록 거제씨월드를 즉각 폐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 시민사회 단체는 거제씨월드에 대한 정당한 조치가 내려지도록 앞으로 계속하여 요구하고 공동 행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2020년 7월 17일

경남시민단체연대회의, 경남환경운동연합,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동물을위한행동, 동물해방물결,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 코리아,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월, 2020/07/2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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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해양수산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 갯벌 14.08k㎡를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습지와 생태계의 보전을 위한 의미 있는 결정이며, 향후 화성 지역 생태계의 온전한 보전을 위해서는 매향리 갯벌과 연결된 화성습지 내측 습지도 장차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야 할 것이다.

화성습지 중 연안습지구역인 매향리 갯벌은 아주 특별한 곳이다. 54년간 매향리 미공군폭격장에서 쏟아지는 포탄을 온몸으로 받아냈던 아픔의 장소이며 화옹지구 간척사업으로 갯벌이 매립되면서 어민의 생계터전이 사라지는 피해를 받은 파괴의 장소이다. 대규모 훼손으로 많은 생명이 줄었지만 여전히 매향리 갯벌은 경기만의 마지막 생태 축 역할을 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되돌릴 수 없는 훼손이 진행되기 전에, 아픔과 파괴의 땅에서 생명과 평화의 공간으로 되돌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되어 준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2020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화성시, 동아시아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 화성환경연합, 새와생명의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4만 마리 이상의 도요새와 250마리 저어새가 매향리 갯벌을 섭식 장소로 이용하고 있음이 조사되었다. 이는 매향리 갯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지표다.

화성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인 일화스님은 “지역어촌계, 화성지역 시민단체를 비롯해서 많은 단체들이 매향리 갯벌 보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동안 많은 시간 함께 해준 지역 어촌계에 특히 감사를 드린다. 매향리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통해 화성시는 새로운 녹색시대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훼손된 갯벌과 습지의 복원 및 보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탄소중립시대의 지역 아니 국가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라고 전했다.

화성환경운동연합과 현지조사를 해온 새와생명의터 나일무어스 박사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보호, 지역 어민의 생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환영한다. 지난 1년간 조사결과 매향리 갯벌, 화성호를 포함 화성습지를 이용하는 물새 수는 149,000마리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중 대부분은 매향리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휴식지 및 잠자리를 위해 화성호로 비행한다. 향후 화성호에 대한 보호 대책이 진지하게 논의되어야 하는 이유다. 아울러 매향리 습지 인근에 건설계획인 호텔에 대해서도 습지의 현명한 이용이라는 차원에서 다시 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였다.

국내외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매향리 갯벌의 가치를 국내외로 알려온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매향리 갯벌 보호를 위해 오랫동안 협력해온 화성의 시민사회와 한국습지NGO네트워크, 일본람사르네트워크, 호주조류보호협회, 베이징 임업대학, 세이브 인터내셔널,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EAAFP) 등에 감사를 드린다. 이번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호주, 북한, 중국 등과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공통의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라고 말하였다.

갯벌의 생산량은 숲의 10배, 농경지 100배의 가치를 지닌다. 최근 서울대 연구팀에 의해 갯벌은 약 1,300만 톤의 탄소를 저장하고 연간 26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으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자연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임을 입증하였다.

습지의 체계적인 보전, 현명한 이용을 위해서는 지역민과의 협력과 상생이 필요하다. 화성시와 정부는 지역 주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민관산학 습지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안에서 습지보전계획 수립, 생태자원과 수산자원의 증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매향리 갯벌의 습지보전지역은 화성 습지 보호라는 큰 맥락에서 매우 중요한 시작점이라 아니할 수 없다. 화성시를 넘어 국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아픔과 파괴의 땅에서 생명과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난 매향리 습지, 그리고 화성 습지 보호를 위해 환경운동연합은 생명과 평화의 행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수, 2021/07/21-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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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함께사는길] 신공항 건설 민둥산 벌목 정책 충돌부터 없애라

지난 4월 10일 프랑스 하원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열차로 2시간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의 국내선 항공 운항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항공 산업과 공항이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지목됨에 따라 결정한 것이다. 스웨덴 정부도 4월에 자국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인 수도 스톡홀름의 브롬마 공항을 탄소감축을 위해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스웨덴에서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비행기를 타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비행기 대신 기차 등 다른 운송 수단을 이용하려는 운동(플뤼그스캄)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주행한국

반면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2020년 9월 25일 기후위기 비상결의안을 국회에서 의결하여 정부에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 시킬 것을 촉구했던 일은 잊었는지 2021년 3월 <가덕도신공항건설특별법>을 제정·공포하였다. 이는 4월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당선되기 위해 여야할 것 없이 개발주의와 성장주의에 매몰된 채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세계적 기후위기 대응 추세에 따라 탄소중립과 항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일해야 할 국회가 유럽의 행보와는 대조적으로 새로운 항공수요를 부추기고 있는 현실에서 부끄러움만 국민의 몫으로 남게 되었다.

2016년 프랑스 파리공항엔지니어링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꼴찌였던 가덕도 신공항 건설계획은 대형 국책사업을 하기위해 필요한 예비타당성조사도 면제하고 절차적 정당성, 안정성도 무시한 채 또 다시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꼴찌였던 가덕도 공항 계획이 부활하자 서산민항, 제주제2공항, 흑산도, 새만금, 울릉도, 백령도 등 공항건설의 외침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여전히 개발주의에 매몰되어 수요도 없는 문산-도라산 고속도로를 건설하려고 하는 현 정부가 2050탄소중립의 의지가 있는 지 따져 묻고 싶다. 가덕도신공항은 바다에 활주로를 내기 때문에 인천공항 매립 골재량의 1.4배인 1억4200만㎥의 골재가 필요하다. 필요한 골재를 위해서는 가덕도의 국수봉, 남산, 성토봉이 바다속에 수장될 위기를 맞고 있다. 생태자연도 1등급, 해양생태도 1등급,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멸종위기 야생생물 및 천연기념물 분포지역인 가덕도의 생태계는 신공항 건설로 무너질 운명에 처했다. 생태계를 파괴하여 생물다양성을 훼손시키고 공항 건설을 위한 모든 행위들이 대량의 탄소배출을 발생시켜 기후위기를 가속화한다는 것을 정부와 국회는 애써 모른 체 하고 있다. 과연 이 정부가 2050탄소중립에 의지가 있는 것일까?

항공산업•토목건설로 탄소중립?

코로나19 확산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 농도는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의 영향은 여전히 커지고 있다. P4G 정상회의의 슬로건은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이었다. 말대로만 하면 된다. 지금은 도로, 공항 따위를 건설할 때가 아니라 지구를 위해 땅과 하늘의 도로를 다이어트해야 할 때다.

[caption id="attachment_217753" align="aligncenter" width="320"] 가덕도 대항마을에 걸린 현수막 ⓒ이상범[/caption]

탄소흡수력만이 숲의 전부라고?

우리나라 전 국토의 70%가 산이라는 말은 이제는 틀린 말이 되어버렸다. 산꼭대기까지 개발이 되어 집들과 공장들이 들어서고 도로건설, 새만금 매립등에 수많은 산들이 사라져버려 현재는 국토의 63%가 산림이다. 그런데 이 수치가 언제 또 줄어들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지난 1월 산림청에서는 야누스의 두얼굴 같은 ‘2050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산림부문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2050년까지 국내·외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 3,400만톤을 성취하겠다는 계획인데 나무를 심어 국토를 푸르게 한다는 계획은 환영받을 일이지만 그 이면에는 탄소흡수능력이 뛰어나다는 어린나무를 심기 위해 매년 3만ha씩의 30~40년 된 나무를 베어 낸다는 무서운 진실이 숨어있다.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기위해 기존의 벌목사업에 해마다 25%증가해서 30년 동안 90만ha의 숲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산림청은 말하지 않는다. 그만큼의 탄소가 배출될 것임을 굳이 말하지 않는다. 숲가꾸기 사업은 90%를 국민세금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나무가 수십년 가둬둔 탄소를 배출하는 일에 예산낭비 하지 말고 울창한 숲을 유지하고 있는 산주들에게 ‘환경보전수당’이나 ‘탄소세’ 배당 등으로 직접 지급하면 산주들이 지금까지 받고 있는 사유재산권에 대한 권리 보장도 되는 일 아닐까?

나무를 베고 새로 숲을 조성하는 일, 나무를 보전하고 수당을 받는 일을 산주들로 하여금 선택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 산림청의 계획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의 수혜를 받고 있는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있지 않은 일방적인 계획일 뿐이다. 산림부문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 3400만톤에 기여한다는 수치 역시 망상일 뿐이다.

사라지게 될 숲에는 산림청이 나무라고 생각하는 교목 뿐 아니라 생물들의 서식지와 쉼터인 관목, 초본류도 포함되어있다. 산림조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산림청의 야만적인 벌목으로 미선나무, 히어리나무, 너도바람꽃 등 희귀초본류와 멸종위기종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다.

숲에는 나무만 있는게 아니다. 숲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포유류, 양서파충류, 새와 곤충, 박테리아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물들도 지구생태계의 일원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먹이피라미드에서 어느 한 축이 사라지면 인간에게도 재앙이 되어 나타난다. 지금의 코로나19도 인간이 자연과의 경계를 허물었기 때문에 발생한 상황이다.

기후위기와 함께 여섯 번째 멸종도 시작되었다. 나무를 단지 탄소흡수원으로만 치부하는 산림청은 20년전 자신들이 만든 ‘숲의 다양한 가치를 높이도록 더욱 노력한다’, ‘숲을 울창하게 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관리한다’ 는 산림헌장은 헌신짝처럼 걷어차 버리고 탄소흡수를 빙자한 대규모 산림경영을 계획하고 있다. 산림청 계획대로라면 산림의 67%인 사유림에서는 경제림이라는 명목하에 벌목이 이루어지고 숲가꾸기 사업이 시작되면서 천연림은 훼손될 것이고 보전산지가 준보전산지로 떨어지면서 개발이 가능해지게 될 것이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전국토의 63%의 산림을 보전하기 위한 계획부터 수립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숲은 기계가 아니라 생명이다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로써의 숲에 대한 정부차원의 장기적인 보전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 숲은 탄소를 흡수하는 기계가 아니다. 산업, 수송, 에너지부문의 인위적 배출량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계획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정부의 2050탄소중립 달성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지금은 나무를 베어야 할 때가 아니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노력을 정부가 앞장서서 실행해야 할 때이다. 탄소를 가두는 최대의 흡수원이 갯벌을 복원하고 4대강을 재자연화하고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은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더 이상 인간에 의해 훼손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때다.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위해 나무를 약탈하는 산림청의 편향적인 정책은 마땅히 폐기되어야 한다.

[caption id="attachment_217754" align="aligncenter" width="640"] 미국 레드우드국립공원의 원시림 ⓒ홍석환[/caption]

 

 

수, 2021/07/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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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바다 한 가운데서 외롭다는 느낌이 들면서도 사방이 탁 트인 곳에서 해방감이 들기도 하고.
'무인도에 가져가고 싶은 3가지' 이야기가 떠오르며 뭔가 호기심이 일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부산의 남쪽 끝에 있는 섬 가덕도를 소개합니다. 작은 섬 안에서 자연과 역사유적,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곳입니다.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다녀온 여름가덕도 여행 이야기 들려드릴께요.

(사진 촬영은 7월에 이루어졌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습니다. 사진 촬영을 할 때만 마스크를 잠시 벗고 촬영했습니다)

 

연대봉

[caption id="attachment_217988" align="aligncenter" width="640"] ©함께사는길 이성수[/caption]

가덕도에서 제일 먼저 소개할 곳은 연대봉입니다.  연대봉은  사진으로만 보던 섬의 해안선을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연대봉은 가덕도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에요.

[caption id="attachment_217987" align="aligncenter" width="640"] ©함께사는길 이성수[/caption]

제일 높다고 해도 높이 495미터. 숲 사이의 길을 따라 올라가는 거라 특별히 험한 곳은 없어요. 스포츠 샌들을 신고도 올라갈 수 있답니다. 한시간도 채 안 걸린 느낌인데,  중간중간 숲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재미있게 올라갔어요. 하지만 올라가는 내내 즐겁기만 했던 것은 아니에요. 경사가 꽤 급해서 어느 순간부터는  아무 말 없이 거친 숨소리만 들릴 정도였어요.

연대봉 정상에 올라가서 벌개진 얼굴과 흐르는 땀을 좀 식히고 나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덕도의 대항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낙동강 하류인 부산 강서구와 사하구 모습도 보이고요. 그리고 당연히 일출과 일몰을 보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연대봉은 연기나는 대(=봉수대)가 있는 봉우리라는 의미에요. 봉수대는 옛날부터 중요한 통신수단으로 쓰인 거 아시죠? 연기나 불을 피워서 외적의 침입을 알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가덕도의 봉수대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가덕도는 남쪽 끝에 있으니 바다에 수상한 배가 나타났는지 항상 긴장하고 감시해야 했습니다. 참, 지금 있는 봉수대는 현대에 복원한 것이랍니다.

섬에왔으니 배를 타보기로 합니다. 배는 멋진 해안 절벽과 숲을 따라 섬 주위를 돌아옵니다. 숲은 대부분 조성된지 100년씩 되었다고 합니다.
가덕도 섬 주위를 돌면서 토종 돌고래 상괭이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도 만났답니다! 상괭이는 전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에요. 국내에선 2016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구요. 상괭이를 만날 수 있는 가덕도 주변 바다는 해양생태도 1등급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다는 의미이지요.

[caption id="attachment_217993" align="aligncenter" width="640"] ©함께사는길 이성수[/caption]

이른 시간에는 대항해변을 산책해보세요. 해안가 언덕에 있는 작은 집들이 있는 골목을 지나면 조용한 해변을 만날 수 있답니다. 모래와 자갈이 섞인 해안을 걸으며 사진도 찍고 모양이 다른 자갈도 주워보면서 가덕도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껴보세요.

가덕도의 역사유적

가덕도에는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입니다. 신석기 유적지도 있고, 고인돌도 볼 수 있어요. 고인돌 유적지는 개인 소유지의 땅에 있어서 들어갈 수 없지만요. 그리고 흥선대원군때 세운 척화비도 남아 있어요.

가덕도는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한반도 동남쪽 끝에 위치했기 때문에 외적이 바다를 통해 부산, 진해로 들어올 때 먼저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었지요.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일차적으로 외적을 방어해야하는 중요한 해양기지인 것이죠. 가덕도 섬을 산책하듯 돌면서 군사 유적지를 찾는 재미도 소개해드릴께요.

[caption id="attachment_217994" align="aligncenter" width="640"] 천성진성 ©함께사는길 이성수[/caption]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부터 남쪽 해안에서는 왜구에 의한 크고 작은 충돌이 잦았습니다. 1544년 대마도의 왜구가 오늘날의 통영 부근 사량진을 습격하는 사건이 있었어요. 이 사량진왜변을 계기로 조선은 가덕도에 천성진성을 쌓고 군대를 주둔시켜 외적을 방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마을에 있는 예쁜 돌담같은 느낌이에요.

[caption id="attachment_217995" align="aligncenter" width="640"] 외양포 일본군포진지 ©함께사는길 이성수[/caption]

일본이 미국과 러시아 등 열강과 경쟁하면서 조선을 식민지로 삼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사건이 1904년 러일전쟁입니다. 러일전쟁을 계기로 일본은 서구 열강으로부터 동아시아에서의 패권을 인정받게 되죠.

이름은 러일전쟁인데 전쟁터는 안타깝게도 조선땅이었어요. 일본은 전쟁에 대비하여 가덕도에 군사시설을 구축하게 됩니다. 1939년까지도 이 곳 포대의 정비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외양포의 군사시설은 일본 패망 직전까지 유지된 것으로 보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217996" align="aligncenter" width="640"] ©함께사는길 이성수[/caption]

일본군의 엄폐 막사였던 곳이에요. 산아래 만들어진 곳이라 외부로의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었죠.

[caption id="attachment_217997" align="aligncenter" width="640"] ©함께사는길 이성수[/caption]

일본군 대포를 놓았던 자리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217998" align="aligncenter" width="640"] ©함께사는길 이성수[/caption]

이 곳은 공중화장실터입니다. 이 외에도 탄약고, 사령부실, 관사, 사무실, 막사, 창고 등 군사 시설의 흔적으로 보이는 일본식 건물이 다수 남아 있습니다. 현재는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도 있고요.

[caption id="attachment_217999" align="aligncenter" width="640"] 대항항 포진지동굴 ©함께사는길 이성수[/caption]

군사기지로서 가덕도의 역할은 일제침략기에도 이어졌습니다. 당시 태평양전쟁을 치르던 일본군은 미군의 공격을 저지하게 위하여 해안 여러 곳에 기존 동굴을 이용하거나 인공동굴을 파서 군사 기지로 이용했습니다. 적기의 공습을 피하고 가덕도 해안에 상륙하는 미군을 막기 위한 사격기지로 사용하기 위함이었죠.

산을 동굴로 만들기 위해 삽과 곡괭이로 암벽을 파고 들어가는 고된 노동을 한 사람들은 물론 가덕도의 주민들이었습니다. 동굴 안에는 당시의 모습을 표현한 모형들이 있습니다. 동굴 내부를 걸으며 찬찬히 아픈 역사를 상상해보세요.

대항새바지 인공동굴(대항동 24-4) 유적도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당시는 입구가 무너져내려서 내부를 둘러보지는 못했네요. 새바지 인공동굴 유적지는 검정 자갈로 이루어진 몽돌해안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새바지'는 샛바람(동풍)+받이 라는 뜻입니다.

가덕도에는 일제시대의 생활 흔적들도 남아있습니다. 많이 낡아버린 일본식 집, 벽돌로 외부를 세운 우물, 그리고 당시의 관사등 이국적인 풍경도 만날 수 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218001" align="aligncenter" width="640"] ©함께사는길 이성수[/caption]

일본군 점령당시 만든 우물 당시 사용했던 우물도 볼 수 있어요. 주변에 벽돌로 기둥을 쌓아 놓은 것이 특징적이에요.

[caption id="attachment_218000" align="aligncenter" width="640"] 일제시대 가옥 ©함께사는길 이성수[/caption]

동네 길을 걷다가 만나게 되는 집들 중에 이렇게 하나의 지붕에 두가지 색이 칠해진 집들을 볼 수 있는데요, 한 지붕 아래 두가구가 산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예전 일본군 관사였던 곳인데 1945년 해방 이후 적산(敵産,적이 남기고 간 재산)이 되어 민간에게 넘어갔습니다.

정거벽화마을

가덕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눌차도 정거벽화마을을 들렀습니다. 벽화로 유명한 작은 바닷가 마을이에요. 골목골목 벽 따라 그려진 그림들을 감상하면서 골목을 걸어나가면, 탁! 트인 바다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218002" align="aligncenter" width="640"] ©함께사는길 이성수[/caption]

 

가덕도에 신공항이 생기면

가덕도 잘 둘러보셨나요? 어떠셨어요? 그런데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왜 가덕도를 여행지로 소개하는 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알고들 계시죠? 지난 2월 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킨 일. 대규모 국책사업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조항까지 들어가 있는 데다가 2050탄소중립 정책에 역행하는 정책이어서 단지 표를 얻기 위한 법안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공항 건설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되는 지역주민들도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요.

그런데 신공항이 들어서는 가덕도가 어떤 곳인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서 많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지난 7월 가덕도 생태조사를 다녀오면서 많은 분들에게 가덕도의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이번 글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둘러본 가덕도의 연대봉과 역사 유적지, 그리고 해안절벽들은 앞으로는 보지 못 할 풍경이랍니다. 오늘 둘러본 대항마을 유적지 일대에 바로 가덕도 신공항의 활주로가 들어설 예정이거든요.

이렇게 조금씩이라도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신공항 건설예정지'가덕도는 아픈 한반도의 역사, 그 안에서 피땀 흘린 사람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고, 70가구의 주민들이 지금도 바다를 터전으로 생활하고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목, 2021/08/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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