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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료] 메르스 사태 이후 시민사회단체가 요구하는 보건의료 8대 정책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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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료] 메르스 사태 이후 시민사회단체가 요구하는 보건의료 8대 정책과제

익명 (미확인) | 월, 2015/07/20- 13:27

메르스 사태 이후 시민사회단체가 요구하는
보건의료 8대 정책과제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메르스 첫 번째 환자가 확진되었던 5월 20일 이후 2달이 된 날입니다. 이에 참여연대․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은 오늘(7/20) ‘메르스 사태 이후 시민사회단체가 요구하는 보건의료 8대 정책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중동을 제외한 주요 국가에서 초기 방역의 성공으로 1~3명 외에 추가전파를 막았던 메르스가 우리나라에서는 단 1명의 환자로부터 두달이 된 오늘까지 186명의 환자가 확진되고 36명의 환자가 사망하는 엄청난 비극을 몰고 왔으며, 이를 통하여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정책과제는 메르스 사태로 드러난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밝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시민사회단체가 요구하는 8가지 정책과제를 제시하였습니다.

 

1. 위험정보 공개와 시민의 알 권리 보장

- 정부의 비밀주의로 인한 메르스 확산
- 6/25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정부의 정보공개 의무를 구체적으로 명문화하였으나 위반 시 강력한 책임추궁이 필요하며, 지난 메르스 사태에서 정부의 비밀주의로 발생한 메르스 확산에 대해서도 손해배상 등 책임을 져야 함.

 

2. 공공의료 확충

- 메르스 환자들을 치료하고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격리병상의 부족과 90%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병원의 비협조
- 전국의 거점별 또는 광역자치 단체 별로 지역거점 공공병원 확충 필요와 기존 공공병원의 기능과 시설 강화해야 함.

 

3. 간병의 공공화

- 의료인력의 부족으로 병원 내 간병 서비스 제공되지 않음. 환자를 돌보기 위해 가족간병이 이루어지고 이로 인한 메르스 확산
- 간병의 공공화를 위해 간병서비스를 국민건강보험 적용하고 병원인력 확충, 포괄간호서비스, 보호자 없는 병원 확대해야 함

 

4. 의료상업화의 중단

- 의료의 상업화, 병원인증평가의 민영화, 의료의 세계화 조치가 위험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
- 정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의료 상업화의 일환인 병원 부대사업 확대 및 의료광고 확대를 중단하고 영리병원, 원격의료 등 수익중심 의료상업화 추진을 그만두어야 함.

 

5. 공중방역체계 개혁 및 지역방역체계 구축

- 정부의 평택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부실했음이 드러났고 이는 우리나라 방역체계가 부재함을 시사함.
- 지역방역체계 강화, 지역거점 공공병원을 통한 방역시스템 완비, 민간의료기관의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 의무화 등의 체계적인 방역체계가 구축되어야 함.

 

6. 감염질환 1인실화 및 건강보험 적용

- 다인실 및 응급실에서 메르스가 확산되었음.
- 음압병실을 의무화 및 확대, 감염질환 시 1인실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야 함

 

7. 응급실 구조개혁

- 대형병원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규모의 응급실을 소유하고 응급실을 입원실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런 시스템이 메르스 감염 확산을 촉진함.
- 병실대비 응급실 규모를 현실적으로 개편하고, 응급질환 분류체계 및 격리공간 확보, 통로 세분화 등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함.

 

8. 주치의제 도입

- 우리나라는 환자들이 직접 병원을 찾아다니는 진료 형태이기 때문에 전국구 병원이 메르스 환자들을 전국에 퍼뜨린 결과를 초래
- 의료전달체계 개선 및 개인 주치의제도를 도입하고 병원은 입원중심으로, 의원은 외래중심으로 개편해야 함.

 

 

* 전체 내용은 별첨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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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약가 확대로 환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없다

- 선량한 대리인의 의무를 다하려면, ‘투명성’원칙을 지켜야

 

 

이재명 정부는 약가유연계약제 도입을 예고하고 있다. 신약 접근성이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현실은 국내 개발 신약의 수출 지원 정책이다. 보건복지부는 겉 표지 가격과 실제 거래 가격을 이중화시키는 이중약가제도를 확대하며 건강보험 원칙을 훼손하려 하고 있다.

 

의약품 약가제도는 원칙상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한다. 하지만 환자 접근성이라는 실질적 이익을 위해 광범위한 비밀 약가제를 운영해 왔다. 환급 조건을 담은 위험 분담제 도입 이후, 비교 약제가 없는 신약의 대부분이 이중약가제 적용을 받았다. 암 환자와 희귀질환자들에게 빠르게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비밀스러운 약가 계약을 운영한 것이다. 하지만, 이 제도로 환자들의 실질적 접근성 개선을 달성했는지 검증조차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제는 제약사의 이익을 위해 제도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제 예외가 원칙을 잠식하려 한다.

 

이중약가제 확대가 환자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주장은 거짓일 확률이 높다. 국가들이 가격 정보를 숨기면 제약사는 정보의 비대칭을 악용해 각국에 더 비싼 가격을 요구하게 되기 때문이다. ‘비밀 가격’은 신약의 고가화를 부추기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환자와 국민들에게 전가된다. 진정 환자를 위한다면 제약사의 가격 횡포를 견제할 투명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세계보건기구는 2019년 총회를 열어 약가 정보의 공적 공유를 결의하였고, 유럽 각국은 ‘오슬로 이니셔티브’, ‘베네룩사 이니셔티브’, ‘발레타 선언’등을 통해 주변국과 연대하며 제약사의 비밀주의에 맞서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국제적 흐름을 거스르며 국민들에게 약값을 알 권리마저 빼앗아 가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이 건강보험료를 성실히 납부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아플 때 돈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보편적 의료보장 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정부는 이 소중한 재원을 관리하는 ‘대리인’에 불과하다. 대리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투명성과 성실함이다. 국민이 낸 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감시하고,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의약품을 구매해 재정 건전성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복지부는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보고될 이중약가제 확대 안건을 철회하라. 제약사 특혜 행정을 멈추고 건강보험의 주인인 국민을 위한 원칙적 약가 정책을 마련하라. 제약사의 이익을 위해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를 내팽개치는 개악안을 멈춰라.

 

 

2025년 11월 25일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권실현을위한행동하는간호사회·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노동건강연대·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건강세상네트워크·대전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건강보험하나로시민회의·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동조합총연맹·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의료연대본부·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전국농민회총연맹·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국여성연대·빈민해방실천연대(민노련,전철연)·전국빈민연합(전노련,빈철련)·노점노동연대·참여연대·천주교빈민사목위원회·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장애인배움터너른마당·일산병원노동조합·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행동하는의사회·건강보험심사평가원노동조합·전국공공연대노동조합연맹·전국정보경제서비스노동조합연맹·건강정책참여연구소·민중과함께하는한의계진료모임길벗·전국보건교사노동조합

화, 2025/11/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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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설명회 순서

◎ 사회 : 전은경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팀장◎ 발제_1 이재명 정부 건강보험 운영 계획에 대한분석과 문제점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

 

◎ 발제_2 이재명 정부 공공의료 계획과 지역의료 공백 해소에 대한 분석과 대안 (나백주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정책위원장)

 

◎ 발제_3 이재명 정부 보건의료 규제완화 정책의 문제점 : AI, 원격의료, 바이오헬스를 중심으로 (전진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책국장)

 

◎ 질의 및 응답

* 자료집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s8musJdQ5KDm-KsM4FiGFfL9B0pkhM9Quvi…

일, 2025/09/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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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발언문

 

박용수 / 홈리스행동, 의료급여 수급자

 

안녕하세요, 저는 박용수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의료급여 1종 수급자입니다. 처음에는 조건부 수급자였기 때문에 의료급여도 2종이었습니다. 당시에 눈 건강이 안 좋아서, 세브란스 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녔는데, 갈 때마다 기본 3만 원, 검사를 많이 하면 7만 원 가까이 병원비를 냈습니다. 동네 병원에서는 원인을 모른다고 하고, 2차 병원에 가도 효과가 없어서, 3차 병원까지 가게 됐던 겁니다. 2종이었을 때를 생각해 보면, 사실 그게 바로 정률제였습니다. 그나마 일을 했고, 월급으로 140만 원을 받았기 때문에 병원에 다녔지, 당연히 부담스러운 금액이었습니다.

올해 초, 희귀질환으로 저는 의료급여 1종이 됐습니다. 일도 못하게 됐고, 생활비로 한 달에 71만 원만을 받고 있습니다. 임대아파트 관리비를 내고 나면, 실제 생활비는 60만 원 정도입니다. 생활비가 반토막이 나서 힘들지만, 그래도 1종은 병원비가 많이 안 나오니까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복지부가 의료급여 1종 수급자에게도 정률제를 적용한다고 하니, 더 살기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지금도 60만 원을 가지고 살면서, 외식도 못하고, 교통비가 아까워 외출도 안 하는데, 병원비를 올린다니요. 안 그래도 살기 팍팍한데, 가뜩이나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야 하는 마당에, 너무 힘들어지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수급자 중에는 노인이 많습니다. 노인이 아니더라도, 근로 능력이 없어서 수급자가 됩니다. 쉽게 말해 다들 환자입니다. 환자도 병원에 안 가고 싶습니다. 돈이 비쌀까 봐, 큰 병이라도 알게 될까 봐 겁나서 못 갑니다. 누가 병원에 가고 싶어서 갑니까? 나가면 죄다 돈인데, 누가 가고 싶어서 가겠습니까? 못 견딜 정도로 아파서 가는 겁니다. 수급자는 대부분 질병 한두 개는 달고 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의사가 정기적으로 와야 한다고 하니까 가는 겁니다.

정률제를 적용할 게 아니라, 비급여를 줄여서 급여로 만들어주는 게 더 우선입니다. 장애인들도 근육 주사 같은 것을 맞을 때, 비급여인 경우가 많아서 못 맞는다고 합니다. 비급여를 안 건드리고 정률제를 시행한다는 건, 한국 정책이 후퇴한다는 것입니다. 부자 감세만 안 해도 재정이 생길 텐데, 부자한테는 아무것도 안 하면서 왜 없는 사람한테 가져갑니까? 재정에 대한 책임을 수급자에게 지우는 건 말도 안 됩니다. 병원도 돈이 있어야 많이 가지, 돈 없는 사람들이 많이 가겠습니까?

복지부는 정률제 개악안을 폐지하고, 최소한 현행 정액제를 유지하십시오. 이왕 개편할 거라면, 비급여 항목이나 줄여서 급여로 바꾸면 좋겠습니다. 그게 바로 복지부가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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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진 / 전국장애인건강권연대, 의료급여 수급자

 

온몸을 쓸 수 없는 척수장애인인 저는 핸드폰을 하고, 휠체어를 움직이게 하고,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입으로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과에서 구강관리를 받는 게 꼭 필요합니다. 온몸에 굳어가는 장애 특성으로 인해 재활치료도 필요합니다. 그렇게 저는 치과, 재활의학과 매달 한 번씩 진료를 보러 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률제로 개편되면 자기부담금이 2배 오른다고 합니다. 저는 과연 비합리적으로, 도덕적 해이로 과다 의료이용을 하는 사람입니까?

항상 정부는 예산의 논리로 이용자의 본인부담을 높이고 정률제를 도입해왔습니다. 활동지원서비스도 처음에는 정률제로 부담금을 도입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장애계의 반대로 막아냈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2010년 부담금을 2배로 높이고, 지금과 마찬가지로 상한제가 있으니 걱정말라고 사탕발림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점차 추가급여에서 정률제를 도입해오며 점차 개악을 일삼아왔습니다.

정부는 언제나 예산의 논리로 가난한 이에 대한 혐오를 만들어내고, 낙인을 찍어왔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료 이용에 대한 규제가 아니라, 적절한 의료 이용을 위한 지원입니다. 의료급여 정률제 개악안 반드시 막아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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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

 

먼저 저희는 정부의 사과를 촉구합니다. 거짓으로 의료급여 수급자들을 낙인찍고 모욕한 점에 대해 사과부터 하십시오. 정부는 가난한 환자들이 ‘비용의식이 약화되어 진료비를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3배를 쓴다’고 했습니다.

사실 왜곡입니다. 의료급여 수급자는 노인과 장애인이 많고 아픈 사람이 많습니다. 가난할수록 아프고, 아프기 때문에 가난해진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질병의 중증도와 연령을 보정하지 않은 이런 통계는 거짓입니다. 이런 기본적 통계 오류를 정부가 모르고 저질렀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재정문제의 원인을 가난한 이들에게 돌리려고 한 겁니다. 국민의 생활이 팍팍한 이유를 의료급여 환자들한테로 돌리려 한겁니다. 진실은 앞서 두 분이 말씀하셨듯이 가난한 사람들은 지금도 병원비가 부담돼서 건강을 잃고 목숨을 잃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라에 돈이 없는 이유는 뭡니까. 정부가 천문학적 규모의 역대급 기업감세, 부자감세를 하기때문 아닙니까?

지금도 장마철이 되면 폐지를 줍지못해 가난한 노인들은 병원에 오지를 못합니다. 천원 이천원이 없어서 아파도 병원 문 앞을 망설이는 사람들의 병원비를 올려서 부자감세의 결손을 메우겠다는 것은 최악의 정치입니다.

정부는 보완책을 운운합니다. 월 만2천원을 미끼삼아서 병원에 가지 않으면 이 돈을 가질 수 있다고 유혹을 하는 게 정부가 건강생활유지비를 인상한다는 것의 의미입니다. 이게 정부가 할 일입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이미 공공부조는 허울뿐입니다. 한국은 OECD국가중 비급여가 가장 많고 의료급여 환자들도 전액 이것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OECD 국가의 대다수 시민들보다도 한국의 가난한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클겁니다. 그래서 정률제는커녕 정액제도 폐기해야 합니다. 비급여를 줄여 없애고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게 보장하는 게 정부가 할 일입니다.

정부가 가난한 사람들을 공격하는 건 모든 시민들을 향해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정부가 건강보험가입자들한테도 ‘도덕적 해이’가 심하다면서 보장을 줄이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환자의 ‘도덕적 해이’를 유포하는 이런 이데올로기 전쟁은 우리 모두의 건강과 치료받을 권리를 박탈하려는 시도인 것입니다.

거짓으로 점철된 정부의 의료급여 정률제 개악, 가장 아프고 약한 사람들에 대한 공격을 시민사회, 보건의료인들, 그리고 의료급여 당사자들 모두 반대합니다. 정부가 이 부도덕한 정책을 철회할 때까지 우리는 계속 목소리 높이고 싸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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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문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

지난 7월 25일, 보건복지부는 의료급여 제도 개선 방안으로 외래 및 약국 본인부담금 체계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변경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도덕적 해이와 비용의식 약화로 인한 외래 과다 이용을 이유로 개편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이러한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과다 이용자는 전체 수급자의 단 1%에 불과했고, 수급자의 10명 중 6명은 건강검진도 받지 못해 적절한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정부가 제시한 정률제 개편 근거는 극소수 수급자 사례를 지나치게 일반화한 것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합리적 의료 이용 관리”가 필요하다며 의료급여 정률제 추진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기존의 의료급여 정액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민들이 돈 걱정없이 마음 편히 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지만, 정률제 개편으로 인해 제도의 본래 목적은 상실되었다.

의료 차별 문제를 유발할 수 밖에 없는 이 개편안은 수급자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건강권’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윤석열 정부가 시행하려는 의료급여 정률제 개편인 것이다.

정부는 이런 극악무도한 개편안을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갑작스럽게 발표했다. 당초 2023년 8월 발표된 「제3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에 포함되지도 않았던 내용이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 토론을 거쳤다고 했지만 이는 거짓말로 드러났다. 회의록 하나 남기지 않았으며 다른 의견을 받는 통로도 없었다.

수급 당사자를 대표하는 위원도 포함되지 않는 회의, 당사자 의견도 받지 않은 정책은 대체 누구를 위한 개편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심각한 결함을 드러낸 윤석열식 정률제 개편안을 아무도 동의하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에게 다음 세 가지를 요구한다.

첫째, 의료급여 정률제 개악안을 즉각 철회하라

둘째, 중앙생활보장위원회 회의록을 투명하게 공개하라

셋째, 정책 결정 과정에 당사자를 반드시 참여시켜라.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강력하게 요구하는 이 세 가지야말로 의료급여 수급자를 비롯해 상식을 가진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에 바라는 최소한의 요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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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

무상의료운동본부⋅보건의료단체연합⋅빈곤사회연대⋅

시민건강연구소⋅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참여연대⋅홈리스행동

일, 2024/11/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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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환에 대응하는 노사정 공동기구 구성
긴급 고용위기 대응 강화 및 비정규직 노동자 생계 보호
자동차산업 AI 전환 교육 센터 설립
울산 도시철도2호선(트램2호선) 연장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및 7번국도 정체 해결 등 도로망 확충
버스노선 개선 및 외곽지역 무상 순환노선 추진
울산의료원 조속한 설립 (양성자치료센터, 어린이 특화)
권역별 아픈아이돌봄센터 및 아이돌봄센터 설치
청년주택 늘리기 및 여성일자리센터 육성
북구 대표도서관 및 박상진 호수 공원 조성

이 글은 AI 가 수집 요약한 글 입니다..
토, 2026/06/13-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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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붕괴된 지역의료의 현실을 대통령에게 알려주기 위해 전국에서 이 자리에 모였다. 정부는 지역의료, 필수의료를 해결하겠다며 의료대란을 자초했다. 그러나 이 의료공백속에 더욱 소외되고 있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부는 듣지 않는다. 이에 우리가 직접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한 행진에 나선다.

   우리는 응급실이 없는 지역에 산다. 제시간에 응급실에 도착할 수 없는 인구 비율이 27% 이상 살고 있는 의료취약지역은 102곳이다. 문제는 숫자가 보여주는 것보다 심각하다. 심정지, 절단사고, 뇌출혈 등 중증응급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응급실이 없어 구급차를 타고 전국을 떠돈다.

   우리는 분만실이 없는 지역에 산다. 분만취약지는 전국에 31곳에 달한다. 연평균 1400명의 산모가 구급차를 타고 20㎞ 넘게 이송되고, 일부는 구급차에서 분만을 하는 처지에 처해 있다.

   우리는 투석실이 없는 지역에 산다. 신장 장애인들은 일주일에 세번은 투석을 받아야 생존할 수 있다. 그러나 지역 내 1시간 내 도착할 수 있는 투석실이 없는 지역은 11곳이나 된다. 이틀에 한번꼴로 기차를 타고, 시외버스를 타고, 수백킬로미터를 왕복하며 투석실을 찾아 헤매야 한다.

  우리는 소아과가 없는 지역에 산다. 어린이들이 소아과 진료를 보기 어려운 지역은 총 22곳에 달한다. 소아과 오픈런은 일상화되어 원격진료앱, 대기앱이 틈새를 파고들어 보호자들의 주머니를 털고, 중증질환 어린이들은 서울 대형병원이 아니면 진료를 받을 수 없어 산넘고 물건너 꼬박 하루를 새어 원정을 떠나는 고생을 강요당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를 돌보지 않는 나라에 산다. 수많은 시민들이 건강과 생명을 잃거나, 존엄과 인권을 박탈당한 채 살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정부의 책임을 묻는다. 정부는 폐업한 민간병원을 인수해 공급을 대신하지도 공공병원을 확충하지도 않고 있다. 오히려 거꾸로 의료공급의 95%를 민간의료기관들에 맡겨놓고, 심지어 공공병원들에까지 수익성의 잣대를 들이민다. 최근의 의료대란에서 정부는 오히려 대형병원 인력을 메운다며 농어촌의 유일한 의사인 공보의를 차출하고 있다. 심지어 정부가 이런 수단까지 동원해 밀어붙이고 있는 의대증원안에도 지역에 의사를 충원할 방법은 전무하다. 게다가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을 쌈짓돈처럼 민간의료에 퍼주고 있다. 정부는 우리의 생명을 담보로, 우리의 노동으로 유지되는 의료체계를 담보로, 엉뚱하게 도시 대형병원의 이윤을 지키려 하는가?

   의료의 공백을 초래한 근본적인 원인은 이윤중심의 의료체계이다. 이윤을 좇아 운영되는 경쟁의료는 건강과 생명에는 관심이 없다. 유일한 해답은 공공의료다. 주민의 필요와 건강을 최우선하여 의료기관과 인력이 배치되고 운용되어야 한다. 정부는 병원이 없는 지역에는 필요한 역할을 두루 할 수 있는 좋은 공공병원을 대폭 늘리고 지역에 필수적인 의료기관은 정부가 인수해 국유화 해서라도 유지해야 한다. 이런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지역의료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

2024. 08. 24.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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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 등 보도자료 전문

https://docs.google.com/document/d/16gDqlPUXpMoD-BGvDvucFxAR8vkk2IUGVDs…

월, 2024/08/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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