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반복되는 개성공단위 위기! 해법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청년참여연대 준비위원회입니다 :)
하늘은 높고 '나'는 살찐다는 가을이 다가왔어요. 50여명의 준비위원들로 구성된 청년참여연대 준비위원회('청준위'라고 부를게요~)는 10월 청년참여연대 창립을 목표로 매일 저녁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9월 첫째 주에는 각자가 하고 싶은 활동을 고민하고 서로에게 제안하며 모임을 구성해보는 활동박람회 <청년, 꿈틀>을 진행하였습니다. 창립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짧은 시간 준비해서 부랴부랴 행사를 진행하느라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테이블을 제안해주셨고 더 많은 분들이 자기가 관심 있는 테이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박수! 짝짝)
꿈틀 워크숍을 준비(위)하고 진행(아래)하는 청년참여연대 준비위원들
31일(월)에는 아직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거나 테이블을 제안하고 싶지만 어떻게 제안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테이블 제안은 했는데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멘붕이다라는 분들을 위해 <꿈틀 모임을 시작하는 방법>, <꿈틀 제안자를 위한 퍼실리테이터 되기> 2개의 사전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워크숍을 진행하기 위해 27일에도 준비모임을 가졌는데요, 주말 낮 시간임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워크숍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함께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주말동안 어떤 테이블들이 열릴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꿈틀 주간>을 맞이했는데요, 3일의 준비기간 동안 무려 10개의 테이블이 저마다의 꿈을 담아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1일(화)에는 청년참여연대 회원소통웹진을 꿈꾸는 <활자>, 2일(수)에는 청년의 스토리를 강좌로 기획하는 청년공감프로젝트 <It gets better>, 청년소득연구소 <청소LAB>이 열렸습니다.
“우리가 청년문제를 다루면서 청년배당, 등록금 문제처럼 법과 제도를 통해 가시적인
변화와 성과를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년들의 정서적·심리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낮아질 대로 낮아진 이들의 자존감과 사회참여의 동력을 되찾아주는 일도 잊지 말고
병행해야겠다는 공감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혼자만 가지고 있었던 공상을 함께
나누니 현실이 되더라고요.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It gets better 제안자 이수호 님
“다양한 활동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이야기를 우리 회원들이 함께 나누고 정리하는 일도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주간청년참여연대 <활자>는 청년참여연대 회원이라면 누구나 기자가 되어 글을 쓸 수 있는 회원온라인매체입니다. 일주일에 최소 하나씩 웹소식지를 낼 수 있도록 노오오오오오력 해볼게요!” 활자 제안자 박은호 님
“우리 사회에서 청년의 소득문제는 늘 개인에게 맡겨져 있었던 것 같아요. ‘몸 성하고
젊은 것들이 알바를 하든 노가다를 하든 돈 못 벌까봐 걱정이냐’라는 말이 우리 부모
세대부터 지금까지 통용되고 있거든요.(그래서 한 때 알바를 동시에 3개까지...) 그러나
그동안 임금 등 소득보다는 삶의 비용이 더욱 큰 폭으로 증가했어요. 국가가 청년의
소득을 함께 고민하거나 그게 어렵다면 비용이라도 줄여주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요구부터 하나씩 해나가고 싶어요.”
청소랩 참가자 민선영 님
3일(목)에는 혐오사회에 저항하는 <여성주의> 모임과 평화이야기를 나누는 <반전과 군축> 테이블이, 4일(금)에는 우리 정치를 바꾸기 위한 <정치야 놀자>, 대학문제모임 <호구와트>가 열렸습니다.
<꿈틀 주간>에 가장 많은 청년들이 함께 한 여성주의 테이블
“여성주의를 고민하는 모임이 청년참여연대에 만들어져서 너무 좋아요. 남자 분들이 많이 모여서 더 좋고요. 여성주의 모임을 통해 페미니즘이 진정으로 무엇인가를 알아가고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성주의 참가자 이조은 님
“청년들의 정치 혐오가 심각하다. 평소엔 관심도 없다가 선거철만 되면 청년을 들먹이는 정치권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렇지만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결국 청년의 삶을 바꾸는 것은 정치다. 정치에서 멀어질수록 청년 문제 해결은 멀어진다. 청소LAB이 구체적인 청년정책을 다룬다면 우리 정치테이블은 청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정치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해나가야 할 것 같다.” 정치 테이블 제안자 김성수 님
어느 테이블보다 촘촘한(?) 준비를 했던 대학문제모임 <호구와트>
“대학진학율이 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70%에 이르는 청년들이 대학생이 됩니다. 이들이 20대의 대부분을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보내고요. 그렇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이 대학경쟁력을 명분으로 값비싼 등록금을 걷고 그 돈으로 다시 학생들에게 장사를 하질 않나, 운영도 상당히 비민주적으로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사회문제에 관심 많은 청년들도 정작 자신의 대학 문제에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았어요. 우리 모임은 대학의 호갱이 되길 거부하는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대학모임 제안자 최혜은님
각자의 일상과 병행하며 일주일 간 뜨거운 활동을 벌인 탓인지 토요일에 예정했던 <꿈틀 네트워크 파티>는 진행되지 못하였지만 청준위 카페와 전체회의를 통해 각 테이블의 이후 활동이 공유되고 <청년, 꿈틀>에 미처 참가하지 못했던 다른 준비위원, 회원, 청년들을 계속해서 만나고 있습니다. 10월 3일(토)에 열릴 청년참여연대 창립행사에서 더 탄탄해진 <청년, 꿈틀> 테이블을 만나볼 수 있겠죠? 더욱 큰 기대로 10월을 기다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청년,꿈틀>의 진행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면?
청년참여연대 준비위원회 카페를 찾아주세요 :)
카페로 바로 가기 >> http://cafe.naver.com/pspd2030#
<청소LAB>과 <호구와트>모임은 9/2 반값등록금국민운동본부와 함께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도 가졌습니다.

서울KYC 평화길라잡이와 함께하는 남영동 대공분실 답사
국가폭력과 고문에 의한 박종철의 죽음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
인권과 민주주의 가치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군사독재의 엄혹한 시절,
민주화의 열망을 쏟아낸 80년대 시대정신을 통해
우리가 서 있는 지금 여기, 우리사회를 성찰적으로 돌아봅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고민하는 이번 답사에 함께해주세요~
11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KYC와 함께하는 분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
이번에는 강의와 답사를 통해 서울KYC 회원와 인연을 맺었고,
올해 평화길라잡이의 남영동 대공분실 안내를 함께 준비하면서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신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김학규 사무국장님을 만났습니다.
김학규 사무국장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박종철 열사와 대학 동기고요, 함께 학생운동을 했던 동지였습니다.
1986년 10월 말 어느 날에 마지막으로 본 박종철의 ‘맑은 눈’을 외면할 수 없어서 민주주의와 자주통일, 사회진보를 위해
노동운동과 시민사회운동에 참여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진보정당운동과 지역운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에는 이사 겸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고요.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가 어떤 곳인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는 박종철 열사의 의로운 죽음을 기리고,
‘신의’를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던 ‘박종철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박종철 열사를 기리는 추모사업, 박종철 열사의 모교인 혜광고 학생과 방과후 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박종철장학금 사업,
국가권력의 폭압이나 횡포에 맞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는데 앞장선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고 격려하는 박종철인권상 시상,
인권단체들과의 연대활동,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옛 남영동대공분실 탐방 안내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학규 국장님과 남영동 대공분실을 돌아보면서, 좀더 많은 시민들에게 이곳을 알리고자 평화길라잡이 시민안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많은 도움을 주셨고 지금도 함께 활동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평화길라잡이 안내(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서울KYC의 평화길라잡이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평화길라잡이 안내활동에 한 번 참여해봤는데 정말 인상적이었고요. 덕분에 이후 한 번 더 가보기도 했습니다.
평화길라잡이 활동 대상에 옛 남영동대공분실이 포함되어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내년부터 본격화되면 옛 남영동대공분실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게 되지 않을까 기대가 큽니다.

남영동 대공분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이곳을 알리려는 노력 덕분인지 점점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주시는 것 같아요.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은 시민들에게 박종철기념사업회와 서울KYC 평화길라잡이가 어떤 메시지를 전해야할까요?
국민을 두려워하는 독재권력이 국민과 소통하는 길 대신에 국민을 감시하고 탄압하는 길을 선택하며 만든
공안기구의 상징 중 하나가 바로 이 곳 남영동 대공분실인데요.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진전시켜나가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는지,
민주주의와 인권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민주주의와 인권을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이런 걸 좀 더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문제제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문의 역사나 건물을 지은 인물(김치열 당시 내무부장관) 등을 통해서는 친일과 독재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보고
친일청산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서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안겨주었는지를 되돌아보면서
‘역사바로세우기’의 중요성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었으면 합니다.
박종철 열사가 조사를 받았던 509호 모습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남영동 대공분실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하기에는 여전히 높은 장벽이 있는 것 같아요.
남영동 대공분실이 앞으로 어떤 공간이 되면 좋을까요?
지금은 경찰철인권센터가 자지잡고 있지만, 여전히 경찰기관이다 보니까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접근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경찰기관이 아니라 인권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에서 운영을 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면
일반 시민들의 접근도 보다 용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럴 때 주말에 개방하는 박물관식 운영도 가능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옛 남영동 대공분실이 서대문형무소 못지않게 많은 시민들이 찾으면서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안타깝게도 현 정부의 역사 인식은 참담한 수준인데요.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저도 역사를 공부한 사람의 입장이다 보니 이 문제는 더욱 더 가슴이 아픕니다.
이미 국민들은 초기 칼라TV 수준을 넘어 HDTV 수준을 넘어서려고 하는데,
갑자기 흑백TV 시대로 되돌리려고 하니 국민적 반대에 부딪치는 건 당연한 일일텐데요.
그래도 밀어붙이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모습은
처음 국정교과서를 도입했던 박정희 유신독재 시절과 뭐가 다른지 알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역사를 통제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놀라울 따름인데요.
지금은 인터넷을 치면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널려 있는데, 그게 가능한 일이 아니죠.
역사를 획일화하는, 또는 특정 편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도에 대해 시민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역사교과서를 국정화 하려는 시도 덕에 시민들이 역사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아져서 평화길라잡이 활동도 더 활성화될 것 같네요.
앞으로 시민들도 이러저러한 근현대사 탐방활동, 모임이나 강좌에도 더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어요.
먹고 사느라 정신이 없지만, 이제는 근현대사에 대한 스스로의 시각과 판단력을 갖춰나가는 일을 게을리 하면
역사를 독점하려는 세력에게 이용만 당하는 세상이 된 거잖아요?!
더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힘으로 선거를 비롯한 정치과정에서 이런 식으로 역사를 독점하려는 세력을 퇴출시키는 일입니다.
남영동대공분실을 비롯해서 서울 곳곳에 근현대 역사의 현장이 참 많이 있는데요..
선생님께서 생각하시기에,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소(코스)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 서대문형무소와 남산 안기부 터, 남영동 대공분실인데요.
이 곳을 연결하는 민주주의인권 투어코스로 개발하겠다는 서울시의 발표가 하루빨리 현실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한 곳을 더 추가한다면 국립서울현충원인데, 현충원하면 반공주의, 권위주의를 떠올리면서 쉽게 외면하기도 하지만
저는 반대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독립운동의 역사도 배울 수 있고,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접근법을 달리하면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봐서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서울KYC에 대한 기대라고 할까요?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청년이 바로 서야 역사가 바로 선다”, 이게 사실일 것 같은데요.
서울KYC가 그런 역할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전 이미 큰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청년들과 접촉하면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통일의 토대를 쌓아 나가기를 바랍니다.

평화길라잡이의 활동에 큰 감명을 받고 있다는 김학규 사무국장님!
서울KYC가 만난 정말 소중한 인연입니다.
앞으로도 남영동 대공분실 안내를 통해,
민주주의를 향한 '맑은 눈'을 외면할 수 없는 시민들이
역사와 인권,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한번 더 되새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학규 사무국장님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남영동 대공분실 안내 신청: http://seoulkyc.or.kr/blog/admin/3476
일제강점기, 해방과 분단 그리고 전쟁, 반독재민주화운동까지
100여년 근현대사를 촘촘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
서울KYC 평화길라잡이 9기 교육에서 만나보실까요?
서울KYC평화길라잡이는
역사의 현장에서(서대문형무소, 남영동대공분실)
평화와 인권의 관점으로, 역사를 해설하는 자원활동가입니다.
기본교육 수료 후, 평화길라잡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역사, 평화, 인권에 관심있는 여러분~
근현대사 100년!! 역사의 진실을 바로 알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는 '서울KYC평화길라잡이9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1. 평화길라잡이
1) 평화와 인권의 관점으로, 근현대사의 올바른 진실을 배우기 위한 강의와 답사에 참여합니다.
2) 매주 일요일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평화와 인권의 관점으로 해설하는 자원활동입니다.
3) 민주화운동 역사의 장소인 ‘남영동 대공분실’ 시민안내 활동을 준비하고, 정기 해설활동을 합니다.
2. 교육신청 안내
1) 모집기간 : 2015년 12월 16일(수) ~ 2016년 1월 19일(화)
2) 모집인원 : 40명
3) 모집대상 : 서울KYC 활동 목적에 동의하고 평화, 인권,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만 19세 이상)
4) 접수방법 : 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구글신청서 https://goo.gl/JHqkpU
5) 등록절차 : 사무국에서 신청서 접수→확인 전화 또는 문자→참가비 입금→등록 완료
6) 교육비 : 15만원 [신한은행] 100-024-876626 예금주 : 서울KYC (교육시작 후에는 환불되지 않음)
3. 교육수료 및 평화길라잡이 수습활동 안내
1) 기본교육 과정 중 출석률이 80% 이상 되어야합니다.
(실내강의와 현장답사 포함 4회 이상 결석시는 교육 수료 불가)
2) 기본 교육 수료 후, 평화길라잡이 안내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수습활동을 해야합니다.
3) 수습활동 과정 : 3월~8월 약 6개월
기본교육 과정 이수 후 6개월의 수습활동 기간 중 10회 이상 (매뉴얼작성, 시연, 시민안내 및 모니터링) 활동에 참여해야 합니다.
(수습활동 기간 중 활동 횟수가 10회 이상 경우에만 평화길라잡이 신분증 수여)
4) 평화길라잡이 수습활동 때부터, 서울KYC 회원이 되어야 합니다. (CMS 월회비 납부 의무있음)
5) 평화길라잡이 수습활동 수료 이후에는 월 1회 이상 활동에 참여해야 합니다.
4. 문의 서울KYC 사무국
(전화 : 02-2273-2276 또는 02-2273-2206/ [email protected] )
5. 주최.주관 : 서울KYC(한국청년연합)
후원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6. 서울KYC 평화길라잡이 8기 기본교육 안내
◎ 강의 시간 : 평일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 토요일 : 별도 공지
◎ 실내교육장 :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강의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 도보 3분)

*평화인권 시민교육 신청하기
[살림의 기쁨]
세상의 평화,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한살림하는 기쁨 I 한살림운동의 가치-사회운동 ④
한살림선언을 좀 더 쉽게 정리한 ‘한살림운동의 지향’은 “우리는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나부터 시작합니다”라고 끝을 맺습니다. 정책과 제도를 바꾸는 일이 요원하고 힘들다고 손 놓고 있는 게 아니라, 먼저 온 우주가 하나로 연결되었음을 깨달은 ‘나’부터 시작하자는 말이지요. 나부터 시작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이 바뀌고 그 일이 동심원을 이루며 점점 멀리 퍼져 나가게 하자는 겁니다.
요즘 유행하는 건배사가 “스마일!”이라지요. ‘스쳐도 웃도, 마주쳐도 웃고, 일부러 웃자’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한다면 모두가 미소 짓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한살림의 사회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나 대신 누군가가 밥상, 농업, 생명, 지역을 살리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사실, 한살림은 그 시작부터 사회를 변화시켜 왔습니다. ‘한살림을 시작하면서’라는 첫 발신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의 형편을 살피고 책임지자고 했으니까요. 그 당시에는 너무나 낯선 가치관이었지만 우리는 꾸준히 호혜의 정신으로 한살림을 해 왔습니다. 호혜는 ‘주고받기’, 되돌아올 도덕적인 의무가 전제된 교환을 말합니다. 이 말은 대갚음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주는 것과는 차이가 있고, 받아야 주는 것과도 차이가 있습니다. 공동체의 우애가 바탕이 되어 서로 형편을 살피는 따스한 마음이 깔린 교환입니다. ‘받고 주기’가 아니라는 거지요. 서양의 말도 ‘take and give’ 가 아니라 ‘give and take’인 것을 보면 서로 돕고 살아야만 생존이 가능했던 공동체에서는 자연스럽게 호혜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옛날 우리가 두레와 품앗이, 계를 통해 공동체 전체가함께 살았듯이 오늘날도 그런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지역 화폐를 발행해서 지역 차원의 물품과 서비스를 교환하기도 하고 중고품을 교환하는 온·오프라인의 시장, 벼룩시장과 바자회, 재래시장 등을 통해서 말이지요.
호혜란 쌍방의 관계를 넘어 순환을 통해 완성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생명과 생활을 주고받는 것에서 그친다면 닫혀있는, 한살림만의 호혜는 잘 되겠지만, 세상을 변화시키지는 못하겠지요. 옆으로, 뒤로, 교차하면서 주고받기를 해야 공동체 전체로 퍼져나가 점점 온 세상이 우애와 우정의 그물망으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한살림이 자연재해나 사고로 인한 생산지 지원에 나서고 네팔의 지진 피해, 후쿠시마의 원전 피해에 힘을 모으고, 인도의 불가촉천민 지원에 나서는 것처럼 말이지요. 지역의 방과 후 교실을 지원하거나 운영하고 돌봄에 대해 꾸준히 준비해서 하나둘 이루어 나가는 것도 마찬가지지요.
얼마 전 시리아의 난민 세 살배기 아일란 쿠르디의 죽음이 세계인 가슴을 울렸지요. 시리아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천사 같은 아이의 주검 앞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애도와 한탄, 참회의 마음이 유럽의 난민 정책에 영향을 미쳐 제도를 바꿨고, 우리에게도 곁에 있는 이주노동자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일이 우리의 생각과 삶을 바꾸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것을 보면 세계가 하나의 거대한 그물망이라는 것이 새삼 절실히 느껴집니다. 그 그물망 어디에선가 떨림이 있으면 나도 가슴으로 느끼는 것을 생태적 감수성이라 하지요. 나로부터 시작된 떨림, 곧 행동의 변화가 조금씩 퍼져 나가면 사회적인 확산이 되겠지요. 내가 먼저 평화가 되는 것이 어쩌면 세상의 평화를 이룰 가장 분명한 방법인 것처럼 말이지요.
공동체 회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살림이 조합원이 늘어나는 것을 반기는 이유는 함께하면 즐겁고 쉽게 사회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모시고 잘 살리자는 마음이 후손에게 덜 부끄러운 어른이 가져야 할 바탕이라는 생각,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습니다.
그 동안 먼저 살림의 기쁨을 누린 사람으로서 그 즐거움을 조금이라도 나누려고 했는데 잘 되었는지요? 이웃과 세상, 후손을 향한 따듯한 실천이 세상을 조금씩 밝히는 것을 보며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윤선주 한살림연수원장
- 글을 쓴 윤선주 님은 도시살이가 농촌과 생명의 끈으로 이어져 있다는 믿음으로 초창기부터 한살림운동에 참여했습니다. 1990년 한살림을 시작하여 한살림연합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한살림 곳곳에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있습니다.
[출처] [살림의 기쁨] 세상의 평화, ‘나’로부터 시작됩니다|작성자 한살림
"평화길라잡이 9기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100여년 근현대사를 촘촘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
평화와 인권의 관점으로, 역사를 해설하는 자원활동가입니다.
기본교육 수료 후, 평화길라잡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근현대사 100년!! 역사의 진실을 바로 알고

내가 서대문 형무소를 안내하게 된 사연
사회 바꾸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평화길라잡이 활동을 소개합니다
나는 임영희, 서울KYC 평화길라잡이 8기이다. 서울KYC(한국청년연합)는 시민단체이고
우리 평화길라잡이는 서대문 형무소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자원활동 안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여기까지 소개를 하면 자연스럽게 평화길라잡이는 학교 때 운동권이었고 정치적 성향이 농후하
집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등 의식이 깨인 사람들이라는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물론 그런 분들도 계시지만 모두 그런 건 아니다. 그리고 내 경우는 좀 달랐다.

뒤늦게 한국 근현대사에 눈을 뜬 나는 지난해 평화길라잡이 기본교육 일정을 보며
이런 '쟁쟁한 강사진을 한자리에 모으다니 참 경제적인 강좌인데'라고만 생각했다.
올해는 한홍구 교수님과 주진오 교수님까지 합류하셔서
그야말로 한국사 근현대사의 크렘 드 라 크렘(Crème de la crème : 최고 중의 최고, 정수 중의 정수)으로 알려진 분이 다 모이셨다.
그 일정에 혹하여 강의나 듣자 하며 평화길라잡이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일단 예상대로 강의는 내 흥미를 끄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 이어질 서대문 형무소 안내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였다.
1980년대에 학교를 다니면서도 앞에 나가서 정치적 의견을 표시하는 것은
특정 학생들에게 국한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구호 한 번 외쳐 보거나 집회에 서 본 적 없는 내가 서대문 형무소를 안내를 하다니.
그것은 마치 위기 맞은 중년의 변절스러운(?) 몸부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기본교육을 수강하면서 컴컴한 밤에 마주치는 서대문 형무소가 주는 중압감은
이런 내 생각을 더욱 확고하게 했다.

그런 내가 생각을 바꿔 평화길라잡이로 서대문 형무소 안내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다분히 개인적이고 현실적인 것이었다.
소설가 김영하는 "작가가 아웃사이더로 알려지게 되면 작가는 화제가 되지만 작품은 사라진다,
사회에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살고 싶지 않다, 느긋하게 고양이처럼 살고 싶다"라고 했다.
내가 살아온 방식도 어느 정도 비슷했다. 의견은 있으되 굳이 사람들 앞에 그것을 드러내어
나를 판단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켰던 사건들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길에서 심심치 않게 보게 되는 자신의 몸 크기의 두세 배 돼 보이는 박스를 실은 수레를 끌고 가는 노인들,
먹을 것이 없어서 산에서 내려와 사살된 멧돼지들,
자신도 힘들 텐데 할머니까지 챙겨야하는 어린 가장들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
그러다 문득, 지금은 어려움 없다지만
1인 가구로서 삶을 이어갈 나의 미래는 괜찮을까하는 불안감이 들었다.
서대문 형무소 안내를 들으며 강우규 의사, 김원봉 선생, 의열단, 경성트로이카 등 새롭게 알게 된 인물과 사건도 많았다.
하지만 나에게 가장 의미 있던 것은 제국주의의 재인식이었다.
형무소 안내를 시작하기 전에 내가 생각한 제국주의에 '나'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것은 19세기 강대국 미국, 영국, 프랑스 대 약소국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나라들 얘기일 뿐이었다.
사실 학교 때 프랑스 문학을 공부하면서 프랑스 식민지였던 베트남 사람들은 프랑스어를 잘할 수 있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었다.
안내를 준비하고 공부하면서 비로소 나와 일본 제국주의를 연결시킬 수 있게 되었다.
제국주의가 무엇인가? 여러 학문적인 정의를 떠나서 강한 자가 약한 자들 억압하고 착취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이 그 근간인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이것은 21세기를 살고 있는 나에게 낯설지 않다.
아마 나처럼 강자나 약자로 구분돼 소모적으로 경쟁하는 우리가 사는 사회가 싫지만,
바꾸기 위해 큰소리를 내기에는 어색하고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 어딘가 계실 줄 안다.

변화시킬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평화길라잡이가 되어
서대문 형무소를 매개로 근현대 100년의 시간 속에 살아간 인물과 역사적 사실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면서
우리 모두는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조곤조곤 전하면서 시작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의외로 내 생각에 관심을 기울이고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관람객으로 만나는 많은 행운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안내하면서 인간답게 살 권리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해볼 수 기회가 생긴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으로 옮길 수 있고 덤으로 함께 나설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마저 느낄 것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최근의 위안부 협상까지 역사에 대한 관심, 열기, 분노가 상당히 뜨겁다.
위안부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대학생들의 노숙농성도 이어지고 있다.
이 추운 겨울에 길바닥에 나앉아야 하다니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다.
나 같은 어른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자주 그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딱 부러지게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지만
그래도 나는 평화길라잡이로서 나만의 방식으로 미력하나마 소심한 힘을 보태고 싶다.

서대문형무소에서 내 안내를 들어주는 시민들에게
식민지·독재 권력의 야만과 폭력성, 그 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사람들,
그들의 잃어버린 인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조근조근 전하고 대화하면서 과거와 현재의 우리들을 이어가고 싶다.
평화와 인권의 관점으로 역사를 배우고, 공감하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이여!
모두 평화길라잡이가 되어서 시민들과 눈 맞추며 열심히 떠들어 보자. 같이 대화해보자.
2016년 새해를 맞아 시작해 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도전이 될 것이다. 강추!
*서울KYC평화길라잡이는 역사의 현장에서(서대문형무소, 남영동대공분실)
평화와 인권의 관점으로, 역사를 해설하는 자원활동가입니다.
자세한내용은 여기를 참조해주세요. → 평화길라잡이 기본교육
*글 : 임영희(평화길라잡이 8기)
*편집 및 사진 : 사무국
* 이 글은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글입니다. 오마이뉴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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