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당시에 제기되었던 의문들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작금의 전환과 ‘뉴노멀’이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노멀'로 계속해서 자리매김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습니다.
이번 3차 포럼은 이전 포럼들의 질문을 이어받아 ‘국가역할의 전환’이라는 소주제로 진행됩니다. 이전까지의 포럼과 달리 다양한 연구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이 하나의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국가역할에 대한 우리 인식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 사례를 함께 살펴보고 이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과 시각을 공유하는 집담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는 2/19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1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13명 중 6명이 청도대남병원에서 발생했다. 이는 단지 시설 거주자의 높은 밀집도 등 감염병에 매우 취약한 조건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시설 거주의 반인권적 환경이 그대로 방치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정신병원⋅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이 전국적으로 산재하고 있어 청도대남병원의 사례는 계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존재한다. 이미 중증장애인시설인 밀알의 집 등 수용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부는 집단 수용시설에 거주하는 일부 거주자들이 한시적으로 귀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여 속히 시행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거주하며 살아가는 대신 시설에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노인관련 시설에 입소해 있는 고령의 노인들은 밀집생활로 감염에 크게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낮아 감염병 고위험군에 속한다. 이처럼 시설에 머물며 돌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사태에서 생존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더 늦지 않게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정신병원⋅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시설 종류를 불문하고 가족의 돌봄이 가능하고 퇴원할 수 있는 대상자를 한시적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하여 외부로부터의 감염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또한 어쩔 수 없이 시설에 남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정부가 나서 감염병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시설 내에서도 거주자 및 관리자 등이 감염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지도에 나서야 한다.
고질적인 집단 수용시설의 문제가 코로나 19와 같은 감염병 사태에서 결국 터져버렸다. 많은 사상자를 낳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 사회는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규모 감염병 사태에 매우 취약한 곳이 집단수용시설임을 직시하고, 돌봄과 요양의 문제를 경제⋅비용의 논리를 앞세워 집단 시설화했던 과오를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시설화 문제를 공론화 하고, 시설 거주자들이 지역사회에서 거주할 수 있는 대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좌파 종북·종중세력 몰아내 자유민주주의 꽃 피움 경제 파탄 세력 끝장내 국민 삶 풍요롭게 함 국민 기만 세력 없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이룸 특권·편법 세력 발본색원하여 올바른 교육 문화 정착 최저임금 정상화 (5년간 동결) 자영업자 대출 규제 완화 및 세금감면으로 민생경제 안정화 원자력 비중 50% 확대 개편 민노총의 청년 일자리 세습 전면 금지 내각제 개헌 및 공수처법 시행 저지 5.18 유공자 및 유족 채용시험 가점제 폐지 애국법 제정 및 국가보안법 위반자 공직 임용 금지 주 52시간 근로제 폐지로 자율적 경제활동 분위기 조성 종부세, 양도세, 상속세, 재산세 및 종합소득세 등 각종 세금 인하 군복무제 가산점 부여 학자금대출 35세까지 연장 상환 정시 및 특목고 확대 실시 강남(병) 지역 재건축 규제 완화 및 층수 증설 (은마아파트 즉각 시행 및 50층 이상 확대) 쌍용, 미도, 선경, 우성아파트 재건축 조속 추진 강남(병) 지역 교통·문화·환경·관광 개발 강남구 신청사 건립 및 행정복지 종합타운 재개발
코로나19 비상대책: 재난 앞 국민을 국가가 책임지게 할 것입니다. 공공의료강국을 만들겠습니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교육·육아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신종 재난의 근본 원인인 생태파괴를 저지하겠습니다. 재난극복소득 (1인당 최소 50만원) 실현을 통해 긴급생계지원을 할 것입니다. 정치일번지 숙의민주주의 실현 및 포용국가·포용공동체를 위한 입법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AI 국제 표준원 여의도 유치 및 혁신 교육빌딩 건립으로 미래 경제와 교육을 선도하겠습니다. 남녀노소를 포용하는 나눔·섬김 공동체를 위한 공공 장난감 도서관 및 첨단 실버문화빌딩을 조성하겠습니다. 여의도 재건축 문제 해결과 대림·신풍역·BYC 역세권 개발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쾌적한 삶을 제공하겠습니다.
1986년 4월 당시 미국 대통령인 George H.W. Bush 가 사우디를 방문하여 당시 통치자였던 Fahd 왕에게 원유가격을 올리라고 청원했던 일이 있었다. 불과 몇 개월 만에 가격이 60% 이상 추락하자, 저렴해진 원유가는 미국에 양날의 칼이 되고 있었다. 소비자들은 주유소에서 저가의 에너지를 즐길 수 있었지만, 미국 자국 내의 석유생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회의에서 조우하고 있는 푸틴, 트럼프 그리고 사우디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람의 사진
이 때가 백악관이 석유가격을 올리는 정책을 추구한 마지막 기록이었다. 이제 다시 트럼프가 사우디와 러시아에 압력을 가해 산유량을 줄이도록 압력을 가하면서, 70% 정도가 떨어진 원유가격이 반등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원유의 저가는 미국 내 세일가스업체들을 마구 흔들어 대며 해고와 파산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런 배경으로 국제적 시선이 4월 9일로 예정된 OPEC 동맹의 화상회의와 곧이어 열릴, 미국도 참가하는, G20 에너지 장관 회의 결과에 쏠리고 있었다 (장관회의에서는 일 10백만 배럴의 감산에 대한 OPEC, 미국 그리고 러시아의 입장을 지지했다). 이전에 비엔나에서 열렸던 OPEC과 Non-OPEC 국가들 간의 회의에서 러시아는 사우디가 요구하는 상당한 감산에 대해 거부한 바 있었다. 그 결과 사우디는 공급량을 대폭 늘리면서 재앙적인 가격인하를 촉발하였고, 곧바로 배럴당 가격이 20불 이하로 추락하였다.
그러나, 가격의 수준이 붕괴한 첫 번째 이유는 코로나 팬데믹에 직면하여 세계경제가 급격히 정체되면서 원유수요가 격감한 데 따른 것이다. 작년 대비 올해 4월 원유 수요는 25% 정도가 줄어들었고 이는 백년 만에 나타난 감축현상이다. 정제 제품인 가솔린과 디젤 그리고 항공유에 대한 수요가 없어지자, 바다와 육지에 설치된 원유 저장고가 순식간에 채워지고 있다. 더 이상 원유를 저장할 곳이 없어지면서, 산유시설들은 조업을 중단시킬 수 없는 처지에 빠지고, 일부 시장에서는 가격은 마이너스까지 떨어질 기세이며, 수요자에게 오히려 웃돈을 주면서 재고를 소진시켜야 할 지경이 되었다.
십년 전 만해도 자국 내 수요의 60%를 수입해야 했던 미국의 대통령이 원유가격을 올려야 한다고 고집하는 일은 상상할 수조차 없었다. 그러나 이후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세일암반에서 원유를 축출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 미국은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 되었다. 일부 고품질의 원유를 여전히 수입하긴 하지만 대신 다른 원유를 수출하면서, 미국은 이제 더 이상 원유 수입국이 아니다.
이러한 반전은 국내에 일자리와 투자 등 많은 혜택을 가져왔으나, 원유 가격이 붕괴되자 소비자들이 저가의 에너지를 즐기는 이점을 뛰어넘는 훨씬 커다란 고통과 폐해를 불려오게 되었다. 이런 상황은 팬데믹으로 소비자들의 이동이 봉쇄되어 정유소에서 석유를 소비할 수 없게 되면서 더욱 심각해 졌다.
불과 수주 만에 트럼프는, 소비자들의 값싼 유가에 대한 축복에서 미국의 석유산업이 심각한 위기를 맞아, 고함을 지르는 처지가 되었다. 그는 자신이 사우디 왕세자 모함메드에게 산유량을 줄이는 협상을 진행했다며 트윗터에 “ 석유가스 산업을 위해 엄청난 일을 해냈다”고 과시했다. 동시에 연방 상원의원들은 사우디에게 덤핑혐의조사, 관세부과, 무역제한, 제제, 비경쟁조처, 사우디 내에 미군지원의 축소 및 철수 등을 포함하여 엄청난 경제적 압력으로 협박을 진행하였다.
모스코바와 리아드(사우디)는 다른 모든 산유국들도 참여한다는 조건에서 감산할 의향을 밝혔다. 이에, 원유가격의 추락이 너무나 심각한 까닭에, 미국 내에서 생산이 가장 많아 쿼터량을 통제하는 권한을 가진 ‘텍사스 철도위원회’는 곧바로 합의가능한 쿼터량을 결정하기 위한 청문회 소집을 4월 14일로 요구하였다.
그 동안 미국의 정치인들의 OPEC 고가정책을 질타해온 역사를 아는 이들에게는 이제 OPEC이 러시아뿐만 아니라 텍사스 그리고 미국의 여러 주정부들과 함께 가격유지를 위해 협상한다는 것은 상상이 안되는 장면이다.
그러나 실제 다음의 5가지 이유로 인해 국제적인 석유카르텔 또는 합의내용으로 가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는 어려운 것오로 판단한다.
첫째, 산유국의 여러 나라들이 함께 감산을 실행할 유효한 기구(mechanism)가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에 산유국들과 소비국들 간의 서로 이해를 달리하는 조직들이 존재하고 있다. 1973년 아랍이 석유파동을 일으키자 주요 석유소비국가들은 국제에너지기구(Int’l Energy Agency, IEA)를 창설하여 긴급 석유비축을 운용하는데 합의하였으며, 현재는 중국과 인도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반면에 산유국들은 OPEC과 러시아와 같은 Non-OPEC으로 나뉘어 있다. 더구나 최대의 소비국이자 생산국이 된 미국이 OPEC 기구밖에 있으며 다른 산유국들과 효과적인 대화의 창구를 가지고 있지 않다. 미국, 러시아, 사우디 등이 참여하는 G-20에서 감산을 지지하는 역사적인 선언을 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했다), 이 기구에는 이해를 달리하는 주요 소비국가들도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G-20는 석유가격 협상에 합당한 조직이 아니다.
두번 째, 설령 산유국들이 함께 현재 생산량의 감축량을 다룰 협상이 진행된다 해도, 미국이 협상테이블에 내놓을 내용이 별로 없다. 왜냐하면 미국의 석유생산은 수천의 개별적 기업들의 경제적 이해관계 속에서 이루지면서, 연방정부가 이를 직접적으로 통제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미국은 이미 G-20 실무회의에서 미행정부 단위로 감산을 책임있게 약정할 수는 없으며, 단지 감산을 위한 계획만을 제시할 수 있을 뿐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론적으로는 택사스나 오클라호마 같은 주정부 단위에서 감산을 요구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텍사스 철도위원회’가 OPEC 기구처럼 기능하여 감산의 쿼터를 정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다른 석유생산업체들은 이를 반대할 것이다. 과거의 경험에서, 유전과 유전 별로 사정이 천차만별인 상태에서, 쿼터를 정해서 할당하고 가격을 통제하고 수입을 규제하는 방식은 음모에 가득 찼던 비잔틴 제도와 같아 미국 석유산업계는 감산과 수출을 규제하려는 주정부의 통제를 기후행동주의자와 이들에 동조하는 정치인들의 행동방식과 비슷한 것으로 간주하면서 거부할 것이다.
세번 째는 시장이 기능할 것이라는 점이다. 미국석유산업은, 정부가 요구하는 것과 관계없이, 2020년 말까지 최소한 일간 1백만 배럴 이상으로 감산할 것이고, 가격이 떨어지면 다음 해에는 더욱 감산할 것이다. 세일가스 분야는 성격이 조금 다른데 생산의 사이클이 매우 짧아 전통적인 석유생산업체들보다 손쉽게 생산량을 축소시킬 수 있으며 동시에 증산도 쉽게 할 수 있어서 시장수급의 균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가격의 붕괴는 해당기업과 종업원들에게만 고통을 안겨 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금융적 측면에서도 재조정이 진행되면서 가장 취약하게나 부채가 많은 기업들이 사라지게 된다. 세일가스 자원은 여전히 경제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어서 재무상태가 양호한 기업들이 취약한 업체들을 인수할 것이고 가격이 회복되면 생산이 재개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살아남은 세일가스 업계는 경쟁력이 제고되겠지만, 과거보다는 느린 속도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네번 째, 사우디와 러시아는 여전히 다른 산유국들이 감산하도록 주도할 수 있는 유효한 외교력을 지니고 있다. 과거에도, 공화당 계이던 민주당 계이던, 미국의 대통령들은 위급한 상황(예컨데, 카트리나허리케인, 리비아내전 등)을 맞이하면 줄곧 사우디에게 원유가격을 안정시키도록 요청하여 왔다. 지금 같은 시기에도 사우디는, 상당한 대가를 치루더라도 원유가격을 합당하게 조절할 유의미한 여분의 능력을 지니면서, 국제적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이다. 이에 리아드를 지지하는 동맹으로서 미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미연방의회의 협박 역시 유효한 수단이다.
미국이 가한 제재로 인해 미국과 러시아 간의 석유외교는 복잡하다. 트럼프는 제재완화라는 당근과 추가적인 제제압력이라는 채찍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러시아가 가격협상을 지지하도록 유도하려 할 것이다. 트럼프가 푸틴에게 석유가격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인 Rosneft는 자신이 소유한 베네수엘라내의 자산을 다른 러시아 회사에게 팔아 넘김으로써, 미국이 푸틴의 체면을 살려주면서 Rosneft의 거래에 가한 제재를 풀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다섯 째, 저가의 원유가격에서 수반되는 다양한 결손들을 관리하는 수단들이 존재한다. 연방정부는 경제활성화 조치를 통해서 불황에 타격을 받는 지방조직, 주정부 그리고 노동자들을 구제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정책입안자들은 세일가스 산업의 수입에 의존해온 석유생산 지역을 돕기 위해 공공지출을 확대하여 교육과 인프라 등에 투자하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앞의 긴박한 위기에 대응하며 소란을 피우는 것보다, 석유의 소비를 감소시켜 – 이산화탄소의 배출도 줄여가면서 – 원유 가격의 불가피한 사이클에 취약한 미국의 약점을 낮추려는 장기적인 조처를 취해야 한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팬데믹은 사라지고 경제는 다시 회복될 것이다. 이 와중에 발생한 원유가격사태에서 배울 가장 중요한 교훈은 세계제일의 산유국이라는 강점은 동시에 위험과 취약성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G-20 회의에서 비록 사우디와 러시아 그리고 미국 간의 역사적인 협력이 선언된다 하더라도, 그것은 과장된 연출#일 뿐이다. 당장 미국이 취해야 할 옵션은 리아드와 러시아에 협력을 구하는 전화를 하는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시장을 통하여 미국 석유산업계를 조정하고 축소해 가는 것이다.
# OPEC+ 감산합의에 대하여 멕시코가 반발하고 거부하면서 파장과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이 멕시코할당 감산 쿼터량까지 책임지면서 임시 봉합할 수 있다 하더라도, 미국은 이를 실행할 강제력이 없으며 지속적인 석유수요 감소로 인한 산유국 내의 이해충돌은 언제라도 폭발할 개연성을 항시적으로 지니고 있다.
2020-04-08, 포린폴리시 칼럼에서
Jason Bordoff
오바마 행정부 당시 국가안보회의의 주요 인사로 대통령 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현재 콜롬비아 대학교 국제공공분야의 세계에너지정책 담당책임 교수직을 맡고 있다.
UN 산하의 인조주의지원조정국은 매년 2-3월 경에 북한 내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한 현황보고와 지원계획을 발표하여 왔다. 다른백년은 올 3월초에 UN이 발표한 내용을 번역하여 게재한다. 비록 발표 내용 중에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미국이 주도하는 제재로 인하여 지원활동에 필요한 재원의 모금에 수 년간 어려움을 겪고 있음이 역력하다. 북한사회의 코로나 팬데믹 감염여부와 상관없이 동족도 아닌 UN 산하기구가 이토록 애를 쓰는데, 같은 민족인 남한의 문재인 정부는 지금 무엇하고 있는가?
요약:
북한의 인도주의적 현황은 지속적인 식량부족과 적정한 의료서비스의 부재로 인해 취약한 계층이 심각함을 겪는 특징을 지닌다. 여전한 낙후된 농업 인프라와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인해 10.1백만 명의 인민에게 식량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며, 전 지역을 통해 10.4백만 명에게 의료서비스, 음용수, 화장실과 위생 시설의 개선이 필요하다.
UN 북한팀의 수행전략
UN 북한 인도지원 프로젝트 팀의 일차적 임무는 식량안전과 영양실조에 대한 대응에 있으며, 의료 음용수 화장실과 위생시설 등의 기본적 접근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것이다.
2020년 UN 북한 실행팀과 인도주의 지원팀은 5.5백만명을 위의 도표와 같이 지원대상으로 설정하고 이에 필요한 재정 107백만 불을 요청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대상(PiN)의 인원은 2019년의 10.9백만 명에서 10.4 백만 명으로 약간 축소되었는데, 중점적인 PiN의 분야-단계를 측정하는 인도주의 프로그램 순환(HPC, Humanitarian Programme Cycle)의 방법을 수정하면서 조정한 것이다. 지원대상 인원은 2019년의 3.8백만 명에서 2020년에는 5.5백만으로 크게 늘었는데, 2019년에 지적되었듯이, WHO가 지원대상을 확장하면서 5세 이하로 제한 되었던 것을 15세 이하로 확대하였기 때문이다.
여전히 낙후된 농업생산성과 반복되는 가뭄과 홍수 등으로 식량안전, 농업기반과 영양상태가 가장 우선적인 목표로 남아 있다. 불결한 음용수, 빈약한 위생 관행, 그리고 부적절한 의료 서비스로 인해 취약한 인민계층의 건강과 안녕이 위험한 수준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인도적인 지원활동은 가장 취약한 아이들과 여성들에게 집중될 것이며, 지원대상 중에서 5세 미만의 영유아가 32 %, 유산모(乳産母)가 7%의 비중을 각기 차지한다.
가장 취약한 인민들, 특히 자강도 강원도 황해남북도 남포자치시 등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인도적 지원이 제대로 전달하기 위하여 UN 북한실행팀은 다음과 같은 전략목표를 설정하였다.
1) 지역에 기반하며 다분야 별로 접근하는 종합 방식을 채택하여, 가장 취약한 인민들이 영양실조에 인해 발생하는 질병과 사망률을 낮추고, 이들에게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물자를 공급한다.
2) 안전한 음용수, 화장시설, 그리고 위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여 인민 생활의 질과 표준을 향상시키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과 사망을 사전에 예방한다.
3)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의 충격으로 취약해진 지역과 인민들에게 원상복구를 지원하고 식량안전을 개선한다.
UN과 조선인민공화국간에 체결된 전략적 협력에 대한 상호적 합의(2017-2021)에 따라 2020년 지원우선의 전략적 목표는, UN이 추구하듯이 해당국가의 정부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하는 원칙에 따라, 다음의 4개 부문에 우선하는 것을 확인한다. 1 식량 및 영양공급의 안전, 2 사회개발 서비스, 3 원상복구와 지속성 유지, 4 통계 와 개발 관리.
실행팀 계획목표는 인도주의지원부서(HCT)의 현실적 실행환경에 의존하는 바, 계획된 지원활동의 전반적 내용을 실시하는 여부는 필요한 재원을 제때에 지원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으나, 실제로 지난 십 수 년간 제대로 지원이 이행되지 못했다.
인도주의지원부서(HCT)는 지원활동에 대한 재원모금이 지원개발과 동반적 이해 그리고 공동적인 노력의 핵심사항 임을 강조하고 관리하여 왔다. 2019년 10월 23일에 착수한 적극적 모금활동은 재원모금에 협동적인 접근방식을 도입하는 추가적인 목표를 진행하고 있다. 모금애로 사항의 모니터링, 협력단체 및 재원을 활성화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근거제공의 공문발송 등.
2020 지원우선계획의 실행여부를 관리하는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북한실행팀은 성과운영그룹 (Result Working Group, RWG)를 설치하였다. RWG가 2020년 초에 시행되도록 운용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인도주의 프로그램 순환(HPC)의 방식에 따라, RWG는 2020 지원우선계획의 실행여부와 인주주의적 조건의 필요 및 지원의 전환여부를 관리하고 감독할 것이다.
재원모금이 실행여부와 직접적으로 연계되고 있는 까닭에, 재원모금에 어려움이 생기면 실행팀의 계획은 축소되며, 인도적인 지원활동도 위축된다. 한번 재원모금에 실패하면, 이를 다시 확보하기는 어려워 진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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