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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제주의 목축문화 유산, 마을공동목장 3 – 상산방목을 했던 하원마을공동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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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제주의 목축문화 유산, 마을공동목장 3 – 상산방목을 했던 하원마을공동목장

admin | 화, 2020/09/01- 23:24

기획연재> 제주의 목축문화 유산, 마을공동목장 3

 

 

상산방목의 마지막 주자, 하원마을공동목장

 

제주환경운동연합 양수남 대안사회국장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만 남아있는 목축문화유산인 마을공동목장은 그동안 100개 가까이 매각되고 개발되면서 현재는 51개만이 남아있다. 주로 중산간지대에 위치한 마을공동목장이 사라진다는 것은 중산간지대의 생태계가 함께 파괴되는것이며 700여년 목축문화의 상실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올해 조사 사업 중 하나로 마을공동목장의 환경성 조사를 시작했다. 이 조사 결과를 앞으로 매달 싣고자 한다. <편집자 주>

 

멸종위기 생물들이 살고 있는 하원마을공동목장

제주환경운동연합 마을공동목장 조사팀은 지난 8월 23일 하원마을공동목장(이하 하원공동목장)을 조사 했다. 태풍 바비가 북상중이었기 때문인지 하늘에 구름이 몰려오고 있었다. 점심 때쯤에는 폭우가 쏟아졌다. 하원공동목장은 중산간지대와 그 이상의 해발에 위치한 곳으로서 제주도 마을공동목장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 중에 하나이다. 목장 내의 경관뿐만 아니라 목장에서 바라보는 한라산과 아래쪽으로 보이는 서귀포시와 바다의 풍경은 아름다웠다.


하원마을공동목장 전경.
한라산국립공원과 인접한, 해발이 매우 높은 곳에 있는 공동목장으로서 생태계가 매우 훌륭한 곳에 속한다. 이날 조사에서 비바리뱀, 애기뿔소똥구리,두점박이사슴벌레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생물 서식을 확인했다.

하원공동목장 내에는 도순천의 최상류가 있다. 강정천이라고도 불리는 도순천은 한라산국립공원 안의 영실에서 발원한다. 영실에서 시작하여 하원공동목장을 통하여 강정천 그리고 바다로 흘러가는 것이다.

하원공동목장 내에 도순천도 계곡림을 형성하고 있지만 도순천 이외에도 초지 곳곳에 분지 형태의 상록활엽수림이 분포하고 있다. 분지 안에는 구실잣밤나무 등의 노거수가 많이 분포하고 있는데 울창한 곶자왈을 연상시킨다. 그만큼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다는 말이다.


하원마을공동목장은 상산방목을 가장 마지막까지 했던 목장이다. 현재도 많은 소를 방목하고 있다.

이날 조사결과 목장 내에서 애기뿔소똥구리, 두점박이사슴벌레, 비바리뱀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생물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멸종 위기종뿐만 아니라 초원지대와 숲지대, 하천지형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각각의 지형특성에 맞는 생물들이 어우려져서 풍부한 생물상을 갖고 있었다. 숲의 경우 전형적인 난대 상록활엽수림의 형태를 띠고 있고 초원지대는 나비 등 곤충류가 많이 서식하고 있었다. 그만큼 하원공동목장은 제주도내 마을공동목장 중에서도 중요한 생태적 지위를 갖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하원공동목장은 현재도 조합원들이 많은 소를 방목하고 있었다. 마을공동목장의 유산을 잘 지켜가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하원공동목장은 옛날부터 ‘상산'(上山)방목‘을 햇던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상산'(上山)은 마을 위의 산, 즉 해발 1400m 이상의 한라산 고산 초원지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생태적으로는 한라산 아고산대 지역을 말한다. 옛날, 여름철에 마을공동목장의 우마들은 진드기와 더위를 피해 상산으로 올라갔었다.


하원공동목장에서 바라본 서귀포시. 멀리 범섬이 보인다.

한라산 아고산대 지역에서의 방목, 상산방목

한라산 어리목 부근의 만세동산은 망동산이라고도 불리운다. 과거 테우리라고 불리던 목자(牧子)들이 소와 말의 위치를 확인하려고 ‘망을 본 곳’이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상산방목의 흔적이 남아있는 오름 이름인 셈이다.

강만익 박사의 연구(2013)에 따르면, 상산은 물과 풀이 풍부하고 진드기가 거의 없어 방목지로 적당해 일찍부터 제주시 노형동, 해안동, 애월읍 광령리·유수암리, 서귀포시 하원동·도순동·상효동·하효동 등 백록담이 보이는 마을에서 자연스럽게 상산으로 우마를 올려 방목했다고 한다. 생태적으로 상산은 아고산대 지역에 속한다.

이처럼 한라산에 말을 올려 보낸 지역은 대부분 한라산 남쪽과 북쪽 지역이 대부분이다. 타원형인 제주 섬의 지리적 특성상 동쪽과 서쪽에서는 초원 지대가 광범위하게 분포했기 때문에 굳이 고산 지역에서 방목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한라산과 거리가 먼 이유도 있을 것이다.

윗세오름 일대는 서귀포시 하원동과 애월읍 광령리 주민들뿐만 아니라 제주시 해안동, 서귀포시 도순동, 영남동, 서홍동 등 과거 남·북군 지역 우마들의 공동방목지로, 전도 우마들의 집합장소이자 테우리들의 만남의 장소였다.

한라산 고지대 방목의 장점은 싱싱한 풀을 먹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섭씨 18도 안팎의 선선한 날씨 덕분에 진드기로부터 피해를 받지 않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마을에서 관리하는 공동 목장에서 방목을 하면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한라산 방목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한라산에서 방목이 가능하려면 김의털, 청사초, 제주조릿대 등의 먹이 외에도 물이 필수였다. 해발 1400∼1700m에 있는 사제비샘, 노루샘, 백록샘, 방아샘 등은 소와 말에게 물을 공급해줬다. 볼래오름, 만세동산, 삼형제오름 등의 습지와 고산 평원인 선작지왓 일대를 비롯해 윗세오름, 쳇망오름, 이스렁오름, 큰드레 등의 오름(화산체) 주변 초지가 주요 방목지였다. 일부 소는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분화구 내부까지 들어가 풀을 뜯었다고 전해온다.

말은 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추위에 강해 늦가을까지 방목이 이뤄졌다. 길이가 아주 짧은 바위 동굴을 뜻하는 제주어인 ‘궤’를 테우리들은 잠을 자거나 비바람을 피하는 쉼터이자 임시 숙소로 이용했다. 장구목 윗상궤, 선작지왓 탑궤, 백록담 동릉의 등터진궤, 돈내코탐방로 평궤 등이 대표적이다.

상산에 방목중인 소들은 ‘쇠테'(소의 무리)를 따라 옛 북제주군 지역인 애월읍 더럭·상가·금덕, 심지어 하귀마을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있었다. 방목 중에 잃어버린 소들은 낙인을 보고 서로 연락을 취해 찾을 수 있었다. 이것은 사적으로 취하지않는 공동의 신뢰 관계가 끈끈하게 형성되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가장 최근까지 상산방목을 했던 하원마을공동목장

하원공동목장에 방목했던 우마나 집에서 기르던 우마들도 선작지왓, 윗세오름, 장구목 일대로 올려 방목했다. 하원리의 주민들은 밭에서 일하는 소를 제외하고는 4-5월에 상산으로 올려 보냈다. 상산에서는 대체로 10월까지 방목했으나 농사 사정에 따라 8월에 소를 데려오는 경우도 있었다. 여름철 비바람이 불 때 소들은 구상나무 숲속으로 들어가 비바람을 피했다.

하지만 수천 마리에 이르렀던 한라산 고지대 방목인 상산방목은 1970년 한라산 지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공식적으로 금지됐다. 국립공원 지정 이후에도 한라산 방목은 금방 중단되지는 않았다.


하원마을공동목장 위성지도. 한라산과 인접한, 도내 공동목장 중에서도 해발이 가장 높은 곳에 속한다. 법정사 등 역사 유적들도 꽤 있다. (daum 지도 캡쳐)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방목을 하는 오랜 관행을 묵인해 주기도 했는데 방목이 한라산을 훼손하고 등산객에게 피해를 준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1980년대 들어 단속을 강화했다. 방목한 소와 말을 임시 목장에 가둬서 관리 비용을 부과하는 등 제재가 이어지자 1980년대 말 고지대 방목은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하원공동목장은 상산방목을 가장 마지막까지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라산국립공원과 바로 인접한 것도 큰 이유였을 것이다.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1990년대초까지 상산방목을 했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한라산 아고산대 지역에 조릿대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서 말 방목을 이용한 조릿대 확산 억제 실험 중에 있기도 하다. 상산방목이 중단됨으로써 조릿대가 무제한적으로 번식하여 생태계를 망가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원공동목장은 강정수원지 보호구역에 목장용지가 포함되어 있어 목초재배 시 친환경 비료를 사용해야 하는데, 액비처리업체에서 살포하는 액비는 발효가 덜 되었거나 소독제, 외래종 식물종자 등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어 살포에 제약이 있다고 한다.

하원공동목장의 애로사항은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 과정에서 농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다. 하원공동목장 공동축사 일부를 조합원만 쓰고 개인축사를 이용 중이라 한다. 최근에는 축사를 신축하려고 목장 내에 부지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최근 개정된 축산법은 축사는 하천 등 생태계가 우수한 지역에서 일정 거리 떨어져야 하지만 오래전에 지어진 마을공동목장은 그렇지가 않기 때문이다. 고령의 조합원들이 축산법에 맞추어 시설투자를 하다보면 큰 부담일 수 밖에 없다. 제주도의 고유한 목축문화유산인 마을공동목장을 특수한 곳으로 인정하지 않고 다른 기업목장이나 개인목장과 일률적으로 잣대를 적용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도당국의 각별한 접근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하원리 마을에서는 하원마을공동목장의 일부를 산남지역의 ‘고등교육기관 부재’ 문제를 해결하는 탐라대학교 부지를 1994년 31만743㎡를 당시 시세의 절반인 21억여원에 내놓기도 했다. 지역사회에 공헌하려는 노력 또한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하원마을회에서 공동목장의 일부를 임대 해주고 전통문화체험장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하원공동목장의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다.

하원마을공동목장을 관통하는 도순천(강정천)

제주도에 물이 흐르는 하천은 매우 적다. 그것도 모든 구간에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주로 하류 부근에서 흐른다. 그래서 도내에서 물이 흐르는 하천 주변에는 선사시대부터 마을이 생성됐다. 도순천도 마찬가지이다. 도순천보다 강정천으로 더 잘 알려진 이유는 강정마을에 서귀포 시민의 식수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수원지가 있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선사시대부터 매우 큰 마을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도순천의 하류인 강정마을에 있는 ‘냇길이소’ . 도순천은 강정천이라고도 부른다.

선사시대부터 마을이 생겼던 이유는 강정천과 악근천 그리고 마을 곳곳에 있는 수많은 용천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선사인들은 이 물을 이용해 식수뿐만 아니라 벼농사를 지었다. 강정천은 은어가 서식하는 하천이기도 하다.

강정천의 상류 마을인 하원은 제주도의 귀중한 역사 유적인 법화사와 왕자묘의 소재지이다. 법화사는 제주시 외도동 수정사, 삼양동 원당사와 함께 고려시대 제주지역의 대표적 사찰이었다. 법화사에서 역 3km 떨어진 곳에 하원동 분묘군이 있다. 일명 왕자묘라고 불리는 고분으로 탐라국의 지배세력이었던 왕자의 묘라는 학설과 원나라의 양왕자라는 학설이 대립되고 있다.

더 상류로 올라가면 영실 불래악에 존자암이 있다. 그 일대를 상원(上院)이라 하였으며 법정악 사찰 일대를 중원(中院) 그리고 법화사 일대를 하원(下院)이라 했다. 하원이라는 마을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법정악은 무오(1918) 항일항쟁의 발원지로 유명한 사찰이다.

하원(下院)이라는 마을이름은 1850년까지 불리다가 마을 주위에 법화수, 원두수, 통물, 큰이물, 개상골 등 용천수가 많다고 해서 하원(河源)으로 고쳤다고 전한다.

하원공동목장을 관통하는 하원수로

하원 저수지는 용천수인 영실물을 하원동 541-1번지 일대 151ha의 논과 밭에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하여 1959년에 착공하여 1968년 2월에 준공한 저수지이다. 이 과정에서 11km에 이르는 도수로인 하원수로가 만들어졌다.


하원수로는 영실의 용천수를 하원까지 끌어와 저수지를 만들기 위해 만든 도수로이다. 현재 하원공동목장안에 흔적이 남아있다.

하원수로는 영실에서부터 시멘트로 물골을 만들어 하원동까지 흐르도록 만들어졌다. 하원동에서 물골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면 하원공동목장과 법정사를 지나고 영실에까지 다다를 수 있었다. 그래서 오래전에 한라산 탐방로가 없던 시절에는 하원수로길을 탐방로로 이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용천수의 부족, 누수 등의 원인으로 하원저수지의 물이 채워지지 않아 실패로 돌아갔다. 1970년대 중반에 매립되어 저수지가 있던 자리는 과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원수로는 하원마을공동목장 등 일부 지역에 흔적이 남아있다.

마을공동목장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 필요

하원마을공동목장의 상산방목, 하원수로 등의 경우처럼 중요한 문화유산이 많이 있는 마을공동목장을 제주도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작업을 해왔다. 지난해 열린 제주도 학술용역심의에서 도가 제출한 ‘마을공동목장 국가농업유산 지정 신청 기초조사’가 통과됐다. 도는 내년도 예산에 용역비를 반영, 2021년 지정을 위한 조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조사 내용은 △마을공동목장 생물다양성 등 생태조사 △역사적 중요성 △식량과 생계 안정성 △문화가치 체계·사회조직 △육지경관해양경관 형성 관계 △마을공동목장 보전 활용 기본방향 구상 등이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은 이미 많이 늦었고 속도또한 느리다. 현재 51개 남은 마을공동목장의 입지가 위태위태하기 때문이다. 언제든 매입 요청이 오면 매각할 의지가 높은 마을공동목장들이 많다. 제주도당국과 정부의 대책이 시급한 이유이다. 마을공동목장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뿐만 아니라 제주도는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시급히 추진 해야 할 것이다. 마을공동목장을 유지할 수 있는 각종 인센티브 정책을 마련하여 공동목장 조합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참고문헌>

한라산의 하천, 2006,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용천수 관리계획, 2016, 제주도

제주지역 마을공동목장 관리실태 및 개선방안, 2018, 제주연구원

인문학으로 본 한라산<3>, 2020.6.22., 동아일보

한라산 생태계 보존·관리 시험대 (하), 2016. 02.18., 한라일보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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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목) 광산구자원봉사센터, 황룡강생태문화지킴이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광산구 송산유원지 주차장에서 세월교까지 약 3~4㎞구간에서 황룡강 유해식물제거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시민 130여명과 함께 생태계 유해식물인 도깨비가지와 돼지풀을 제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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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16/07/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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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4해 4색 ‘섬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 덕적초등학교 교육을 위해 덕적도로 향했습니다.

7월 14일 덕적초등학교에서 첫 수업으로

‘찾아가는 초록에너지 교실’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생활속에 찾아온 지구온난화 현상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의 종류

인천의 발전소 현황

그럼 우리는 어떤 에너지를 선택할 것인가?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어제 아침부터 우리가 사용한 에너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우리의 선택등에 대해 스스로 찾고 알아보고, 지키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습니다.

ㅇ0

에너지 절약을 위해 손수건을 사용합시다 ^^

에너지 절약 차원으로 학생들과 에코백을 그려 가지고 다니게 하였습니다.

두번째 시간에는 ‘바른 먹거리 ‘교육이 있었습니다.

탄소발자국 줄이기를 목적으로 우리 고향에서 나는 재료료

예쁜 떡 케잌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곱디 고운 쌀가루 느낌을 받으며…

보들보들 쌀가루를 만져보는 중입니다.

대추를 곱게 썰어 예쁜 꽃모앙을 만듭니다

떡 케잌들에 반죽했던 쌀가루를 넣는 중입니다

남학생도 직접 쌀가루를 만지며 반죽을 하는 중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

시간을 들여 진 떡을 꺼내는 중입니다.

학생들의 궁금증이 더해져서 눈이 떡 찌는 틀에 모두 쏠렸습니다.

예쁜 포장상자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떡케잌을 넣었습니다.

바른 먹거리 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맛있는 떡케잌을 집으로 가져가게 포장을 해 주었습니다.

학생들이 즐거워하면서 함께 한 교육이었습니다.

세번째 교육시간에는 인문학 교육으로,

갯벌의 생태계을 이해하는 갯벌 젠가게임을 하였습니다.

개발과 매립으로 인해 없어지는 갯벌 생물들 하나하나가 없어지면

갯벌 생태계가 무너지고 파괴가 된다는 것을

학생들이 젠가게임을 하면서 스스로 깨닫게 하는 교육입니다.

해양진로게임을 하였습니다.

섬학교 학생이기에 해양과 접하는 진로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해양관계 직업을 가지려면 무엇을 잘 해야 하며,

어떤 자격증을 갖추어야 하는지, 어떤 재능이 있어야 하는지

주사위를 던져 보드게임을 하며

학생들 스스로 알아보는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4해 4색 ‘섬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 전반기 교육일정을 마치고

하반기에는 교동도 초등학교 교육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덕적초등학교 학생들과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월, 2016/08/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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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입니다.
8월에는 여름휴가를 보내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휴가 잘 다녀오시길 바라면서 친환경 여름휴가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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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6/08/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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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장터 하반기 개장
문의 : 031-486-5105(안산환경운동연합)

화, 2016/08/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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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전체사진_ 경기 (2) 크기변환_전체사진_ 안산
크기변환_간이정수기 만들기  (1) 크기변환_목공만들기 (2) 크기변환_청소년 댄스 공연 (1) 크기변환_간식_ 로켓화로에 가래떡 구워먹기 (1)
크기변환_안산 친해지기 (4) 크기변환_안산 친해지기 (1) 크기변환_평가 및 소감 나누기_ 안산 (9) 크기변환_평가 및 소감 나누기_ 안산 (2)
[청소년 환경캠프 ‘지구를 위한 1박 2일’]
일시 : 2016년 7월 29일(금)~30일(토)
장소 : 여주 중앙청소년수련원
참여인원 : 경기환경연합 청소년동아리 86명(안산21명)
내용 :
- 지구를 위한 1박 2일 청소년 환경캠프를 진행했습니다. 경기환경연합 소속 안산, 성남, 고양, 오산, 화성, 수원, 안양군포의왕, 이천 청소년 동아리 86명이 참여 했으며 안산 청소년환경기자단 21명이 참여했습니다. 캠프에서는 올해 주제인 ‘적정기술’ 교육 및 태양광 무드등 만들기, 나무목공, 로켓화로, 간이 정수기 만들기의 체험을 하였습니다.
- 저녁이후에는 청소년 댄스 동아리 소울메이트의 멋진 공연과 적정기술 체험으로 만든 로켓화로에 가래떡을 구워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 지역별 프로그램으로 안산 친구들은 추억의 수건돌리기, 꼬리잡기, 손 풀기 게임과 팀이 협력을 해서 만드는 마시멜로 높게 쌓기 등도 하였습니다.
- 둘째 날은 광목천에 캠프 평가 및 소감을 적고 발표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화, 2016/08/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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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은 섬이다.

섬은 기다림이다.

멈춰 설 줄 아는 사람만이 아니 멈춰 서야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만이 섬을 여행할 수 있다. 머물러 기달릴 줄 아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섬은 그렇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물이 밀고 써는 것이 하루에 두 번. 그것이 달의 인력에 의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든 모르든 몸이 절로 달에 이끌려 생활할 줄 알아야 섬사람이다. 단지 며칠 머물고 떠나는 사람에게 요구될 성질이 아닐지라도 섬은 언제든지 요구할 권리가 있는 채권자처럼 자기안에 든 사람에게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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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시도, 모도를 가려면 삼목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만 한다. 마지막 장마비가 무섭게 쏟아지는 인천대교를 지나 도착한 삼목선착장은 한산하다. 휴가철 성수기를 맞이하여 아침부터 매시간 10분에 떠나는 배에 더해 임시편이 수시로 운행한다. 내 의지가 아닌 남의 의지에 몸을 맡겨야 할 때 비로서 섬이 다가온다. 섬을 들고 나는 것은 밀물과 썰물처럼 때가 있다. 자연의 시간은 정확하게 예측되지만 자연에 매인 인간의 시간은 온전히 자연에 맡겨진다. 그것을 벗어나려 인간들은 섬에 다리를 연결하여 자연의 시간을 인간의 시간으로 돌린다. 영종도를 가려면 월미선착장에서 배를 타야만 했었다는 추억의 시간은 현재가 되어 9시 10분 여객을 태운 배가 신도를 향해 떠난다.

 

삼목선착장을 떠난 배를 괭이갈매기가 에워싸고 빙빙 돈다. 갈매기도 훈련이 되었는지 시계방향으로 일정하게 돈다. 관광객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받아먹기 위해서다. 서로의 충돌을 방지하려는 자기들만의 암묵적인 약속. 한 바퀴 돌아서 운좋게 새우깡을 받아먹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해도 다시 한 바퀴 돌면서 기회를 노리는 갈매기떼. 일생 일대의 기회를 놓칠까 청춘 모두를 취직 공부에 바치는 이땅의 젊은이들에 비하면 그래도 후한 기회를 가진 갈매기의 선회 비행을 보다보면 어느새 신도선착장이다. 그만큼 가까운 신도. 그래서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은 섬을 포섭해 육지로 만들어 기다리고 멈춰 서는 생활을 잃어버린다.

 

연도교로 이어진 세 섬 중에 맨 끝에 있어 장봉도를 마주 보고 있는 모도를 먼저 간다. 띠풀이 많아 모도라고 불렀다는 모도 배미꾸미 해변을 보기 위해 간 곳에는 조각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입장료를 내야만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다. 사유지로 가로막힌 바다 공유수면이라고 불리는 그곳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돈이 든다. 아니면 멀리 돌아서 가야 한다. 그것도 밀물일 때는 산을 넘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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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탐사가 목적인 일행은 되돌아나와 다른쪽 해변으로 간다. 가는 중에 갯벌에 자라는 풀이 예사롭지 않다. 있어서는 안 될 풀이 보이는 것 같아 해변을 둘러 보고 나오면서 찾기로 한다.

 

갯벌체험장이 있는 선착장에는 샤워실과 화장실이 잘 갖춰져 있다. 주변 암석에 나타난 무늬가 예사롭지 않다. 20억년전 쯤 쌓인 퇴적층이 이암을 형성하고 다시 변성을 받아 대리암으로 비뀐 상태에서 압력을 받아 습곡을 이룬 형상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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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넘어 배미꾸미 해변으로 간다. 산은 모기가 성하여 드러난 팔과 다리를 순식간에 울긋불긋 물들인다. 등골나물, 댕댕이 넝쿨, 참으아리, 파리풀 등 많은 식물들이 있다. 함께 간 식물분류학 박사인 이병천선생님께 귀동냥한 식물의 이름도 다 기억하지 못한다. 박사님은 주변의 식물상을 수첩에 적고 계시니 모르는 것이 나와도 물어보기도 어렵다. 해변 절벽에는 섬 지표식물종인 대나물이 흰꽃을 피워 맞이한다. 원추리와 참나리도 무리지어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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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로 해변으로 가는 길을 통제했던 조각공원은 함부로 공유수면을 점유하여 조각품을 설치하여 놓았다. 작품성 여부는 차치하고 사유지를 주장하든 그들이 공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해도 되는지 궁금하다. 관리 당국의 허가를 받고 설치한 작품이 아니라면 모두 철거하는 것이 맞다. 그 옆에도 해변을 무단으로 점거하여 만든 무대가 흉물이 되어 나뒹굴고 있다. 수영장을 조성하여 해변나이트클럽으로 운영하던 흔적이라는데 이런 것 부터 조치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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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꾸미해변에서 바닷가로 되돌아 나와 들어 올 때 본 갯벌체험장으로 간다. 해홍나물과 칠면초 나문재가 자라는 해변에 갯끈풀이라는 외래식물이 자리잡고 있다.  원형으로 퍼져 갯벌이 사라지게 하는 역할을 하는 생태유해식물이다. 강화도 갯벌에는 이미 많이 번진 상태라 그 유해성이 텔레비젼에도 방영된 바 있다. 처음 보이기 시작할 때 제거하지 않으면 손쓸 겨를이 없다는데 누가 하느냐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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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나와 시도로 가는 중에 모도 경로당을 들른다. 몇 분의 아주머니(?)가 계신다. 여든을 넘어 아흔을 바라보는 분들이라 모도의 옛 일들과 생활들을 잘 알고 계신다. 모도와 시도 사이에 멍텅구리 배들을 이어 고기를 잡았다고 하는데 이 지역에서는 이 배를 동안배라도 부른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렇게 작업하던 사진도 경로당에 걸어 놓았다. 이렇게 삶이 역사가 되는 순간을 함께 하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다. 산꼭대기에 있던 우물은 식용으로 쓰고 산 중턱에 있던 우물은 빨래나 설겆이로, 산 아래 있던 우물은 짜서 허드렛일에 썼다는 이야기에 삶의 고난이 묻어난다. 집앞 간척지가 생긴 1980년대 후반에서야 섬에서는 쌀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 비로소 알았다며,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섬으로 신문에 난 사실을 아파서 간 기독병원 의사에게 들었을 때 창피 했었다는 이야기도 곁들이신다.

아저씨 죽고 나서 살 길 막막해서 외지로 나가 자식 농사 다 짓고 나니 몸이 아파 죽으러 돌아 오셨다는 아주머니께서는 12년째 죽을 날만 기다리는데 죽지도 않고 여전하시다며 여든다섯 나이가 다 공기좋은 모도가 준 덤이라고 하시며 죽지도 못한다고 하신다.

 

점심 식사는 옹진군 북도면사무소가 있는 시도 진선미식당에서 한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수기해변으로 간다. 강화도를 마주하는 곳으로 멀리 동검도와 강천산 마니산과 동막해변이 한눈에 보인다. 완만한 경사로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해변 답게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이 많다. 한낮의 해가 뜨거워 감히 그늘 밖으로 나가기가 겁나는데 어디서나 열심인 사람들은 곳곳을 누비며 무엇인가 새로운 것이 없는가 살펴본다.

조금 있다 오늘 일정을 총괄하고 있는 최중기교수께서 좋아라하시며 벗굴(벚굴) 껍데기를 가지고 오신다. 섬진강 하류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사는 그 벗굴이다. 벚꽃이 필 때면 난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벗굴이 이 섬에서도 잡힌다니 신기하다.

“벗굴을 강물과 바닷물이 섞인 기수지역에서만 사는 것 아닌가요? 어떻게 하천이 없는 섬에서 벗굴이 나지요?” “이 곳도 기수 지역입니다. 한강물과 예성강 임진강 강물이 흘러 내려와 강화도 염하를 거쳐 이곳까지 오니까 민물이 섞인 지역이라 할 수 있어요. 그 증거가 이 벗굴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크기가 섬진강에서 본 벗굴보다 정말 작다. 너무 작은 것 아니냐는 내 말에 교수님은 이렇게 작은 애는 잡지 말고 살려줘서 키워야 하는 데 모르고 잡으니 클 새가 없다고 말씀하신다.

시도 수기 해변에서 벗굴이 자란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다. 이런 수산물을 보호 육성한다면 아마도 새로운 명물이 되지 않을까 한다. 매년 봄이면 섬진강 벗굴은 방송을 타고 그 희소성으로 전국의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이곳에서도 그러한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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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에는 아직도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이 있다. 그전에야 인천 하면 염전을 떠 올렸고 인천사람들을 짠물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서구식 염전이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된 곳이 인천 주안염전이고 소래와 월곳으로 이어지는 염전은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하다. 인천공항이 들어서기 전 삼목도 전체가 염전이었다는 사실에 비하면 시도 염전은 규모도 작고 따라서 생산량도 형편없지만 이제는 수도권에서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귀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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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해변의 벗굴에서 알 수 있듯 한강과 임진강, 예성강과 통하고 있는 바다는 영양이 풍부하여 수많은 해산물의 질이 고급인데 그러한 물로 만드는 소금 또한 맛이 좋기로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시도염전은 40여년을 소금밭에 인생을 바친 일흔다섯살의 강성식 사장님이 15년전부터 운영을 하였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규모는 총 7만평으로 일년에 대략 4만톤을 생산한다고 한다. 염전일도 먹고 살만 한데 요즘 젊은이들이 안 하려고 해서 문제라며 소금밭의 운명을 걱정하신다.

 

소금을 얻기 위해서는 바닷물을 저장하는 3천평 규모의 저수지로 부터 15단계를 거쳐 약 40일을 기다려야만 한다. 저수지로 부터 소금을 얻는 마지막 밭의 높이 차이가 50cm인데 이 높이를 내려오기 위해 40일을 보내야만 한다니 소금에 들어있는 햇볕과 시간을 알 수가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일기예보에 없던 비때문에 저수조로 옮겨 놓았던 염수를 다시 염전에 채워놓던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매일매일 수확을 하든 소금에 빗물이 조금이라도 섞이면 3일 정도 다시 해를 보아야 한다면서 허허로이 웃는다. 비록 맞지 않는 일기예보를 원망하고 있지만 그것도 다 하늘의 일이라고 허허로이 웃고 만다. 하늘이 주는 소금 하늘에 맡겨야 한다는 믿음이 길고긴 염부의 삶으로 터득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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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에는 명물이 하나 더 있는데 아쉽게도 현재는 문을 닫고 있다. 시도막걸리 양조장이 바로 그것이다. 시도 초입 면사무소 근처에 자리잡고 있고 이 섬을 찾는 사람들이 양조장 마당에 있는 감나무 그늘 아래 앉아 땀을 식히면서 한잔하던 풍경이 엊그제 같다. 주인이 돌아가시고 나서 문이 닫혀 있는 양조장 입구 일본 식민지 시절 일왕의 연호가 새겨진 커다란 술독만이 세월을 말하고 있다. 하루빨리 새 주인이 나서서 술맛을 다시 볼 그날을 기다리며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신도를 다 둘러보기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오후 마지막 배로 장봉도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구봉산 정상을 올라가기로 한다. 신도펜션 옆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숲길에는 모도에서 본 파리풀이 많다. 으아리도 반긴다. 파리풀은 꽃이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데 그래서 파리풀인줄 알았다. 파리파리한 여린 느낌이 그런 생각을 하게했는데, 알고 보니 이 풀을 빻아서 밥위에 놓으면 파리들이 먹고 죽는다고 해서 파리풀이다.

 

며느리배꼽이란 풀도 있는데 열매가 며느리 배꼽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은이름이란다. 넝쿨같은 줄기에 가시가 많아 긁히면 피 좀볼 것 같은데 며느리밑씻개 등 며느리란 이름이 붙은풀은 모두 가시가 많다. 며느리를 미워해서 붙인 이름인지 며느리에게 가시가 돋혀 있어 이름을 붙인 것인지 모르겠다. 대부분 며느리가 미워서 붙였다는데 그럼 며느리 미워할 이유는 또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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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마, 솜나물 외에도 장마철 습한 날씨에 버섯들이 여기저기 솟아있다. 크기도 대단한 것 부터 눈에 잘 띄지 않는 버섯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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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는 앵두 닮은 열매가 달려 있는 나무가 있어 서로 앵두가 맞다 아니다 설왕설래다. 앵두과에 속하는지 아닌지로 내기를 걸었다. 물론 이름을 알 수 없으니 큰 범위로 내기를 한다. 이병천 박사님이 올라 오기만을 기다리면선 열매를 따 먹고 있으니 박사님이 올라오신다. 열매와 잎을 살피시더니 나무 이름이 이스라지라고 하신다. 과는 앵두과로 버찌와 같은 계열이라 하신다. 이스라지 이름이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슬먹고 자란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란다. 다 같이 산에 있는 나무인데 어떤 나무가 이슬만 먹고 자랄 수 있을까 궁금했지만 그대로 넘어간다. 이스라지란 이름을 듣더니 곁에 있던 이세기시인이 “백석 시집에 이스라지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그렇다면 그시가 쓰여진 시기가 이맘때란 것을 유추할 수 있겠네요?” 물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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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한 그루에 달린 열매를 보고 시작한 이야기가 이어져 백석시인의 시가 쓰여진 계절까지 연결된다. 똑같은 사물을 본다고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같은 것으로 인식할 수 있는 지식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물론 그만한 능력을 갖춘 사람들 이야기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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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왕봉산 쪽이 아닌 약수터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산에는 산초나무가 많았는데 이쪽으로 내려오다 보니 제피나무가 보인다. 생긴 것은 산초나무와 비슷한데 나뭇잎에 무늬가 나 있는 점이 다른다. 물론 이파리의 향도 훨씬 진하다. 남쪽 지방에는 흔하지만 이쪽 지역에는 귀한 식물이다. 조금 더 내려오니 약수터가 나온다. 텐트를 치고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는 사람 곁에 막걸리가 수조 가득 담겨져 있다. 이런 곳에서도막걸리를 파는구나 생각하며 내려갔다. 그랬더니 한잔 하시라면서 술을 권한다. 속으로 역시나 그랬더니 웬걸 그냥 한잔 하란다. 파는 게 아니란다. 그냥 물에 술 담궈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한잔 권하는 맛이란다. 한잔을 마시니 또 한잔 마시라 하고 두잔을 마시니 술을 일삼오칠구라면서 한잔더 하란다. 세잔을 마시고서야 감사를 표하고 그 자리를 떠난다. 아마도 막걸리 한짝을 물에 풀어 놓은 것 같은데 배포도 크다. 내려오는 내내 섬을 여행하는 내내 약수터 사건을 떠올렸다. 해가 뜨거워 목이 탈 때는 더욱 생각이 났다. 보살이 있다면 이들이 아니고서야 누가 보살이겠는가? 지자체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큰 돈 안 들이고 시도막걸리가 다시 생산된다면 시도막걸리를, 그렇지 않으면 지역 막걸리를 한 잔씩 대접하는 것도 재밌지 않겠는가?

보살을 뒤로 하고 내려오는 길에 선이질풀 군락이 반긴다. 흔치 않은 풀이라는데 이 또한 막걸리의 보시가 아닐까? 한참을 내려와 공항초등학교 신도분교가 있는 마을을 지나 신도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장봉도로 넘어간다.

 

화, 2016/08/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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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둘러 볼 곳은 장봉도이다.

 

장봉도는 북도면에 속한 섬 중에 가장 서쪽에 위치한 섬이다. 봉우리가 길게 늘어서 있다고 해서 이름 붙였다는 설도 있고 봉수대가 있는 섬이라는 뜻이 이름으로 되었다는 설도 있다. 장봉도는 이름만큼이나 큰 섬으로 4리까지 네 개의 마을이 자리하고 있고 해안선이 길어 둘러 볼 곳이 많다.

집중적으로 살펴 볼 곳은 윤옥골-일부 표지판에는 유노골이라고 되어있다.― 해안인데 장봉도를 비롯한 옹진군의 지질의 특징을 살펴 볼 수 있는 곳이다.

 

윤옥골로 가기 말문고개를 지나는데 이곳에는 한국에 한 종만이 있는 매화노루발이라는 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잠시 찾아보고 간다. 이미 꽃이 지고 열매를 맺고 있는 매화노루발은 무리지어 있다고 해도 워낙 작아 알고 있는 사람도 눈을 부릅떠야 겨우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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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고개를 지나고 제비우물 입구를 지나면 마을 입구에 소사나무 두 그루가 길가에 서 있다. 당산나무인데 그 크기가 상당하다. 주변을 정비하지 않아 나무의 위용이 드러나지 않은 것이 아쉽다. 인천 앞바다 섬에는 유독 소사나무가 많은데 땔감으로 쓰기 위해 집중적으로 심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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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골 해변을 따라 지질탐사를 시작한다. 지질학박사인 삼산고등학교 김기룡 교장이 오늘의 안내자이다. 김기룡 교장은 윤옥골 해변은 장봉도 지질 특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지형이며 지질 특성 때문에 매우 아름다운 해변으로 지질공원으로 지정해야 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설명하신다.

장봉도 지질은 20억년에서 12억년 사이에 퇴적된 지층이 열과 압력에 의해 변성되어 생긴 변성암으로 석회암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변성된 대리암 계열이 주축을 이루는 장봉편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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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암에 1억 년 전쯤에 화강암마그마가 관입을 하였다. 정장석이 많아 붉은 색을 띄는 화강암은 장봉편암지대의 끝에서 두드러져 지질학 편년의 살아있는 교과서를 보는듯하다.

 

또한 관입당시 기존에 있던 장봉편암 중 일부가 녹지 않고 화강암 마그마와 함께 굳어 버린 것을 포획암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흔적도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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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변을 걷다보면 수석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는다. 아니 내가 대지예술의 한 장면이 된 느낌이다. 지구가 빚고 세월이 다듬고 있는 예술 작품의 한 순간을 함께 하고 있는 대지예술. 인간은 기껏해야 한 조각 겨우 뜯어내어 집에 두고 감상할 뿐인데 이곳에선 작품과 내가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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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층이 압력을 받아 휠 때 석영과 같이 단단한 암석들은 압력에 눌려 늘어나다 버티지 못하고 끊어져 버린다. 뻘이 쌓인 이암 그중에서도 이곳의 지형처럼 석회암 성질이 많은 대리암은 늘어져 연결되어 있는데 석영 성분이 많은 화강암은 뚝뚝 끊어져 있다. 이런 구조를 프랑스어로 소세지를 뜻하는 부딘구조라고 한다. 부딘구조에서 끊어진 암석이 형상을 만들기도 하는데 마치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다른 사람들은 뱀이라고 하는데 내 눈에는 용으로 보인다. – 모양을 간직한 암벽이 있어 등용벽이라고 이름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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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용벽에서 멀리 해안선을 따라 장봉편암과 화강암이 경계를 이룬 능선을 바라보면 소년-소녀라고 볼 수도 있다. -이 하늘을 향해 입맞춤하는 모습이 보인다. 소년 하늘에 입 맞추다라고 했더니 사람들이 하늘쪽바위라고 이름을 붙인다. 자연의 작품 속 작은 부분을 보고 상상하고 이름붙이는 재미 또한 이 해변이 주는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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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완전히 빠지면 해변을 따라 가막머리전망대까지 가면서 더한 절경을 볼 수도 있지만 오늘은 물때가 맞지 않아 중간에 아쉬움을 남기고 등산로로 올라간다. 등산로는 해변과는 또 다른 재미를 주는데 초롱처럼 청초한 꽃을 매단 잔대, 보기 힘든 까치수영-큰까치수영은 흔하지만 까치수영은 드물다-에 육지에서도 보기 힘든 떡갈나무 군락과 갓버섯을 비롯한 수많은 버섯이 발길을 잡는다.

 

이 섬 이름의 유래일지도 모르는 봉화대에 올라 주위를 조망하는 재미는 섬산행이 주는 선물이다.

 

산이면 산 바다면 바다 해변이면 해변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장봉도. 지역상인들이 모여 만든 보물상협동조합의 이름만큼이나 보물이 가득한 섬에서의 반나절이 아쉽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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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6/08/0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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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하 양양군수님! 부하직원 다 감옥 가겠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중단하십시오!”  ”김진하 군수님, 군민재산 다 거덜나겠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당장...
금, 2016/08/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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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의 소중함을 깨닫고 왔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뉴스에 속하는 것이 미세먼지이다.
미세먼지 뉴스가 나오면 중국발 미세먼지 이야기가 나오고 사막화라는 단어가 따라 나온다.
미세먼지의 원인을 외부로 전가 시키는 느낌도 있지만 사실이기도 하다. 청주의 경우 맑고깨끗한 도시라는 이름답지 않게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상위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이런 저런 관심속에 기회가 되어 내몽고 정란치로 사막화 방지체험을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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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고와 몽고

내몽고로 사막화 방지를 위해 떠난다고 하니 몽고에 잘 다녀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나도 내몽고와 몽고 차이점을 몰랐다. 간단하게 말하면 내몽고는 중국이고 몽고는 또 다른 국가이다. 즉 우리는 중국에 있는 내몽고자치구로 사막화 방지 봉사를 간 것이다.

만리장성과 거용관

인천공항에서 8시 40분에 출발한 우리는 한시간만에 북경공항에 도착했다.(시차 때문에 실제 비행시간은 두 시간, 중국이 한 시간 늦다) 중국이라는 나라는 생각했던 것 보다 가까운 나라였다. 중국의 첫 느낌은 ‘크다’였다. 뭐든 다 큰 거 같다. 공항에 내려 출국 수속을 마치고 숙소인 거용관으로 가기 전 명13릉을 방문했다. 명13릉은 명나라 13명의 황릉이다. 명13릉을 보고 거용관 으로 이동했다. 거용관은 몽골고원으로 통하는 팔달령에 유치해 있다. 예부터 군사 요새였던 지역이다. 이곳에 있던 건물들을(군용막사) 호텔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었다. 거용관 호텔에 짐을 풀고 만리장성으로 향했다. 말로만 듣던 만리장성은 정말 컸고 생각보다 가파렸다. 만리장성을 돌아보고 거용관 호텔로 돌아와 중국의 첫 번째 밤을 보냈다. 새벽 3시부터 출발한(청주에서 3시40분 공항리무진을 타고 출발) 사막화방지 체험의 긴 첫날인 이렇게 끝났다.

내몽고 초원의 나라
거용관에서 나와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정란치로 행했다. 5시간 정도 가야 된다는 말에 허걱 했지만 예전에는 비포장이었고 두 배는 더 걸렸다는 이야기와 중국이란 나라에서 5시간 움직이는 것은 일상이라는 말에 역시 우리나라와 시간개념이 많이 다른 것을 느꼈다. 초단위로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곳에 오면 적응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며 버스에 몸을 실고 내몽고 정란치로 향했다. 피곤함에 잠이 들었고 눈을 떠보니 아직도 달리는 차창으로 들어오는 풍경에 더 이상 잠을 잘 수 없었다. 지평선 끝까지 보이는 초원 방목하는 소, 말, 양 참 신기한 관경이었다. 이런걸 보고 초원이라고 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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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란치 보샤오떼솜에 도착해 차로 20분 정도 걸려 드디어 사업지구로 들어 왔다.
현지 스텝분들의 환영을 받으면 게르라는 몽고 유목민들의 이동식 가옥에 짐을 풀고 본격적인 초원생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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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나무의 인큐베이터 양묘장
밤새 비가 왔다. 초원지대에 비가 거의 오지 않는데 게르에 물이 떨어질 정도로 비가 제법왔다. 초원이 더욱 풍족해 져서 목축업을 하는 이곳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었다. 하지만 우리 일정은 변경되었다. 사막화 방지를 위해 사장 작업을 하려고 했으나 땅이 질어서 접근이 불가능해졌다. 집을 나서면서부터 사장작업을 하려고 맘먹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리는 양묘장으로 향했다. 양묘장은 한국에서 많이 보던 비닐하우스 였다. 많이 보던 풍경이라 큰 감동이 없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키우는 풀과 나무에 얼마나 정성을 다하는지 또 이곳에서 자란 풀고 나무들이 사막화 방지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풀과 나무 한그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깨달았다. 한국과 몽고를 단순 비교해서 ‘이게 뭐야’ 하는 생각을 잠시라도 한 게 미안했다. 여기는 몽고였다. 비가 거의 안 오고 밤과 낮의 일교차가 심하고 여름은 짧고 겨울은 길다. 그리고 말도 안통하고 나무식재에 대한 경험은 없다. 이런 곳에서 현지와 잘 맞는 풀과 나무를 찾아 기르고 이식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쉬운 일처럼 보이지만 여기는 이렇게 까지 하는데 몇 년이 걸렸다고 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하우스 주변을 정리하고 하우스 안에 풀과 나무들이 잘 자라도록 잡초를 제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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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작업을 끝내고(낮에는 작업이 불가능 너무 더움) 우리는 나무가 식재된 곳으로 차르 타고 40분 정도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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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이틀에 걸쳐 양묘장에서 일을 했다. 작업하고 돌아와 저녁에 몽고 전통음악인 마두금 연주도 듣고 생태놀이도 했다. 신기하고 감동적 이였지만 단연 압도적인 것은 해가 지고 어둠과 함께 나타나는 몽고의 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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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 이젠 안녕
6박 7일중 3박 4일을 초원에서 있었다. 일도 하고 놀기도 하고 몽고 친구들과 밥도 먹고 체육대회도 했던 초원과 헤어질 시간이 되었다.

다시북경… 현대자동차… 자금성
초원에서 북경으로 오는 길… 차창의 풍경도 바뀌고 날씨도 바뀌였다. 몽고초원은 덥지만 습하지 않고 고도가 높아 시원하다. 하지만 북경은 습하고 더웠다. 온 통 초록인 초원에서 회색도시로 온 걸 실감했다. 이 사업은 현대자동차가 후원하고 에코피스아시아에서 주최한 행사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사회공헌사업으로 중국내의 사막화 방지활동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환경을 보전하는 좋은 사례이다.현대자동차공장 방문 후 하룻밤을 보내고 천안문과 자금성을 둘러보고 6박7일의 긴 여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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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6/08/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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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7일(일) 광주천 지킴이 모래톱 회원들과 대전 갑천으로 하천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갑천은 대전의 3대 하천중 가장 큰 하천이고 월평공원을 끼고 흐릅니다. 대전의 허파라고 불리는 월평공원은 도심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아스팔트와 친수시설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펌핑수로 유지되고 있고 친수시설들이 많은 광주천과 달리 맑은 물에서 산책하는 물고기와 다양한 수목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갑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대전의 명소이자 시민들이 휴식공간인 한밭수목원으로 이동하여 다양한 식물과 나무를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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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6/08/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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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1. 기온측정 활동

이번주 토요일(8/13) 네 번째 기온측정일입니다~
* 기온측정 시 유의사항
– 온도계는 눕히지 않고 똑바로 세워서 측정
– 그늘 아닌 곳에서 측정
– 온도계와 태양이 마주보지 않게 측정(마주볼 경우 지나치게 온도상승)
* 측정시간 : 측정지점으로 이동 후 오전 8시 50분부터 10분간 온도측정! 오전 9시 측정값 읽기!
* 측정장소 : 본인이 선택한 지점에서만 온도 측정가능
*측정값 올리기 : 8/13(토)~8/19(금)까지만 접수됩니다 (올리는 주소는 13일 당일 아침 문자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활동2. 환경실천 미션 보내기(8/8~8/31까지)

* 8월 주제 : ‘가정 내 전기사용량 알아보기’로 우리집의 2015.08월(작년) 과 2016.07월,08월(올해) 전기 사용량을 아래 주소로 보내주세요(고지서가 없는 경우 한국전력공사에 문의(123)하시면 됩니다)

> https://goo.gl/forms/gbMjtAewizt1m0op2

8월 350 미션 전기사용량고지서

월, 2016/08/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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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간 제11회 영산강 살리기 대탐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영산강 대탐사는 영산강 살리기 운동의 개별화를 극복하고 공동사업을 통해서 영산강을 살리기 위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올해까지 11회째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영산강에서’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대탐사는 청소년 80여명, 그리고 대학생, 주민, 환경단체 등 20명 여명이 참여했고, 탐사코스는 담양-광주-무안-목포로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날인 1일(월)에 담양 기후변화센터에서 전년도 탐사대 동영상 동영을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 영산강 관련 동영상 상영, 각 팀별 노래, 구호 정하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둘째 날인 2일(화)에는 담양 용소폭포 밑에서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담양 금월교~학동교 구간에서 효소담그기를 하기 위해 식물을 공부하고 채취했습니다. 그리고 관방제림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살펴보고 조별로 그림을 그려서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셋째 날인 3일(수)에는 광주천의 식물을 조사하고 오후에는 선박탐사를 했습니다. 영산강의 녹조를 보고 아이들이 강은 흘러야한다고 외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선박 탐사가 끝나고 영산대교 아래에서 ‘우리는 만나야한다’라는 주제로 강과 바다가 만나고 물고기와 새가 뛰어노는, 하구둑과 보, 댐이 없는 자연형 하천을 갈망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넷째 날인 4일(목)에는 영산강 절경인 죽산보에서 석관정, 이별바우산 중천포, 용호마을까지 도보답사를 하고 오후에는 청호나루터에서 목포 카누경기장까지 자전거로 답사를 했습니다. 저녁에는 영산강의 생태와 수질 등의 문제와 개선방안을 역할극으로 준비하여 조별로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5일(금)에는 목포 카누경기장에서 영산강 하구둑까지 도보 탐사를 하고 하구언 탑에서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기후변화로 인해 날씨가 더워지고, 강바닥의 저질토는 계속해서 썩어서 쌓이고 있습니다. 영산강을 비롯한 여러 하천에서 소리 없는 아우성이 들려옵니다. 하루 빨리 하천의 댐과 보를 없애고 수문을 개방하여 강과 바다가 만나고 물이 흘러야 할 것입니다.

화, 2016/08/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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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기본교육을 마친 용용씨들이 6월부터 8월까지 휴가도 잊고 진행된 심화교육을 모두 마치고 다양한 계층에 맞는 자원순환교육의 시연 및 발표회가 8월 9일, 오후 2시, 광주시청 행복나눔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심화교육까지 마친 12명의 용용씨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청소년, 성인들을 대상으로 각 팀별로 교육계획을 시연하는 자리에는 정향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대표님을 비롯한 최도성 광주교대 교수님, 박미경 환경공단상임이사님, 최길성 국제기후환경센터 본부장님, 광주시 기후대응과장님 등 여러 분이 참여해 격려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이날 자원순환강사증을 수여받은 12명의 용용씨들은 앞으로 교육현장과 삶의 현장에서 자원순환활동을 이끌 다양한 교육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하반기의 지속적인 교육강사로써의 훈련과 폭넓은 환경 활동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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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6/08/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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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환경기자단 공통팀 모임]
일시 : 2016년 8월 6일(토) 10:00
장소 : 안산환경운동연합 사무실
참여인원 : 지구온난화 7명/ 미세먼지 7명
내용 : 청소년환경기자단 공통팀 8월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시민대상으로 진행되는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캠페인을 위해 팀을 나누어 오전에는 지구온난화 팀 7명이 모여 캠페인 아이디어 기획 회의 및 방식선정, 자료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오후에는 미세먼지 팀 7명이 모여서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인체에 미치는 영향, 대책을 안내하는 판넬과 손 피켓을 직접 제작하였습니다.

기자단은 열심히 손수 만든 자료를 가지고 9월, 10월 안산재활용나눔장터에서 주제별로 시민대상 캠페인을 직접 진행할 예정입니다^^

목, 2016/08/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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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적 권리를 범죄로 낙인찍은 춘천지방법원을 규탄합니다. - 박그림, 박성율에 대한 실형선고는 법원의 존재의무를 스스로 저버린 것 “개인을 존중하고...
금, 2016/08/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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