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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기쁨-망국의 설움…문화로 되새기는 후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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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기쁨-망국의 설움…문화로 되새기는 후손들

익명 (미확인) | 수, 2018/08/15- 07:34

광복절·임시정부수립·위안부 기림일 등 역사적 의미 담은 콘서트·뮤지컬·전시 잇따라

15일 광복절과 내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등을 기리는 음악·공연·전시가 국내외 곳곳에서 열린다. 선조들의 나라 잃은 설움과 광복의 기쁨을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승화해 후손들이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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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복절 역사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올해로 73주년을 맞는 광복절의 ‘광복’은 ‘빛(光)을 되찾다(復)’, 즉 국권을 되찾았다는 의미다. 1945년 8월15일 일본이 연합국에 항복하면서 한반도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3년 뒤인 1948년 8월15일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돼 정부수립일도 함께 기린다. 또한 내년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그날의 정신을 잊지 말자는 목소리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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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포스터/사진제공=쇼노트, 육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5일 오후 2시 ‘광복절 역사콘서트’를 개최한다. 박물관장의 해설과 독립군의 용맹스런 기상을 역동적인 실내악 공연으로 꾸민다.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굴한 ‘독립군가’와 안중근의 ‘옥중가’를 현대적 기법으로 재해석하고 작곡가 정율성의 ‘연안송’을 풍성한 울림으로 펼친다.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바리톤 이응광을 특별 초청해 박물관 클래식공연단과 함께 연주한다. 박물관은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특별전 ‘그들이 꿈꾸었던 나라’도 열고 있다. 해방부터 정부수립까지 3년간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로, 오는 12월2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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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레지스탕스 영화제’ 포스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청년들의 치열한 삶은 뮤지컬로 탄생한다. 항일 독립 운동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다음달 9일부터 2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최된다. 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해 무관학교를 설립한 선각자들과 조선·일본·만주 등 각지에서 찾아온 무관들과 무관학교가 배출한 수많은 투사들의 항일무장투쟁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린다. 건군 70주년과 신흥무관학교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된 작품으로 현재 군복무중인 배우 지창욱, 강하늘과 가수 성규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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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를 위한 아리랑’ 포스터./사진제공=국립국악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법통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음악제·영화제·문학제 등 3가지 축제를 기획했다. 지난 6월 ‘콘서트&오페라 백년의 약속’을 개최한 데 이어 다음달 6일 ‘2018 레지스탕스영화제’를 연다. 국내 최초의 역사 영화제다. 오동진 집행위원장은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진정한 독립 투쟁의 뜻을 기리는 선동적인 영화들을 전면에 배치할 것”이라며 “각자 고귀한 이유를 가지고 투쟁하고자 했던 대중들의 이야기가 담긴 의미 있는 영화들을 발굴해 다양한 국가·세대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영화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6~10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진행되며, 총 4개 섹션으로 나눠 20여 편을 무료 상영한다. 오는 11월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문학제 – 백년의 약속’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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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맞아 지난 13일 한정판으로 발매된 LP 음반 ‘이야기해주세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씻지 못할 상처와 아픔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은 공연도 펼쳐지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14일, 이하 위안부 기림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첫 해인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 국립국악원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14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소녀를 위한 아리랑’을 공연한다. 주최 측은 “이번 기림의 날의 취지를 알리기 위한 공연”이라며 “전통 음악과 무용, 아리랑을 통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할머니들의 소녀 시절을 회상하는 ‘꿈꾸는 소녀 – 강강술래’로 시작해 ‘넋풀이’, ‘구음시나위’, ‘살풀이춤’ 등을 선보이며 할머니들의 한과 아픔을 달랜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살고 있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유품들과 할머니들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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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오프브로드웨이 극장에서 다음달 2일까지 공연하는 창작뮤지컬 ‘컴포트 우먼'(Comfort Woman: A New Musical)./사진=디모킴 뮤지컬 공장 페이스북

지난 13일에는 위안부 기림일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기념하는 한정판 LP 음반 ‘이야기해주세요’가 발매됐다. 2012년과 2013년에 나온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프로젝트 앨범 ‘이야기해주세요’ 1·2집 중 이효리, 이상은 등이 부른 10곡을 추려 LP로 냈다. 지난 2015년 여성가족부 주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학생·청소년 작품 공모전 최우수상 작품인 ‘꽃잎에 가려진 얼굴 없는 슬픔’을 표지로 썼다.

해외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작품이 펼쳐지고 있다. 위안부 참상을 그린 창작뮤지컬 ‘컴포트 우먼'(Comfort Woman: A New Musical)이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후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미국 뉴욕의 유명 오프브로드웨이 극장 플레이라잇츠 호라이즌스에 있는 ‘피터 제이 샤프 시어터’에서 개막해 다음달 2일까지 총 60회 공연을 이어간다. 1941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도쿄의 공장에 일자리가 있다는 말에 속은 조선인 소녀 ‘고은’이 인도네시아의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같은 처지의 소녀들을 만나는 내용을 뮤지컬로 그려냈다.

<2018-08-14>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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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국정역사교과서 집필진 가운데 근현대사를 전공한 현직 역사교수는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사 부분을 담당한 집필진은 현대사 전공자 없이 대부분 법학과 정치학, 경제학 전공자로 구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교과서 발표

교육부가 공개한 국정역사교과서 집필진은 현직 대학교수 12명과 중고등학교 교사 6명을 포함해 모두 31명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논란이 됐던 근현대사 집필진에 현직 역사교수의 참여가 극히 저조하다는 것이다. 근대 3명 현대 6명의 집필진 가운데 역사를 전공한 현직 역사교수는 한상도 건대 사학과 교수(근대) 1명 뿐이었다.

한상도 건대 교수는 일제 치하 독립운동을 주로 연구한 근대사 전공자로 현 국사편찬위원이기도 하다. 한 교수는 지난해 11월 뉴스타파가 근현대사 전공 현직교수 7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당시 국정화 반대 성명에 참여하지 않은 3명 가운데 1명이었다.(관련기사: 국정화 반대하지 않는 근현대사 전공 교수는 3명뿐)

특히 현대사 집필진 6명의 경우는 법학 전공 1명, 정치학 전공 2명, 경제학 전공 2명, 전쟁사 전공 1명 등 엄밀한 의미에서의 현대사 전공자는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또,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해당 분야의 권위자가 참여했다는 교육부의 설명과 달리 뉴라이트 성향의 학자가 대거 집필진에 포함됐다.

현대사 집필진 가운데 김명섭 교수와 나종남 교수, 세계사를 맡은 이주영 교수는 뉴라이트 인사들로 구성된 현대사학회 회원이다.

최대권 서울대 명예교수(현대)는 지난해 11월 ‘근현대사는 역사학자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문화일보 칼럼에서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이라고 주장하면서 5.16군사쿠데타를 ‘군사혁명’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정경희 영산대 교수(세계사)는 기존 검정교과서가 이승만 대통령을 폄훼하고 북한 교과서를 베끼는 등 편향됐다고 주장했던 인물이고, 손승철 강원대 사학과 교수(조선)은 대표적인 교학사 역사교과서 필진으로 강원대 사학과 교수 6명 가운데 유일하게 국정교과서 반대 선언에 참여하지 않았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현대)는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하는 민주평통자문위 수석부의장의 신분으로 최순실게이트가 터지고 난 지난 10월 26일 ‘박근혜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하자’는 글을 SNS에 올려 물의를 빚기도 했다.

집필진 가운데 최성락,손승철, 한상도,유호열, 정경희 등 5명은 현 18대 국사편찬위원이다.

국사편찬위는 지난 3월 기존 위원 16명 가운데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했던 편찬위원 9명을 배제하고 찬성 인사들을 새로 편찬위원으로 위촉했는데 한상도, 유호열, 정경희 등 3명이 이때 새로 합류한 인사들이다.

분야 성명 전공 현직 직함
선사/고대 신형식 사학 이대 명예교수
선사/고대 최성락 고고학 목포대 고고학과 교수
선사/고대 서영수 동양사 단국대 명예교수
선사/고대 윤명철 사학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
고려 박용운 사학 고대 명예교수
고려 이재범 사학 전 경기대사학과 교수
고려 고혜령 사학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조선 손승철 사학 강원대 사학과 교수
조선 이상태 사학 국제문화대학원 대학 석좌교수
조선 신명호 사학 부경대 사학과 교수
근대 한상도 사학 건국대 사학과 교수
근대 이민원 한국학 동아역사연구소 소장
근대 김권정 사학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현대 최대권 법학 서울대 명예교수
현대 유호열 정치학 고대 북한학과 교수
현대 김승욱 경제학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현대 김낙년 경제학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현대 김명섭 정치학 연대 정외과 교수
현대 나종남 사학 육사 군사사학과 교수
세계사 이주영 사회학 건대 명예교수
세계사 허승일 서양사학 서울대 명예교수
세계사 정경희 동양문화 영산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세계사 윤영인 일본사 영산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세계사 연민수 사학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현장교원(선사/고대) 우장문 사학 경기 대지중 수석교사
현장교원(고려) 김주석 사학 대구 청구고 교사
현장교원(고려) 유경래 역사교육 경기 대평고 교사
현장교원(근대) 정일화 역사교육 전 강원 평창고 수석교사
현장교원(근대) 최인섭 역사교육 충남 부성중 교장
현장교원(근대/현대) 황정현 역사교육 충남 온양한올중 교사
현장교원(세계사) 황진상 역사교육 서울 광운전자고 교사
월, 2016/11/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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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백년은 이달 29일(목) 저녁 7시반, 국민TV 지하 카페(웰빙센터 지하)에서 제 8회 백년포럼을 개최합니다.

유난히 더웠던 2016년 여름이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이 좋은 날씨와 더불어 역사학자이신 이병한 박사를 모시고 ‘다른 백년’인가, ‘다시 백년’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립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이병한 박사의 유라시아 현장 보고를 들어주시고 토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 2016/09/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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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군국가요 작곡한 박시춘의 ‘비 내리는 고모령’ 내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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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특집 ‘대한민국 100년 겨레와 함께 노래하다’ 2부 화면 갈무리. 이날 하은이 <비 내리는 고모령>을 불러 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곡은 친일 행적이 확인된 대중음악 작곡가 박시춘이 작곡한 노래로, 3.1운동 및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프로그램의 성격상 KBS가 자료 검토 및 선곡에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KBS

3.1운동 100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친일 행적이 있는 음악인의 노래를 선곡해 방송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9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특집 ‘대한민국 100년 겨레와 함께 노래하다’ 2부에선 가수 하은이 ‘비 내리는 고모령’을 불렀다. 이날 하은은 425표를 얻어 1승을 거뒀다. 하은의 열창과 탈북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게 된 사연이 어우러져 뜻깊은 무대가 됐다.

그러나 해당 곡은 친일 행적이 확인된 1급 친일 작곡가의 곡으로 알려져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48년에 발표된 ‘비 내리는 고모령’은 작곡가 박시춘(1913~1996, 본명 박순동)이 만든 노래다. 박시춘은 평생 동안 3000여 곡을 작곡, 이 가운데 ‘애수의 소야곡’ ‘감격시대’ ‘신라의 달밤’ ‘가거라 38선’ ‘이별의 부산정거장’ ‘굳세어라 금순아’ 등이 잘 알려져 있다. 1931년 일본 오사카 중앙음악원 혹은 밀양보전을 졸업한 것으로 그간 알려졌으나 <친일인명사전>에 따르면 실제로는 밀양보통학교를 중퇴했다. 대중음악계에 평생 헌신한 공로로 1982년 보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박시춘은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대중 음악가로서는 유일하게 ‘1등급’ 친일파에 등재된 인물이다.

일제강점기 말기 일제는 전쟁을 치르면서 한국인들을 징용·징병 등의 명목으로 전쟁터로 끌고 갔다. 중일전쟁이 발발한 다음 해인 1938년부터 지원병 제도를 실시, 육군지원병·해군지원병·학도지원병 등의 명목으로 전쟁에 동원했다. 1943년 공표되고 이듬해부터 실시된 ‘징병제’를 통해서도 한국인들을 강제로 입대시켰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들이 입대를 기피하거나 거부하지 않도록 ‘선전선동’의 필요성을 느낀 조선총독부는 예술인들을 동원해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천황제와 내선일체를 강요하는 영화와 가요를 다수 제작했다.

이러한 일제와 조선총독부의 군국주의 정책에 적극 호응한 이가 바로 박시춘이다. <친일반민족행위 결정이유서>는 박시춘의 친일 행위에 대해 “1942년부터 지원병을 선전하고 선동하는 내용의 ‘고성의 달’, 1943년 징병제 실시 기념영화 주제곡 ‘조선해협’, 해군특별지원병제도 축하 특별 기획음반 수록곡인 ‘혈서 지원’ 외 다수의 가요를 작곡 및 편곡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어 “1942년 죽음을 각오하고 승리를 다짐하는 군인의 모습을 묘사한 가요인 ‘아들의 혈서’, 1943년 침략전쟁을 지원하는 후방의 여인 및 부모의 모습을 그린 ‘결사대의 아내’, 부상을 입었음에도 일제에 대한 충성을 표현하는 내용의 ‘즐거운 상처’ 외 다수의 가요를 작곡 및 편곡했다. 1943년 산업전사위문격려위문예능대에 참여해 활동함”이라고 밝혔다.

위 <결정이유서>에 따르면, 그가 작곡한 군국가요는 이외에도 ‘낭자일기'(노래 남인수) ‘병원선'(노래 남인수) ‘아세아의 합창'(노래 김정구) ‘진두의 남편'(노래 박향림) ‘지원병의 집'(노래 장세정) 등 13곡이 현재까지 확인되고 있다. 이는 군국가요 작곡가로선 최다 기록이다.

지난 2016년엔 밀양 출신인 박시춘을 기리기 위해 밀양시가 ‘박시춘 음악제’를 개최하려 했으나 당시 친일파를 기리는 음악행사를 도비를 지원받아 여는 것은 옳지 않다는 여론이 빗발치면서 밀양시는 박시춘 음악제 개최를 백지화 했다. 박시춘 외에도 안익태·현제명·홍난파·남인수·김기수 등 다수의 음악인이 일제에 부역한 친일 행적이 확인된 바 있다.

이지훈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국장 겸 친일잔재조사위원회 연구원은 11일 통화에서 “대한민국 100년 특집을 하면서 ‘비 내리는 고모령’이 나와서 내 귀를 의심했다”면서 “박시춘은 친일 전력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강제동원의 제일선에 서서 징병 유도 가요를 만든 대중음악계의 일급 친일파”라고 설명했다.

이지훈 국장은 “화려한 친일행적을 가진 이가 (친일의 대가로) 평생 호의호식한 데다 대중음악계 최고의 별로 아직까지 자리매김한 것은 씁쓸한 현실”이라며 “관계자들이 자료 검토도 하지 않은 채 우리나라 국영방송의 임정 수립 100년 특집에 나온 것도 우려스러운데, 우승을 했다고 해서 더 당황했다”고 개탄했다.

<2019-03-13> 오마이뉴스 

☞기사원문: ‘3.1절 특집’에 1급 친일파 노래를? KBS의 황당한 결정.

수, 2019/03/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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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사회연구소 국정교과서 토론회

정부는 지난 11월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했습니다. 이로써 정부는 국정 교과서의 제작에 돌입하였으며, 고시대로라면 2017년도 3월부터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정부가 직접 편찬한 교과서로 한국사를 공부하게 됩니다.

정부는 국정화의 추진 근거로 “현행 검인정제도는 실패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의 검인정제도는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어왔을까요? 정부는 제도의 운용에 대해서는 한마디 자성도 없이 실패를 단언할 만큼, 검인정제를 취지에 맞게 잘 운영해왔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근현대사의 많은 부분에서 우리와 접점을 가지고 있는 일본, 그리고 분단의 경험을 공유한 독일 역시 역사교과서 검인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 나라의 검인정제도 운영 실태는 각기 사뭇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라는, 학문과 교육 그리고 민주주의의 위기 앞에서, 세 나라의 사례를 비교검토해보고 이를 통해 민주적인 역사교육의 방향과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토론해보고자 합니다.

 

 

[참여사회연구소 공개토론회]

한국·독일·일본의 역사교육과 시민적 대안

 


 일시 : 2015년 12월 23일(수) 오후 4시~6시

 장소 :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주최 :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

 

사회

이병천 강원대학교 교수, 참여사회연구소 연구분과위원장

 

발표

독일의 검인정제도와 한국 역사 교육에 대한 시사점이동기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일본의 검인정제도 운영 실태와 한중일공동교과서의 사례신주백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HK 연구교수
한국의 검인정제도 하 교육부의 개입과 국정화 논리의 실체김한종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토론

민주적인 역사교육제도의 방향과 사회적 합의장은주 영산대학교 교수
시민사회의 대응 방향과 대안교과서의 지향점 모색김육훈 독산고등학교 교사, 역사교육연구소장

 

151223_공개토론회_한국·독일·일본의 역사교육과 시민적대안

 

 

 

문의 : 참여사회연구소(02-6712-5248, [email protected])

수, 2015/12/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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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메르스, 백남기. 지난 4년 동안 한국 사회는 수많은 죽음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늘 ‘창조’란 말을 반복했으나 오히려 ‘헬조선’을 탄생시켰습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통합진보당 해산 등등, 박근혜 씨는 역사를 유신 시대로 되돌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현 직무정지)은 최순실 일당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게 나라냐”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결국 국회에서 박근혜 탄핵안이 압도적으로 가결됐습니다. 수백만 시민의 촛불이 이뤄낸 한국판 명예혁명입니다. 한국 사회는 이제 4년 만에 끝이 없을 것 같았던 캄캄한 터널에서 가까스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뉴스타파는 지난 4년 동안 박근혜 정권을 다룬 보도 영상을 통해 우리가 지나왔던 암흑의 세월을 돌아보고, 다시는 이런 역사를 되풀이 해서는 안 된다는 다짐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금, 2016/12/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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