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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대구 화원동산 조명에 음악까지… 야생동식물들 밤에도 잠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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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대구 화원동산 조명에 음악까지… 야생동식물들 밤에도 잠들지 못한다

익명 (미확인) | 월, 2018/05/14- 14:02

화려한 조명에 시끄러운 음악까지, 이것이 생태탐방로?

달성습지 생태계 교란시키는 달성군의 생태탐방로

 

정수근(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

며칠 동안 내리던 비도 갠 맑은 날이었다. 화원동산 하식애의 모감주나무군락은 겨울부터 초봄까지 이어진 앙상한 모습을 털어내고 싱그러운 '초록'으로 탈바꿈해 있었다. 대자연의 힘을 느끼게 되는 아름다움이었다. 찬란한 '초록'의 향연이 펼쳐진 화원동산 하식애가 그곳에 있었다. [caption id="attachment_190848" align="aligncenter" width="640"] 모감주나무군락지에 '초록'이 완연하다. 모감주나무군락지는 산림청의 희귀식물로 지정돼 있고, 대구시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서 보호하고 있는 수종이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대구환경운동연합 '달성습지 생태지도자 양성과정'의 일환인 김종원 교수(계명대 생명과학과)의 화원동산 하식애 현장 생태 강의에 동행한 기자는 화원동산에서부터 달성군의 이른바 생태탐방로 현장을 이들과 함께 둘러봤다. 화원동산은 절벽 구간인 하식애를 제외하면 잘 가꾸어진 공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대구시와 달성군이 이곳을 공원으로 개발해왔기 때문이다. 하식애 절벽 구간은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기에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될 수 있었다. 그곳에 모감주나무라는 희귀 식물자원이 수천만 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계속 유지돼 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식애라는 독특한 지형 때문이었다. [caption id="attachment_190849" align="aligncenter" width="640"] 화원동산 하식애 모감주나무군락지로 유명한 낙동강 화원동산 하식애의 모습이다. 초록이 완연한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런데 그 앞으로 기이한 탐방로가 놓여 있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모감주나무는 산림청 희귀식물 목록에 올라와 있고, 대구시에서는 천연산림유전자보호림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특별한 나무다. 생태강의에 나선 김종원 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모감주나무는 하식애(강 절벽)나 해식애(해안 절벽)와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고, 노란꽃과 열매주머니 등이 아름다워 서양에서는 정원수로 인기가 높은 최고의 수종으로 친다. 그런데 이곳의 모감주나무는 사람이 관리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군락지로 이루고 있는 것이라 더욱 특별하다. 서양사람들이 놀라자빠질 만한 군락지다. 당장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서 보호해야 할 너무나 중요한 천연자연 자원이다" [caption id="attachment_190850" align="aligncenter" width="640"] 모감주나무의 연초록 잎이 자라 올라왔다. 지난해 열렸던 열매까지 그대로 달려 있다. 이 열매는 염주의 재료로 쓰인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851" align="aligncenter" width="640"] 현장 생태강의에 나선 김종원 교수가 시민들에게 모감주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종원 교수는 화원동산 하식애의 모감주나무군락지를 국가 천연산림자원으로 지정해 특별히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모감주나무는 다른 식물종들보다 늦게 잎이 자라는데, 일행이 방문한 5월 9일에는 갓 뻗어나온 듯한 무성한 연초록 빛 잎을 뽐내고 있었다. 그로 인해 겨우내 앙상하던 화원동산은 청아한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각종 멸종위기종 야생동식물의 집 화원동산 하식애
굳이 탐방로를 이용하지 않고 화원동산을 올라가도 얼마든지 모감주나무의 아름다움을 찾아볼 수 있다. 하식애로부터 뻗어나온 모감주나무들은 능선에도 자라 있고, 동산의 산책길에서도 얼마든지 모감주나무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달성군은 이들 모감주나무군락과 하식애를 관찰한다는 명분으로 하식애 바로 옆으로 강 속에다 100억원의 국민혈세를 들여 강철파일을 박아 그 위로 탐방 데크를 깔아 이른바 생태탐방로 공사를 강행한 것이다. [caption id="attachment_190852" align="aligncenter" width="640"] 화원동산 전경. 화원동산 하식애 앞으로 탐방로가 이질적으로 깔려 있다. 대구 달성군이 100억원의 국민혈세를 들여 올 4월 준공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한폭의 유명한 명화 앞에다 그어진 지울 수 없는 얼룩처럼 화원동산 하식애의 찬란한 '초록'과는 완전히 이질적인 구조물이 하식애 앞에 세워진 것이다. 게다가 이 거대한 구조물은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 빚어놓은 천혜의 내륙습지인 달성습지와 화원동산 생태계를 완전히 단절시키면서 들어섰다. 화원동산 하식애를 서식처로 삼아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각종 야생동물들은 이곳과 달성습지를 오가면서 그동안 평화롭게 살아왔다. 이곳에서 발견된 희귀 야생동물만 하더라도 삵(멸종위기종 2급),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2급), 구렁이(멸종위기종 2급), 황조롱이(멸종위기종 2급), 수달(멸종위기종 1급)이다. 그밖에 족제비나 힝둥새, 청딱따구리 등등 수많은 생명들이 살고 있는 천혜의 서식처다. [caption id="attachment_190853" align="aligncenter" width="640"] 화원동산 하식애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삵(살쾡이)의 모습.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854" align="aligncenter" width="640"] 화원동산 하식애에서 포착된 멸종위기종 수리부엉이의 모습. 이곳은 이들 야생동식물의 집이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그런데 난데없이 이곳에 탐방로가 들어섬으로써 이곳의 생태계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된 것이다.  
화려한 조명에 시끄러운 음악까지, 이것이 생태탐방로?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오간다. 심지어 야간에도. 이곳이 생태탐방로란 팻말만 있을 뿐이지, 이곳이 생태탐방로라는 어떠한 설명조차 없다. 단지 삵과 수달, 수리부엉이 같은 희귀 야생동물의 모습이 담긴 입간판만 덜렁 세워져 있을 뿐이다. "이곳은 희귀 야생동물들의 집이니 소란을 피워서는 안된다"는 지극히 정상적인 안내문을 기대한 것은 너무 순진한 생각이었다. [caption id="attachment_190855" align="aligncenter" width="640"] 달성군 스스로가 이곳이 멸종위기종 삵의 서식처임을 밝히는 간판을 탐방로에 세워뒀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설상가상 이곳에서 들려오는 노래소리는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이곳은 이른바 생태탐방로다. 달성군이 그렇게 주장하고 그런 표식도 달아놓았다. 그런데 음악이 웬말이란 말인가. 그것도 야생동물들에겐 시끄러운 소음일 뿐인 가요가 웬말인가. 이 음악은 새벽부터 시작해서 밤 10시까지 틀어놨다고 한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까지 설치해 놓고. 이것이 달성군이 부르는 생태탐방로의 진면목이다. 그동안 대구시민사회와 생태학자 김종원 교수의 수차례의 문제제기를 통해 이곳이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달성군도 모르지 않는다. 적어도 멸종기종 삵과 수리부엉이가 하식애에 앉아 있는 것이 목격되기까지 했다. 이 사실은 달성군도 잘 알고 있다. [caption id="attachment_190856" align="aligncenter" width="640"] 음악까지 튼 생태탐방로 화원동산 하식애는 멸종위기종 야생동식물의 서식처다. 이곳에 시끄러운 음악까지 틀었다. 이곳이 과연 생태탐방로가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그런데도 불구하고 음악을 크게 틀어놓는다는 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달성군 공무원들이 이토록 개념이 없단 말인가? 달성군 담당자에게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안전방재과 과장은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시험방송을 하다가 방송이 끊긴 적이 있었다. 그래서 점검차 음악을 틀어놓은 것이다. 문제가 된다면 하루 몇 시간만 틀어놓겠다" 생태강의를 들으러 온 경주환경운동연합 환 활동가에게 또 다른 한 달성군 관계자는 "탐방로에 노인들이 많이 찾는다. 노인들이 무료해할 것 같아 음악을 튼 것이다"라 해명했다.  
생태 무지 행정은 '생태 테러'
무엇이 문제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해명이다. 정말 우리사회가 왜 이 수준밖에 안되나 하는 자괴감마저 몰려오는 상황이었다. "기본도 모르는 자들에 의해 벌어지는 '생태 테러'"라는 김종원 교수의 표현이 딱 들어맞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가 발견한 개미들을 밝아죽이고 좋아라 하는 그 기이한 모습이 떠오른다. 생태 무지에서 행하는 사업들은 '생태 테러'에 다름 아닌 이유다. [caption id="attachment_190857" align="aligncenter" width="640"] 생태탐방로라는 말이 무색하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858" align="aligncenter" width="640"] 김종원 교수가 달성군의 생태 무지의 행정에 대해서 질타하고 있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애초에 필요 없는 탐방로가 들어선 것부터가 문제이지만, 그동안의 시민사회의 수차례의 문제제기가 있었다. 그렇다면 적어도 생태탐방로 비슷하게라도 만들어 운영하려고 노력이라도 해야 할 것인데, 화려한 외관과 화려한 야간조명에, 음악까지 틀었다. 이건 21세기 행정에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행정의 행태가 아닐 수 없다. 달성군은 도대체 무엇을 믿고 이렇게 용감한 행정을 벌이는 것일까? "관광용 탐방로라 명명하고 사업을 벌이자니 명분이 안 서, 여기에 '생태'를 슬쩍 끼워 넣어 그럴 듯한 사업으로 포장한 것이 달성군의 생태탐방로 사업이다. 국민혈세를 타낼 명분으로 생태를 세탁한 것이다." 김종원 교수의 예리한 분석이다. [caption id="attachment_190859" align="aligncenter" width="640"] 탐방로에서 바라 본 강물에는 인근 대명천에서 흘러나온 똥덩이와 기름띠까지 선명하게 보였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860" align="aligncenter" width="640"] 강물은 썩어있었다. 악취가 올라왔고, 물고기까지 죽어 둥둥 떠다니고 있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탐방로 아래 강물의 상태 또한 심각했다. 악취가 나고 똥덩어리가 둥둥 떠 다니고 심지어 기름띠까지 떠 있었다. 물고기도 죽어 있고. 이 모습들을 탐방로를 통해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 이 심각한 낙동강의 상태를 내려다보라고 탐방로를 딱은 것인가? 사실 이 문제는 4대강사업으로 아래 달성보가 들어서 물길이 막히고, 대구시내를 관통하는 거의 하구수로 기능을 하는 대명천에서 흘러나온 오수가 그대로 낙동강으로 유입돼 강물이 정체되자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4대강사업과 수질관리가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엉터리 지방행정의 현주소를 똑똑히 목격할 수 있는 것이다. [caption id="attachment_190861" align="aligncenter" width="640"] 악취나는 썩은 강물 화원동산 하식애 앞 탐방로에서 바라본 낙동강의 모습. 달성보로 강물은 정체된 채 인근 대명천에서 흘러나온 오수로 강은 썩어가고 있었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달성군의 생태탐방로의 유일한 순기능은 시민들이 4대강사업의 심각한 부작용과 엉터리 지방행정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는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시민들이 이 탐방로에 와서 강물을 내려다보는 순간 4대강사업이란 이 가공할 사업의 현주소를 그대로 목격할 수 있다. 22조라는 천문학적인 혈세와 100억이라는 달성군의 혈세가 시급히 투입돼야 하는 것은 이른 도심하수를 완벽히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다. 이런 중요하고도 시급한 행정에 쓰여야 할 국민혈세가 대통령과 시장 혹은 군수의 치적사업에 쓰이고 있다.  
지도자를 잘 뽑아야 하는 무서운 이유
실패한 대한민국 최악의 토건공사인 4대강사업 또한 '4대강 살리기'라는 그럴 듯한 포장으로 22조라는 천문학적인 혈세를 투입해 사업을 벌였고, 결과적으로 4대강 생태계를 괴멸시켜놓은 것이 지금 속속 확인되고 있는 4대강사업의 진실이다. [caption id="attachment_190862" align="aligncenter" width="640"] 달성군의 탐방로 옆으로 유람선이 떠간다. 이것이 대구 달성군이 4대강사업으로 만신창이가 된 낙동강에서 행하고 있는 관광사업의 현주소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달성군의 생태탐방로 또한 이명박의 4대강사업과 판박이다. 4대강사업으로 강물이 깊어지자 바다에서 기름으로 운항하는 동력선 유람선이란 배를 강에다 띄웠고, 이어 깊어진 강 위에 쇠말뚝을 박아 이른바 생태탐방로를 완성한 것이다. 4대강사업 식 혹은 4대강사업 맞춤형 사업을 척척 벌여온 것이 대구 달성군의 행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가 'MB 아바타'라 불리는 이유다. 그리고 이 생태탐방로에 화려한 조명을 깔고 시끄러운 음악까지 밤낮 틀어놓고 있는 것이다. 이곳의 희귀야생동물들이 마치 떠나가라는 듯. "너거들 때문에 우리 장사 못해먹겠다"는 듯. [caption id="attachment_190863" align="aligncenter" width="640"] 생태탐방로에 화려한 야간조명을 밝혔다. 이 조명은 밤 10시까지 계속된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우리사회가 정말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인가? 지도자는 모름지기 한 사회를 이끌어갈 책임이 있는 사람이다. 한 사람의 지도자에 의해서 우리사회가 얼마나 나락으로 떨어졌던가를 우리는 똑똑히 목격했다. 달성군 또한 마찬가지다. 시민의 선택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를 대구 달성군의 사례에서 너무나 무겁게 인식하게 된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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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협약을 앞두고 진행한 제주리더스포럼

  [caption id="attachment_228606" align="aligncenter" width="800"] 제주리더스 포럼에서 참여자들이 자연기반해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caption] 생물다양성 협약에 대한 논의 간 진행되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제주 리더스 포럼에 참여했다. 해양 활동가인 나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인 30x30 세션(2030년까지 해양 면적 30% 이상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자는 운동)도 있어 마감이 촉박한 글을 뒤로하고 일단 제주로 날아갔다. [caption id="attachment_228598" align="aligncenter" width="800"] 제주리더스 포럼에 참석한 활동가들과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지찬혁 선배[/caption] 아침 8시 출발 비행기로 날아가 제주에 도착해 등록을 마치니 낯익은 얼굴들이 보였다. 서울에서 함께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와 국내 원양산업발전법 개정에 같이 연대했던 한정희 대표를 만났다. 현재는 일회용 컵 사용을 없애는 푸른컵의 대표로 제주를 기점으로 컵 대여사업을 하고 있다. 푸른컵에서 제주 리더스 포럼에서 컵 대여를 맡아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봤다. 소통 없는 관의 포럼 차갑게 말하자면 리더스포럼에 기대는 없었다. 보통 국제회의는 NGO가 주관하는 사이드 미팅이 있어서 관에서 얘기할 수 없는 진짜 현실을 공유하는 자리가 있다. 하지만 제주리더스포럼은 NGO의 주관 사이드 세션도 볼 수도 없고 참여자 질의도 받지 않는 행사다. 외교적인 발언만 나올 수 있고 폐쇄적인 성격의 행사라는 인상이 깊었다. 이런 외교적 행사는 날카롭지 못하고 정부의 역할을 촉구하기도 힘들다. 이 행사의 대부분이 그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기반해법(NBS)와 30x30에 관한 내용은 우리가 고민해야 할 일이 많다는 숙제를 남겼다. 자연기반해법(Nature Based Solution, NBS) 자연기반해법의 뿌리는 생태기반접근법(Ecosystem-based approaches)다. 해양에서 생태기반접근법으로 관리되는 시스템 중 하나는 광역해양생태계(Large Marine Ecosystem, LME)다. 공해를 제외한 세계 주요 바다를 66개로 나눠서 관리하는 광역해양생태계는 미국해양대기청이 소개했다. 우리는 48번 황해 광역해양생태계(Yellow Sea Large Marine Ecosystem, YSLME)를 접하고 있다. 영양분이 풍부한 황해 광역해양생태계는 다양한 생물종이 살고 있지만, 남획⋅지속가능하지 못한 양식⋅오염⋅생태계 구조 변경⋅서식지 변화와 같은 큰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 참고로 이 얘기가 나온 지는 십 년도 더 지났지만, 현실에선 아직도 이 얘기를 하고 있다.
Nature-based Solutions are actions to protect, sustainably manage, and restore natural and modified ecosystems that address societal challenges effectively and adaptively, simultaneously benefiting people and nature.
이런 생태기반접근법은 2016년 자연기반해법으로 발전한다. 자연기반해법의 정의는 생태계를 보호, 지속적인 관리, 자연을 복원하고 수정하는 행동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동시에 혜택을 받는 것이다. 2016년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가 지속가능한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로 바뀌면서 경제 단위를 영입했던 것처럼 자연기반해법도 사회⋅경제 이해관계자의 역할과 참여를 요구했다. 환경 보전을 통해 인류에게 가시적이고 지속적인 혜택을 공급하는 개념으로 이해했다. 우리가 바다에서 필요하다고 목소리 높이는 해양보호구역 역시 자연기반해법 중 하나다. 망가지는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인간 간섭 없는 30%에서 50%의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하는 운동마저도 IUCN에선 자연기반해법의 하나로 보고 있다. 반면에 자연기반해법은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인 이용 등과 같은 모호성으로 경제주체들에 그린워싱의 도구를 쥐여준다는 비판을 받고있기도하다.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과 같은 단체가 연대해 자연기반 해법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역시 지구의 벗으로 지구의 벗 한국이라는 두 개의 이름과 역할을 갖고 있어 생태 활동가로 자연기반해법에 대한 필요와 갈망 그리고 상충점에 대한 이해와 사용이 고민스럽다. 지금 생태계는 보전하고 산업 발생 탄소를 줄여야한다 생태계를 보전해야 인류가 살 수 있다. 지구 육상과 해양생태계는 인간이 만드는 탄소의 약 50%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인간이 만드는 탄소를 큰 폭으로 줄이고 육⋅해양생태계를 온전히 보전해야만 탄소 감축이라는 목표로 약진할 수 있다. 지금 논의되는 탄소 감축이 생태계 탄소 저장량 50%를 교묘하게 이용하지 않는지 볼 필요가 있다. 이미 잘 보전된 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거나 보전하는 비용을 지급하면서 탄소량의 몇 퍼센트를 감소하고 있다는 얘기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기존 생태계는 보전이라는 전제하에 기준으로 설정하고 생태계가 복원되는 만큼 다시 탄소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인류는 생태계 보전을 통해 당연히 탄소를 감축해야 하면서도 여전히 생태계를 개발해야 하는 대상으로 바라본다. 우리는 ‘적절한 개발을 하면서 탄소를 절감하는 척’을 지양하는 법과 제도를 만들고 시민단체의 시선을 더 예리하고 날카롭게 만들 필요가 있다. 반면 합리적이고 상식적 판단으로 진정성 있게 생태계를 보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 누구든 협력하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caption id="attachment_228609" align="aligncenter" width="800"] 산불로 망가진 산림(강원 삼척)[/caption] 생태는 지뢰밭, 집중이 약해지는 생태 활동 우리나라 생태계도 위협을 받고 있지만, 한국 환경단체 생태도 위험함이 감지된다. 환경단체의 내적 요인이든 외적 요인이든 그리고 조직의 규모를 떠나 생태를 맡는 활동가가 안타깝게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 현업 생태활동가의 일부로 이런 식으로 가다간 선배 세대가 진행하던 활동의 맥이 하나둘 끊겨 나갈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여기저기서 지뢰처럼 터지는 개발 사안 하나하나를 쫓고 있는 도중 놓쳐서는 안 될 국제 협약, 국가 수준 기본계획과 종합계획을 놓치는 게 부지기수다. 50% 이상의 인류 기인 탄소를 처리하는 게 산과 들, 강과 바다 생태계다. 모든 이슈가 기후와 에너지에 집중될 때 반드시 놓치지 말고 지켜봐야 하는 게 생태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다양한 고민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참여한 제주 리더스포럼. 그 속에서 논의된 자연기반해법(NBS)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는 이유다.
수, 2022/10/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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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이신 하느님의 섭리대로 많은 동물들은 인간생활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어떤 것은 일을 도와주기도 하고, 어떤 것은 사람에게 위로가 되기도 하며, 어떤 것은 인간의 양식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적절한 기회에, 예컨대 어떤 성인 축일에 동물들을 축복하는 관습이 있다면 이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축복예식]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동물축복예식> 지침 712항-

 

[반려동물 축복예식]은 인간에게는 자연과 동물을 사랑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던 성 프란치스코 축일인 10월 4일 즈음에 이뤄질 때가 많다고 합니다.

생명이 있는 가축 및 동물 모두에게 축복을 주기 위해 이뤄진다고 합니다. 축복예식에 참여한 조합원의 생생한 후기를 나눕니다.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이경미 조합원에게 놀랍고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동생 성산점과 가까운 천주교 성산동 성당에서  10월 4일 [반려동물 축복 예식]이라는 것이 열릴 예정이고 그 곳에 이경미 조합원이 반려견인 보리와 참석할 예정이라는 소식을요!

[반려동물 축복 예식]을 가톨릭 성당에서 진행한다니!

특정 종교를 초월하여 [반려동물] 관련된 행사에는 언제나 눈길이 가지만 무려 성당에서 진행된다는 이야기에 관심이 더욱 갔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228605" align="aligncenter" width="450"] 지난 10월4일 천주교 성산동성당에서 진행된 [반려동물 축복예식] 취지와 순서. ⓒ이경미 조합원[/caption] 

성당 마당을 꽉 채울만큼 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성당 신부님은 한 마리, 한 마리 축성을 해 주셨다고 하네요.

[caption id="attachment_228602" align="aligncenter" width="576"] 성당마당을 꽉 채운 반려인과 반려동물들이 축복예식에 모였습니다. ⓒ이경미 조합원[/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28604" align="aligncenter" width="570"] 다들 축성의 차례를 기다립니다. ⓒ이경미 조합원[/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28601" align="aligncenter" width="576"] 축성을 받고 있는 이경미 조합원과 반려견 보리의 모습 . 보리의 눈빛에 성스러움이 가득하네요. ⓒ 이경미 조합원[/caption]  

해외에서도 이렇게 성 프란치스코의 축일을 맞아 축성을 받는 반려동물과 지역의 동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이경미 조합원과 보리 덕택에 알게 된 [반려동물 축복예식]을 통해 반려동물 역시 축복 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것을 종교와 믿음을 떠나 존중하는 마음을 모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경미 조합원과 보리를 비롯한, 이 자리에 함께 한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이 더 많은 사랑을 오래오래 함께 하시기를, 우리동생도 함께 기원합니다. 

이런 행사를 알려 주시고 사진과 이야기 나눠주신 이경미 조합원과 보리 조합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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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과 우리동생은 한 달에 한번 컨텐츠 교류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수, 2022/10/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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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선택할 수 없다

비건지향일기 - 김솔
  최근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이름은 금강이. 두 살로 추정되는 믹스견이다. 금강이는 길거리를 배회하다 주민들에게 구조되었다. 한 번 파양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우리 집에 정착해 잘 지내고 있다. 에너지가 넘쳐서 하루 3번 산책해도 또 나가자고 조르는 귀여운 개다.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물을 좋아할 것이다. 애초에 동물을 착취하는 것에 반대하는 철학이니까. 하지만 반려견과 함께 사는 가정에서는 한 가지 딜레마가 발생한다. 반려견에게 주는 사료가 다른 동물의 고통으로부터 나온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금강이가 주로 먹는 사료의 구성을 보면 ‘건조 분쇄된 신선한 소고기와 연어’가 주된 성분이다. 여기서 말하는 ‘신선한’이란 사육환경이 좋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고기를 위해 사육되는 동물들은 대부분 열악한 환경에서 길러진다. 비좁은 공간에 수만 마리의 동물들이 밀집 사육되고 있으며 본연의 습성은 전혀 보장받지 못한다. 매년 10억 마리의 동물들이 고통 속에서 살다가 도축 당한다. 동물 운동에서 가장 어려운 지점은 운동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 동물의 입장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이게 최선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동물의 생각을 추측해볼 뿐이다. 금강이 역시 마찬가지다. 본인이 먹는 사료가 다른 동물의 고통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을 알게 된다면 금강이는 다른 방법을 고민해볼 수도 있다. 그래서 일부 가정에서는 반려견에게 채식 사료를 급여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동물이 선택한 것은 아니다. 인간이 대신 선택해주었을 뿐이다. 개인적으로 동물이 다른 동물의 생명을 앗아감으로써 삶을 이어간다는 점은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알래스카에 사는 곰에게 강물을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는 먹이일 뿐 연민의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의 공장식 축산에서 길러지는 동물들의 고통은 자연에서의 고통을 훨씬 넘어선 비정상적인 형태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반려견에게 본인의 먹이를 선택하게 할 수 없다. 오늘도 아침 일찍 금강이와 산책을 다녀왔다. 다른 개들의 흔적을 열심히 쫓으며 코를 킁킁거리는 금강이의 모습에는 어떠한 고민이나 근심도 없어 보였다. 우리 인간도 자연 속에서 선택에 대한 고민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올까? 지금도 금강이에게 어떤 사료를 주는 게 맞는지 알지 못하겠다.   [caption id="attachment_228569" align="aligncenter" width="640"] 김솔 활동가의 새로운 가족 '금강이'[/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28570" align="aligncenter" width="640"] 김솔 활동가의 새로운 가족 '금강이'[/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28571" align="aligncenter" width="640"] 김솔 활동가의 새로운 가족 '금강이'[/caption]  
화, 2022/10/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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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취지와 목적 시민이 부담하고 시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국가예산은 대체적으로 정부 관료 등 정책결정자의 의견만으로 결정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예산은 시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예산이 제대로 편성되고 어떻게 사용되는 지에 대해 시민들의 감시가 필요합니다. 이에 노동시민사회가 낭비되고 있는 예산은 없는지, 시민을 위해 더 쓰여야할 예산은 무엇인지를 분석하여 발표하는 2023 나라예산토론회를 10/25(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감염병 재난으로 인해 악화한 불평등을 타개할 민생복지 예산을 확대 편성하였는지와 기후위기로 인한 폐해와 위험이 심각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예산 편성 여부와 시대에 역행하는 등 예산 삭감이 필요한 문제 사업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2.개요
  • 제목 : 시민의 관점으로 분석하는 2023나라예산 토론회
  • 일시 장소 : 2022.10.25. 화 14:00 /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
  • 주최 :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공공운수노조, 국회의원 국회의원,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나라살림연구소,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단체연합, 종교투명성센터,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더불어민주당 이학영·김주영·윤건영·이수진(지), 정의당 장혜영
  • 프로그램
    • 사회 : 조희원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간사
    • 인사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총론 발표 :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분석 발표1 : 김집중 종교투명성센터 사무총장
    • 분석 발표2 : 황석진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활동가
    • 분석 발표3 : 안숙희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 
    • 분석 발표4 : 조희흔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간사
    • 분석 발표5 : 박대진 공공운수노조 정책국장 
    • 분석 발표6 : 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
  • 문의 : 안숙희 생태보전국장 02-735-7000
월, 2022/10/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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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억대 사기로 얼룩진 K-pop 랜덤 포토카드 마케팅, 즉각적인 변화를 촉구한다!

  [caption id="attachment_229735" align="aligncenter" width="800"] ⓒ 한겨레[/caption]   K-pop 포토카드 관련 억대 규모의 사기범죄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있다. 사행성을 조장하는 기획사의 랜덤 포토카드 마케팅은 소비자 보호 측면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 면에서도 반드시 변화되어야 한다. 1월 11일 한겨레 기사에 따르면 K-pop 팬들을 대상으로 3억 규모의 포토카드 사기범죄가 발생했다. 포토카드 한 장의 가치가 이렇게 높아진 근본적인 원인은 기획사의 랜덤 마케팅 상술에 있다. 해당 사건을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 인한 범죄로 봐선 안 되는 이유다. 현재 K-pop 앨범은 기획사에서 내놓는 앨범 세트 종류 뿐만 아니라 판매처마다도 그 구성이 제각각이다. 그 앨범 안에는 랜덤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원하는 포토카드를 갖기 위해선 수백, 수천 장의 동일 앨범을 구매해야 하고, 이 때문에 희소성이 높은 포토카드는 한 장에 백만 원 넘게 거래되기도 한다. K-pop 랜덤 포토카드 마케팅은 소비자가 요행에 의한 이익 취득 혹은 물질적 보상에 따른 만족을 자주 접하게 된다는 점에서 사행심을 부추기고 과도한 소비를 촉진한다. 랜덤 포토카드 마케팅은 대량의 앨범 쓰레기를 발생시키다는 점에서도 문제가 있다. 앨범 쓰레기는 CD디스크, 혼합 플라스틱, 코팅 종이 등으로 구성되어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K-pop 앨범이 매년 6-7000만 장씩 판매되고 이 중 최소 100톤 이상이 쓰레기로 버려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소각·매립 과정에서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사행성을 조장하고 막대한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기획사의 랜덤 포토카드 마케팅은 반드시 변화해야 한다. 앨범 구성품에서 랜덤 포토카드를 제외하고, 팬들이 원하는 포토카드를 직접 골라 구매할 수 있는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 또 관련 부서인 문체부와 환경부는 이 사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말고 사회적 · 환경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적절한 규제 마련을 강구해야한다. 근본적인 변화가 이뤄졌을 때 사회적으로 건전하고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K-pop 문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1월 11일
환경운동연합 · 공동체it사회적협동조합
수, 2023/01/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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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할 분야별 활동가를 모십니다!   [에너지·기후 모집 분야]
  • 채용인원: 3인
  • 채용형태: 정규직
  • 담당업무 : 에너지 기후 분야 담당자
  ✅ 직무 목적
  •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을 위한 활동
  ✅ 직무 역할
  • 기후위기, 에너지전환 관련 현장조사 및 정책 제안
  • 기후에너지 국내외 연대 및 네트워크 활동 지원
  • 시민인식 증진 캠페인
  ✅ 지원 자격
  • 경력 및 신입 모두 가능
  ✅ 우대사항
  • 기후에너지 관련 분야 업무 또는 활동 경험자

  [회원관리 모집 분야]
  • 채용인원 : 1인
  • 채용형태 : 정규직
  • 담당업무 : 회원 관리 담당자 (경력직)
  ? 이런 분을 찾고 있어요!
  • 환경이슈와 시민사회 활동에 관심이 많고 지구를 사랑하시는 분
  • MRM 및 Donus 프로그램을 통한 후원자 정보 및 후원금 관리에 3년 이상 경력이 있으신 분
  • 후원자 유지, 재개, 증액 사업의 기획 및 운영에 경력이 있으신 분
  • 다양한 협업을 위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진 분
  • 시민참여 활동 및 행사를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실 수 있는 분
  • NGO 및 환경운동연합 활동에 대한 이해를 가진 분
  ✅ 회원관리 담당자 필수사항
  • MRM 프로그램 사용에 능하신 분
  • 관련 업무로 3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신 분
  ✅회원관리 담당자로 환경운동연합에 오시면 이런 일을 함께해요!
  • MRM 및 Donus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회원님들의 정보와 후원금을 관리해요
  • 회원님들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행사 및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및 운영해요
(참고 링크)  
  [근무조건 및 제출사항] ? 근무조건
  • 업무일 : 주 5일(1일 7시간, 주 35시간 근무), 주말업무시 대체휴가
  • 급여(세전) : 기본급+복리후생비 = 214만원 + 가족수당(해당자) + 경력수당(해당자)
  • 수습기간 : 신입, 경력 관계없이 3개월
(수습기간동안 급여 : 기본급+복리후생비 지급) ※ 환경운동연합은 구성원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유연출근제 (09:00~10:00)
  • 혹서기 재택근무 운영
  • 3년 근무시 1개월 유급 안식휴가 / 5년 근무시 2개월 유급 안식휴가 / 10년 근무시 1년 유급 안식휴가
  • 도서 구입비 지원
  ? 서류접수 및 기간
  • 제출 서류 : 이력서, 자기소개서 (해당자는 채용 시 경력증명서, 자격증 제출)
  • 제출 마감일 : 2023년 1월 31일(화) 18:00까지
  • 제출 서류 다운로드 받는 곳 : 2023_신규채용지원서
  • 제출할 곳 : [email protected]
  • 서류 제출 시 제목 앞에 [모집분야] 명시하여 제출해 주세요.
  ? 기타
  • 제출하신 서류는 반환하지 않고 안전하게 관리하여 채용과정 종료 후 즉시 폐기합니다.
  • 지원서 및 제출서류에 허위가 있을 경우 채용은 취소됩니다.
  • 적임자가 없을 시에는 채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 / 02-735-7060
목, 2023/01/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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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해가 밝았습니다. 이번은 검은 토끼해라지요? 부지런히 먹고 다산하는 토끼처럼 우리 사회도 기뻐할 일이 많은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요즘은 집에서 명절 차례를 지내는 댁도 있지만, 해외 여행지나 물과 산이 있는 리조트에서 주문 배송한 ‘맞춤 차례’를 지내는 댁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시장에 가보니 차례 음식을 마련해 두고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반 조리식품 형태의 차례 음식은 더 많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시절이 달라지고 있어, 전통을 지키면서 편이를 선택하는 이들을 나무라기는 어렵습니다. 이제 차례와 제사를 모두 생략하고 지내는 가정이 꽤 늘어난 듯합니다. 그것도 선택 문제라고 해야겠지요? 편의를 따라가다 보면 늘 만나게 되는 건 1회용품 남용과 포장 공해입니다. 그게 늘 고민이지만, 가끔 그릇을 들고 와서 음식을 담아가는 분을 시장통에서 만나면 마음이 환해집니다. 고맙고 반갑습니다. 저희는 헌 비닐봉투와 장바구니 정도의 성의(?)만 보이는 터라 좀 부끄럽기도 합니다. 외식 후 음식점에서 남은 음식을 싸들고 올 때도 ‘남은 음식과 새 포장 용기’ 둘 중에 어느 편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지 고민하실 때가 있지요? 작은 그릇을 늘 가방에 넣고 외식자리에 온다는 분이 정답입니다. 제 지인 한 분은, 과식을 선택하고 다음 끼니를 포기하는 과격파이십니다. 그 분은 밥상위에 놓인 것이면 반찬까지 깨끗하게 비우자는 잔반 제로주의자라서 감탄과 우려를 함께 자아냅니다. 제가 너무 나이든 티를 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명절은 늘 과식하는 날이었습니다. 이제는 매일 상시 과식이 현대 사회의 새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먹방’ 이라는 이름으로 폭식도 유행입니다. 반환경적이기 이전에 참으로 비인간적입니다. 과식의 결과는 개인적으로는 과체중, 고혈압, 고지혈증,....성인병입니다. 저도 그 덫에 살짝 걸려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의료경비 과다지출과 수질 토양오염, 대기질 악화, 기후재앙입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차례 상을 간소화하는 일이나 차례 문화 퇴조가 환경적으로는 바람직한 일이라고 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간소화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아직 청산에 손을 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신 세배하는 자리에서, 세뱃돈과 함께 덕담을 건네실 때 "애들아, 환경 문제가 우리 모두의 문제인 건 잘 알지? 일상에서도 잊지 말고 살아라!" 그렇게 한 말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환경 문제가 국가의 첫 번째 의제가 되어야 하는데... 하고 걱정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새해를 맞습니다. 그런 중에도 환경 의제에 오래 관심을 갖고, 변함없이 환경운동연합을 격려해주시는 회원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인사 올립니다. 계묘년 새해, 몸은 편안하고, 마음은 넉넉하시기 빕니다.  

계묘년 첫 아침에 <환경운동연합> 드림.

금, 2023/01/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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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공항 관련자들의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

지난 31일,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가 흑산공항 사업부지를 국립공원에서 해제했다. 한마디로 매우 저질스럽고, 폭력적인 결정이었다. 흑산공항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여서 일면 예견될 수 있었던 결과였기에 더욱 참담하다. 입만 열면 법치를 늘어놓는 정권에서 정작 바탕을 만들어가는 절차적 정당성을 깡그리 무시한 것이나 다름없다.
환경부는 개발사업자들의 편의를 봐주는 것이 아닌, 모든 국민의 자산인 국립공원을 보전해야 하는 기관이다. 과학적 지식과 객관적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국립공원을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고, 이것이 자연공원법에서 국가의 역할로 보전관리원칙과 의무를 명시한 이유이기도 하다.
흑산공항이 과거 두 차례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사업 타당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환경부는 전문가 회의를 통해 흑산공항의 경제성, 안전성, 환경성이 부실함을 분명하게 확인했다. 사업내용의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오죽했으면 표결 직전 국토부 스스로 안건을 철회하고 줄행랑을 쳤겠는가? 흑산도에서는 애초부터 비행기를 띄울 수 없었다.
○ 환경부는 흑산공항을 위해 국립공원을 해제한 근거와 이유는 제시하지 않은 채 새롭게 편입되는 면적이 해제면적보다 많다는 수치만을 강조한다. 정당한 절차와 의미 있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 환경부가 내세우는 논리는 엉터리 결과의 본질과 직면하지 않으려는 궤변일 뿐이다. 이제 우리는 본연의 책무를 져버린 관련자들의 책임을 엄중히 묻고, 흑산공항의 총체적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 사업을 중단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3년 2월 2일
한국환경회의
목, 2023/02/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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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포유류 보호를 위한 해양생태계법 개정안 발의를 환영한다

- 우리 바다에서 매년 1,300마리 이상의 해양포유류 죽고 있어 - 해양포유류 보호를 위해 「해양생태계법」 개정안 통과되어야

 
어제(1월31일) 윤미향 국회의원은 해양포유류 보호를 위한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약칭 해양생태계법)」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해양포유류에게 직・간접적으로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어구에 혼획 저감 장치 부착을 의무화하는 등 해양포유류 보호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환경운동연합은 윤미향 의원의 「해양생태계법」 개정안 발의를 환영하며 국회가 해양포유류 보호를 위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나라에는 11종의 고래류와 2종의 기각류가 주로 서식한다. 정확한 개체수가 파악되고 있지는 않지만, 약 3만6천 마리 가량의 해양포유류가 국내 바다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매년 1,300마리 이상의 해양포유류가 죽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와 대형 고래류인 밍크고래 등이 그물에 걸려 죽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해양포유류를 보호하는 별도의 법안이 없다.
이번 개정안에는△국가해양포유동물종합조사 실시 △해양포유류에 대한 직・간접적 상해 행위 금지 △해양포유류 혼획 신고의무 강화 △해양포유류 혼획 저감장치 의무 부착 등 해양포유류 보호를 위한 조항이 주로 담겼다. 특히 해양포유류에 대한 직접적인 상해 행위 외에도 해양포유류의 이동, 호흡, 먹이활동 등 간접적인 방해 행위를 금지하여 해양포유류에 대한 보호 수준을 강화하였다. 또한 해양포유류를 일정 수준 이상 혼획한 자에 대해서는 혼획 저감장치를 의무로 부착하도록 하여 해양포유류가 그물에 걸려 죽는 점을 방지하고자 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윤미향 의원이 발의한  「해양생태계법」 개정안을 환영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전보다 강화된 수준의 해양포유류 보호 조항이 담겼다는 점에서 국내 해양포유류 보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서식하는 해양포유류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제정법이 필요하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개정안을 기반으로 보다 효과적인 해양포유류 보호를 위해 별도의 제정법 마련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혼획저감장치: 고래와 같은 해양포유류가 그물에 걸려 죽지 않도록 탈출로 등의 장치를 의미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상괭이가 그물에 들어와도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혼획저감장치가 개발되어 있다.
2023년 2월 1일
환경운동연합
수, 2023/02/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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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지향)일기 시즌3]

왕둥이의 비건 지향 운동일기!

왕둥이

  비건 지향 일기는 처음이라 어떤 주제로 쓰면 좋을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영양학을 전공하고 있으니까 채식 영양학으로 글을 써볼까... (왠지 부담스러움) 아니면 요즘 사회생활에서 비건 지향인으로서 겪는 어려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너무 흔한 내용일 것 같음) 고민하던 중 같이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에비 님이 재밌는 소재를 제안해주셨다. “정원님1) 비건 지향 운동일기 쓰셔도 재미날 거 같아요.”  아! 그렇다. 나는 요즘 운동에 푹 빠져있다. 원래 운동을 싫어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자주 운동하는 편도 아니었는데 요즘 너무 푹 빠져버렸다. 내가 최근 푹 빠진 운동은 바로 크로스핏이다. ‘크로스핏’은 무엇인가? 크로스핏은 미국에서 시작된 운동으로 여러 종목을 번갈아 가며 훈련하는 운동 방식인 크로스 트레이닝 (Cross Training)과 신체 단련을 뜻하는 피트니스 (Fitness)가 합쳐져 만들어진 말이다. 크로스핏은 고강도 운동이 섞인 프로그램인 ‘와드 (WOD · Workout Of the Day)’로 진행되며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역도, 맨몸운동, 유산소운동, 체조 등 전신을 활용한 운동을 1시간 정도 진행한다.2) 내가 크로스핏을 처음 시작하게 된 건 대학원 동기 덕분이다. 크로스핏이 고강도 운동이라는 건 이미 알고 있어서 친구가 일일체험 해보자고 제안했을 때만 해도 정말 하루만 해볼 생각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그날 바로 한 달 회원권을 등록했고, 지금은 혼자서 3개월 더 등록한 크로스핏 중독자가 되었다.  크로스핏을 하면 오늘 내가 몇 라운드를 반복해서 해냈는지, 또는 몇 분 만에 운동을 끝냈는지 기록을 쓴다. 어제보다 더 나아진 오늘의 기록을 보면 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한 것 같다. 사람들과 같이 운동한다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팀 와드를 하면 파트너와 번갈아 가면서 운동을 하는데 서로 개수를 세주고 격려하면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이 혼자 하는 것보다 2배로 재밌다. 코치님이 올바른 자세를 지도해주는 것도 좋다. 혼자서 운동했으면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기 쉬운데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는 것처럼 코치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크로스핏을 왜 그렇게 열심히 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일단 너무 재밌다. 매일 운동 프로그램이 바뀌어서 질리지 않는다. 그리고 운동할 때는 정말 힘든데 끝나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운동하고 난 다음 날 몸이 훨씬 가벼워지고 체력이 늘어난 느낌은 더없는 기쁨이다.  크로스핏을 시작하고 한 달 동안 나는 얼마나 변화했을까? 처음에는 바벨 무게를 25lb (약 11.3kg)에서 시작했는데 한 달 뒤에는 57lb (약 25.8kg)을 들 수 있게 되었다. 흔히 턱걸이 운동으로 알고 있는 풀업 (Pull-up)은 짱짱한 초록색 밴드 2개를 걸어도 내 몸을 들어 올리지 못했던 걸 이제는 초록색 밴드 2개를 보조하면 철봉 위로 내 턱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골격근량은 28kg에서 29kg으로 +1kg 늘었고, 체지방량은 26.7kg에서 23.8kg으로 –2.9kg 감량했다. 평소대로 맛있는 채식 식사를 하면서 즐겁게 운동했을 뿐인데 골격근량은 늘고 체지방량은 줄어들었다니 큰 성과다. 솔직히 말하면 아직 크로스핏이라는 운동을 잘하는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못하니까 더 잘하고 싶다. 이왕 열심히 하는 거 근력도 더 키우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 채식으로 어떻게 근성장을 할 수 있을지 공부하기 위해 이전에 단지앙 님3)이 진행하신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았던 책 『비건 하이프로틴 쿡북』을 다시 읽게 되었다. 언젠가 비건을 지향하는 운동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상영양사가 되고자 가지고 있었던 책인데 나 자신을 위해 읽게 될 줄은 몰랐다.  책에서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은 아래와 같다. “충분한 칼로리와 단백질을 섭취해야 근육의 힘과 크기를 키울 수 있다. 운동 이후 근육의 회복과 성장에 필요한 일일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1.2~1.7g 정도다. 단백질은 종류에 따라 다양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다. 총 20종의 아미노산 중 11종은 체내에서 합성되기에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것을 9종이지만, 20종의 아미노산을 모두 섭취하는 편이 운동의 수행 능력과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아미노산은 신체의 필수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체내 호르몬의 생성과 활성화에도 꼭 필요하다.  채식을 통해서도 20종의 아미노산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필수적인 9종의 아미노산은 류신, 라이신, 트립토판, 아이소류신, 히스티딘, 발린, 메티오닌, 페닐알라닌, 트레오닌이다. 강낭콩, 땅콩, 완두콩, 검정콩, 렌틸, 병아리콩 등의 콩류에는 라이신 함량이 높지만 메티오닌은 부족하다. 그러므로 이러한 식재료는 메티오닌이 풍부한 쌀 같은 곡물과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상추 등의 녹색 잎채소에는 류신, 발린, 페닐알라닌, 라이신이 풍부하다. 대두와 퀴노아는 둘 다 훌륭하게 균형 잡힌 아미노산을 제공한다. 심지어 대두는 필수 아미노산 9종이 모두 함유된, 완벽한 단백질원이다. 다채로운 채식 식재료를 통해 충분한 필수 아미노산을 섭취할 수 있으므로 아미노산의 일일 요구량을 충족시키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4) 앞으로도 다채롭고 맛있는 비건 채식을 하면서 운동도 즐겁게 꾸준히 할 생각이다. 올 한 해는 현재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은 –8.3kg 더 감량하는 게 목표다. 다음 한 달 동안은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가 된다.  필자 소개: ‘비건요리왕 둥이’가 되고 싶었으나 요리왕이 되지 못해 ‘왕둥이’가 되어버렸습니다. 비건 요리가 너무 맛있어서 채식을 시작했고, 하다 보니 건강과 환경 문제, 동물권을 위해 비건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현재 대학원에서 임상영양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1) 나의 본명이다 2) 김재원. “혼자 운동하기 지칠 때, ‘크로스핏’ 어떤가요?” 하이닥. 2020년 6월 30일.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523651. 3)비건 먹방 유튜브와 비건 벌크업으로 유명하신 비건 피트니스 코리아 ‘파이토케미컬 유니언’ 운영진. 현재 서울 망원동에서 비건 맛집 ‘다켄씨엘’을 운영하고 계신다.   4) 쥘 노이만 (2020). 『비건 하이프로틴 쿡북』. (주영준 옮김). 든든출판사.
화, 2023/02/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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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지향)일기 시즌3]

비건지향인의 "순한맛" 사회생활기

빈콩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휴식을 취하던 중 <아무튼, 비건>이라는 책을 만났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동물 거북이와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은 채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알게 된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 채식을 실천할 경우 발생하는 선순환은 이 글을 넘어 수십, 수백 권의 책을 꽉 채울 만큼 강력한데 왜 미디어에선 다루지 않는 것인지, 왜 “채식주의자”라고 하면 극단적이고 부정적인 이미지부터 떠오르는 것인지, 한국에서 비건 지향인으로서 “잘” 산다는 게 가능한 것인지 등 많은 의문과 두려움을 품은 채 비건 지향 생활을 시작했다.  첫 한두 달은 매 순간이 선택의 기로에 서서 시험에 드는 듯한 날들이었다. 특히 완전 비건이 되어야만 한다는 강박을 가지며 완전 채식을 한 나는 “좋은 나”, 조금이라도 동물성 재료가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거나 예상치 못하게 일회용품을 소비한 날에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실패한 나”로 규정짓는 날들이 이어졌다. 아직 식재료나 음식 성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장을 보거나 외식 메뉴를 정할 때에는 많은 시간이 들기도 했고, 먹을 수 없는 것도, 반대로  먹을 수 있는 것도 많다는 사실에 매일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이렇게 우당탕탕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현실적으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비건 지향의 정도를 알게 되었고, 이 생활을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 생활 만족도가 최상에 다다랐을 무렵, 문제가 생겼다. 이직에 성공해버린(?) 것이다. 분명 떨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붙어버렸네. 어떡하지? 합격의 기쁨은 잠시, 한국에서의 첫 사회생활을(전 직장은 해외였다), 그것도 비건 지향인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꽤나 막막해지기 시작했다. 채식주의자로서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하며 겪는 고충과 힘듦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나의 회사 생활도 가시밭길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 평소 내 가치관을 지지해 주던 아버지마저도 회사에서는 굳이 비건 지향인임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 좋지 않겠냐며 우려 섞인 조언을 건넸다.  그런데 막상 직장 생활을 시작해 보니 그동안의 걱정이 무안해질 정도로 편안하게 비건 지향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점심 식사 방식은 자유로웠고 동료 비건 지향인까지 만날 수 있었다. 모두와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반찬을 공유하고 더 많은 동료들이 채식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길 바라며 (비건 음식 치트키인) 두부 텐더와 비건 교자를 구워서 나눠주기도 했다. 문화적으로 비교적 자유로운 업계지만 환경이나 인권 관련 단체도 아닌데 이런 회사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에 비거니즘이 점점 영역을 넓혀 많은 사람들의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음을 실감했다.  돌이켜보면 비건 지향인으로서 사회생활을 하며 겪는 어려움과 고독함에 관한 콘텐츠는 많았던 반면, “편안함”에 관한 콘텐츠를 본 기억이 현저하게 적었다. 아직은 집 밖에서, 것도 단체 생활 속에서 이를 지향하며 살아가기엔 너무 각박한 환경이니 당연하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사회생활 속에서 겪을 어려움 때문에 비건 지향 생활을 망설이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비거니즘을 지향하며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마냥 쉽다는 것도, 운이 따라야만 한다는 것도, 어렵다는 것도 아니다. 그저 미리 겁먹지 말고 한 번 부딪쳐 보자는 거다. 나는 앞으로도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포기하는 삶을 지속할 것이다. 그리고 아주 조금씩, 천천히 이 삶을 지속해간다면 더 많은 친구들이 나와 같은 길을 걷고 있을 거라 확신한다. 비거니즘은 결국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한 거니까.

화, 2023/02/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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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서 양식 다운로드 ☞ 2023임길진환경상-후보추천서   [제11회 임길진 환경상 후보자 공모] 제11회 임길진 환경상 후보자를 공모합니다. 임길진 환경상은 환경운동이 한국 전역과 세계를 무대로 펼쳐질 수 있는 초석을 다진 평사(平士) 임길진 박사의 뜻을 받들어 2013년 제정됐습니다. 이 땅의 생태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묵묵히 애쓰는 지역의 풀뿌리 환경운동가를 찾습니다. [공모요강] * 시상부분 및 내용 임길진 환경상 상금 700만원과 상패 * 심사방법 1차: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 2차: 최종심사 * 심사기준 – 풀뿌리 환경운동 가운데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개인 또는 단체를 선발함 – 최근 3년간 공적을 심사대상으로 하며, 그 이전의 공적은 참고사항으로 함. – 일상적 활동을 장기간 해 온 후보자에 대해서는 활동의 지속성, 활동의 사회적 의미 및 파급력 등을 중심으로 심사함. * 접수 및 추천방법 – 이 상의 취지에 동의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누구라도 추천 가능. 자천 가능. – 추천서(소정양식)와 증빙자료 1부 온라인 접수([email protected]) – 양식 다운로드 ☞ 2023임길진환경상-후보추천서 [일정] – 접수마감 3/17 (금) – 시상식 4/1(토) [접수 및 문의] – 김영숙 ([email protected]/ 02-735-7000 (내선 301)
금, 2023/02/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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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2차 정기총회 개최공고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정관 제17조에 의거 아래와 같이 정기 총회를 개최하오니 정회원께서는 꼭 참석해 주시길 바랍니다.
  1. 개최 일시 : 2023년 2월 28일 오후 2시~5시
 
  1. 장소 : 서울역 KTX 대회의실
 
  1. 안건
제1호 의안 : 승계보고 제2호 의안 : 전차 회의록 보고 및 채택 제3호 의안 : 2022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승인 제4호 의안 : 2022년 사업감사 및 회계감사 보고서 채택 제5호 의안 : 2023년 중점·일반사업(안) 및 예산(안) 승인 제6호 의안 : 임원선출 (회계감사) 제7호 의안 : 정관개정 제8호 의안 : 임원선출 (운영위원) 제9호 의안 : 기타   2023220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이사장 이철수  
화, 2023/02/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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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지향)일기 시즌3]

옥수수 끝판왕, 안데스에 가다

에비

  나는 구황작물 킬러다. 어느 날 언니가 '넌 진짜 구황작물을 종류별로 좋아하는구나...' 하며 감탄하며 붙여준 별명이다. 좋아만 하면 구황작물 소녀가 될 법도 한데, 별명이 킬러인 걸 보니 많이 먹기도 했나 보다. 나는 1인 가구일 때도 고구마 감자 옥수수 단호박을 박스 단위로 사 먹었다. 다행히 작물들은 시기를 달리하며 나와서 겹치는 일이 없다. 옥수수 먹고 나면 단호박, 감자 지나면 고구마. 밥 차리기 귀찮을 때 요긴하게 사용한다. 굽기 삶기 볶기 튀기기 등 요리법도 아주 다양하고, 다른 작물이나 허브와도 잘 어울려 오조 오억 가지의 맛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구황작물은 슬기로운 비건지향자에겐 필수소비재다. 나는 구황작물 중 옥수수(maize)를 가장 사랑하는데, 그건 옥수수가 다른 작물 대비 장기간 보관이 어려워서 인 것 같다. (갖지 못하는 걸 탐하는 욕심을 사랑이라 느끼다니! 고구마야 미안하다...) 신선한 상태로 구매할 수 있는 시기가 짧다는 뜻이다. 오래 먹고 싶은데, 초당옥수수를 한 박스 먹고 찰옥수수를 두 박스 먹고 나면 [품절].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옥수수는 감자와 마찬가지로 중남미와 안데스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둘 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생육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아무 데서나 잘 자란 탓에, 척박한 지역에 소개된 두 작물은 환영받으며 심어지고 세계 곳곳에 자리 잡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강원도처럼 기후조건이 다른 곳보다 안 좋은 곳에서 오히려 감자 옥수수는 잘 자라는 효자 작물이 된다.  SF 영화 <인터스텔라>에서는 다른 식물이 다 멸종된 후 마지막으로 옥수수만이 남는 내용이 나온다. 남아메리카를 여행할 땐 자연스레 다양한 옥수수 요리를 만났다.  ‘옥수수, 어디까지 먹어봤니’의 끝판왕이랄까. 안데스 지역(에콰도르-페루-볼리비아를 아우른다)은 옥수수의 고향답게 옥수수의 종류와 이름 또한 많았다.  남미는 한 민족이 여러 국가에 걸쳐 사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나라를 기준으로 음식이 다르다기보다, 민족별로 음식이 달랐다. 케츄아(Quechua)라는 민족은 안데스산맥의 고산지대에 넓게 분포해 살고 있어서, 스페인 등 유럽의 침략에도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았다. 이들은 여전히 자기 말을 사용하며 자기네 음식을 만든다. (휴, 얼마나 다행인지.)  옥수수 본고장 사람들의 옥수수 요리는 실패율이 낮았다. 빻아서 뭉친 다음 옥수수 잎에 감싸 찐 요리인 타말(Tamal), 빻고 반죽하여 납작하게 편 뒤 튀긴 요리(나초 같은 것)를 비롯해 아침식사로 먹는 옥수수빵인 아레빠(arepa), 옥수수가 기둥째로 들어간 스프도 흔하다. 그중에 나의 최애는 초클로 (choclo)라고 부르는, 알이 엄청나게 크고 쫀득한 옥수수였다. 초클로로 만든 요리가 선택지에 있으면 무조건 그걸로.  시장에 가면 상인들이 여러 가지 옥수수와 콩 등을 삶아서 요리하기 좋은 단계로 다듬어서 팔고 있었다. 물론 완성된 요리도 살 수 있다. 통통한 초클로는 특히 볶은 요리에서 빛을 발한다. 강낭콩만 한 알맹이가 익어서 터져있는데, 찰옥수수처럼 쫀득하고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 보통 로컬 시장의 2층에는 식당이 있어서 여러 가지 초클로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길거리 음식으로 버터에 구워 파는 것은 대개 길쭉하고 샛노란 옥수수다. 불판에 둘러서서 나무 꼬챙이에 꽂힌 옥수수를 먹으면서 '군옥수수 맛' 컨츄리콘을 생각하곤 했다. 과자봉지에 전통의상을 입은 멕시칸 캐릭터가 있었던 것 같다. 사람들이 '군 옥수수'의 맛은 모르고 '군옥수수 맛'만 안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슬프다. 지글지글 불맛이 나고 톡톡 터지는 이 군옥수수를...  이 글을 쓰면서, 2023년 올해 목표에 '안데스 스타일로 찰옥수수 요리 개발하기'를 추가했다. 옥수수가 나는 계절에 비건지향인들과 옥수수 요리 시식회를 해도 재밌겠다는 생각도 했다. 안데스 지역에 오랜 기간 머물렀지만 케츄아어를 못해서 요리법을 물어보지 못한 게 한이 된다... 아아... 사진이라도 올리니 뜯어드시라. 세상 간단한 군옥수수 만들기 : 삶은 옥수수에 기름을 발라 오븐이나 팬에 가만히 두고 태우듯이 구우면 된다. 약간 타야 바삭하니 맛있다. 소금을 솔솔 뿌리면 완성. 파프리카 가루를 뿌리면 더 맛있다.   필자소개 : 배낭을 매고 세계를 여행한 후 생태, 비건, 페미니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귀촌을 준비중입니다

화, 2023/02/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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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의 탈을 쓴 펫숍, 조심하세요!

  '보호소’라는 말은 좋은 인상을 줍니다. 보호소는 위험에 처한 동물을 구조하고, 살뜰히 돌보다가, 가족을 원하는 이들이 입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라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런 보호소의 입소 승 낙을 특히나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은 바로 ‘개인구조자’ 분들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동물의 생명과 안위를 걱정하는 마음 하나로 그들을 구조했지만, 직접 데리고 있기 어려운 개인구조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은 ‘임시보호처’입니다. 사랑으로 초대해줄 가 족이 나타나기 전까지, 최소한의 보호라도 제공해 줄 곳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보호소’가 동물을 입소시키는 데 몇십 만원의 비용을 요구하고, 입소 후 동물을 어디론가 사라지게 하고, 동물의 거취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면, 도대체 이 보호소는 어떤 곳일까요?   [caption id="attachment_230105" align="aligncenter" width="538"] 보호소 사칭 신종펫숍과 동물보호단체 보호소, 이렇게 구분해 봅시다![/caption]   '보호소’, ‘입양’, ‘책임비’ 라는 단어들은 모두 펫숍에 대항해 싸워온 동물보호단체들이 지금까지 사용해 온 단어들입니다. 그러나 말만 같고 그 양상은 너무나도 다릅니다. 경험이 많은 개인구조자분들은 대부 신종 펫숍을 구분해낼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구조가 처음인 분들은, ‘보호소’의 탈을 쓴 ‘신종펫숍’의 사기나 다름없는 행태에 큰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구조자의 절실한 마음을 이용해 이득을 편취하고, 그간 ‘사지 말고 입양’ 이라는 구호를 목놓아 외쳐온 동물보호단체들의 노력을 교묘하게 무화시키는 신종 펫숍의 행태는 정말 배로 지탄받아야 마땅합니다. 꼭 구조가 아니더라도, 여러 다른 이유로 반려동물의 새로운 보호처가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질병, 사고 등 보호자의 일신에 큰 위기가 찾아오기도 하고, 전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가족 구성원의 알러지가 악화되기도 하고, 직업적 변화 때문에 동물 을 위한 돌봄자원을 오롯이 홀로 감당 하기 어려워지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신종펫숍이 거세게 파고드는 지점이자, 우리에게 ‘사육동물인수제’가 필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230106" align="aligncenter" width="640"] 유기견 무료 분양을 홍보하고 있는 유기견 보호소의 인터넷 홍보 페이지. ⓒJTBC 보도화면[/caption]  

정말 기쁘고 다행인 것은, 2022년 4월 5일에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민간 보호소 신고제(제37조), 사육 동물인수제(제44조)가 도입되어 2023년 4월 27일 시행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이 법에 서는 보호소라면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할 것을 명하고 있으며, 지자체가 보호소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통로를 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민간 보호소라면 중성화를 의무화하고, 개체가 늘어나는 부분은 어떤 이유로 얼마나 늘어나 는지에 대한 지자체의 인지와 관리감독이 가능하도록 시행령을 구체화해야 할 것입니다.이 글을 쓰는 동안, 저는 두 가지를 알게 되었는데요, 하나는 얼마 전인 2022년 12월 15일 미국 뉴욕주에서 (메릴랜드주, 일리노이주에 이어) 펫숍이 금지됐다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우리나라요? 우리는 아직 위에 말씀드린 법개정을 통해 펫숍, 즉 판매업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겨우 바뀌고 있는 단계입니다.)

또 하나는 카카오톡에 들어갔다가 이런 광고가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느낌이 싸해 클릭해보니 역시 '보호소'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데, 이상하게 반려동물생산자, 판매자가 많이 가입해 있는 '반려동물협회'에서 공식인증을 받은 곳이라고 광고하고 있더라고요. 이곳은...정말 보호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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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과 우리동생은 한 달에 한번 컨텐츠 교류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목, 2023/02/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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