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제 '멘토'입니다. 그래서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했을 때 '나의 평생 멘토는 어머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어머니는 사과 장수와 가발을 만드는 원재료를 파는 달비 장사를 하셨는데, 수완이 없으셨습니다. 남들은 방문한 집에서 밥도 얻어먹고 그러는데, 어머니는 종일 굶은 채로 집에 왔습니다. 아들 덕을 보고 가셨다면 제가 이리도 마음이 짠하지는 않았을 텐데.. 저희 어머니는 그러지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머니가 더욱 그립습니다.
헐 ~
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