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덕준씨 과로사 11개월, 쿠팡은 재발방지 대책 논의 중단 (매일노동뉴스)
지난해 과로로 숨진 고 장덕준씨 사건 이후 쿠팡이 과로사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하다 일방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유족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반발했다.
대책위는 유족과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지난 3일 시작했다. 고 장씨의 어머니는 “국민청원 글을 올리기 전에 ‘언제까지 하실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딸을 생각하면 여기서 멈추는 게 맞는지 (고민했지만) 죽은 아들을 생각하면 계속 이 길을 가야 하는 게 맞는지 (생각했다). 천천히 답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청원 글에서 유족은 “정부가 나서서 쿠팡의 야간노동과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법·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래 주소에서 기사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