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子가 18년 시차 '파쇄기 사고'... 아들 죽음 헛되지 않게 한 재해조사 의견서 (한국일보)
2002년 6월 제주 제재소 파쇄기에 왼손이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한 선양씨는 네 번의 수술 끝에 손아귀를 쥘 수조차 없는 지체장애를 얻었고, 아들 재순씨는 합성수지 파쇄기에 온몸이 빨려 들어가 한순간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
선양씨는 “재순이가 파쇄기가 있는 업체에서 일한다는 걸 알았을 때 한사코 말렸어야 했는데 너무도 후회된다”며 “다친 왼손을 주물러주던 재순이 모습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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