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지역과 학교, 삶과 배움이 어우러지는 군산교육

군산교육지원청,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환경교육 일환으로 유자학교 프로젝트 운영

2021.06.23.

 

일과건강·전북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이하 전북건생지사)은 군산교육지원청과 함께 군산시내 초등학교에서 유자학교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산경포초 외 10개 학급이 참여하고 있다. 528~625일 주 1회 교사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학기부터는 8회차에 걸쳐 학생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http://safedu.org/files/attach/images/118867/937/128/8781f6798862056fcd8... alt="DSC08278.JPG" width="720" height="465" style="" />


유자학교는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학교의 줄임말로, 학교 구성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권리를 인식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과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유자학교는 전국 9개 지역, 36개 학교, 47개 학급, 학생과 교사 1500여명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유해물질 탐정단>, 플라스틱 이젠 안녕>, 학용품에 숨겨진 비밀>, 모두를 위한 화장법>4가지 주제로 학습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청 차원에서 유자학교를 진행하는 곳은 군산교육지원청이 전국 최초다. 군산교육지원청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환경교육을 역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유자학교를 통해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유해물질에 대해 알고 환경보호 실천 능력을 신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박일관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올해는 11개 학급에서 시작하지만 내년에는 군산 전체 초등학교 중에 적어도 절반 이상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며 교육과정을 넘어 마을학교 등 학교 밖의 교육활동에도 접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건생지사는 화학물질에 의한 화재, 폭발, 누출 사고와 관련하여 지역사회 알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화학물질 감시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18년 창립했다. 화학물질 안전관리 교육 실시 및 노동안전보건을 위한 사업장 산재 상담과 교육사업,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 배출저감제도 정칙 및 노후설비 안전관리특별법 제정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