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명복만 빌어야 할까…친구 선호를 보낸 60일 이야기 (한겨레)

4월22일 평택항에서 20대 청년 이아무개씨가 컨테이너에 깔려 숨졌다는 짧은 기사를 봤을 때, 그 이아무개씨가 ‘이선호’라는 걸 알았을 때 나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낯선 이름이 적혀 있어야 할 것 같은 산업재해 사망 기사에 내게 익숙한 장소와 친구 이름이라니. 대다수 산재 사망 피해 유가족이나 지인들이 ‘내 친구가, 내 자녀가, 내 부모가 이런 일을 겪을 줄 몰랐다’고 하듯이, 나 또한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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