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송면·원진노동자 산재사망 33주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운동본부와 함께하는

2021 산재사망 노동자 합동추모제

 

일시 : 2021627() 오전 11

장소 : 모란공원(마석)

 

1. 취지

- 72일은 33년 전인 1988, 15세 소년 노동자 문송면 군이 수은중독으로 사망한 날입니다. 그해, 그달 722일에는 이황화탄소 중독 915, 현재까지 230명이 사망한 원진레이온 직업병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 이 시대의 문송면과 원진레이온 노동자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2007년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사망한 노동자 황유미를 시작으로 알려진 수많은 반도체 노동자들의 직업병과 사망, 2015년 형광등 제조설비 철거과정에서 수은에 노출, 중독되었던 하청노동자 20여명, 2016년 삼성과 LG 핸드폰 부품 하청공장에서 불법파견 되어 일하다 메탄올 중독으로 실명한 7명의 청년노동자, 지하철 구의역에서 홀로 스크린 도어를 수리하다 들어오는 열차에 치여 사망한 19세 청년 노동자 김군, 2017년 현장 실습 중 커다란 적재기에 끼여 사망한 특성화고 이민호 군. 건설 노동자 김태규, 평택항의 이선호 노동자까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제정된 이후에도 노동자들의 산재사망은 끊이지 않고 있고 6월 초까지 344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인식하며 새로운 미래를 이어갈 기회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에 627() 오전 11시 문송면·원진노동자 산재사망 33주기 ‘2021 산재사망 노동자 합동추모제를 진행합니다.

- 노동자와 시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기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 부탁드립니다.

 

2. 추모제 안내

 

1: 참여자 인사말과 추모사(11:00 ~ 11:40)

 

민중의례

전체 참여자 소개

장례위원 인사말

- 김은혜 (원진직업병관리재단 이사)

- 박석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운동본부 공동대표, 한국진보연대 대표)

 

추모사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 이용관 (이한빛PD 아버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사장)

 

문송면원진 인사말

- 문근면 (고 문송면의 유가족, )

- 박민호 (원진산업재해자협회 위원장)

 

2: 추모 공연(11:40~11:50)

 

추모 문화공연 : 박준 민중가수

 

3: 추모제(11:50~12:20)

 

추모제 : 제사, 단체/개인별 헌화, 묘소 참배(가이드 :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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