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20, 2018 - 22:55
공약 파기·은산분리 훼손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 촉구 기자회견’ 개최
내용도 과정도 심각한 문제점 드러낸 채 졸속 처리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은산분리 완화, 재벌 은행 가능성만 열어둬
일시 장소 : 09. 21. (금) 11:30, 청와대 분수대 앞
취지와 목적
- 오늘(9/20) 은산분리 원칙을 훼손하여 재벌의 은행 소유 가능성을 열어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
- 국회를 통과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은 은산분리 완화를 핵심으로 하고 있지만, 정작 완화 대상을 법률에 규정하지 않고 ‘시행령’에 위임하고 있어 입법부의 책임을 방기하고, 행정부에 과도한 권한을 넘김. 이는 포괄위임입법금지원칙 위반 소지가 다분할뿐더러, 향후 정권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재벌대기업의 은행 소유 및 지배를 가능하게 함.
- 이러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을 위배하는 것임. 게다가 갑작스럽게 은산분리 완화를 촉구하며, 최소한의 명분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재벌 산업자본이 무리하게 들어올 여지를 차단하는 장치를 뒀다”는 주장에도 배치됨.
-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금융정의연대·민변 민생경제위원회·빚쟁이유니온(준)·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주빌리은행·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정부·여당이 은산분리 완화의 명분으로 내세운 ‘재벌 대기업 제외’ 등이 사라진 채, 내용과 과정 모두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바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다음과 같이 진행함.
개요
- 행사 제목 : 공약파기·은산분리 훼손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 촉구 기자회견’
- 일시 및 장소 : 2018.09.21.(금)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분수대 앞
- 주최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금융정의연대·민변 민생경제위원회·빚쟁이유니온(준)·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주빌리은행·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참여연대
- 기자회견 순서 및 발언
- 사회 : 김은정 참여연대 경제노동팀장
- 기자회견 개최 취지 :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
- 규탄발언
- 허 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 박상인 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
-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
-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
- 기자회견문 낭독
- 기자회견 후 청와대에 의견서 전달
- 문의 : 경실련 경제정책팀 (02-3673-2143)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02-723-5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