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위원회 신설 및 예산 10억 결정 권한 부여 -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이행섭 님의 공약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사업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자신의 재능과 지역의 필요를 연결해 창의적인 일을 기획(창직)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을 받아 총 3년에 걸쳐 진행됩니다. 1차 년도(2016년)에는 전주‧완주·순창 지역의 청소년들이, 2차 년도(2017년)에는 장수‧전주‧진안 지역의 청소년들이 함께했습니다. 3차 년도(2018년) ‘내-일상상프로젝트’는 그간 참여하였던 장수·전주·진안·순창 지역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꿈과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7일을 시작으로 장수‧전주‧진안‧순창 지역에서 내-일상상프로젝트 1단계 상상학교가 열렸습니다. 상상학교는 오리엔테이션 단계로, 진로에 대한 고민과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내-일상상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인데요. 다양한 삶에 대한 강연과 사람책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봄바람처럼 신선하고 설렜던 현장의 분위기를 전합니다.
얼마 전, 상상학교를 진행한 지역파트너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인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사람책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담임 선생님이 감사 인사를 보내왔다는 것인데요. “그동안 많은 돈을 들여 진로교육을 진행했는데 오늘처럼 값진 프로그램은 처음이에요.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메시지에 프로그램 준비와 실행으로 고생했던 실무자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운 만남
사람책은 1대 다수로 이루어진 소통 구조라 언뜻 강연과 비슷해 보이지만, 진행 방식과 내용에 따라 독자가 느낄 수 있는 깊이는 매우 달라집니다. 서로 눈 맞추고 이야기 하는 사람책, 내 이야기 보다는 청소년의 이야기에 먼저 귀 기울여 주는 사람책, 생동감 있게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본인이 일할 때 쓰는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책 등 올해 진행된 상상학교의 사람책 프로그램에서는 어느때보다 활발한 상호작용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독자와 사람책 모두 만족스러운 만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10대에 놀고, 20대에 연애했고, 30대가 된 지금은 공부하고 있다’고 말한 사람책은 시험이라는 평가 방식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 때문에 꿈을 찾고, 삶에서 내가 중심이 되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요. 실제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라 그런지 인상 깊었습니다.
본인이 가진 직업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나눠주는 사람책도 있었습니다. 방송국에서 일하는 한 사람책은 드론을 비롯하여 우리가 흔히 보기 어려운 방송 장비를 가져왔습니다. 드론으로 실제 촬영한 영상을 소개하고, 청소년이 직접 장비를 작동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현장감이 묻어나는 일 이야기에 청소년들은 귀를 쫑긋하고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른과 청소년이 아니라, 사람책과 독자라는 동등한 관계로 만나 각자의 일과 삶에 대해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강점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청소년과 청(소)년을 연결하다
상상학교를 진행하면서 내-일상상프로젝트가 청소년과 청(소)년을 연결하고 있음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작년에 참여했던 청소년이 올해 진행 스태프가 되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가 대표적인데요. 작년에 만났던 사람책이 좋아서 그 반의 스태프로 참여한 청소년이 있고,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사람책을 만나기 위해 스태프로 참여한 이들도 있습니다.
참여 소감도 다양했습니다. 스태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느라 사람책 내용에 집중하지 못해 아쉬워한 친구가 있는 반면, 동생에게 사람책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이야기 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참여자와 스태프 등 다방면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기분 좋은 기억이 더 많이 생기길
앞서 언급한 감사 인사를 받은 지역파트너는 ‘우리에게도 기분 좋은 기억 하나가 더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2단계 상상캠프, 3단계 내일생각워크숍, 4단계 내일찾기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실무자에게도, 참여하는 청소년에게도 계속해서 ‘기분 좋은 기억’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교훈이나 가르침보다, 사람책과 독자로서 편안하게 삶을 나눴던 느낌으로 상상학교가 기억되는 것처럼 말이지요.
– 글 : 김수영 | 일상센터 연구원 · [email protected]
– 사진 : 교육협동조합 ‘마을학교’, 순창군청소년수련관, 장수YMCA, 전주YMCA, 희망제작소
■ 소개
‘내-일상상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3년에 걸쳐 진행되는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사업으로,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일, 노동, 직업, 진로를 고민하고 지역의 필요와 자신의 재능을 연결하여 새로운 일을 발굴하는 창직활동입니다.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찾는 진로교육을 위해서는 학교, 교사, 지역단체, 청소년지도자, 행정 등 다양한 관계자 그리고 청소년이 긴밀한 협업 관계를 맺고 단계적이면서도 장기적인 시스템 속에서 움직여야 합니다. 이때 청소년은 지역 내외에서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만나고, 역동적으로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여 성숙한 진로탐색을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아름다운재단 버버리기금 지원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내-일상상프로젝트>의 총 4단계 단위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내외에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내-일상상프로젝트’는 2016년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 순창군에서 실행되었으며, 2017년에는 전라북도 전주시를 중심으로 농‧산촌 지역인 장수군과 진안군에서 희망제작소, 전주YMCA, 장수YMCA, 진안 마을학교가 협력을 맺고 위의 네 단계 사업을 수행하였습니다.
2017년, ‘내-일상상프로젝트’는 활동의 가치와 성과를 더 많은 지역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내-일상상프로젝트’ 2차년도 실행과정과 실무 내용 및 프로젝트 사례를 담은 가이드북을 발간하였습니다.
가이드북은 단계별 활동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교육단체 및 학교,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 관련 기관이 독자적으로 ‘내-일상상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주요 실행Tip과 참고자료를 함께 수록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도 ‘내-일상상프로젝트’는 다양한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다양한 지역으로 이러한 활동이 확산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입니다.
■ 목차
1. 개요
2. 배경과 취지
3. 핵심가치
4. 세부사업과 내용
5. 첨부자료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사업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자신의 재능과 지역의 필요성을 연결해 창의적인 일을 기획(창직)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1차년도(2016년) 전주‧완주를 시작으로 2차년도(2017년)는 장수‧전주‧진안 지역과 함께 하였는데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은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으로 자신의 꿈,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내-일상상프로젝트’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보낸 여정과 경험을 소개합니다.
2017년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상상학교, 상상캠프, 내일생각워크숍, 내일찾기프로젝트까지 총 4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상상학교가 끝나고 청소년들은 상상캠프(후기 보기)에서 일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각자 지역으로 돌아가 약 4개월 동안 내일생각워크숍으로 다양한 경험을 나눴습니다. 아르바이트, 사회적경제, 농업 등 풍부한 주제로 진행된 내일생각워크숍에서 청소년들은 일의 의미와 가치를 창직과 연계해 생각해보고 진로를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내일생각워크숍을 마친 후 청소년들은, 내일찾기프로젝트에서 팀을 꾸려 서로의 관심사와 지역의 필요를 연결하여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보았는데요. 하고 싶었던 일을 직접 경험하고 적성과 흥미를 알아보면서 지역에서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일찾기프로젝트가 끝난 후 청소년들은 스스로 기획단을 꾸려 마지막 ‘결과공유회’를 준비했습니다. 결과공유회는 ‘내-일상상프로젝트’에서 경험한 것을 발표하고 책과 굿즈(goods) 등의 활동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부모님, 학교 선생님, 프로젝트를 도와준 지역멘토, 친구들을 초청하여 진행되었습니다.
기획단 친구들은 결과공유회 장소를 미리 방문하고 얼굴을 맞대고 기획회의를 진행하거나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논의하는 등 결과공유회 준비 전 과정에 책임감을 느끼며 활동했습니다.
결과공유회에서 청소년들이 발표하고 전시한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얼렁뚝딱 적정기술
‘얼렁뚝딱 적정기술’은 장수 지역 청소년들이 연탄을 사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적정기술을 활용하여 만든 난로와 로켓스토브를 보급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학교에서 배운 용접기술을 이용하여 기구를 직접 만들어보았는데요. 내가 갖고 있던 재능, 적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였습니다.
토크콘서트와 한반도 평화 캠페인
전주 지역 청소년들은 진로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또래 청소년들과 나누는 토크콘서트를 기획하고 직접 진행했는데요. ‘토크콘서트와 한반도 평화 캠페인’이란 이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콘서트에는 오직 청소년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어른들이 자신들에게 주는 취업과 진학에 대한 압박감에서 잠시 벗어나 보자는 취지였다는데요. 덕분에 진행자, 참여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굿잡 베리어프리
진안 지역 청소년들이 교통복지를 주제로 베리어프리를 조사하고, 관련 기관을 탐방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인, 어르신 등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회적 소수자의 이동에 불편함을 주는 장애물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해결방안을 모색해보았습니다.
‘내-일상상프로젝트’와 청소년들이 진행한 프로젝트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희망리포트 2018-01 ‘지역청소년의 내-일 탐구와 모색 – ‘내-일상상프로젝트’를 중심으로‘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보고서 보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수많은 논의와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팀원들과 합을 맞추면서 협업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우리 지역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일상에서 경험한 고민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지속가능한 삶과 진로를 탐구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지역의 많은 청소년들이 내-일(My job)을 통해 내일(Tomorrow)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2017년을 ‘내-일상상프로젝트’와 함께 보낸 청소년들이 보낸 소감을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유선영 (토크콘서트와 한반도평화캠페인, 전주공업고등학교 1학년)
‘내-일상상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좋으면서 두려웠던 점은 사람들과의 소통이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성격이 아니라 걱정이 많았는데 활동을 해보니까 적당한 선에서 생각을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의견을 나눌 기회가 많았는데 덕분에 생각을 정리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게 전교 1등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좋았다.
정민아 (동그라미, 백화여자고등학교 1학년)
진로를 확정하지 않고 갈팡질팡할 때 ‘내-일상상프로젝트’라면 ‘진로를 확실히 정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부산을 탐방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고 15년 동안의 나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학교에서 하고 있는 창업이라는 단어가 커보였다. ‘심오한 집’ 방문했을 때는 청년 기본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아르바이트나 일을 하게 됐을 경우를 대비해 잘 숙지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탐방을 친구들과 같이 가서 정말 좋았고, 의미있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강채영 (독수리오남매, 진안제일고등학교 1학년)
고등학교 새내기가 되어 어떤 활동을 할지 고민을 많이 하던 참이었다. 학교 창의체험활동시간에 진안마을학교에서 하는 설명회를 듣고, 관심이 생겨서 신청하게 되었다. 활동을 통해서 새로운 인연을 맺고,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도 봤다. 또한 논문쓰기, 홍삼축제에서 관광객 설문조사하기, 평소에 보기 힘든 분들 인터뷰하기, 청소년 기자단이 되어 신문기사 써보기 등 처음 경험해보는 활동도 많았다. 1년여간의 활동 후 나 자신이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와 함께 참여했던 유진이, 한별이, 다인이, 어진이 그리고 광훈 쌤, 정영 쌤, 수은 쌤과 잊지 못할 하나의 추억을 만든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내-일상상프로젝트’에서 뜻깊은 활동들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 관련 글
: 상상학교 사람책 ‘김정민’ 님 인터뷰 (보기)
: 상상학교 사람책 ‘김철연’ 님 인터뷰 (보기)
: 상상캠프 후기 ‘지역에서 N개의 일을 상상하다’ (보기)
: 2017년 ‘내-일상상프로젝트’ 활동 영상 (보기)
– 글, 사진 : 김수영 | 일상센터 연구원 · [email protected]
* ‘2017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사업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아름다운재단지원으로 진행됩니다.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내일상상프로젝트’는 버버리기금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며 희망제작소·전주 YMCA·장수 YMCA·진안 마을학교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이 자신의 재능과 지역의 필요성을 연결해 창의적인 일을 기획(창직)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상상학교, 상상캠프, 내일생각워크숍, 내일찾기프로젝트의 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청소년들이 내 일(my job)을 통해 내일(tomorrow)을 상상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인터뷰 전문
– 인터뷰이 : 전주공업고등학교 ‘전희원’님
Q. 자기소개
– 전주공업고등학교 YMCA 동아리 회장 전희원입니다.
Q. 촛불집회에 참여한 계기는?
– 어떤 계기가 있어서 참여한 건 아니고요. 집회 소식을 들었을 때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정유라 사건은 저한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아요. 하지만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부당한 일을 당하는 건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내’일이 아니라고 해서 무시하면 안 된다는 마음에 나갔던 거죠.
Q. 집회 참여 후 희원 님에게 생긴 변화는?
– 학교에서 탄핵 선고 과정을 TV 생중계로 지켜봤어요. 보면서 저도 탄핵에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서 좋았어요. 촛불집회 참여 전에는 ‘정치’가 저한테 먼 나라 이야기 같았거든요. 하지만 집회를 통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제가 직접 나서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사회적 활동을 통해서도 공부만큼 배울 수 있는 게 많으니까요. 경험을 쌓으면서 생각도 넓힐 수 있고요.
Q. 집회에 참여했을 때 주변 어른들의 반응은?
– ‘어린데 벌써 이런 활동에 참여하냐’라는 말을 들으면 ‘해야 하니까요’ 말고는 별다른 이유가 없어요. ‘청소년이 미래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우리는 이미 청소년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미래를 생각하면서 이 시기를 보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Q. ‘청소년’이라서 활동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는지?
– 어른들이 많이 반대하시죠. ‘학생답게 공부나 해라’, ‘나중에 데모꾼 되려고 그러냐’라는 말도 들어요. 하지만 우리는 4·19 혁명을 4·19 학생운동이라고도 부르잖아요. 5·18 민주화 항쟁 때도 그렇고, 한국의 민주주의 현장에는 늘 학생들이 있었어요. 작년 촛불집회에도 학생들이 많이 나와서 눈길을 끌었잖아요.
Q. 청소년의 의견이 반영 안 된 것 같다고 느낀 적 있나요?
– 학교 기숙사에서 저희 의견은 듣지 않고, 부모님이 항의하니까 그제야 조치를 해준 적이 있었어요. 학교 규칙도 학생들의 의견을 좀 더 반영해서 만들었으면 좋겠고요.
청소년도 시민이다
Q. 청소년이 사회참여를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 정책을 결정하거나 만들 때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걸 제도화시켜야 하고요.
Q. 투표연령이 낮아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 어른들이 청소년을 주체성을 가진 존재로 보지 않는 것 같아요.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만 여기니까요. 청소년을 ‘미래’보다 현재의 ‘시민’으로 보는 게 우리를 더 성장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참정권이 있다면
Q. 청소년에게 투표권이 있으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 저희에게 투표권이 생긴다면 정치인들이 청소년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요? 저희를 위한 공약도 생길 거고요. 저희도 어떤 후보의 정책이 좋은지 이야기나 토론을 하며, 더 나은 방향을 생각할 수도 있고요. 이러면서 사회는 좀 더 좋아질 거고요.
Q. 투표연령은 몇 세여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 만 18세면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고 결혼도 할 수 있는데 투표만 못 해요. 이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 할 수 있는데 ‘투표’만 못하는 거니까요. 따라서 만 18세가 되었을 때, 다른 것처럼 투표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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