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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흰목물떼새가 산다> 둥지를 몇개나 찾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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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흰목물떼새가 산다> 둥지를 몇개나 찾았을까~~요?

익명 (미확인) | 월, 2016/04/25- 17:30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 4월 23일~24일, 내성천 흰목물떼새 2차 조사를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이번 주말까지 흰목물뗴새 둥지를 누적 17개를 발견하였고


그 외 꼬마물떼새 둥지 다수, 할미새류 둥지도 보았답니다~ (아마 알락할미새 둥지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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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조사에서는 상류구간부터 하류구간을 다양하게 살폈는데요,


이번에는 흰목물떼새가 많이 관찰되었던 구간을 집중적으로 다니며 둥지조사를 했답니다~


조사 참여자들이 둥지를 골고루 발견했어요!


저번에는 두명씩 구간별로 다녔지만


이번에는 첫째날 4명씩, 4명씩 두 그룹으로 다녔고


둘째날은 여덟명이서 다녔답니다.


'내성천'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그렇게 넓은 강폭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너무나 넓은 강폭, 그리고 모래톱에서는 여러명이 다니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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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 되면 한 걸음 초여름에 다가선 듯한 날씨입니다.


2차 조사 후기를 여기까지 마치도록 할게요~


여러분 3차 후기때 또 뵈어요!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이렇게 조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조사에 참여해주시는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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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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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ih.go.kr/board.es?mid=a40...
2) WHO MERS-CoV Monthly Summary, November 2019
http://applications.emro.who.int/docs...
3)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온라인 상황판 (2020.04.10 PM07:00 조회값)
http://ncov.mohw.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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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7)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
5) "코로나19 '2차 파도' 대비...수도권 '폭발적 발생' 가장 우려"(종합2보) (연합뉴스 2020.04.08
15:44)
https://www.yna.co.kr/view/AKR2020040...
6) "코로나19 풍토병될 가능성 매우 높다..변종 출현도 예의주시해야"
https://www.medigatenews.com/news/111...
화, 2020/04/1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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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꽃사슴

만화 그리는 디자이너 겸 카페주인 

아직도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며 무턱대고 그냥 살아가는 강화도에 있는 버드카페 주인

화, 2020/06/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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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년 전 숲에서 빠져나온 이래, 인간은 숲의 입체성이 낯설기만 하다. 산양은 숨어있는 게 아니라 입체의 숲에서 깃든다. 2015년 7월22일 경북 울진군 두천리. ⓒ남종영 
똥 냄새나 실컷 맡고 돌아올 생각이었다. 
울진 산양 서식지 탐사팀에 합류한 나는 기대가 없었다. 산양은 정말 보기 힘든 동물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망원렌즈도 차 안에 두고, 단출하게 산에 올랐다. 
몇 분 뒤, 등산로를 벗어났다. 길이 없어진 게 아니다. 동물이 다니는 희미하고 어지러운 길을 찾는 것이다. 네 발로 기고, 서너 번 미끄러졌다. 짠내 나는 땀이 거먼 흙을 적시고 나서야, 우리는 산양이 누고 간 똥을 발견했다. 하마터면 ‘심 봤다!’를 외칠 뻔 했다. 사람들은 침착하게 똥알 수를 세고 똥알의 크기를 쟀다. 나도 침착하게 사진을 찍었다. 이것은 오늘 내가 가지고 갈 최고의 ‘전리품’이 될 터였다. 
적막한 울진의 숲. 산양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양의 행동권역은 1㎢다. 그러니까 내가 지금 산양의 똥자리에 서 있다면, 여기서 가로 세로 1㎞ 안에 산양이 존재하고 있다는 거다. 그런데도 수년 동안 울진의 숲을 들락거린 사람도 산양을 한두 번 볼까말까다. 도대체 이 동물을 보기 힘든 이유는 뭔가? 대체 왜?
그 이유는 우리의 조상이 숲에서 빠져나온 이유와 관련이 깊다. 인간은 숲에서 경쟁자를 피해 이족보행의 기능을 진화시키면서 숲에서 빠져나왔다. 두 발로 멀리, 오래 달릴 수 있었으므로, 새로운 사냥감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인간의 감각 능력은 퇴화했다. 입체적인 숲에서 빠져나왔으므로 3차원보다는 2차원을 보는 데 익숙해졌다. 그늘과 동굴, 절벽과 깊은 계곡에서 더 멀어졌다. 평면에 익숙해졌다.
숲에는 많은 주름들이 있다. 지도에서 1 ㎢를 펼쳐보자. 구겨진 종이를 펴듯 말이다. 그럼, 더 많은 공간이 펼쳐질 것이다. 바위, 나무, 동굴, 능선, 절벽, 계곡 안부 등. 구겨진 종이 속에 갇혀 있던 산양도 불쑥 나타날 것이다. 
숲의 미로에서 산양의 똥자리 몇 개를 본 뒤, 우주에서 귀환한 대원들처럼 우리는 입체에서 평면으로 빠져나왔다. 임도에 주차해 놓은 차의 시동을 걸고, 흙먼지를 뿌리며 비포장길을 내려왔다. 그때 차 안의 누군가 소리쳤다.

“저거, 뭐야!”
숨을 죽이고 차에서 내렸다. 저 멀리 산양 한 마리가 꼬리를 털털 털면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손을 덜덜 떨며 카메라를 집어 들었다. 물론, 초점은 빗나갔다. 
서로를 응시한 경험의 질량을 시간으로 환산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마도 3~4초를 넘지 않았을 것이다. 산양은 별 관심도 없다는 듯, 구겨진 종이 속으로 들어갔다. 숲의 주름은 소중한 생명들이 사는 곳이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의 감각으로 닿을 수 없는 세계다. 그런 숲이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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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들었는데 신이 잠깐 왔다 간 순간, 소음과 혼란에서 갑자기 완벽한 조화가 찾아든 순간, 영원에 닿아있는 이 시간을 우리는 '에피파니'라고 부릅니다. 세계를 여행하며 만난 동물과 자연에 대한 짧은 생각을 한 장의 사진과 함께 담아봅니다.

<필자 소개>
남종영 생태지평연구소 운영위원 / <한겨레> 기자
15년 전 캐나다 처칠에서 북극곰을 만난 뒤 기후변화와 고래, 동물 등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금, 2020/10/2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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