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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졸업]탄천 보(small dam)를 걷어내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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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졸업]탄천 보(small dam)를 걷어내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익명 (미확인) | 화, 2016/03/29- 10:02

성남 탄천의 가장 높은 구조물 백현보

성남 탄천에는 다양한 종류의 보(small dam)가 15개 있습니다. 1990년 6월부터 1994년 10월 사이에  농업용수 확보를 목적으로 고정보 8개, 자동보 2개, 가동보 5개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1990년 말 분당에 계획도시가 만들어지면서 탄천 대부분 보들은 원래 목적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목적을 상실한 채로 시설물은 하천에 남겨진채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번호 구 조 물 (단위 m) 비 고
보종류 소 재 지 길이 높이
1 고정1보(어도) 오리교 상류 용인시계 30.3 1.7 3.8
2 고정3보 구미교 하류 50.5 1.6 3.3 여울조성
3 고정5보(어도) 백궁교 직상류 51.5 1.3 3.3
4 고정6보(어도) 수내교 직하류 60 1.45 5.7
5 고정7보(어도) 양현교 직상류 54.5 1.55 5.7
6 고정8보(어도) 사송교 상류 탄천종합운동장 앞 60 1.5 4.3
7 고정9보 여수동 모란차량 관리소 앞 61 1.35 3 보상단철거 여울조성
8 고정10보(어도) 합류부 59 0.85 3.1
9 자동2보(미금보, 어도) 분당구 구미동 불곡중 상류 47 1.6 3.9
10 자동3보(백현보, 어도) 백현교 직하류 107 2.75 8.5
11 가동1보(어도) 돌마교 직하류 44.5 1.2 7.9 가동보조작실
12 가동2보(어도) 돌마교 하류 50.5 1.4 3.4 가동보조작실
13 가동4보(고무보) 이매교 직하류 53.5 2.4 5.4 가동보조작실
14 가동5보(어도) 야탑천 합류부 직하류(사송교상류) 54.5 2.5 6.9 가동보조작실
15 가동6보(어도) 상적천 합류부 60 1.7 1.5 가동보조작실
 

보를 철거해달라는 성남시민들의 민원

  보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보니 부유물질과 악취를 발생시켜 오히려 탄천의 환경을 악화시킨다는 주민들의 민원도 생기고 있는데요. 콘크리트 보를 철거하고 자연하천으로 복구조치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주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4대강사업 이후 달라진 주민들의 반응인데요. 성남 시청으로 전화가 와서 “내가 왜 눈만뜨면 탄천에서 저렇게 찰랑이는 물을 봐야하는가. 볼때마다 4대강사업이 생각나서 화가난다”고 민원을 넣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고 하네요. 수경스님의 말씀처럼 4대강사업을 추진한 이들이 전국민에게 자연하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역행보살(逆行菩薩)이었던 것일까요. 특히 해마다 봄이 되면 수질악화로 제기되는 탄천의 민원을 이제는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실천으로 옮길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2016년 특별사업으로 백현보 철거를 총회에서 결정하고,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중앙사무처의 물하천팀에 성남 현장답사를 요청하였습니다. 중앙사무처에서도 지난 대의원대회를 통해서 기능과 용도를 상실한 댐의 졸업을 주요 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지요. 2016년 3월 18일 한경대 토목안전환경공학과 백경오 교수, 이철재 정책위원, 성남시 하천관리과 장미라 팀장 그리고 활동가들과 함께 성남구역 탄천 15.85km를 왕복으로 돌아보며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58006" align="alignnone" width="640"] 성남 탄천의 가장 높은 구조물 백현보[/caption]    

보를 없애도 괜찮을까?

  각각의 보는 1미터가 채 되지않는 작은 규모부터 3미터에 가까운 백현보까지 다양한 형태였습니다. 수문이 열리는 가동보도 있고, 고정되어있는 고정보도 있었습니다. 세 개의 보를 제외하면 각각 어도를 갖추고 있었는데요. 과연 저 어도를 통해서 물고기가 상류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까? 늘 의문이 듭니다. 동행하신 백경오 교수님에 따르면 어도를 통해서 하류에서 상류로 올라가는데 일주일씩 걸리기도 한다네요. 어도가 없는 것과 대비해서 어류가 이동할 수 있는 확률이 5%인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합니다. 학자에 따라서 어도가 도움이 된다는 입장과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입장이 아직도 나뉘어있다고 하네요.   성남 구간 탄천 호안은 자연형으로 비교적 잘 정비되어있었고, 곳곳에서 오리나 가마우지, 백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15km정도의 구간에 15개의 보가 모여있다보니 사실 굉장히 짧은 거리에 촘촘히 보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보에 담긴 물의 영향을 주는 구간이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보가 나타나는 상황이었습니다.   구체적인 예상은 전문가의 연구가 진행되어야겠지만, 답사를 하면서 확인한 현장은 낙관적이었습니다. 유지용수 덕분이긴 하지만 탄천의 유량은 넉넉했고, 보의 영향이 없는 구간들을 보면서 해체이후의 하천의 모습도 충분히 짐작해볼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답사를 하면서 제일 우려스러운 지점은 보가 없어졌을 때 줄어든 수량을 시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물이 많다며 시청에 민원을 제기해오는 시민들이 전체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또 줄어든 수량은 이해할 수 있다 치더라도 새로운 식생과 모래톱이 자리잡기까지 시민들이 기다려줄 수 있을까도 걱정이었습니다.  

1년째 수문이 열려있는 구미보

  이런 우리들의 걱정을 허탈하게 해소시켜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현재 성남지역 탄천 최상류에 있는 구미보입니다. 구미보는 작년부터 수문을 열어두고 있는 곳입니다. 열린 수문사이로 상류에 저수되어있던 물은 이미 수위가 내려간 상황입니다. 흐르는 물 사이로는 모래톱이 드러나 있고, 풀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올여름 침식과 퇴적과정을 지켜봐야겠지만, 하천과 상관없이 삐죽 솟아있는 구조물을 당장 걷어낸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었죠. 탄천구간을 산책하던 시민들도 저희 답사에 관심을 보이면서 “저런 구조물 없이 강이 자연스럽게 흘러야지. 뜯어내도 좋겠네”라고 거들어주셨습니다. 사실 구미보의 수문 개방이후 인근의 하천의 회복이 거의 이루어진 상황입니다. 조류 사체가 발견되는 다른 보 구간과는 달리 물도 깨끗하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참고한다면 성남지역의 대부분 보는 철거 되어도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58004" align="alignnone" width="640"]1년째 수문이 열려있는 구미보 1년째 수문이 열려있는 구미보[/caption] 탄천에는 두 개의 보가 이미 철거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보가 철거된 자리에는 돌붙임이라는 형식의 구조물이 남았는데요. 인위적인 여울을 조성한 구간입니다. 백경오 교수님의 설명에 따르면 수위저하 폭을 줄여서 보철거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이라고 합니다. 보철거에 대한 실무자의 우려와 고민이 느껴지는 시설물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확인한 돌붙임시설은 실제로 수위저하폭을 줄여주는 기능은 거의 할 수 없었고, 어류이동의 또다른 장애물처럼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탄천에서 진행될 보 철거는 보다 자연에 가깝게, 하천이 흘러가는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살려야할 것 같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58005" align="alignnone" width="640"] 보를 철거한 자리에 만들어진 돌붙임[/caption]      

보없는 탄천을 꿈꾸며

  성남환경연합은 구미보 철거를 시작으로 탄천에 자리잡고 있는 보들을 모두 해체하고 용인에서 시작하여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탄천 전 구간을 “보 없는 하천”으로 만들어갈 멋진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물론 현실화되기까지 기존 사례도 검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도 차분히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또한 수리수문, 수질, 생태적 측면에서 우려되거나 기대할 수 있는 측면들을 예측해보는 꼼꼼한 준비도 필요할 것입니다. 2008년 4대강사업 이후 중단된 댐철거 사업을 부활시키는 중요한 선례가 될테니까요. 댐 철거와 복원되는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교육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가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시민들과 함께 천천히 한걸음을 나아가야하니까요. 성남에서 만들어가는 하천복원의 작은 희망을 기대해주세요. 성남에서 시작된 용도없는 댐졸업의 기운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바래봅니다.   성남환경운동연합 김현정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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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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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독립군1-5

 "제발 이명박 씨 죗값을 치르게 해주세요"

[4대강 청문회 열자 - 공개편지] '4대강 독립군' 취재비를 모읍니다

4대강 사업, 그 뒤 5년. 멀쩡했던 강이 죽고 있습니다. 1000만 명 식수원인 낙동강 죽은 물고기 뱃속에 기생충이 가득합니다. 비단결 금강 썩은 펄 속에 시궁창 깔따구와 실지렁이가 드글거립니다. 혈세 22조 원을 들인 사업의 기막힌 진실. '4대강 청문회'가 열리도록 '좋은기사 원고료 주기'와 '서명운동'(http://omn.kr/kyb1)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이번 탐사보도는 환경운동연합, 대한하천학회, 불교환경연대,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연구원이 후원합니다. [편집자말]
4대강독립군1-1

▲ 지난 2007년 6월 17일,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예비후보가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한반도대운하 설명회'에서 대운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2신 : 23일 오전 7시 30분] "어떻게 전달합니까? 첫 문장부터 '이명박 씨'라고 나오는데..."

금강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희는 금강변 한 마을회관에서 묵었습니다. 오늘부터 당신을 청문회에 세우기 위한 싸움에 나섭니다. 사실, 어제 첫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당신으로부터 두 번 거절당했습니다. 청계재단에 당신을 청문회에 세우겠다는 내용의 아래 공개편지를 전달하려 했습니다.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과 함께 말입니다. 서울 서초동 영포빌딩 5층에 있는 재단 사무실에 들어섰더니, 입구에서부터 당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커다란 사진이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첫 반응은 이러했습니다. "그 분은 이곳과 상관이 없는 분입니다." "그 분은 설립자이지, 지금은 관여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개의치 않고 "이사장님에게 주어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청계재단 관계자에게 편지를 전해주고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저희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순간, 그 관계자가 편지를 가지고 나와서 저희에게 되돌려 주었습니다. "이걸 제가 어떻게 전달해줍니까? 첫 문장부터 '이명박 씨'라고 나오는데..." 처음은 이러했지만, 오늘은 놀라웠습니다. 당신에게 보내는 공개편지에 독자들의 격려가 쏟아졌습니다. "4대강 관련 기사 올려주신 걸 볼 때마다 자꾸 눈물이 줄줄 흐른다. 비참하게 죽어갔을 물고기들과 각종 생명체들이 불쌍해서도 울고..."(아이디 파비안) "제발 청문회에 세워주세요. 그리하여 그 죗값을 치르게 해주세요."(아이디 hanast) "수질 오염을 택도 없는 `로봇물고기`로 해결할 수 있다고 사기를 쳤지요."(아이디 두꺼비) "무통장 입금을 하고 싶습니다. 계좌 번호를 공개해 주시길 바랍니다."(아이디 taeng****) 이럴 줄 몰랐습니다. 이 글을 공개한 지 15시간 만에 205명이 댓글로 응원의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4대강 독립군'에 군자금 371만7000원을 쏘아 주셨습니다. 1000원에서부터 10만 원에 이르기까지... 당신을 청문회에 세우겠다는 내용의 편지글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주변의 간신들도 반드시 '콩밥'을 먹여야 한다는 주장도 많았습니다. 오늘 '이명박 4대강'의 실체를 당신에게 낱낱이 보여드리는 첫날입니다. '녹조는 물이 맑아진 증거'라는 당신의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나하나씩 허물어 보겠습니다. 5박6일간의 탐사보도 대장정을 통해 당신을 꼭 청문회에 세우도록 여론을 모으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께도 부탁드립니다. 4대강 독립군이 매일매일 쏘아올리는 현장 기사를 주목해 주십시오.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페이스북(링크)에 실시간으로 라이브 방송과 텍스트(생생한 사진, 동영상과 함께) 글을 올리겠습니다. 저희를 격려해주실 마음이 생기신다면, '좋은 기사 원고료 주기'를 통해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4대강 청문회 서명하기 캠페인 창( http://omn.kr/kyb1)에 들어가셔서 참여해 주십시오.

[1신: 22일 오후 4시 21분] MB, 당신을 청문회에 꼭 세우겠습니다

이명박씨, 열대야 무더위에 안녕하신가요? 아직도 생생한 그날, 가장 황당했던 당신의 말은 이것이었습니다. "백두산 천지의 못은 맑습니다." 4대강 16개 댐에 '갇힌 물은 썩는다'는 질문의 답변치곤 꽤 걸작이었죠. 천지 물이 썩지 않듯이, 4대강 물을 가둬도 그럴 것이라는 궤변이었습니다. 지금도 한가하게 이런 비유를 입 밖으로 꺼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당신의 궤변

마지막으로 당신을 본 것은 그날, 2007년 6월 17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엘리베이터 안에서였습니다. 한나라당 경선후보였던 당신은 한반도 대운하 공약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박근혜 후보도 이에 가세하자 기자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비좁은 공간에서 보좌진이 "오늘은 여기, <오마이뉴스> 기자만 설득하면 됩니다"라고 소개하자 "반가워요, 잘 부탁합니다"라면서 제게 손을 내밀었지요. 어색했던 순간, 오늘 제가 그날의 기억을 떠올린 이유가 있습니다. 당신을 '4대강 청문회'에 세우려는 탐사보도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친일 청산을 못해서 지금껏 소녀상 철거 압박에 시달리는 황당한 상황을 4대강 사업에서만큼은 재연하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친일 잔재들이 호위호식하듯이 당신과 함께한 4대강 부역자들이 떵떵거리며 잘나가는 시대를 끝내기 위해서입니다. 당신을 만나서 직접 전달하고 싶었지만 여기저기 수소문 해봐도 전임 대통령의 일정을 확인할 길이 없어서 이렇게 공개서한을 띄웁니다. 이명박씨, 당신이 4대강의 살을 깎고 뼈를 발라낸 지 5년이 지났습니다. 완공 첫 해, '녹조라떼'로 국민의 비웃음을 샀죠. 그 이듬해에는 수백만 마리의 물고기 떼죽음으로 국민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큰빗이끼벌레가 창궐했고, 지금은 시궁창에서 볼 수 있는 붉은 깔따구와 실지렁이들이 금강 강바닥에 드글드글합니다. 낙동강 죽은 물고기 뱃속에 기생충이 꽉 차 있습니다.

사기... 그리고 오만과 광기

4대강독립군1-2▲ 부여-청양군을 연결하는 왕진교에서 바라본 금강은 온통 녹조밭이다. ⓒ 김종술

당신은 그날 기자들을 불러놓고 대국민 사기를 친 겁니다. '운하를 만들면 취수원을 오염시킬 수도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당신은 "과학적인 근거로 반대하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과학은 오만과 광기였습니다. 천지의 못과 4대강을 비교한 건 속임수였습니다. 4대강은 썩어가면서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명박씨, 당신은 올해 낸 회고록 서문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머지않아 우리 4대강이 되살아나 맑은 물이 가득 차 흐르는 것을 바라보면서 보람을 느끼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그래서입니다. 당신을 4대강 청문회에 세워서 거짓된 확신을 심판하고 싶습니다. 2010년 4대강 예산 날치기 돌격대장이었던 김무성 의원, 4대강 전도사를 자처했던 이재오 전 의원 그리고 배의 스크루를 돌려서 갇힌 물을 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 '스크루 박' 박석순 교수, 4대강 추진본부장이었던 심명필 교수 등 곡학아세해서 승승장구했던 학자들도 많습니다. 4대강 예산 통과를 침묵으로 동조하고 임기동안 방치한 박근혜 대통령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청문회 때 묻고 싶은 말

청문회가 열린다면 묻고 싶은 말이 참 많습니다. 4대강물이 천지의 물과 같은지? 쑥대밭이 된 4대강이 언제쯤 살아날 수 있는지? 그날, '한반도대운하는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저의 질문에 "골재를 팔아서 수출할 테니 걱정 마세요"라고 말했고, 후보자 시절 "국민 세금 한 푼도 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는데, 대통령에 당선된 뒤 혈세 22조 원을 쏟아 부은 이유도 묻고 싶습니다. 시궁창 냄새는 4대강에서만 풍겨오는 게 아닙니다. 국민을 현혹했던 수질 검사용 로봇물고기를 기억하시나요? 얼마 전 4대강 연구 과제를 수행하던 국책연구소 연구원이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역시 사기극이었습니다. 지금 검찰 조사를 받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처럼 4대강 사업으로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억지를 부린 사람들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4대강 공사 담합으로 1000억 원이 넘는 과징금 처분을 받은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들에게도 궁금한 게 많습니다. 4대강 사업에 참여해 훈포상을 받은 1157명의 인사…. 4대강 사업을 찬양했던 '언론 나팔수'들. 이들을 청문회에 불러서 그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세금 도둑질'은 계속된다

4대강독립군1-3▲ 녹조가 짙게 핀 낙동강에 붕어 한 마리가 죽어 떠올랐다. 남조류의 맹독성물질로 인한 폐사를 생각해 볼 수 있다. ⓒ 정수근

이명박씨, 어떤 사람들은 4대강 사업은 이미 끝난 일이라고 말합니다.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5년 전, 당신은 이 글을 읽는 시민들의 호주머니에서 45만 원 이상을 빼 썼습니다. 4대강 사업에 세금 22조 원을 쏟아부었죠. 1만 원짜리 한 장씩 붙여놓으면 지구 7바퀴를 돌 수 있는 천문학적인 돈입니다. 전투기 60대를 구입하는 차세대전투기사업 예산 8조 원의 3배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지금 이 순간에 편지를 함께 읽고 있는 독자들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빼 쓰고 있습니다. 강을 살리기 위해서? 천만의 말씀입니다. 계약직 노동자를 고용해 4대강 수문을 꽉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수문과 자전거 도로를 보수공사하고, 세굴로 생긴 웅덩이에 시멘트를 쏟아 붓고 있습니다. 연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환경부 '지천 살리기'에도 매년 혈세 수천억 원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황당한 세금 도둑질을 두고 봐야 할까요? 이게 당신이 청문회에 서야 하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낙동강은 1300만 영남인들의 식수원입니다. 고도정수처리하면 똥물도 걸러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겁니다. 특히 요즘 '녹조라떼'에 이어 '독조라떼'라는 신조어가 나왔습니다. 낙동강에 창궐한 녹조에는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있죠. 자칫 식수 파동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수문을 열고 강을 원래대로 복원만하면 되는데, 왜 우리가 언제 터질지 모를 '식수폭탄'을 껴안고 있어야 하나요? 이게 두 번째 이유입니다. 이명박씨, 마지막으로 당신이 청문회에 서야 하는 이유는 아직도 '4대강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신이 세워놓은 4대강 16개 댐의 수문조차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3년 1월과 7월 감사원이 '4대강 사업은 총체적 부실' '4대강은 대운하를 염두에 뒀다'고 발표했지만, 이 사업 실패의 책임을 당신과 함께 뒤집어쓰지 않겠다는 면피용일뿐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 보십시오, 당신 뜻을 배반하지 않고 4대강을 죽이는 데 국민 혈세를 쏟아 붓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입니다. 당신을 청문회에 세워야만 4대강 사업을 끝낼 수 있습니다. 4대강을 죽음의 녹색 그림자로부터 해방시키는 일입니다. 부정한 일을 하고도 되레 큰소리치는 사람들이 득세하는 비정상의 사회를 바로잡는 일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4대강 사업은 잘한 일'이라고 자화자찬하는 그 모든 삐뚤어진 입을 닥치게 하고 싶습니다. 이게 바로 정의입니다.

4대강 독립군

4대강독립군1-4 ▲ '낙동강지킴이' 정수근 시민기자(왼쪽)와 '금강지킴이' 김종술 시민기자(오른쪽). 지난해 8월 25일 4대강사업 후 지천에서 흘러드는 모래로 강바닥이 높아진 현장을 탐사하기 위해 투명보트를 들고 구미보 하류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 권우성

오늘(22일) 4대강으로 떠납니다. 당신을 청문회에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내일(23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에 걸쳐 금강과 낙동강, 내성천을 돌며 4대강의 민낯을 <오마이뉴스> 페이스북 생중계, 현장 탐사 기사로 낱낱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팟짱'에서 현장 리포트도 하겠습니다. 환경·생태·경제 전문가들이 쓴 기획기사와 인터뷰를 통해 대안도 제시하겠습니다('4대강 청문회 열자' 탐사보도 캠페인 공동 주최 :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환경운동연합, 대한하천학회, 불교환경연대). 사실 오래전부터 금강과 낙동강에서 묵묵하게 이 일을 해왔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금강을 지켜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김종술, 낙동강을 지켜온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사무처장입니다. 녹조와 물고기 떼죽음, 죽은 물고기에서 발견된 기생충, 큰빗이끼벌레, 겨울 녹조, 공산성 붕괴, 붉은 깔따구, 실지렁이, 시궁창 펄…. 당신이 4대강에서 저지른 일을 최초로 고발한 특종 기자들입니다. 어찌 보면 이들은 '4대강 독립군'입니다. '이명박근혜 정권'으로부터 4대강을 해방시키려는 독립군입니다. 4대강 사업의 폐해를 고발해 온 독립 시민기자들입니다. 이들은 작년에 국민들로부터 선물 받은 투명카약 2대(투명카약 캠페인 링크)를 타고 각각 금강과 낙동강에서 나홀로 전투를 벌여왔습니다. 이명박씨, 당신이 비싼 자전거를 타고 '4대강에 놀러오라'고 말할 때, 김종술 기자는 혼자 금강을 걷고 있었습니다. 주머니에 달랑 2000원을 넣고 다니면서 빵과 우유를 먹으며 4대강의 죽음을 고발했습니다. 물고기 떼죽음을 보도한 후유증으로 정신과 약을 입에 털어 놓고도 취재수첩을 놓지 않았습니다. 뱀에 물리고 물에 빠져 죽을 뻔 한 일도 있었습니다. 당신은 재력가이지만, 김종술 기자는 사비를 털어 취재비로 사용하면서 수억 원의 빚을 졌습니다. 낙동강을 지켜온 정수근 시민기자도 다르지 않습니다. 기름 값도 감당하기 어려운 쥐꼬리만 한 환경단체 월급을 받으며 4대강 사업의 폐해를 고발했습니다. 1996연식 봉고차를 타고 낙동강을 누비다가 죽을 고비도 넘겼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4대강을 취재하다가 급경사에서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낙동강에서 죽은 물고기의 배 속에 꽉 찬 기생충을 단독보도하면서 1300만 명 영남인의 식수원에 닥친 위험을 경고해왔습니다.

청문회보다 절실한 것

이명박씨, 사실 당신을 4대강 청문회에 세우는 것보다 더 절실한 게 있습니다. 4대강 독립군들이 당신을 청문회에 올리는 그날까지 지치지 않고 싸울 수 있는 군자금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오늘도 혼자 4대강으로 출퇴근 하는 이들이 계속해서 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비용을 마련해주는 일입니다. 정권은 물론 환경부, 수자원공사도 책임을 지지 않는 우리 먹는 물의 안전을 위해 대가 없이 일하는 이들의 힘을 북돋아주는 일입니다. 입만 열면 국민 알권리와 정부 감시-견제 역할을 말하던 한국 직업기자들은 4대강을 떠난 지 오래입니다. 4대강 사업 완공 5년째, 많은 사람들이 지긋지긋하다고 혀를 내두르지만 이들은 현장에 남아 단군 이래 최대 토목공사의 폐해를 낱낱이 기록해왔습니다. 이번 탐사기획 보도 기사를 보고 독자들이 보내주시는 '좋은 기사 원고료'는 당신을 청문회에 올리기 위한 싸움의 종잣돈입니다.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질식해가는 4대강을 독립시키는 군자금으로 전달하겠습니다. 목표액 3000만 원이 모아지면 당신이 그토록 선망해왔던 '국격의 나라' 미국, 지난 10년간 1000개의 댐을 부순 미국 해외 취재를 해서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청문회를 열기 위한 10만 서명운동의 운영비용으로도 사용하겠습니다.

'4대강 군자금' 모아주세요

4대강독립군1-5 ▲ 지난해 8월 24일 '낙동강 지킴이' 정수근 시민기자와 '금강지킴이' 김종술 시민기자가 투명카약을 타고 녹조 위를 지나고 있다. ⓒ 이희훈

이명박씨, 4대강은 죽어가지만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녹조물 위로 고개를 내밀고 간신히 숨을 쉬면서 죽어가는 물고기와 자라들, 온몸으로 아우성을 치고 있습니다. 이제 그 직접적인 여파가 국민들의 건강에 미칠지 모릅니다. 당신을 청문회에 세우는 날에야 비로소 이 비극의 전주곡을 멈출 수 있습니다. 이 땅의 상식이 승리하는 날, 4대강 독립군들이 써놓은 기록과 청문회 서명용지를 국회에 제출하겠습니다. 당신의 말처럼, 4대강물이 백두산 천지 못처럼 맑아질 날을 진심으로 기대하며….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투명카약을 타고 4대강 탐사보도를 진행할 4대강 독립군들에게 전달하는 '좋은 기사 원고료 주기'와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덧글. 이 공개편지는 22일 오후 청계재단에 직접 가서 전달하겠습니다.

※ 원문 : [오마이뉴스] "제발 이명박 씨 죗값을 치르게 해주세요"

※ 청원페이지 바로가기 : 4대강, 청문회 열자

화, 2016/08/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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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댐건설 중단 선언 환영, 댐졸업의 시대로 가자

어제(17일) 정부는 ‘지속 가능한 물관리를 향한 첫걸음’을 발표하며, “댐 정책의 패러다임을 건설에서 관리로 바꿔, 국가 주도의 대규모 댐 건설은 중단하고 중소규모 댐은 유역 협치를 통한 합의와 공감대 확보 아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수자원정책의 순위를 물수요관리에 두고 용수공급을 위한 국가 주도 댐건설은 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것은 우리나라 하천정책의 큰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몇 가지 후속과제를 제안한다. 정부는 앞으로 국가 주도의 대규모 댐 건설을 중단하고 중소규모댐은 거버넌스를 통한 합의와 공감대 확보아래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에서 댐건설계획을 맡으며 운영한 댐희망지공모제와 차이를 찾기 어렵다. 댐희망지공모제는 댐건설 적지를 찾지 못한 국토부와 지역개발의 수단으로 댐을 짓자는 지방자치단체의 합작품이었다. 정부가 댐희망지공모제와 같은 의도가 모호한 정책을 되풀이하지 않기 바라며, 기존에 검토되던 공모사업 역시 문제가 지적되고 있으므로 신속한 정리를 요구한다. 또한 발표에는 현행 댐건설장기계획을 댐관리계획으로 개편해 유지관리와 운영에 중점을 둔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댐관리계획 아래 '댐의 안전성을 높인다, 주민편의를 위한다, 유지용수를 공급한다' 등의 명분을 붙여 댐을 둘러싼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것인 아닌지 우려스럽다. 댐관리계획을 댐건설장기계획과 유사하게 세운다면 그 비용만도 10억여 원이 소요되고, 그 밑에 댐관리기본계획, 댐관리실시계획 등을 덧붙여 복잡한 계획이 되리라는 것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다시 복잡한 법률과 계획으로 댐을 재단하는 것은 맞지 않다. 이미 용도를 다한 댐은 평가와 폐기, 철거를 순서로 단순화해야지 인공호흡기를 대고 심폐소생술을 할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댐건설은 이미 90년대 포화상태를 맞았음에서도 개발이 이어져 환경파괴와 예산낭비 등 갈등을 야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정부의 발표가 우리나라 물정책을 바로잡고 개혁하는 시작이 되길 기대하며 아래와 같은 후속과제를 제안한다. △앞으로 노후댐의 기능과 용도, 경제성 등을 평가하는 단계가 과제로 남았다. △이미 하천과 관련된 하천법, 수자원조사법 등이 있는 상황에서 국가계획을 새롭게 새우는 것보다 이미 있는 법을 개정하고 보완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하천생태유량과 환경유량의 관점에서 댐 운영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을 폐기하고, △남강댐 치수능력증대사업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불필요한 댐관리사업도 정리해야한다. 환경운동연합은 물관리일원화를 이루고 물정책을 바로잡겠다던 정부의 의지를 되새겨 우리나라 물정책의 정상화를 위해 더욱 애쓰기 바란다. 끝.
수, 2018/09/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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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지방선거 환경운동연합 정책제안] 물순환 물이 흐르는 우리 동네를 만들어주세요!

 

[embedyt] https://www.youtube.com/watch?v=vjWv4DifFOs[/embedyt]

금, 2018/06/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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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스속날씨 김수현입니다.

최근 수년간 여름마다 녹조가 심각해지면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많은 환경문제가 발생했는데요. 그런데 이 녹조 현상이 요즘 같은 겨울에도 관측되고 있어서,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금강에서는 얼음 녹조가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겨울 녹조에 대해서 환경운동연합 신재은 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 질문1 : 겨울 녹조라는 말을 처음 들어본 것 같은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녹조와 다른 것 인가요?

● 질문2 : 여름에만 나타났던 녹조가 겨울에 생기고, 얼음까지 녹조가 나타났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인 것 같은데요.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 질문3 : 우리가 특히 겨울에 발생한 녹조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질문4 : 그렇군요. 그렇다면 남조류가 발견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질문5 : 들어보니 그냥 “겨울에 녹조가 생겼네~”하고 신기해하기만 할 일은 아닌 거 같네요. 그런데 이런 상황을 두고 정부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진단이 좀 다른 거 같더라고요. 이 겨울녹조의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요?

● 질문6 : 실제로 보를 해체하거나 수문을 상시개방하는 사례도 있나요? 또 그렇게 했을 때 효과가 있는지 궁금한데요.

● 질문7 : 겨울 녹조가 알고보니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네요. 그럼 문제 해결을 위해서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그렇군요. 팀장님 고맙습니다.

뉴스속날씨,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YTN 웨더 기사원문] http://ytnweather.co.kr/program/progr…

금, 2016/04/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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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녹화는 2시간이 넘게 소요됐다. 고민이 됐다. 짧고 임팩트 있게 편집하고 싶은 욕망이 솟구친다. 하지만 안희정 지사 녹화 때 정했던 원칙은 편집하지 않겠다는 것. 대선주자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출연자들의 말이 장황하고 엇나가도 ‘예쁘게’ 편집하지 않았다. 평소 말을 어떻게 하는지도 후보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다. 현 대통령인 박근혜 씨를 보면 안다.

성남사이다, 싸움닭, 불독, 복지악마, 아웃사이더, 전투형 노무현, 트럼프, 샌더스… 뉴스포차 대선 특집 두 번째 손님은 별명도 참 많은 이재명 성남시장이다. 이 시장은 양복에 운동화를 신고 뉴스포차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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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는 가난한 시절 이 시장의 로망이었던 노가리와 생맥주를 마시며 흘러갔다. 초등학교 졸업장만 들고 공장으로 출근했던 어린 시절을 시작으로 가족, 인생, 정치 이야기를 굽이굽이 풀어냈다.

지지율을 거론하며 ‘이재명은 이제 김 빠진 사이다’라는 용감한 디스를 날린 박성제 MC! 7천 손가락 혁명군이 몰려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이재명 시장이 문재인 전 대표에게 보내는 날 선 질문.아웃사이더 이재명이 가지는 한계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와 그의 지지자들이 버리지 못하는 꿈들. 여러가지 구설수에 대한 자기고백. 안희정이 묻고 이재명이 답한다! 좌우로부터 공격받는 이재명식 기본소득의 정체 등…뉴스포차에서 확인해야할 것은 많다.

⬤ 박MC의 용감한 도발,이재명은 김 빠진 사이다?
⬤ 안희정이 묻고 이재명이 답한다!
⬤ 고게뭐냐,구마해라,마이묵었다?! ‘그 분’들에게 날리는 이재명의 촌철살인
⬤ 지지율 반등과 경선 승리의 복안은?
⬤ 기본소득제,국토보유세…현실 가능한가?
⬤ 대연정을 비판한다면 의회와 관계 설정은 어떻게?
⬤ 동성애와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의외의 입장!

뉴스포차 다음 손님은 심상정 정의당 대표, 그리고 그 다음 손님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다.

수, 2017/02/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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