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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사무국 일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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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사무국 일기-5

익명 (미확인) | 수, 2016/02/03- 16:36

안녕하세요. 어김없이 돌아왔어요. 저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에서 사무국 일기 작성을 맡고 있는 누굴까요?

1주일이 지났네요. 내 인생에서 1주일이 지나갔어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인생에서도 1주일 지나갔죠. 하지만 같은 시간이 흐른 건 아니죠. 인생의 속도는 같을 수가 없으니까요.

지난 1주일을 되돌아보고 되짚어보는 이 시간이 저에게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활동가의 의미를 알게 해 주는 시간이 되고 있다는 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다는 것을 시나브로 깨닫게 해준다는 것을 알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는 것을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는 것을 알아가는 기쁨이 쏠쏠하다는 것을 키보드를 두드리며 글을 쓰는 동안 알게 해 주는군요.

. 그럼, 달려 봅시다.

 

지난 주 목요일(128)에는 안양군포의왕 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 회계감사가 있었어요. 지난번에도 제가 적었듯이 안양군포의왕 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은 참 이름이 길어요.

각설하고. 회계에 관한 전문 지식이 없다보니 전문가의 눈에는 많이 조잡해 보였지만 감사님의 조언에 따라 고칠 부분을 고쳐 무사히 잘 마쳤어요. 아무래도 회계사 시험공부를 시작해볼까 해요. 회계가 참...그래요...하하하.

그리고 저녁에는 제가 키우는 막둥이 고양이 녀석을 찾으러 갔어요. 오전에 중성화 수술을 시켜서 하루 종일 고생했을 막둥이를 생각하니 일찍 퇴근하는 마음은 즐거웠어요. 아싸. 집에 일찍 간다.

 

금요일(129)은 언제나처럼 총회 준비로 하루 보냈어요. 그래도 많이 준비가 되다 보니 마음의 여유가 조금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전은재 활동가도 간만에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어요.

풀등 신문을 만들기 위해 인쇄소도 돌아다녔는데 결국 칼라출력이 되는 복합기를 사는 것이 제일 싸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과감하게 복합기를 주문했어요. 가내수공업으로 모든 것을 끝장내는 활동가의 이런 자세가 조직을 더욱 초라하게 보이는 것이라 밖에서는 말하지만 우리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안 하는지 맞춰보세요. . 재미가 없네요.

 

토요일(130)과 일요일(131)에는 환경운동연합과 오마이뉴스10만인클럽이 공동주최한 글쓰기 캠프가 12일 동안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열렸어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에서는 제가 참석을 했어요.

오전 11시에 수원역 근처 매산지구대 앞에서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과 만나 같이 조치원에 있는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으로 출발했어요. 가는 동안 서경옥 국장에게 풀등에 관한 조언도 많이 얻었어요. 이번 캠프는 총선 대응과 환경운동연합의 온라인 활동 강화를 위해 마련한 캠프로 기사 작성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어요. 게다가 12일 동안 쉴 틈이 없이 진행되는 무지막지한 프로그램이었어요.

페이스북에서만 보던 사람들이 앞에서 강의를 하니 신기하더군요. 최병성 목사님. 금강요정 김종술 기자를 보니 참 강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강함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어렴풋이 느낄 수가 있었어요. 단련하고 단련하면 우리는 강해집니다. 진짜 금강불괴는 껍데기에 상처가 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신념에 상처가 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된 강의였어요.

저 역시 나름 기사를 써봤어요. 물론 여기에 올리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하하하.

항상 시간이 부족한 활동가들을 모아놓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12일에 너무 많은 것을 집어넣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지만 그래도 꽤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어요. 배울 것을 써먹지 않으면 당첨되지 않은 로또와 다르지 않는 법.

자주 노력하고 자꾸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는...이 무슨 궤변을...

원래는 글쓰기 캠프는 따로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시간 나면 올릴게요.







다시 월요일. 근데 2월이네요. 맞아요. 21일이 월요일이었네요.

매달 첫 번째 월요일에는 담쟁이자연학교 선생님들과 안양천 모니터링을 해요.

추워도 해요. 추위 때문에 더 많은 새들을 봐서 기뻤지만 그래도 추운 건 견디기가....

그건 그렇고 예전에 스노우보드 탈 때는 겨울만 기다렸는데 이제는 겨울 철새를 기다리게 되다니..삶이 참 재밌어요.

이번 모니터링에는 조금 특별한 손님을 모셔왔어요. 아직 대학생이지만 민물고기 전문가라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는 성무성님을 모셔와서 안양천에서 쪽대질을 하며 물고기를 잡았어요. 비록 세 마리밖에 못 잡았지만 나름 알찬 시간이었다고 제가 홈페이지에 글을 썼는지 안 썼는지 기억이 나지 않으면 더욱 큰 일인데...조금 전에 포스팅을 했는데...여하튼 궁금한 분들은 성무성님과 함께한 안양천 물고기 답사를 읽어 주세요.

성무성님을 배웅해주고 돌아와서 안양군포의왕 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 회계를 마무리 지었어요. 이제 사업 감사만 받으면 되니 기쁘지 아니 한가.

 





그리고 어제 화요일(22)에는 화요일마다 진행되는 식물모임에 참석을 했어요. 어제 모임은 이론 공부를 하는 마지막 모임이었어요. 전은재 활동가는 첫 모임에 참석하고 총회 준비로 참석을 못하다 마지막 모임에 참석을 했어요. 왜냐하면 전은재 활동가가 발제를 해야 했거든요. 그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루빼로 찾으면 찾을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준비를 해 왔어요.

그리고 공지를 하자면 식물모임은 설을 보내고 216일부터 산으로 들로 나갑니다.

곧 회원님들에게 문자로 알리고 여기 저기 올릴 테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식물모임을 마치고 돌아와서 총회를 위한 회의를 잠시 한다고 했더니 시간이라는 녀석이 참 그래요. 그냥 막 흘러.

그러던 중에 복합기가 왔어요. 와우. 하지만. 인생이 그렇지 뭐.

무선으로 출력이 된다고 해서 산 복합기인데 설정이 안 되어서 고생 고생 하다가 겨우 무선출력을 성공했어요. 하지만 이미 해는 저물고 집에 돌아가야 할 시간은 닥쳐오고. 결국 전은재 활동가가 이런 저런 실험을 하면서 최적의 풀등 신문을 만들어 보려다 실패하고 집으로 돌아갔다는 슬픈 도시 전설이 안양시에 떠돈다는 얘기가 사무국 카톡방에 올라온 글을 보고 어렵지 않게 유추하는 나는 셜록인가.......

이번 주에 풀등 신문을 학생들에게 부치려고 했는데...아무래도 설을 보내고 부쳐야겠어요.

 

그리고 오늘(23) 수요일. 풀등 신문의 난제를 해결했어요. 전은재 활동가가.

전구에 불을 켜기 위해 1000번의 안 켜지는 경우를 발견한 발명왕 에디슨처럼 전은재 활동가 역시 안 되는 경우를 발견했을뿐. 마이컬슨-몰리 실험처럼 말이죠.

으악. 다 썼다. . 잘 읽으셨나요. 그럼 회원 가입과 지인 추천을 꼭.

풀등 신문은 완성되면 pdf로 올릴게요.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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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원래는 어제 사무국일기를 올렸어야 하는데. 하루가 지나고. 곧 또 하루가 지나가겠네요.

많이 늦었습니다. 그알싫의 총선데이터센트럴을 들으며 세탁기는 열심히 빨래를 돌리고 우리 집 고양이들은 열심히 밥을 먹고 저는 사무국일기를 마무리 지어야하는 의무감에 휩싸여 있는 목요일 곧 금요일이 될 밤에 사무국일기를 시작합니다.

 

지난주 목요일(317)은 왕송호수 정기모니터링으로 시작했습니다. 레일바이크 개장식이 420일로 정해져서인지 2월에 비해 엄청 진도가 나갔더군요. 그래도 어수선하고 개판인건 매한가지이지만.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철새도래지 왕송호수는 한동안 못 보겠네요. 그리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풀등 첫 시간을 준비했어요. 마음도 졸이면서. 학생 신청이 많지가 않아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15명이 신청해서 목표는 채웠어요. 하하하.

 

금요일(318)은 저만 출근을 했어요. 부산시 기장에서 해수담수화찬반주민투표가 31920일 진행되는데 사무국에서 전은재 차장이 지원을 갔거든요. 그래서 금요일은 저만 사무실을 지키고 있었어요.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협의 경영공시 자문을 받기 위해 사람과세상에서 고맙게도 우리 사무실에 방문했어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풀등 준비를 점검하고 퇴근.

 

토요일(319). 드디어 풀등8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오전에는 기초반 오후에는 심화반이 진행됩니다. 기초반 첫 시간은 습지에 관한 프로그램인데 신청한 학생 중 1명 빼고 다 와서 짧게 풀등기초반 소개를 하고 습지에 관해 배워봤어요. 북방산개구리와 한국산개구리가 엄청 귀엽다는 것을 알았어요. 제가. 하하하.

그리고 습지 프로그램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 심화반 학생들을 기다렸어요. 5명이 신청해서 4명이 참가를 했어요. . 이 미친 출석률. 심화반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걱정이 태산입니다. 마치고 나서도 걱정에 걱정이 쌓이는 나날이....잘 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다시 월요일(321). 아침부터 담쟁이자연학교로 고고씽. 아참. 전은재 차장은 금토일 빡세게 일해서 월요일은 쉬었습니다. 고생이 훤했지만 기꺼이 지원한 전은재 차장에게 다음에 보시면 응원의 말 한마디와 회원소개 및 증액을...

담쟁이자연학교에서 사업 얘기를 하고 오후에는 화성으로 탐조를 갔어요.

화성환경운동연합이 진행하는 화옹방조제 모니터링에 우리가 꼽사리를 끼었어요. 좀 추웠지만 수많은 새들을 보며 충분히 보상을 받았어요. . 도요새들이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해요. 4월이 되면 더욱 많은 도요새들이 찾아온다니. 또 가야겠어요.

 

화요일(322)은 식물모임 하는 날. 이번에는 오산에 있는 물향기식물원에 갔어요. 뭐 식물원이 그렇지 하는 것은 식물모임을 하기 전의 저의 마인드. 식물모임을 진행하고부터 풀하나 나무 한 그루 다 신비롭고 경이롭게 보이더군요. 오후에는 사람들이 찾아오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서 서둘러 사무실로 왔더니 전화 와서는 약속을 미루자고. 그러고는 다시 전화도 없고. . 이런. 그래서 전은재 차장과 일정과 사무국 일에 관한 회의를 마치고 공모사업계획서 작성에 혼을 쏟아 붓고 화요일을 마무리.

 

수요일(323)은 간만에 외부 회의도 없고 활동도 없어서 사무실에서 조용하게 서류 작업만 했어요. 공모사업계획서 최종안을 다 만들고 곧 시작할 안양천생태공부방 공생모집 공고 글을 올리고 마무리를 했어요. 올리자마자 공생에 참여하는 사람이 6명이나. 이러다 인원 다 채우는 즐거운 상상을.

 

그리고 다시 목요일(324). 아침부터 율목아이쿱 더숲에 회의하러 갔어요. 안양시협동조합협의회 운영위원회의가 아침 1030분에 열렸습니다. 운영위원장을 뽑는 회의인데 천만다행으로 운영위원장이 뽑혔습니다. 그리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공모사업지원서를 등기로 부쳤어요. 그러니 힘이 쫙 빠지더군요. 다시 내일부터 밀린 일을 해야 하지만. 하하하.

. 오늘은 사진 없어요.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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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6/03/2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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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2016년이 밝았습니다. 2016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앞서 밝힌바와 같이 이제부터는 사무국이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소소하게 읊어보려 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나름 긴 연휴를 마치고 전은재 활동가와 저는 월요일(4)을 안양천 모니터링으로 시작했습니다.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이 몇 년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정기모니터링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담쟁이자연학교 선생님들과 학의천을 걸으며 2개월 사이에 변한 하천생태계를 구석구석 관찰한 후 한숨과 탄식을 내뱉는 모습이 1년 만에 익숙해져 버렸네요. 이런.

왜 겨우겨우 살려낸 학의천을 굳이 왜 왜 왜 다시 손을 대고 있는지.

자전거 도로가 조금 넓어지고 산책로가 다져지는 것이 누군가에는 편한 일이 되겠지만 학의천을 터전 삼아 살아가는 물고기, , , 나무, 곤충들은 결코 편해지지 않겠죠.

한숨과 탄식을 기록하는 것이 모니터링이라니.

그리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총회 준비를 위한 문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화요일(5)에는 담쟁이자연학교에 갔습니다.

담쟁이자연학교가 새로운 교실을 열었거든요.

바로 식물이론 수업입니다.

나무와 숲을 읽고 발제하는 수업인데 날이 풀리고 꽃이 피는 봄이 오면 들과 산에 공부하러 갈 때 도움이 되도록 차가운 겨울에 미리미리 공부를 하자는 담쟁이자연학교의 배려로 시작한 공부입니다. 생태에 관심이 무척 많은 전은재 활동가와 저는 아주 기쁜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의 고마움을 몸으로 느끼기 위한 첫 걸음이죠.

수업을 마친 후 우리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의 마음 빚인 왕송호수 레일바이크공사 현장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공사가 시작된 후에 왕송호수는 그야말로 물만 가득 고인 큰 웅덩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공사로 인해 그 많던 새들이 다 떠나버리고 시끄러운 소음에 적응한 몇 십 마리의 새들만이 큰 왕송호수를 지키고 있습니다.

과연 왕송호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진정 궁금합니다.

우리의 예측대로 새들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물웅덩이가 될 것인지 아니면 의왕시의 말처럼 잠시 새들이 떠나고 공사가 끝나면 다시 예전처럼 새들의 안식처가 될지.

제발 우리의 예측이 틀리기를 바랄뿐입니다. 하지만 의왕시의 말이 씨가 되어버리면 5년간의 싸움이 의미 없어질까 봐 두렵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하네요.

그리고 저는 안양시협동조합협의회 2016년 첫 연석회의 다녀왔습니다.

협동조합이라는 것이 참....더디게 자랍니다. ...더디게.



수요일(6)은 하루 종일 총회 준비를 위해 꼼짝없이 사무실에서 컴퓨터랑 씨름을 했어요.

아아아아아아. 왜 컴퓨터를 발명해서리...아니지....본질은 컴퓨터가 아니지...여하튼...컴퓨터.

그리고 점점 더 추워지고 있는 오늘 목요일(7)은 여전히 총회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나마 일이 조금씩 끝나가고 있으니 그나마 희망이 막 생기고 있어요.

올 한 해를 어떤 일로 보낼지 계획을 세우다보면 머릿속에서 그림이 그려진다니까요.

우리가 하나씩 하나씩 미션을 완수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모습.

우리의 역량이 일신우일신하길 바라며 2016년의 첫 사무국 일지를 마칩니다.

여러분. 복 많이 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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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6/01/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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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뭐에 쫓기는지는 몰라도 돌아보니 2016년이 되었네요.

2016년을 시작하며 사무국 일에 다짐을 한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매주 두 번씩 소소한 일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였건만....

어느새 목요일이라니....

어찌되었든 그 첫 번째 글로 우리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소식지

오색딱다구리가을호와 겨울호를 올립니다.

곧 다시 찾아올게요.

새해 복 많이 가득 듬뿍 받아서 꼭 바라는 바를 이루는 희망이라도 가져야 하면 너무 슬프니 그냥 고집대로 고고씽.

사진은 딱 보면 아는 원앙입니다.

201509 오색.pdf


201512 오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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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6/01/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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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글이 86일에 작성되었더군요.

그간 우리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이 얼마나 바빴는지 말을 한다면 34일 동안 글을 쓰고 말을 해도 분명 모자라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한 핑계 변명 까닭 (이 셋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세요.)이라도 대야할 것 같아서.

일단 바빠서라는 말이 가장 보편적이면서 대중적이면서 양심의 가책도 느껴지지 않는 습관성 대답이기에 그리 크게 받아들이지 말아줬으면 하는 진정 소박하고 아담하고 자그마한 우리의 소원.

월말이 되어서인지 환절기라서인지 아니면 고양이에 시달려 잠을 못 자서인지 (왠지 저는 마지막이 공감이 간다옹.) 급격하게 피로감이 몰려와서 앉은 자리에서 깜빡 졸았어요. 그래서 목이 아파요.

올 여름 참 덥다 덥다 입에 달고 산 것 같아요. 내 평생 이리도 더운 여름은 처음이라는 말을 여기 저기 나이가 많든 적든 참 많이들 하고 다니고 또한 듣기도 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우리는 우리가 겪은 그 많은 (솔직히 100번도 되지 않는) 그 여름의 더위를 기억하고 있을까요? 그 때 느꼈던 그 짜증 불쾌감 고생들이 과연 기억이 날까요?

그냥 해마다 더워지고 있는 대한민국이고 이미 60년대 70년대 80년대 90년대 배우던 한반도의 기후에 관한 교과서 내용은 다 거짓부렁이 되어버린걸 우리는 이미 다 알고 있잖아요.

그저 이 더위가 지나가기를 바라는 것 말고 달리 할 것이 없다고 하면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의 회원 혹은 예비회원이라 할 수 없죠.

지구가 더워지고 있어요.

혹자는 기후변화가 음모론이라고 말하지만 음모론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재료만 가지고 와서 만든 비빔밥과 같은 것이죠. 즉 본질은 사라진다는 것이죠. 고추장이 들어가면 더욱 비빔밥은 맛있어지죠.

밥 얘기를 하니 배가 슬슬 고파오네요. 점심에 산 햇반을 집에 가서 먹어야겠어요.

여러분은 햇반을 먹기 위해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시죠? 저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집에 전자레인지가 없어서요. 물론 편의점에서는 이용해요.

이 전자레인지가 얼마나 많은 전자파를 내뿜는지는 굳이 말 안 해도 아시죠. 전자레인지라는 것이 마이크로파를 이용해서 음식을 데우는 것이니 뭐 말 다했죠.

오늘 소식지가 오면 작업을 다 마치려고 했는데 결국 오지 않네요.

또 말일로 넘어가버린 것인가. 에휴.

뭐 전은재 활동가가 휴가에서 돌아오니 둘이서 작업하면 더 빨리 할 수 있겠죠.

진짜 구름이 솜이불마냥 통통하고 포근하고 두툼해 보이는 오후에 간만에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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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5/08/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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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23일에 드디어 고구마를 캤습니다.

자줏빛 껍질을 흙속에 숨기고 얼마나 우리를 기다렸을까.

이런 생각을 하니 마구마구 고구마가 사랑스러워지더군요.

태평하게 자연에 맡긴 덕분에 텃밭의 모든 작물이 매우 거만해진 것은 우리의 탓.

그래도 중간에 풀등 수업 때문에 텃밭을 잠시나마 가꾸고 한 것이 그래도 덜 거만해진 까닭.

고구마랑 당근이랑 무랑 토마토랑 근대랑 적당히 배분하고 나니 해가 꼴까닥.

그리 많이 않은 양이라 선물하기도 좀 뭐한 그런 거 있잖아요?

그래도 저는 제가 참 좋아라 하는 단체에 꾸러미 형태로 보내줄려고 사무실 냉장고에 세를 놨어요.

내년에는 옥상에 쇼부본다. 무슨 일이 있어도.

교훈: 텃밭이 멀면 롯데슈퍼가 돈을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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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5/10/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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