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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소식] 170호 지구온난화와 정치의 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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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소식] 170호 지구온난화와 정치의 퇴행

익명 (미확인) | 수, 2016/01/27- 19:29

[주간소식] 170:



노동당서울시당 주간 소식



170(2016. 1.27)





[위원장칼럼] 지구온난화와 정치의 퇴행

지난 주 갑작스러운 폭설로 제주 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3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45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예정되어 있던 비행기를 타지 못했고, 제주 공항에서 시민들이 노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같은 시기에 미국에서도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특히 강풍을 동반한 통에 인명피해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당원들도 잘 알고 있듯이, 이번의 전 세계적인 폭설은 기후변화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일반적입니다. 원래 북극 주변에 갇혀 있던 차가운 공기덩어리인 폴라 보텍스(극 소용돌이)가 아시아 지역과 북미 지역으로 내려오면서 이례적인 한파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원래 폴라 보텍스는 극지방을 둘러싸고 서에서 동으로 부는 강력한 바람대인 제트기류에 의해 저위도에 내려오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제트기류는 극지대와 저위도 지방의 온도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대기 현상입니다.



극지방에 있던 찬공기를 가두었던 힘은 극지방과 저위도 지방의 온도차였습니다. 이 차이가 극지방의 찬공기를 극지방에 머물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온난화의 영향으로 극지방이 따뜻해지면서 제트 기류가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을 바꿨고, 그 때문에 극지방에 갇혀 있던 찬 공기가 저위도 지역에까지 내려온 것입니다. 저는 이 현상에 대한 설명을 보면서, 과거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했던 이들의 야합을 떠올립니다. 가치나 지향에 따른 분리판별이 아니라 오로지 당면한 총선에서의 유불리를 중심으로 이합집산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전히 우리의 정치가 답보 상태인 이유를 고민합니다. 그렇게 총선을 앞두고는 이합하고, 대선을 앞두고는 집산하는 것이 우리 정치의 고질적인 양태였습니다. 게다가 지나친 선거의 문턱으로 인해, 유권자들은 늘 이미 차려진 밥상에서 울며겨자 먹기의 투표를 강요받아왔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보수정치의 일반적인 흐름과 진보정치의 차이입니다. 이 차이는 두 개의 상이한 정치문화와 성장경로를 가지고 경쟁하면서 한국사회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보정치가 보수화되면, 사실상 동일한 성장경로와 정치문화를 받아들이게 될것이고, 보수정치의 행태가 그대로 진보정치에서 반복되게 될겁니다. 지구의 온난화가 극지방과 저위도 지방의 차이를 없앴듯이, 정치의 퇴행이 보수정치와 진보정치의 차이를 없애고 있는 것입니다. 정치리더쉽은 집단 내의 문화이지 집단 밖에 있는 어떤 인물의 캐릭터가 아닙니다. 지구온난화가 그랬듯, 정치의 퇴행도 다양한 징조들이 있었습니다. 또 지구온난화의 결과가 그렇듯 정치의 퇴행은 늘 가장 낮고 약한 부분에 나쁜 결과를 몰아 줍니다. 아마도 이번 총선은 ‘야합'이 정치가 되어버린, 정치 퇴행 국면의 종착점을 보게될 것 같습니다.



중앙당과 함께 서울시당도 이번 총선을 준비하면서 이런 상황을 현명하게 경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회피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총선 이후의 과정까지도 연속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담아 2월 정기대의원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운영위를 통해서 주요 안건이 확정되는 대로 이 칼럼을 통해서, 서울시당의 고민들을 늘어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연대] 용산참사 7주기 추모대회

123일 토요일 오후 1시 용산 남일당 터에서 용산참사7주기 추모대회가 열렸습니다. 살을 애는 추위에도 여러 단체들이 모였고, 용산참사 진상규명과 김석기처벌을 외쳤습니다.

7년이 지나도록 무엇하나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용산참사 우리는 아직 용산에 있습니다.







[연대사업] 테이크아웃드로잉



수요일 밤, 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는...
이런답니다. 놀러오세요.

"
텐트 인 테드"

매주 수요일 밤 1130~ 목요일 아침 11

장소 : 테이크아웃드로잉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52, 6호선 한강진역 3번 출구로 나와 직진)

프로그램
1130~ 12: 텐트설치
12~새벽 2: "텐트 인 테드"

텐트1 수저게임 
텐트2 각자 읽고 싶은 책 읽기
텐트3 조용히 잠자기

새벽 2~아침7: 취침
아침 7~11: 기상, 체조, 아침식사

주최 : "텐트 인 테드" 기획팀
주관 : 노동당 서울시당 
문의 : 정현석(010-구공팔이-7740)

* TIP
1.
부분 참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2.
목요일 아침을 직접 해결합니다. 다양한 먹거리 환영합니다
3.
월요일 오전 7-11시에도 지킴이 함께합니다.




[월례교육] 장애평등교육

21일 진행하려 했던 장애평등교육을 강사진의 사정으로 인해 28() 저녁 730분으로 옮겨 진행합니다.






[행사] 총선전략 기획 토론회

-기상악화로 인해 토론자께서 부득이하게 고립되어 126()로 예정되었던 ‘기본소득’ 관련 토론회는 22() 저녁 730분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1: 민주노총 정치방침의 의의와 현황


발제: 양동규 (민주노총 정치위원장)

토론1. 윤현식 (은평당원)

토론2. 토론자를 공개 모집합니다.

일시: 129730

장소: 노동당 중앙당 회의실



2: 기본소득


발제: 김신양 (마포당원, ()모심과 살림 연구소)

토론1. 강성국 (종로중구당원, 정보공개센터)

토론2. 토론자를 공개 모집합니다.


일시: 22730

장소: 노동당 중앙당 회의실


토론자로 참여를 원하시는 당원들께서는

122일 금요일 6시까지 [email protected] 으로 메일 보내 주세요.



[
행사] 파리 기후변화총회의 의의와 노동당의 과제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2주’,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Paris 2015) 현장을 누빈 당원과 함께 총회의 의의와 노동당의 과제를 고민하는 자리가 열립니다. 노동당의 녹색 정치와 녹색위원회의 전망을 밝혀나가는 첫 걸음을 위한 당원 여러분의 참여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발표 : 김현우 /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토론 : 이지언 / 환경운동연합 팀장


일시 : 2016131() 오후 2

장소: 노동당 대회의실 / 국회대로 664 한흥빌딩 2


주최 : 노동당 녹색위원회 준비위원장 대행(노동당 부대표 김한울), 노동당 서울시당


문의: [email protected]/ 02-786-6655




[정당연설회] 노동당이 제안하는 다른 서울

노동당 중앙당과 서울시당이 서울에 또 다른 이야기를 던지는 시간





홍대에서 진행된 정당연설회




강남역 근처에서 진행된 정당연설회




[당협] 노원당협 당원모임







[당협] 동작당협 영등포시장현대화계획 반대집회참여




*몸치패 두둠칫의 공연도 있었습니다.





[간추린일정]

날짜

일정

1/27()

[당협] 종로중구당협 운영위 @혁이네 19:00

[연대] 테이크아웃드로잉

1/28()

[월례교육] 장애평등교육 @중앙당 19:30

[정당연설회] 중앙당+서울시당+서대문당협 @신촌인근 19:30

1/29()

[행사] 총선기획토론회(민주노총정치방침) @중앙당 19:30

[당협] 영등포당협 당원모임

[당협] 동작당원모임

1/30()


1/31()

[행사] 파리기후변화총회에 따른 토론회 @중앙당 14:00

2/1()

[시당] 서울시당운영위 19:30

2/2()

[행사] 총선기획토론회(기본소득) @중앙당 19:30

[연대] 콜트콜텍 서울시당 집중 @여의도농성장 14:00

2/3()

[정당연설회] 중앙당+서울시당 @ 19:30

[연대] 테이크아웃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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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진로탐색 지원사업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자신의 재능과 지역의 필요를 연결해 창의적인 일을 기획(창직)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을 받아 총 3년에 걸쳐 진행됩니다. 1차 년도(2016년)에는 전주‧완주·순창 지역의 청소년들이, 2차 년도(2017년)에는 장수‧전주‧진안 지역의 청소년들이 함께했습니다. 3차 년도(2018년) ‘내-일상상프로젝트’는 그간 참여하였던 장수·전주·진안·순창 지역의 정소년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꿈과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2018 내-일상상프로젝트 3차 년도 사업을 시작하면서 올해 스무 살이 된 기존 참가자들을 다시 만나보았습니다. 지난 4월 13일, 전주시외버스터미널 근처 한 카페에서 만났는데요. 1차 년도 참가자인 이동연(전주) 님, 서명원(순창) 님과 2차 년도 참가자인 한가현(장수) 님을 소개합니다.

▲ 사진 왼쪽부터 한가현 님, 이동연 님, 서명원 님

▲ 사진 왼쪽부터 한가현 님, 이동연 님, 서명원 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렸을 적부터 살던 지역에서 혹은 그곳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는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남다른 감회를 느꼈는데요. 술, 소개팅, 동아리 등을 이야기할 때면 밝고 즐겁게 대학 생활을 보내는 새내기 같아도, 자신의 진로와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할 때면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참가자들의 근황이 궁금해서 시작된 인터뷰였는데요. 준비하다 보니 과거 스무 살 나의 설렘과 불안이 떠오르며, 이제 막 어른이 된 친구들이 어떻게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청소년일 때는 차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지금은 할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그런 것들도 상상했습니다.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당황하지 않았을까, 바쁜 일상에서 우리를 기억하고 있을까 걱정했지만, 친구들은 예상외로 흔쾌히 인터뷰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오랜만에 연락해서 인터뷰 요청까지 받았는데, 놀라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안 하려고 했는데 선생님들이 해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해서… 선생님들께 대학 오기 전에 도움받은 게 많기도 하고요.”

“저는 사실 인터뷰하러 온다는 걸 알고 있어서 언제 연락하시나 궁금해하던 차였어요. 2년이나 지났는데 ‘왜?’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런데 이메일 받고, 인터뷰 목차를 읽어보니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참가했던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었는데,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흔쾌히 수락했죠.”

▲ 서명원 님은 1차 년도(2016년) 내-일상상프로젝트에 참가했다. 결과공유회에서 발표하는 서명원 님

▲ 서명원 님은 1차 년도(2016년) 내-일상상프로젝트에 참가했다. 결과공유회에서 발표하는 서명원 님

함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진행했던 참가자와 실무자의 입장에서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을 나누고, 그때는 몰랐던 친구들의 속마음 이야기도 들어보았습니다. 스무 살인 지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면 어떤 주제를 선택하고 싶은지, 보완하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지 등 친구들은 프로젝트에 대해 애정과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편으로는 비슷한 어제를 살고 여전히 내-일을 고민하는 어른과 어른의 입장에서 진로, 연애, 술, 학교, 취업 등 여러 주제를 이야기하며, 친구처럼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근황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편안한 이야기를 나눠서인지 인터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에서는 크게 세 가지의 주제가 나왔는데요. 열아홉과 스무 살의 일상은 어떻게 다른지, 그래서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때 경험한 진로교육과 대학의 그것을 비교하며, 우리 사회의 진로교육에 대한 문제를 꼬집기도 했습니다. 또한 내-일상상프로젝트의 어떤 점이 좋았고 아쉬웠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서로에게 즐거운 활동이 될 수 있을지, 참가자의 입장에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2차 년도(2017년) 참가자 한가현 님

▲ 2차 년도(2017년) 참가자 한가현 님

이렇게 나눈 이야기는 총 3편에 걸쳐 각각 다른 주제로 5월 한 달간 희망제작소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와 SNS에서 연재될 예정입니다. 열아홉과 스무 살의 일상을 시작으로, 진로교육과 내-일상상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그에 앞서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친구들은 내-일을 위해 어떤 오늘을 보내고 있는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이야기 일부를 공유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가 곧 올라올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스무 살이 돼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해방감과 동시에 다시 또 묶이는 것 같아요. 비유하자면 사람이 걸어 다니는데 날개를 줘요. 날 수 있는 자유를 얻어요. 그런데 무서워서 못 나가요. 준비가 안 됐는데 갑자기 주어진 혜택이랄까?”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제가 호기심이 많은 것도 있고 날개 던져주면 날 것 같아서. 좋은 점은 술을 마음껏 마실 수 있고. 고등학교는 연애 하면 공부하느라 눈치 보이잖아요. 하지만 대학교는 CC가 있으니까.”

“만약 다시 내일상상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면 어떤 프로젝트를 하고 싶나요?”

“친구들이 원하는 걸 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의견 내고 받아들여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법 강연 들으면서 토론회 하고 싶었거든요. 왜 청소년은 담배를 피우면 안 되는지, 왜 술을 마시면 안 되는지, 성생활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것들에 관해 토론회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강연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듣는 거 말고 제가 강단에 서는 거죠. 저보다 어린 사람들도 괜찮고,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해봐도 괜찮고… 강연 같은 걸 한 번쯤은 해보고 싶네요.”

▲ 1차 년도(2016년) 참가자 이동연 님

▲ 1차 년도(2016년) 참가자 이동연 님

1편 ‘열아홉과 스무 살(가제)’는 5월 10일(목), 아름다운재단과 희망제작소 및 협력기관 홈페이지와 SNS에 연재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글 : 김수영 | 시민상상센터 연구원 · [email protected]
– 사진 : 조현진 | 시민상상센터 팀장 · [email protected]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내-일상상프로젝트’는 버버리기금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며, 희망제작소․전주 YMCA․장수 YMCA․진안교육협동조합 마을학교․순창 청소년수련관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이 자신의 재능과 지역의 필요를 연결해 창의적인 일을 기획(창직)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상상학교․상상캠프․내일생각워크숍․내일찾기프로젝트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청소년들이 내 일(my job)을 통해 내일(tomorrow)을 상상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화, 2018/04/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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