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C 체인지리더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변화를 상상하고 창조합니다. - 2009년부터 시작된 체인지리더 활동 : 청년정책 FGI(Focus Group Interview), 서울시장공개채용프로젝트, 커피파티, 20‘s 정책 Choice, 정부 청년정책 모니터링 및 기사 작성 - 2016 체인지리더 6기는 청년문제들을 살펴보는 학습과 청년문제 해결을 상상하는 테이블 토크를 진행합니다. - 2016 체인지리더 6기는 기본교육 수료 후 내년 4월 20대 총선에서 유권자운동을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 2016 체인지리더 6기는 더 나은 청년들의 삶을 만들기 위해 학습하고 행동하는 청년활동가입니다.
헬조선의 다른 이름은 불안한 미래, 불평등·불공정한 사회입니다. 체인지리더를 통해 청년들의 현실을 고민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싶은 청년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체인지리더가 되어주세요!
[체인지리더 6기 활동과정]
☑ 기본교육 청년들은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 이야기하며, 부모의 재력에 따라 자신을 금수저, 흙수저 등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우리가 헬조선이라 이야기하는 것이 왜곡되고 편향된 역사를 배워서일까요? 그보다는 우리의 현실이 불평등, 불공정, 불안으로 둘러싸여 있어 희망이 보이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 포기해야 할까요? 개인의 노오력으로 내 살길을 찾아야 하는 걸까요?
포기하지 말고, 함께 청년 중심의 경제, 청년정책, 정치를 상상해보면 어떨까요? 각 분야의 전문가와 청년활동가들의 이야기도 듣고,우리의 생각을 모아 해결 방법을 상상해보는 테이블 토크도 함께 진행합니다.
기본교육은 테이블 토크 1시간+강연 2시간으로 구성됩니다.
☑ 청년참여 캠페인
선거는 청년들에게 기회의 공간입니다. 체인지리더 6기는 2016년 4월, 20대 총선을 맞아 다양한 청년 유권자운동을 기획하고 참여합니다. 헬조선이라는 자조를 넘어 힘겨운 현실의 변화를 만드는 유쾌한 활동을 기획합니다. 더 많은 청년들의 투표 참여를 위한 테이블 토크를 기획·운영하는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합니다.
☑ 체리 활동 수료식
기본교육 8강을 수강하고 체인지리더로서 청년세대의 작은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활동한 청년들을 위한 축하자리입니다. 4개월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우리가 가져온 변화가 무엇인지를 함께 보며 희망을 찾아가는 시간입니다. 체인지리더 6기 수료증 및 자원봉사 확인서 등이 발급됩니다.
- 모집 기한 : 2015년 12월 22일(화) ~ 2016년 1월 19일(화) - 등록 절차 : 신청서 접수 -> 수강료 입금 -> 확인 문자 -> 등록완료 * 수강료를 입금하셔야 등록이 완료됩니다. - 수강료 : 5만원(서울KYC회원 40% 할인, 3만원) [신한은행] 100-014-292108 예금주 : (사)KYC한국청년연합 교육시작 후에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 교육 수료 조건 : 기본 교육 7강 중 5강 이상 참여
[특전]
* 기본 교육 수료시 : 체인지리더 기본 교육 수료증 발급 * 체인지리더 활동 참여시 : 체인지리더 활동 증명서 발급, 자원봉사확인서 발급, 우수활동자 NGO 및 국회 인턴 지원시 추천서 발급 가능(요청시), 모임공간 지원(KYC 성북동 사무국)
2012년 7월부터 서울KYC에서 상근하고 있는 조인숙 활동가입니다. 상근활동을 시작하자 마자 처음 맡은 프로그램이 이 한양도성원정대 프로그램이었어요. 꼬맹이들은 오로지 우리 첫조카 주원이녀석밖에 모르는 저인데,,,아이들이랑 어른들이랑 하는 프로그램을 해보라닛~!! 아마도 뭐라도 조금 알고 시작했더라면 쉽게 맡아서 하지 못했을것 같아요. 아무것도 몰랐기에 뭣모르고 시작한 한양도성 원정대 프로그램이 어느덧 4년째입니다.
한양도성원정대는 말은 어마무시하지만, 프로그램 내용은 참으로 아기자기 합니다. 서울KYC가 만들어질때 시작했던 역사도 유구한 '좋은친구 만들기'의 핵심~~멘토링 프로그램... 한양도성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접목해서 매년 한뼘씩 성장해온 프로그램입니다. 멘토링과 한양도성...너무 어려웠는데, 이제 4년 해보니, 정서적 지지, 유대감 형성, 그리고 서로의 사회적 성장이 무엇인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이렇게 4년을 진행한 한양도성원정대가 이번주 토요일 마지막 회차를 남겨두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한양도성원정대에 참여하고 있는 도성길라잡이선생님들 모습도 소개하고 싶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토요일 아침잠을 포기하고 나온 원정대 선생님들... 사무국에서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간식 70인분과 그날그날 필요한 교구들을 챙겨서 흥인지문 앞으로 갑니다. 과일, 생수와 같은 간식과 필요한 교구등을 아침에 운반하는 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작년까지는 차있으신 선생님이 직접 운반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는데, 올해는 택시를 이용해서 운반을 합니다. 근데, 택시잡기 너무 어려워요. 짐이 너무 많다며 휙휙 지나는 택시가 원망스러울때까 많았죠. 그래도 요즘엔 카카오택시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장소에 도착하면, 선생님들께 운영메뉴얼(잘 아시죠? 순성놀이때마다 사전답사때 손에 들고 다니던 그 메뉴얼)을 브리핑 합니다.
전체 프로그램과 동선은 제가 총괄을 하죠.. 저 혼자는 절대 아니고, 사무국에서 여러의견을 받아서 1차 정리를 하고 그 다음 원정대 선생님들과 평가활동을 통해서 동선과 프로그램 조율을 합니다. 매번 같은 포맷이지만, 내용은 매회 다르게 진행합니다. 그래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모이기도 하고, 흥인지문앞에서 모이기도 합니다.
그리고선 팀을 나누고 장소를 확인하면, 신한은행 봉사자들이 오기 시작합니다.
봉사자들을 모아서 오리엔테이션을 합니다.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소개, 주의사항 등등을 이야기하는데, 주의사항은 휴대폰 주지말기, 내 자식은 때릴수도 있으니, 내 조카나 친구네 아이처럼 대해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에 대해서는 어른도 상처받을수 있다. 미리 예방주사 한대 뙇 놔드립니다. 그리고 따끔하게 주의를 주라고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반드시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는 부탁을 드립니다. 아이들이 보는 세상이 전부일수 있으니, 더 넓은 세상도 알려달라는 부탁도 함께 하죠. 이야기의 주제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기때문에, 대화가 훨씬 잘 풀립니다.
아이들과 첫만남...설레기도 하겠지만, 성인입장에서도 긴장될 것예요..
특히나 결혼을 하지 않은 봉사자들은 더더욱 어려울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어렵겠지요..처음보는 형, 언니와 몇시간을 같이 보내야 하는데...
그래서 만나자 마자, 아이스브레이킹을 합니다. 명찰로 짝꿍 찾아 멘토-멘티 맺기는 정말 힘듭니다. 여자아이들은 여자짝꿍 아니면 안하겠다고 저~뒤에서 삐쳐있으면 우리샘들이 달려가서 달래고 얼르고 하여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명찰에 미리 표시를 해서 여자봉사자의 명찰과 고학년 여자아이들이 짝꿍이 될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성별이 딱 안맞을수도 있지만, 확실히 그런 불만은 줄어들어 처음부터 엇나가는 일은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이것도 다 우리 선생님들의 아이디어~~
서먹한 인사를 마치면, 퐁당퐁당노래에 맞춰 손등치기로 이어집니다. 마지막 가위바위보에서 이긴사람이 아동이든 성인이든 진사람을 지켜줘야 합니다. 이렇게 서로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고, 문열기 놀이를 합니다.
동동동대문을 열어라~ 남남남대문을 열어라...12시가 되며는 문을 닫는다~ 문지기에 걸린 짝꿍은 문옆 좌우의 성벽이 됩니다. 놀이가 진행될수록 성벽이 좌우로 길어지고, 그러면 문을 통과하는것이 쉽지 않아지죠.. 마무리는 성곽도 설명하고, 문의 의미도 설명하면서 마무리.. 이렇게 한바탕 놀고나면, 멘토-멘티들이 확실히 친해집니다.
이렇게 마음의 벽을 살짝 낮추어가면서, 원정대는 다음 장소로 출발합니다. 지난번에는 동대문 역사관으로 갔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만들어놓은 지도를 통해 [한양도성에는 누가 살았을까?] 하는 문제를 던져줍니다. 조선이라는 나라도 설명합니다. 조선은 어떤 나라니? 라고 물으니 한친구가 3.8선이 없는 나라요..라는 뭉클한 답변도 합니다. 그리고선 캐릭터 스티커를 통해 한양도성의 동서남북에 어떤 사람이 살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이들도 성인들도 재밌어합니다. 저학년 친구들도 쉽게 집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나선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를 합니다. 수선전도를 색칠하면서 한껏 개성을 뽑내지요. 보현봉에 화산이 터진 모습을 표현하는 친구도 있고, 그림 옆으로 만화캐릭터를 그리는 친구 등등 ... 기발한 그림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인기프로그램, 풀피리 배우기도 있습니다. 정신없이 뛰놀던 아이들도 김완식샘의 풀피리 한곡이면 모두 초집중... 그리고 다들 풍선조각을 들고 소리내기 삼매경에 빠집니다. 다들 어지러울 정도로 풀피리에 도전을 하지요. 이때 필수 준비물은 상품입니다. 상품을 걸고 60명의 멘토-멘티가 도전을 하는데,,, 대체로 소리내는것만으로 만족할 때 즈음, 풀피리 신동 탄생~ 비행기 노래를 풀피리로 불렀습니다. 소리내기도 힘든데..노래까지...풀피리 신동~인정~!!
이렇게 집중의 시간을 이어서, 본격적인 한양도성 탐방에 나섭니다. 성곽구조는 무엇이고, 그리고 여긴 어디고..등등... 그러나, 집에 갈때쯤엔..다들 한양도성에 다녀갔다..정도만 기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만 남습니다.^^*
한양도성탐방을 마치고 마무리 프로그램으로는 마음나누기를 합니다. 서로 즉석사진도 찍어 나누어 갖고, 서로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 예쁜 그림을 그려주는 친구도 있고, 이야기 들어줘서 고맙다는 친구, 또 만나자는 친구 꿈을 이루라고 응원해주는 큰짝꿍의 마음... 요시간이 제일 뭉클합니다.
서로의 마음도 나누고 나서는 점심까지 먹습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미리 지역아동센터에 확인을 하고 메뉴를 정합니다. 대체로 돈까스와 불고기를 먹습니다. 불고기는 꼭 한우로~ 사실 자장면에 탕수육 한번 먹이고 싶은데, 60~70명이 한꺼번에 들어갈만한 중국집을 찾기가 어렵네요. 뭐가 제일 재밌었니 ? 물어보면, 제각기 가방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문열기 놀이, 풀피리 등등...개성강한 아이들 개성있는 답변
이렇게 프로그램을 마치고 다시 아이들은 센터로 돌아갑니다. 헤어질땐 역시 늘 아쉽습니다. 식당앞에서 짧지만 인상깊은 인사를 하고 헤어지는데, 짧은 시간동안 이런 관계맺음이 신기할 때가 많습니다. 그저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사람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생뚱맞게도 우리 모두가 외로웠구나하는 생각도 듭니다.(정말 쌩뚱맞죠?)
서로 아쉬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이번 프로그램도 잘했구나 할때도 있지만, 한편으론 지속적인 만남이 될수 있도록 하면 더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더 큽니다.
2015년 다같이 돌자 서울 한바퀴, 한양도성원정대 어느덧 마지막 회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는 목멱 회현자락 발굴현장과 한양도성의 정문, 숭례문에 가려고 합니다. 얼마나 활발한 친구들을 만날까? 어떻게 좋은추억거리를 만들어줄까? 여전히 어려운 고민입니다.
마지막까지 즐겁고 신나게 [다같이 돌자 서울 한바퀴, 한양도성 원정대] 꼬꼬꼬우~하겠습니다.
서울KYC와 함께하는 분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 이번에는 강의와 답사를 통해 서울KYC 회원와 인연을 맺었고, 올해 평화길라잡이의 남영동 대공분실 안내를 함께 준비하면서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신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김학규 사무국장님을 만났습니다.
김학규 사무국장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박종철 열사와 대학 동기고요, 함께 학생운동을 했던 동지였습니다. 1986년 10월 말 어느 날에 마지막으로 본 박종철의 ‘맑은 눈’을 외면할 수 없어서 민주주의와 자주통일, 사회진보를 위해 노동운동과 시민사회운동에 참여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진보정당운동과 지역운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에는 이사 겸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고요.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가 어떤 곳인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는 박종철 열사의 의로운 죽음을 기리고, ‘신의’를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던 ‘박종철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박종철 열사를 기리는 추모사업, 박종철 열사의 모교인 혜광고 학생과 방과후 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박종철장학금 사업, 국가권력의 폭압이나 횡포에 맞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는데 앞장선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고 격려하는 박종철인권상 시상, 인권단체들과의 연대활동,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옛 남영동대공분실 탐방 안내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학규 국장님과 남영동 대공분실을 돌아보면서, 좀더 많은 시민들에게 이곳을 알리고자 평화길라잡이 시민안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많은 도움을 주셨고 지금도 함께 활동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평화길라잡이 안내(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서울KYC의 평화길라잡이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평화길라잡이 안내활동에 한 번 참여해봤는데 정말 인상적이었고요. 덕분에 이후 한 번 더 가보기도 했습니다. 평화길라잡이 활동 대상에 옛 남영동대공분실이 포함되어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내년부터 본격화되면 옛 남영동대공분실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게 되지 않을까 기대가 큽니다.
남영동 대공분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이곳을 알리려는 노력 덕분인지 점점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주시는 것 같아요.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은 시민들에게 박종철기념사업회와 서울KYC 평화길라잡이가 어떤 메시지를 전해야할까요?
국민을 두려워하는 독재권력이 국민과 소통하는 길 대신에 국민을 감시하고 탄압하는 길을 선택하며 만든 공안기구의 상징 중 하나가 바로 이 곳 남영동 대공분실인데요.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진전시켜나가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는지, 민주주의와 인권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민주주의와 인권을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이런 걸 좀 더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문제제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문의 역사나 건물을 지은 인물(김치열 당시 내무부장관) 등을 통해서는 친일과 독재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보고 친일청산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서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안겨주었는지를 되돌아보면서 ‘역사바로세우기’의 중요성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었으면 합니다.
박종철 열사가 조사를 받았던 509호 모습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남영동 대공분실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하기에는 여전히 높은 장벽이 있는 것 같아요. 남영동 대공분실이 앞으로 어떤 공간이 되면 좋을까요?
지금은 경찰철인권센터가 자지잡고 있지만, 여전히 경찰기관이다 보니까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접근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경찰기관이 아니라 인권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에서 운영을 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면 일반 시민들의 접근도 보다 용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럴 때 주말에 개방하는 박물관식 운영도 가능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옛 남영동 대공분실이 서대문형무소 못지않게 많은 시민들이 찾으면서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안타깝게도 현 정부의 역사 인식은 참담한 수준인데요.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저도 역사를 공부한 사람의 입장이다 보니 이 문제는 더욱 더 가슴이 아픕니다. 이미 국민들은 초기 칼라TV 수준을 넘어 HDTV 수준을 넘어서려고 하는데, 갑자기 흑백TV 시대로 되돌리려고 하니 국민적 반대에 부딪치는 건 당연한 일일텐데요. 그래도 밀어붙이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모습은 처음 국정교과서를 도입했던 박정희 유신독재 시절과 뭐가 다른지 알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역사를 통제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놀라울 따름인데요. 지금은 인터넷을 치면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널려 있는데, 그게 가능한 일이 아니죠.
역사를 획일화하는, 또는 특정 편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도에 대해 시민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역사교과서를 국정화 하려는 시도 덕에 시민들이 역사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아져서 평화길라잡이 활동도 더 활성화될 것 같네요. 앞으로 시민들도 이러저러한 근현대사 탐방활동, 모임이나 강좌에도 더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어요. 먹고 사느라 정신이 없지만, 이제는 근현대사에 대한 스스로의 시각과 판단력을 갖춰나가는 일을 게을리 하면 역사를 독점하려는 세력에게 이용만 당하는 세상이 된 거잖아요?! 더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힘으로 선거를 비롯한 정치과정에서 이런 식으로 역사를 독점하려는 세력을퇴출시키는 일입니다.
남영동대공분실을 비롯해서 서울 곳곳에 근현대 역사의 현장이 참 많이 있는데요.. 선생님께서 생각하시기에,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소(코스)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 서대문형무소와 남산 안기부 터, 남영동 대공분실인데요. 이 곳을 연결하는 민주주의인권 투어코스로 개발하겠다는 서울시의 발표가 하루빨리 현실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한 곳을 더 추가한다면 국립서울현충원인데, 현충원하면 반공주의, 권위주의를 떠올리면서 쉽게 외면하기도 하지만 저는 반대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독립운동의 역사도 배울 수 있고,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접근법을 달리하면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봐서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서울KYC에 대한 기대라고 할까요?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청년이 바로 서야 역사가 바로 선다”, 이게 사실일 것 같은데요. 서울KYC가 그런 역할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전 이미 큰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청년들과 접촉하면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통일의 토대를 쌓아 나가기를 바랍니다.
평화길라잡이의 활동에 큰 감명을 받고 있다는 김학규 사무국장님! 서울KYC가 만난 정말 소중한 인연입니다.
앞으로도 남영동 대공분실 안내를 통해, 민주주의를 향한 '맑은 눈'을 외면할 수 없는 시민들이 역사와 인권,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한번 더 되새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한은행 자원봉사자들과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이 함께하는 "다같이 돌자 서울 한바퀴 2015 한양도성원정대"는 8월 말부터 지금까지 4회 진행되었습니다. 서울KYC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하고, 평가하면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봉사자와 아동들이 만나 어색함이 흐르는 것도 잠시, 멘토와 멘티라는 이름으로 서로 오늘 하루 잘 부탁한다고 인사하고 손을 잡아보고 다같이 서로서로 꼬인손을 풀어보기도 하고, 노래에 맞춰 멘토와 멘티가 서로를 잡고 열심히 놀이를 하다보면 어느새 이전부터 알던 사이인 듯, 들썩들썩 아이들의 조잘거림이 여기저기 들려옵니다.
어색함을 푼 뒤에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오늘 직접 보고 함께 걸어볼 서울과 한양도성의 옛 모습을 보며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옛날 서울에는 어떤 사람들이 어디에 살았는지 스티커도 붙여보고 수선전도가 그려진 에코백에 색칠하며 어디에 강이 있었고 산이 있었는지 펜으로 따라가봅니다. 옛 서울의 모습을 확실히 알지 못해도, 자신이 색칠한 에코백을 들고 멘토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한양도성이 엮인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한양도성원정대는 회차에 따라 낙산을 걷기도 하고, 이간수문을 지나 장충동을 걷기도 하고, 백악 팔각정을 보기도 합니다. 박물관에서 보았던 것들을 직접 눈으로 다시 확인하고, 걷다가 각자도 찾아봅니다. 한양도성을 돌아보고 나면 내내 곁을 함께 했던 멘토와 멘티는 서로에게 메시지를 적어 교환합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늘 하루 어땠는지 소감을 함께 들어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이었는지, 오늘 멘토와 멘티 서로에게 어떤 것을 느꼈는지 나누다 보면 작별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헤어질 때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서 즐거웠다, 고맙다는 말을 서로 전합니다.
아동청소년이 성인과 멘티 멘티가 되어 관계를 형성하고 친밀감을 느끼며, 하루동안 친구가 되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해줍니다. 그동안 잘 몰랐던 서울의 역사를, 한양도성을 걸어보면서 다양한 게임과 교구를 통해 재미있게 배웁니다.
일방적으로 베풀기만 했던 봉사활동을 넘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참여활동 "서울KYC 한양도성원정대"
2015년 한양도성원정대는 이제 11월 21일과 12일 5일, 총 2회 남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2회 동안 한양도성원정대가 신한은행 자원봉사자들과 아동센터 친구들 모두에게, 그리고 함께 하는 서울KYC 도성길라잡이에게도 한양도성에서 만들어진 재밌는 기억, 의미있는 만남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한양도성원정대에서 함께 해주실 분들께서는 서울KYC 사무국(02-2273-2276)으로 연락주세요!
*다같이 돌자 서울 한바퀴! 한양도성원정대는 서울KYC와 신한은행이 함께하는 자원활동 프로그램입니다.
도성길라잡이가 새식구를 맞이했습니다. 서류심사와 전화인터뷰등을 통해 모인 20명의 도성길라잡이 8기 선생님들과의 첫만남 살짝 설레고, 슬쩍 어색하고, 조금은 긴장되는 첫 날의 분위기 전해봅니다.
도성길라잡이 8기 모집은 쉽지 않았습니다. 교육시기가 대학생의 경우 기말고사 기간이고, 사회인들에겐 연말 송년회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또 사회가 워낙에 팍팍하니 삶의 활력소를 찾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운 현실... 이런 어려운 환경을 뚫고 여기 도성길라잡이 8기 20명이 모였습니다. 8년 연속 도성길라잡이 오리엔테이션 사회자, 우미정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준태 서울KYC 공동대표와 이상인 도성길라잡이 대표의 서울KYC와 도성길라잡이 활동 소개시간 참여와 나눔의 공동체 서울KYC~ 라는 말을 앞으로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으실테지만, 도성길라잡이 활동 외의 다양한 회원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차차 찾아가시길 바래요~
그리고 이어진 도성길라잡이 소개~ 왜 배워서 남준다고 하는지, 배워서 남주는 활동이 나를 어떻게 성장시키는지... 이런것은 사실 말로 설명드린다고 확 와닿지 않겠죠?
이렇게 기존 도성길라잡이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직접 본인들의 경험을 설명드린다해도 직접 해봐야 그 참여와 나눔의 기쁨을 알수 있겠지요? 차차 시간을 갖고 알아가셨으면 합니다.
도성길라잡이 활동은 멤버쉽이 아주 중요해요. 특히 팀으로 움직이다 보니, 해설자와 진행자와의 호흡이 중요합니다. 호흡을 맞추려면 서로를 잘 알아보는것이 첫번째 일것입니다. 그래서 이어진 서로를 알아보는 인터뷰 게임~!!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어떻게 도성길라잡이가 되셨어요? 로 시작하는 인터뷰 게임~~.
이번에 오신 8기 선생님들 중에는 도성길라잡이 정기안내와 순성놀이를 통해 오신분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연초에 도성길라잡이를 대상으로 했던 설문조사중에, 도성길라잡이 활동중 보람된 순간을 묻는 질문에 많은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이 [어떻게 하면 도성길라잡이 될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을때라고 했었는데 많은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의 "보람"이 "도성길라잡이 8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도성길라잡이가 되기 위해 해야할 일들을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원칙과 소신의 담당활동가! 조인숙 활동가의 기본교육 활동 소개 지각 싫어요~ 결석은 더 싫어요~ 함께 시작했으니 끝까지 함께 해요~~를 강조하며 처음 만나는 도성길라잡이 8기선생님들을 살짝쿵 긴장시켰습니다.
마무리는 스스로에게 다짐과 응원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살짝 오글오글하긴 했지만, 나도모르게 한손이 번쩍 올라가게 하였습니다.
[도성길라잡이 000~ 8기 시작이다~ / 도성길라잡이 000 잘 하고 있다 ]
이렇게 훈훈한 분위기로 도성길라잡이 8기와의 첫 만남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시민에서 도성길라잡이로의 변신~!! 시간도, 공력도 많이 드는 과정이지만, 참여와 나눔 그리고 성찰을 통한 자기성장의 도성길라잡이 활동을 함께 만들어가게 되어서 무척 기대됩니다.
다시 한번 도성길라잡이 8기 선생님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두팔벌려 환영합니다 ^-----^
청년 중심의 새로운 정치를 상상하는 체인지리더 5기는 기본교육 수료 후 정부의 청년정책이 정말 청년의 피부에 와 닿게 진행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는 청년정책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청년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는 정부에서 가장 신경을 쓰는 것처럼 보이는 사안입니다.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소개해주기 위해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청년 일자리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동개혁을 추진하고...
이런 상황에서 이번 체인지리더 5기 청년정책 기자단은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을 알아보는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은 대학 내 취업지원관·대학청년고용센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학생들과 청년 구직자들이 학교 밖에서 고용센터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가까운 대학에서 취업서비스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정부가 대학 내 고용센터 운영비와 인력 채용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대부분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청년정책 기자단은 가장 청년들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야 하는 이 정책이, 정말 청년들에게 가깝게 느껴지고 있는지 취재해보았습니다.
대부분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정책 기자단은 우선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이 정책을 알고 있고, 실제로 이용해 보았는지 조사했습니다. 온라인 설문조사와 더불어, 취업지원관과 대학청년고용센터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대학에 방문해서 학교 재학생들에게 직접 찾아가 이용 정도와 만족도를 묻는 오프라인 설문조사도 진행했습니다.
또한 대학청년고용센터에 방문해 상담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해서 상담을 받아본 사람들은 어떤 점에 만족하고 어떤 점이 불만이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대학청년고용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분을 만나 상담을 받기까지의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 묻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예약 후 진로 및 취업상담을 받아보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 어떤 개선사항이 있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청년들은 이 정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을까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대체로 지나가다가 쉽게 보이는 곳에 센터는 위치해 있었지만, 실제 이용해보았다는 청년은 드물었습니다. 설문 조사지를 받은 학생들은 이 정책이 뭐냐고 되물었습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워크넷을 통해 신청하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워크넷으로 신청한 사람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사람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고 합니다. 청년 구직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시스템 자체가 학내 구성원이 아니면 이용하기 힘들었습니다. 실제로 9월부터 예약하려고 시도한 방문 상담이 10월 말에 성사되거나, 예약 확인 메일을 받고 상담 받으러 갔더니 따로 예약을 다시 해야 한다고 해서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체인지리더 기자단은 방문 상담, 이용자 인터뷰, 이용/만족도 설문조사 등 각 취재 활동의 결과를 체인지리더 블로그(http://blog.naver.com/change_leader)에 그때그때 작성하여 업로드 해왔습니다. 기자단의 전체 활동을 종합한 결과는 추후 종합기사에서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이제 청년정책 기자단 활동은 마무리 단계로, 남은 방문 상담 일정을 마친 후 종합기사 작성 및 발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8월부터 시작된 기본교육 이후에도 2달여 동안 청년정책 기자단 활동을 한 체인지리더 친구들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리고 정부의 청년정책을 청년들이 직접 평가하고 이야기하게 될 마무리 기사에도 관심 가져 주세요!
지난 5월 30일(토)~31일(일) 도성길라잡이가 정기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매년 다섯번째주가 있는 달을 정해 1박2일로 다녀옵니다.
강화산성 일주와 고려산부터 해서 해미읍성과 개심사, 수원화성과 남한산성, 공주일대와 공산성 그리고 마곡사
도성길라잡이로서 역량강화도 하고, 또 멤버쉽도 돈독히 하는 도성길라잡이 정기답사!!
올해는 작년에 이어 백제역사와 문화의 상징인 부여를 다녀왔습니다.
4월에 사전답사를 다녀오고 그 다음날 뉴스에 백제문화권 (공주,부여,익산) 세계문화유산등재 확실이라는 기사를 읽고선, 아~ 도성길라잡이와 세계문화유산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구나하면서 2017년 서울 한양도성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겠다는 알 수 없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마지막 백제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부여의 역사와 문화가 어떤 점에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지 그 근거도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부여국립문화재연구소에 계시는 양숙자 학예사님을 모시고, 부여를 샅샅히 살펴보았습니다.
첫 장소는 국립부여박물관. 백제문화의 이동경로를 알수 있는 전시물들. 혼자가면 몰라서 그냥 지나치던 청동검과 아름답기는 하지만, 그저 기와일뿐인 백제유물이 학예사님의 설명을 들으니, 생생한 백제의 역사가 되고, 살아있는 유물이 되었습니다.
부여박물관의 감동은 역시 백제대향로입니다. 국사책에서 배운 세대와 못배운 세대로 나눌 만큼 최근에 발굴된 대향로 ! 보는 순간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박물관 바로 가까이에 있는 발굴지로 가서 기초석만 있는 모습만으로도 당시의 건축물을 상상해보았습니다. 이동하면서 보니, 파란천막이 씌여있는 곳들이 많았는데, 전부 발굴하는 현장이라고 합니다.
점심으로 연잎밥을 먹고 나니, 떨어진 당이 재충전되었습니다. 좋은 기분 갖고 능산리 고분군으로 갔습니다. 백제 금동대향로가 나왔던 곳이기도 하고, 부소산성의 외곽성인 나성이 연결되어 있는 능산리 고분군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고분군에 대한 설명도 이어집니다. 원래 백제의 무덤은 사진으로 보는것처럼 봉분이 저렇게 거대하지 않다며, 이는 복원하면서 보기좋게 신라의 형태를 따라하게 된 모습이라는 것과 백제의 무덤형식때문에 많은 도굴을 당하게 되었다는것과 함께 능을 지키는 능사의 모습 그리고 신분에 따른 무덤의 위치등등... 박물관에서 들을수 없는 현장감넘치는 백제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아..이런 지난번 사전답사 때 정림사지는 시간과 동선때문에 이번 답사에는 넣지 않았던 장소인데,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백제의 생활문화를 엿볼수 있고, 백제의 석탑 2기중 하나가 바로 이 정림사 5층석탑이라는 말씀에, 바로 정림사로 향했습니다.
설명을 듣고 보니, 예사 석탑으로 안보입니다. 좀더 꼼꼼하게 보게 되고, 보다보니, 계측장치들도 눈에 보입니다. 한양도성에 요즘 많이 붙여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눈이 오거나 해가 질 무렵에 오면 더 멋지다고 하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공간이었습니다. 특히나 기와로 만들어진 기단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석불좌상을 모셔놓은 그 시멘트 덧집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1970년대에 복원된 한양도성의 모습도 생각나고 그랬습니다.
오후 일정의 백미 부소산성으로 갑니다. 백제의 마지막을 함께 했던 장소이고, 도성길라잡이들에겐 포곡식 산성과 테뫼식산성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비백제의 주거형태와 한성백제의 주거형태를 비교해보고, 판축기술에 대한 강의도 듣고, 현재의 부소산성의 형태가 일제강점기때 이루어진 형태, 일본인들도 자신들 문화의 뿌리가 백제임을 인식하였고, 이 자리에 신궁을 지으려고 했던 사실도 놀랍습니다. 한양도성도 일제강점기때 많은 부분이 훼손되었는데 말이죠.
산성을 돌아 삼천궁녀의 전설이 내려오는 낙화암에도 가보고, 고란사에 가서 젊어지는 약수도 마시고, 산성에 있는 루에 올라 부여일대도 조망해보면서, 부소산성 일주라고 큰마음 먹고 왔는데, 생각보다 여유있게 걸어볼 수 있었습니다.
부소산성이 끝나는 지점에서 만난 관북리 유적. 부소산이 후원으로도 사용되었으니, 당연히 그 앞에는 왕궁이 자리했을 터, 왕국의 기단석과 흔적들, 그리고 당시의 주작대로로 추정되는 공간배치 등등. 기단석 하나에서 당시의 왕궁의 규모를 상상하고, 거리의 흔적에서 당시의 공간배치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저녁식사하는 장소에서 계속 전화가 옵니다. 도대체 언제 도착하느냐고...음식 다 식는다며 재촉전화를 3통 정도 받은 후에 끝난 첫날의 답사. 끊이지 않는 질문은 잠시 후 특강시간에 하기로 하고 해지는 백마강을 뒤로 하고 식사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저녁은 매년 늘 그렇듯 간단하게 산채 비빔밥을 먹고, 이어진 양숙자 선생님의 [우리가 만들어가는 백제왕도] 특강이 이어집니다. 백제문화권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과정에 부여의 유산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교류의 시간~!! 답사에 대한 소감도 듣고, 또 빠질수 없는 바베큐 파티 본 파티를 위해 마장동에서 30년동안 고기장사만 하신 조사장님께 직접 구매한 우주 최고의 육즙을 간직한 돼지목살을 참나무에 구워 먹는...햐~~생각만해도 군침 돕니다. 거기에 재간둥이 최원명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웃음 넘쳐나는 퀴즈와 이야기 시간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이 서로의 마음의 열고,오늘의 이 시간을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가는 시간입니다.
둘째날은 조금 여유있는 일정입니다. 아침에는 상콤하게 요가와 접시돌리기로 몸도 풀어주고 궁남지로 갑니다. 선화공주와 호동왕자의 전설이 전해지는 궁남지에 가서 연꽃을 보며 우주만물을 찾아봅니다. 그리고 셀카봉 들고 추억만들기도 해보았습니다.
한결 첫날보다는 여유있는 표정들입니다. 그리고 들뜬 마음도 진정시킬겸 무량사도 이동하였습니다. 백제가람의 특징인 일탑일당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고, 매월당 김시습의 부도와 영정을 직접 확인해보면서 각자 갖고 있는 지식을 서로 나누어주는, 참여와 나눔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무량사를 마치고 유홍준교수가 늘 이곳에 오면 방문한다는 삼호식당에서 산네들네 물씬 풍기는 산채비빔밥으로 점심까지 먹고, 서울로 출발~~
이렇게 1박2일의 도성길라잡이 2015 정기답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三國史記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은
백제 온조왕 15년에 지은 왕궁 건출물에 대한 평으로
儉而不陋 華而不侈(검이불루 화이불치)하여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라 하였습니다.
부여에서 만난 문화유산들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백제의 미학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가장 기본이 되는 OUV (탁월한 보편성) 아닐까 합니다.
부여를 보면서 높은 건물이 없는 주변경관또한 백제의 문화를 간직할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부여를 톺아보고 나니 한양도성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한양도성의 관리보존과 도성길라잡이로서의 역할 등등 많은 숙제도 안고 온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의 후기도 잠깐 옮겨봅니다. - 도성길라잡이 7기 유나래 선생님 후기 중 일부
토요일의 알찬 답사 덕분에 2박 3일 처럼 느껴졌던 1박 2일 부여 답사였습니다. 답사의 첫걸음. 부여 톺아보기 에서도 강조한 백제 금동 대향로가 있는 부여 박물관에서 시작했습니다. 항상 보아오던 박물관 초입의 다른 고대 유물과 비슷해 보여 슥 지나칠만도 한데, 선생님의 안내와 같이 걸으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능산리 고분에서는 많은 유물이 있는 박물관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 발굴이 되었고, 지금의 묘가 왜 이러한 크기가 되었는지 능산리 고분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데, 한편으로는 수학여행으로 능에 오면 아무 설명 없이 차에서 내려 적당히 보기만 했던 그 때, 이러한 안내가 있었더라면 무덤 있는 넓디 넓은 잔디밭이 아니라 조금 더 다르게 기억했을까 싶었습니다. 정림사지도 부소산성도 유유자적했던 궁남지도 무량사도 다시 볼 기회였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고, 개인적으로 이번 답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마지막 PPT 설명이었습니다. 오늘 걸어왔던 유적을 되새겨 보기도 하고, 가지 못한 다른 백제 유적을 살펴보는데 왜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고,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다고 하는지 자세히 보고 이야기를 들으니 알 것 같았습니다.
이제 한성백제의 흔적도, 웅진백제의 흔적도, 사비백제의 흔적도 다 찾아보았으니 다음에는 익산에 한 번 가봐야지 하며 다음 답사를 생각하게 된 부여 답사였습니다.
-도성길라잡이 7기 박형록 선생님 후기 중 일부 이번 답사는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해서 더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실감한 답사였습니다. 박물관에서도 설명을 들으면서 보니 정말 문화재들이 새롭게 다가오더군요. 청동거울은 그냥 보면 어떻게 얼굴이 보일까 싶지만 물을 묻히면 얼굴이 잘 보인다고 합니다. 청동검은 짧은 검 가운에 길게 홈이 파여 있는데 이렇게 해야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고 합니다. 피가 솟구쳐나와 그 홈으로 흘러내린다고 하네요...흐미... 수막새와 암막새 설명도 듣고...보통은 수막새이고 암막새는 여기서만 발견되었다고 했던가요? 그리고 부여를 먹여 살리고 있는 느낌이 드는 금동대향로.. 그리고 백제의 무덤은 산비탈에 많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앞쪽으로만 무덤을 크게 만들면 되니 훨씬 힘이 덜 들었겠지요. 자연환경을 알차게(?) 이용해 수고로움을 던 백제인들의 현명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본 무덤의 크기는 가짜라고 합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의 규모였는지
알 수 없다고 하더군요. 신라의 무덤을 보고 대충 이 정도지 않았을까? 하고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하더군요...일본인들이-.- 그리고 백제 무덤은 문만 열면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일본인들이 참 알차게(?) 도굴을 해갔다고 합니다... 소중한 문화재는 다 어디에 있을까요?-_- 그리고 정림사지 5층석탑을 보러 갔을 때 출입구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정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주차장을 만드는 바람에 옆 문으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이런 일도 생깁니다... 정림사지는 중문, 탑, 금당, 강당이 일직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금당 안에는 은지 쌤 동생과 똑같이 생겼다는 불상이 있습니다. 정림사지박물관도 꽤 볼 만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거겠죠?^^ 그리고 부소산성... 여기는 옛 유물이 널려 있습니다. 보이는 것은 가져가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아래를 보고 걸어가다 보면 여기 저기서 보인다고. 정말로 여러 선생님들께서 마구마구 발견하셨습니다...그저 신기할 뿐이었지요. 이곳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무척 좋아했다고 합니다. (좋은 것은 알아가지고...-.-) 그런데 이곳에 신사를 지으려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땅을 파서 그 흙은 저 멀리... 그런데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면서 다행스럽게도 신사는 세워지지 않았고 부소산성은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파낸 흙이 부소산성 밖으로 나가게 되면서 땅을 이루었고 그 위에 건물이 세워졌기 때문에 어떤 유적지는 꽤 많이 파야 유적지의 흔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낙화암은 3천 궁녀가 떨어져 죽었다는데 해설자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보시면 알겠지만 거기에 어떻게 3천 명이 떨어졌겠어요. 아마 나중에 떨어진 궁녀는 다 살았을 거예요. 사람 위로 떨어져서" 그래서! 확인하러 갔습니다....여기에 3천 명이 떨어져 죽기는 힘들겠죠? 그런데 우리 은지 쌤은 말합니다. "3천 명이 떨어져 죽을 수 있지 않을까요?" 흐음...은지 쌤,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고란사로 향합니다. 고란사에 있는 물을 마시면 젋어진다나요? 신윤아 선생님이 묻습니다. "선생님은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뭐하고 싶으세요?" 제가 대답합니다. "제가 왜 10년 전으로 돌아갑니까? 어떻게 지나온 10년인데... 저는 지금이 가장 좋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여기저기 다 보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온 곳이 왕궁터. 학예사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그런 터로 추정이 된다...이 정도셨습니다. 위치를 보면 과연 그런 것도 같습니다. 앞으로 가면 정림사지가 있고 더 앞으로 가면 궁남지가 있습니다. 일직선으로 쭉 늘어서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왕궁 터 앞에 건물들이 있는데 분명히 그 건물들 아래에 뭔가가 있을 거라고 합니다.. 제 생각에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건물들은 교회와 모텔이었던 것 같은데(제 기억이 맞는지-_-)...건물 철거가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옛 부여박물관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곳으로 쓰이고 있는데 김수근 건축가가 상까지 받은 건물이라고 하는군요.. 그런데 건물 모습이 일본 사무라이가 쓰는 투구(?) 같습니다. 철거해야 하는 게 맞겠죠?? 저녁에는 해설자 선생님의 프레젠이션까지 보고 질문도 이어집니다. 프레젠테이션 하기도 전부터 이것저것 질문을 해댔습니다. 선생님이 많이 피곤하셨을 거예요...-.- 제가 물었습니다. "일본사람들은 한국에서 문화가 전파된 것을 인정하나요?" 선생님이 대답해 주셨습니다. "그럼요...인정합니다. 정치적으로는 뭐 아닐지 모르겠지만 아니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많은 학자들이 이곳에 옵니다." 역시...그렇군요... 그리고 또 묻습니다. "부여 자체가 문화유적지으로 된 것에 대해 주민들의 불만은 없나요?" 선생님이 대답해 주십니다. "당연히 있지요...이것저것 제약이 많으니까요" 이 또한 역시...그렇군요... 그렇게 질의응답까지 마치고 답사도 거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다음 날은 궁남지로 향했는데 연꽃이 여기저기 보였습니다. 여름이 되면 훨씬 더 많은 꽃들이 필 것이고 그러면 정말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겠지요?^^ 그리고 무량사에서는...아, 어떤 보살님께서 저희를 부르시더니 사과와 수박을 주셨습니다. "보살님, 감사합니다~성불하세요~~~" 그리고 저희는 마지막으로 무량사 앞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유홍준 교수가 추천했다는 그 맛집!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ㅋㅋㅋ 맛있었어요~ 그곳에서는 표고버섯도토리묵(?)도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이거 사오신 선생님들도 계셨는데 많이 사신 분께는 쥔장이 선물로 막걸리도 주셨다는 ㅋㅋㅋㅋㅋ 쌤들이 여기서 폭풍 쇼핑을 하신 듯이요 ㅋㅋㅋ 우미정 쌤에게 물었습니다 "쌤, 식당 쥔장에게 커미션 얼마나 받으셨어요?ㅋㅋㅋㅋㅋ" -도성길라잡이 7기 신윤아 선생님 후기 일부 -
설레는 마음으로 선생님들과 함께한 부여답사가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네요. 일박이일동안의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 날아가기 전에 속닥속닥
남겨봅니다??
1)국립부여박물관과 금동대향로
: 부여에 도착해서 향한 곳은 국립부여박물관이었습니다. 드디어 "금동대향로"의
실물을 마침내 보게되었습니다.
우아하면서 아름다운 백제인의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한눈에 보여준 감동적인 문화재였죠.
2)정림사지
오층석탑
:우리가 하마터면 지나칠뻔 한, 유홍준 교수님께서 극찬을 하셨다는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백제의 탑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문화재였습니다.
석탑 뒤의 불상집(?)이 NG였지만요.
3)부소산성 일대
:한양도성을 알게 된 후 변화가 있다면 그동안 지나쳤던 우리 주변에
있던 "성"에 관심이 생겼다는거죠.
2015년 10월 17일 토요일!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한양도성문화제 두번째날!!!! 서울KYC가 회원들과 함께 한걸음 한걸음 걸으며 준비했던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가 펼쳐졌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서울KYC 순성놀이 약 45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했던, 역사적인 2015년 순성의 현장, 함께 만나볼까요?
아침 7시, 이른 시간에도 서울역사박물관이 한양도성 18.6km를 하루에 걷는 일주코스 참가자들로 북적입니다. 한양도성을 알고 싶어서, 서울이라는 도시에 애정이 많아서.. 좋은 가을날 엄마와, 친구와, 아들과 딸과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작년에 참가했던 순성놀이가 너무 기억에 남아서 올해 또 도전!!!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시민들이 각자 팀별로 모여 서로 인사도 나누고, 하루종일 고생할 몸을 위해 스트레칭도 합니다. 서울KYC에서 오랜동안 준비했던 과정을 알리고, 순성놀이 진행자들 인사도 합니다.
순성놀이 참가자들의 마음을 모아서~ 2017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기를 소원지에 적어봅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소소한 바램을 마음에 새기고 걱정 반, 기대 반, 파이팅을 외치며 이제 출발합니다.
올해 순성놀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한양도성코스와 서울도성코스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요. 한양도성코스는 인왕을 넘어 백악, 낙산, 목멱으로 이어지고 서울도성코스는 목멱을 먼저 올라 낙산, 백악, 인왕을 차례로 지나 출발지인 서울역사박물관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순성놀이가 특별한 이유는 도성길라잡이의 역사해설이 함께 한다는 점입니다. 18.6KM 한양도성길을 걸으며 도성길라잡이 해설을 들으며 서울 한복판, 항상 우리 주변에 있었던 한양도성을 가까이에서 보며 걷다보면 지금까지는 무심코 지나치고는 했던, 서울이 품고 있는 역사, 문화적 가치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한성, 경성, 서울 60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도시의 변화와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한양도성~
백악, 낙산, 목멱, 인왕을 오르고
돈의문, 창의문, 숙정문, 혜화문, 흥인문, 광희문, 숭례문, 소의문을 넘나들며
600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새로운 서울을 만났던 시간!
서울이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였구나!!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입니다.
순성놀이를 통해 역사도시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고,
한양도성이 세계문화유산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그래서 미래세대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사랑하고, 잘 보존해나가야겠지요.
하루에 10시간을 걸으며 순성을 하는 것은 물론 힘든 일이지만 산을 하나 넘을 때마다 스탬프를 찍으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파란 하늘 아래 서울의 모습과 한양도성을 담은 풍경에 감탄도 하면서 걸어갑니다.
같이 걸어가는 사람들과 기념사진도 찍고 웃으며 파이팅도 외쳐보고, 반대 방향으로 가는 팀을 만날 때면 '순성하세' 하이파이브 인사하면서 모두가 완주할 수 있도록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불어넣습니다.
순성놀이가 진행되는 한양도성 곳곳에는 한양도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었습니다.
도시 서울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옛 사진도 함께 보고 신분에 따라 사는 곳이 달랐던 조선시대에, 4대문안에 누가 어디에 살았는지 다양한 교구를 통해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한양도성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해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소원지'도 모았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한양도성을 아끼는 마음!을 잘 표현해주셨습니다.
순성놀이는 한양도성 전체 구간을 하루에 걷는 일주코스 이외
한양도성 인근 마을을 걸어보는 구간코스! 한양도성과 서울을 주제로 책을 쓴 저자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올해는 이현군 선생님과 함께하는 성북+이화동 코스와 안창모 선생님과 함께하는 옥인동 코스 두 구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백악과 낙산 아래 자리잡은 성곽마을인 북정마을, 장수마을, 이화마을 주변을 걸어보는 성북동이화동코스는 와룡공원에서 출발해서 북정마을을 지나 낙산성곽길, 장수마을, 이화마을을 지나 마로니에 공원까지 이어졌습니다.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인왕자락 아래, 옛 물길을 따라 걷는 옥인동 코스는 창의문에서 시작하여 옥인동천, 성북동천 길을 따라 송석원터, 수성동계곡을 지나 인왕성곽길을 만나고 보이지 않는 문 '돈의문터'에 내려와 마무리 했습니다.
한양도성 주변의 마을을 걸어보는 구간코스는 성곽 안팎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 간직하고 있는 역사 문화적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일주코스보다 체력적, 시간적 부담이 적은 덕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오래된 풍경 속에, 지금을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또하나의 특별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오전 8시에 출발해서.... 10시간이 다 되어가는 오후 6시 날이 어둑해질 무렵, 일주코스 팀들은 드디어 서울역사박물관에 모습을 보입니다.
순성완주했습니다. 어서오세요! 완주완주! 해냈다! 끝냈다!!
아침에 역사박물관을 떠날 때 하나 둘 작성한 소원지는 2017년 한양도성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마음과 시민들의 다양한 소원을 담아 어느새 벽을 뒤덮고 있습니다.
고된 하루였지만, 한양도성 18.6km 전체를 하루에 걸었다! 순성놀이 완주했다!는 뿌듯함이 크게 밀려옵니다.
300여명이 8시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출발해서 날이 어둑어둑해질 6시 무렵 대부분의 시민들이, 다시 이곳에 모였습니다. 2015년 순성놀이를 통해 250여명의 순성놀이 완주자가 탄생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15년 순성놀이 완주 축하합니다.
"서울"을 다시 보게되는 좋은 경험이었고,
내년에도 함께 하겠다는 소감에 모두 미소지으며 박수를 보냅니다.
순성놀이가 참가하신 모든 분에게 좋은 추억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함께 걸었던 한양도성을 오래 기억하고 사랑합시다~
2015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는 끝났지만,
도성길라잡이 안내와 함께 한양도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또!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한양도성 각 구간마다 정기 안내를 하고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한양도성을 만나보세요.
잘 몰랐지만, 언제나 우리 곁에서, 서울 안에서 함께 변화하고 있는 한양도성
많이 기억하고, 또 찾아주세요~
서울의 유산에서 세계의 유산으로! 2017년 서울 한양도성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5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에 함께하신 시민 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내년에도 함께해주세요^^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2011년 시작했던 순성놀이가 벌써 5회를 맞이합니다.
순성놀이는 매년, 서울KYC 회원들이 직접 준비하고 답사하고 회의하고 다시 답사하고!! 이 과정을 통해 순성놀이 매뉴얼을 만들어갑니다. 순성놀이 홍보를 위해 집 근처, 회사 근처에도 포스터를 붙이고 시민들에게 나갈 간식도 회원들이 직접 포장하며 준비한다는 사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올해 순성놀이를 어떻게 할지 회의하고 직접 답사를 다니며 매뉴얼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9월 12일 1차 일주답사를 진행했고 10월 3일에는 2차 답사를 진행했는데요.
서울역사박물관을 출발해 인왕부터 오르는 한양도성코스와 반대로 목멱부터 올라가는 서울도성코스, 두 팀으로 나누어 답사를 했습니다.
출발점인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준비 운동을 통해 몸을 쫘악 풀어준 뒤 한양도성코스와 서울도성코스 팀끼리 손모으고 화이팅도 하고!! 단체사진도 찍고, 한 손에 매뉴얼을 든채 인왕과 목멱으로 출발했습니다~
한양도성을 따라 쭉쭉 올라갑니다. 파랗고 높은 하늘과 멋진 한양도성이 조화를 이루어 올라가는 내내 우와~!!
풍경도 멋있지만 우린 답사를 왔으니까!! 손에서 매뉴얼을 놓지 못하고, 계속 시간과 자신의 역할을 확인, 또 확인합니다.
답사 하는동안 함께 진행했던 순성놀이 포스터 붙이기~ 많은 시민분들이 한양도성을 찾고, 한양도성과 서울의 매력에 퐁당 빠질 수 있도록 잘 보이는곳에 꼭꼭 붙여놓고 왔어요. 순성놀이 신청자 중에는 길거리 포스터를 보고 신청하신 분들도 꽤 있으시다는 사실!!
한양도성 곳곳에는 순성놀이 Y배너도 만날 수 있습니다!! Y배너를 만날때마다 다 같이 사진 한장 찰칵~
낙산에는 순성놀이 현수막이 2개 걸려있는데 현수막을 지날때에도 사진을 찍으며 지나갔습니다. 생각보다 Y배너, 현수막, 포스터를 보고 순성놀이에 참여 신청을 해주시는 분이 많으세요!!
새롭게 추가한 동선도 직접 답사때 가봅니다. 여긴 소나무가 울창한, 시원하기도 한데 멋지기까지 한! 길이에요~ 어느 구간을 가면 만날 수 있는곳인지 궁금하시죠? 순성놀이 당일에! 확인해보세요^^
순성놀이때는 한양도성도 많이 보지만, 또 많이 보는것 중 하나가 아름다운 서울 모습이죠!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인왕에서 찰칵~ 멋진 서울의 모습, 17일에 함께! 직접 눈으로 봐요!!
한양도성 한바퀴를 빙~ 걸어서 다시 출발지였던 서울역사박물관에 도착!!! 도착해서는 다시 몸을 한번 풀어줍니다. 확실히 도착해서도 운동을 간단히 해주니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순성놀이 당일에도 출발 전에 한번, 도착해서 한번 몸풀기 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는 한양도성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서울KYC 회원분들이 기획, 준비, 답사, 매뉴얼 작성, 당일 시민 안내와 진행, 부스 자원봉사까지... 정말이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걸 함께 준비합니다. 수십명의 서울KYC 회원이 함께 준비하는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올해에도 참여한 시민분들에게 600년 역사도시 서울과 한양도성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잘 알릴 수 있도록, 힘들었지만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워서 남주자"를 열심히 실천하고 있는 서울KYC 회원들을 믿고!! 순성놀이에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해주세요~^^
마지막으로는, 답사때 찍은 멋있는 서울과 한양도성의 모습 보여드립니다! 순성놀이에서 서울의 새로운 매력도 느껴보시고 한양도성의 역사와 가치, 아름다움도 마음껏 느껴보세요!!
순성놀이는 언제? 10월 17일 토요일입니다!! 신청은 12일 월요일까지이니, 아직 못하셨다면 서두르세요~
1) 600년 역사‧문화‧생태 도시 서울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는 활동입니다. 2)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살기좋은 서울만들기’를 위한 시민 활동을 펼칩니다. 3)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을 함께 나누고 문화유산 보존 활동에 참여하는 활동입니다. 4) 서울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과 성곽의 역사와 내력에 대한 해설 활동을 합니다.
2. 도성길라잡이 활동 내용
서울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내 활동
1) 활동 내용 안내에 필요한 기본교육 수료 후 수습활동(6개월) 기간을 거쳐 서울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내 활동과 역사경관 보존 활동을 합니다.
2) 활동 형태 (1)정기 안내 : 매주 일요일 안내 신청 접수 후 활동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5시/ 구간별 안내 진행(백악-낙산-목멱-인왕)
1) 도성길라잡이가 되기 위한 기본 교육 과정을 이수하여야 합니다. (현장 답사 포함 4회 결석 시 활동 자격 제한) 2) 기본교육 과정 이수 후 6개월의 수습활동(의무사항) 기간중 정해진 수습활동 절차인, 안내 및 모니터링, 답사에 참여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3) 서울KYC 정회원으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회비납부 의무가 있습니다. (매월 CMS자동이체로 학생 5천원, 일반 1만원 이상 회비 납부)
※ 한양도성을 찾는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외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등) 가능하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강의 수강만 원하시는 분은 접수를 받지 않습니다.
4. 모집기간 및 선발 인원
2015년 10월 06일(화) ~ 2015년 10월 28일(수)까지 신청서 접수 - 33명 선발
5. 교육비 : 12만원
[신한은행] 100-024-876626 예금주 : 서울KYC / (교육시작 후에는 환불되지 않음)
1) 신청서 접수 : E-MAIL 접수만 가능합니다. [email protected] 2) 선발 절차 : 모집인원 초과 시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함으로 신청서 작성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필요시 전화 인터뷰 실시) 3) 교육생 발표 : 2015년 10월 29일(금) 오후 2 시 서울KYC홈페이지 (http://www.seoulkyc.or.kr) 공지 4) 교육생 등록 및 확인 : 2015년 11월02일 오전 11시 등록마감 (미등록 여부에 따라 예비자 추후 연락)
8. 기본교육 후의 수습 활동 안내
1) 수습활동 기간은 2016년 1월 10일부터 ~ 2016년 7월 29일까지 입니다.(수료식:7월30일) 2) 월 1회 한양도성 시민안내 모니터링 후 시민안내/ 교육 답사 등 9. 서울KYC 도성길라잡이 활동기간 중 혜택
1) 서울KYC도성길라잡이 신분증 발급 2) 무료 보수교육 실시 3) 자원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4) 도성 관련 자료 및 도서 구입 신청 가능 5) 서울KYC 정회원으로 각종 활동프로그램 참가 우대
10.기본교육 일정 및 내용 : 2015년 11월 2일 ~ 2016년1월09일
* 강의시간 : 매주 화/목 오후 7시30분~9시30분 / 토요일 오후 1시~5시
*교육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1. 교육장 -추후공지 (서울시내 강의실)
12. 주최 및 주관 - 서울KYC
- 문의하실 곳 : 서울KYC 사무국 /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184-5, 5층 ☎ 02-2273-2276
4. 참가비 : 1인당 10,000원 (입금계좌 : 신한은행 100-024-876626/ 예금주 :서울KYC)
- 참가비 입금이 되어야 신청이 완료 됩니다. - 신청 후 일주일 이내에 입금해주셔야 합니다. - 동반참여시 참여인원에 맞게 참가비 입금해주세요. - 계좌이체 시 신청서 작성자 이름으로 입금해주세요.
- 입금확인 후 [입금확인]문자는 다음날 정오(12시)에 보내드립니다.
6. 신청서 작성 시 유의사항
- 성함과 주민번호는 정확하게 기재바랍니다.
상해보험 가입 시 신청자의 오타로 인해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동반신청 시 동일 적용)
- 연락처 : 입금확인 및 신청완료 통지, 안내 통지등의 문자발송이 몇차례 이루어집니다.
- 개인정보 및 고유식별정보 수집. 이용 및 제3자 제공에 동의해주세요.
2011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순성놀이! 10월 17일 토요일 2015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가 진행됩니다.
'서울시 2015 한양도성 문화제'기간 중 두번째날인 10월 17일(토) 한양도성 곳곳에서 순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 18.6KM를 하루에 걷는 일주코스 40명씩 10개팀이 서울KYC도성길라잡이 안내와 함께 한양도성의 역사와 가치,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왕에서 시작해서 백악, 낙산, 목멱을 차례로 걷는 한양도성코스 목멱에서 출발해서 낙산, 백악, 인왕을 넘는 서울도성코스 두가지로 진행됩니다.
2. 한양도성과 인근 마을을 걷는 구간코스 한양도성과 그 주변 마을을 명사와 함께 걷는, 구간순성도 진행됩니다. 사람이 사는 삶의 공간과 한양도성이 만나는 곳에서,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생각하고, 살고싶은 서울을 상상해보는 시간입니다. * 구간코스는 9월 22일부터 신청가능합니다.
3. 시민참여부스 이와 함께 시민들과 함께 나눌수 있는 한양도성 참여부스도 함께 운영하여, 한양도성을 보다 쉽고 재미나게 만날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한양도성을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만나는 시간, 2015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여러분들의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순성놀이 일주코스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2015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일주코스) 10월 17일(토) 오전 7시 30분 ~ 오후 7시
1.서울한양도성 일주 코스 18.6km *서울한양도성의 역사와 가치를 주제로 서울KYC 도성길라잡이 해설을 들으면서 순성합니다. 1) 한양도성코스 서울역사박물관-> 인왕코스-> 백악코스-> 낙산코스-> 목멱코스-> 서울역사박물관
2. 참가인원 : 안내일주 400명 (코스별 200명) - 10월 12일(월) 구글 신청서 접수 마감 - 참가비 입금 기준, 선착순 모집입니다.
3. 자격 : 12세 이상 (초등 5학년이상) - 하루 10시간 걸을 수 있는 신체 건강한 모든 시민 - 한양도성을 10시간 안에 완주해야 하므로 체력적인 부분을 감안하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 청소년의 경우 보호자와 동반하여야 합니다.
4. 참가비 : 10,000원 - 입금계좌 : 신한은행 100-024-876626/ 예금주 :서울KYC - 참가비 입금이 되어야 신청이 완료 됩니다. - 신청 후 일주일 이내에 입금해주셔야 합니다. - 행사당일 팜플렛, 완주증, 기념품, 음료와 간식 등의 실비입니다.(점심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 동반참여시 참여인원에 맞게 참가비 입금해주세요. - 계좌이체 시 신청서 작성자 이름으로 입금해주세요. - 입금확인 후 [입금확인]문자는 다음날 정오(12시)에 보내드립니다.
5. 참가 신청서 작성 링크 => http://goo.gl/forms/BDmx0NhNZK 6. 신청서 작성 시 유의사항 - 이름과 주민번호는 정확하게 기재바랍니다. 상해보험 가입 시 신청자의 오타로 인해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동반신청 시 동일 적용) - 연락처 : 입금확인 및 신청완료 통지, 안내 통지등의 문자발송이 몇차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신청서 작성 시 정확하게 기재바랍니다. - 40명씩 팀을 구성해서 걷습니다. 같은 팀이 되고자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반드시 기재해주세요.
지난 8월 동아시아 역사 이해를 위한 일본 평화여행에 함께 했고 각각 평화길라잡이, 일본어 공부방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 김기흥, 김성종 회원을 만나봅니다.
먼저 아들인 김성종 회원부터 만나보실까요?
김성종 회원님~ 본인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평화길라잡이 1기인 김기흥 선생님을 아버지로 두고 있는 김성종입니다. 올해 8월에 가입한 새내기 회원입니다.
평화길라잡이 1기로 오랜 기간 활동해오신 아버지 모습을 어렸을 때부터 봤을 텐데요, 아버지의 첫 안내를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궁금하고, 지금 아버지의 활동 모습을 보면서 드는 생각도 궁금합니다!
아버지의 첫 안내를 들었을 때 저의 나이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그 당시 설명을 들었을 때의 느낌이 자세하게 생각나지는 않지만, 집에서만 보는 아버지의 모습이 아닌 선생님 같은 모습의 아버지를 보면서 새로움과 놀라움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아직 오랜 시간에 걸쳐 끈기 있게 하고 있는 경험이 없고, 그런 활동을 오랜 시간 묵묵히 활동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동아시아 평화여행에 함께해주셨어요! 어떻게 참가하게 되셨나요?
아버지의 권유도 있었지만, 강제징용 역사와 일본에 대한 호기심으로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평화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일지 궁금하고, 다녀온 뒤 느낌이 어땠는지도 궁금해요.
평화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사람들의 열정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같이 가신 선생님들과 우리를 안내해주신 분들의 열성과 태도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저에 대해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교육의 중요성, 외국어 능력, 강제 징용의 아픈 역사와 우리 청년들이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가장 크게 느낀 감정은 뭔가를 생각하지 않고 살아온 것에 대한 후회, 선생님들이 보여주신 열정에 비해 못 미치는 자신에 대한 자책감, 그리고 역사를 등한시하면서 살아온 저 자신에 대한 분노가 가장 컸습니다.
평화여행 이후 서울KYC 회원가입도 하고, 일본어공부방 소모임에도 함께하고 계신데요, 회원활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평화여행을 다녀오고, 깊게 반성하면서 좀더 보람차게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던 도중에 올바른 역사의식을 배우고, 공유하고 싶어 회원활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서울KYC에서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평화길라잡이를 해보고 싶습니다. 한국 근대 역사를 정확히 알고 싶고, 더 많은 시민들과 제가 배운 것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아들이 '멋있다'라고 느끼는 아버지, 어떤 분이실까요? 바로 김기흥 회원을 만나보겠습니다.
김기흥 회원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평화길라잡이 1기로 서울KYC와 인연을 맺은 김기흥입니다. 의료기관에서 의학 사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복이 있어서 한국도서관협회 제47회 한국도서관 개인상을 수상했습니다.
평화길라잡이 1기로 지금까지도 왕성히 활동 중이신데 어떻게 서울KYC와 평화길라잡이를 알게 되셨나요? 그리고 지금까지 활동하는 비결이 있다면?
1989년 직장 내에서 역사기행반이라는 답사동아리를 창립했는데 그때 모셨던 소장역사학자분께서 평화길라잡이 공고를 보고 시민과 함께 하는 운동을 해보라고 추천하는 거예요. 항구에 매여 있는 배가 되기보다는 바다로 나가서 세계로 항해하는 배가 되라는 조언과 함께요! 활동 비결은 열정이죠! 비타민이고요!
평화길라잡이로 오랜 기간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데, 시민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가요?
우리가 독재 정권만 바뀌면 다 이루어지는 줄 알고 열심히 싸웠잖아요! 하지만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때에도 힘없고 빽없는 사람은 항상 밀리고 결국 보수정권에게 정권을 내주어 참담한 시절을 보내고 있는 현실이지 않습니까? 그것은 우리나라에는 시민세력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시민 하나하나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아시아 평화여행에 함께 하셨는데요, 어떠셨나요?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20여년 동안 역사 답사 동아리를 통해서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다녔던 탓에 일정이 빡빡해도 견딜만 했어요. 평화여행을 하면서 나이 젊은 선생님들과의 이야기를 통해서 제가 모르는 면을 배우고, 세대 간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꼈어요! 사무국 기획력도 탁월해서 중국, 일본 평화여행 모두 다녀오면 에너지가 충만해지는 것 같아요.
아드님이 평화여행에 함께 참여하신 뒤 회원가입도 하시고 평화길라잡이도 되겠다고 하는데 이 모든 것이 계획된 것이었나요? 아들에게 이 활동을 추천해주신 이유가 있나요?
마지막 날 평가회 때 일어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저도 깜짝 놀랐어요. 계획된 것은 아니고 추천도 하지 않았어요. 요즘 아들 세대는 너무 힘든 세대라고 생각해요. 일본 평화여행을 통해 자기 자신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느끼고 왔으면 했어요.
2005년 평화길라잡이 1기로 활동을 시작하셨으니 벌써 만으로 10년이 되었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싶으세요?
큰아들이 군대에 있는데 면회 갔더니 뜬금없이 이제 남들 아빠처럼 편히 살라고 하네요. 하지만 아들에게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하면서 사는 게 편히 사는 것이라고 일러주었어요. 언젠가 평화길라잡이 1기 동기가 한 말대로 선배들이 피땀흘려 어렵게 이룬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무임승차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고 싶습니다.
새내기 회원인 아들 김성종 회원과 만으로 10년을 왕성히 활동하신 아버지 김기흥 회원님.. 부자에게 서울KYC란 무엇이고, 다른 회원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으실까요?
서울KYC란 ______다?
(김성종) 서울KYC란 나침반이다. 내가 앞으로 어떠한 삶을 살게 될지, 무슨 준비를 해야할지, 미래에 대한 방향을 보여주는 나침반인 것 같습니다.
(김기흥) 서울KYC란 보물섬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찾아야 할 온갖 보물이 많은 것 같아요. 우리 사회와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 평화, 인권, 통일, 역사의 보물을 찾는 것은 자기자신의 노력과 몫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KYC와 회원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김성종) 아직 모르는 것이 많고, 부족한 것도 많은 새내기 회원입니다. 알고 있는 것보다 알아가야 하는 것이 많은 만큼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김기흥) 이번 해방 70년, 강제 징용과 일본 평화여행에서 많은 것을 느꼈어요. 특히 일본 시민단체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나이 많으신 어르신이라는 데 놀랐어요. 평화길라잡이 하면서 나이 많다고 위축되었었는데,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의 모리구치 선생님, 기무라 선생님을 보면서 당당하게 가슴 펴고 활동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즈음 우리 주변에 작은 차이로 서로 상처주고 공동체와 결별하는 소식을 들으면 속상해요. 조금 더 은근과 끈기를 가지고 우리의 울타리를 잘 지키며 보듬어 가면서 여럿이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평화길라잡이 파이팅! 사랑합니다!
서울KYC라는 공간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따로 또 같이 역사의 진실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아버지의 오랜 활동을 묵묵히 응원하며 배울 점을 찾고, 청년으로 할일을 고민하는 아들 김성종 회원! 말이 아닌, 실천으로 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길 바랬던 아버지 김기흥 회원! 아버지와 아들이 서울KYC에서 지금까지 몰랐던 서로의 모습도 발견하고 의미있는 활동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두분 너무 멋지시네요^^
회원 인터뷰에 응해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서울KYC에서 김기흥, 김성종 부자의 활발한 모습, 기대합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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