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몸살]2015년 7,8,9월 합본호

지역

[몸살]2015년 7,8,9월 합본호

익명 (미확인) | 화, 2015/10/13- 15:44

이번 '몸살'에는...


-세월호 인권선언 풀뿌리 간담회 소식과 유해물질 알 권리 모임에 대한 소식

-다산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삶을 꾸리기 위해 남해로 떠난 허기저 활동가의 글  수록되었습니다.



몸살 7,8,9호 다운 받기

몸살78 web.pdf



* 아래 '공감' 버튼, 페이스북 좋아요 한번씩 눌러주시면 

더 많은 분들께 이 소식을 전할 수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미주 동포들의 세월호 기억하기 “마음을 넘어 참여로” 편집부 뉴욕뉴저지세사모 딸기 축제에서 세월호 홍보 활동 미주 동포들의 세월호 기억하기 행사들이 더운 여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기집회, 서명 캠페인, 간담회, 영화상영회, 그림 전시회, 소식지 만들어 나누기, 인형탈 만들기 등 행사방식도 다양하다. 미국과 캐나다 각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주부들이 주축이 되어 자발적으로 만든 ‘세월호를 잊지않는 사람들의 모임 (세사모)’은 세월호의 ...
월, 2016/06/13- 21:48
11
0

좀 늦었지만 올립니다. ^^;;

2018년 4~6월 활동이 담긴 몸살입니다. 



목, 2019/03/21- 15:09
11
0

지난 주 목요일 다산인권센터 2018 연간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연간보고서에는 2018년 다산인권센터의 활동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벗바리님들의 후원과 응원 덕분에 이런 활동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하루 동안 우편봉투 작업을 하고 지난 금요일 벗바리님들의 집으로 보내드렸는데요, 혹시 못 받으신 벗바리가 있다면 031-213-2105 혹은 [email protected]으로 꼭 연락주세요. 

아래의 컨텐츠를 전체 화면으로 해서 보시면 잘 보실 수 있습니다. 



수, 2019/03/20- 17:40
8
0

https://www.flickr.com/photos/pspd1994/49675323231/in/dateposted/" title="20200319_세월호6주기안내" rel="nofollow">20200319_세월호6주기안내https://live.staticflickr.com/65535/49675323231_43f8a6c3f8_c.jpg" width="800" />

 

다시 봄, 세월호 6주기를 맞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고 있어, 안타깝지만 올해는 <노란리본공작소>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각자의 자리에서 직접 노란리본을 만들 수 있는 제작키트(노란색 에바폼+군번줄+안내지)를 나눠드립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06Cval9Dvq941P1kJSvbYqPI5JN5v... rel="nofollow">제작키트 신청하기 클릭

 

완성된 노란리본이 필요하신 분은 별도 신청하시면 보내드립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CY-in3IfAfkCr11kUOXE0S18ULwDR... rel="nofollow">노란리본 신청하기 클릭 

 

*문의 : 시민참여팀 (02-723-4251, [email protected])

 

금, 2020/03/20- 01:17
6
0

자꾸만 생각나는 음악을 하던 우혜미씨를 추모하며

 

5년 전쯤이었나, 홍대입구역에서 친구와 만나 술 한잔했던 날. 술을 더 마시고 싶진 않았지만 그냥 헤어지기는 아쉬웠던 그 날. 친구와 음악을 들으러 가기로 했다. 채널1969였나, 제비다방이었나장소가 정확히 생각나지 않는다. 입구부터 사람들이 북적거려서 오늘 아티스트 짱 인가보다, 땡잡았다하며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공연시간이 되어 아티스트들이 단상에 올라왔고 가운데 놓인 마이크를 잡고 쑥스러운 듯 입 꼬리를 올리던 그 사람의 모습이 쉽게 잊히지 않는다. 짧은 머리에 곱슬곱슬 파마를 하고 쿠키몬스터가 달랑달랑 거리는 옷을 입고 바지 주머니에 한 쪽 손을 넣고 편안하게 노래 부르던 사람. 곡에 따라 적확하게 어우러지는 목소리가 인상적이던 사람.

 

우혜미씨였다. 보이스코리아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멋지게 공연했던 사람이랬다. 그이가 내 눈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공연이 끝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이름도 그때 알았다. ‘보이스코리아, 그것 좀 볼 걸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그이가 마이크를 잡으면 입을 틀어막고 !”하고 숨을 참고 집중하며 들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친구에게 저 사람 뭔가 에이미 와인하우스같지 않냐?”말 걸었다가, 말 걸지 말고 듣기나 하라는 면박을 들었던 기억도 난다. 그이는 한 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자작곡을 주로 불렀고 한 곡의 커버곡을 불렀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 불렀던 커버곡의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 이의 자작곡이 매우 압도적이었고, 원곡의 멜로디가 생각나지 않게 편곡해서 불러서 그런지 원곡이 떠오르지 않았다. 집으로 향하는 길 내내, 그리고 며칠 동안 그이의 음악이 입가에 맴돌았다. “이건 엿 같은 얘긴데로 시작하는 음악을 흥얼흥얼하며 돌아다녔다. 영상이라도 찍어둘 걸 한 참을 후회했다. 나의 흥얼댐이 아니라 그 사람의 목소리로 부른 음악이 듣고 싶었다.

 

그의 자작곡이 담긴 앨범은 오랜 시간 발매되지 않았다. 공연을 보고 온 다음날부터 자주 그 의 이름을 검색했지만 음반 발매 소식은 없었다. 종종 그가 피쳐링한 음원을 듣거나 유튜브에 들어가 라이브 영상을 반복해서 보았다. 아마 몇몇 동영상은 내가 천 번 정도 보지 않았을까

 

20197꽃도 썩는다싱글앨범이, 8‘s.s.t'미니앨범이 발매되었다. 5년을 기다리고 기다렸던 앨범의 발매를 마주하고 설레어하며 반복해서 들었다. 내가 흥얼거리던 그 노래는 다음 앨범에 들어가는 건가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음반이 발매된 게 어디냐며 아쉬운 마음을 꾹꾹 눌렀다. 그리고 며칠 전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그이의 이름이 올라왔다.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앨범을 또 발매한건 가, 예능에 나왔나? 하며 이름을 눌렀는데 그 사람의 앨범이나 활동이야기가 아니었다. 그가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어떤 이유로 그이가 세상을 떠났는지 알지 못한다. 그저 부디, 이제는 편히 쉬기를 바랄뿐이다. 그 말밖에 할 수 없지 않은가. 문득 천 번은 봤지 않을까 했던 영상을 재생했다. 영상에 달린 댓글에는 앨범이 발매되지 않아 몇 년 째 이 영상으로 음악을 듣는 다는 이야기가 대다수였다. 그리고 최근 추가된 댓글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이었다. 그 사람은 세상을 떠났지만 음악은 사람들의 마음에 남아,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고 있구나 싶었다. 아름다웠던 그 사람을 곳곳에서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다. 파란색 쿠키몬스터가 달랑거리고 한 곡이 끝나면 머쓱한 웃음을 지었던, 어떤 곡을 부를 땐 머리를 양손으로 헝클이며 부르던 그 모습이 아직도 또렷하다. 영상을 괜히 봤다 싶었다. 애석한 마음을 달래기 어려웠다.

 

그 사람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다. 그 어느 누구라도 경쟁, 평가와 잣대, 빈곤에 쫓기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즐겁고 천천히 할 수 있는 세상이 필요한 건 아닐까. 너무나 과도한 경쟁, 빠르지만 더 빠르길 원하는 세상, 열심히 살아도 계속되는 빈곤이 사회에 환기가 필요한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든다. 너무 빠르고 치열한 사회에 지쳐가는 주위의 친구들이 생각나기도 했다. 저 멀리 소리를 던지듯 노래했던 우혜미씨의 목소리가 자꾸만 생각난다. 우혜미씨가 편히 쉬기를 바란다.

 


 

토, 2019/09/28- 00:44
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