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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인권 외면하는 국가인권위 규탄한다" 10/12 인천성모 집단괴롭힘 인권위 각하결정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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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인권 외면하는 국가인권위 규탄한다" 10/12 인천성모 집단괴롭힘 인권위 각하결정 규탄 기자회견

익명 (미확인) | 월, 2015/10/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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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10월 12일 오전 10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성모병원의 직장내 집단괴롭힘 진정사건(사건번호 : 15-진정-0302800) 각하결정을 규탄했다.


천주교인천교구(주교 최기산 보나파시오)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지난 10년간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돈벌이 경영과 이에 걸린돌이 되는 노조 간부에 대한 조직적이고 집단적인 괴롭힘을 자행해 왔다. 급기야 집단괴롭힘으로 인해 노조 지부장이 출근 도중 실신, 적응장애 진단을 받기에 이르렀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에 지난 4월 17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신청하고 사건의 조사와 해결을 요청했다.

6개월간 침묵하던 인권위, 조사대상 아니라며 각하결정


그러나 6개월간 아무런 답이 없던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10월 8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처리할 수 없는 사건”이라는 이유로 각하결정 통보를 해왔다.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이같은 각하결정은 국가인권위원회법 제 32조 제1항 제1호의 규정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가 처리할 수 없는 사건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법 제 1조는 “모든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함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한다”고 명시하고 있고, 제30조(위원회의 조사대상) 1항은 대학에서의 인권침해행위나 차별행위, 2항은 법인, 단체로부터 차별행위를 당한 경우로 명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인천성모병원의 집단괴롭힘 사건은 학교법인인 가톨릭대학이 운영하는 의료기관에서 벌어진 일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학교의 업무수행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인천성모병원의 진정사건을 각하 처리한 것은 명분이 없으며, 의도적으로 사건처리를 회피한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기자회견에서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은 “지난 4월 인권위에 보낸 진정 신청이 6개월동안 아무 말 없다가 이제서아 각하 결정이 나왔다. 인권위의 각하 결정은 인천성모병원이 교육기관이 아니라서 조사기관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인천성모병원은 엄연한 대학병원으로서 교육의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며 국가인권위원회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이는 국가인권위원회 법에 명시되어있다. 보건의료노조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이해할 수 없는 이번 각하결정을 규탄하고, 민형사 소송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인천성모병원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규탄발언에 나선 홍명옥 지부장은 “인권 차별을 시정하고 인권을 보호해야할 인권위에서 차별을 받았다. 인권위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 이번 조사에서 인권위는 가해자인 병원 측만 출석시킨 채 심문회를 개최했었다. 이런 인권위라면 왜 있어야 하는 것인지 그 존재 이유를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국가인권위가 인권을 차별, 가해자만 출석시킨채 심문회의 개최한 인권위의 존재이유는?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 김동현 변호사는 규탄발언을 통해 “인천성모병원의 집단괴롭힘은 지난 2013년부터 있었지만 이번 사건은 허위사실에 기반한 집단 괴롭힘이라는 데 차이가 있다”고 사건의 성격을 규정했다. 김 변호사는 “병원은 집단괴롭힘이 가지는 사업장내 효과를 잘 알고 있고 이를 악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문제는 인권위의 판단과 개입범위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2005년 인권위는 서울대병원 간호사들에 대한 반성문 작성, 날짜 없는 사직서 작성을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2011년에 인권위는 국립대학병원 폭력문제에 대해 조사범위가 아니라고 각하결정을 내렸고 2015년 이번 결정에서도 조사범위가 아니라며 각하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2005년 결정문에서 인권위는 근대적 고용계약에 있어 노동자는 사용자에 대해 신분적 인격적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 15년에는 신분적 인격적 지배를 받는 것인가. 규탄받아야 하는 인권위의 결정이다. 현병철 위원장 이후 현 이성호 위원장에 이르기까지. 많은 인권위원들이 인권위를 떠났고, 많은 결정들을 통해 인권위의 역할이 급격히 축소시켜왔다. 인권위의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고 권위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 소속의 서선영 변호사는 뒤이은 규탄발언을 통해 현재 시점에서 “여러 가지 형사 고소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중요한 것은 조직내 문제제기자에 대한 집단 괴롭힘을 집단면담요구의 형태로 가했다는 것”으로, “가해자들은 그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자신이 범죄를 목격했는데, 가해자가 용의자가 우르르 몰려와서 이야기 하자고 하면 어떻겠는가. 면담강요는 강력한 처벌대상이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위반되는 범법행위다.”고 설명했다.

병원측의 면담강요는 강력한 법적 처벌대상이며 범법행위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인권위 각하 결정에 굴하지 않고 “인천성모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괴롭힘 사건을 ‘모욕’과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고소”하고 “법적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익적 역할을 수행해야 할 대학병원이 집단적 괴롭힘을 가한 사건의 진실은 명백히 밝혀져야 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규명과 문책조치”가 이루어져 “병원내 집단괴롭힘 재발방지책”을 마련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 ‘모욕’, ‘업무방해’ 등으로 병원측에 대한 법적 투쟁 전개 계획


보건의료노조는 다음날인 13일에는 인천성모병원과 마찬가지로 부문별한 돈벌이 경영에서 비롯된 허위환자 유치와 리베이트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국제성모병원의 조속한 검찰수사 진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1시 인천지검 앞에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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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9월 21일부터 시작된 인천성모ㆍ국제성모병원의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의 릴레이 단식이 13일째에 이르고 있다.

10월 7일은 행동하는시민모임 조가산 대표의 릴레이 단식 농성이 이어졌다. 8일에는 노후희망유니온의 염성태 위원장이 9일은 인천행동하는양심 김재용 대표가 릴레이 단식을 이어간다.

10월 8일 국회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인천성모병원 문제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인천성모병원지부 홍명옥 지부장이 증인으로 발언할 예정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은 인천성모병원의 노동‧인권탄압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국정감사장에서 이에 대한 홍명옥 지부장의 증언을 듣고 사태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천주교 인천교구청 앞에서는 릴레이 단식뿐만 아니라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촛불집회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조합원과 인천지역 천주교 신자들,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까지 함께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인천성모병원 사태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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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 홍명옥 지부장, 유럽 공공부문 노조 세미나 특별연설

- 연설 후 참가자들 지지와 연대의 박수로 홍 지부장과 보건의료노조 투쟁을 격려

- 9월11일(금) FISASCAT 소속 가톨릭 병원 방문, 현장 간담회와 대책 논의 예정
 
보건의료노조 바티칸 원정투쟁단(이하 원정단)은 원정투쟁 4일차인 9월 10일(목)에 이탈리아 노총 관계자, 유럽 공공부문 노조 대표자들과 만나 인천성모병원 사태 해결과 국제연대를 호소하는 활동에 나섰다.

원정단은 이날 CGIL(이탈리아 노동총동맹) 중앙본부 2층 원형 세미나실에서 열린 FP CGIL (이탈리아 공공노조)의 유럽세미나에 공식 초청받아 홍 지부장이 개막 전 특별 연설을 했다.

이날 세미나는 “노동조합과 위기 - 조직차원 현상에서 대표성 조직으로” 라는 주제로 FP CGIL Fabrizio Rossetti 전국 의장이 ‘노동조합과 자유주의- 유니온 모델이후 30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데 이어서 2일간에 걸쳐 이탈리아, 스웨덴, 스페인 사례 발표에 이어 유럽 노동운동의 전망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하는 세미나였다.

홍명옥 지부장, 특별연설 통해 “돈보다 생명을”, “인천성모병원사태 해결” 위한 국제연대 강조

홍 지부장은 연설을 통해 인천성모병원에서 그동안 일어난 사건을 생생하게 설명하고, “이 모든 사건의 본질은 돈벌이 경영”임을 밝혔다. 이어서 보건의료노조의 주요 슬로건인 ‘돈보다 생명을’과 ‘의료민영화 반대’를 소개하며 “환자의료행위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노조를 파괴하는 지금의 반사회적 반 인권적 경영행태는 반드시 없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티칸 교황님께도 이 상황이 전달되어 인천교구에 조사단을 파견한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지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럽 전역에서 모인 공공부문 노조 대표자 100여명은 홍명옥 지부장의 연설을 경청했다. 연설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홍명옥 지부장과 보건의료노조의 투쟁 승리를 기원하며 뜨거운 연대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원정투쟁단의 CGIL 방문과 홍 지부장 연설 소식은 UNI Global Union 홈페이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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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9월11일(금) 이탈리아의 가톨릭 병원 방문으로 인천성모병원의 올바른 운영방안과 해법 모색

한편, 이날 오전에는 CISL-FISASCAT(Federazione Italiana Sindacati Addetti Servizi Commerciali, Affinie del Turismo) 국제담당 Dario Campeotto가 원정단 숙소로 직접 방문했다. Dario Campeotto는 지난 9월 9일 화요일 원정단과의 간담회 이후 인천성모병원 사태 해결과 교류협력을 위해 FISASCAT의 논의경과를 설명하며 향후 일정을 조율했다. 특히 어제(현지시간 9월 9일) FISASCAT 중앙위원회에서 핵심간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성모병원 연대투쟁을 결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주었다.

원정단은 원정투쟁 5일차인 9월 11일(금)에는 CISL-FISASCAT 소속 병원인 가톨릭병원 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가톨릭병원의 경영방침과 운영 실태를 둘러보고 인천성모병원과 비교-조사하며 인천성모병원의 극단적인 돈벌이 경영의 폐해를 알리고 가톨릭 병원의 올바른 운영 방향과 기조를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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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입구에 걸린 CGIL-FP 세미나 개최 안내판 201509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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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 CGIL 세미나에 참석중인 보건의료노조 원정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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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개막식에서 특별연설하는 홍명옥 지부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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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5/09/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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