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엄 촘스키, 삼성 직업병 해결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
‘위험의 외주화’ 30대 그룹 산재보험료 4981억원 감면…삼성 1009억원으로 최대 수혜 (경향신문)
삼성그룹이 지난해 할인받은 산업재해 보험료가 1009억원에 이르는 등 30대 그룹 소속 계열사가 지난해 할인받은 보험료가 498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의 재해 발생 정도에 따라 요율을 인상하거나 인하하는 개별실적요율제 적용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위험의 외주화, 산재 은폐 등으로 산재 발생 건수가 낮을 수밖에 없는 원청 대기업에 과도한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래 주소에서 기사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9181922001…
Statement in Support of Korean Historians’ Protest against Planned Renationalization of History Textbooks 한국 역사학자들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지지하는 성명서 If you are a university/college professor, lecturer, or instructor whose research or teaching involves Korea and if you are affiliated with an institution outside South Korea, then please consider signing the following statement which expresses ...
3) 한국 역사학자들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지지하는 성명서
우리는 대한민국(이하 한국)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계획을 우려하며 이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우리는 해외 대학에서 한국사 관련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는 교수들입니다.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역사교과서는 다양한 의견과 분석을 존중하고, 자유로운 토론과 전문 역사학자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정부의 국정화 계획은 지난 몇년 간 자유로운 발언의 기회와 학문공동체의 자유를 억압해 온 정부 정책들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과거는 결코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역사서술은 새로운 질문들이 제기되면서 계속 변화해 갑니다. 역사는 정밀한 과학과 다릅니다. 역사는 전문 역사학자들의 다양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역사에 단일한 해석을 적용해서 ‘올바른’ 역사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민주주의에 기반한 사회에서 역사는 특정 소수의 입장만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경험을 포괄해야만 합니다. 한국사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학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학생들은 과거의 역사가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배울 수 있고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궁극적으로 소신있는 한국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의 역사적 정통성과 함께 세계 정치경제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의 위상이 한국인은 물론 해외에 있는 관찰자들에게도 자명하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정부의 국정교과서 계획은 민주국가로서 인정받은 한국의 국제적 명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일본 정부의 역사 수정주의를 둘러싼 지역 내부의 분쟁에서 한국의 도덕적 기반을 약화시킬 것입니다.
해외 대학의 한국학 교수들인 우리 서명자들은 한국정부가 역사교과서의 내용을 전유하는 것을 그만 두고, 다양한 견해들을 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 역사교육의 탈정치화에 힘써주기를 촉구합니다. 또한, 우리는 한국정부가 학문공동체의 자유를 존중하고 국내외의 한국학 교수들의 지식생산과 보급에 개입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국 바깥에서 많은 사람들이 현재 국정교과서 논쟁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정부가 21세기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4) Signatories (154, in surname alphabetical order)
서명자(154명, 성 알파벳 순)
Avram Agov (Langara College)
Ji-Hyun Ahn (University of Washington, Tacoma)
Juhn Ahn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
Yonson Ahn (University of Frankfurt)
Jong Chol An (University of Tuebingen)
Jinsoo An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Don Baker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Jonathan W. Best (Wesleyan University)
Adam Bohnet (King’s University College at Western University)
Gregg Brazinsky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Remco Breuker (Leiden University)
Soo-yong Byun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Paul S. Cha (University of Hong Kong)
Vipan Chandra (Wheaton College)
Kornel Chang (Rutgers University, Newark)
Seung-Eun Chang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Erica Cho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Haewon Cho (University of Pennsylvania)
Hangtae Cho (University of Minnesota)
Heekyoung Cho (University of Washington)
Hichang Cho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Yonjoo Cho (Indiana University)
Ellie Choi (Cornell University)
Hyaeweol Choi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Jungbong Choi (New York University)
Yoonsun Choi (University of Chicago)
Hae Yeon Choo (University of Toronto)
Steven Chung (Princeton University)
Donald N. Clark (Trinity University)
Bruce Cumings (University of Chicago)
Koen De Ceuster (Leiden University)
John P. DiMoia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John B. Duncan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Stephen Epstein (Victoria University of Wellington)
Kevin Gray (University Sussex)
James H. Grayson (University of Sheffield)
Laam Hae (York University)
Ju Hui Judy Han (University of Toronto)
Kwangsoo Han (Community College of Baltimore County)
Martin Hart-Landsberg (Lewis and Clark College)
Todd A. Henry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Christine Hong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Cruz)
Mickey H. Hong (Los Angeles City College)
Theodore Hughes (Columbia University)
Nam-lin Hur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Dongyoun Hwang (Soka University of America)
Kyung Moon Hwang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Ryota Ishikawa (Ritsumeikan University)
Andrew David Jackson (University of Copenhagen)
Roger L. Janelli (Indiana University)
Areum Jeong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Kelly Y. Jeong (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Ji-Yeon O. Jo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Chapel Hill)
Ji-Young Jung (University of Pennsylvania)
Jiwook Jung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Kyungja Jung (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Moon-Ho Jung (University of Washington)
Jennifer Jung-Kim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Hong Kal (York University)
George L. Kallander (Syracuse University)
Hugh Kang (University of Hawai‘i)
Inkyu Kang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Jaeho Kang (SOAS, University of London)
Jiyeon Kang (University of Iowa)
Anders Karlsson (SOAS, University of London)
George Katsiaficas (Wentworth Institute of Technology)
Laurel Kendall (Columbia University)
Changhyun Kim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Cheehyung Harrison Kim (University of Missouri)
Daeyeol Kim (INaLCO, Université Sorbonne Paris Cité)
Heeyon Kim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Hongkyung Kim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Stony Brook)
Immanuel Kim (Binghamton University)
Jaeeun Kim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
Janice C. H. Kim (York University)
Jina Kim (Smith College)
Jungwon Kim (Columbia University)
Kyu Hyun Kim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Kyung Hyun Kim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Minju Kim (Claremont McKenna College)
Minku Kim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Monica Kim (New York University)
Sangbok Kim (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Seon Mi Kim (Ramapo College of New Jersey)
Sonja Kim (Binghamton University)
Soohee Kim (University of Washington)
Su Yun Kim (University of Hong Kong)
Sun-Chul Kim (Emory University)
Sun Joo Kim (Harvard University)
Suntae Kim (Boston College)
Suzy Kim (Rutgers University)
Thomas P. Kim (Scripps College)
Wooksoo Kim (University at Buffalo,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Jessie Kindig (Indiana University)
Ross King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Kijoo Ko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June Hee Kwon (New York University)
Nayoung Aimee Kwon (Duke University)
Kirk W. Larsen (Brigham Young University)
Cheol-Sung Lee (University of Chicago)
Hyangjin Lee (Rikkyo University)
Hyo Sang Lee (Indiana University)
Namhee Lee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Sangjoon Lee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Seung-joon Le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Yoonkyung Lee (Binghamton University)
James B. Lewis (Wolfson College, University of Oxford)
Ramsay Liem (Boston College)
Sungyun Lim (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Roald H. Maliangkay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Richard D. McBride II (Brigham Young University-Hawai‘i)
Owen Miller (SOAS, University of London)
Yongsoon Min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Tessa Morris-Suzuki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Justyna Najbar-Miller (University of Warsaw)
Hwasook Nam (University of Washington)
Yunju Nam (University at Buffalo,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Bonnie Bongwan Cho Oh (Georgetown University)
Robert Oppenheim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Osamu Ota (Doshisha University)
Hyung Il Pai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Albert L. Park (Claremont McKenna College)
Eugene Y. Park (University of Pennsylvania)
Hyun Ok Park (York University)
Jin Y. Park (American University)
Junghee Park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Kyong Park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So Jeong Park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Soon Won Park (American University)
Mark Peterson (Brigham Young University)
Michael J. Pettid (Binghamton University)
Jelena Prokopljevic (Autonoma University of Barcelona)
Robert C. Provine (University of Maryland)
Jooyeon Rhee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
Michael Robinson (Indiana University)
Rebecca N. Ruhlen (Davidson College)
Andre Schmid (University of Toronto)
Michael D. Shin (University of Cambridge)
Edward J. Shultz (University of Hawai‘i)
Codruta Sîntionean (Babes-Bolyai University)
Heejeong Sohn (Stony Brook University)
Clark W. Sorensen (University of Washington)
Serk-Bae Suh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Victor A. Ten (Moscow State Regional University)
Vladimir Tikhonov (University of Oslo)
John Treat (Yale University)
EunYoung Won (University of Washington)
Hyeyoung Woo (Portland State University)
Hwajin Yang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Jaehoon Yeon (SOAS, University of London)
Kyung-Eun Yoon (University of Maryland, Baltimore County)
Seungjoo Yoon (Carleton College)
Jong-sung You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Ji-Yeon Yuh (Northwestern University)
몸이 굳어가는 고통, 돈으로 환살할 수 있나요
반도체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은 지난 7일부터 강남역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삼성반도체 직업병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매일 24시간 이어 말하기(노숙농성)'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 반도체·LCD 직업병 피해자들과 함께 반올림은 ▲ 삼성은 교섭을 파기하고 일방적 보상절차를 강행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 ▲ 삼성은 조정위원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에 성실히 임하라 ▲ 삼성은 무성의·무책임·무능력한 태도로 일관하는 교섭단을 즉각 교체하라 ▲ 삼성은 배제 없는 보상·내용 있는 사과·실효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등. 네 가지 구체적 요구를 하고 노숙농성을 진행 중입니다. 하루하루 반올림 농성의 모습을 <강남일기>로 연재합니다.
| ▲ 강남역 8번 출구 농성장에 상주하는 반올림. 매일 오전·오후 농성장 바로 옆 삼성전자 빌딩을 돌며 직업병 피해자들과 함께 피켓 시위를 한다. | |
| ⓒ 반올림 | |
농성장에 두툼한 침낭을 깔고, 하늘을 이불 삼아 눕는다. 한밤 강남 한복판의 소음에 온 귀를 집중시킨다. 막차를 향해 달리는 하이힐의 또각 거리는 소리, 일주일의 고단함을 적셔 준 술에 취해 흔들거리는 삶의 소리, 한밤의 나들이에 신난 운동화의 경쾌한 소리.
갈 길이 바빠 경적을 울려대는 자동차와 깜빡이는 불빛들. 한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싸고, 가장 분주해 보이는 강남 한복판의 밤이 깊어간다. 하루를 바삐 살아온 이들의 정겨운 소음 속에서 슬며시 잠을 청한다. 우리의 발걸음이 강남역 8번 출구에서 멈춰진 지 13일. 이제 한밤의 소음은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고단한 노래처럼 들린다.
삼성 직업병 피해자의 눈물로 만든 농성장
8년이다. 삼성 반도체에서 일했던 딸의 죽음이 직업병이라는 의혹을 품은 한 아버지 황상기씨의 고단히 싸운 세월이. 8년의 시간 동안 삼성은 모질게도 직업병 연관성을 부인해왔다.
개인의 질병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한 지 몇 년, 진실을 은폐하고 돈으로 회유한 것도 여러 번이었다. 황상기씨의 싸움에 세상이 눈을 돌려 영화로, 책으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삼성은 그때야 사과를 했다.
진정성 있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속초의 택시기사가 거대한 기업 삼성을 이겼다는 환호성도 잠시. 삼성은 온갖 꼼수를 동원해 사과를 무효로, 직업병 문제의 해결을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피해자와 유가족이) 결국 거리의 삶을 선택하게 하였다.
삼성은 사회적 합의기구인 조정위의 권고안을 무시한 채 보상위원회를 꾸렸고, 직업병 문제를 개인적 보상으로만 해결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보상·사과·재발 방지 대책을 함께 논의하자는 외침을 외면한 채, 8년 전으로 모든 상황을 되돌리려 하고 있다. 아버지에 이어 (기업의) 새로운 경영자로 군림하는 이재용 역시, 직업병 문제를 등지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 ▲ 삼성 LCD 공장에서 일하다 '다발성 경화증'에 걸려 투병 중인 김미선씨. 이 병 때문에 시력을 잃어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짚고 반올림 농성장에 찾아오신다. | |
| ⓒ 반올림 | |
강남역 8번 출구 앞에 차려진 농성장은 피해자들의 눈물이다. 그 눈물은 8년을 싸워온 황상기 아버지의 딸을 향한 애끓는 사랑, 제대로 가눌 수 없는 몸을 이끌고 농성장으로 출근하는 뇌종양 피해자 혜경씨와 어머니의 아픈 세월, 평생 시각장애 1급으로 살아가야 할 다발성경화증 미선씨의 잃어버린 세상, 아버지를 잃은 아들 손성배씨의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다. 합당한 보상, 재발 방지 대책,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는 피해자들의 요구가 모이는 곳이다. 몸이 아파 함께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은 영상으로 찍어서 자신들의 아픔을 알리고 있다.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말이다.
전신 경화증을 앓는 혜정씨의 아픔
얼마 전 전신 경화증에 걸린 피해자 혜정씨가 이야기를 보내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삼성에서 일했다는 혜정씨는 현재 전신 경화증으로 온몸이 굳어가고 있다. 손을 오므렸다 펼 수도, 뛸 수도 없다. 전신이 서서히 굳어가는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온몸에 괴사가 오고, 손이 가는 아이들에게 밥 한 번 제대로 해줄 수 없는 상황이다. 뻣뻣해지는 몸을 보면서, '아이들을 위해 좀 더 버텨야 하는데' 하며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 '생존 기한이 5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과의 미래를 꿈꿀 수 없는 현실이 고통스럽다고 혜정씨는 말한다.
굳어가는 몸. 살아온 시간을 이제 멈추라는 선고 속에 혜정씨와 그녀 아이들의 아픔을 어떻게 해야 할까? 위로금이란 이름의 보상이면 된다는 삼성에 혜정씨의 고통과 아픔은 '얼마'일까? 아이들을 안아줘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하루하루 흐르는 시간이 원망스러운 혜정씨의 오늘이 삼성에는 얼마일까? 혜정씨의 삶은 돈으로 환산될 수 있는 것인가? 혜정씨는 이야기했다.
| ▲ 전신 경화증에 걸려 투병중인 혜정씨. 고등학교 졸업 후 삼성 반도체에 입사, 故 황유미씨와 비슷한 공정의 업무를 했다. 전신 경화증으로 거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직접 서울 농성장으로 찾아오기 어려워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 |
| ⓒ 반올림 | |
"미안하다고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아니면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줄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제발 나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어요."
모르쇠로 일관하고, 어렵사리 열린 교섭과 조정을 뒷전으로 팽개친 채 위로금이란 이름으로 개별 보상으로만 하겠다고 삼성은 말한다. 실상 '자기네 책임은 없다'며 위로금이 전부라는 것 아닌가? 제발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혜정씨의 울부짖음에 돈을 내세우는 태도는 너무도 초라하다.
돈으로 환산 불가능한 노동자들의 '삶'
삼성에게 묻고 싶다. 하루하루 굳어가는 몸을 보며 마음마저 굳어가는 혜정씨의 삶은 얼마냐고. 시각장애 1급으로 평생 생생한 세상을 볼 수 없는 미선씨의 삶은 얼마냐고. 딸을 잃은 채 8년을 살아온 황상기씨의 삶은 얼마냐고. 평생 누군가에게 의지한 채 살아야 하는 혜정씨의 삶은 얼마냐고. 투병의 고통으로 자살한 노동자의 삶은 얼마냐고. 직업병으로 제보해온 221명의 삶, 이미 세상을 떠난 74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삶을 어떻게 돈으로 환산 할 수 있느냐고.
| ▲ 삼성 직업병 피해자들과 함께 만든 피켓. '삼성은 직업병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진정성 있는 사과, 배제없는 보상, 투명한 예방 어떻게 할 것인지 응답하십시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 |
ⓒ 반올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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