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결의문] 인천성모병원 투쟁 결의문(8월19일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
평신도협의회에서 철거한 농성장 물품이 어지러이 쌓여있다. @보건의료노조
홍명옥 지부장이 철거된 농성장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2016년 1월 3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천주교 인천교구청 앞에서 단식농성중인 홍명옥 지부장의 농성장이 철거되었다. 30여명의 답동성당 평신도협의회는 기습적으로 농성 장소에 들어와서 농성 텐트등 집기들을 부숴버린 뒤 앞으로의 농성도 원천봉쇄 하기 위해 경찰 차벽처럼 농성장소에 차량을 진입시켰다.
농성장을 지키던 다른 조합원들은 난방용 석유를 사러 주유소로 나가있던 상황이었다. 당시 사건 현장에는 단식 19일차인 홍명옥 인천성모병원지부장과 원종인 인천본부장만이 자리에 있었다. 30여명의 평신도들의 폭력적 철거를 막을 수는 없었다 단식농성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홍명옥 지부장의 정신적 충격도 컸다.
평신도협의회는 홍명옥 지부장의 농성 첫날인 12월 16일에도 농성장을 강제로 철거했다.
천주교의 십계명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라”고 말한다. 병원의 노동인권탄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운 겨울 길바닥에서 단식농성을 하는 여성노동자에게 폭력으로 농성장을 철거하는 것이 과연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인가. 인천교구와 평신도협의회는 예수를 따르는 신도인지, 폭력을 추종하는 폭도들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농성장이 있던 자리에 평신도협의회가 차량을 밀어넣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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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농성장 철거소식을 듣고 보건의료노조와 인천시민대책위에서 농성장이 있던 자리로 달려왔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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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5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인천성모병원에 준 성평등 걸림돌 상이 인천성모병원 앞에서 전달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108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민주노총 인천본부, 인천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동조합은 3월 8일 오후 5시 인천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측은 인천성모병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평등 걸림돌상을 인천성모병원장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대회에 모인 여성노동자 300여명은 퍼포먼스를 마친뒤 부평역까지 행진한 뒤 본대회를 열었다. 보건의료노조 인부천본부 정진희 조직국장의 사회로 펼쳐진 여성노동자대회에서는 홍명옥 인천전보졍원지부장이 투쟁발언으로 성평등걸림돌상의 의미와 병원의 현실을 고발했다.
홍 지부장은 발언에서 “인천성모병원 지부는 디딤돌상을 받았지만, 인천성모병원은 걸림돌상을 받았다. 직원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평가 한 뒤 “인천성모병원은 직원의 70%이상이 여성이다. 그러나 생리휴가를 쓰려고 하면 부서장과 면담을 해야 하고 육아휴직을 다녀온 직원은 부서이동을 당한다. 임신순번제마저 버젓이 존재한다. 병원의 돈벌이 경영은 여성노동자의 인권탄압이 바탕에 깔린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날 인천여성노동자대회에 모인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여성에게 더 나쁜 노동개악을 반대하고, 직장 내 성적괴롭힘 없는 평등한 문화만들기와 여성의 노동을 존중하고 노동자 살리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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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에 스며든 ‘폭력’…병원 노동자들이 병든다 (한겨레)
지난 19일 전남대병원 수술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이아무개(47)씨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건의료노조의 ‘2015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전남대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58%가 이전 1년 동안 폭언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전체 병원을 대상으로 할 경우, 2006년 실태조사 보고서에 기록된 1년간 언어폭력을 경험한 간호사 비율은 44.8%였다. 그런데 2015년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폭언을 경험한 간호사의 비율은 59.6%(전체 직원 평균 49.9%)다. 10년 전보다 오히려 14.8%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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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hani.co.kr/arti/economy/working/7495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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