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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무클럽 생태평화여행(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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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무클럽 생태평화여행(파주)

익명 (미확인) | 수, 2017/02/15- 14:15

회화나무클럽 생태평화여행(파주)

                                                                                                                                                                     2017. 2. 11.                                           회화나무클럽 생태평화여행(파주) [embedyt] http://www.youtube.com/watch?v=Tb1Trqxsc2E[/embedyt]    https://www.youtube.com/edit?video_id=Tb1Trqxsc2E&video_referrer=watch [embedyt] http://www.youtube.com/watch?v=Tb1Trqxsc2E[/embedyt]   https://youtu.be/yIIJNkIvMmY   환경운동연합 사무실 근처, 사직공원에서 출발한 버스가 회화나무 클럽 회원들을 태우고 열심히 자유로를 달려 북쪽으로 올라갑니다. 왼쪽 차창으로 한강 하구의 넓고 환한 갯벌이 펼쳐졌습니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고 강물이 흘러 서해 바다에 이르는 풍경을 보며 습지에 대한 여러 가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막히지 않은 하구이고 신곡수중보를 기점으로 하는 장항습지는 높은 생물다양성을 갖고 있어 환경부가 지정한 습지보전구역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고라니가 뛰어놀고 버드나무 군락지에 말똥게가 살고 있는 소중한 곳이라고 합니다. 교하지구의 성동습지는 멸종위기종인 개리가 먹이활동을 하러 찾아오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주로 큰기러기와 청둥오리들을 차창으로 보며 두루미를 보기위해 북쪽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KakaoTalk_20170214_093207498                                                                         빙애여울과 두루미 이야기 두루미는 단정학 혹은 그냥 학이라고 부르는 우아한 새입니다. 뚜루뚜루 하고 우는 소리가 4키로 밖까지 들리는데, 두루미라는 이름도 울음소리 때문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오는 새들 가운데 키도 몸집도 가장 큰데 흰색 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입은 듯한 모습이 우리 민족에게 특히 정겨운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새입니다. 임진강 상류에는 빙애여울이 있어서 천적을 피해 쉬고 먹고 잘 수 있기에 파주지역의 논이나 하천에서 두루미를 볼 수 있습니다. 얼지 않는 빙애여울에 먹이가 많고 파주지역에서 율무나 콩을 재배하기에 특히 두루미 먹이가 많다는 이야기도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지자체에서 홍수조절을 하겠다고 군남댐을 만들거나 여차하면 강의 모래를 걷어내는 준설계획을 세우는 바람에 두루미 서식환경이 나빠질까봐 환경단체는 두루미 서식지 보호를 위해 긴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환경운동연합의 문제제기로 군남댐의 물을 빼게 했고 빙애여울에 두루미가 오히려 늘어나는 성과도 거두었다고 합니다.  KakaoTalk_20170211_223426709 OLYMPUS DIGITAL CAMERA                                                                  도라산전망대에서 평화를 생각하다. <철따라 새보기>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된 두루미 탐조는 파주지역의 비무장지대를 여행하면서 박평수 습지위원회 위원님의 안내로 진행되었습니다. 민간인통제구역에 들어선 만큼 ‘평화통일 관광’도 겸했지요. 도라산 전망대에 들러 남과 북이 대치된 상황이 ‘정권의 철학’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평화와 통일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도라산역에서는 북한과 맞닿은 곳을 바라보면서 통일이 되면 철로가 중국을 지나 러시아, 유럽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상상을 했습니다. 최종 목적지인 초평도로 가는 길에 버스에 탄 일행은 논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재두루미 가족을 세 차례 만났습니다. 세 마리, 네 마리 가족단위로 논에서 먹이를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두루미는 10월에 북쪽 러시아 지역에서 겨울을 나러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두루미들은 습지와 논을 오가며 부지런히 먹이를 먹고 날아갈 힘을 비축한 뒤에, 4월에 북쪽으로 날아갑니다. 좀 더 먹이가 많고 영역이 넓은 곳에서 짝짓고 알 낳고 새끼를 길러 우리나라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두루미는 성장하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우리나라로 돌아왔을 때 이미 성조의 키와 유조의 키가 같고 어린 새는 다만 색깔이 선명하지 않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논두렁에 있는 독수리 두 마리를 자세히 관찰하기도 했는데 우리나라에 오는 독수리는 살아있는 생물을 잡아먹는 게 아니라 죽은 동물의 사체를 먹기 때문에 겨울을 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서식지가 파괴되어 야생생물이 많이 줄어든 만큼 사냥을 않고 죽은 생물만 찾아 먹으려니 독수리의 먹이가 부족한 것입니다. 크고 용맹 해 보이는 독수리가 까치보다 싸움을 못하고 배고프게 살면서 사람들이 주는 먹이에 의존해 살아간다고 하니, 과거의 파괴되지 않은 자연에 맞추어 진화했지만 이제는 멸종위기에 놓인 독수리가 딱해보였습니다. 통일촌의 부녀회 식당에서 맛난 점심을 먹은 뒤에 ‘회화나무 클럽’ 회원들은 초평도 탐조대로 올라가 새를 관찰했습니다. KakaoTalk_20170211_221536614                                                                 초평도에서 다양한 새를 관찰하다     초평도는 버들 군락이 가득히 퍼져있는 경관이 아름다운 습지였습니다.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햇살이 따뜻하고 공기가 맑아 새를 관찰하기에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재두루미 한 가족이 강가에서 여유 있게 먹이 활동을 하는 동안 삵이 바위 뒤에서 노리고 있는 진귀한 모습도 관찰하고, 햇살에 반짝이는 물결을 따라 바람에 밀려가기도 하면서 물위에 떠있는 오리류를 관찰했습니다. 주로 청둥오리가 많았지만 쇠오리와 가창오리가 섞여있어서 관찰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다른 쪽 강변에서는 원앙 두 쌍이 물가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수컷 원앙의 화려한 깃을 보면서 왜 ‘원앙처럼 정답게 살라’고 연인들에게 말하면 바람피우라는 소리인지도 이야기했습니다. 강가의 논이나 덤불숲에는 까마귀와 물까치, 붉은머리오목눈이, 참새들이 많았습니다. 장재연대표님이 흰꼬리수리를 보았다고 해서 일행들이 열심히 흰꼬리수리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멀리 백로 종류가 보여서 겨울에 관찰하게 되는 백로는 대부분이 ‘대백로’라는 설명도 들었습니다. 초평도가 보이는 탐조대에서 꽤 오래 새를 관찰한 일행은 차를 타고 다시 초평도가 멀리 보이는 장산전망대로 와서 경관을 관찰했습니다.KakaoTalk_20170211_223312326                             멈추어 바라본 힘으로 다시 나아갈 수 있기를…… KakaoTalk_20170214_090840012 장산전망대에서 바라보니, 하구에 가까워지면서 초평도를 가운데에 두고 임진강이 샛강하나와 본류로 나뉘어 흐르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특히 썰물과 밀물이 드나들면서 만든 ‘부빙’(바닷물이 얼고 뒤집어지고를 반복해 얼음들이 갯벌의 뻘흙 색을 띄고 있다) 이 독특한 풍경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도 염형철사무총장님은 초평도 전체를 준설하는 계획이 있었다거나 댐을 만들거나 하는 개발 계획이 ‘치수’라는 명목으로 계속 세워졌고 그때마다 환경운동연합이 나서서 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돌이켜보면 2016년에도 환경운동연합은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월성핵발전소 재가동을 중지시키는 큰일을 해내었고(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 허가 무효소송 승소판결) 촛불집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박근혜정권과 재벌의 개발계획을 막아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2017년에도 바쁘고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되겠지요. ‘새를 보러 온 여행’에서 잠시 쉼표를 찍 듯이 쉴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가 지켜낸 아름다움에 취해, 새들이 날고 헤엄치는 강가의 풍경에 취해, 한참동안 바라보고 행복한 감정에 푹 젖어들었습니다. 잠시 멈추어 바라본 그 풍경과 새들이 우리에게 힘을 주기를, 힘내서 다시 나아가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 성실(어린이책 작가, 환경운동연합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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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5일, 환경운동연합의 회원이신 고정순 회원님께서 <생명을 입어요> 티셔츠 판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 1,500,000원을 환경운동연합에 후원해주셨습니다. ?

  

사진출처 : 고정순님 인스타그램

고정순 회원님은 어린이 그림책 작가이자 화가로 '함께사는길'에서 수 년간 그림과 글을 연재하고 계신데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메세지를 담은 <생명을 입어요> 티셔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을 환경운동연합에 후원해 주셨습니다. 그림을 공유하고 해시태그를 달아 많은 이들과 소통하려던 계획이 티셔츠 제작 및 판매까지 이어지게 되었고, 그 결과 많은 마음이 모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절망을 이겨낼 수 있고 진짜 절망은 우리 모두가 손을 놓고 포기할 때라며 방사성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지는 것을 꼭 막아내자는 응원도 해주셨습니다. 더불어 회원님의 작품을 사랑하는 독자님들이 함께한 의미있는 프로젝트에 환경운동연합도 함께 할 수 있음에 더욱 기쁜 마음입니다! ? "바다를 지키고 싶어요. 바다에 생명이 살잖아요" 라고 아이들도 크게 외치는 지금, 환경운동연합은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바다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환경운동연합 후쿠시마 오염수 저지 활동에도 뜻깊은 후원을 전해주신 고정순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 (고정순 회원님의 그림과 글은 '함께사는길' https://ecoview.or.kr/hamgil 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금, 2023/08/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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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3일, 세종특별자치시 해밀초등학교에서 나눔장터 수익금을 모아 환경운동연합에 후원해주셨습니다.?   해밀초등학교 3,4학년군 학생들은 지구 환경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2학기에 '생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여러 프로젝트 중 '나눔장터'를 통해 모이는 수익금은 환경단체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하는데요! ?  '나눔장터'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물품들을 가져와 판매하였고, 이렇게 모인 336,430원 수익금 전액을 환경운동연합에 후원해주셨습니다. ?   학생들은 물건 재활용을 위한 '나눔장터' 외에도  지구 멸종 위기 동물 살펴보기 ? , 양말목 컵받침 만들기 ?, 물 절약송 만들기 ?, 생태 관련 피켓 들고 퍼레이드 하기 ?️, 쓰레기 줍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익히기 ? 등 다양한 생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구를 지키기 위한 멋진 활동들을 이어나갔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구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해밀초등학교 3,4학년군' 학생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목, 2022/12/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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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등학교는 감리교계통 기독교학교로 기독교 절기 때마다 학생들이 헌금을 모아 전액 외부 기관에 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부처 선정은, 교목실에서 세 곳 정도의 기부 대상 기관을 선정하고 학생들이 그 가운데 자유롭게 투표하여 정하게 되구요,

지난 12월 10일부터 17일까지 세 곳 후보지를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이번에는 환경운동연합이 기부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짝짝짝~

환경운동연합의 다양한 활동 중 특히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저감대책 연구 지원에 후원한다고 전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이번 환경운동연합 후원이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등학교 친구들에게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갖고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화, 2020/01/0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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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7일, 웃터골초등학교에서 프로젝트 수익금을 환경운동연합에 후원해주셨습니다. ? ‘나눔'의 의미를 생각하며... ? 웃터골초등학교 4학년 105명의 학생들은 10월 한달 동안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데요! 학생들이 나눔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나눔이 필요한 곳을 투표로 정한 결과, 환경 분야에 기부하기를 희망하였다고 합니다.?   다양한 체험으로 가득한 '나눔 프로젝트' ? 학생들은 나눔을 위한 수익금을 얻기 위해 4개 반에서 각각 3개의 체험 가게를 운영하였습니다. 히바리움 꽃장식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양말목 꽃장식 만들기, 슈링클 만들기, 스노우볼 만들기, 레진아트, 손거울 꾸미기, 슬라임 만들기, 물속 세상 꾸미기, 그립톡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의 가게가 열렸습니다. ✨ 그리고 직접 가게를 운영하고, 손님에게 친절하게 설명하며 열심히 판매하여 약 43만원 정도의 수익금을 얻었습니다. ?   우리가 직접 키운 채소를 나눠요! ? 뿐만아니라 학생들은 9월부터 학교 텃밭에서 키운 쪽파를 손질하고 학교 축제 때 판매하여 약 2만원 정도의 수익금을 얻었는데요! 이렇게 학생들이 기획하고 진행한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수익금 약 45만원을 환경운동연합에 후원해주셨습니다. ?   환경운동연합은 환경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나가는 멋진 ‘웃터골초등학교 4학년’ 학생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열심히 이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화, 2023/10/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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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운동연합’ 과 ‘에코후레쉬’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활동기금 전달식 진행

    ‘환경운동연합’과 ‘에코후레쉬’가 8월 4일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활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활동기금은 에코후레쉬가 2023년 7월 20일부터 7일간 유튜브 채널 ‘네고왕’ 캠페인 기간 중 신규로 가입한 회원수 1인당 100원을 환경 활동 단체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마련된 기금이다.   캠페인 기간 중 39,264명의 신규회원 가입으로 3,926,400원 기금이 마련되었다.   에코후레쉬는 다양한 입점 상품 및 자체 제조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뿌듯한 1+1 쇼핑’이라는 컨셉으로 상품 1개를 구입하면 지구를 위한 친환경 활동 1개를 선택 할 수 있는 컨셉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나 환경오염 등의 분야에서 유의미한 사업을 목표로 삼고 ‘네고왕’이나 ‘달라스튜디오’와 같은 인지도 높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효과적으로 기후위기 활동의 중요성과 의미를 전달하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에코후레쉬 관계자는 “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하고 있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활동은 국내 관심도가 높은 이슈이다. 환경적 유해성에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미래의 생태계와 인류의 생명까지도 직결된 사안으로 에코후레쉬의 브랜드 컨셉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김춘이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투기 대응 활동뿐 아니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월, 2023/08/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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