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섬마을 엽기 성범죄…정부 대책은 주먹구구

지역

섬마을 엽기 성범죄…정부 대책은 주먹구구

익명 (미확인) | 화, 2016/06/07- 22:34

섬마을에서 학부모들이 학교 선생님을 차례로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 3명 중 1명은 DNA 대조 결과 9년 전 다른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로 확인됐다. 엽기적인 범행에 여론은 들끓고 있지만, 정부 대책은 여전히 주먹구구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잘 짜여진 각본처럼 세 명이 순차적으로…공모 가능성도

20160607_01

사건은 지난 5월 21일 밤,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벌어졌다. 학부모 2명과 주민 1명이, 초등학교 여교사를 성폭행한 것이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5월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현장 증거 분석을 의뢰했다. 피해자 진술과 일부 혐의에 대한 자백을 받아낸 경찰은 5월 26일 박 씨 등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박 씨 등 피의자들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체포영장을 한 차례 반려했다. 경찰은 국과수에서 세 사람의 DNA를 확인하자 곧바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이들은 현재 구속돼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다. 성폭행 혐의자 가운데 박 씨와 이 씨는 혐의를 인정했다. 김 씨는 부인하고 있지만, 김 씨 DNA가 지난 2007년 대전에서 일어난 미제 성폭행 사건 용의자의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가 상습 성폭행범일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관사에 대문도 없어…정부는 탁상행정만

20160607_02

피해 교사는 지난 3월 이곳 섬 학교로 발령받았다. 이곳 초등학교 교사는 모두 11명으로 이 중 6명이 여교사다. 이 학교 교사들은 모두 관사 생활을 했다. 사건이 있었던 날, 관사에는 피해 여교사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다. 교사들은 주말이 되면, 모두 가족이 있는 육지로 나가기 때문이다.

더구나 관사의 안전망은 열악했다. 보안 시설이라고는 가로등 불빛이 전부였다. 또 관사는 담장과 대문이 없는 단독 주택 형태였다. 도로에서도 현관문이 보이고, 누구나 현관까지 접근할 수 있는 구조다. 관사 근처에는 CCTV도 없었다. 경찰이 관할하는 CCTV는 섬 전체에 파출소 앞 2개가 전부다.

다른 도서 지역 학교의 교사 거주용 관사도 사정은 비슷하다. 여교사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나 치안 시설은 터무니없이 열악한 실정이다. 전남의 한 섬에서 2년간 근무 경력이 있는 한 여교사는 “관사 주변에 가로등이 전혀 없었다, 보안 시설은 방충망이 전부였다”면서 “초과근무를 하고 집에 가는 길에는 손전등을 들고 가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큰 파문을 일으키자 교육부는 지난 5일 교사들의 낙오 지역 근무 여건 실태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여교사 섬 발령을 자제하겠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교육부의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공립학교의 여교사 비중이 초등학교의 경우 80%, 중학교의 경우 75% 등으로 압도적으로 높은 현실에서 여교사의 낙오지역 근무를 자제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전형적인 주먹구구식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취재: 강민수
촬영: 김영민
편집: 윤석민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회장 ▲ 송파구병(3명) - 남인순(58년생.여) 국회의원 / 조재희(59년생) 전 청와대 정책비서관 / 이근식(46년생) 전 행정자치부 장관 ▲ 강동구갑(2명) - 진선미(67년생.여) 국회의원 / 송기정(63년생)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Enable the current entity/bundle in the Like & Dislike settings page.
토, 2016/02/20- 11:25
206
0

이날 행사에는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송파구 병),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비례대표), 박춘희 송파구청장, 최옥 서울농협지역본부장, 서울 및 산지농협 조합장, 유관기관 임직원, 조합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종합청사...

Enable the current entity/bundle in the Like & Dislike settings page.
수, 2015/11/04- 07:03
16
0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성주(전북 전주시 덕진구ㆍ간사)ㆍ김용익(비례)ㆍ남인순(비례)ㆍ안철수(서울... (서울 송파구 갑)ㆍ신의진(비례) 의원이 있다. 이 회장은 15년째 1만 5000원으로 묶여 제대로된 진료비 조차 받지 못하고...

Enable the current entity/bundle in the Like & Dislike settings page.
월, 2015/04/20- 16:55
36
0

여) 전 송파구청장 / 김종웅(66) 현 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자문위원 / 마명욱(59) 전 새누리당 중앙위... (3명)- 김을동(70.여) 현 국회의원 / 김희정(46.여) 현 국제경영경제연구원 원장 / 이정현(51) 현 해병대전우회...

Enable the current entity/bundle in the Like & Dislike settings page.
목, 2016/02/18- 11:07
131
0

김영순66`여전 송파구청장 김종웅66현 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마명욱59전 새누리당 중앙위... (3명) 김을동70`여현 국회의원(18`19대) 김희정46`여현 국제경영경제연구원 원장 이정현51현 해병대전우회...

Enable the current entity/bundle in the Like & Dislike settings page.
수, 2016/02/17- 21:26
141
0

제주 제주시을), 김을동(새누리당. 서울 송파구병), 김춘진(새정치민주연합. 전북 고창군부안군), 김한표(새누리당. 경남 거제시), 김회선(새누리당. 서울 서초구갑), 노영민(새정치민주연합. 충북 청주시흥덕구을), 박광온...

Enable the current entity/bundle in the Like & Dislike settings page.
목, 2015/11/19- 16:51
9
0

이날 행사에는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송파구 병),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비례대표), 박춘희 송파구청장, 최옥 서울농협지역본부장, 서울 및 산지농협 조합장, 유관기관 임직원, 조합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종합청사...

Enable the current entity/bundle in the Like & Dislike settings page.
수, 2015/11/04- 07:03
52
0

행사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서울 송파구병)과 박인숙 국회의원(서울 송파구갑), 임춘대 송파구의회 의장, 최운재 서울농협 경제사업부장, 이종문 경기 양평 지평농협 조합장, 김상재 전남 영암...

Enable the current entity/bundle in the Like & Dislike settings page.
금, 2015/10/16- 07:02
170
0

회장 ▲ 송파구병(3명) - 남인순(58년생.여) 국회의원 / 조재희(59년생) 전 청와대 정책비서관 / 이근식(46년생) 전 행정자치부 장관 ▲ 강동구갑(2명) - 진선미(67년생.여) 국회의원 / 송기정(63년생)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Enable the current entity/bundle in the Like & Dislike settings page.
토, 2016/02/20- 11:25
37
0

(47ㆍ송파구청장 후보) 정균환(69ㆍ전 민주당 원내대표) 정환석(42ㆍ노무현재단 기획위원) 조재희(53ㆍ노무현대통령 정책기획위 비서관) 차성환(50ㆍ서울시의원) ▲강동갑(3명)-송기정(49ㆍ노무현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Enable the current entity/bundle in the Like & Dislike settings page.
목, 2012/02/16- 16:50
19
0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생태⋅에너지⋅자원순환 등 환경보전에 역행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취임 1년 된 윤석열 대통령의 생태⋅에너지⋅자원순환 정책을 총체적 난국의 환경 역행으로 평가한다. 윤석열 정부는 보전이 가장 필요한 상징적인 지역을 우선순위에 올려놓고 폭력적인 개발 절차를 밟았다. 설악산, 흑산도, 제주 제2공항, 가덕도의 개발을 비롯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마이크로시스틴 유발 원인인 4대강 보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렸다. 바다도 항만과 물류 개발만을 강조하며 해양 환경의 비전과 목표 역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윤 정부의 심각한 기후⋅에너지 정책 퇴행은 핵발전소 건설 금지를 폐기하고 노후 핵발전소 수명을 연장했다. 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목표를 축소하며 국민을 기후위기 위협에 노출했다. 눈앞에 놓인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자원순환 정책 역시 윤 정부가 대상을 축소하거나 계도기간을 늘리며 퇴행을 촉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1년, 환경운동연합은 환경파괴에 앞장서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규탄하며, 환경 퇴행 정책을 폐기하고 관련 정책 논의를 재시작할 것을 촉구한다. 윤석열 정부 환경 정책은 생태계를 외면했다. 국제사회는 지난해 말 진행된 생물다양성협약(CBD)에서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를 결의하며 생태계 보전을 위한 보호구역 확장을 목표로 삼았다. 국제사회는 생태계의 보전이 제공하는 삶의 기본요소 붕괴를 위협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역시 국제 결의에 따라 2030년까지 30% 이상의 육⋅해상 보호구역을 확장하고, 개발에 파괴된 생태계를 복원해야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흑산도 공항 건설 등 최상위 보호구역인 국립공원을 개발하고 파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윤 정부는 환경파괴가 필연적인 개발 사안 환경영향평가 역시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이관을 시도하며, 보호구역 지정 및 복원의 국제적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 윤 정부의 4대강 정책은 후퇴를 넘어 국민 건강에 중대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매년 여름 4대강 유역에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 폭발적으로 확산한다. 강물의 직접 접촉뿐 아니라 농작물 축적⋅공기 중 미립자 형태로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상황이다. 마이크로시스틴이 각종 간 질환과 신경, 생식기능의 장애를 유발한다는 연구로 해외 선진국은 녹조 관리에 더 철저하게 대응하는 추세다. 그러나 윤 정부는 나서서 녹조 독소 관리를 강화하지 못할망정, 시민사회의 공동조사 요구에도 성실히 응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는 호남지방의 가뭄을 핑계로 무조건적인 4대강 보 활용 방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적 이해에 연연하여 국민 건강을 방기한 지난 1년이 증명된 윤석열 정부의 4대강 정책이다.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 역시 정체돼 있다. 매년 수천 마리씩 죽어가는 고래류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은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으며, 2030년까지 30%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해양보호구역 지정은 아직도 2.46%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바다의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항만과 물류 개발만을 강조했다. 현재 윤 정부는 국민과 미래 세대를 위한 해양환경 보전의 비전과 목표는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취임 1년 만에 기후·에너지 정책도 심각한 퇴행을 겪었다. 윤석열 정부는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금지함으로써 장기적 핵폐기물 발생과 잠재적 위험을 억제하는 최소한의 정책 기조마저 폐기했다.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추진함은 물론 수명이 다 된 노후 핵발전소의 수명 연장까지 예고하고 있는 상태로 핵폐기물과 핵사고의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가 임박한 외교적으로 중요한 국면에 집권하였음에도 침묵과 무능으로 국민 안전을 도외시하고 있다. 지난 정부의 미진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강화하고 내실화해야 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 역시 정면으로 거슬렀다. 윤석열 정부는 오히려 산업 부문의 감축량을 줄여주는 등 기후위기 대응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또한, 재생에너지 목표를 대폭 축소함으로써 세계적 추세인 에너지전환에서도 도태되는 길을 택했다. 기후·에너지 정책이 총체적으로 후퇴하며 핵 위협과 기후위기라는 두 가지 위험에 시민들이 심각하게 노출되고 있다. 윤 정부의 자원순환 정책 역시 크게 후퇴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재활용률 5%에 불과한 일회용 컵에 보증금을 부과해 수거·회수 체계를 구축하고, 표준 용기 사용을 권장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주요한 자원순환 정책이다. 제도가 지난해 6월 시행 예정이었으나 12월로 연기됐고, 전국 시행도 제주와 세종으로 대폭 축소됐다. 사실상 제도 시행 의지를 저버린 것이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강력히 시행하기로 한 ‘1회용품 사용 금지 제도’ 또한 단속 및 규제를 즉시 시작에서 1년 계도로 변경했다. 플라스틱 폐기물 오염에 대한 정책도 마찬가지다. 지난 4월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발표하며, 플라스틱 재생 원료 사용 목표율을 의무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목표율 의무 부과는 국내 재활용 자원 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과 고품질 재활용 자원 확보를 위한 대책이 먼저 마련돼야 하지만, 이런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 종합하면, 꼭 시행됐어야 할 자원순환 정책이 윤석열 정부 이후 축소⋅후퇴됐다.
2023년 5월 10일 환경운동연합
수, 2023/05/10- 13:27
4
0

회장 ▲ 송파구병(3명) - 남인순(58년생.여) 국회의원 / 조재희(59년생) 전 청와대 정책비서관 / 이근식(46년생) 전 행정자치부 장관 ▲ 강동구갑(2명) - 진선미(67년생.여) 국회의원 / 송기정(63년생)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Enable the current entity/bundle in the Like & Dislike settings page.
토, 2016/02/20- 11:25
226
0

직전에 이근식 의원(서울 송파병)이 브레이크를 걸었다. 세목 교환은 자치구세인 재산세와 서울시세인 담배세와 자동차세·주행세를 맞교환하는 것. 이 제도가 시행되면 재산세 수입이 많은 강남·서초·송파구들은 재정수입이...

Enable the current entity/bundle in the Like & Dislike settings page.
수, 2005/11/02- 02:48
37
0
22일 오후 8시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역 3번 출구 근처 골목들엔 형형색색 노래방 간판이 끝없이 늘어서 있었다. 아우디에게 ‘가격’을 물었다. “노래방비 3만원, 도우미 부르시면 3만원, 맥주는 한 병에 5000원입니다. 10병...
수, 2016/02/24- 04:04
44
0
6서울아산병원서울 송파구 7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경기 부천 8아주대학교병원경기 수원 9양산부산대학교병원경남 양산 10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부산 부산진구 11경북대학교병원대구 중구...
목, 2016/02/25- 12:28
2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