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제주 강정마을에서 생명평화의 염원을 기리다

지역

제주 강정마을에서 생명평화의 염원을 기리다

익명 (미확인) | 화, 2011/08/23- 20:57

제주 강정마을에서 생명평화의 염원을 기리다
- 환경연합 피스&그린 보트 3박 4일 기행

요즘 언론지면과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들 한가운데 제주 강정마을이 있습니다. 인터넷 뉴스와 매일매일 긴급하게 올라오는 SNS 메시지를 유심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쉽사리 알 수 없는 강정 해군기지건설에 대해 아직은 생소해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지난 4년간의 투쟁은 올 초에 이르러서야 환경과 평화라는 주제, 제주지역과 한반도라는 경계를 넘어 모든 이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좌측 포구에서 오측 강정천 합수부까지가 해군기지건설 예정지
 
거슬러 올라가면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2002년입니다. 1993년 해군본부의 해군기지 건설 결정 후 2002년 서귀포 화순항으로 기지건설이 추진되다 지역주민들과 각계각층의 반대로 유보되던 차에 2007년 4월, 강정마을회가 유치하는 것으로 결정된 것이 지금 이 모든 논란의 시작입니다.

국방부는 해군기지 건설의 근거로 2007년 4월 강정마을의 임시총회를 얘기합니다. 전체 주민 800여 명 중 87명이 모여 전원 찬성한 것은 마을 향약에 맞아 형식상의 요건은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마을 주민 436명이 모여 95% 찬성으로 당시 해군기지 건설을 지지하던 마을 회장을 해임했고 뒤이은 주민투표에서는 참여주민 725명의 94%인 680명이 기지건설에 반대하면서 강정주민들의 삶터를 지키기 위한 투쟁은 시작되었습니다.


2008년 8월 15일. 해군기지결사반대 도보순례 마지막 날. 출처:http://cafe.daum.net/peacekj

2009년 1월, 환경영향평가가 누락된 해군기지 사업계획을 승인한 국방부를 상대로 강정주민들은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같은 해 12월 국방부는 보완된 환경영향평가를 근거로 사업계획을 변경 승인했습니다. 2심 재판부가 국방부의 손을 들어준 이 소송은 현재 대법원에서 계류 중입니다. 이외에도 기지 건설을 위해 2009년 12월에 이루어진 강정해안 일대 절대보전지역의 축소 결정에 대한 무효소송도 대법원 판결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적잖은 개발 사업들이 마을 발전, 일자리 창출, 땅값 상승들을 이유로 지역주민들의 찬성여론에 휩싸여 추진되고 있는 지금, 강정주민들과 우리는 무엇을 지키자고 해군기지 건설을 백지화하자는 것일까요?



붉은발말똥게, 큰수지맨드라미, 해송. 강정 앞바다를 수놓는 생물들 ⓒ제주환경연합

2007년 8월 제주기지 유치해 반대하는 대다수 주민들에 의해 선출되어 지금껏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동균 회장은 강정의 미래는 해군기지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2006년 5월 1일 환경부가 강정마을을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하면서 주민들은 그것이 마을의 미래라고 생각하셨답니다. 2002년 유네스코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한 범섬과 천연기념물 제442호인 연산호 군락지 외에 멸종위기종인 붉은발말똥게와 맹꽁이까지 공사예정지에서 발견되면서 강정 마을과 앞바다의 생태적 우수성은 여러 차례 인정되었고 주민들은 그것을 오랜 삶의 역사 속에서 마을이 나아갈 길로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해군기지로부터 강정을 지키려는 희망을 담은 나무판들

그런 강정에 들어선다는 해군기지의 명칭은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제주해군기지’입니다. 국방부에서 홍보하는 조감도에 이젠 갈매기와 멋진 보트도 더해졌습니다. 콘크리트 보 주위를 화려한 불꽃놀이와 때도 모르는 철새로 꾸미는 4대강 홍보물과 참 닮았다 했더니 이 해군기지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정책에 부응하는 친환경 군기지”를 위해 태양광, 풍력, LED등으로 꾸민답니다.


제주해군기지 기본설계 조감도. 군함 대신 여객크루즈선과 요트들만 떠있다. 출처:국방부

그러나 아무리 치장한들 군기지화, 이것은 제주의 아픈 역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일제강점기 대동아전쟁의 전초기지화 된 제주 곳곳엔 아직도 진지동굴과 전투기 격납고 등이 남아있고 일제 이후 그보다 더 참혹했던 4.3 항쟁은 그 상흔이 가시지 않은 채 생존자들의 증언과 기록으로 뚜렷이 남아있습니다. 그런 제주에 또 다시 해군기지를 만드는 것은 아직 아물지 않은 그들의 상처에 생소금을 뿌리는 것보다 더 잔인한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런 길고도 억지스러운 이름으로 군기지의 실상을 감추려는 것 아닐까요?
국방부는 제주해군기지건설 총예산 9,776억 원 중 약 14%인 천4백억 원의 예산이 집행되었고 토지보상, 방파제 구조물 제작장, 현장사무소 등이 완료된 상황으로 앞으로도 기지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몇몇 언론들도 최근 강정해군기지가 떠오르자 ‘국비를 탕진하는 훼방질을 멈추고 국가 보안을 위한 군기지를 조속히 추진하라‘고 앞다투어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정당한 절차 속에 들어있는 토지보상, 그 안에 진짜 강정 주민들은 몇 되지 않습니다. 제주 최대의 휴양지인 중문관광단지 바로 옆 강정마을 토지 대부분은 이미 외지인들의 소유인지라 강정마을의 주민들은 대다수가 임대농들입니다. 농지는 하루아침에 소유자가 외지인에서 국방부로 넘어갔고 그나마 강정 농민들의 소유였던 곳은 강제 수용되었습니다. 그런 농민들을 두고 마치 보상받을 것 다 받고서 사업을 방해하는, ‘종북 좌파’들과 휩쓸려 나랏일을 망치는 매국노들로 치부하는 정치인의 발언이나 언론보도는 그렇지 않아도 하루하루가 전쟁같은 이들에게 못을 박는 일 일겁니다.
지난 8월 6일 피스&그린보트 일행이 참가한 전국시민행동의 날 행사 이후 태풍에 엉망이 된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상황실 집기과 미사제단을 수습하는 사이 해군과 경찰병력은 또 다시 마을을 덮쳤습니다. 구럼비 해안으로 통하는 마지막 길목인 중덕삼거리를 지키느라 또 다시 몇 명의 주민과 활동가들이 연행되거나 실신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강정해군기지는 생전 싸움질 모르고 살아온 동네주민들까지 전과자를 만들어가며 마을을 삼키려 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8월 8일 아침. 마을에 들이닥친 경찰과 대치중인 강정주민들 출처:http://cafe.daum.net/peacekj

태풍 몰아치는 중덕해안, 강정에는 오늘도 생명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몸에 쇠사슬을 동여매고 중덕 삼거리를 지키며 구릿빛 숨을 내쉴 아주머니들, 마을 곳곳 감귤나무를 밀어낸 공사용지에서 다시 싹트는 잡초들, 범섬까지 펼쳐진 연산호 사이사이를 맴도는 물고기들, 그 아름다운 바다 속을 채우는 해녀들이 있습니다. 곧 우리의 생명이기도 한 그 생명들의 평화 지키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희망을 품습니다.

강정은 평화다! 출처:http://cafe.daum.net/peacekj





- 피스&그린 보트 3박4일 일기 –

8월 5일 19:00 인천연안항
태풍예보에도 다행히 배가 뜬단다. 붉은발말똥게 머리띠를 하나씩 하고 나선 활동가들, 가족과 함께한 이들, 해외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일정에 합류한 회원까지 모두 17명이 13시간 걸리는 오마나하호를 탄다.


6천5백톤급에 945명 정원인 오하나마호. 인천항은 태풍예보에도 북적인다. ⓒ환경연합

8월 5일 20:00 오하나마호 3등실
31명이 정원이지만 17명이 눕기에도 좁아보이는 선실. 저녁식사로 김밥과 절편떡, 두유와 자두 몇 알을 나누고 둥그렇게 앉았다. 돌아가며 자기소개와 이번 일정에 참가하게 된 계기를 얘기한다. 그간 제주로부터 받기만 했던지라 마음의 빚을 갚으러 간다는 김강태 회원, 강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 직접 현장에서 보고 느끼려고 참여한다는 최정임 회원가족, 한마디로 엄마에게 낚여서 왔다는 우중혁군. 뱃속에 32주된 아기가 있지만 어릴적 섬생활 일년 반동안 타본 배에 비하면 이건 그냥 떠있는 집이라 우기며 참가한 나. 모두가 설레는 마음이다.


(좌)선상팔씨름대회가 열린다는 방송에 대표선수 선발중. 선착순 모집을 놓쳐 아쉬웠다.
(우)강정을 위한 노래개사경연. <고래사냥>을 개사한 부부팀은 열창 중. ⓒ환경연합

8월 6일 09:00 제주항에서 강정마을까지
태풍에 40분 제주항엔 40분 연착. 구수한 제주방언 쓰시는 기사님을 따라 시내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고 강정까지 이어지는 올레7코스를 걷는다. 종점인 월평에서 강정마을까지는 한 시간 남짓. 시원한 파도와 비올듯 흐린 하늘이 걷는 이들에겐 더 좋다.


올레 7코스를 걷는 참가자들. 누가 갖다놓았는지 자동차 의자 두 개가 나란히 놓인 쉼터. ⓒ환경연합

바다에 떠 있는 범섬과 차단막이 강정마을에 다 왔음을 알린다. 공사예정지를 둘러싸는 차단막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거주지를 가르는 분리장벽을 떠올리게 한다. 평화의 땅에 분쟁을 초래하는 것은 그곳이나 여기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강정을 찾은 이들이 걸어둔 현수막과 깃발들을 지나 마을로 들어선다. 지금 구럼비 해안과 농지로 마을 주민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중덕삼거리 뿐입니다. 주민들이 농사짓던 땅 주변의 농로도 지난달 29일 용도폐기결정이 나면서 하나밖에 남지않은 중덕삼거리에는 지금 여성농민들이 쇠사슬을 몸에 감고 앉아 계십니다. 아무리 덥고 비오는 날이라 해도 그 삶의 터전을 잃는 것보다 힘든 일은 아니기에 주민들의 눈빛과 목소리엔 힘이 있습니다.


공사예정지를 둘러싼 차단막과 중덕삼거리의 농민들. ⓒ환경연합


용암이 만든 한 덩이 암석으로 된 구럼비 해안. 이 곳이 무너지면 강정이 무너진다. ⓒ환경연합

중덕삼거리 농성장에 잠시 앉았다가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 강정천의 시원한 물소리가 우리를 이끈다. 발이 깨질듯 시원한 물 속에선 어른도 아이도 같은 모습. 은어떼가 노니는 강정천에 근심과 더위를 맡기고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8월 6일 17:00 전국시민행동의날 행사장




제2차 전국시민행동의날-제주강정평화대회. 발언중인 김종남 총장과 문정현 신부


피스&그린보트 참가자들의 강정을 위한 희망 메세지가 적힌 조각보를 행사장에 매달았다. ⓒ환경연합

행사장엔 전국 곳곳에서 모인 시민단체, 정당, 종교계 인사들 뿐 아니라 가족단위로 온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발언자들의 외침, 대학생들의 율동, 예술인들의 공연이 말하려는 것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제주해군기지를 백지화하라. 제주강정에 생명과 평화를!”

태풍이 언제쯤 몰려올지 걱정했지만 하늘엔 시원한 바람만 불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은 본행사를 마치고 풍선행진을 시작할 무렵. 그날 밤 다시 밤배로 인천행을 계획했지만 태풍으로 결항되어 근처의 게스트하우스로 향했다. 이튿날 항공노선까지 전면 결항되면서 발이 묶인 참가자들은 하루를 더 제주에서 보내야 했다.

8월 8일 11:00 제주를 뒤로 하고
8일 아침에야 맑아진 하늘과 비행기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아침일찍 대기공지를 받은 몇몇이 먼저 출발한 후 지붕철판과 나무가 뽑히는 바람에 하루종일 갇혀있었던지라 조금이라도 더 제주를 보고싶었다. 공항에 가기 전 해변을 따라 한 시간쯤 걷다가 도착한 이호테우 해변. 용천수 웅덩이에서 정빈이와 민운식 회원님은 또 물만난 고기가 되었다.




쉽지는 않았던 3박 4일의 피스&그린보트 일정은 이렇게 끝이 났다. 태풍에 쫓겨 더 많은 시간을 강정에서 보내진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좋은 사람들과 만나 새롭게 강정을 알아가며 보낸 연대의 시간은 오래 갈 것 같다. 다시 또 연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 어딘가에서 만나지 않을까. 우리가 전달한 작은 희망이 강정에서 열매맺기를 바란다.




사진: 안철
영상: 나혜란

      글 : 정나래 [email protected](전국사무처 국토생태)

      담당 : 정나래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제 8회 청소년 소모임 ‘녹색바람 ‘ OT가 진행되었습니다.

‘반디논 습지 모니터링’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게 될 녹색바람은

환경부 인증 프로그램으로 승인을 받아 진행됩니다.

20여명의 학생들과 반디논에서 함께 하면서 배우는 우리나라 24 절기와

우리의 주식인 ‘쌀’ 농사를 지으며 쌀의 소중함을 알게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자연과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임을 알게 하고

모든 생물이 하나의 원처럼 순환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습지관련 동아리 활동을 잘 하여 받은 친구는 ‘물속 생물도감’과 도서상품권을

자랑스럽게 ^^

 

처음 본 친구들과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단체사진.

4월부터 반디논 벼농사를 위해 우리 친구들이 열심히 활동해 줄것을 믿고

기대해 봅니다.

청소년 소모임 녹색바람 홧~~팅!!!

 

–>

화, 2016/03/22- 16:37
439
0

크기변환_KakaoTalk_20160322_105916024 크기변환_KakaoTalk_20160322_135739582 크기변환_KakaoTalk_20160322_105913694 크기변환_KakaoTalk_20160322_105909089
일시 : 2016년 3월 22일(화) 10:00
장소 : 항가울산
참여인원 : 4명
내용 :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에는 문턱없는 자연산행 소모임이 진행됩니다.
오늘은 항가울산으로 삼삼오오 모여 산행하였습니다.
항가울산에는 아직은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있었다네요.
이제 몇 주 후면 예쁜 꽃들이 만개하겠죠?
봄기운과 예쁜 꽃들이 만개할 4월 문자산 기대해주세요^^

수, 2016/03/23- 10:40
30
0

크기변환_20160320_091157
일시 : 2016년 3월 11일(금)~13일(일)
장소 : 기장군
내용 : 기장 해수담수 공급찬반 주민투표를 위해 현지 지원활동을 했습니다. 주민투표결과 총유권자 59,931명 가운데 투표자수 16,014명으로 26.7%가 투표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중 공급반대는 14,308명 89.3%, 공급찬성은 1,636명 10.2%로 기장해수담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수, 2016/03/23- 10:37
22
0

2016.3.19 (토) 14 : 00 ~ 딱따구리 어린이 환경기자단 O.T

초등 4학년~ 6학년 친구들…
“글쓰기와 기자가 되는길 ” 갯티 노소장님의 강의로 시작되었습니다.
인천의 여러곳을 방문하고 년말에 환경신문만들기로 수료할 예정입니다.
올해도 화이팅^^

딱다구리를 맡아 진행해 주실 ‘반딧불이’샘과

보조강사로 온 ‘온새리모 샘’ 소개

노형래 ‘갯티’소장의 강의

열심히 듣고 있는 딱다구리 어린이 환경기자단

함께 오신 부모님들도 열심히 청강중

OT단체사진

4월 2일에 특별수업으로 ‘저어새 환영잔치’에 참여하기로 하고

딱다구리 어린이 환경기자단 OT를 마쳤습니다.

수, 2016/03/23- 10:48
359
0

10초,
워터볼을 흔들어 놓으면 가지런하게 워터볼의 세계가 가라앉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하나의 생명이, 그 존재가 지닌 세계가 모두 사라집니다.
멸종하고 있는 생물들을 시간으로 따지면 그렇다고 하네요.
그래서 2015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 상을 받으신 이명애 작가님의
그림책 제목이 ’10초’입니다.

여성환경연대는 이명애 작가님의 ‘플라스틱 섬’의 그림을 친환경 잉크로
캔버스 천에 인쇄해 신도림 예술공간 <고리>에서 전시하고 있어요. 
부디, 발걸음 하셔서 서정적이고도 아름다운, 그리고 애달픈 
‘플라스틱 섬’ 전시를 함께해주세요. 

3/24(목) 11~12시에는 <찾아가는 미세 플라스틱 교실과 천연 스크럽제 만들기>가 열리며, 
오후 12~1시에는 <퀴즈도 맞추고 천연 스크럽제도 만들고> 캠페인이 열립니다. 
3/26(토) 오후 1~3시에도 미세 플라스틱 이야기도 퀴즈로 풀어보고 천연 스크럽제도 만드는 캠페인이 열리니 신도림역 3번 출구으로 오시다가 테크노마트 지하연결통로에 있는 (헌혈의 집 맞은편) 신도림 예술공간 ‘고리’에서 만나요!
누구나 함께하실 수 있답니다. (무료 / 월요일, 공휴일 휴관 / 오전 10~ 오후 8시까지)

플라스틱 섬 전시회는 4월 5일부터 29일까지 문래청소년수련관 1층 달촌갤러리에서도 계속됩니다.

 

2016 신도림고리 플라스틱섬

2016 신도림고리 플라스틱섬

2016 신도림고리 플라스틱섬

2016 신도림고리 플라스틱섬

2016 신도림고리 플라스틱섬

2016 신도림고리 플라스틱섬

2016 신도림고리 플라스틱섬

2016 신도림고리 플라스틱섬

2016 신도림고리 플라스틱섬

2016 신도림고리 플라스틱섬

 

버리고
버리고
버려도
순식간에 사라지는 쓰레기
그 많은 쓰레기는 어디에 갔을까?

북태평양의 거대한 플라스틱 쓰레기 소용돌이
“이곳 쓰레기들은 90%가 플라스틱 제품이다”
미 해양대기관리처

“바다가 마치 플라스틱 건더기가 떠 있는 수프 같았다”
찰스 무어 선장

생명을 잉태한 바다로 들어간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자외선과 해류에 의해 잘게 부서집니다.
혹은 화장품과 치약에 들어있는 작은 알갱이,
미세 플라스틱 성분이 하수정화시설을 통과해 바다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플라스틱 조각을 먹이로 착각하여 죽어가는
새, 거북, 물고기, 플랑크톤 등 바다의 생명체들.

10초에 하나씩,
지구에서 존재를 지워나가야 했던
사라지는 모든 생명들이 아쉽고 애틋합니다.

<플라스틱 섬> 전시는 여성환경연대의
‘화장품 때문에 아픈 플라스틱 바다’ FACE to FISH 캠페인 중 하나입니다.
화장품 속에 들어있는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알아보시고 바다를 살리는 행동에 함께해주세요. 

ecofem.or.kr/facetofish

 

2016 신도림고리 플라스틱섬

온라인으로 서명하기|
bit.ly/law_facetofish

수, 2016/03/23- 18:17
405
0
시민환경단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에 대한 문화재위원회 김학범 교수의 엄정한 심의를 촉구하며 1인 시위 진행 -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 위원장 김학범...
목, 2016/03/24- 19:01
427
0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간만에 찾아온 화창한 봄날, 경복궁의 제 1관문인 광화문 앞에는 수문장 교대식을 구경하는 관광객들의 카메라 세례로 붐볐습니다....
금, 2016/03/25- 02:04
326
0

3.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각종 개발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고 강물과 바닷물이 오염되면서 식수원으로 사용 가능성은 줄어 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대전광역시와 함께 세계 물의 날을 맞아 3월 22~23일까지 대전광역시청 1층 로비에 ‘소중한 물, 생명의 물!’이라는 주제로 그림과 사진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 작품은 2016년 2월 22일 ~ 3월 14일 사진․그림 공모전 수상자들의 작품이다.

DSC_1667

최근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현상과 자연재해의 급증 속에서 홍수와 가뭄의 피해도 더욱 커지고, 특히 지역간, 국가간의 물 분쟁이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가 직면한 21세기의 가장 큰 물 문제는 담수 공급과 수질 문제이다. 인류에게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물 문제는 인간의 생명을 담보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문제이다.

때문에 기후변화, 자연재해로 인한 물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한 사진과 그림공모전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그림분야는 약 400점과 사진분야 100여점이 접수되었다.

이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작품성, 완성도, 주제적 합성을 고려하여 그림분야에 총 20점, 사진분야에 17점이 수상의 영예를 않았다. 물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작품들로 매우 의미 있는 전시가 되었다.

DSC_1672

DSC_1679

DSC_1663

일반적인 사진과 그림공모전과 다르게 아름다운 모습의 사진이아닌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사진과 그림들도 함게 전시되면서, 대전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큰 감흥을 주었다. 시청을 찾은 시민들은 그림과 사진을 통해 물의 소중함과 시민들의 실천의지를 느길 수 있었다고 소회를 이야기 하기도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을 향후 다양한 행사에서 추가로 전시할 계획에 있다.

전시와 더불어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함께 가졌다. 그림공모전과 사진공모전에 입상자들의 수상과 난타공연등 다채롭게 진행된 이번행사에는 대전시민 500여명이 함께 했다.

DSC_1845

 

 

1층 로비에서는 물과 관련하여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DSC_1635

DSC_1645
DSC_1696

DSC_1699 DSC_1780 DSC_1788 DSC_1789 DSC_1801

사진분야

최우수상

-풍요의 물 / 정지현

우수상

-죽음을 가르쳐 주다 / 최치윤

장려상

-행복 한~~ / 김효경

 

입선

-물이바꾼 낙엽 – 김영민

-물새와 물안개 – 김보람

-구름아 비를 뿌려줘 / 박윤주

-시원한 목욕 / 박은기

-개구리 그림자 / 서애경

-신나는 여름 / 신성호

-물이필요해 O / 최윤경

-죽음의 물 / 최윤경

-대청호 가뭄 / 유동주

-가뭄으로 작은 또랑이 된 대청호 / 이경순

-도심 속 뿌리공원 물은 내친구(행복) / 이경순

-갈길 잃은 새 / 박천영

-녹색의 저항 / 박천영

-바닥을 드러낸 대청호 / 이도은

 

그림부분

최우수상

약수터 / 김민지(도솔초등학교 4학년)

물을 사랑하자 / 김서윤(송촌초등학교 3학년)

고갈되어가는 물 / 박상아(송촌초등학교 6학년)

 

우수상

물을 아껴써요 / 김혜은(성모초등학교 1학년)

물은 가족이다 / 류지민(송촌초등학교 5학년)

물을 아껴서 깨끗하게 해서 행복한 나라를 만들자 / 방수현(삼육초등학교 6학년)

 

장려상

생명을 주는 물 / 이예주(월평초등학교 3학년)

내가흐린 물에 아픈 물고기 / 노지민(도솔초등학교 2학년)

무제 / 민서연(문화여중학교 2학년)

무제 / 이슬(문화초등학교 6학년)

입선

우리가 물을 못쓴다면 / 이지민(송촌초등학교 6학년)

무제 / 김민우(만년초등학교 6학년)

쓰고난 물 꼭 잠구고 다시한번 꼭 확인하기 / 김세현(삼성초등학교 5학년)

물 만드는 꽃 분수대 / 임송은(삼육초등학교 3학년)

물사랑나라 / 김시현(성모초등학교 3학년)

내가아낀 물 한방울 농부아저씨도 웃고 세상도 웃는다 / 박기륜(송촌초등학교 4학년)

무제 / 현정아(만년초등학교 4학년)

우리는 물가족 / 황휘원(삼육초등학교 2학년)

물을 아끼자 / 조유영(송촌초등학교 2학년)

무제 / 진시우 (둔천초등학교 1학년)

금, 2016/03/25- 10:26
909
0
  계면활성제,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건 많이들 알고 계시죠? 더 많은 설명은 필요 없을 거예요. 계면활성제는...
월, 2016/03/28- 12:47
166
0

1458976175027
크기변환_1458976172702 크기변환_20160326_111126 크기변환_접수처 크기변환_휘파람 2
크기변환_댄스  (3) 크기변환_20160326_133140 크기변환_20160326_111220 크기변환_20160326_132611
일시 : 2016년 3월 26일(토) 10시~15시
장소 : 안산문화광장
참여 인원 : 물품판매 235팀, 3000여명 참여
2016 재활용나눔장터가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물품판매 100여팀이 더 신청하는 등 성황리에 잘마쳤습니다.
특히 개장행사로 노래, 풍물, 댄스 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가 함께하였습니다.
친환경도자기 만들기, 버려지는 나무 재활용하기, 재활용천을 이용한 팔찌 만들기는 줄이 끊임없이 이어질만큼 인기가 많았습니다.

* 안산재활용나눔장터는 매월 4번째 토요일에 진행됩니다!(3월 ~10월/7월 휴장)

화, 2016/03/29- 11:32
106
0

’2016충북초록투표연대’ 발족식이 3.15(화)11시 충북도청 서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단체별 대표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 두꺼비도 함께 해주셔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자회견 방식으로 하는 발족식이었지만 환경단체답게 지구, 두꺼비, 투표함 등 재미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충북초록투표연대의 주요활동으로 환경단체별로도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제안할 환경공약을 작성하고 있고, 시민들도 직접 환경공약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접수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리된 환경공약을 후보들에게 제안하여 채택 여부를 시민들에게 알려,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환경을 지키려고 하는 후보에게 투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자회견을 시작합니다~

기자회견을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김태종 목사님이 인사말씀을 해주시고 유영경대표님과 김병의 국장님이 선언문을 낭독해주셨습니다~

김태종 목사님이 인사말씀을 해주시고 유영경대표님과 김병의 국장님이 선언문을 낭독해주셨습니다~

 

지구를 위해 두꺼비들도 함께 해줬습니다~

지구를 위해 두꺼비들도 함께 해줬습니다~

 

 

 

화, 2016/03/29- 17:58
352
0

…..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길. 윤동주 1941.9 작)

 

3월 29일(화) 오후 7시, 광주환경연합  소회의실에서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3월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늘도 각 회원이 돌아가며 시를 낭송하고, 시인과 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함께 느낌을 나눈후 다시 낭송하며 시를 다시금 음미했습니다.

길(윤동주), 그리움(유치환),  책상은 살아 있다(정현종), 봄소식(서정홍),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게로(황지우), 별을 쳐다보며(노천명), 농부(오세영),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시어에서 시 간에서,  전해져 오는 마음 따뜻한, 또는 애틋, 강인, 밝음, 서글픔, 초월, 짠한…  여러 마음과 성정이.. 읽혀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시 읽는 시간. 마음치유가 되고, 주위를, 세상을 돌아보게 합니다.

시는 생명의 언어인 듯 합니다.

 

…….

 

봄소식

_서정홍

 

봄이네, 봄이야!

앞산 뒷산

눈에 뵈는 게

온통 참꽃뿐이네

 

이렇게 고운 꽃을

혼자 보면

죄짓는 일이지

죄짓는 일이야

괭이자루 내던지고

하루쯤 쉬었다 가게

 

크기변환_DSCN0017

 

 

 

 

 

 

화, 2016/03/29- 21:14
52
0

KakaoTalk_20160330_093432315

특명!!지구를 지구를 지켜라 심사 결과 4팀이 선정되었습니다.
어떤 팀이 어떤 내용으로 지구를 지킬지 궁금하죠~~
지금 공개 합니다.

1. G.women  /  커피 찌거기를 활용한 비누 만들기
2. 베다니마을사람들  /  버려진 공간을 활용한 텃밭 가꾸기
3. 아이들과 함께 /  재활용품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4. 떳다! 도시여행자 /  불법쓰레기 투기장 벽화그리기

KakaoTalk_20160330_093444437

4팀을 모시고 사업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서로 인사도 나누고, 작년도 사업결과 보고, 궁금하거 물어보고
1시간동안 열정적으로 진행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열의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분들이 어떻게 지구를 잘 지키는지는 페이스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수, 2016/03/30- 09:44
205
0

…..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길. 윤동주 1941.9 작)

 

3월 29일(화) 오후 7시, 광주환경연합  소회의실에서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3월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늘도 각 회원이 돌아가며 시를 낭송하고, 시인과 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함께 느낌을 나눈후 다시 낭송하며 시를 다시금 음미했습니다.

길(윤동주), 그리움(유치환),  책상은 살아 있다(정현종), 봄소식(서정홍),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게로(황지우), 별을 쳐다보며(노천명), 농부(오세영),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시어에서 시 간에서,  전해져 오는 마음 따뜻한, 또는 애틋, 강인, 밝음, 서글픔, 초월, 짠한…  여러 마음과 성정이.. 읽혀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시 읽는 시간. 마음치유가 되고, 주위를, 세상을 돌아보게 합니다.

시는 생명의 언어인 듯 합니다.

 

…….

 

봄소식

_서정홍

 

봄이네, 봄이야!

앞산 뒷산

눈에 뵈는 게

온통 참꽃뿐이네

 

이렇게 고운 꽃을

혼자 보면

죄짓는 일이지

죄짓는 일이야

괭이자루 내던지고

하루쯤 쉬었다 가게

크기변환_DSCN0017

 

 

수, 2016/03/30- 10:25
33
0

식목일은 4월 5일이지만, 나날이 따뜻해지는 지구의 온도에 맞춰 3월 26일에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자녀들의 손을 잡고 온 가족 단위 회원분들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인천대공원 인근에 마련된 장소에 나무를 심기 전, 산딸나무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심을 때의 주의사항을 듣고 나서

각각 삽과 묘목을 들고 자리를 잡아가며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몇 해전 심은 소나무가 잘자라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면서

올해 심은 산딸나무도 수미터씩 키가 자라고 열매를 맺어주길 기원해 보았습니다.

18~19_1(나무심기)

 

160326_나무심기

 

18~19_6(나무심기)

 

수, 2016/03/30- 11:47
38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