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정전협정 68년, 평생을 그리움으로 산 사람들
정전협정 68년, 평생을 그리움으로 산 사람들
올해는 한국전쟁이 멈춘지 68년째 되는 해입니다. 하지만 한국전쟁으로 인한 피해와 영향은 아직도 한반도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산가족 문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안입니다. 이산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한반도 평화선언에 참여한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https://www.canva.com/design/DAElTOmBgLw/view?utm_content=DAElTOmBgLw&ut... rel="nofollow" target="_blank">한국전쟁 쉼표에서 마침표 >> 이미지를 옆으로 밀어 보세요
#1
한국전쟁 쉼표에서, 마침표로.
#2
여기, 평생을 그리움으로 산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3
"살아 생전에 어머니와 동생들을 만나는 게 내 마지막 소원입니다"
#4
133,452
휴전 후 1천만 명에 달하던 남북 이산가족 수는
이제 약 40만 명 정도만 남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1988년부터 2021년 6월까지 한국 정부에 이산가족 찾기를 신청한 사람들은 133,452명 입니다.
#5
47,799 vs 85,653
생존자 수 vs 사망자 수
하지만 이제 살아계신 분 보다 돌아가신 분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6
70여 년 동안 단 21번의 만남, 7번의 화상 상봉
이마저도 모든 이산가족에게 허락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7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일은
70년의 아픔을 치유하는 길입니다
#8
7.27 정전협정 체결 68년
한국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잠시 멈춘 전쟁에 마침표를 찍을 때입니다
#9
이산가족의 아픔에 공감하며 한반도 평화선언 서명에 함께한 분들을 소개합니다
#10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살 수 있도록" - 슬릭/래퍼
#11
다니엘 린데만/방송인
#12
"한반도의 아이들에게 평화를!" - 박혜진/아나운서
#13
"이제 총을 내리고 손을 잡읍시다" - 권해효/배우
#14
"전쟁을 끝냅시다! 평화를 켜라!" - 장항준/영화감독
#15
"종전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 브로콜리너마저/밴드
#16
! - 이은미/가수
#17
"단단한 평화를 기반으로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정세랑/작가
#18
"전쟁은 그만! 이제 평화를!" - 장현성/배우
#19
"뜨거운 마음으로 평화를" - 맹봉학/배우
#20
강산에/가수
#21
"평화로 가는 길이 멀더라도 포기하지 맙시다" - YB/밴드
#22
"한반도 평화를 기원합니다" - 김은희/작가
#23
"내가 끝내겠다! 70년 한국전쟁" - 임재성/MC
#24
"한반도 평화 곧, 우리의 평화" - 김진솔/모델
#25
양우석/강철비 영화감독
#26
그리고, 서명에 함께한 전 세계 시민들
#27
한국전쟁에 마침표를 찍는 길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
한반도 종전 평화를 위한 전 세계 1억 명 서명
한반도 평화선언 Korea Peace Appeal 지금 서명해주세요
endthekoreanwar.net
#28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과 설치미술가 이효열 콜라보 프로젝트
<70년의 그리움, 뜨거울 때 꽃이 핀다>는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향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희망을 나타냅니다
사진 : 장은혜 작가
오마이뉴스에서 보기 >> https://bit.ly/3ml0yCt" rel="nofollow">김은희-장항준도 나섰다... "총 내리고 손 잡읍시다"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한 전 세계 1억 명 서명운동
지금 당신의 참여가 평화를 앞당깁니다 ▶ https://www.endthekoreanwar.net/" rel="nofollow" style="background:0px 0px;color:rgb(102,153,204);">endthekoreanw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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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남측위와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올해 정전협정 체결 70년을 맞아 <(가) 2023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을 시작할 것을 제안하며, 평화를 원하는 모든 시민들께서 함께 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한반도 전쟁 반대와 평화 실현을 위한 집중 서명운동




새해, 평화의 희망을 만드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강화군 철산리 야산(왼쪽)과 북한의 야산(오른쪽) 사이로 흐르는 물길이 예성강이다. ⓒ한겨레 조홍섭[/caption]
한강 하구에서는 한강, 임진강, 예성강이 만나서 자유롭게 서해로 흘러간다. 이곳은 한국전쟁 이후 유엔사가 관할하는, 남북 누구도 출입할 수 없는 바다였기 때문에 개발 압력에서 벗어난 자연하구로 서해안에 유일하게 남아 있다. 하구는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으로 하천 생태계와 바다 생태계를 연결해준다. 많은 물고기들이 상위 포식자를 피해 산란을 하는 곳이며, 민물장어와 연어가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갈 때 거쳐가는 곳이다. 강을 통해 들어오는 하수를 생물에게 유익한 유기물로 바꿔주는 탁월한 기능은 지구상의 어떤 생태계도 가질 수 없는 자연하구 고유의 역할이다.
한강 하구에는 남북한 갯벌 면적의 약 26%를 차지하는 1500㎢의 갯벌이 분포한다. 해양수산부 발표에 따르면 1㎢의 갯벌이 제공하는 생태적 가치는 연간 약 63억원으로 농경지의 100배에 이른다. 한강 하구 갯벌은 1년에 약 9조4500억원 가치의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강화군 우도와 함박도 갯벌에는 천연기념물 205호인 저어새가 수백마리씩 무리지어 살고 있다.
[caption id="attachment_195044" align="aligncenter" width="650"]
한강하구 독도에서 휴식하는 저어새와 재갈매기 ⓒ한겨레 조홍섭[/caption]
지난 9월19일 남북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발표하여 한강 하구 공동이용을 위한 군사적 보장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공동이용의 대상이 되는 한강 하구 범위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김포반도 동북쪽 끝자락에서 교동도 서남쪽 끝점까지 길이 70㎞, 면적 280㎢에 이르는 하구역으로 강화도 주민들은 조강이라고 부른다. 조강에는 모래로 이루어진 너른 갯벌이 군데군데 있는데 과거에 주민들이 건너다니곤 했다. 모래갯벌은 바다 한가운데 사막과 같은 경관을 빚어낸다. 특히 교동도 서안습지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갯벌사막과 어우러지는 경관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희귀한 자연유산이다.
필자의 눈에 천혜의 갯벌사막 경관을 보여주는 한강 하구 갯벌은 절대적으로 보존해야 할 해양생태계이다. 강화도 외포리에서 새우젓 판매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1년에 600억원이 넘는다. 젓새우는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수심이 얕은 모랫바닥에 산란을 하기 때문에 한강 하구에서 많이 잡힌다. 그러나 이 모래갯벌은 골재를 채취하기에도 좋은 대상이다.
2006년 제2차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한강 하구 골재채취 사업이 합의된 바 있다. 2007년 남북한이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추진할 때 골재채취는 한강 하구 공동이용의 중요한 의제였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골재채취는 공동이용의 가장 중요한 주제로 등장하고 있다. 무분별한 골재채취는 젓새우 산란지와 희귀한 갯벌사막을 파괴한다. 영국은 바다 골재 채취 허가를 심의할 때 모래의 재생 속도, 생태계 피해 정도를 집중적으로 검토해서 채취 위치, 면적, 준설 깊이를 결정한다. 한강 하구는 지난 65년간 아무도 발을 들여놓지 않아 과학정보가 백지상태다. 과학적인 검토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은 무리한 공동이용은 한강 하구 생태계를 파괴하고 연 600억원의 새우젓 시장을 무너뜨릴 수 있다.
이제 한강 하구 공동이용에서 공동보전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남북이 함께 한강 하구 수산업을 보호하고 자연환경을 생태적으로 보전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매년 인천공항의 외국인 환승객이 700만명을 넘는다.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교량이 완공되면 많은 외국인 환승객들에게 한강 하구 갯벌을 쉼터로 제공해 장시간 비행에 지친 심신을 달래게 하자. 한강 하구가 해양평화공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게 애쓰자. 그 길의 끝에 우리의 진정한 화해와 치유, 그리고 미래세대의 번영이 있다. (이 글은 10월 17일자 한겨레신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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