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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음식물 쓰레기 흙퇴비화 실험 이야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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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음식물 쓰레기 흙퇴비화 실험 이야기’③

admin | 화, 2021/04/06- 12:09

실망의 시기와 실험을 거쳐,
이제는 편하게 놀이처럼

장흥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


시작하면서 하기 싫은 마음 등 여러 마음을 보았지만, 현재의 마음은 ‘참여하길 잘했구나’ 하는 마음뿐입니다. 흙퇴비화를 해본 것이 참으로 큰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안 나오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퇴비화 과정에 필요한 물품을 받고 함께 하는 도반들의 정보도 얻고, 나름 공부도 하고 진행하며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래도 얻은 최선의 해답은, 퇴비화도 중요하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안 나오게 하는 것” 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식단을 가볍게 하며 구매를 최대한 줄이고, 조금씩 덜어 먹되 꺼내 놓은 건 다 먹으려 애쓰다 보니, 음식물 쓰레기가 자연히 줄어들어 고마운 마음이 더해지기도 하고, 또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기도 하고, 한편 온 식구들에게서 관심을 끌어내어 마음이 뿌듯해지는 보람도 느끼고,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2주째 실망의 시기와 실험을 거쳐, 이제는 편하게 놀이처럼 즐겨요


퇴비화 물품을 준비하며 처음 내었던 마음을 잘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바램은 여지 없이 2주도 못가서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첫 시도 때는 그런대로 되는 것 같아 자랑도 했는데, 2차 시도 때는 생각대로 효소랑 배합이 잘 안되었는지, 잘게 썰지 않아서 그런지 뭉텅이에 습기도 차며 냄새도 나고 퇴비화 되어가는 모습이 확인이 안 되어 실망이 컸습니다. 그래서 다시 의견을 모은 결과, 3차시도 때는 플라스틱 화분에서 보다 공간이 넓은 스티로폴 통과 지렁이 퇴비함에 옮기고 여유있게 구분해서 묻어주기 시작했고, 이틀에 두 시간 정도 뚜껑을 열어 환기도 시켜주고 관심을 기울였더니, 나름 만족하는 결과를 끌어냈습니다. 이런 순서대로 몇 번 해보다 보니 이젠 부담이 줄어들어 편하게 바라보며 즐기고 있답니다. 무슨 일을 하든 즐기면서 놀이처럼 하라는 말씀이 생각나 잠깐의 행복을 맛보기도 하였습니다.

어려운 과제(바나나껍질, 매실열매, 달걀껍질 등) 고민하다 개발한 방법

그러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몇 가지가 있어 고민하고 실험해보다가 다음과 같이 방법들을 찾았습니다. 퇴비화시키지 않아도 될 큰 음식물쓰레기들, 또는 조금 가공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들… 귤껍질, 양파껍질, 바나나껍질 등에 대한 처리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매실청 담고 나온 매실 열매는 다시 후식으로 맛보고 딱딱한 씨앗은 바짝 말려 일반 쓰레기로(전에는 그냥 땅에 묻었음), 김장하기 위해 육수 낸 찌꺼기는 갈아서 부침개로 먹고, 먹고 난 바나나 껍질은 잘게 썰어 잘게 부순 달걀껍질과 섞어 큰 화분에, 남는 달걀 껍질은 살짝 구워서 갈아 직접 화분 위에 뿌려준 후 흙과 살짝 섞어주고, 그리고 뿌리 있는 채소(양파. 무. 상추 등)들은 페트병으로 뿌리를 내려 구경도 하며 나온 줄기 등은 음식물 재료로 이용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베란다가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하기도 하고, 그저 흥미가 있고 재미있는 베란다와 주방이 되도록 함께 노력 중이지요.

음식물 쓰레기 배출 제로


그러다 보니 사실 주방에서 나가는 음식물 쓰레기는 설거지 후에 나오는 찌꺼기 정도가 거의 전부이고, 배출량은 제로입니다. 요즘 집에 오는 손님도 없다 보니 크게 음식 차릴 일이 없는 것도 한 몫 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런 행위 하나하나는 함께하는 이가 있었기에 가능했답니다. 함께 찾아보고 공부하며 정성을 다함에 물러섬이 없는, 함께 하는 이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안내자와 도반들의 아이디어도 크게 도움이 되었고, 흥미있고, 재미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수행과제로 삼아 가족이 함께 해 나간다면 우리들의 바램인 지구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에게 흙퇴비화를 적극 추천 합니다.



*에코붓다 소식지 2021년 3·4월호에 실린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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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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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법당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게 됐어요

송미심 | 호주 시드니


지난 6월~8월 동안 정토회 총 28개 법당에서 32회의 환경학교가 열려서 216명이 수료하였습니다. 9월에는 더 많은 법당들에서 환경학교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활기차게 열리고 있습니다. 그 중 이번에는 해외 사례와, 정토회 차원에서 진행한 서초정토회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호주 시드니 법당은 8월에 3주간 온라인으로 환경학교를 진행했습니다.

1강 도전! 쓰레기 제로
2강 나의 일상 커밍아웃과 실천과제
3강 변화된 나의 모습

• 10년 전만 해도 유별나다는 소리 들으며 혼자 외로이 해왔다는 도반님
• 돼지를 친구로 삼았는데 돼지고기를 끊을 수 없어 친구를 잘못 정한 것 같다며 속상하다는 도반님
• 성인 5인 가족의 장을 보며 나오는 포장 비닐에 부끄부끄하시는 도반님
• 생선을 사며, 통을 가지고 갔는데도 굳이 비닐에 넣어주는 상인과 실랑이를 벌여야했던 도반님
•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다는 도반님
• EM 에 꽂히신 도반님
• 뒷물 전도사 도반님 등

2주간 매일 소통방에 올려주신 실천사례와 사진들에 이런 애쓰는 살가운 마음들이 들어있습니다. 그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온라인 상장수여가 있었고, 생각지 못한 상장수여에 상장을 받아본지가 언제냐며 모두들 어린아이들처럼 즐거워했습니다.

온라인 나비장터엔 핸드메이드 야채망, 손수 기르신 야채 모종, 발 마사지기, 메모지, 카드, 자전거 등 크고 작은 물품들을 기꺼이 내주시고… 흠이 있는 스카프도 기쁜 마음으로 선택해 주셨습니다.

마음 예쁘신 보살님들. 나비장터 시작도 하기 전에 양보들 먼저 해버리셔서 제가 흥정을 붙이고, 드디어 히터에 경쟁자가 나왔네요.^^
“겨울에 5살 딸과 갓 이사 온 집이 추워…” 대 “내 방을 법당 삼아, 수행, 정진… 새벽에 추워서…” 사이에 노보살님께 현명하신 심판을 여쭈었더니… “네 아주 공평하게 판단해 드리지요, 우리집에 히터 하나 더 있으니 그거 내드릴게요~~”
모두들 박장대소 !!!


소소한 물품을 나누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며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나비장터가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3주간의 여정을 담은 시드니 에코 보살님들의 소감들을 나눕니다.

1.
이번 환경학교 3주 동안 환경뿐만 아니라 삶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이런 철학적인 질문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을 많이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쓰레기나 재활용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이냐 하는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동안 외면하고 살아왔던 많은 물음들을 다시 떠올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열정적으로 환경 실천하는 도반들이 있어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커피컵 하나부터 시작해서 작은 실천이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는 도반들을 바라보며 힘을 내겠습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준비해주신 두 보살님과 많은 정보들을 공유해 주며 서로 격려해 주신 도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
환경 실천 하면서 많은 마음의 변화를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소비하고자 하는 마음의 욕구에 조종되지 않으니 마음이 편했습니다. 완벽히 안 되니 아예 안하는 게 아니라, 많이 줄일 수 있는 것만도 20점과 80점의 차이처럼 중요하다는 것도 알았고요. 미세먼지, 코로나, 기후 재해처럼 설마 하던 일들이 현실이 되면서 제 아이를 위해서도 환경에 더 신경 써야겠다 느꼈습니다. 끝으로 환경학교 시작 전엔 제가 EM을 구매하고, 달걀 껍데기를 말리고, EM때문에 상을 받고…상상도 못했어요.^^
모두 함께 해서 즐거웠고 좋았습니다.

3.
환경학교 덕에 코알라랑 친구 맺어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3주 동안의 환경실천 과제! ‘음식 남기지 않는다. 일회용품 안 쓰고 있으면 끝까지 쓴다. 야채 쓰레기 말려서 화분에 준다. 택배 줄인다.’ 해보니까 연습이 많이 필요함을 느꼈고 힘들었습니다. 내 힘으로 안 되는 것도 많았고요. 도반 9명과 공유하면서 알게 된 환경 실천 방법들도 감사합니다. 마지막 날까지 프로그램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행복하게 끝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진행을 해주신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4.
저는 평소에도 나름 환경을 신경 쓴다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실제로는 잘 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환경학교 덕분에 키친타올과 휴지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에 감사드립니다. 집중과제는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적게 사고 적게 먹고 적게 쓰기 실천해보겠습니다.



이번 환경교육은 저에게 다르게 다가왔고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무엇이 변화를 가져왔을까 돌아보았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명심문이었습니다.
‘지금 이대로 가볍게 드러내 봅니다’ 첫 강때 명심문이 참 신선하게 다가왔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불편한 마음과 숨기고픈 마음도 있었습니다. 절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항균 물티슈 남용을 꺼내놓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나의 업식에 집착하듯이 어느새 편리함에 길들여져 일상습관이 되었다는 걸 알지만, 이것 하나쯤은 하고 넘어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매번 명심문을 말할 때마다, 목에 가시가 걸린 거 같아 뱉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움직였던 두 번째 이유는 친구 때문입니다.
사람친구가 아니라, 우리들의 친구 돼지, 바다거북, 코알라, 그리고 굶주리는 아이들. 매일 내 친구가 누구인지 알리며 환경실천을 공유하다보니, 그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머리로만 그들의 처참한 삶을 이해하고 미안해하던 것에서 벗어나, 행동으로 보여주며 참회하게 된 것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늘 함께하는 도반들입니다.
나의 부족한 점을 메워주고, 격려해주고, 나눠주는 도반들이 있었기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생선을 사기위해 플라스틱 통을 가지고 갔지만, 별스럽게 사는 사람 취급하듯 쳐다보던 그 눈빛이 계속 생각났습니다. 그래도 도반님들이 있어서 외롭지 않았고 용기가 나서 슈퍼에 제 소신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합니다. 아직도 고기를 즐겨먹던 입맛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듭니다. 하지만, 이전처럼 외면하지는 않겠습니다. 일상에서 내 마음이 어떤지 늘 살피듯이, 나의 환경 습관이 어떤지 살피며, 천천히 변화하더라도 친구들을 위해 갑니다.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정토회와 진행해주신 도반님께 감사드립니다.



*에코붓다 소식지 2020년 9·10월호에 실린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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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2020/10/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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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법당

천마스크 만들기로 환경도 살리고, 나눔도 했어요

글_김지우 | 경기도 부천시



1. 천마스크를 만들게 된 배경

코로나 19로 해양쓰레기가 된 마스크

첫째, 코로나 19가 퍼지고 나서 한 환경운동가가 찍은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게리 스토크라는 ‘오션스 아시아’ 환경운동가가 마스크가 해양쓰레기가 되어 해변에 쌓인 수많은 마스크를 홍콩의 무인도 섬에서 건져 올리는 영상이었습니다. 마스크는 이제 심각한 해양쓰레기가 되어 바다를 오염시키고, 마스크 소재인 폴리프로펠린이 분해가 빨리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하루 마스크 생산량이 천만 개라면 마스크 쓰레기는 하루 천만 개?
이제 바다는 고질적인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마스크까지 추가되게 되는 재앙을 맞게 되었습니다.
늘어가는 마스크 쓰레기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부천법당 6월 환경활동으로 면마스크 만들기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였습니다.

두 번째, 코로나 19 방역의 측면에서, 야외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는 천마스크도 유용하다고 알고 있어서 할 수 있었습니다. 안전성을 더 고려해야 할 때는 필터를 끼울 수 있고, 필터는 1회용 마크스보다는 환경부하가 적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세 번째,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이 때, 숨쉴 때 좀 더 편안하고 착용감이 좋은 천마스크를 쓰면, 아예 안 써버리는 것보다 더 안전하고, 도반들 일상이 좀 더 쾌적해지리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네 번째, 매일 4인 가족이 1,500원 하는 공적 마스크 4개를 구매하면 경제적 부담이 되기에 매일 칫솔처럼 빨아쓰는 마스크를 만들어 도반들과 나누어 마스크 구매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2. 천마스크 만들기 과정

재봉틀을 렌트하고… 패턴이 나와 있어 쉬웠습니다.

총 6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재봉틀은 법당 전체에 공지하여 2대를 렌트하였고, 이번 일의 총괄을 맡은 최옥분님이 패턴을 구해왔습니다. 최옥분님은 환경활동을 위해 미리 마스크를 수십 개 만들었고, 환경활동에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두 명이 재봉틀작업을 했고, 그 외 다른 도반들은 총괄님의 지휘 하에 역할을 분담하여 두 미싱사의 보조역할을 하였습니다.

‘방긋 웃으며 예’ 하며 작업하여 미소가 한가득 담긴 예쁜 마스크 탄생

오후 2시에 시작하여 3시간 활동하기로 하였으나, 재봉틀 1대는 사용방법을 몰라 민재윤 님이 재봉틀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하느라 시간이 지체됐습니다.
법당 에어컨도 고장 나서 덥기도 했지만, 민재윤 님은 분별심 안 내고 얼굴은 시뻘겋고 땀으로 얼룩졌지만 도반들의 힘찬 응원과 칭찬의 힘을 받아 드디어 재봉틀이 화답이라도 하듯 드르륵 드르륵… 우리는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가 그토록 아름다운지 처음 알았습니다. 아름다운 화음과 함께 촘촘하게 천에 실이 박히는 예술의 경지를 결국 이끌어냈습니다. 역시 우리는 정토행자 ! 폭죽 같은 환호가 이어지고…

최옥분 님에게 도반들이 공장장님이라 부르며 잘 따랐고, 시키는 대로 ‘방긋 웃으며 예하고’ 작업하여 미소가 한가득 담긴 예쁜 꽃무늬 마스크 40장이 탄생하였습니다.
예정과 다르게 6시간이나 걸렸지만 도반들 모두 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었습니다. 어디서 보약 한 사발 먹고 왔는줄 알았습니다. 재봉틀 방법을 미리 알고 시작하면 3~4시간이면 될 것 같습니다.


영양꾸러미에도 넣고.. 퀄러티가 좋아요!!

마스크는 40개를 만들었고, 총괄님이 미리 만든 마스크 20개를 보시하여 총 60개가 되었습니다. 마스크는 규정상 아직 판매는 안되어, 법당에 오는 봉사자들, 도반들이 나누었고, 워낙에 모양도 예쁘고 퀼리티가 좋아 법당에 비치한 뒤 2일 만에 30여개의 개의 마스크가 동났습니다. 착용감이 부드럽고 숨 쉬기 편하다고 하였습니다. 21개의 마스크는 영양꾸러미 지원 대상자에게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3. 천마스크 만들기 매뉴얼

1) 공정 과정
패턴그리기 / 재단 / 모형그리기 / 가운데 절개선 박기(미싱) 겉감+안감 / 합복(겉감+안감) / 가위밥주기(아래, 위) / 뒤집기 /스테칭(재봉틀) /와이어 넣고 박기 / 고무줄 넣은 부분 말아 박기 / 고무줄 끼우기

* 도반들이 역할 분담하여 진행 (패턴그리기 / 가위질하기 / 재봉틀작업 / 와이어 끼우기 /
고무줄 끼우기 등)

2) 마스크 40개용 준비물

: 재봉틀 2대, 마스크 천 (총2마 : 색깔을 달리 해도 좋아요), 마스크 패턴, 실, 가위, 마스크 고무줄, 마스크 와이어 (원단가게에서 판매, 도반들에게 일회용 마스크 사용 후 버리지 말고 가져오라고 공지하고, 그 외 조금 구매함)


4. 천마스크의 안전성

천마스크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요. 몇 가지 보도 자료를 인용해보겠습니다.

‘식약처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모양은 돌기가 많아 면 마스크가 그물 같은 역할을 해 효과 있음’ [한겨레 신문 3월16일(마스크 품귀시기)]

‘작은 비말이 있을 때 면마스크 문제 생겨 투과 기능 떨어져 특히 실내에서 위험할 수 있음 ’ [김현정의 뉴스쇼 6월 10일]

‘면 70수, 두 겹 수제마스크 실험결과 발표 – 실험결과 비말차단 효과 있음. 면마스크를 쓰고 기침 했을 때 비말이 마스크 뚫고 날아간 거리 2.5인치 [유체물리학 6월 30일 온라인판](유체물리학 실험결과는 뉴시스, 한겨레신문들 보도)

(여기서 중요한 건 면 70수인 것 같습니다. 다른 법당에서 천마스크 만들기 하실 땐 면 70수로하시길 권장합니다)



*에코붓다 소식지 2020년 7·8월호에 실린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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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20/09/1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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