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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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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토론회

admin | 금, 2020/12/11- 21:11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토론회

 

 

12월 9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토론회가 열려 한살림도 참석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한살림이 소속돼있는 탈핵시민행동과, 한살림을 비롯하여 환경운동연합, 차일드세이브 등 7개 단체가 함께 설립한 시민방사능감시센터, 그리고 강은미의원실이 공동주최한 한일 공동토론회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방류 계획과 관련해 일본측 전문가와 활동가를 모시고 해양방류 문제의 심각성과 그 대안, 그리고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후쿠시마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원자력시민위원회의 가와이 야스오 님

원자력시민위원회의 가와이 야스오 님은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지난 10년 동안 100만 톤이 넘는 오염수가 발전소 내 탱크에 쌓이게 된 경과를 자세히 설명하며 이를 처분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 중 해양방출안이 가장 비용이 적다는 점을 짚으며, 후쿠시마 지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오염수의 해양방출을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오염수의 해양방출은 어민 등 수산업 관계자들의 사활이 달린 문제로 정부와 시민의 대립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방사능 오염수는 매일 100~180㎥씩 쌓이고 있으며 2020년 9월 기준으로 123만㎥의 오염수가 저장돼있습니다. 원자력시민위원회는 심각한 해양오염을 유발하는 해양방출보다는 방사능물질을 대형탱크에 장기 보관하여 반감기가 줄어드는 것을 기다리거나 구체화하여 영구처분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였습니다. 특히 고체화 방안은 몇 천년동안 오염수를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형사소송 지원단장인 무토 루이코 님은 2020년 아사히신문과 후쿠시마 방송이 후쿠시마 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여론조사 결과 후쿠시마현 유권자의 57%가 오염수를 희석해서 바다로 방출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로 나타났으며 후쿠시마현 지자체 중 약 70%에 달하는 41개 지자체가 해양방출에 ‘반대’ 혹은 ‘신중한 논의’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하기도 하는 등 어업 관계자들의 결사반대 의결과 함께 지자체들의 반대 의결, 시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거세어지고 있는 일본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이어서 우리는 바다로부터 많은 것을 얻고 있지만 바다는 누구의 것도 아니기에 더 이상의 환경오염을 용납하여서는 안 된다고 호소하며, 한국과 일본의 시민, 아울러 전 세계 시민의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에너지행동 정책위원인 이헌석 님 역시 한일관계 개선노력의 주요의제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쟁점화하고 한일 시민사회진영의 공동대응, 제3국과의 공조 등 다각적 접근의 필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함께 한국 핵발전소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국내 핵발전소 인근 주민들에게 방사성물질 오염문제는 이미 현실인 상황입니다.

잇달아 토론자로 나선 시민방사능감시센터의 최경숙 님은 일본 정부뿐 아니라 한국 정부 역시 후쿠시마 핵사고 문제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으며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있어서도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과 일본 양국시민시회운동진영의 더욱 적극적인 요구와 견제, 연대활동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한살림서울 환경위원장 홍승희 님

뒤이은 한살림서울 환경위원장인 홍승희 님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밥상을 차리기 위한 생협의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핵사고가 일어났을 당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은 극에 달했고 또 국내산이라고 하여 방사성 오염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점을 되짚으며, 평소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유기농 식품을 취급하는 것으로 신뢰받고 있던 생협 물품에서조차 미량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됐기에 한살림 등 생협은 방사선물질 자주기준치를 마련하고 이후 주기적으로 방사성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하고 있음을 소개하였습니다.

덧붙여 일본 정부는 한국 등 인접국가에 후쿠시마 핵사고 전반과 관련한 정보 공유, 방류 금지를 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여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한일 시민사회의 공조와 연대 필요성을 말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아내기 위한 양국의 연대와 공동행동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원자력시민위원회의 가와이 야스오 님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한국 시민사회가 더 많은 항의행동을 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하였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일방적 계획에 반대하는 일본 시민들의 숫자와 항의행동의 규모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한살림은 한살림농식품분석센터라는 자체 검사기관을 통해 연간 평균 700~800건의 방사성물질 검사를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하며 한살림 물품의 안전성을 최대한 보장해오고 있습니다.

한편 한살림은 검사결과 수치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신뢰라는 생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생산과정을 살피며 관계를 쌓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사성물질은 이러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주체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한 신뢰만으로는 절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한살림은 방사성으로부터 안전한 밥상을 차리고자 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며 이를 위한 다양한 연대와 공동행동을 모색하겠습니다.

20201209후쿠시마_오염수_방류_어떻게_막을_것인가_토론회_자료집  (← 클릭하면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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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20/06/0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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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만 해도 상상조차 못했던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내는 코로나19 감염증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류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더 이상 기존과 같은 일상으로 되돌아가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들이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못지않은, 오히려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이미 우리 현실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바로 ‘기후위기’ 문제다. 코로나19 이후 맞이하게 될 새로운 사회도 기후위기 문제를 결코 비켜갈 수 없다.

기후위기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확대 발생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가 대기 중으로 배출된 후에는 이것을 다시 회수해 없애거나 확산을 차단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서 격리나 백신, 처방약 같은 해결 조치를 취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지금까지 인류가 누려온 문명적 혜택의 상당 부분이 화석연료 사용에 의존해있고, 이것이 기후위기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그래서 기후의기의 파국적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멈춰야 하고, 이것을 위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을 강조했지만,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량은 세계적으로 더 늘어났다.

바로 이러한 현실을 자각한 사람들이 기후위기로 인한 ‘예견된 재난’을 막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비상 행동’에 나서고 있다. 생각과 생활을 바꾸고 문명을 전환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한 때다. 마침 이번 코로나19의 비상상황 속에서 자연생태계가 보여준 놀라운 변화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이 자연에 대한 개입을 줄이자 하늘과 땅과 물이 깨끗해지고 생태계가 생명 회복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우리의 삶이 이웃과 자연생태계, 미래세대까지 시공간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나부터 실천’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서로 연결될 때 사회와 문명의 실질적인 변화도 이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한살림은 일찍이 ‘한살림선언’을 통해 죽임의 논리가 작동하는 현대 산업문명의 폐해를 지적하면서 문명전환을 통한 생명살림의 길을 천명한 바 있다.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한살림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자 하는 이유도 명확하다.

기후위기는 지난 30여 년간 한살림이 일궈온 밥상살림, 농업살림, 생명살림의 노력에 근본적인 도전이 되고 있다. 기후위기가 결국 식량위기를 초래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에 맞서서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건강한 먹을거리의 자급 기반을 만들어내는 한살림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 또한 더욱 커졌다.

이런 배경에서 한살림은 2020년의 핵심 실천 과제로 ‘밥 운동의 사회화’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정했다. 밥상과 농업, 생명살림의 경험을 살려서 기후위기 시대에 맞게 지역살림, 지구살림 운동으로 적극 펼쳐나가자는 것이다.

그동안 한살림은 친환경유기농업을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게 하고, 재생비누 만들기, 장바구니 들기, 개인컵 사용하기 같은 생활환경운동을 초창기부터 조합원과 함께 해왔으며, 병재사용, 옷되살림, 우유갑 회수 등 자원순환 실천활동도 조직적으로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후위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 그동안의 활동을 다시 살펴보고, 2030년까지 지구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멈추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함께 찾고 실천해가고자 한다.

첫째, 기후위기가 지금까지의 생산, 소비 구조와 생활양식에서 비롯된 만큼, 기후위기의 특성과 원인에 대한 정확한 앎을 통해 실천의 힘을 길러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살림은 조합원과 생산자들이 함께하는 기후학교와 같은 학습과 공부모임의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둘째, ‘한살림운동의 지향’에서처럼 생태계에 책임지는 마음으로 ‘나부터 시작’하는 실천활동들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고자 한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생활실천 캠페인 ‘하이파이브 약속’을 제안하고 여기에 흔쾌히 동의하고 함께 하는 ‘약속 조합원’을 1만 명을 찾고자 한다. 또한 한 달에 하루 ‘쉼표’의 날을 정해 전깃불을 끄고 촛불을 밝혀 지구를 생각하는 시간도 조합원과 함께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셋째, 한살림의 사무공간과 매장, 물류 등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검토와 구조적인 개선 노력도 조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가고자 한다.

넷째, 한살림이 펼치고 있는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생활실천” 운동에 뜻을 함께하는 개인 및 이웃 단체들과 더욱 적극으로 연대하고, 정책과 제도 등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내는데도 적극 나설 것이다. 새로 구성될 21대 국회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책임있는 정치를 하도록 감시∙견인∙지지하는 일과 함께, 각 지역별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함께 하면서 정부와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영역의 기후위기 해결 노력도 적극 제안하고 만들어나갈 것이다.

2020년 4월 2*일

한살림 연합

목, 2020/04/23-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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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서명운동, 모금 후원

 

백남기 농민이 여전히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4일 열린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이 발사한 물대포에 맞아 한달 넘게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습니다.

“밥쌀용 쌀 수입반대 ”
백남기 농민은 우리 농업을 지켜야 하며 농민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해달라고 외쳤습니다.

백남기 농민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경찰은 정당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맨손으로 나온 농민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한 점에 대해 사과해야 합니다.

 

백남기 농민이 빠르게 쾌유하기를 기원하며 마음을 모아주세요.

고맙습니다.

 

1. 백남기 농민 쾌유를 빕니다!

2. 식량주권·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해 밥쌀용 쌀 수입을 반대합니다!

3. 박근혜 대통령 공약인 ‘쌀값 보장’을 촉구합니다.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서명운동

서명 바로가기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모금

  • 후원계좌 : 농협 023-01-495121 한국카톨릭농민회

  • ARS 후원 : 060-701-0011 (3천원)

목, 2015/12/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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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되살림운동이 한살림 조합원과 시민 여러분의 참여 속에 진행중입니다.

올해는 100톤의 헌 옷을 판매해 수익금을(일부는 지역에 사용) 파키스탄 알카이르학교를 지원하고자 한살림 전국 23개 회원생협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28%인 28톤이 모였습니다.(4/11 현황)

우리가 모은 헌옷이 파키스탄 어린이들에게는 교육의 기회로 돌아갑니다. 아이들이 쓰레기더미 속에서 팔 것을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니라 교실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옷되살림운동은 4월30일까지 한살림 매장, 주문공급, 택배로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 방법 보기 http://bit.ly/2VDB56Z

 

  • 한살림경기동부

한살림 광주매장 옷되살림 장터 모습

 

    • 한살림경남

     

    • 한살림고양파주

    꿈이크는어린이집 옷되살림 참여

    덕양지부 신원마을6단지부녀회 옷되살림 모습

     

    • 한살림서울

    구로지구 아나바다장터

     

    • 서울학교협동조합

    국사봉중

    국사봉중

     

     

    • 한살림청주

    한살림청주 매장에서 옷되살림 참여하는 모습

     

    윈스피아

윈스피아에서 옷을 모아 기부해주셨습니다.

 

목, 2019/04/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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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펀딩 괴산잡곡 수매자금

화, 2019/01/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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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짓는 사람들

하동 섬진강공동체 김환기 생산자

 

하동 악양면은 대봉감의 시배지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 들여온 품종이라 처음에는 ‘왜감’이라 불렸는데, 악양면에서 처음 대봉이라는 우리말 이름을 붙였다. 그래서일까, 지리산 골짜기 따라 자리한 작은 동네마다 아름드리 감나무가 흔하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악양면은 토지가 비옥하고 기온이 온화해 매실, 감, 배 등의 과실류가 많이 생산된다.

김환기 생산자의 고향도 이곳 악양면이다. 어릴 적부터 농사에 관심이 많아 농고에 진학했다. 잠깐 도시에 머무를 때도 주말이면 농사를 지으러 고향에 다녀갔다. 자연스레 부모님이 하시던 감농사를 이어 받았다.

 

 
 
 

농업을 사랑하는 생산자와 소비자

그는 그동안 온라인 직거래를 판로로 선택했다. “공판장에서는 생산량에 따라 가격이 널뛰어요. 작년에는 10kg 한 박스에 6천 원이었는데 올해는 3만 원이 되었죠. 이 폭을 좁히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할 텐데 정부에서는 보조금 조금 주고 입 다물라 하니 안타까워요. 생산자의 노동에 적당한 대가를 보상해 줘야 한국 농업이 발전하지 않을까요.”

  

한살림에도 수급 산지로서 매실과 대봉감을 7년 넘게 공급해 왔다. “품목별 교육과 한살림 자주인증 교육을 계속 받아왔지만 생산공동체에 대해서는 깊이 알지 못했어요. 올해 예비 생산자로 이름을 올렸으니 떳떳하게 한살림 생산자라고 할 수 있게 돼 좋아요. 지역 활동에도 더 열심히 참여해야죠.”

올해 처음 가을걷이에 가서 한살림 조합원을 만났다. 농산물을 사랑하는 온화한 한살림 조합원의 모습은 농부와 다를 바가 없었다고 한다. “농업에 충실하고 농업을 사랑하는 생산자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조합원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생산자 가 되고 싶어요.”

 

 

 

 

 

 

 

느리게 완성되는 자연의 단맛

매년 가을이면 500그루 이상의 감나무에서 감이 익어간다. 한살림에 홍시용 감으로 약정된 생과 1,500개를 내고 나머지는 곶감으로 말려 1월 중에 공급한다. 3년 전 가을장마에 야외에서 자연 건조하던 곶감 2만 개를 잃고 지었다는 가공시설 2층이 곶감을 말리는 덕장이다. 이곳에는 주황빛의 속살을 드러낸 대봉감이 구슬처럼 꿰인 채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생과가 곶감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45일. 기상여건에 따라 기계로 곶감을 말릴 수도 있지만, 한살림 곶감은 기본적으로 자연 건조를 원칙으로 한다. “나란히 놓고 먹어보면 맛이 확실히 달라요. 건조기는 수분을 빨리 빼서 색은 노란데 천천히 홍시가 되는 과정이 없거든요.” 7일이면 완성되는 기계 건조보다 시간은 더 걸리지만 자연 건조한 곶감은 식감이 더 쫀득하고, 당도 20브릭스(Brix)를 넘는 대봉감 특유의 달콤함이 그대로 응축된다.

 

김환기 생산자가 작년 것이라며 하얗게 분이 핀 곶감을 건넨다. “1년 쯤 지나면 당분이 올라와 이처럼 분이 피어요. 모르는 이들은 곰팡이라 생각하지만, 알고 먹는 사람들은 이런 것만 찾죠.”

시중에서는 곶감의 변색을 막기 위해 유황을 태워 훈증 처리를 하기도 하지만 한살림 곶감은 인위적인 후처리를 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갈색빛을 띤다. “색이다르다고 맛이 다른 건 아녜요. 그래도 조합원들이 깨끗한 곶감을 원하니, 감을 걸기 전 매실추출액을 한 번 발라줘요. 손이 한 번 더 가니 아무래도 번거롭지만 조합원의 요구를 고려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그의 곶감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조합원의 클레임을 받은 적이 없단다. 맛있다는 칭찬만 많이 받았다는 곶감을 베어 무니 그 자부심에 수긍이 간다. 몰랑몰랑, 쫀득쫀득, 부드러운 식감과 다디단 맛. 몰랐던 한살림 곶감의 매력이 입 안에서 줄줄 꿰어진다.

인위적인 단맛 대신 자연의 시간이 깊게 밴 이 곶감이 올 겨울 추운 몸과 마음 녹이는 달달한 주전부리가 되면 좋겠다.

 

 


 

훈증처리 하지 않은 한살림 곶감

 

시중에서는 곶감의 변색과 곰팡이 등을 막기 위해 유황을 태워 나오는 아황산가스를 훈증처리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화를 막기 위해 이산화황 가루를 물에 타 곶감 표면에 도포하기도 합니다. 한살림 곶감은 인위적인 후처리를 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갈색빛을 띱니다.

 

 

대봉감은 크기가 크고 모양이 봉긋하다는 뜻으로, 갓 익었을 무렵에는 떫지만 홍시가 되면 단맛이 올라와 홍시와 곶감으로 즐겨 먹는 품종이다. 부드러운 홍시가 되기도 하고 쫀득한 곶감이 되기도 하는 감의 매력이 무궁무진하다.

 

 

 

 

 

 

 

금, 2019/01/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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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초기 조합원들은 주변으로부터 ‘유별난 사람’ 취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볼품없어 보이는 친환경 농산물을 비싼 값 주고 사 먹으면서도 뭐가 좋은지 항상 웃고 다니고, 직접 만든 재생비누와 소식지를 주변에 나눠주며 한살림 전도에 힘쓰는 사람들이니 평범해 보일 리 없었겠지요. 지금의 조합원은 어떨까요? 지난 30년간 이야기되어 온 ‘한살림 조합원은 보통 사람과 다르다’는 설명은 여전히 유효할까요?

한살림 조합원 11,718명을 대상으로 일상 생활과 물품 이용, 조합원 활동을 물은 <2018 전국 한살림 조합원 의식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의식조사는 이야기합니다. 한살림 조합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다양한 개성을 지닌, 평범한 시민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또한 이야기합니다. 여전히 한살림 조합원을 특별하게 하는 1%의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1%가 나와 우리를 한살림으로 묶어내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말입니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들. 당신이, 그리고 우리가 바로 한살림 조합원입니다.

 


<2018 전국 한살림 조합원 의식조사>는 4년 만에 모심과살림연구소가 시행한 조사로 조합원의 생활 양식과 조합원 활동·물품·한살림 가치 공감 등 한살림에 대한 생각과 기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습니다. 7월 9일부터 7월 30일까지 모바일 및 온라인, 매장, 조합원 대표들이 조합원을 만나는 대면조사 등 3가지 방법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한살림 전체 조합원 약 630,574명(2018년 4월 30일 기준) 중 물품 이용횟수와 연령대를 기준으로 70,712명을 표본으로 표집했습니다. 설문조사에는 모두 11,109명이 참여하였으며 이번 분석은 표본응답자 9,561명의 응답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2018 전국 한살림 조합원 의식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모심과살림연구소 홈페이지(www.mosim.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화, 2018/11/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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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무 생산자는 2006년부터 에코푸드코리아와 함께 해왔습니다. 에코푸드코리아는 꽃게, 갑오징어, 전복 등 다양한 냉동·생물 수산물을 한살림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뱃머리에 쭈그린 채 부두에 밧줄을 걸던 이가 고개를 가로젓는 걸로 대답을 대신한다. 이번에도 허탕이다. 꽃게 경매 모습을 눈에 담고자 근처 여러 포구를 돌았지만 만족할 만한 물량을 싣고 온 배는 없었다. “세 시쯤에나 큰 배가 들어온다네요. 저희도 내일 나갈 활꽃게 물량을 어서 확보해야 하는데 큰일이에요.” 에코푸드코리아의 원용무 생산자가 기대와 걱정이 반쯤 섞인 말을 건넨다. 바로 전날에도 약속한 활꽃게가 나가지 못해 한살림매장과 조합원의 전화가 빗발쳤다고 하니 그의 초조함이 충분히 이해된다.

바다도 힘들었던 올 한 해

땅의 농민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은 올해는 바다의 어민에게도 힘든 때였다. 자연의 섭리와 사람의 욕심이 겹친 덕에 바다는 평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결과를 내놓았다. “매년 수온이 상승하는 데다 태풍이 바다를 뒤집어놓지 않은 지도 몇 년 되서 꽃게가 많이 줄었어요. 닻배들이 그물을 너무 촘촘하게 쳐서 작은 꽃게까지 싹 잡아들이는 것도 문제고, 꽃게를 잡고 버려둔 그물이나 통발의 영향도 있겠죠.”
어획량이 적은 만큼 꽃게의 수매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한살림 꽃게는 지역 어민들이 잡은 꽃게를 에코푸드코리아가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후 손질해 출하하는 과정을 거쳐 유통된다. 에코푸드코리아와 한살림이 매해 원가를 조정하지만 갑작스럽게 변하는 바다 상황을 바로 반영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수산물은 배와 선주를 정해서 잡은 물량을 모두 수매하는 약정계약이 어려워요. 일정 이상의 규격과 품질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기준에 못 미치는 것들은 처리할 방법이 마땅치 않거든요. 대기업처럼 전처리가공을 해서 유통할 수도 없고, 소위 파격세일로 물량을 뺄 수도 없죠. 경매에서 규격과 품질을 충족하는 꽃게를 수매할 수밖에 없는데 점점 더 안정적인 수급이 힘들어져요. 한살림과 약정한 원물가격에서 벌써 30%가 올랐으니 가슴이 쪼그라들죠.”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경되는 것이 가격이라지만, 바다 상황을 모르는 이가 갑자기 오른 가격과 줄어든 물량을 납득하기는 쉽지 않다. “마트에서는 공급이 부족하고 가격이 오르면 품질 안 좋은 것이나 수입산을 팔거든요. ‘한살림 것은 품질이 좋은 국산 꽃게이니 수입산과는 당연히 가격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이해해주시면 좋은데 ‘마트 꽃게는 만 원인데 한살림은 왜 2만 원을 받느냐’고 하시면 힘이 빠지죠.”

한살림은 유자망으로 잡은 꽃게만 공급한다

유자망 꽃게만 취급합니다

한살림은 유자망 꽃게만 취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다. 우리 바다에서 잡는 꽃게는 유자망, 닻자망, 통발 등 세 방식으로 어획한다. 작은 통통배가 조류의 흐름에 따라 그물을 내려 자유롭게 헤엄치던 꽃게를 잡는 것이 유자망, 규모가 큰 배가 닻을 내려 고정시킨 그물로 꽃게를 어획하는 것이 닻자망, 가장 큰 어선이 먼바다에 나가 통발에 고등어 따위의 먹잇감을 넣고 꽃게를 꾀는 것이 통발 방식이다. 각각 2~3일, 7~10일 조업하며 꽃게를 잡는 닻자망, 통발과 달리 유자망은 보통 새벽에 나가 잡은 꽃게를 오전에 들여와 경매에 부친다. 닻자망과 통발에 붙잡힌 꽃게가 배 안 창고에서 며칠째 먹이 활동을 못 하고 자기 살을 소모하는 것과 달리 유자망으로 잡은 꽃게는 다소 비싼 대신 신선하며 살이 풍성하고 단단하다. 꽃게의 품질도, 원하는 이도 다르니 당연히 경매마다 어획 방식을 표시한다.

꽃게 경매는 유자망과 닻자망, 통발이 따로 열린다

바다농사도 사람이 중요하지요

오랫동안 한살림 꽃게를 취급해온 중매인이 꽃게를 선별해 수매하는 것도 특별하다. “바쁘게 흘러가는 경매장에서는 꽃게를 눌러보는 것조차 어려우니 육안으로 선별할 수밖에 없는데 우리 중매인은 벌써 8년 넘게 저랑 함께 했어요. 한살림 꽃게의 품질 기준을 잘 알고 있죠.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니 함께 하는 이가 누구인지가 제일 중요해요.”
원용무 생산자가 한살림과 관계 맺은 지 올해로 12년째. 그사이 에코푸드코리아는 꽃게를 비롯해 갑오징어, 우럭, 전복, 바지락 등 수많은 생물 및 냉동 수산물을 한살림에 내는 대표 산지가 되었다. 해가 지날수록 바다에서 나오는 수산물의 양이 줄어드는 요즘. 원칙과 사람을 우선하며 한살림과 신뢰를 쌓아온 이들이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꽃게, 이것이 궁금해요

봄 암꽃게, 가을 수꽃게’라는 이유가 뭔가요?
연중 가장 좋은 꽃게는 봄에 잡힌 꽃게이며, 주로 암컷이 잡힙니다. 봄 암꽃게는 내장과 알과 살이 가득 차 있고 식감과 풍미가 좋아 찜, 구이, 탕 등 어떤 요리에나 좋습니다. 반면, 금어기가 지난 후 가을철에는 산란 후 활동량이 떨어진 암꽃게보다 수꽃게가 많이 잡힙니다. 이 시기 수꽃게는 봄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살은 덜하지만 단맛이 나고 조업량이 많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습니다.

활꽃게와 냉동꽃게, 어느 것이 좋을까요?
살아 있는 활꽃게가 신선한 만큼 맛도 좋지만, 수매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크고 신선도 유지를 위한 포장비 때문에 가격이 높습니다. 냉동꽃게는 가격이 낮을 때 대량 수매해 활꽃게 상태에서 바로 급냉해 보관하기 때문에 선도가 좋고 맛도 좋습니다. 활꽃게는 살이 부드러워 찜이나 구이로 좋고, 냉동꽃게는 급속냉동 과정에서 꽃게 자체에 기생하는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고 살이 탱탱해 간장게장으로 이용하기 좋습니다.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 필요에 따라 이용하시면 됩니다.

한살림 활꽃게는 포장에 톱밥이 없던데 왜 그런가요?
꽃게는 모래에 파묻혀 잠을 자는 습성이 있습니다. 톱밥에 넣어 포장하면 동면상태로 운반할 수 있지만, 이동 중에 꽃게가 죽으면 변질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톱밥은 수입산 원목을 쓰고, 훈증 등의 방식으로 소독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한살림은 활꽃게를 얼음물에 기절시킨 후 스티로폼 재질의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동봉하여 포장·공급하고 있습니다.

물코팅(글레이징)이 뭔가요?
수산물을 그냥 냉동하면 보관·유통과정에서 수분이 증발하고 산화됩니다. 물코팅은 수산물 표면에 얇은 얼음막을 입혀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방지하는 것으로 냉동 수산물 공급에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꽃게를 비롯한 한살림 냉동 수산물은 미리 무게를 재고 급속냉동한 후 물코팅을 하기 때문에 해동 후에도 정량이 유지됩니다.

 

손질꽃게 이렇게 옵니다


➊ 어획 및 경매 유자망으로 당일 잡은 신선한 꽃게를 한살림 수산물을 8년 이상 취급한 중매인이 크기, 무게, 품질 등을 고려해 수매합니다.


➋ 급랭 및 보관 가장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위해 수매 직후 영하 40℃에서 급랭해 냉동창고에 보관합니다.


➌ 해동 및 손질 손질 직전 바닷물로 빠르게 해동한 후 손질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➍ 포장 및 냉동 무게에 맞춰 포장한 뒤 다시 급냉해 주문에 맞춰 공급합니다.

 

간장꽃게장 맛있게 먹는 법

➊ 배딱지를 떼어내고 ➋ 등딱지를 연 뒤 ➌ 모래집과 아가미를 제거하고 ➍ 먹기 좋은 크기로 4~6등분한 뒤 ➎ 등딱지에 붙은 내장은 밥을 비벼 먹고 몸통의 살도 잘 발라 먹습니다.
•간장 꽃게장은 1년에 5회 특별품으로 공급합니다.
• 너무 짜질 수 있으니 공급받은 지 2~3일 안에 드세요. 오래 두고 드실 경우 꽃게를 꺼내 간장과 따로 보관했다가 먹기 전 다시 간장에 담가 먹습니다. 분리한 간장은 한 번 끓여 보관하세요.
• 꽃게장을 먹고 남은 간장은 한 번 끓여 간장게장을 담그거나 장조림, 생선조림 등 맛간장을 넣는 음식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목, 2018/09/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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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을 더 많이 알리고 싶어요

한살림대구 김천 마을모임

 

 

경상북도 김천시의 마을모임은 2017년 문을 연 김천매장보다도 1년여 먼저인 2016년 4월 처음 시작됐습니다. 서로 얼굴조차 모르던 김천 조합원들은 어떻게 마을모임을 꾸리게 됐을까요?

“남편이 발령을 받아 김천혁신도시로 이사왔는데, 아쉽게도 김천에는 매장이 없었어요. 그동안 제가 살던 곳에는 모두 한살림매장이 있어서 금방 다른 조합원들과 이웃이 될 수 있었거든요. 그 경험들이 좋아서 김천에서도 한살림을 시작해보고 싶었어요.” 서울, 춘천 등 삶의 터전을 옮길 때마다 그곳에서 마을모임 활동을 열심히 해 온 박선희 조합원이 주축이 됐습니다. 그는 한살림대구 사무국에 전화를 걸어 김천지역 조합원들에게 마을모임 공지 문자를 발송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혁신도시의 아파트 단지에서 시작된 첫 모임에는 16명이 모였습니다. 박선희 조합원처럼 서울, 경기지역에서 이사 온 조합원이 반, 원래부터 김천에 살던 조합원이 반이었습니다.

김천매장 개장 1주년을 기념해 떡을 만들고, 함께 모여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공급을 받으면서 ‘조합원들끼리 얼굴 좀 봤으면 좋겠는데’라고 늘 생각해 왔어요. 언젠가는 김천에 이런 모임이 생기길 기대하고 있었지요.” 김천 시내에 사는 여해련 조합원은 함께 한살림 하는젊은 이웃들이 고맙습니다. 토박이인 그는 김천의 역사적인 장소나 건물을 소개하며 마을모임 조합원들이 지역에 대해 알아가도록 돕습니다.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마을모임은 ‘조합원이 주인’이라는 협동조합의 원칙을 되새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조합원들의 지속적인 건의로 김천에도 매장이 생겼고, 이를 구심점으로 모임은 더 활성화되었습니다. 지금은 기존 마을모임과 매장모임으로 한 달에 두 번 나눠 만납니다. 소모임 격인 공동체도 세 개나 생겼습니다.

함께 만든 매장과 지역 공동체에 대한 조합원들의 책임 의식은 남다릅니다. 마을모임에서는 물품소비뿐만아니라 장바구니 모으기, 영수증 출력하지 않기 등 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는 한살림운동에도 적극 앞장섭니다. 아직 한살림을 모르는 김천 시민들에게 한살림을 알리고 싶어 ‘현수막을만들까, 광고지를 돌릴까, 플리마켓을 열까’ 고민하며 한살림 홍보를 자처합니다.

 

조합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함께 만든 장바구니 나누기 운동 포스터

 

작년부터 새롭게 마을지기를 맡은 강혜민 조합원은 “전에 살던 수원에서는 매장은 이용했지만 다른 활동은 생각 못했어요. 김천에 와서 마을모임에 나가고 생산자님들도 만나면서 한살림물품의 가치를 제대로 알게 됐어요.”라며 한살림 활동의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마을모임, 소모임 등 조합원 기초 조직이 전처럼 활성화되기 힘든 시대라고들 합니다. 김천 마을모임을 보며 조합원의 교류와 연대가 가진 힘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즐겁게 한살림 할 수 있는바탕이 바로 마을모임이라고 생각해요. 한살림, 그 가치에 공감하며 조합원으로서 주인 의식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선희 조합원의 말이 귓가에 맴돕니다.

 

 

연말이면 한 해의 조합원 활동을 마무리하는 포트락파티를 연다.

 


*** 김천 마을모임 안내 ****

송아리 마을모임 매달 첫째 주 화요일 10:30 율곡동(혁신도시)
하니 마을모임 매달 셋째 주 목요일 10:30 김천매장
김천 마을모임 밴드 주소 band.us/@hansalimkc


 

화, 2018/08/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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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몬산토반대시민행진

 

 

5월 셋째주 토요일, 올해에도 어김없이 GMO를 반대하는 전세계 시민들이 모여, 몬산토반대시민행진 March Against Monsanto라는 이름 하에 “안돼요! GMO!”를 다같이 외칩니다. 5월 19일에 진행되는 2018 몬산토반대시민행진에는 한살림을 비롯한 GMO반대전국행동 등 총 57개 단체가 함께  진행한 ‘GMO완전표시제 국민청원’ 경과보고와 다양한 시민발언, 그리고 한국, 대만, 일본 등 3개국의 시민들이 공동으로 발표하는 <한국.대만.일본 GMO반대운동연대선언> 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살림은 올해 상반기 한살림 조합원들이 진행한 <한살림 국내자생GMO조사단>의 활동보고 및 LMO(살아서 번식이 가능한 GMO) 여부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GMO간이키트 체험부스를 운영합니다.

2018 몬산토반대시민행진, 우리 모두 반가웁게 만나 함께 외쳐보아요.

 

“우리는 모든 GMO를 반대한다!”

 

<2018 몬산토반대시민행진>

• 일시: 2018.5.19 (토) 오후 3시~5시
• 장소: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

 

 

화, 2018/05/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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