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후] 해냈습니다! 대통령의 ‘2050 탄소 중립 선언’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28일 <2021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탈석탄과 재생에너지확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심각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한국 정부도 이제 보다 분명한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정부와 국회에 비상한 목표수립과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강력하게 전달해온 결과입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특별보고서에서 1.5도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서는 205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온실가스 순 배출량 제로(탄소중립)를 만들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탄소중립은 경제활동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과 이를 흡수할 수 있는 양이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는 기존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넘어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통령의 선언 이후에 앞으로 UN에 제출할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에 탄소 중립 목표를 분명히 해서 내용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한국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 무엇보다 탈석탄발전과 재생에너지확대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인 석탄발전소가 60기나 가동이 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기후변화 파리협정을 준수할 수 있는 탄소 배출량을 317% 이상 초과 배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환경운동연합은 기후위기 비상상황인 만큼 정부가 2030 석탄발전소 퇴출 로드맵을 마련하기를 제안합니다. 무엇보다 지금도 너무 많은 석탄발전소를 삼척과 강릉에 추가로 더 짓는 공사를 멈추고 전환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시민들과 함께 기후위기를 제대로 대응하고, 지구환경이 더 이상 파국으로 가지 않도록 감시와 행동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이 이끌어낸 2050 탄소 중립 선언이 기후위기 극복에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지구를 착취와 실험의 대상으로 보는 거대 자본사회는 소규모 마을 공동체를 쫓아내고 그 지역을 마구잡이로 개발한다.
소수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자들 앞에서, 자연과 함께 어울려 살다가 언젠가는 지구에 되돌려 주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저 조롱의 대상이다.
영화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는 기후변화 문제의 선두에 있는 전 세계 여러 공동체의 이야기다.
여기서 말하는 공동체는 도시와 떨어진 지역에 소규모의 마을을 이루고 한 곳에서 평생을 살고 있거나
또는 대도시에 살더라도 어느 날 돌아보니 기후변화문제의 최전선에 떠밀려 직접적인 피해를 본 사람들이다.
감독 나오미 클라인이 4년에 걸쳐 전 세계를 돌며 촬영한 이 영화는 미국 몬태나주의 파우더강 유역부터 캐나다 앨버타주의 타르샌드까지,
인도 남부 해안마을부터 베이징까지 여러 이야기를 엮어 탄소 배출과 경제 시스템의 문제를 연결시킨다.
영화는 “실패한 경제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현재의 기후변화 위기를 정면 돌파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감독은 이처럼 논쟁적이면서 흥미로운 생각을 발전시켜 나간다.
기후변화 문제가 아주 심각해 한계에 이르렀고, 이 한계가 사람들의 행동을 만들어냄으로서 역설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영화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고 있을까. 영화의 주인공으로서 말이다.
관객을 겁에 질리게 만들어 기후변화문제에 함께 항의하게 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이 영화를 관람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것을 알게 된다.
사회가 발전하고 지구가 착취당하면서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한 번 이 영화의 주인공들에 대해 말하자면 ‘나는 아직 포함되지 않은 듯하나 그것은 시간문제인’ 공동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여러분이 곧 주인공이 될 수도 있는 영화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를 각종 소모임을 통해 편한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를 검색하면 영화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있는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볼 수 있고, 공동체 상영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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