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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테이블 후기] 회원 대수다회! 디지털뉴딜, 공공데이터 개방에 대한 우리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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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테이블 후기] 회원 대수다회! 디지털뉴딜, 공공데이터 개방에 대한 우리의 의견

admin | 화, 2020/08/25- 02:29


최근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산업대책의 일환으로 디지털뉴딜정책 추진, 국민생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개방하고, 개방 데이터 양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 현재 40% 이상의 기관들이 공공데이터 운영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시민들 역시 '필요한 데이터 없음', '확보방법 모름',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공공데이터 개방에 대한 효능감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때문에 근본적인 변화 없이 데이터 수량만 늘린다면 현재 데이터개방의 문제들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보공개센터에서는 지난 8월 12일 <오픈테이블>을 열어 "시민들에게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쓸만한 데이터란 무엇인지"에 대해 회원들이 함께 편하게 이야기하고 고민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오픈테이블은 1차 온라인 모임과 2차 소규모 오프라인 모임으로 나눠 진행되었는데요, 각 모임에서 쏟아진 정공센 회원들의 '오픈 데이터'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먼저, 1차 온라인 모임에서는 각자 관심있는 공공데이터와 데이터 수집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1. 우리가 궁금한 데이터는

[도시개발 및 부동산 관련 데이터] 
  • 이웃 지역주민과 공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데도 불구하고 재개발 도시개발 과정에 대한 내용에 접근하기가 너무 험난하다. 회의록이나 계획 같은 것들도 당사자가 아니라면 볼 수 없는 구조. 당사자들도 아주 소수들에게만 공개해 개발과정의 갈등이나 정보불평등 문제가 불거진다.  조합원이 클린업시스템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조합원으로 한정. 심지어 공공이 시행할 때는 클린업 시스템에 올리지 않아도 되는 문제가 있다.
  • 도시개발과정에서 도시개획심의위원의 인허가 결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 내용들은 대부분 비공개 된다. 이 자체가 매우 폐쇄적인 구조. 이를 위해 단순 정보공개만이 아니라 결정플랫폼의 재설계가 필요하다.
  • 도시를 만드는 과정의 기록은 있긴 하지만, 그것이 데이터화되어있지는 않음. 문제는 그런것들이 뒤늦게 기록화 되는 문제 있음. 경실련 등에서 분양원가공개소송에서 승소하기도 했는데, 이런 사례를 봤을때, 지금껏 공개되지 않던 것들을 공개의 영역으로 전환해서 시민들과 정부가 함께 환기하는 것 필요한것 같다. 클린업사이트 같은 경우도 일정 부분은 시민들에게 열어두는 것 필요.
  • 클린업 같은 재개발 정보들을 비조합원들도 볼 수 있게 하는 것은 중요하고, 맞다고 본다. 부동산 정보 같은 경우도 더 많은 정보의 공개가 필요한데, 그것이 뭐가 있을지 얘기해보면 좋겠다. 실거래가액,  필지별 소유권의 변화, 전월세가격 변화 등의 데이터 공개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 
  • 부동산3법 개정되면서 전월세 가 공개는 되는 것으로 갈텐데, 재산권이나 개인정보 등과 공익성에 대한 논쟁이 많을 것 같다. 
  • 세입자에게 건물주의 국세체납이나 임금체불 여부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 문제 역시 개인정보이슈로 논쟁 사항일 것 같다. 
  • 도시데이터를 이야기 할 때 기록의 방식과 접근의 방식이 있을것.  기록의 경우 서울기록원 등 전문기관이 전담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필요. 역할분담 필요. 접근은 연령/도구 등의 문턱을 낮추는 플랫폼이 필요. 그래야만 정보의 유통체계도 달라질 수 있음. 

[경제 데이터]
  • 경제데이터에 관심이 많은데, 경제지표 데이터는 한국은행에 올라가는 게 있고, 나라정보에 올라가는 데이터가 있고, 통계청에 올라가는 게 있다. 그런데 그게 조금씩 수치와 기준이 달라서 어디에 들어가야 할지가 애매하고, 공개하는 형식도 조금씩 다르다. 통계에 대한 해설 기준도 다른데, 예를 들면 한국은행은 해설을 꼼꼼하게 하는데 해설이 부족하거나 없는 경우도 많다. 공개하는 형태도 서비스가 불안정한 플래시 파일로 되어있거나, 2000년대 이전 자료들은 이미지 형태의 PDF 책자로만 공개되어 활용이 어려운 측면이 있음


2. 험난한 데이터 활용의 길 

  •  2018년부터 공공데이터에 관심을 갖고 조사를 했음. 정보에 접근하려 할때 제한되는 게 너무 많음. 비공개되는 것도 많고, 공개되더라도 활용하기 힘든 형태 (한글파일 혹은 이미지 스캔파일 등)라 정제할 엄두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또 접근하기 쉬운 플랫폼 ux도 필요한 것 같다. 
  •  공개를 하는데, 이게 뭐는 정보공개법이고 뭐는 통계법이고 뭐는 데이터법이다. 이걸 시민들이 다 알고 있어야 한다. 정부 창구의 일원화가 필요하다. 문서를 전자화 하는 것은 정부에서 쉽지 않을것이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이것은 별도 사업으로 다뤄져야 한다. 그리고 (처음부터 데이터화된 정보를 생산하는 체계가 없다는 점에서)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이 제일 큰 문제. 공개비공개도 이슈인데, 데이터법 상에서는  공개의 포맷이 정해져 있는데 많은 정부 생산 문서들이 거기에 적용 되지 않는 문제가 크다.
  • 디지털뉴딜을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에 디지털 뉴딜을 설명하는 것이 모두 기계가독 불가능한 이미지 형태다. 이것이 단적인 예가 될 것. 문서생산 과정부터 문제다
  • 저작권과의 문제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려움. 정부에서도 정리 자체가 되지 않는 것 같다.
  • 정부의 저작물은 공공누리 표시가 기본. 데이터도 특정라이센스 지정되어 공개되는 것이 있기도 함. 문제는 별로 고민 없이 라이센스를 지정하는 것 같아 보임. 상업이용제한하는 라이센스가 달려있어서 사용에 제한이 매우 많은데 정작 라이센스 부여한 담당자는 그걸 모르는 경우도 있음. 데이터 라이센스를 자문해주는 별도의 단체들이 필요해보인다. 
  • 정보를 생산한 사람이 공무원이고 그 사람이 데이터를 개방하기도 한다. 분명 어려움이 있을 것. 이 업무를 분리해서 데이터화와 관련해 업무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필요. 
  • 그래서 데이터청 논의가 나오는 것 같다. 현행의 행안부 데이터담당관실로는 컨트롤이 안되니, 그것을 컨트롤하기 위해 데이터청 얘기가 나오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뭘 하겠다는 건지는 불확실하다.
  • 데이터청이 잘 하면 좋긴 한데, 또 하나의 분산이 생길 수 있어서 걱정이 되긴 함. 하지만 큰 방향에서는 맞는 것 같음. 여러 부처에 흩어져있는 역할들을 통합할 필요 있음. 
  • 사실 기존 통계청에서 수집하는 정보들이 상당히 많고, 공개도 더 확대되고 있는 추세지만 활용이 어려운 부분도 있다. 마이크로데이터는 통계 모르면 너무 쓰기 어렵겠더라. 
  • 통계청 사이트 들이 조사한 모든 데이터가 공개되는 것이 아니다. 공개를 안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시민들이 통계를 어려워하고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인식도 있는 것 같음. 전반적으로는 통계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라고 생각. 시민들이 통계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을때, 통계청도 높은 수준의 통계정보들을 공개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서비스를 시민단체가 많이 쓰면 좋겠다. 나는 사망원인 통계 볼 때 아주 유용하게 썼다. 마이크로데이터시스템에 들어가면 승인 절차가 있는데, 과연 그런 절차가 필요한지는 의문이다. 어차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는 대원칙이 있는 것인데, 마이크로데이터 역시 추출이나 승인과 같은 절차 없이 시민 관점에서 전향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저녁에 이어진 2차 소규모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1) 어떤 데이터가 어떻게 공개되어야 할까? 2) 데이터 뉴딜을 하면 인력과 자원이 투입이 될 텐데 공공데이터의 어떤 부분에 돈과 사람을 투입해야 할까? 에 대한 질문을 두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1. 어떤 데이터, 어떻게 공개해야 하나?
    
  • 공직감시와 관련된 데이터때문에 담당직원과 통화하다보면, 공직감시 관련 정보를 ‘공공데이터’라고 생각하지 않는것같다. 공직감시에 대한 공공데이터 카테고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방의회의 경우 동일한 포멧으로 공개되고 있지 않다. 각지자체 마다 공개하는 양식이 다르기때문에 데이터를 취합하기 매우 어려움. 행안부의 경우 지자체를 컨트롤 하고 싶어하지 않고, 지자체도 기관 마음대로 공개해버린다. 공공데이터 개방에 있어 지자체 정보를 일정한 양식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데이터셋을 만들면 좋겠다. 
  • 비슷한 사례로 각 지자체에서 공개하는 인구데이터가 다르다. (통계청통계, 지자체별 통계 다 다름) 데이터 공개양식이 다르다보니 데이터를 습득하는 시민마다 습득할 수 있는 데이터의 질이 다르게 됨. 각 지자체마다 동일한 업무관리시스템을 사용할텐데, 공개 양식이나 데이터셋이 다르다. 
  • 각 기관별 수집을 어디서 하는지, 언제 어떻게 하는지 교통정리가 필요. 각 기관, 지자체, 통계청 등이 같은 내용의 데이터를 모으는데도 합쳐진 데이터 자체를 찾기가 힘듦. 공공데이터포털의 경우에도 기관별로 파일을 다 올리기  때문에 동일한 양식의 데이터를 한번에 확인하기 어렵다. 
  • 시민의 입장에서 나의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지 못하는부분, 이러한 정책이 시행 왜 시행되었는지 전혀 알 수 없어 답답하다. 심지어 데이터 3법을 통과시킨 위원회 회의록조차 비공개이다. 
  • 동네에서 조금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는 무기를 장착하려면 어떤 게 있을지 항상 고민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다 보면 필요한 부분을 너무 터무니 없이 감추고 비공개하려고 하는데, 자기네들끼리 뭉쳐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합리적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을 어떻게든 만들어놓고 그 방식대로 하고. 2016년 자료를 공개하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이 있다며 비공개하기도 하고, 심지어 홈페이지 공개 되는 정보임에도 그렇게 할 때가 있다. -> "PDF나 한글파일 말고 엑셀 그대로 올려라"운동, 심의회에 청구인 의견 개진 통로 만들기 등, 신문에 기고 이런 활동들이 전방위적으로 필요한 것 같다ㅠㅠ  


2. 데이터 뉴딜, 시민이 원하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하려면?

[정보 생산 단계에서의 데이터]  
  • 14만건 공개가 아닌 고도화가 필요한 것 같다 이미 있는 정보들도 구조화가 안되서 못쓰는 게 많다. 
  • 업무 자체를 디지털화 하는 것이 필요함 파일이라는 개념을 없애야 함. 데이터베이스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 공공데이터개방에 있어 데이터 개방건수로 지표화 하는 것들로 평가해서는 안된다. 
  • 공감한다. 노션(Notion)프로그램으로 업무를 하고 있는데 모든 일들이 데이터베이스화가 됨. 한글파일 보고용 쇼잉의 방식으로 하다보면 데이터화에 문제들이 생기는 것 같다. 공무원들이 내가 하는 일이 백일하에 드러내는게 당연하다는 의식을 공유해야 할것 같다. 공공이 일하는 방식이 너무나 폐쇄적이라는 인식이 중요한 것 같다. 
  • 서식에 대한 통일은 엄격하면서 데이터 양식에 대한 통일이 안된다. 디지털뉴딜의 시작은 사무관리규정의 디지털화가 아닐까.
  • 업무 단계에서 데이터 양식을 적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빠르게 시행될 수 없다. 가능한 시도로는 사전정보공표정보 생산부터 데이터화가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담당공무원이 업무자동화를 통해 업무량을 줄일 수 있고 사전공표 정보 데이터 축적도 할 수 있음

[공공데이터 개방의 원칙]
  • 영국이나 미국의 경우 전자정부를 만들때 업무관리시스템 만들기 전에 대원칙을 정하고 시스템을 개발한다. 거기서 가장 중요한 원칙중 하나는 "시민이 확인할 수 있는 정보의 창구는 하나여야 한다." 이다. 기본적으로 공공데이터에 대한 철학이 부재한 상태이다.  
  • 행안부에서 발행한 웹사이트 표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안지킨다. 있는데 안지키는건지 교육을 안해서 모르는건지 도통 모르겠다. 어떤 기관이라도 정보공개의 표준적인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 가이드라인 있지만 그 가이드라인 자체도 문제이다.  또한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는 사이트가 몇개인지 조차 정부는 파악하지 못한다. 
  •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몇개인지, 자기네 도메인 달고 있는 사이트가 뭐가 있는지 총괄하는 부서도 없고 아무도 모름. 사전정보공표 링크 눌러보면 NOT FOUND, 도메인 광고 뜨는 것도 많다. 행안부에 도메인 등록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여기로 한 것은 5000개 정도 된다고 한다. 데이터 환경에 대한 이해 자체가 부재한 것이 문제인 것 같다. 국립국어원이 예시인데 사이트 개편하면서 예전에 뿌려진 링크가 다 오류나는 경우가 있었다.
  • 영국, 대만 사례의 경우 데이터에 대해 총괄하는 사람이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해당 정책을 끌고 가는 사람이 전문가가 아니고, 더 큰 문제는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 미국의 경우 오바마 정부 시절 18F 사례(백악관) 스타트업에서 일하던 개발자와 행동과학자와 함께 미국정부 디자인 시스템, 전자정보를 이용하는 가이드 등 전자정부에 대한 전체적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한 사례가 있다. ​ ( http://www.bloter.net/archives/239720 참고)
  • 공공데이터를 총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긴 한데, 데이터청이 되면 안될 것 같다. 부처 칸막이가 안그래도 심한데 기관이 말을 듣게 하려면 대통령 직속이나 부?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 청 단위 보다는 대통령 직속 기구나, 개인정보 보호와 연동하여 독립기관이 필요할 것 같다. 
  • 개인정보보호, 데이터개방에 대한 정책, 공공기관 업무방식 세가지를 총괄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 중에도 업무방식을 어떻게 디지털화 할것인가, 그다음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정책을 어떻게 시행할것인가를 집중해서 진행한다면 데이터개방은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다. 
  • 정보공개와 데이터개방의 차이들을 담당자들이 인지하지 못한다. 때문에 현행에서는 구분하여 정의와 기준이 있는 가이드를 마련해야 한다. 예> 보고하거나 발표하기 우해 만들어진 정보는 정보공개청구 / 업무를위해 시스템에 입력된 것을 추출해도 되는 것을 데이터 제공 신청해라
  • 이런 의견이 전부터 있어 왔는데 사실 관계 부처에서 알고 있는 경우도 있음. 적용될 수 있도록 어떤 것은 어떤 형태로 공개해야 한다 이런 것들을 통합되기 전에 다시 주장 해야 할듯 함. 
[공공데이터의 가치]
  • 정보접근권이 달라서 데이터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이걸로 돈을 벌고 못하는 사람은 소외되는 현상도 유의해야 할것   
  • 데이터를 활발하게 활용하는것은 매우 중요한것이다. 실제로 기상청 데이터를 통해 수확물, 수확량등을 예측하여 관련 종사자들이 활용하게끔 하는 부분들 중요함.
  • 정보공개법의 비공개 조항도 더 구체화 필요. 처벌조항도 너무 필요하다. (사실 처벌 조항을 피하는 여러가지 술수들이 난무하고 있어 문제임. 부존재 남발, 실제 내용은 빠진 공개통지 등)
  • 정보공개, 오픈데이터 관련한 의견을 시민사회 차원에서  정리해서 이번 기회에 요구하면 좋겠음
  • 데이터 청원 포털을 만들어서 청원을 하면 담당자가 나와서 왜 비공개인지 설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놀랍게도 '데이터 1번가'라는 청원사이트가 이미 있지만 내실있게 운영하지 않아 무용한 수준이다.
  • 공공데이터 개방을 했을 때 문제가 생기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이게 데이터화 되었을 때 어떨까에 대한 비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안되면 우리가 포기하는게 무엇이고 이런걸 알고 싶다. 
  • 데이터 개방이 잘될경우 세상은 크게 변하지 않지만,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았을때 일어나는 문제들/ 잘못 개방 되었을 때의 문제에 대해서 고민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위와 같이 두차례의 오픈테이블에서 공공데이터와 관련한 현재의 문제점들과 우리의 요구를 짚어볼 수 있었는데요, 자리를 마치며 앞으로 또 이런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 '마이크로데이터 데이' 등 데이터 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하자는 아이디어, 관심분야를 주제로 한 정보공개 실패 공유모임을 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정보공개센터는 오픈테이블의 논의를 바탕으로 데이터뉴딜에 대한 진행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개진할 예정입니다. 또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들과 구체적인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획할 예정입니다. 그럼 다음 오픈테이블에는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와 활동들이 펼쳐질지 기대해주세요!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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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2일(금).
한 달에 한 번있는 주부모임에서 이번엔 금강정비사업의 폐기를 촉구하는 걸음보태기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부여 낙화암에서 바라보는 금강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낙화암에서 바라보는 금강”

이렇게 보태준 걸음수는 총 25,600 걸음을 보태주셨습니다.

금, 2009/07/1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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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환경동아리 꼬마물떼새 친구들이 지난 7월 11일 두 번째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매장을 찾은 달콤한 유혹 모둠은 식품안전지도자이신 신금주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다.


가공식품을 만들 때 오래 보관하고 맛과 색깔을 좋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첨가물로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에 대해 들으면서 아이들은 남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느꼈다고 한다.


식품첨가물을 많이 먹으면, 50~80% 정도는 호흡기나 배설기관으로 배출되고, 나머지는 우리 몸에 쌓인다. 식품첨가물은 알러지의 원인이고 대사과정에서 비타민, 미네랄을 소모하며 지능과 감정조절능력을 저하시킨다. 이러한 식품첨가물을 많이 먹고 자란 아이들은 폭력성향이 강해진다고 한다.



매장을 찾은 한 손님은


어떤 식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지구환경이 달라진다는 생각을 하면 의무감이 느껴진다”고 말하였다.

모둠친구들은 작은 식품을 하나 선택할 때에도 나의 몸과 지구의 환경까지 생각해야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NN모둠은 인공적인 시설물이 아닌 자연그대로의 숲을 조성한 한 초등학교를 찾았다.


학교숲운동은 학교에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푸른 자연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운동이다. 교육환경 및 지역환경을 개선하고 녹지 확충에 따른 다양한 환경생태적 효과와 도시 내 야생동물 서식공간의 형성이라는 효과가 있다.




아이들이 하루를 보내는 학교가 숲이라면 학교숲에서 뛰어 놀고, 관찰하고, 자연생태수업을 할 수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것이다. 실제로 이날 자리채를 들고 나온 부자를 보았다.


NN모둠은 아스팔트길바닥, 인조잔디로 깔린 냄새나는 운동장 보다 곤충과 새, 식물이 있는 숲이 더 많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인간에게,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인공적 아름다움이 아니라 자연의 그대로가 아닐까?

수, 2009/07/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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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토) 오후 4시에 대전역에서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에서 4번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캠페인 도중 비가 왔지만 4대강을 구하겠다는 의지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시민을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려 했습니다.
그러나 비가 몰아치는 관계로 예정보다 약 30분 정도 먼저 접었으나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셨고, 백마봉사단 2명의 친구들이 함께
해서 정말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4대강 정비사업 중단하는 날까지 우리의 거리캠페인은
계속됩니다… 쭈~~~욱…

월, 2009/07/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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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느즈막한 저녁 시간…
7시 정도가 지나자…
회원 한 분, 한 분씩, 환경교육센터로 모여든다.
손에는 직선들의 대한민국 책을 들고…

행복한 지구찾기 네 번째 미션으로 ‘직선들의 대한민국’ 독서토론회를 진행했다.
진행 발췌는 대전시민아카데미 김영화 국장님이 해주셨고, 이후 토론에서 이규봉 집행위원님의
열띤 정견발표와 박병엽 회원님의 토론도 좋았구요. 감시단 선생님들의 의견 개진도 너무 좋았
습니다.
이렇게 책을 읽고 다양한 생각들을 들어보고,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어서…
조금 더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토론회가 끝나고 뒤돌아 가는 모습을 보니…
어깨에 4대강 구하기의 짐이 놓여져 있었고, 다른 한편으론 아름다운 우리의 강을
토목 자본들 내지는 개발업자들에게서 지켜야겠다는 의지가 돈독해 보였다.

월, 2009/07/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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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총 4회가 진행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2조 7억 걸음이라는 것은 쉽게 볼만 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아직 우리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금강을 구하는 그날까지 회원님들, 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첫 번째부터 네 번째까지 걸음의 퍼포먼스와 걸음수를 공개합니다.







“이렇게 총 71,030 걸음이 모아졌습니다.”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낍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참가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금, 2009/07/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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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사업저지를 위한 6천 걸음…..



22조 7천억원
대전시 1년 예산의 10배가 넘는 엄청난 돈이다.
건설마피아들에게 넘기는 돈이다.
4대강을 파헤치는데 쏟아 붙겠다는 돈이다.


‘여기에 보를 설치하는 목적인 뭔가요?’ ‘……..’ 관련 공무원도 모른다. 무조건 돈을 쓰라고 하니깐, 조기집행하라고 하니깐 돈 쓸 곳을 찾기 위해 벌리는 사업이다.


우리는 4대강사업 저지를 위해 뜻과 마음을 모으는 금강 걷기를 시작하기로 하였다.
한 걸음 한 걸음 시작하여 22조 7천 걸음을 걸으려고 한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
한사람, 두 사람 모여 함께 걸어가서
금강걷기 22조 7천 걸음을 마치는 날
금강죽이기사업도 중단되길 바라며 시작한다.






연미산은 해발 269m의 낮은 산이다. 정산까지는 800m로 중간중간 미술품들을 볼 수 있고, 낮은 산에 비하여 식생도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게 오늘 수 있다. 특히 연미산의 가장 큰 매력은 금강을 타고 부러오는 시원한 바람인 것 같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을 뻘뻘 흘렸는데…….. 쉭~~불어오는 바람이 한순간에 온 몸을 적신 끈적끈적한 땀을 날려 보내준다.


연미산 정산에 오르면
굽이굽이 흐르는 금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눈앞에 펼쳐진 금강은 저절로 우와~~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넓게 펼쳐진 모래밭, 중간 중간 형성된 하중도, 하천변을 따라 형성된 습지, 하늘을 힘차게 날아오르는 왜가리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금강의 모습이다.

금강변에 넓게 펼쳐진 고운 모래를 밟고 걸었다. 꼬마들에게 당장 맨발로 걸으며 이 아름다움과 보드러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충동이 느껴졌다. 이 속에서 생명을 느끼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다. 


누군가에겐 이렇게 아름다운 모래가 몇푼의 돈벌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서글프다.
이 모래를 파다 팔아 이 강이 죽었을 때 그 몇 푼의 돈이 계속 그에게 의미가 있을까?


강 맞은편엔 포크레인과 커다란 덤프트럭이 무엇인가 공사를 시작하고 있다. 강을 죽이는 사업들이 벌써 시작된 것일까? 순간 우린 불안해졌다.


2008년 23억을 들여 만든 보를 철거한다고 한다.
돈을 쓰기위해 불과 1년도 사용하지 않고 보를 철거하고 바로 몇 킬로미터 아래에 다시 커다란 보를 만든다고 한다.
이런 것을 보고 미친짓 이라고 하는게 아닐까?
그 보가 만들어 지면 사라지게 될 엄청난 혈세와  강주변의 강 바닦의 생명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나보다.


오늘은 우리는 6천 걸음을 걸었다. 만보기가 없어 양심껏 계산해서 결정한 걸음 수이다.
우리는 몸으로 6천 걸음을 표현하며 오늘 걸음을 멈춘다.
내일 또 걸을 것이다.

금, 2009/07/10-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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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몰려오면서 강으로, 바다로 달려가는 계절에 우리는 금강을 지키러 연기, 공주를 다녀왔다. 연기군 남면을 돌아 공주로 가는 넘어가는 산세에서 우리지역 산의 아름다움 속에 개발현장의 처참한 현장을 둘러보고 공주 연미산에서 자연과 미술의 조화로움이 묻지마식 막개발과 자연 속 설치미술의 대조적인 모습이 바로 금강의 아픔이 아닌가 생각됐다.



<연기군 금남대교 근처... 이곳에 보가 생겨서 물이 찬다니... 참여자들의 모습에서 안쓰러움이 느껴집니다.>


<자연과 미술의 만남… 어른도, 아이도 마냥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연미산의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강의 모습은 비단강 금강의 유구한 역사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참여자 중 최연소였던 수혁이는 산과 강을 좋아했다. 좁은 걸음으로 3천여 걸음을 씩씩하게 해냈다.>


< 참여자 모두 합해 2만 9천 걸음을 완수했다.>
많은 걸음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내가 걷는 단 한 걸음이 금강을 살릴 수만 있다면 기꺼이 걸을 수 있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우리는 미약하다. 거대한 강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막는다면 우린 결코 강의 노여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조금씩 모아져 가는 걸음으로 반드시 강의 아픔을 같이 막아내자는 의지를 안고 돌아간다.

문득 ‘이번 휴가는 강으로 갑시다!!!’라는 환경운동연합의 여름휴가문구가 생각났다.

목, 2009/07/0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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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관평천 생태해설가 양성교육 수료식이 있었다.
4월 22일부터 7월 8일까지 9명의 참가자가 78일동안 15강의 수업을 통해 60시간을 함께 배우고 체험했다. 




매주 수요일 관평천으로 향하던 발걸음이 수료식만큼은 선화동 사무실로 향했다. 
낯설음과 설레임. 담당했던 나로서는 마치 집들이를 하는 듯한 기분으로 교육센터를 치우고 또 치웠다^^

하나 둘 씩 해설가분들이 모이고 고은아 사무처장님의 환영사로 수료식을 시작했다.
직선들의 대한민국에 나온 문구를 인용하며, 서해안을 33킬로미터의 직선 방조제로 연결하는 새만금 사업을 보면서 사람들은 3가지 반응을 한다고 한다. 첫번째 시선은 “자랑스러움, 뿌듯함, 국가발전”이고 두번째 시선은 “생명의 죽음, 안타까움, 아픔, 눈물”이며 세번째 시선은 “아무렇지 않음”이라고 한다.
관평천 생태해설가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소중함,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전달하는 희망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다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

정천귀 교육센터 소장님께서는 “초딩, 자전거길을 만들다”라는 사례를 통해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꾸는 길임을 알고, 수료식이 끝이 아닌 시작임을 인식하고 앞으로 우리 마을을 위해, 우리 마을 하천 관평천을 위해 조그마한 노력을 함께 하자는 말씀을 남기셨다.

하천해설가 부회장이자 양성교육에서 식물 강의를 해주셨던 최화영 회원님께서 함께 자리에 참석해주셨다. 
자연을 공부하면서 인생의 행복을 찾았다는 자신의 일화를 말씀하시며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해주셨다.

이번 관평천 생태해설가 양성교육은 9명의 참가하여 권오운, 권종백, 이지연, 장동민, 정청숙, 최병조 이상 6명이 수료하였으며, 3명은 이 후의 심화활동을 통해 수료의 기회를 얻을 예정이다. 수료증과 7기 하천해설가가 준비한 선물을 수여하고 소감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재미있는 교육이었으며, 그냥 단순했던 산책로였던 관평천이 많은 생명들이 살고 있는 서식처임에 놀랐다고 했다. 또한, 이번 교육을 계기로 가족과 이웃과 또는 그 누구와 이야기할 때 관평천이 소재가 되어 함께 나눌 수 있음에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관평천 생태해설가는 심화활동을 통해 관평천을 모니터링하고 이웃들에게 홍보하며, 더 심화된 학습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제 막 발걸음을 뗀 관평천 생태해설가가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목, 2009/07/0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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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7월 4일) 17시 30분 대전지역의 환경활동가들이 남문광장에 모였다. 녹색뉴들과 사업조기집행 때문인지? 남문광장의 멀쩡한 보도블럭을 교체하는 공사 중이었다.


 



서명대 뒷편으로 보도블럭 공사현장이 보인다(매년 년말에 사업비가 남아서 진행하는 모습을 6월에 보다니!)


  



전시판넬을 열심히 읽으시는 시민


  


시민들을 만나 4대강 정비사업의 문제점을 알리고, 폐기를 촉구하는 서명을 받는 활동을 진행했다.


 


각자 여가를 즐기시던 시민들은 잠시 시간을 내어 ‘4대강 정비사업’폐기촉구 서명에 동참하여 주셨다. 전시된 판넬을 차며 혀를 차시던 할아버지와 꼭 지켜달라며 서명해주신 어머님, 아이들에게 열심히 설명해서 서명해주신 가족까지 많은 시민들이 캠페인에 동참해주셨다.


 


인라인을 멈추고 잠시 서명에 동참하신 시민


 


22조라는 엄청난 세금을 그렇게 마구잡이로 쓰는 대통령이 어디 있냐며, 한탄하시던 아버님의 역정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다. 국민들이 반대하면 안겠다던 운하의 망령을 다시 들고나온 대통령은 이미 시민들의 신뢰를 잃어 버렸음을 눈과 귀와 마음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열심히 유인물을 읽으시는 시민


 


또한, 금강운하백지화 국민행동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우리는 ‘4대강 정비사업’이 폐기 될 때가지 강력하게 싸워 나갈 것이다. 시민들의 여론을 무시한 대통령의 최후를 보기 싫다면 이제라도 정신을 차려야 할 것이다.

수, 2009/07/0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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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따가운 지난 일요일(7월 5일) 오후 3시, 월드컵경기장에 환경운동연합 핵심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금강을 지키는 일에 걸음을 보태기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의를 불사르신다.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라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미산으로 향한다.


 


12년이 넘은 스타**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오랜 세월동안 환경연합과 함께해 온 차량소리에 고생이 많았다며 차를 걱정하신다. 안정선의장님은 차량부터 바꿔주고 싶다고 말씀까지 하시는데 말씀만으로도 감사드린다^^. 이런 저런 이야기와 함께 연미산에 도착했다.


 


금강비엔날레가 있었던 연미산은 제비꼬리 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모두들 산이름 참 잘 지었다고 한마디씩 하신다. 오르는 길에는 설치미술작품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다. 설치미술품을 따라 이동하면서 중간 중간 내려다보는 자연은 설치미술이 주는 감동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누군가 말씀하셨다.


 


 


연미산에 대한 이야기와 코스를 살피고 있다.


 


이순숙 집행위원님이 저렇게 아름다운 모습이 한순간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열변을 토하신다. 금강정비사업이 진행되면 23억원을 들여 작년에 완공한 보가 무용지물이 된다고 설명하신다.


 


23억원의 세금이 들어간 보가 무용지물이 되어도 아무런 죄책감이 없는 사회! 오로지 토목공사를 위해 돈을 쓰기만 하면 된다는 사회가 찾아 온 것이다. 이런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봐야 할까? 흐르지 않는 강은 이미 강이 아니라는데… 흐르는 강을 막아 호수를 만드는 데에 앞장서는 정부정책에 기가 찬다.


 



산행중 우연히 찍은 사진인데요.강만식선생님에게 빛이….


 


연미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금강의 백사장은 아름답다. 정책을 세우는 나라님들은 금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는 한 것일까? 이 연미산에서 금강을 한번이라도 내려다 봤다면 금강에 커다란 호수를 만들 얼토당토한 계획은 세우지 않았으리라! 울화에 찬 감정들을 잠깐이나마 글로 적어 표현해본다. 최근 유행하는 “나도 시국선언”을 위해… 이런 것이 세상에 알려지면 잡혀갈지도 모른다고 농담을 건넨다. 이런 농담이 서글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미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금강의 모습(공주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연미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하류의 모습


 


국민을 방패로 찍어누르는 사회에 대한 개탄도 잠시 멈추고… 금강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실해본다. 작은 나비와 식물들이 금강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정취를 만끽하고 하산하는 길에 금강 곰나루의 백사장에 들른다. 백사장의 고운 모래가 발에 와닿는 느낌이 상쾌하다. 상쾌한 기분도 잠시!! 측량을 하기위해 금강에 보트가 떠있다. 아마도 7m 댐을 만들기 위한 측량을 진행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측량기사들은 일요일에도 일을 하는구만! 급하게 진행하기 위해 아래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휴일도 반납해야 된다. 누군가 말했지. 월화수목금금금이라고.


 


 



오늘 걸은 걸음 19,800걸음


 


오늘 하루를 정리하며, 모래사장에서 오늘 걸은 걸음을 계산해서 몸으로 표현해본다. 처음하는 퍼포먼스에 서로 웃음을 터트리며…. 이렇게 걸음을 보태고 금강을 떠나온다. 금강이 계속 흐르기를 바라며…..


 


나도 시국선언



더없는 자연스러움 그대로 간직해 두면 안되겠니? 


 



강이 흐로고 싶은대로 흐르게 두라!!


 



물길은 자연이 제일 잘 안다!!


 



변치말아라 금강이여


 


 


 



하루를 마치며 기념사진(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금강 정상에서 서식하는 이름모를 나비…

화, 2009/07/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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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정비’ 사업으로부터 나무를 살리는 목(木)요캠페인!

7월 2일 구름 낀 날씨가 무더운 날씨를 커버해서 조금은 선선하게 만들어 주는 듯하다. 오늘도 캠페인을 위한 유인물 등을 챙겨서 대전역으로 향했다. ‘4대강 죽이기’ 사업으로부터 나무를 살리는 목요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서는 ‘4대강 죽이기’ 사업의 문제점을 홍보하고, 4대강 죽이기 사업 폐기 서명운동과 걸음보태기를 홍보하였다.

 



지나가는 시민에게 열심히 유인물을 나누어 주고 있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전역에 도착해서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4대강 죽이기’ 사업의 문제점을 홍보하는 유인물을 전달하는 손길에 힘이 넘친다. 넘치는 손길에 지나가는 시민들도 잠시 길을 멈추고 ‘4대강 죽이기’ 사업폐기를 촉구하는 서명에 동참한다.


 



지나가는 걸음을 멈추고 수고한다며 서명에 동참해주신 시민!


 


 


대학생은 ‘4대강 정비사업’이라는 이름만 듣고는 좋은 사업으로 느꼈단다. 실제로 내용을 들여다보니 해서는 ‘4대강 죽이기’가 맞는 것 같다며 서명에 동참한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사실을 알리겠다고 열심히 싸우시라고 격려를 해준다. 우리는 대학생의 말 한마디에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다.


 



한참을 토론한 끝에 서명해주신 시민


 


한참동안 ‘숫자로 보는 4대강 정비사업’판넬을 꼼꼼하게 읽어보시던 시민이 서명용지에 서명을 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희망을 품게 된다. 이렇게 한분 한분이 캠페인을 통해 ‘4대강 정비사업’이 강을 죽이는 일이라는 것을 알려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진다. 보수언론을 통해 진실이 숨겨져서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고 있지만, 실상을 알게되면 국민들은 올바른 판단을 하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캠페인이었다.


 





한참을 유인물과 판넬을 꼼꼼히 읽어보신후 서명에 동참해주신 시민


 


 


4대강 죽이기 사업을 찬성하는 시민들 중에 몇몇 분이 오셔서 운하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 않냐며 따져 묻는다. 운하와 ‘4대강 정비사업’이 똑같은 사업이라는 것을 다시 말씀드리지만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4대강 정비사업’이 맞는 사업인지 되묻자! 대답을 하지 못하신다. 강을 준설하고 보를막아 물을 가두는 일에 22조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쓰는 것은 지금 시점에 맞지 않음에 고개를 끄덕이신다. 오늘도 한분은 ‘4대강 죽기기’ 사업 찬성에서 반대로 돌아섰다. 다른 서명운동과 캠페인에 비해 나이가 드신분들의 서명 비율이 매우 높았다. 이점은 조금 특이한 경우가 아닌가 생각된다.


 


‘숫자로 보는 4대강 정비사업’ 판넬을 보시는 지나가는 시민


 


강을 살리기는 대규모 토목공사로 되는 것이 아니다. 강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천에 위치한 대도시 농촌에 비점원 오염원을 잡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4대강 죽이기 사업에는 이런 내용은 하나도 없다.


 


4대강 죽이기 사업은 공사를 위한 사업이고, 돈을 쓰기 위한 사업일 뿐이다. 22조를 다른 곳에 쓰면 훨씬 더 많은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음에도, 일부 건설업자의 배를 채우기 위해 국민들이 반대하는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시 부활한 독재정권의 가장 큰 전유물이 될 4대강 정비사업은 폐기되어야 마땅하다. 그리고 원점에서 4대강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대전지역 곳곳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 2009/07/0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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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환경운동연합 가족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서울광장에서 아침부터 조마조마 가슴 졸이며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이 걸어온 환경운동의 역사를 떠올리며 그립고 그리운 회원님들을 기다렸습니다.
‘동강에서처럼, 새만금에서처럼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다시 만나 그 역동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시시각각 다가오는 약속의 시간, 저만치서 낯익은 모습들이 다가옵니다.
저쪽에서도 손짓을 하며 반가운 얼굴들이 달려옵니다.
전국 각지에서 흩어져 있던 우리 회원 가족들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서울광장에서 우리는 다시 만났습니다.
살을 태울듯 내리쬐는 뙤약볕도 우리들의 발걸음을 막지 못했습니다.
힘차게 펄럭이는 환경운동연합 깃발 아래 다시 만난 우리들은 악수하며 서로를 뜨겁게 부둥켜안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
4대강사업은 강을 살리는 게 아니고 강을 죽이는 사업이라고 외쳤습니다.
4대강사업은 생명과 평화를 부정하는 사업이라고 외쳤습니다.

오늘 아침 이명박 대통령은 라디오연설을 통해 ‘대운하의 필요성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임기 중 대운하사업은 하지 않겠다. 4대강사업은 꼭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대강사업은 대운하사업이라는 것을 스스로 실토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처럼 이명박 정권은 국민과 국토를 속이고 있습니다.
이번 라디오연설은 국토와 생명을 지키는 길에 우리모두가 얼마나 많은 열정을 다해야하는지를 다시한번 인식시켰습니다.

짧은 준비시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회원님들이 참가해 주셨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의 역동성을 거침없이 보여주셨습니다.
6월27일, 비로소 거듭나는 환경운동연합의 첫발자국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엎드려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더한 열정으로 현장에서 다시 만나겠습니다.

2009. 6. 29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김석봉 올림

금, 2009/07/03-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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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죽이기 사업을 알리는 첫 번째 거리 캠페인

무더운 열기로 사람들이 녹초가 되어가는 지난 18일 오후 4시…
대전역에는 많은 시민들이 분주히 오가고 있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대전역광장 그늘에서 삼삼오오 이야기 나누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 수고혀!! 지나가는 어르신이 고생한다며 인사를 건네고 있다.
ⓒ 이경호


수고혀!


대한뉴스를 다시 튼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군사독재시절로 퇴보하는 현 정부의 어처구니없는 행보에 헛웃음만 나온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고작 거리로 나오는 것이었다. 거리로 나가 많은 시민들에게 정부가 하는 거짓말을 낱낱이 알려야 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정비사업의 댐(정부는 보라고 규정하고 있음)은 목적도 분분명한 사업이다. 사전환경성 검토과정 중 담당자에게 ‘이보를 여기에 왜 만드나요?’ 라고 묻자 담당자는 본인도 모른단다!. 이런 사업이 진행되어야 하나!!

거리에서 4대죽이기 사업 폐기촉구 서명과 판넬 전시와 유인물을 나눠주며 시민들을 만났다. 우리는 4대강 죽이기 사업의 문제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돈도 힘도 없다. 하지만 튼튼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지역의 많은 시민들을 만들 몸과 열정이 있다.

 




















  
▲ 꼭, 막아주세요! 반듯이 막아야 해요..!!
ⓒ 이경호



막아주세요.



 

대전역을 지나는 많은 시민들을 만나면서, 4대강 죽이기 사업을 찬성하는 시민들과 거리토론을 벌여 설득하기도 했고, 반대하는 시민들에게 음료수도 지원받았다. 함께 해주신 시민 중 한분은 MB정권이 물러나면 반듯이 심판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지금! 바로 4대강 죽이기 사업을 폐기하도록 강력하게 투쟁해서 심판해야 한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자 시민은 꼭 그렇게 해달라고 당부한다.

우리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4대강 죽이기 사업이 폐기되는 날까지 시민들을 만날 것이다. 앞으로, 물을 살리는 수요일과 나무를 살리는 목요일 흙을 살리는 토요일로 정해 매주 3회씩 거리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 전시판넬 숫자로보는 4대강 죽이기 사업
ⓒ 이경호



숫자로 보는



토요캠페인은 서울 범국민대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서울에서 본 MB 정권의 차벽은 소통부재의 단면이었다. 인도로 사람이 다니는 것조차 통제하였다. 길을 막고 있던 경찰관은 왜 막고 있는지도 해명하지 못한다. ‘위에서 지시한대로 따를 뿐이란다.

서울 시청에 모인 시민들의 모습은 평화롭기 만하다. 하지만 경찰의 차벽과 방패벽 앞에서는 너무나 나약한 시민이게 힘을 모아 경찰과 맞서야 했다. 행사장에 앰프를 들여오다 경찰과 마찰이 있었다. 앰프를 들고 들어오려는 스님들도 MB 정권에서는 범법자였다. 마이크를 들고 생태해설을 하는 시민들도 모두 범법자가 되어버린 세상이다.

언제부터 집회가 허가제로 바뀌었는가? 관변단체인 자유총연맹에게는 집회허가를 내주면서 우리에게는 왜 집회를 불허하는가?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4대강 죽이기’ ‘언론악법’등 MB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에 반대하는 국민은 이제 MB에게는 국민이 아니라 범죄자인 것 같다.

캠페인에 함께하실 분은 사무처로 연락주세요(042-331-3700)

화, 2009/06/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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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환경탐사단은 지난 6월 21일 탱글탱글 감자와 팔랑팔랑 나비를 만나고 왔다.
케일을 다 먹어치운다는 배추흰나비와 까만 날개를 펄럭이는 긴꼬리제비나비의 한살이를 관찰한 친구들은 나비의 변태과정을 신기해 했다.
환경탐사단 친구들이 경운기를 타고, 직접 호미질로 캐었다. 감자는 3월에 씨감자를 심어 장마 전에 캔다는 설명에 환경탐사단 친구들은 감자캐기에 열심이었다.

수, 2009/06/2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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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강한 비, 장마의 시작, 비내리는 주말…
비가 내린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었다.
갈 수 있을까? 하는 기우도 잠깐, 한 회원님의 말씀으로 금강탐사는 진행되었다.

“우비 입고 간다. 비가 와도 4대강 사업은 진행될거 아녀~”

6월 20일 오후, 하천해설가와 충남대학교 백마봉사단은 금강정비사업의 주요 공사 구간을 답사했다.
생태계의 보고 합강리부터 미호천과 금강의 합류부, 곱게 모래가 펼쳐진 고마나루까지…
신록의 푸르름이 더한 금강은 아름다웠고 금강의 물줄기와 더불어 서로의 마음도 함께 풍만해졌다.

지금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공사가 4대강이든 대운하이든, 절반이 넘는 국민이 반대하는 개발을 독단적이고 속전속결로 진행하고 있다. 이 정체불명의 4대강 죽이기 사업이 앞으로 아름다운 금강을, 그리고 전 국토를 어떻게 파헤칠 것인지 상상만으로도 두렵다. 무려 22조의 세금낭비와 환경파괴를 불러올 것이 자명한 개발에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있는 현실에 분노를 느끼며 금강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을 생각하며 소중한 16,230 걸음을 보탰다.

화, 2009/06/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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