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4월 카이스트 백로 모니터링 (3,4차) feat. 모니터링에 우산 필수

지역

4월 카이스트 백로 모니터링 (3,4차) feat. 모니터링에 우산 필수

admin | 월, 2020/05/11- 19:04

지난 4월 16일 카이스트 백로 모니터링은 저번에 하지 못한 식생조사를 위해 송경선 숲 해설가님과 이순숙 숲 해설가님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교목 12종과 관목 14종을 관찰하여 눈에 보기 쉽게 그림으로 정리하여 보내주셨다. 소나무와 대나무를 좋아하는 백로가 이렇게 여러 종의 나무가 있는 곳에서 서식하는걸 보면 요즘 백로들이 자기들에게 맞는 정착지를 찾는게 얼마나 힘들지 알 수 있다.

 

날이 점점 따뜻해질수록 백로의 개체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어 숲 안으로 들어갈 때 배설물을 막기 위해 우산도 챙겨갔다. (점점 숲이 우거져 우산을 피고 들어가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아직은 초록잎이 하늘을 많이 덮지 않은 편이라 둥지에 있는 백로와 하늘을 날고 있는 백로를 숲 안에서도 잘 볼 수 있었다.

저번 모니터링에서는 치렛깃을 보이며 번식기를 알 수 있었다면 몇몇 번식을 끝내고 포란중인 백로를 볼 수 있었다.

반대편에서 송경선 숲 해설가님과 이순숙 숲 해설가님께서 식생조사를 하는 동안 일명 새박사로 불리는 대전환경운동연합 이경호 처장님은 조류 개체수 조사를 진행 하셨다.

 

저번 모니터링에 비해 중백로 52마리, 해오라기 20마리, 쇠백로 60마리, 왜가리 10마리, 중대백로 250마리 로 늘었다. 이번년도에 온 백로들이 짝을 이뤄 번식하여 더 많은 개체수가 증가하기를 바라본다. 다음 모니터링은 더 숲이 우거지기 전에 약간의 길을 만들기로 했다.

4차 모니터링인 4월 29일 길을 만들기 위해 작은 톱과 관찰용 망원경을 들고 구수고개로 향했다. 그리고 우산도..!! 2주가 지났을 뿐인데 숲이 훨씬 울창해졌다. 준비한 작은 톱으로 한사람이 겨우 들어갈 정도로 약간의 길만 만들었다. 쭉 들어가보니 저번 모니터링보다 생선 비릿내가 더 심해졌다. 그 만큼 백로들이 더 많이 온 듯 하다.

 

길을 만들고 개체 수 파악을 위해 나무를 올려다보니 잎이 하늘을 막고 있어 저번 모니터링처럼 한 눈에 백로들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중간중간 둥지에 가만히 앉아 있는 백로를 볼 수 있었다. 저번보다 훨씬 많은 백로들이 포란중에 있었다. 한참 가만히 서서 관찰한 결과 한 나무에 중백로둥지들이 또 한 나무에 중대백로 둥지들이 빼곡하게 있었다.

 

다 같은 백로라고 하지만 중백로, 중대백로, 왜가리, 쇠백로, 해오라기의 서식지가 분명히 나눠져 있었다.

 

다음 일정으로 인해 4차 모니터링은 짧게 끝내야 했다.

5월 모니터링에서는 시간을 조금 더 넉넉히 잡고 개구리 사다리처럼 백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청소년 소모임 녹색바람 학생들이 지난번 소독해둔 볍씨가 잘 발아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발아된 볍씨를 흙이 채워진 모판에 3~5개씩 심는 볍씨파종 활동을 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임에도 허리가 아파오지만

서로서로 도와가며 모판을 모두 채울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땀 흘리며 정성스레 작업한 모판에 물도 주고

곧 세워질 비닐하우스를 위해 활대도 세웠습니다.

학생들이 매일 찾아올 수 없기에 남은 비닐하우스 작업과 물주기 등은 인천대공원 관리팀에서 해주기로 하셨습니다.

이제 5월이면 싹이튼 모종을 모내기할 차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파릇파릇 얼마나 잘 자라나 있을지 같이 기대해 주세요.

 

KakaoTalk_20160416_123516032

KakaoTalk_20160416_123518155

KakaoTalk_20160416_165306010

KakaoTalk_20160416_125549997  KakaoTalk_20160416_123518941

KakaoTalk_20160416_165302629

KakaoTalk_20160416_125551898

KakaoTalk_20160416_123525042

KakaoTalk_20160416_123526391

KakaoTalk_20160416_123613810

KakaoTalk_20160416_123614428

KakaoTalk_20160416_123618518   KakaoTalk_20160416_125624525

화, 2016/04/19- 09:04
438
0
10월 8일 천인행동은 46년만에 임시개방하는 남설악 오색만경대를 찾습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문화재위원회 심의, 양양군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심의...
화, 2016/09/27- 11:18
438
0

딱따구리 기자단이 7월 23일 오후에 인천시립박물관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시대를 거쳐 일제강점기와 현재에
이르는 모든 것을 알게되었고, 우리 인천의 역사와 문화 해설을 듣고 체험도 했습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선 인천상륙작전에 관한 모든 것을
해설사의 해설과 패널 관람으로 많은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것에 해설사의 설명을 더하니 더욱더 많은것을 알게 되는 듯합니다.
한주 늦춘 관계로 많은 친구들이 참석을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8월의 방학을 즐기고, 9월 체험때 많이 만나요♡

1469262012977

resized_20160723_203556_859847753

resized_20160723_203557_-433924881

resized_20160723_203557_-728521590

resized_20160723_203557_-2051642409

resized_20160723_203558_-552307117

resized_20160723_203558_-837373759

resized_20160723_203558_-927250115

resized_20160723_203558_1600111820

resized_20160723_203559_-22477233

resized_20160723_203559_-1260051778

resized_20160723_203559_-1768058243

resized_20160723_203600_1015031410

resized_20160723_203600_1183551428

resized_20160723_203600_-1945798556

resized_20160723_203600_-2047026387

resized_20160723_203601_1090057445

resized_20160723_203601_-1526583719

resized_20160723_203601_1857328830

월, 2016/07/25- 10:24
436
0

인천환경운동연합에서 ‘인천의 자연유산’을 찾는 기행의 하나로
인천대공원에서 장수천을 따라 소래해양생태공원까지 걸었다..
이 두 공원이 있는 남동구는 지금 아까시 나무가 한창 꽃을 피웠다.
아까시 꽃 향기가 휘날리는 남동
인천에서 그린벨트와 녹지가 가장 많은 지역답게
남동구는 철따라 냄새가 달라지는 냄새의 고장이라고도 할만하다.
아까시 꽃이 지면 이어서 밤나무가 꽃을 피운다.
밤나무 꽃이 피면 남동은 밤꽃 향기 가득한 고장이 된다.
남동에 사는 재미는 냄새로 세월을 즐기는 일이다.

인천대공원을 가로질로 만의골 은행나무를 찾아간다.
공원 여기저기 서 있는 원두막은 아침 일찍 집을 나선 소풍객들이이미 다 차지했다.
텐트를 갖고 온 가족들이 풀밭 위에 설치하는 풍경도 이 곳 인천대공원이 주는 혜택이다.

일행과 만나기로 한 9시 대공원 정문 앞 매점 나무 그늘에 기분 좋은 햇살이 바람따라 일렁인다.
새로 태어난 초록에 생명의 싱그러움이 가득 묻어 있다.

만의골로 가는 대공원 일주도로
가로수가 서로 맞닿아 나무터널을 이루고 있다.
9시를 갓 넘은 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즐기고 있다.
자전거타기, 인라인스케이팅, 마라톤, 걷기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신록을 닮아 있다.

아카씨 꽃 그늘은 대공원에도 가득했다.

작약

꽃양귀비(개양귀비)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개망초 분홍빛이 곱다.

만의골 은행나무는 언제 보아도 멋지다.
처음 보았을 때의 그 신령스러움이 지금은 친숙함으로 바뀌었지만
대지에 굳게 뿌리를 박고 그 큰 그늘로 하늘을 향해 솟은 모습에서
800여 성상을 버텨낸 자만이 갖을 수 있는 권위가 넘쳐 흐른다.

축축 늘어진 가지가
나무로서의 뻣뻣함을 버리고 유연함을 드러낸다.
부드러움이 삶이고 뻣뻣함이 죽음이라는 도덕경의 가르침처럼
나무도 나이를 들어가면서 그 진리를 깨닫는가 보다.

만의골 은행나무를 만나고 장수천을 따라 소래생태공원으로 가기 위해 다시 들어선 인천대공원
관모산과 어우러진 공원의 모습과 하늘의 구름이 멋지다.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피어있는 꽃밭 사이길로 관모산을 향해 걷는다.

꽃마리 정말 작아 걷다가 이 꽃을 본다면 그는 분명 위가 아닌 아래에도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 볼 것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보이지 않아도 헤아릴 수 있는 사람이다.

찔레꽃이 벌써 피었다.
너무나 향기로와 장사익이 부른 찔레꽃 노래를 절로 읊조린다.
“찔레곷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아 찔레꽃…….”
햇살이 너무 좋아 슬퍼할 새가 없었는데
아마도 밤에 달빛에 젖어 흐르는 순백의 찔레꽃 향기를 맡으면 슬퍼지지 않읗 수 없을 것 같다.
인천대공원 비밀의 정원에서 부엉이 날던 그 몇 해 전 그 밤 온 몸을 휘감던 찔레꽃 향기가 생각난다.

장수천에 오리가 한가로이 노닐고
그 밑에선 팔뚝만한 잉어
오리 바쁜 발짓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리지어 지나간다.

그 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습지
대공원의 자연은 자연스럽게 생성하고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둥근조팝나무 꽃 모양이 둥글게 모여 핀다고 해서 둥근조팝
조팝나무 꽃 다졌는데 이제사 피었다.
둥글게 모이기가 힘들었나?

꽃창포가 피어있는 습지공원
버드나무와 꽃창포 수생식물들이 점점 더 퍼져나가
연못을 둘로 나누어 놓았다.
이대로 놔두면 연못은 점점 더 오그라들겠다.
그래도 자연이니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대공원 관리자들의
여유로움이 생태적이다.

걸어 지나온 장수천
대공원 영역을 지나 장수천을 따라 내려오니
담방마을 밑
밀물이 가장 높을 때면 숭어새끼 동어떼가  올라오는
징검다리 밑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갯골과 장수천 만수천이 만나는 지점부터 사대강 공사처럼
뚝을 넓히고 곧바로 개천을 펴 제방을 쌓고 있다.
왜 그리 넓혀 놓았을까
궁급했는데 하수처리장 옆으로
서창2지구 들어가는 길을 보니
새로운 진압로를 만들기 위함이 엿보인다.

공사중에 차량에 밟혀 죽은 장지도마뱀
이곳의 자연도 살아있음을 죽음으로 보여준다.

남동하수처리장
98년 아이엠에프 사태 이후에 건설된 민자하수처리장으로
불공정한 계약으로 매년 300억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이 비용은 인천의 나머지 하수처리장 전체의 비용과 같은 수준이다.
불공정하고 무지하여 시행한 계약이 인천시민의 세금을 어떻게 낭비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 옆으로 서창 2지구로 들어가는 길이 있고 그 진출입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갯골 제방을 쌓고 도로를 넓히고 있는 중이다.

해당화길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인천의 어느 지역보다 많은 해당화가 향기를 내뿜고 있는 길이다.
해당화 피어 있는 길엔 찔레도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아까시도 그 옆에서 꽃을 피우고 있으니
여기서 부터의 길은 꽃길이다.

소금창고 가는 길의 탄생지인 소금창고

찔레꽃 붉게 피는 생태공원에
한 달에 두 번씩 모여 스케치를 하면서 놀던 소금창고가 아직도 그대로 서 있다.

물론 벽을 막았던 판자는 다 떨어져 나가
그 안은 물론이고 반대쪽 하늘까지 시원하게 보인다.
그러나 그 형태 그대로 서 있는 것만도 얼마나 다행인가!

천장도 일부만 남았다.

그러나 그 곁에 있는 소금창고는 세월의 풍화에 폭사 주저앉았다.

벽체의 결을 그대로 간직한채 쓰러진 소금창고
지붕 처마선이 하늘을 향해
마치 방주처럼 보인다.

소래생태관으로 쓰였던 소금창고도 생태관을 새로 건립한 이후로 방치되어 점점 사그라들고 있다.
염전을 테마로 하는 생태공원에 소금창고 한 동이 남아 있지 않는다면 앙꼬빠진 찐빵과 다를 게 있을까?
지금이라도 생태관으로 쓰였던 두 개의 소금창고는 보수를 하고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겠다.
근대문화유산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인천
서구식 근대적 염전이 처음 도입된 인천에
당시를 나타낼 수 있는 건물이 하나 없다는 것은 생각하기도 힘든 일이다.

서양벌노랑이

붓꽃

마가렛

생태공원 연못엔 숭어가 살고 있다.

소래생태공원을 마지막으로 잡은 이유 중에 하나가 소래어시장이 있다는 이유다.
아침부터 걸어 점심시간에 맞춰 소래생태공원에 도착한 이유도 소래어시장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장수천. 소래습지생태공원. 그리고 소래포구

이 세가지가 한데 어우러진다면 인천의 가치창조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생태관광과 경제적 창조로 이어질 것이다.

인천자연유산을 찾아서 하천편은 인천대공원에서 부터 시작하여

바다로 직접 흘러들어가는 장수천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 이 글은 환경운동연합 심형진 운영위원님의 까페에서 옮겨  수정해 활동사항에 올립니다.

월, 2016/05/16- 17:06
433
0
  서울 성곽 어디까지 가보셨어요? 남산-낙산-백악산-인왕산으로 이어져 생태축을 이루고 있는 서울 성곽은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6백 년의 역사와...
목, 2016/09/08- 11:34
43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