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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내 삶의 복지 책임질 공약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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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내 삶의 복지 책임질 공약 뭐가 있을까요?

admin | 화, 2020/04/07- 21:37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는 오늘(4/7) 5개 정당(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정의당·국민의당·민생당)이 발표한 보건복지 공약 중 ‘보건의료, 노후소득보장, 기초생활보장제도, 노인⋅아동가족’ 분야를 분석한 「21대 총선 보건복지 분야 공약 평가」 이슈리포트를 발표했습니다.

 

보건복지 각 분야 공약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평가분야

(대분류)



평가분야

(소분류)



평가기준



더불어

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국민의당



민생당



보건의료



공공의료 및 의료전달

체계



개혁성









X





구체성









-





의료영리화



개혁성



X



X



-



-



X



구체성



-



-



-



-



-



건강보험



개혁성



X



X





-



X



구체성



-



-





-



-



노후

소득보장



국민연금

제도



개혁성



X



X





X





구체성



-



-





-





기초연금



개혁성





X





X



X



구체성





-





-



-



기초생활

보장제도



개혁성



X



X





X



X



구체성



-



-





-



-



노인



노인일자리



개혁성







X



X



X



구체성



X



X



-



-



-



노인돌봄

지원



개혁성









X





구체성





X





-



X



아동가족



보육공공성



개혁성



X











구체성



-



X









육아지원

정책



개혁성











X



구체성











-


 

공공병원 확충에 대한 정책 실현 의지 대체로 부족

더불어민주당, 노후소득보장·부양의무자 기준폐지 공약 실종

정의당, 젠더 관점에서 의미있는 돌봄공약 제시

 

  • 보건의료 분야 

보건의료 분야는 ‘공공의료 및 의료전달체계’, ‘의료영리화’, ‘건강보험’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하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집단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정의당을 제외하고 다른 정당은 공공병원 확충을 적극적으로 제시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공약을 제시했지만 공공 운영을 명시하지 않아 감염병 대책 공약으로 미흡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공공의료인력을 확대하기 위해 의대인원 확충 등을 공약한 것은 고무적이나 보다 더 적극적인 정책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미래통합당이 공약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과 민생당이 공약한 규제샌드박스 정책 촉진 공약은 의료영리화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철회해야 마땅합니다. 또한 건강보험의 영구적 국고지원 등 국가책임 강화가 주요한 개혁과제이지만 이를 공약한 정당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는 국민의 건강권 실현 책임을 방기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의당이 공약한 건강보험 본인부담 100만 원 상한제, 상병수당 도입은 건강보험의 보장성과 국가책임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개혁성이 높은 공약이라고 평가합니다. 특히 질병으로 인해 소득감소 분을 보전해주는 상병수당 정책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를 대비하기 위해 도입이 시급한 과제라고 평가하였습니다.

 

  • 노후소득보장 분야

노후소득보장 분야는 ‘국민연금제도’, ‘기초연금’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하였습니다. 한국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고, 은퇴 전 생활수준 유지와 노후빈곤의 방지를 위해 국민연금 급여수준 인상이 필요합니다. 정의당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크레딧 확대 등 관련 정책을 세부적으로 제시한 반면, 다른 정당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유지 및 인상에 대한 공약을 전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관련 공약을 제시하지 않은 것은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에 대한 책임 이행을 방기한 것에 다름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민생당의 개별 납부기간 확대 공약은 사용자가 노동자 임금에서 기여금을 공제한 후 연금보험료를 내지 않아 노동자가 연금수급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인지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나 보다 실질적인 보험료 체납 피해 구제를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노동자의 연금보험료를 우선 납부하는 등의 적극적인 방안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 기초생활보장제도 분야

지난 19대 대선에서 모든 정당이 부양의무자기준 폐지를 공약했지만 21대 총선에서는 정의당만 유일하게 부양의무자기준 폐지를 공약했습니다. 주요 정당들이 국민의 최저생계를 보장하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전반적인 제도 개선  비전이나 과제들을 다루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미래통합당, 국민의당, 민생당은 저소득계층의 생계지원에 대한 공약이 전혀 없고, 전반적으로 빈곤 관련 공약이 부재하다고 평가하였습니다. 

 

  • 노인 분야 

노인 분야 공약은 ‘노인일자리’, ‘노인돌봄·장애인지원’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하였습니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인구고령화로 노인돌봄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은 지역사회통합돌봄체계 구축, 공공사회서비스 인프라 확충 등 의미있는 공약을 제시했지만 기존의 돌봄제도가 분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의 고려와 대안이 부족합니다. 다만, 정의당은 공공재가⋅공공시설 확충, 요양보호사의 처우 문제 개선을 공약 하는 등 노인돌봄 정책 실현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 국민의당, 민생당은 노인돌봄 관련 공약이 부재하여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위험에  대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정책 의지도  없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국민의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에서 장애노인 활동지원서비스가 장기요양서비스로 강제 전환되는 문제를 지적하고, 관련 공약을 제시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 평가했습니다. 

 

  • 아동가족 분야

아동가족 분야를 ‘보육공공성’, ‘돌봄서비스’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하였습니다.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시설수 대비 약 10%밖에 되지 않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매우 필요한 정책이지만, 정의당과 국민의당만 관련 공약을 제시하였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국정과제임에도, 농어촌 지역에 한정하여 궁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제시한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야당을 중심으로 보육실태를 반영한  표준보육료 현실화, 보육노동자 처우 개선, 급식비 인상 등의 공약이 제시된 것은 긍정적이며, 돌봄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유급돌봄휴가 등 공약을 정의당, 국민의당, 미래통합당이 제시한 점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의당을  제외하고는 젠더 관점에서 돌봄 정책을 제시한 정당이 없어 이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보도자료[https://docs.google.com/document/d/1tmHJsFQOohEpHjF-y6rHJ4G0Elmfml34U7CH... rel="nofollow">원문보기/다운로드]

이슈리포트 : 21대 총선 보건복지 분야 공약 평가[https://docs.google.com/document/d/1GkkDDz6IQ8YLgGq3zZ21XW3u_eG-rZ0x5tjc... rel="nofollow">원문보기/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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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회의, 21대 총선 환경정책 ‘탄소제로 생태사회전환 제로백’ 제안 ○ 한국환경회의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1대 총선 환경정책으로 ‘탄소제로 생태사회전환 제로백을 제안했다. 한국환경회의는 한국사회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기 위해 줄여야 할 것과 도전해야할 주요 과제로서 ‣기후위기 및 탈핵, ‣자원순환, ‣화학물질관리, ‣국토보전, ‣4대강자연성회복, ‣해양생태계보전, ‣먹거리 안전, ‣환경정의 등 총 8개 분야에서 25가지 핵심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 특히 한국환경회의는 기후위기 […]

금, 2020/03/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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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오후 2시, 환경운동연합, 물개혁포럼, 시민환경연구소,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1대 국회, 물개혁 의제 무엇인가’ 온라인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오는 총선을 통해 새롭게 열릴 21대 국회에서 주요한 물개혁 의제로 무엇이 있을 것인지, 또 그에 대해 어떠한 고민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최초로 현장 참여 인원을 최소로 한 채 온라인토론회로 진행되었다.

 

[caption id="attachment_205793" align="aligncenter" width="640"] 온라인으로 진행된 ‘21대 국회, 물개혁 의제 무엇인가’ 토론회.  Ⓒ환경운동연합[/caption]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오정례 국회물포럼 예산분과위원장은 20대 국회의 물정책에 대한 평가를 주제로 토론을 열었다. 오정례 위원장은 “물관리일원화 정책의 실현과 물관리기본법 등의 제정은 20대 국회의 큰 성과이다.”라고 하면서도 “하지만 통합물관리에 대한 성과가 부족한 것은 분명한 한계점이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뚜렷한 결실이 없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또한 국가물관리위원회의 한계에 대해서도 발언을 남겼는데, 정부기관-국회-시민 간의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이었지만 이를 위한 실무 논의가 이어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원 대표는 21대 국회의 물정책과 관련해 각 정당이 제시한 공약을 살펴보고, 이어 물정책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최동진 대표는 20대 국회와 비교하여 21대 총선에서 각 정당의 물 정책이 없음을 지적했다. 특히 다수의 정당이 미세먼지와 기후문제 등에 대해서만 다루고, 정의당 정도만이 새만금, 금강 이슈와 관련하여 한정적으로만 공약이 있는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지정토론자로는 백경오 한경대학교 교수, 이준경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민경진 한국수자원공사 금강보관리단장, 염형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 강찬수 중앙일보 기자, 조원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이기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했다.

백경오 한경대학교 교수는 “4대강 관련 문제가 19대 국회부터 이슈가 되어 당시 민주당에서는 4대강 관련 비례대표 후보도 있고, 20대 국회에서도 마찬가지로 4대강 공약이 있었는데 21대에는 물관련 이슈가 사라졌다. 20대 국회 후반기부터 정권이 바뀌면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이 없어졌다.”고 평가했다. 백경오 교수는 4대강조사평가위원회의 아쉬움을 드러내며 “대통령 훈령으로 만들어진 조직이기에 실행 단계에서 힘을 못 받고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법률 등을 통해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준경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국민들의 기대는 더욱 낮아진 점을 지적하며, 물관리기본법 등 제정된 법률, 제도 등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에게 안전한 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는 여야를 막론하고 불필요한 정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경진 한국수자원공사 금강보관리단장은 “유역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에게 하천의 자연성 회복이 어떠한 가치를 가졌는지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염형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는 “20대 국회의 큰 성과로 물관리기본법의 제정,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출범 등이 거론되는데, 정작 위원회가 그 역할을 다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각 권역, 지자체 차원에서 관련된 조례와 계획이 만들어지다 보니 숫자가 1,300여 개가 넘어간다.”며 21대 국회에서는 이렇게 파편화된 제도들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찬수 중앙일보 기자는 전반적으로 물관련 정책의 계획이 부진한 것을 지적하며, 장기적인 비전의 부재를 그 이유로 지목했다. 강찬수 기자는 “20대 국회에서의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공약에서도 물에 대한 철학, 하천의 역할에 대한 고민, 복원에 대한 정의 등이 제대로 고민이 되지 않으니 정권이 바뀌면서 그 힘을 잃은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하며 장기적인 비전을 마련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강찬수 기자는 앞으로 출범할 21대 국회에서는 국회가 물정책을 잘하고 있느냐에 대한 감시가 비정기적이 아닌 상시적으로 이루어져야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원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물문제 중에서도 농업용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조원주 위원은 “물문제와 농업용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농업용수에 대한 과학적 평가와 관리를 가로막는 것은 신뢰성 있는 데이터가 없다는 것이다.”라며 “일제시대, 70-80년대 이전에 만들어진 용수시설이 많아 통합적이 조사 및 관리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원주 위원은 ”농업용수 문제는 앞으로도 꾸준히 고민하고 관리해나가야 할 중요한 물문제 중 하나이다.“라고 주장했다.

이기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1세기 물관리 시대정신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꺼내며 “물분야 내부적으로 소모적인 다툼이 문제의 원인이지 않나 생각했다. 각종 개발사업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물인데, 이 부분에서도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 라고 발언했다. 대규모 국책사업에는 국가물관리위원회가 감사하는 절차가 제도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기영 위원의 주장이었다. 이어 그동안 물관련 정책은 중앙정부가 큰 틀을 만들었는데 앞으로는 통합물관리예산을 만들어 각 지역에서 물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도록 지원할 방안을 제시했다.

금, 2020/04/0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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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7_이미지_참여자치연대성명.pnghttp://www.peoplepower21.org/files/attach/images/37219/971/656/001/5c5e5... style="vertical-align:middle;color:rgb(102,102,102);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ng;text-align:justify;background-color:rgb(255,255,255);" />

 

위장정당으로 국민 우롱하는 거대양당 규탄한다 

미래통합당은 위장정당 즉각 해산하고, 더불어민주당도 관련 논의 일체 중단해야

 

개정된 선거법이 적용되는 21대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사표를 줄이고 비례성을 강화하자는 애초의 취지는 오간 데 없고 위장정당이라는 꼼수와 반칙의 선거가 될 판이다. 위장정당 창당을 통해 개정된 선거법을 대놓고 무력화하겠다는 미래통합당에 이어, 최근에는 선거법 개정에 앞장섰던 더불어민주당마저도 위장정당 창당을 위한 실무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원내 1,2당의 이같은 모습에 실망을 넘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전국 19개 단체로 구성된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정정당당하게 공약과 정책으로 선거에 임하기보다는, 편법과 꼼수로 유권자들을 우롱하는 거대 양당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미래한국당의 즉각적인 해산과 민주당의 비례정당 논의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 

 

미래통합당은 선거법 개정 전부터 위장정당 창당을 운운하더니 지난 2월 중순에 보란듯이 위장정당(미래한국당)을 설립했다. 또한 정당보조금 지급기한에 맞춰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을 위장정당에 파견해 국가보조금 5억원마저 가로채는 뻔뻔한 행태를 보였다.이는 제1야당의 모습이라고 볼 수 없는 대국민 사기행위이다. 대놓고 세금을 편취하고, 편법으로 선거법 취지를 무력화하는 당이 과연 국민의 표를 얻을 자격이 있겠는가. 국민도 이런 기만에 속지 않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위장정당 설립과 관련된 일체의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 아직 위장정당 창당을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비공식적으로 실무 검토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지금, 민주당 일부 의원들 중심으로 ‘의병정당’, ‘민병대’라는 이름을 내세워 창당을 부추기는 실망스러운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 투표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애초 정당이 확보한 의석수라는 건 존재하지 않음에도, ‘비례의석수 손해’라는 오만한 논리를 내세우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 무엇보다 민주당은 애초 야당들과 합의했던 비례의석수를 축소하고 이마저도 캡을 적용하는 등 불완전한 제도를 도입하여 지금의 위장정당 사태를 불러온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민주당은 통합미래당의 꼼수와 반칙을 정당화하는 위장정당 논의를 중단하고, 어렵게 이끌어 낸 선거법 개정 노력을 스스로 져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21대 총선에 앞서 거대 양 당이 보여주고 있는 위장정당 창당과 옹호발언, 정당보조금 편취 등의 부끄럽고 탈법적인 행태는 한국 정치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할 것들이다. 정치적 신뢰를 무너뜨리고 정치 혐오를 부추기고도 국민들을 속이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총선까지 남은 50일 동안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유권자를 기만하는 정당을 심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성명 [http://bit.ly/32ua6Py" target="_blank" rel="nofollow">원문보기 / 다운로드]

목, 2020/02/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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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비닐장갑’ 총선

[caption id="attachment_206309" align="aligncenter" width="630"] ⓒ 허프포스트코리아[/caption]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 치르게 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투표절차’를 마련하고 (1) 발열 체크, (2) 손 소독, (3) 비닐장갑 착용, (4) (앞뒤 사람과) 1m 거리 두기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세계에서 코로나19 대응의 모범으로 꼽히는 대한민국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넘어야 할 마지막 험산이 이번 총선이라 할 만합니다.

사전선거가 진행된 지난 10일과 11일, SNS를 통해 가장 많이 접한 것은 ‘비닐장갑’ 문제였습니다. “이번 총선에 배부될 일회용 비닐장갑이 63빌딩 7개 높이 정도 된다, 개인장갑 지참 시 일회용장갑 대체 가능!”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과와 전화 통화로 확인 완료했다”는 웹 포스터가 돌았고, 많은 이들이 비닐장갑 의무 착용은 과잉 대응 아닌가, 우려했습니다. 제가 본 꽤 많은 분들이 개인장갑을 가지고 사전선거에 임했습니다. 투표소마다 달랐습니다. 일부는 비닐장갑 착용을 피했고, 일부는 개인장갑 위에 비닐장갑을 껴야 했습니다. 혼란스러웠습니다. 환경단체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비거니즘을 온 대학에’라는 대학동아리연합은 4월 1일 “4.15 총선에 사용되는 63빌딩 7개 높이 분량의 위생장갑을 자연분해(생분해) 위생장갑으로 우선 사용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넣었습니다. 이들은, “이 청원을 시작으로 정부에서 행정집행 시에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는 등의 적극적 행정집행이 이루어져야할 것입니다”라며 “기후비상사태를 지나 후세대를 위한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4,400만 명 모든 유권자가 투표한다고 가정하면 일회용 위생장갑 총 8,800만 장이 사용된다. 이는 63빌딩 7개 높이다”며 개인장갑 지참을 제안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모든 유권자에게 일회용 비닐장갑을 배부하는 것은 일회용품 쓰레기를 대량 발생시키는 행위이며...그동안의 사회적 노력에 반한다.... ▲ 부득이하게 비닐장갑 사용 시 일반 비닐장갑이 아닌 생분해성 비닐장갑으로 대체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답변은 오지 않았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206306" align="aligncenter" width="360"]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열린 사전투표장에서 쓰고 남은 일회용 비닐장갑. ⓒ대구환경연합[/caption]

지난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개인 장갑을 써도 되느냐’는 질문에 정은경 본부장은 “일회용 비닐장갑을 쓰는 게 훨씬 더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그 정도는 허용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답했습니다.

더 나아가 녹색연합은 선거 때마다 과도한 쓰레기 발생을 지적하며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각종 홍보물, 현수막, 선거벽보까지 매번 폐기물이 다량 만들어지는 거죠. 여기에 이번엔 비례정당이 크게 늘어 공보물도 늘고, 비닐장갑까지 추가되었습니다. 녹색연합은, 쓰레기가 가득 남은 선거를 해결해야 한다며, 2022년 선거는 바뀌도록 시민들과 함께 제도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엄중한 시기입니다. 철저한 방역은 필수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환경도 지킬 대안은 없는 걸까요? 이번 총선이 이 모든 걸 준비하기 너무 급하고 어려웠다고요? 그럼 다음번은 어떠해야 할까요? 이번 21대 총선으로 꺼내는 환경문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작성자: 정한철 화성환경운동연합 교육국장
기사 원문 보기 ☞ 화성시민신문(http://www.hspublicpress.com)

수, 2020/04/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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