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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4月의 환경책_ ‘지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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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4月의 환경책_ ‘지구의 날’

admin | 목, 2020/04/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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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는 시민들에게 환경책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환경책을 보다 쉽게 다다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새롭게 읽자, 다르게 살자’라는 모토로 환경책큰잔치를 개최합니다.

2019년에도 총 32권(일반12권, 청소년 8권, 어린이 12권)의 환경책이 선정되었습니다. 매해 선정되는 환경책은 부문별 12권입니다(올해는 청소년 제외). 이처럼 부문별 환경책 12권인 이유는 ‘모든 시민들이 매 달 한권의 환경책을 읽기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0月의 환경책’은 그 시기에 읽으면 좋을 환경책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환경책이 비추는 우리 주변의 이면이 때로는 불편하고, 때로는 따뜻할 것입니다. 하지만 환경을 알아갈수록 나와 내 주변 그리고 우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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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4월은 ‘지구’를 생각하며 환경책을 소개합니다.

티핑 포인트.
조금씩 조금씩 계속적으로 부하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힘, 즉 복원력이 어느 일순간 무너질 때 그것은 복원되지 못하고 마치 길게 잡아당기다가 늘어져버린 용수철처럼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며 그 순간을 티핑 포인트라고 한다. 인류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는 물통에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고 있는 물이 이제 찰랑찰랑해져 곧 티핑 포인트에 도달하여 언제 넘칠지 모르는 상태로 계속 진행하고 있다.

4월은 ‘지구의 날’을 주제로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지구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파란하늘 빨간지구
-기후변화와 인류세, 지구시스템에 관한 통합적 논의

조천호 지음 / 동아시아 / 2019.03.29

파란하늘 빨간지구

티핑 포인트. 조금씩 조금씩 계속적으로 부하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힘, 즉 복원력이 어느 일순간 무너질 때 그것은 복원되지 못하고 마치 길게 잡아당기다가 늘어져버린 용수철처럼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며 그 순간을 티핑 포인트라고 한다. 인류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는 물통에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고 있는 물이 이제 찰랑찰랑해져 곧 티핑 포인트에 도달하여 언제 넘칠지 모르는 상태로 계속 진행하고 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우리가 기존에 기후변화에 대해 알고 있는 것도 있었지만 많은 모르고 있었던 사실을 평이하고 이해하기 쉬운 글로 잘 설명을 받은 느낌이다.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방법은 과학기술의 문제이나, 과학기술을 통한 해결방안이 있더라도 각국은 정치, 외교적으로 이해관계가 상이하여 결국은 기후변화의 해결방안이 민주주의와 정치라는 것 또한, 기후변화가 난제이며 결국 정치의 문제라는 점을 확인 시켜 준다.  그래서 책의 마지막 부분의 “나오는 말: 국가과학기술의 연구개발은 어떠해야 하는가?”는 국가 전략으로서의 과학이 현재의 관료제와 정치 현실 내에서 어떻게 변질되어 있는지, 그 많은 비용과 시간을 답답하게도 필요 없는 것에 소모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글이다. 저자가 지적하는 바와 같이 중요한 것은 결과에 해당하는 ‘무엇’이 아니라 과정을 ‘어떻게’ 설계하고 거쳐 갈 것인지인데, 지정된 결과를 따라 그에 맞춘 평가를 강요하는 현실은 과학기술 분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다른 영역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씁쓸한 생각을 들게 한다.

이동은 / 서울세종고등학교 교사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의 눈을 통해 절망의 바다 그 너머로

크리스 조던 지음, 인디고 서원 옮김 / 인디고서원 / 2019.02.18

크리스조던

인터넷에 곧잘 접속한다면, 죽어 간신히 형체가 남은 알바트로스 새가 마른 땅에 누워있고 그의 몸체가 있어야 할 자리에 빨강 노랑 파랑 플라스틱 조각들이 놓여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진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제 플라스틱이 바다 생명들을 해치는 일은 흔한 일이 되고 말았다. 비닐봉지를 해파리로 알고 먹은 고래, 폐사한 바다거북의 몸에서 나온 플라스틱들, 미세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다…….

이 책은 그 알바트로스 사진을 찍은 작가 크리스 조던의 다큐멘터리 영화와 강연, 인터뷰를 묶었다. 크리스 조던은 전 지구를 뒤덮은 어마어마한 수의 플라스틱을 가지고 사진 작업을 꾸준히 해온 작가이기도 하다. 매 시간 미국에서 쓰이는 갈색 종이봉투 114만 개를 사용해 나무가 빼곡한 숲 이미지를 만들거나, 전 세계인이 10초마다 사용하는 비닐봉지 24만 장으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을 재현한다.

인류가 벌인 끔찍한 현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펼쳐놓은 그는 다시 우리에게 말한다. 절망을 피해 성급하게 나서지 말라고. 빈약한 희망이 주는값싼 안도에 머물지 말라고. 비통과 슬픔, 불안과 분노가 찾아온다면 도망치지 말고 지그시 바라보라고. 그것이 마침내 사랑이 되기까지. 그때에야 비로소 진정한 변화를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책은 시종일관 침착하지만 우리는 충격과 슬픔, 그럼에도 불구한 아름다움과 경이를 만난다. 세상을 사랑하는 예술가라면, 세상을 바꾸고 싶은 활동가라면, 자신을 예술가도 활동가도 아닌 ‘문화적 활동가’라고 말하는 그를 꼭 만나라고 권하고 싶다.

홍지숙 / 여우책방 협동조합

바다를 살리는 비치코밍 이야기

화덕현 지음, 이한울 그림 / 썬더키즈 / 2019.07.01

바다를 살리는 비치코밍 이야기

이 책은 바닷속 생태계를 지키고 관리하는 인어공주 ‘코딜리아’가 한국에 편지를 보내면서 시작된다. 한국의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코딜라아의 편지를 받은 부산에 사는 소년 ‘우주’는 우리가 하루 동안 플라스틱에 얼마나 의존하며 살고 있는지, 버려진 플라스틱이 바다 동물을 어떻게 위협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게 된다.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이다. 가벼우면서도 튼튼하다.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제품으로 아주 저렴하게 무한정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쇠처럼 녹슬지도 않고, 나무처럼 썩지도 않는다. 다만, 쓸모 없어서 버려진 플라스틱이 어딘가에 남아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고 환경호르몬의 형태로 우리 곁에 돌아온다.

‘에코 아저씨’로 등장하는 작가는 부산 해운대에서 ‘비치코머(Beachcomber)’로 활동 중이다. 바다를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의 ‘비치코밍(beachcombing)’은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일이 아닌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한다. 책에는 구멍 나서 못 쓰게 된 ‘튜브로 만든 액세서리’ 등 자기만의 예쁜 DIY 활용 방법도 소개한다.플라스틱 문제는 아주 심각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시작된 노력들과 작은 실천으로 분명히 달라질 수 있음을 얘기한다.

이양미 /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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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이들려주는참쉬운새이야기

김성현이 들려주는 참 쉬운 새 이야기|철수와영희 생명수업 첫걸음 3
김성현 지음 / 철수와영희 / 2017년 10월

하늘과 땅 사이를 날아다니는 새. 새는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공원이나 학교 가는 길에서 만나는 새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신기하고 재미있는 새들의 세상을 알게 된다. 170여종의 새들과 그 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300여장의 사진으로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아름다운 깃털로 바람을 타고, 뼈에도 무게를 두지 않고, 소화도 쉽게 해서 날기에 좋은 몸을 만든다. 새는 사는 곳에 따라 발 모양이 다르고, 먹이에 따라 부리도 다르고 빛깔도 다르며, 울음소리도 제각각이다.

 

아름다운 진화의 새들. 새들이 잘 살 수 있는 곳이 바로 인간이 살기에도 좋은 곳이다. 이제부터 새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라. 아름다운 친구를 만들 수 있다!!

최향숙
청소년책문화공간 깔깔깔 관장

일, 2019/02/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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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아릅답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새로운 삶의 지도 | 너머학교 고전교실 13

에른스트 프리드리히 슈마허(원저), 장성익 지음, 소복이 그림 / 너머학교 / 2016년 10월

“우리 인류는 어떤 길을 걸어 왔는가? 그 결과 지금 우리는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가? 앞으로 어떤 길을 가야 하는가? 그 과정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런 중대한 물음들을 던지면서 나름의 답을 제시합니다. 물론 이 책은 이런 중대한 물음들을 던지면서 나름의 답을 제시합니다. 물론 이 책에 담긴 내용을 무작정 ‘모범답안’이나 ‘만병통치약’으로 떠받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런 물음들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요긴한 ‘이정표’ 구실은 톡톡히 해 줄 것입니다.”

 

-머리말 中-

영국의 경제학자 에른스트 프리드리히 슈마허가 1970년대 초반에 썼던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단 한 문장이 세계 곳곳에서 생태운동을 전파하고 실천하는 씨앗이 됐다. ‘생각의 대전환’을 이뤄내면서 물질문명에 미쳐 돌아가는 세상에 경종을 울렸던 이 말이 이젠 소형 가전제품을 선전하는데 쓰인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슈마허가 물질문명 진보가 생명계를 퇴조로 몰아넣는다고 경고했던 대로 지구촌의 생명 그물은 해어질 대로 해어져 뚝뚝 끊어지기 직전이다. 슈마허 다시 읽기가 어느 때보다 절박하다.

이 책은 슈마허의 위대한 저작인 ‘작은 것이 아름답다’를 그대로 축약하는 대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다양한 환경 고전의 지혜, 책에 대한 해석과 함께 씨줄 날줄로 엮었다. 명쾌하고 맛깔스러운 문장으로 슈마허 사상의 핵심 고갱이를 전해주기 때문에 따뜻한 눈매로 말하는 슈마허의 예지에 찬 목소리와 숨결까지 느낄 수 있다. 갈퀴처럼 자연을 닥치는 대로 착취하는 문명과 과학기술이 큰 위기를 만들 것이라는 경고, 인간의 얼굴을 한 중간 기술, 건전한 생태적 원리와 소박함으로 진정한 만족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 ‘자발적 가난’ 등 마치 ‘사금파리’처럼 오래 반짝여왔지만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슈마허의 생각들을 짜임새 있게 보여주는 것도 이 책의 큰 미덕이다.

그렇다면 크고 빠른 것을 추구하면서 인간의 가능성을 탕진하고 마모시키는 산업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책은 “산업사회를 변화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을 바꾸는 것이며, 지혜는 마음의 집을 손질하는데 있다”고 슈마허의 해법을 풀이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인간을 위한 경제와 과학기술의 새 틀을 제시한 슈마허를 함께 읽으면서 탐욕경제권의 테두리를 넘어서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을 제안한다.

예진수
출판평론인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굿 워크> 에른스트 프리드리히 슈머허 지음, 박혜영 옮김 / 느린걸음 / 2011년 10월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C.더글러스 러미스 지음, 김종철, 최성현 옮김 / 녹색평론사 / 2011년 4월

수, 2017/12/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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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비밀네트워크

자연의 비밀 네트워크 – 나무가 구름을 만들고 지렁이가 멧돼지를 조정하는 방법
페터 볼레벤 지음, 김영옥 옮김 / 더숲 / 2018년 04월

서구에서는 산림관리원이 최고의 직업, 모두가 선망하는 직종이다. 특히 독일은 숲을 가꿔 성공한 나라로 대표적이며 우리도 독일을 모델로 숲을 배우러 독일로 간다. 우리나라는 전후에 숲가꾸기에 성공한 대표적인 나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자는 그 좋다는 독일의 20년 넘게 산림감독관으로 일했다. 그래서 숲, 나무, 자연에 관한 비밀스러운 관계를 흥미롭게 실타래처럼 풀어내고 있다. 이 아름다운 자연의 질서를 휘지어 내는 망나니가 인간임을 일깨워주는 생태주의자다.
미국 옐로스톤국립공원에서 실제 있었던 일을 말한다. 단순한 지역 주민의 요구로 아주 흔한 늑대를 가축보호 목적으로 섬멸했다. 결과는 많은 후유증이 엄청나게 발생하여 숲이 망그러지고 지역 환경도 심한 변화를 야기하고 농작물 피해도 극심하게 나타났다. 늑대가 상위 포식자로 자연 생태계를 조절했는데 그 고리가 끊어지자 초식동물이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하고 수변과 농지를 초토화 시켜 더 심한 피해가 나타났다. 결국 늑대를 복원시키게 되어 주변의 변화가 이루어져 자연의 질서가 되돌아오게 되었다.

 

우리가 즐기는 연어가 숲을 지키고 자연계를 풍족하게 만들어 준다. 웬만큼 자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연어와 복잡하게 얽혀있는 생태계의 이야기를 바로 눈치를 챌 것이다. 북양에서 길이1.5m에 몸무게30kg의 보통 어린이만큼 통통하게 몸을 잔뜩 살찌워 다량의 지방성분으로 구성된 거구의 성어는 태어난 모천으로 귀향한다. 수천 킬로미터를 먹지도 않고 헤엄치고 폭포를 지나 작은 내의 산란 터에 도착한다. 아름다운 은회색 몸은 많은 에너지 소모로 변하고 탈진되어 오로지 죽기 전까지 사랑에 몰두한다. 이 과정에서 숲 속에는 대기하는 수확의 조력자들로 가득하다. 일차로 곰이 배를 채우고 이어 여우, 밍크 등 작은 동물들이, 그 다음은 독수리 등 새들 차지다. 남은 썩은 물고기는 곤충들의 차례다. 이 과정에서 각자 나머지 먹이는 비밀스런 숲속에 저장된다. 그래도 남은 머리와 뼈 찌꺼기는 흙과 만나 퇴비가 된다. 성스런 본능의 수정이 끝난 연어는 조용히 죽음을 맞는다. 이는 곰이 있는 미국, 유럽에서 이야기이며, 우리도 10월 하순 – 11월 중순이면 동해의 양양 남대천에서 회귀하는 연어가 연출하는 자연의 대장관을 엿볼 수 있다.

 

한바탕 잔치가 끝나면 동물들은 배설물을 숲 속에 남기는데 이는 다량의 질소 덩어리다. 흙 속에 묻힌 배설물은 균류가 부드러운 솜처럼 흡수하여 영양 물질을 몇 배로 증가시켜 나무뿌리가 흡수하도록 돕는다. 무성한 나뭇잎은 언제인가 떨어지고, 원시림 나무도 쓸어져 죽으면 부패하며 미생물 부대인 균류가 이 모든 물질을 깔끔히 분해하면 영양물질이 생성된다. 다시 나무에 공급되고 일부는 물을 따라 숲으로 분배되고 강으로 흘러 들어 바다에 몸을 푼다. 바다에서도 무수히 많은 미생물들이 영양분이 풍부한 흘러든 선물을 기다린다.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지역을 기수지역이라 하는데, 이 풍부한 내수면이 만나는 곳은 풍부한 영양 공급으로 프랑크톤과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를 키우고 각종 조류의 번식으로 생태계의 보고다. 이는 인간의 간섭 없는 자연계 상태이며, 상류의 개발이나 댐 건설로 물이 오염되고 어로가 막히면 물고기는 살수 없고 연어의 모천 산란장도 접근이 어려워 순환계는 파괴되고 인간도 바로 그 피해자가 되는 것이다. 외국에서는 댐을 철거하고 갯벌을 복원하는 작업이 벌어지는데 우리는 ‘4대강 살리기’로 수많은 댐급 보를 건설하여 물의 순환을 막아 녹조로 뒤덮여 생태계의 숨을 막고 있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바닥은 퇴적층으로 썩는다.

 

이 책은 ‘나무가 구름을 만들고 지렁이가 멧돼지를 조종하는 방법의 부제에서와 같이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으로 매장마다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이수용
수문출판사 대표

수, 2019/01/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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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GMO : 유전자조작식품은 안전할까?|함께 생각하자 2
김훈기 지음, 서영 그림 / 풀빛 / 2017년 10월

유전자를 변형 또는 조작해서 만든 생명체 GMO, 많은 사람들은 GMO에 대하여 잘 알고 있을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GMO는 음식으로 먹기도 하고, 옷으로 입기도 하게 되었다.

 

몬산토, 신젠타, 듀폰, 바이엘 등 이러한 다국적 기업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 GMO는 식량문제를 해결한다고 주장하지만 자신들이 제공하는 종자와 제초제를 함께 쓰게 만들어 오히려 농가의 부담만 증가시키는 결과를 불러왔다고도 한다. 안전성문제도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2012년 프랑스의 연구진은 GMO옥수수와 제초제를 먹인 쥐가 보통의 사료를 먹인 쥐보다 종양이 2~3배 많이 발생하였고 간과 신장에 이상이 생겼다는 보고를 하여 GMO의 위험성에 세계가 깜짝 놀랐다. 이런 안전성 검사에 더 걱정이 되는 것은 우리나라가 GMO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중 하나이며 우리는 GMO식품인지 조차 모르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고 있다는 것이다.

 

농작물 뿐 아니라 동물까지 빨리 성장시키는 GMO 슈퍼연어, 성장촉진 유전자를 넣어 빨리 자라는 GMO 유칼립투스 나무 등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먹거리 문제와 지구 생태계는 점차 어떻게 될까?

 

이 책의 저자는 다소 어린이에게 어려울 수도 있는 주제 GMO를 어린이 시각에 맞추어 균형감각 있게 이야기 해준다. 책은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제시도 해준다. 이제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다짐도 하게 한다. 먹거리를 선택하는 부모와 꼭 함께 읽어보길 바란다.

 

박경선
다음세대를위한평생교육연구소 대표

금, 2019/01/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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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헌법

녹색헌법 – 개헌에 신중한 당신에게 띄우는 서른 통의 편지
녹색전환연구소 지음 / 이매진 / 2018년 3월

최근 집값을 잡겠다고 정부가 또 다시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공급이 부족해서 집값이 뛰는 게 아닌데도 그린벨트까지 풀어서 주택공급을 하겠다고 한다. 많은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더 이상 얼마 남지 않은 그린벨트를 풀어 주택공급을 하는 것에 부정적이다. 효과를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나마 도시의 그린벨트를 그렇게 풀 수는 없다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 이명박 정부의 실패경험이 교훈이 되지 못하고 또 다시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법으로, 헌법으로 못하게 할 수는 없을까?

 

녹색헌법이 이러한 상식적인 물음에 답을 하고 있다. 그동안 헌법을 바꾸기 위한 많은 고민들을 모으고 추려서 새롭게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고 제시한다. 녹색헌법은 법이 법을 다루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민의 헌법이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지금의 헌법이 국민들의 상식적인 생각과 권리, 지금 시대의 진보적 가치와 지향을 담아내는 그런 헌법으로 바뀌어야 하는 이유다. 그리고 헌법도 녹색의 가치가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생명이 존중되고 모든 차별이 없어진 사회를 만드는 헌법, 약자를 보호하고 우리의 삶과 사회의 녹색전환을 돕는 헌법, 그것이 녹색헌법이 있어야 하는 이유다.

 

한가지 더, 현행 헌법35조 3항은 “국가는 주택개발정책 등을 통하여 모든 국민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주택개발 정책을 언급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잘 알다시피 대규모 택지개발, 그린벨트 풀어서 아파트 짓는 것은 오히려 도시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다. 그래서 지금 꼭 녹색헌법이 필요하다.

김홍철
환경정의 사무처장

월, 2019/01/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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