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올 겨울 큰고니 24마리 대전 갑천 찾았다… ‘최대 개체’

지역

올 겨울 큰고니 24마리 대전 갑천 찾았다… ‘최대 개체’

admin | 화, 2020/02/04- 18:47

대전 갑천에는 매년 큰고니가 찾아와 월동한다. 대형 수금류(물에 떠서 생활하는 조류) 중 하나인 큰고니는 백조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대형 조류인 큰고니는 1m 내외의 수심에서 주로 서식한다. 매년 찾아오는 큰고니는 그동안 여러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특히 4대강 사업 이후 개체수가 크게 줄었다. 금강정비사업에 갑천과 유등천이 포함되면서 산책로 등이 생겼고 10~18개체 내외가 찾아오던 큰고니가 2마리까지 줄기도 했다. 4대강 사업이 완공되고 하천에 다시 공사판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한두 마리의 큰고니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큰고니 개체수 변화
▲  큰고니 개체수 변화
ⓒ 이경호

관련사진보기

그리고 큰고니는 다시 개체수를 회복, 현재는 24마리가 대전에 월동 중이다. 주로 월평공원과 탑립돌보 중심의 갑천에 월동하던 큰고니는 현재 유등천까지 서식 범위를 확장했다. 대전 유등천에 약 12마리 이상이 월동 중이다. 그동안 큰고니가 유등천에서 확인된 적은 없었다.

유등천에 서식중인 큰고니의 모습 .
▲ 유등천에 서식중인 큰고니의 모습 .
ⓒ 이경호

관련사진보기

갑천이 교각 공사를 위해 3m의 라바보(튜브 형태의 가동보) 수위를 내리자 유등천의 수심이 낮아지면서 큰고니가 유등천까지 서식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수위가 내려간 갑천에는 다양한 새들이 모래톱 위에서 월동을 하고 있다. 백로류와 작은 오리들이 다양하게 수문이 개방된 상류에서 서식중이다.

개방된 라바보의 모습 .
▲ 개방된 라바보의 모습 .
ⓒ 이경호

관련사진보기

 

라바보 상류에 공사중인 모습 .
▲ 라바보 상류에 공사중인 모습 .
ⓒ 이경호

관련사진보기

갑천에 설치된 라바보는 유등천과 갑천이 합류되는 곳에 2008년에 만들어졌는데 두 하천 모두에 담수시키는 기형적 구조를 만들었다. 카누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상류에 보를 하류로 이동해 다시 만들어진 갑천 라바보는 완공 이후 한 번의 카누대회만 치렀을 뿐이다. 담수의 목적이 카누대회라고 하지는 않지만 당시 공식적인 카누대회 길이를 맞추기 위해 내린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라바보의 개방은 4대강 사업으로 수문이 개방된 세종보와 공주보와 마찬가지로 생태계의 변화를 유도했다. 교각공사라는 이유로 수문이 개방되었지만, 개방의 효과는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얼마 전 확인된 참수리 역시 이런 영향으로 먹이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찾아왔을 가능성이 있다.

큰고니 서식(붉은점 기존 월동지, 초록점 새로운 월동지) .
▲ 큰고니 서식(붉은점 기존 월동지, 초록점 새로운 월동지) .
ⓒ 이경호

관련사진보기

수문 개방으로 인한 생태계 복원 효과는 분명히 존재하는 듯하다. 수문개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한 모니터링을 대전시가 추진할 필요가 있다.

어찌되었든 큰고니는 대전 갑천을 매년 겨울 찾아온다. 4대강 사업으로 개체수가 줄었다 다시 복원되고 있고 올해는 24개체라는 최대 개체가 찾아왔다. 멸종위기종인 대형조류인 큰고니는 존재 자체로만으로도 보호의 가치가 있다.

하지만 대전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먹이터인 농경지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대규모 농경지가 사라지면서 먹이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하천에 자라는 풀뿌리 등은 먹이로서 한계가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이를 우려해 매년 먹이를 주고 있지만 새들의 양을 모두 채우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다.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먹이공급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최근 15년간 사라진 농경지 면적을 대략 표시해 봤다 .
▲ 최근 15년간 사라진 농경지 면적을 대략 표시해 봤다 .
ⓒ 이경호

관련사진보기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하천변 산책로가 계속 늘어나면서 사람을 피할 곳은 없다. 산책로의 증가는 새들의 서식처를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때문에 시민의 이동이 적은 구간은 산책로 설치에 신중해야 한다. 시민들이 이동하면 사람을 경계하는 새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과 공생을 위해서는 일부 산책로는 통행제한 등의 조치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낚시가 성행하면서 큰고니가 쉴 만한 공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낚시는 하천변까지 직접 기구를 설치하기 때문에 새들에게 위협이 되며, 버려지는 낚시바늘과 쓰레기는 서식처 자체를 위협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꾸준히 대전의 갑천과 이제 영역을 넓혀 유등천까지 서식하는 큰고니에게 박수를 보낸다.

갑천에 서식중인 큰고니들 .
▲ 갑천에 서식중인 큰고니들 .
ⓒ 이경호

관련사진보기

갑천에 라바보가 겨울철만이라도 개방된 상태로 유지가 된다면, 10개체 내외의 서식개체는 20개체로 증가할 가능성을 확인해 주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공사로 인한 수문개방이 유등천으로 서식지를 확장하는 중요한 토대가 되었을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앞으로 수문은 겨울철 개방한 상태로 겨울철 큰고니와 참수리등 멸종위기종의 서식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최대 개체군이 찾아온 큰고니가 내년에는 더 많은 개체가 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갑천에 월동중인 큰고니 .
▲ 갑천에 월동중인 큰고니 .
ⓒ 이경호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DCIM101MEDIADJI_0350.JPG

8월 25~26일(1박2일) 해양보호구역 2차 생태탐방체험교육차 대이작도로 향했습니다.

해양보호구역 생태탐방체험교육에 신청한 22명의 회원, 시민과 함께 알차고 즐거운

생태탐방체험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생태탐방체험교육을 진행한 날은 대이작도에서 ‘섬마을 밴드’공연이 저녁때 진행되었으며

함께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아산 탐방, 인천섬 아카데미 보강교육. 해양쓰레기 성상조사 및 정화활동, 대이작도 풀등 탐방, 대이작도 생태관 탐방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해양보호구역 생태탐방체험교육이었습니다.

다음달 9월 1일에 해양보호구역 생태탐방체험교육 3, 4차가 진행됩니다.

DCIM101MEDIADJI_0348.JPG

 

DCIM101MEDIADJI_0350.JPG

DCIM101MEDIADJI_0469.JPG

DCIM101MEDIADJI_0062.JPG

 

DCIM101MEDIADJI_0142.JPG

 

사진: 박영권사 진작가

 

 

 

 

 

 

 

 

 

DCIM101MEDIADJI_0260.JPG

일, 2018/09/02- 17:01
71
0

김은일 회원님

에너지기술연구원을 퇴임하신 분들과 협동조합을 만드시고 관련 교육받고 계십니다.

연구원에서 하는 일, 젊은 사람이 할 일이 아닌

작고 손이 많이가서 필요하지만 수용하지 못하는 일들 중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활동영역을 개척하실 계획이시라고 합니다.

사무실 방문하셔서 환경운동은 비즈니스모델을 만드는데 약하다고

에너지협동조합 제대로 수익이 날 수 있도록 운영하면 좋겠다는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회원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월, 2018/09/03- 17:04
54
0
https://affordable-papers.net/ Occasionally, we get the ideal words, but they’re n’t enough. In the event that you composition writing the very best day of my own existence […]
목, 2018/08/30- 17:16
17
0
Innovative composing essay is quite a specialized region that needs mastery. He gets very discouraged with regard to writing. If you’re writing an analytic essay or […]
월, 2018/08/27- 22:37
20
0
The very aim of composing this form of article will be to inquire and investigate. A good deal of planning must go into your essay before […]
화, 2018/09/04- 17:20
11
0
Composing an excellent composition is simply a tedious job for students from quite a while, but with a suitable assistance it is possible to accentuate his […]
목, 2018/09/06- 19:00
19
0
Your reward for each of this difficult work is going to be an improved Writing rating! Summing everything up, in writing a cv, it’s necessary for […]
목, 2018/09/06- 19:00
11
0
With aid from thesis statement, effort to reply all the potential concerns in your article creating. What is essential for reflective documents is you might have […]
수, 2018/09/05- 22:15
11
0
Our writers have at the very least a Master’s diploma in their own individual discipline. When the writer who’s employed by Best -Dissertations. In the event […]
수, 2018/09/05- 22:15
11
0
Then you’ve identified the very best firm. This really is truly the reason regarding why the business has hired tens and thousands of skilled writers to […]
수, 2018/09/05- 22:14
8
0
Learners may find creating narrative essay a trouble plus a challenging undertaking because of facets like they are able to be unable to utilize English language […]
수, 2018/09/05- 22:14
9
0
You can find many shops on the web that could permit you to get a reasonable deal for your favourite movies. Wine on line purchase or […]
토, 2018/09/08- 00:50
23
0

▢ 이용섭 광주광주광역시장의 교통부문 선거 약속은  ‘편리하고, 안전한 선진교통도시 3대 공약’이었습니다.

#시민 편리를 위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교통사고율 전국 최저 수준 낮춤

#교통약자, 오지마을 등 교통사각지대를 해소

그리고,  #어린이 교통안전 부분도 강조하였습니다.

 

▢공약 이행에 대한 구상과  광주시 계획을 살펴보고자 도시교통공공성포럼에서  민관학정 간담회를 제안했고,

9월 18일(화)오전 10시 광주광역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회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도시교통공공성포럼’은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에코바이크,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교통방송이 함께 하여, 도시교통공공성, 안전 등의 의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작년에 구성한 모임입니다.  토론회도 4차례 개최하였습니다. )

이날 간담회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보행권 중심으로 한 교통 약자, 취약층에 대한 민선7기 방향을 의제로 논의하였습니다. 광주광역시 교통정책과 사무관 및 주무관  등 행정실무자, 최동호 광주대학교 교수, 이상준 동신대학교 교수 그리고 광주환경연합, 광주에코바이크, 광주지속협, 푸른길 단체에서 자리했습니다.  장연주 시의원도 간담회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어린이 교통안전 부분의 현장 상황을 마을만들기 활동 담당자가 참여하여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도시교통공공성포럼’ 참여단체들은 아래와 같이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이후 계획은 보행권 조례를 제정을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보행친화도시 광주를 위한 제안

 

  • 자동차 65만대 중 승용차 50만대, 자동차로 넘처나는 광주를 보행친화도시로 전환
  • 보행친화도시는 민주, 인권, 평화도시- 광주에 걸맞는 정책
  • 누구나 걸을 때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보행체계 개편
  • 특히 장애인, 노약자들의 전동휠체어가 위험천만하게 차도를 이용하고 있으며, 전동퀵보드, 자이로콥 등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되는 인도에서는 보행자와의 충돌로 차도를 이용하고 있음.
  • 최근 광주지역에서는 노인,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증가, 통학로 및 보행로의 대대적이고 철저한 정비가 필요함.
  • 최근 타시도(서울, 대구 등)에서는 도로다이어트 등을 이용해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교통기반 정비작업과 시민호응 증가됨.

 

  • 제안방향
  • 넓고 편안한 인도
  • 인도의 보행환경 장애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인도

 

  1. 전동휠체어 및 전동 교통수단의 이용공간 마련
  • 노인, 장애인, 자전거, 새로운 전동 교통수단이 이용할 수 있는 도로 공간 마련

 

  1.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통학로
  • 운암초, 대성초, 농성초,용주초 등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사고 증가에 따른 학부모들의 통학로 개선 요구가 높음.
  • 스쿨존 차량 속도 제한을 위한 단속 카메라, 노면 표시 등 안전한 통학로 운영 필요.

 

  1. 그늘이 있는 보행로
  • 도시 열섬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보행공간의 녹도화 필요.
  • 제2, 제3의 푸른길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 마련

 

  • 제안 실행 방안
  •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보행안전법) 개정에 따른 광주시 조례 개정
  • 2008년 제정, 2012년 일부 개정 이후 상위법의 변경 내용을 담고 광주시의 보행철학을 담아 개정
  1. 가로 설계 및 관리 매뉴얼 작성(서울 등지에서 기 작성됨)

 

  1. 보행자 보호 강화 사업 진행

 

  1. 차없는 도로 단계별 확대
  • 예술의 거리, 전대 후문 등에서 금남로 차없는 거리 지정 혹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확대

 

  1. 보행 시범지구 지정

 

 

 

 

수, 2018/09/19- 10:35
102
0
Startling Details Regarding Best College Essays Uncovered By selecting a topic you recognize about marginally you have a tremendous advantage. I t due to extension and […]
월, 2018/09/24- 18:51
3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