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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후기] 미세먼지, 어떻게 이해하고 소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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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후기] 미세먼지, 어떻게 이해하고 소통할 것인가

admin | 화, 2020/02/04- 00:16

1월 15일, 양재에 있는 재단법인 숲과나눔 강당에서 미세먼지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미세먼지 관련해 처음 참석하는 토론회라 긴장되는 마음으로 갔는데요,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 즐겁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미세먼지 문제는 어쩐 일인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달려드는 전문가는 많지만, 정작 국민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하기만 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번 토론회는 미세먼지나, 대기 질 자체에 대해서보다는 환경과 학습, 공동체를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어떻게 이해하고 소통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이 열렸습니다.


장재연 대표 ⓒ서울환경연합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토론회는 재단법인 숲과나눔에서 주최했고, 세 분의 발제와 종합토론으로 이뤄졌습니다. 먼저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자 숲과나눔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신 장재연 대표님께서 “중복, 반복되는 토론회 사이에서도 꼭 필요한 토론회다. 흥미로운 이론이 많아 기대된다.”라는 인사말로 토론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공유의 비극인가 커먼즈의 침식인가 : 대기오염을 이해하는 새로운 틀


안새롬 (재단법인 숲과나눔 연구원)


ⓒ서울환경연합

처음은 안새롬 재단법인 숲과나눔 연구원께서 ‘공유의 비극인가 커먼즈의 침식인가 : 대기오염을 이해하는 새로운 틀’이라는 주제로 발제하셨습니다. 종래의 대기 관련 논의들은 공동의 것으로 대기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고찰을 생략했다고 지적하며, 공동의 것으로서의 대기가 어떻게 이해되었는지 2차 관찰자의 입장에서 보았습니다.

공동의 것으로 대기를 이해하는 세 가지 틀, 무주자원론, 공동자원론, 공공신탁자원론의 개념과 한계를 설명하였습니다. 무주 자원론과 공공신탁자원론에서는 영역적 공동체만을 상정하기 때문에 시민이 배제되고, 공동자원론에서는 공동체를 단위로 생각하는 영역적 함정이라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안새롬 연구원은 제도 주의와 관리주의에 빠지지 않고, 시민의 주체성이 부각되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함을 느꼈고, ‘대기 커먼즈’를 제안했습니다. 여기서 커머닝과 커먼즈라는 개념이 등장하는데요.

▶ 커머닝 : 공동의 것으로 만드는 공동체의 집합적 실천

▶ 커먼즈 : 공동의 것을 만드는 공동체의 집합적 생산 체계

대기 커먼즈는 대기를 공동의 것으로 만드는 공동체의 집합적 실천 체계입니다. 커먼즈론은 대기와 삶을 분리하지 않고, 다층적 관계를 드러내며 대기가 공동의 것으로 구성되는 집합적인 과정을 포착할 수 있는 틀로 봤습니다. 공동체 삶의 변화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모델이고, 공동체의 삶의 형태나 분화, 변동 등을 구체적으로 사유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중의 과학 이해,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신지혜 (서울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 주무관/ 환경교육학 박사)


ⓒ서울환경연합

두번째 발제는 신지혜 서울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 주무관이자 환경교육학 박사께서 진행하셨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중의 과학 이해,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주제로 환경 이슈를 어떻게 부르고, 교육 이전에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미세먼지는 많은 언론 보도를 통해 사회문제가 되었고, 담론 참여자가 다양화되었지만, 그래서 “도대체 누가 미세먼지 전문가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잘못된 인식에 기반한 응답, 보고서가 많이 나와, 포럼에서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미세먼지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것이라 했습니다.

국가 발전의 핵심은 과학이기 때문에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게 과학 저변을 확대해야 하고, 예산 사용에 있어지지를 받아야 하지만, 과학은 정치적, 과학적으로 복잡하고 논쟁적이기 때문에 대중의 의사결정에 제한적 역할을 한다는 한계도 지적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대기, 공기질을 공유하는 인식하는 ‘호흡 공동체’가 필요하고, 미세먼지보다는 호흡, 대기 등의 큰 용어로 쓸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미세먼지, 위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환경교육 정책과 전략


이재영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 국가환경교육센터 센터장)


ⓒ서울환경연합

마지막 발제는 이재영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이자 국가환경교육센터 센터장께서 ‘미세먼지, 위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환경교육 정책과 전략’에 관한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태도와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대부분의 시민은 미세먼지에 대해 답답함, 짜증남, 불안감, 분노를 갖고 있었습니다. 위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분노 관리가 가장 중요하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봤습니다. 분노는 자연스러운 감정이기 때문에 나쁜 게 아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풀 수 있게 성숙한 대응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미세먼지는 자연적 재난이 아닌 ‘구조적 재난’이기 때문에 태풍 같은 자연재해 안내 문자처럼 보내는 건 짜증만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반드시 정부의 대응 정책적인 내용도 함께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구조적 재난은 책임을 시스템 속으로 분산시켜 어디서 잘못됐는지 알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원인과 해결책을 잘 찾아내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환경교육의 비중을 높이고, 사회적 실천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종합토론


좌장 김남수(국토환경연구원 부원장), 이지언(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 활동가), 조미성(모두를위한환경교육연구소 연구원)

다음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김남수 국토환경연구원 부원장께서 좌장을 맡으셨고, 이지언 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 활동가, 조미성 모두를위한환경교육연구소 연구원이 함께 했습니다.

이지언 활동가는 미세먼지를 좁은 의미로 접근하지 말고, 기후변화와도 관련지어 총체적이고 전면적인 대응이 필요하고했습니다. 그 안에서 시민이 능동성과 주체성을 발휘해 압력을 가해야 하고, 환경 교육도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미성 연구원은 안새롬 연구원의 대기 커먼즈에 대해 커먼즈 자체보다는 주체가 드러나고, 커머닝 과장의 주체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현장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대중은 다른 방식으로 미세먼지라는 위협을 평가하기 때문에, 이를 무시하기보다는 성숙한 방향으로 성찰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같이 나아가는 게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과학에 대한 정의 내리는 방식을 생각하고, 교육자나 홍보 전문가는 게이트키퍼로서 정체성을 깨닫고, 교육을 통째로 생태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패널들의 발언을 마지막으로 토론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미세먼지 해결에 앞서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더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알리고, 공감하고, 활동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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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바로알기 시민강좌]

 미세먼지와 경유차 – 조강래 자동차환경센터 대표 

 미세먼지의 원인에서 자동차 배출가스는 빠지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경유차는 석탄화력발전소와 함께 미세먼지의 주요원인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왜 경유차가 미세먼지의 주요원인으로 이야기 되고 있는지 알수 있었던 자동차환경센터 조강래 대표의 “미세먼지와 경유차” 강의 였습니다.

 경유차가 휘발유차보다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이유에는 엔진의 구동방식의 차이에 있습니다, 휘발유차량의 경우 공기와 연료를 점화플러그로 강제로 점화하는 방식의 연소기관입니다, 하지만 경유는 실린더에 공기만을 흡입하여 압축 후 경유를 분사하여 자연발화에 의해 연소시키는 압축점화기관입니다, 이런 자연발화 과정에서 불완전연소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경유차의 경우 까만 매연을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경유차는 NOxPM을 많이 발생시킬 뿐만이 아니라 휘발유차량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저감 설비들의 내구성능 또한 취약합니다.
 
  

경유차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기존의 경유차들은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 진행해야하는 배출가스의 인증시험 달리 실도로주행시 질소산화물이 과다 배출되었습니다. 이는 질소산화물(NOx) 저감장치를 작동하면 연비가 악화되기 때문에 실험기준외의 조건에서는 저감장치의 작동을 중지하기 때문입니다. 이로인해 인증기준보다 실외도로 주행시 질소산화물을 4~ 7배 과다 배출하였습니다. 에어컨을 가동시에는 인증기준의 5~ 11배나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사건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폭스바켄은 약 21조원에 달하는 범칙금을 부과 받을 것이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된 경유차도 20종 중 단 1개 차종만 인증기준에 적합하였습니다. 이에 정부는 실외도로 도로주행 배출가스 기준을 마련하였지만 현재도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차량들은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차량관리의 문제는 경유차의 인증방법 뿐만이 아닙니다. 현재 정부는 운행차의 배출가스의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연식의 자동차의 불합격률이 높고, 최근연식의 자동차에 대한 불합격률이 낮은 경향을 보이는 캐나다와 미국 등 해외의 사례와는 다르게 국내휘발유 차량은 연식에 상관없이 불합격률이 저조합니다. 또한 NOx불합격률과 측정값이 0인 검사소 또한 상당하여 정밀검사의 신뢰성을 의심하게 합니다.

 차량의 배출허용기준은 계속 강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차량은 대기오염의 주요원인입니다. 그중 경유차는 특히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주범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과 정부는 속시원이 경유차가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고 경유차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유가 인상에 논란은 정부가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경유가 인상만큼이나 이처럼 허술한 검증과 관리를 엄격히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시민강좌 참가신청 : https://goo.gl/forms/zkTIBPjYzRSy2DmJ3
 
금, 2017/06/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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