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공동기자회견] 한국군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규탄한다! 파병 결정 철회하라!

지역

[공동기자회견] 한국군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규탄한다! 파병 결정 철회하라!

admin | 수, 2020/01/22- 21:04

 
 

시민사회노동단체 긴급 기자회견문

한국군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규탄한다!
파병 결정 철회하라!

 

정부가 기어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결정하고 말았다. 1월 21일 국방부는 미국의 대對 이란 공세로 긴장이 높아진 호르무즈 해협에 청해부대를 ‘독자적으로’ 파병한다고 했다.

지금 호르무즈 해협은 매우 불안정하고 많은 위험이 도사린 곳이다. 한국군이 이곳으로 파병된다면, 그 위기의 한복판에 휘말리게 될 것이다.

이번 파병 결정은 국회 동의 절차를 생략한, 즉 헌법에 명시된 국회 동의권마저도 무시한 결정이다.

정부는 “중동지역 일대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서 파병이 불가피하다고 강변한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박에 대한 위험이 보고된 적이 없다.

무엇보다, 그 지역이 불안정해지고 위험이 커진 일차적 책임은 미국 트럼프 정부에 있다. 트럼프 정부는 백기투항을 강요하며 이란을 위협했다. 이란과의 핵협정을 탈퇴하며 경제 제재를 가했고, 군사 위협도 강화했다.

미국의 이런 대對이란 공세 강화가 지난해 내내 호르무즈 해협과 그 인근 지역에 긴장이 쌓이게 했다. 그리고 결국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 고드스군 사령관 솔레이마니를 살해하고,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

따라서 한국군 파병은 그 지역 안전에 이바지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지역 위험과 불안정 고조에 기여할 뿐이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쟁과 그 이후 이어진 IS의 등장까지 끊이지 않는 분쟁 속에서 중동 민중이 받는 고통과 희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될 것이다. 한국군 파병이 미국의 군사 부담을 덜어 주고, 미국의 공세를 정당화하는 데도 이바지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독자’ 파병이라고 말하지만, 결국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군은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양안보구상(IMSC)’와 공조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군 장교 2명이 이 연합체에 파견된다. 청해부대가 아덴만에서 그랬던 것처럼 앞서 파병된 일본 자위대와도 협력하게 될 공산이 크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 정면충돌 위기는 당장에는 피한 듯하다. 그러나 미국은 이란에 대한 위협을 지속할 것이고 이 때문에 중동 불안정이 악화될 수 있다. 언제든 위험천만한 상황이 불거질 수 있는 것이다. 거기에 청해부대가 휘말릴 수 있으며, 파병 군인과 현지 교민들의 안전도 더 취약해질 것이다.

따라서 그 어떤 이유에서든 한국군 파병은 정당화될 수 없다.

그동안 정부는 ‘촛불 정부’를 자처해 왔다. 그런데 그 촛불은 평화를 염원하는 촛불이었지, 미국의 전쟁을 지원하기를 바라는 촛불이 아니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평화를 염원하는 대중과 함께 끝까지 정부의 파병에 반대하는 항의를 지속할 것이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 즉각 철회하라!

 

2020년 1월 22일
파병에 반대하는 90개 단체 일동

 
(사)겨레하나, (사)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사)통일나무, jejueye,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창군 농민회, 국민주권연대, 국제민주연대, 군인권센터, 기억공간 re:born, 나눔문화, 노동자연대,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다른세상을향한연대, 다산인권센터, 도청앞천막촌사람들,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노점상전국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미군문제연구위원회,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중당, 민중민주당, 법과인권연구소, 비무장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 사단법인 평화철도, 사월혁명회, 사회진보연대, 새로하나, 생명안전 시민넷, 서울 안티파, 신대승네트워크,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아래로부터 전북노동연대, 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APWSL), 아주노동자운동후원회,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예수살기, 예술해방전선,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인권운동공간 활,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인권운동사랑방, 인문학공동체 이음, 인천인권영화제, 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 전국노점상총연합,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전국청소년행동연대 날다, 전국학생행진, 전북건설노조, 전북녹색당,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쟁없는세상, 정의기억연대, 정의당 국제연대 당원모임, 정의당 서울시당 학생위원회, 정의당 전북도당, 정의당 청년당원모임 모멘텀, 제주녹색당, 제주도청앞 천막촌 연구자 공방,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진보대학생넷, 참여연대, 코리아국제평화포럼, 통일광장, 통일로, 통일의길,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등노동자희 제주위원회,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평화바닥, 평화연방시민회의,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재향군인회, 평화통일시민행동, 피스모모, 한국다양성연구소,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연대, 한베평화재단

 

문의: 국제팀 02-766-5623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도산 안창호 선생 손자와 함께한 로스앤젤레스 시위 편집부 12월 3일 오후 4시 30분에 로스앤젤레스 윌셔/웨스턴 동북쪽 광장에서 해외 동포들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혜 즉각 탄핵”과 “개헌 반대”를 위한 촛불 시위가 열렸다. 동포들은 3차 대국민담화에서 박근혜가 그 어떤 반성도, 스스로 내려오겠다는 의지도 없을 뿐더러 정치권에 혼란과 충돌을 일으켜 어떻게든 청와대에 눌러앉아 있겠다는 꼼수를 부리고 ...
월, 2016/12/05- 09:20
380
0
오스트리아 빈, 한국 촛불의 민심이 타오르다 -교민들은 끝까지 지치지 않고 촛불을 들 준비가 되어 있다 편집부 박근혜의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탄핵 정국이 요동을 쳤던 12월 첫째 주 토요일. 한국에는 헌정 사상 최대인 232만명의 촛불이 타올랐고, 촛불이 잦아드는 한국 시간 자정 즈음, 유럽의 작은 도시 오스트리아 빈의 오페라 하우스 옆 광장에는 LED 초, 양초, 피켓, ...
화, 2016/12/06- 04:50
270
0
다큐멘터리 <자백> 최승호 감독, 필라델피아 로스앤젤레스 등 관객과 만나다 – 강풍 속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시위도 계속돼 필라 세사모 추운 날씨에도 매 주말 광화문 촛불집회 참가자 수가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한국의 민심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필라델피아에서도 시국선언과 촛불시위, 다큐멘터리 상영 등 시국행사가 연이어 잇고 있다. 지난 11월 11일(금) 챌튼햄 고향산천에서 진행된 “모국을 위한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11월 ...
화, 2016/12/06- 02:51
416
0
LA에서 김대중 대통령 노벨 평화상 수상 기념 16주년 행사 열려 편집부 9일 저녁  6시 반 로스앤젤레스 JJ Grand Hotel에서 해외 동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 노벨 평화상 수상 16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한미인권연구소 한시현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국민의례 후 윤길상 목사의 기도가 이어졌다. 정창문 미서부지역 6.15 위원장은 축사에서 남북통일의 중요성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
월, 2016/12/12- 07:12
78
0
“시민혁명의 첫 승리, 이제 시작이다. “ 목수정 12월 10일,  파리에서도 시민혁명의 첫승리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결의를 다지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12월 10일은 세계인권의 날이기도 해서, 인권광장에는 이미 서너개의  집회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었으나, 파리한인들의 집회가 시작될 즈음에는 인권 광장에는 <시민혁명이 거둔 첫 승리, 이제 시작이다> 라는 현수막이 붙어있는  한인 집회만이 남았다.   150여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은 오늘의 승리가  첫단추에 ...
월, 2016/12/12- 08:43
177
0
10개국 23개 도시에서 재외동포행동 “탄핵은 시작일 뿐” – “촛불로 일군 첫 승리는 불의를 척결하기 위한 첫걸음” – “범죄자 박근혜 즉각 퇴진”, “박근혜 구속수사”, “새누리 해체”, “재벌해체” “세월호 7시간 진실을 밝혀라!” 편집부 12월 9일 국회를 통과한 탄핵소추안 소식에 재외동포들은 ‘촛불혁명의 승리’이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다시 거리를 메우고 촛불을 들고 있다. 12월 9일부터 11일 주말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만(타이베이), ...
월, 2016/12/12- 12:07
437
0
인권의 날, 한상균 석방 촉구 프랑스 독일 연대집회 편집부 12월 10일 토요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독일 뮌헨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한상균 석방과 한국의 인권신장을 위한 연대 집회가 열렸다. 12일 월요일에는 이태리 볼로냐 대학생들도 함께 행동할 예정이다. 이 연대행동은 12월 13일로 예정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2심 재판 판결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재외 교민들과 인권활동가들이 기획하였다. 독일 뮌헨에서는 ...
월, 2016/12/12- 17:17
122
0
재외동포들, “박근혜 구속 처벌” -탄핵소추, 희망과 우려의 교차점에서 다시 시작 -지난 주말에도 8개국 13개 지역에서 시국집회 열려 편집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해외 곳곳에서 탄핵 사유를 하나도 인정 못 한다는 청와대 답변서에  분노한 재외동포들의 시국집회가 이어졌다. 미국(뉴욕, 뉴저지, 미시간, 시카고, 필라델피아),  영국(런던), 아일랜드 (더블린), 에스토니아 (탈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방콕), 캐나다 (밴쿠버, 빅토리아), 핀란드(헬싱키) 등 8개국 13개 ...
월, 2016/12/19- 09:19
129
0
도산 안창호 선생 손자 필립 안 커디 씨 인터뷰 -로스앤젤레스에 도산 박물관 필요 편집부 도산 안창호 선생 가족사진 (1917) 뉴스프로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손자 필립 안 커디 씨와의 인터뷰를 필립 씨 자택에서 진행했다. 필립 씨는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의 장녀 고 안수산 여사의 아들로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며,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1. 뉴스프로 : 탄핵을 ...
토, 2016/12/24- 07:08
435
0
재외동포들, 새해 첫 주말 세월호 참사 1000일 전후로 해외 연대 집회 계획 – 12월 31일, “복종은 끝났다”, “탄핵 즉각 인용” 피켓도 등장 –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재외동포들의 참여 민주주의 편집부 2016년의 마지막날인 31일 미국 필라델피아, 노스캐롤라이나, 시카고와 호주 멜번 등에서 박근혜 퇴진 집회가 이어졌다. 새해 첫 주말 6일부터 세월호 참사 1000일 되는 9일, 둘째 주말인 ...
일, 2017/01/01- 12:10
491
0
재외국민 선거권 보장을 강력히 촉구한다 – 미주희망연대, 재외국민 선거권 보장 촉구 서명운동 돌입 미주희망연대 (의장 장호준 목사)는 1월 3일, 재외국민 선거권 보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재외동포들은 이번에 드러난 박근혜 정권의 온갖 비리와 부정과 농단은 결코 좌시할 수 없으며, 이의 법적 정치적 사회적 해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상식과 원칙의 사회, 법 ...
일, 2017/01/08- 04:30
314
0
뉴스프로 창간 3주년 기념 제3회 중ㆍ고등학생 국제 영문번역 경시대회 2014년 3월 3일 세계적인 석학 노엄 촘스키 교수와의 인터뷰로 첫 뉴스를 내며 창간한 미국소재 비영리 외신전문 언론기관인 뉴스프로가 창간 3주년 기념 행사로서 제3회 중ㆍ고등학생 국제 영문번역 경시대회를 개최합니다. 그간 뉴스프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 독어 등의 외국어 기사들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번역해 정치, 사회, 경제 등 한국 ...
월, 2017/01/09- 09:35
213
0
재외동포들의 세월호 참사 1000일 기억과 행동 – “박근혜 내려오고 세월호 올라오라” – 강력한 세월호 특조위를 세워 진상규명하는 2017년 다짐 편집부 세월호 참사 천일 째인1월 9일을 전후해 13개국 34개 이상의 지역에서 재외동포들의 세월호 기억행동이 이어지고 있다. 재외동포들은 기억 행동 후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에 후기를 올리며, 참사를 기억하고 진상규명 활동에 도움이 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고 있다. 뉴질랜드(오클랜드), ...
월, 2017/01/09- 14:10
139
0
CNN, 이 시점에 주한미군가족 한반도 엑소더스 상세 보도? -지난 11월 서울서 오키나와까지 1박 2일 동행 취재, 지금에야 보도하는 이유는? -김정은 신년사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완료, 상반기 군사 도발설 가운데 주목받아 신년벽두부터 미국의 보도전문채널인 CNN에 주한미군가족들의 한반도 철수 훈련 모습이 방영되어 주목을 끌었다. CNN은 지난 4일 ‘Preparing for the worst: How to escape from Kim Jong Un=최악의 ...
화, 2017/01/10- 11:31
194
0
진실을 밝히는 영화 <자백> , 빈 극장 공식 상영 -오는 1월 13일(14.30), Votiv Kino 상영과 간담회 예정 편집부 서울 광화문에서는 촛불이 한창이다. 기발한 깃발과 퇴진 구호만큼이나 여러 언론사의 취재 경쟁도 열띤데, 시민들의 거센 항의로 언론사 로고마저 가린 채 한구석에서 간신히 체면 보도를 이어가는 방송사가 있었으니, MBC가 그들이다. 지난 2012년 MBC 노조 파업으로 26년간 몸담고 있던 ...
수, 2017/01/11- 11:12
37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