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증인5 – 한반도 침엽수의 마지막 기록
증인5 환경운동가 서재철님은 녹색연합에서 생태분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는 어쩌면 처음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사라지는 생물종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전지구적...
증인5 환경운동가 서재철님은 녹색연합에서 생태분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는 어쩌면 처음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사라지는 생물종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전지구적...
9월 23일 뉴욕에서 개최될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맞아 각국 지도자들이 기후 위기의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거나 무대책으로 일관하지 않도록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서,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기휘위기 문제로 맞서 거리로 나올 예정입니다.
9월 21일(토) 청주에서도 무심천체육공원 청주시민 100여명이 모여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날은 청주뿐만 아니라 서울, 전주, 대구, 수원 등 전국에서도 동시에 기후위기 비상행동이 열렸습니다.
과학자들은 지구온도상승 1.5도 아래로 제한하기 위해 남은 시간이 불과 10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10년의 향방을 가르는 각국의 온실가스감축계획은 내년 말에 나오며, 우리에게 1년4개월의 시간만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기후위기를 알리고 함께 대응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100여명의 시민들은 폐종이박스를 이용해 만든 손피켓을 들고 거리로 향했습니다.




거기로 향하기에 앞서 함께 노래를 부르고,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추진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날 행진에는 펭귄, 북금곰, 두꺼비도 참여했습니다^^

시민 100여명은 손피켓을 들고 무심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청주대교, 상당공원, 충북도청, 육거리를 거쳐 철당간으로 행진하였습니다.
비가오는 와중에도 행진은 계속되었습니다~
기후위기는 인간 뿐만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물들에게도 위험한 일입니다.


철당간에 모인 시민들은 급조난을 표현하는 ‘SOS’ 글자를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함께 해주신 시민분들 감사합니다!
풀꿈환경강좌 6강입니다!
여섯번째는 우종영 나무의사의 “나무의 본성에 대하여”
9월은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에서 대표님 인사말씀과 나의초록실천이야기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신준수 대표님
▲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박현수 활동가
우리는 나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길가에서 자라는 나무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나갈까요?
익숙하고 당연해서 미처 생각이 닿지 못한 부분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나무라는 존재에 다가가서 이해하고 다시 또 뒤돌아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마음 깊숙이 와닿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풀꿈강좌가 진행되는 중간에는 직접 다니시면서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셨는데요, 마치 도서관의 강의실이 아닌 자연 그 속으로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무는 그 자체가 나무에게 집이며 그곳에서 평생을 산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과 죽음의 경계가 모호하다고 하는데요.
자연에 비하면 사람은 정말 작은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나무가 아름다운 것은 태어났기 때문이다” 송 봉 규 회원
분명한 건 나무의사 우종영 작가 이야기를 듣기 전과 후의 나무가 다르게 보인다는 거다.
강의 시작 전에 작가의 책, ‘바림’에 사인을 받으며 써 준 ‘먼발(원족遠足)’은 먼 길 다녀온 발로 ‘소풍’을 의미한다고 했다. 어렸을 때 동네 어르신들에게 들었던 말이 작가의 아호가 되었다.
작가는 나이 쉰 넘어서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 끝에 일자여행一字旅行을 하기로 결심했다. 지도 위에 작가의 집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일직선으로 선을 그었다. 지도에 없는 길, 스스로 만든 직선 길을 따라서 물길을 만나면 어쩔 수 없이 돌아가더라도 하염없이 없는 길을 걷고 또 걸어서 통일전망대에 갔었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젊어서 원 없이 달리겠다는 나의 생각과 맞닿아 반가웠다.
올여름 태풍 ‘링링’이 지나가면서 어떤 나무들은 비켜서지 못하고 쓰러졌다. 바람은 부실한 나무를 쓰러뜨리기도 하지만 힘없는 나무를 흔들리게 하여 깊이 뿌리내리게 한다. 작가는 꽃 사업을 했다가 죽음의 문턱까지 다다랐다. 작가를 절망의 상황에서 일으켜 세워준 건 나무였다. 삶의 희망을 안겨준 나무를 본격적으로 살피기 시작했다. 아픈 나무는 발도 없고, 돈도 없다. 병원에 갈 수가 없다. 속수무책이다. 나무와 숲의 아픔을 예방하고 지켜야겠다는 마음으로 전인미답의 길을 가는 나무의사, Forest whisperer(숲 치유사, 작가 스스로 명명命名)가 되었다.
나무는 나무 그 자체로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번개 치는 모양과 물이 빠져 흘러간 땅의 흔적은 나무의 모양을 닮았다. 임의의 한 부분이 전체의 모양과 닮은 프랙털 이론에 충실한 형태의 나무가 건강하다. 나무는 독립적이고, 스스로를 보호할 줄 안다. 뿌리는 연대하고 가지는 독립적이다. 나무는 액체로 바위를 녹이고, 뚫고 들어간다. 바위를 들어올리고, 깨내며 자라듯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극한 상황에서는 인내심을 발휘하듯 겨울에는 완전히 수분을 빼낸다.
나무는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서는 뿌리가 옆으로 자란다. 눈이 많이 오는 곳에서는 나무가 가지를 뻗지 않는다. 나무는 주변하고 어울린다. 모든 식물은 게릴라다. 어린 숲은 이기적이고, 열매를 맺지 않는다. 오래된 숲일수록 하늘 길이 열려 있어서 어린 식물들이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래된 나무는 속을 비운다. 비어 있는 나무는 바람이 불면 소리를 내는 퉁소가 된다. 그 소리는 깊은 내면의 울림이다. 나무의 본성은 지금 여기 이 순간을 살아내는 것에 온 힘을 쏟는다. 나무는 빛이 디자인하고 바람이 다듬는다. 나무는 그리움의 간격으로 서 있다.
나무가 죽는 원인은 무지, 욕심, 무관심이다. 생명의 나무에 귀 기울이지 않고 무관심한 인간에 의해 아프고 죽어간다. 나무는 삶과 죽음의 경계가 없다. ‘나무가 아름다운 것은 태어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나무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내어준다. 인간이 생명의 나무로 대해야 하는 이유다. 절망의 끝에서 나무로부터 깨달음을 얻어 나무와 숲을 돌보며 살아온, 살아있는 말씀들이 내 삶을 ‘나무가 된 듯’ 뒤돌아보게 했다.
※2019풀꿈환경강좌 10월 안내※
–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말이 칼이 되어 돌아오다”
– 10.16(수) 오후7시~ 상당도서관
– 문의 : 043-222-2466(박현아)
추석을 보내고 그 다음 주 9월 17일(화) 시민공모사업 ‘특명! 지구를 지켜라’ 중간점검 보고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중간점검 보고회에서는 공모사업에 참가한 삼성SDI청주어린이집 별하반과 청주청년회 어벤져스 두 팀이 참석을 해주셨고, 심사위원으로는 안병선 초록실천위원장님, 정란희 초록실천위원님께서 참석해주셨습니다.
시민공모사업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드리고, 안병선 위원장님의 여는말씀으로 보고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삼성SDI청주어린이집 별하반 팀은 어린이집 친구들과 실천한 내용들을 설명해주셨는데요, 환경기념일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어린이집 마당에 작은 텃밭을 만들어 같이 가꾸고 수확을 한다고 하네요.
청주청년회 어벤져스팀은 육식에서 채식으로 바꾸는데 단계적으로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식생활에 대해 점검해보고 채식할 수 있도록 식단을 단계적으로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두 팀의 발표가 끝난 다음에는 상반기 활동과 하반기 활동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멋지게 활동하고 있어서 멋진 초록 생활들이 나비효과가 되어 나타나면 좋겠습니다 ^ ^

9월에 보내주신 9월21일(토) 오전 9시 동네별 기온측정 평균과 결과치입니다!
확인해보세요^^
[9월 열지도 분석 결과]
9월에는 본오동을 비롯한 11개 동에서 104명의 참가자들이 동네별 기온을 측정하였습니다!
<참여동>
상록구 : 본오동(20명), 사동(21명), 사이동(3명), 성포동(12명), 월피동(1명), 해양동(6명), 호수동(13명)
단원구 : 고잔동(17명), 신길동(6명), 와동(1명), 중앙동(2명), 초지동(2명)


<안산시 평균 기온>
-350캠페이너들이 측정한 기온값 : 최저기온 17 / 최고기온 23.2 / 평균기온 20.1
-기상청 기온값 : 최저기온 16 / 최고기온 25 / 평균기온 18.9
9월21일(토) 오전 9시 기준 동네별 기온측정
안산시 기온은 350캠페이너들이 측정한 온도가 20.1, 기상청 온도가 18.9도가 평균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북상하는 제17호 태풍 타파로 인하여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기도 하는 날씨 속에 온도측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여름이 지난 지금, 13호 링링부터 17호 타파, 현재 북상중인 제 18호 태풍 미탁까지!
가을 태풍이 왜 자꾸 발생할까요?
바로 기후 변화 때문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태풍에 큰 에너지를 공급해 강력한 태풍을 만들어냅니다.
9~10월에 태풍이 한반도까지 올라오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으로 1994년 태풍 세스(SETH) 이후
올해가 처음이며 이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올해 약 60년 만에 가장 많은 가을 태풍이 오는 해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지구는 우리 모두의 단 하나뿐인 집입니다. 우리 집이 뜨거워지는데도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기후위기 비상행동, 함께 해주세요!
*기후위기 영상 보기 ☞ http://kfem.or.kr/?p=201921
*0921 기후위기 비상행동 ☞ http://kfem.or.kr/?p=202032
*0921 기후위기 비상행동_사진으로 보는 지역 기후행동 ☞ http://kfem.or.kr/?p=202065











지난 29일(일) 고잔동 주민들이 함께하는 지역 재활용 나눔 장터가 진행되었습니다.
쓰지 않는 물품도 판매하고 재활용품을 이용한 놀이 및 체험 이벤트,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까지―
모두가 즐겁고 알찬 행사로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언제나 열정적인 우리의 김미숙 회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말씀 전합니다!
* 고잔동 <학교가는 길>은 매월 넷째 주 일요일 고잔동 일대 거리 청소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사무국(031-486-5120)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산새들을 위한 먹이는 가정등에서도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작은 공터나 숲이 있는 공원에 설치하여 먹이를 꾸준히 제공한다면, 늘 새소리와 함께 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다른 한편으로는 매년 겨울철새를 위해 갑천변에 약 1000kg의 먹이를 5년째 공급하고 있다. 산새와는 다르게 천변에 찾아오는 겨울철새들에게는 벼를 먹이로 공급한다. 2~3주 간격으로 공급하는 먹이는 공급된 이후 약 1주일이면 소진된다. 이렇게 제공된 먹이덕에 갑천을 찾아오는 겨울철새들은 안정적으로 겨울을 보내고 북상한다.
이렇게 산새와 하천변을 찾는 겨울철새들에게 먹이를 공급하므로 인해 안정적인 도심생태계 유지를 돕고 있다. 이렇게 작은 도움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다 보면 좀 더 다양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대전으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시는 아직도 대규모 토목공사를 통해 공원을 조성하거나 리모델링 하는 일들을 해나가고 있다. 둔산동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를 조성하려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관리와 생태계 유지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원을 리모델링하거나 조성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으나, 그에 상응하는 유지관리 프로그램들이 계획되어야 한다. 겨울 산새와 하천의 철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프로그램이 한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속적인 먹이공급은 도심의 쾌적한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모든 생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서식종들의 증가는 다양한 생물의 서식으로 확대 되어가기 때문이다. 새들의 서식이 다른 생물들의 서식도 돕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사람들에게도 좋은 삶의 질이 보장되는 것다름 아니다. 각박한 도시환경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서식환경이 주는 가치를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신선한 가을날 배바우마을로 가을소풍 다녀왔어요♥
많은 회원분들과 함게 곶감 만들기, 새둥지 만들기, 둔주봉에 올라가 새둥지도 달아주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여하신 회원분들이 각 가정에서 찍어보내주신 후기 사진으로 더욱 훈훈해집니다~ ㅎㅎ
다음에 더 좋은 활동으로 소통하길 바라며~



세계에서 단위 면적당 지뢰 밀도가 가장 높은 곳. 한반도에 따라붙는 수식어입니다. 익숙하고 무뎌졌지만 우리는 여전히 지뢰 위험 속에...
‘나 ,가을이야’ 대놓고 이야기하는 가을 날씨다.
11명의 딱따구리 친구들은 만나자마자 눈치 게임으로 시작을 연다. 오늘의 주제인 ‘열매’ 보물찾기에 들어갑니다.
보도블록 위에 커다란 왕사마귀가 사람에게 배를 밟혀 알이 나와 있는 끔찍한 광경을 보았다. 아직도 살아서 꿈틀대는데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 밟히기 전에 들어서 숲으로 옮겨줬다. 좀사마귀 한 마리도 생명이 다해가고
왕사마귀 한 마리가 어슬렁어슬렁 다니길래 밟힐까 봐 또 숲으로 옮겨줬다. 곤충은 보도블록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지 알 수가 없기에 이런 안타까운 일이 종종 생긴다.
방형구틀로 가니 긴 병풀꽃, 주름조개풀, 도토리나무 2그루가 자라고 있었다.
바구니 두 개에 열매를 담으며 소나무 숲에 도착했다. 솔방울, 아카시열매, 물오리나무 열매,
느릅나무 열매, 때죽나무 열매, 도토리, 밤을 주웠네요. 종이액자를 나눠주고 마음에 드는 풍경을 담으라 했다.
핸드폰이 없는 친구들을 위해 11월에도 한 번 더 하기로 하고 지윤이는 내 핸드폰을 빌려 열심히 작품 사진을 찍었다.
액자에 아이들의 모습을 담으니 이쁘네요. 박주가리 씨앗을 날리며 씨앗들의 소원은 멀리멀리 가는 거라고 이야기하며
신발 멀리 던지기를 하였다. 처음에는 점수판을 놓고 두 번째는 가장 멀리 던지기…
처음에는 서진이, 두번째는 수호가 가장 멀리 던졌네요.
맛있는 간식을 먹고 남자 친구들은 낮은 철봉 위에서 오래 버티기 놀이를 하고
지윤이와 지우는 간식을 나눠 먹으며 여자애들이 더 많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하네요. 도토리 2개씩 나눠주고
새총으로 멀리 날려주기를 했다. 몇명의 친구들은 심겠다며 집으로 가져갔다.
생쥐가 한 마리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왜 죽었을까를 추리하며 땅에 묻어주었다.
오늘도 딱따구리 친구들은 숲에서 가을에 물들며 즐겁게 지냈다.
-강영숙(고마리)선생님-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숲은 조금씩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봄, 여름을 이겨낸 단단한 열매처럼 씩씩한 부엉이친구들의 목소리가 우렁차네요.
문학공원 입구에는 부지런한 무당거미가 삼층집을 짓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네요. 다른 거미줄과 다르게
노란색의 멋쟁이 집을 지은 무당거미는 검정, 노랑 줄무늬에 빨강 점으로 포인트를 준 옷을 입고 뽐내고 있어요. 조심스럽게
관찰 통에 담아 가까이 관찰하고 손 위에 올려보며
거미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의 손 위에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요리조리 뽐내는
무당거미를 느끼며 작은 곤충과의 교감을 통해 애정을 느끼고 곤충을 보호하려는 마음을 알았습니다.
거미집으로 돌려보내는 아이들의 눈빛에는아쉬움과 자랑스러움이 담겨있네요.
숲속 산책을 하며 텅 빈 채집통 안에 가을을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어떤 가을을 담아볼까 고민하던 아이들이 어느새 가을을 가득 담아 숲 속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네요.
관찰지위에 가득 펼치고 다양한 자연물의 생김새와 쓰임을 이야기해보며
재잘재잘 이야기가 더 많아지네요.
동그란 도토리, 뾰족한 도꼬마리, 낙하산을 가진 박주가리들을
던져보고 날려보며 씨앗들이 무사히 번식해서 내년 봄에 만나기를 빌어보았습니다.
솔방을 나르기를 하며 자꾸만 떨어지는 솔방울은 친구와 함께 해야 무사히 운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가며 포기하지 않고 도착하는 끈기 있는 부엉이 친구들의 모습이 든든하네요.
밧줄하나로 림보와 높이뛰기를 즐기며 함께 웃는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숲속에 가득한 가을 숲 체험이었습니다.
– 김미정(다릅) 선생님-






















■ 일시 : 2019년 10월 20일(일) 오후2시
■ 장소 : 고잔동 일대
유난히 쓰레기가 많은 달이었습니다.
청소년과 학부모님들의 정화활동이 평소보다 2배 길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힘든 활동이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사는 동네입니다.
오늘 아침 맞이한 유난히 깨끗한 출근길 또는 등교길 뒤에
이런 노력들이 있었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10월 8일(화) CGV청주서문에서 영화 ‘동물,원’ 상영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영화 ‘동물,원’은 2019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대상을,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젊은 기러기’상 등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청주 동물원이 배경으로 동물원의 동물들을 돌보는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야생’과 ‘사육’ 사이에서 갈등 할 수밖에 없는 동물원의 딜레마를 차분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본래의 서식지와 비교하면 터무니 없이 작은 공간 안에서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상영이 끝난 후에는 왕민철 감독님과 전은구 사육사님을 모시고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사회는 이병수 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왕민철 감독님
▲전은구 사육사님
단순히 영화 상영으로만 끝나지 않고, 동물원에 대한 딜레마를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10월 풀꿈생태탐방은 낙동강을 주제로 다녀왔습니다 ^^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하늘에, 마음을 간지럽히는 가을 바람이 가을과 딱 맞는 날씨였습니다.

첫번째 탐방지는 경북 상주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었습니다,
생물다양성과 낙동강에 대해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낙동강을 보기 전 생태계를 잘 알 수 있는 곳이었죠 >,.<
그리고 두번째 탐방지는 경북 예천에 있는 회룡포입니다~
회룡포 마을을 보기 전 전망대로 먼저 올랐습니다.
주차장에서 오르고 올라 전망대에 도착하면 시원하게 탁 트인 시야에 회룡포 마을이 보인답니다!
강이 산을 부둥켜안고 용트림을 하는 듯한 모습이라 회룡포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마을을 휘감아 도는 내성천은 돌고 돌아서 금천과 만나고 또 다시 낙동강과 만나 흐르게 됩니다.
마을은 내성천 위로 있는 뿅뿅다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데, 사진 속 뿅뿅다리가 보이시나요? ㅎㅎ
전망대에서 꾸불꾸불 산길을 내려오면 이렇게 내성천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나옵니다!
회룡포하면 뿅뿅다리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다리를 건널 때면 물이 아래에서 뿅뿅 올라와서 뿅뿅다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답니다 ^^
뿅뿅다리는 총 2개인데, 전망대에서 마을로 갈 때는 제2뿅뿅다리를 건넜답니다!
마을로 들어와서는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전망대까지 올랐다가 회룡포마을로 내려오는데 너무 배가 고팠어요ㅠ^ㅠ
점심을 먹고 나서는 재미있는 게임도 했습니다~ ㅎㅎ
여유로움을 제대로 즐겨야죠!
날씨가 너무 좋았거든요 >,.<
모래밭을 지나면서 어떤 것들이 있나 관찰도 하구요~
물가에 사는 식물들도 관찰했어요~
음, 저 식물은 여뀌인가?
10월이라서 추울 줄 알았는데, 그래서 물에 발을 못 담글 줄 알았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
신발을 벗고 물 속에 들어가 물장난도 치고, 얇은 돌로 물수제비도 떠보고~
나무패에 멋진 그림을 그려서 추억도 담았어요~ ㅎㅎ
신나게 회룡포 마을에서 놀고 제1뿅뿅다리를 건너 버스를 타러 갔어요
물에 빠지지 않게 조심~ 조심~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겠죠? ㅎㅎ
누가 누가 멋지게 나오나~
마지막 탐방지는 경북 안동에 있는 병산서원이었습니다~
병산서원은 도산서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사진 속 건축물은 병산서원 입구에 있는 만대루입니다.
안전점검으로 위에 올라가 볼 수는 없었지만 서원에 도착했을 때가 해질 무렵이라 아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죠!
이렇게 10월 풀꿈생태탐방 잘 다녀왔습니다 ^^
10월 16일(수) 오후7시, 장동 철학카페에서 전남대학교 성진기 명예교수를 강사로 모시고 ‘시에서 철학을 읽다’ 강연회를 가졌습니다.
광주환경연합 시를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이 주관한 행사였습니다.
김현승 시인의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를 비롯하여 한국인이 사랑하는 나희덕, 박경리, 조지훈, 문정희, 안도현 등 시인의 시에서 우리들의 삶을 생각하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 시어에서 많은 이야기와 생각꺼리를 끄집어 내어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로 풀어주신 성진기 교수님의 강연이었는데요, 시를 그리고 삶을 다시 새롭게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어느 누구도 어김없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것은 모두에게 주어진 일입니다. 바로 지금 살아가는 삶은 각기에게 무엇이고 우리는 그 삶에서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
이후에도 많은 회원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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