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우리 사회 공동체 건강지킴이를 꿈꾸다

지역

우리 사회 공동체 건강지킴이를 꿈꾸다

익명 (미확인) | 목, 2018/09/27- 20:39

“518번, 제가 감히 이 숫자를 선택해도 될까요?”

얼마 전 1004클럽에 가입한 김종환 후원회원의 고유번호는 518번입니다. 1004클럽으로 기부를 시작할 때 회원들은 1번에서 1004번 중 자신만의 고유번호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탄생일,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날을 선택하기도, 혹은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을 것 같은 번호를 (예를 들면, 4가 들어간 숫자) 일부러 선택하기도 합니다.

김종환 후원회원에게 생각해둔 숫자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마음속 숫자 하나를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혹시 518번이 남아있습니까?” 가능하다고 말씀드리니 다시 한번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제가 감히 이 숫자를 선택해도 될까요?”

대학 진학을 위해 서울로 이사 온 뒤로 쭉 서울에서 살았지만, 김종환 후원회원은 30여 년 전 고향 광주에서 일어난 가슴 아픈 역사를 항상 기억하며 살아왔다고 합니다. 2018년 8월, 그렇게 1004클럽 518번이 오래도록 기다린 짝꿍을 만났습니다.

김종환3-보정

김종환 후원회원은 우리 사회의 건강지킴이 ‘약사’입니다. 현재는 서울 지역 8000여 명의 약사를 대표하는 서울시약사회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종환 후원회원을 만난 후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의 연륜과 사회적 위치에 있는 사람 중 이분처럼 신나게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김종환 후원회원과의 인터뷰로, 그가 여전히 자신만의 소명과 희망을 실천하기 위해 즐겁게 달리고 있는 사람이란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약사회 회장으로 활동한 지난 6년간 김종환 후원회원은 건강한 사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쉬는 날 없이 일하는 약사 회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약료 전문가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기적으로 회원들의 소통과 배움의 장을 마련해 왔습니다. 또한 가출 소녀가 많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소녀돌봄약국을 만들고, 폐지수거 어르신 대상 건강 상담 등 지역의 소외된 구성원들을 살피며 공동체 건강지킴이로서의 마을 약사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매년 서울시청 광장에서 하얀 가운을 입은 500여 명의 약사와 수천 명의 시민과 서울건강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약사들은 시민의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질병 예방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나눴습니다. 약국 밖에서 적극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약사상을 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종환 후원회원은 사회, 특히 지역 사회에서 약료전문가로서의 그리고 지역공동체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약사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주체로서 약사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합니다.

pic_s_김종환1-보정


김종환 후원회원에게 희망은 무엇인가요?

“희망은 우리의 내일 또는 미래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이자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은 변화의 원동력입니다. 주거, 일자리 등 우리 사회에는 풀어야 할 숙제가 참 많습니다. 그 쉽지 않은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에겐 희망이 참 많이 필요합니다. 특히 요즘 청년들에게 더 많은 희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김종환 후원회원에게 꿈이 있다면?
“대학생 때까지는 저는 ‘나’를 위해 살았습니다. 결혼 후에는 ‘아이와 가족’을 위해 살았습니다. 환갑을 바라보는 지금, 저는 이제 ‘우리’를 위해 살고 싶습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치면 부족한 것보다 못하죠. 일도 삶도 욕심내지 않고 적당하게 살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잘 살아가는 것이 소박한 꿈입니다.”

희망제작소에 하고 싶은 말은?
“솔직히 희망제작소의 활동 하나하나 자세히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희망제작소가 우리 사회의 희망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희망제작소에서 더 많은 정책적 대안이 나오길 바랍니다. 희망제작소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인터뷰 정리 및 사진 : 박다겸 | 이음센터 연구원 · [email protected]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2017년, 한 해의 절반을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뜨거운 여름,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푸른 기운이 불끈 솟아나는 시간으로 초대합니다. 7월 감사의 식탁은 30여 년 동안 지역 시민사회에서 활동한 김제선 신임소장과 함께 푸른 청포도처럼 생생한 풀뿌리 민주주의 이야기를 한 상 가득 차립니다. 문 활짝 열고,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수건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후원회원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참가신청하기 오시는길

월, 2017/07/03- 16:36
558
0
다락수다 3040‘은, 30~40대 후원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는 소규모 심층수다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일, 가족, 파트너, 마을, 국가 등 5가지 주제와 서로의 삶, 관계에 대해 소소하지만 깊고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남처럼 살겠습니다. 남을 대하듯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배려하며 잘 살겠습니다.”

어느 신혼부부가 결혼사진과 함께 SNS에 올린 글입니다. 결혼으로 이제 막 새로운 ‘가족’이 된 이들이 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요.

그들은 살아오면서 만났던 친구 혹은 직장동료들과 늘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냈습니다. 심지어 잠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예의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앞두고 보니, 유독 각자의 가족에게는 작은 일에도 짜증 내고 무심하거나 예의 없음을 당연하게 여긴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에 두 사람은 남을 대하듯 서로 배려하면서 새로운 가족 관계를 만들자는 결론을 얻었다고 합니다.

가족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깊은 고민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가족은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할까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집에서는 자주 싸워요. 가족들한테 화내지 않고 내 맘을 전달할 방법이 없을까요?’

‘가족’을 주제로 한 4월 미리수다에서 가장 많이 나온 고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가족. 그래서 때로는 가장 큰 굴레가 되는 가족. 과연 나만 그럴까요. 내 가족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s_DSC08583

내가 보는 가족, 나를 보는 가족

5월 심층수다에서는, 4월 미리수다에서 추린 질문을 중심으로 한기연(임상심리학 박사, ‘나는 더 이상 당신의 가족이 아니다’ 저자) 님과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먼저, 첫 참가자들이 (물론 이전 다락수다에서 여러 번 만난 참가자도 있었지만요) ‘내가 보는 가족, 나를 보는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들과 자전거를 타면서 처음 진지한 얘기를 했을 때, 어머니 생각이 나더군요. 내 아이가 이렇게 예쁜데 어머니는 내가 얼마나 예뻤을까. 처음으로 그런 생각을 했어요.’
‘가족이 보는 나는? 가족들은 내가 늘 기댈 수 있는 우산 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 같은데, 나도 의욕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질 때는 힘들어요.’
‘일 할 때는 판단도 바르고 명쾌한데 가족에게는 자꾸 잔소리하게 돼요.’
‘우리 가족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다면? 제목은 ‘놀러 가자’일 것 같아요. 놀러 다니면서 추억을 많이 만들었거든요.’
‘가족이 가르쳐 준 가장 큰 교훈은 타인을 내 맘대로 할 수 없다는 것 같아요. 저마다 자신이 옳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식구들을 보면서 느꼈어요.’

s_DSC08579

한기연 박사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다양한 가족 문제를 안고 상담클리닉을 찾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은 원인 모를 불면증이나 폐쇄공포, 호흡곤란 등 몸의 증상을 먼저 호소한다는데요. 상담하면서 원인을 찾다 보면 결국 가족 문제로 인한 마음의 증상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때부터 이런저런 내밀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요. 문제가 있다는 것을 먼저 확인하고 밖으로 드러내기 시작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 단계입니다.

“다락수다에 오신 분들은, 이런 자리에서 감정을 표현하고 문제의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가족에 대한 고민을 건강하고 적극적으로 풀어가려고 노력하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문제가 있어 불편하고 답답한데도 가족이기 때문에 감정을 꾹 눌러 담고 애써 회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감정을 드러냈다가 갈등이 고조되고 파국으로 치닫게 될까 걱정하고 문제를 외면하는 동안 마음의 상처는 깊어지고 결국 외형적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가족과 자신의 문제를 풀고 싶다면 파국을 두려워하지 말고 표현하세요.”

표현하라! 표현하라! 또 표현하라

‘나’도 가족 때문에 힘들지만, ‘가족’도 나로 인해 힘들 때가 있을 겁니다. 분명 서로 힘든 지점이 있는데 ‘가족이기 때문에’ 드러내고 표현하지 않는 걸 당연하게 여깁니다. 그러다 보면 부모든, 형제든, 배우자든 관계에서 속으로만 감정이 쌓이고 상처가 깊어져서 병이 되거나 더 심각한 갈등으로 폭발하게 됩니다.

“어떤 감정이 쌓여 있는지 깨달았다면 다음에 할 일은 오직 한 가지예요. 파국을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표현해야 합니다. 관계가 이미 틀어진 상태라면 파국 없이는 회복하기가 힘들어요. 아무 고통 없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는 없습니다. 표현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내 맘을 짓누르던 무게가 줄어들어요. ‘사는 게 뭐 그렇지’라고 느끼게 되면서 문제를 조정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되는 거예요.”

s_DSC08600

가족의 갈등은 대부분 서로 변화를 인정하지 못하는데 원인이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자라서 청년이 되면 부모와의 관계에 변화가 생깁니다. 돌봄의 주체가 서서히 바뀌기도 합니다. 청년이 성숙해서 새로운 가족을 꾸리게 되면 원 가족과 새 가족 사이에 관계를 새롭게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반적인 대인관계처럼 ‘거리 두기’를 통해서 서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런 변화의 흐름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는 갈등이 일어나게 되지요. 이미 변화를 거친 가족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행복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가족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예전만큼 크고 강해 보이지 않는 아버지도, 나를 위로하기보다는 위로받고 싶어 하는 어머니도 세월의 흐름만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자신이 그런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새로운 역할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믿어보세요.”

이제는 밝은 눈으로 내 가족을 다시 담담하게 바라보아야 할 차례입니다. 가족은 과거의 기억 때문에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발전을 위해 돕고 노력하는 집단입니다. 가족의 끊임없는 변화는 과거의 좋은 기억이 퇴색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현재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적응해가는 과정입니다.

s_DSC08613

‘파국을 겁내지 않고 편안하게 얘기해 보자는 용기가 생겼어요.’
‘가족이 특별하지 않다는 것, 적당한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힘이 되네요.’
‘가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심리적으로 억눌렸던 때도 있었는데, 많이 벗어났다는 걸 오늘 깨달았어요. 엄마랑 함께 왔으면 싶네요.’
‘남편은 내가 어떻게 하든 다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그럴 사람이 남편밖에 없으니까. 대인관계에 따라서 대하라는 말을 들으니까, 빨리 남편이 보고 싶네요.’

진지하게 혹은 잔잔한 웃음과 함께 서로의 경험과 조언을 나누며 5월 다락수다를 마쳤습니다. 봄밤이 깊어진 거리로 나서는 참가자들의 뒷모습이 한결 따스해 보였습니다.

– 글 및 사진 : 후원사업팀

화, 2017/07/11- 14:52
229
0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강산애’는 희망제작소 후원회원들의 산행 커뮤니티입니다.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소셜디자이너들이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산에 오르며 희망을 노래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건강한 모임 강산애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dobongmt

▲ 출처 : 도봉구 문화관광(http://tour.dobong.go.kr)

강산애 8월 산행은 도봉산에서 진행됩니다.

서울시 도봉구,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 장흥면에 걸쳐있는 도봉산(해발 740m)은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람한 기암괴석과 사방으로 뻗은 계곡을 따라 녹음이 우거져서 사시사철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산입니다.

도봉산 3대 계곡은 문사동 계곡, 망월사 계곡, 보문사 계곡(무수골)인데, 산행 기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능선을 따라 바위봉우리를 오르면서 흠뻑 흘린 땀을 시원한 계곡물로 씻어 내릴 수 있습니다. 이에 도봉산은 여름에 더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여름의 한복판, 진짜배기 여름 산행을 경험하고픈 후원회원님의 신청을 기다립니다.

○ 산행 일정
– 모이는 시간 : 2017년 8월 5일(토) 오전 9시 30분
– 모이는 장소 : 1,7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

○ 산행 코스 안내
– 산행코스 : 도봉산역 → 도봉탐방지원센타 → 보문능선 → 우이암 → 원통사 → 무수골 계곡 → 도봉역(점심시간 포함 약 4시간 30분 소요 예정)

○ 회비 및 준비물
– 회비 : 1만 원
– 준비물 : 점심도시락, 과일, 간식, 물 및 산행에 필요한 복장과 장비

○ 참가문의 및 신청
– 유상모 강산애 회장 010-3746-4751
– 이원혜 희망제작소 후원사업팀 02-2031-2186
※ 산행에 관심 있는 희망제작소 후원회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보험 안내
– 안전사고를 대비해 레저보험에 가입하실 분들은 별도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보험가입비는 개인부담입니다

강산애 카페 바로가기 ☞ 클릭

화, 2017/07/25- 15:33
283
0

947406

“좀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며 살고 싶었는데
삶이 바빠 잊고 살 때가 많았네요.
현재 학생 신분이지만, 얼마 전 취직이 결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 많은 분들과 행복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희망제작소 정기회원으로 가입합니다.”

2014년 7월 20일, 故하영인 후원회원님이 희망제작소에 시민 회원으로 가입하며 남긴 메시지입니다. 그리고 올해 5월, 하영인 후원회원은 1년 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故하영인 후원회원님의 어머님께서 아들의 소지품을 정리하다가 후원 사실을 알게 되셨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후원했던 곳이 어떤 단체인지 궁금해서 희망제작소에 전화를 주셨습니다. 어머님은 후원회원으로 가입한 날짜를 들으시고는, 로스쿨 학생이었던 아들이 졸업 전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하게 되어 좋아했던 모습이 생생하다 하셨습니다.

포항공대에서 신소재공학을 전공한 故하영인 후원회원님은 지적재산권 전문 변호사의 길을 걷고자 로스쿨에 입학했습니다. 2016년 졸업 후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지만, 몇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안타까운 소식이 그를 찾아왔습니다. 이후 1년 동안 힘든 투병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어머님께 후원 내역에 대해 말씀드리다가 작년 5월 즈음 고인이 자발적으로 후원금 증액을 하셨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때는 아들이 병에 대해 알게 되어,
변호사 일도 그만두고 투병 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인데…
참 우리 아들다운 행동이었네요…”

오랜 대화 끝에 고인의 어머님께서 3년 전 故하영인 후원회원님이 심은 희망의 씨앗을 이어나가기로 하셨습니다. 우리 사회에 더 많은 행복이 퍼지기를 희망했던 故하영인 후원회원님. 이제 어머님께서 그 바람을 지켜나갑니다. 고통의 끝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려 했던 故하영인 후원회원님, 참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고인의명복을빕니다

– 글 : 후원사업팀

수, 2017/08/02- 16:15
181
0
  2017년 7월, 아름다운 지구인이 되셨습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고유미 김도형 김민수 김빈애 김선필 김은진 김인아 김재희 김진홍...
금, 2017/08/04- 15:03
249
0
정부지원금 0원, 아름다운 지구인의 힘으로 녹색을 지킵니다!   2017년 7월, 후원금을 보내주신 고마운 분들이십니다. Ctrl + F 키를...
금, 2017/08/04- 15:01
198
0

안녕하세요.
희망제작소 소장 김제선입니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뜨거운 여름이 한발씩 물러나더니 아름다운 이슬이 맺히는 절기, 백로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결실을 준비하는 백로인 오늘은 제가 희망제작소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100일을 앞둔 날이기도 합니다. 희망제작소에 출근하는 첫 날, 우리 연구원들께 잘 도와주시고, 끌어달라고 부탁드리며 장미 한 송이씩 드렸습니다. 대개 배움과 깨우침은 함께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지고, 연구원과의 새로운 만남이 희망제작소가 세상의 희망을 모으고 연결하는 출발이 되리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서 일하며 지역의 다양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서울사람에게 ‘서울 것들’이라고 부르곤 했던 저의 ‘서울살이’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낯선 공간이 익숙해지면서 희망제작소에서 일했던 분들을 꾸준히 찾아뵙고,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희망제작소의 살아있는 역사를 들었고, 현재 희망제작소가 서 있는 자리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관해 풍성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한 희망제작소 과거와 현재의 구성원을 서로 연결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요즘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와 시민사회’를 주제로 전국 순회 간담회를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춘천, 청주, 대전, 홍성, 부산, 광주, 전주 등 총 8개 지역의 시민 분들을 만났습니다. 촛불시민혁명의 결과로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부터 시민사회가 문재인 정부에 흡수되는 게 아닌지 걱정하시는 원로 분들의 염려는 제게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시민사회의 독자성을 어떻게 발전시킬 지 논의가 남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문재인 정부와의 공감대가 낮지만 역량도 부족하다면 차별화 위치를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예 공감할 수도 없지만 역량이 뛰어나다면 저항의 기치를 들 수 있습니다. 공감대는 높지만 역량이 부족하다면 동원될 것이고, 공감하면서도 역량이 뛰어나다면 문재인 정부의 제약을 넘어서는 혁신의 주체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따라서 문재인 정부에서 ‘차별적 위치 잡기’(포지셔닝)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의 준비입니다.

희망제작소도 혁신의 주체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합니다. 두 달여 논의를 거쳐 10개 팀에서 3개 센터로 전환해 탄력적으로 환경변화에 대응하려고 합니다. 작은 일상의 변화부터 한국사회의 근본적 전환을 꿈꾸되, 시민의 상상에서 출발하는 ‘시민상상센터’, 지역혁신으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일구고, 풀뿌리민주주의의 든든한 벗을 만들어가는 ‘지역혁신센터’, 희망제작소와 후원자, 구성원, 그리고 시민과 소통하고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센터’를 꾸렸습니다.

희망제작소는 전략적 과제를 찾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선거를 통해 대표자에게 위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대표하는 ‘국민주권시대’,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을 모색하는 ‘사회혁신시대’를 여는 데 발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연구와 실천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일, 모든 시민이 연구자요 대안을 구현하는 ‘시민연구플랫폼’으로 희망제작소의 공간을 재구성하는 데도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시민이 새 정부가 잘하면 박수치고, 못하면 야유하는 관객으로 물러서면 기대는 환멸로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깨어있는 주권자로서 시민의 역할을 해내는 방법 중 하나는 희망제작소를 후원하는 일입니다. 그간 희망제작소가 듣도 보도 못한 방식인 시민참여형으로 연구하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고, 그리고 아래로부터 대안을 찾는 데 힘을 쏟을 수 있었던 배경은 시민의 든든한 후원과 참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희망제작소 소장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갈 것을 다짐합니다. 새 정부 출범이 한국사회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시민사회가 무엇을 할지, 희망제작소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색하는 것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민간연구소의 재정은 늘 어렵기 마련입니다.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후원은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실은 시민 모두와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후원하기)을 부탁드립니다.

늘 고맙습니다.

– 희망제작소 소장 김제선 드림

희망제작소는 활동소식을 담은 ‘뉴스레터'(월 2회), 한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의 시선이 담긴 연구원의 글 ‘희망다반사'(월 1회), 우리 시대 희망의 길을 찾는 ‘김제선의 희망편지'(월 1회)를 이메일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이곳’을 클릭해주세요!
목, 2017/09/07- 07:00
171
0
  정부지원금 0원, 아름다운 지구인의 힘으로 녹색을 지킵니다!   2017년 9월, 후원금을 보내주신 고마운 분들이십니다. Ctrl + F...
수, 2017/10/25- 10:53
83
0
“안녕하세요. 희망제작소 ㅇㅇ연구원입니다.” 하루에도 숱하게 내뱉는 ‘희망’이라는 단어. 설렘, 벅참, 따뜻함을 품고 있는 이 말에 문득 너무 익숙해져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익숙함 때문에 소중함을 놓치곤 합니다. 다사다난한 2017년을 돌아보면, 평범한 일상에서 피어나는 희망이 얼마나 소중한 지 다시금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화, 2017/12/26- 12:56
202
0

12월 20일 뉴스타파 후원회원님들을 모시고 2017 뉴스타파 어워즈(회원의밤)를 진행했습니다. 최다관객상, 관심듬뿍상, 타파케어상, 올해의 보도상, 그리고 대상은 과연 누가 받았을까요. 가수 요조 님도 깜짝 출연합니다. 진실의 수호자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금, 2017/12/29- 15:20
231
0

12월 20일 뉴스타파 후원회원님들을 모시고 2017 뉴스타파 어워즈(회원의밤)를 진행했습니다. 최다관객상, 관심듬뿍상, 타파케어상, 올해의 보도상, 그리고 대상은 과연 누가 받았을까요. 가수 요조 님도 깜짝 출연합니다. 진실의 수호자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금, 2017/12/29- 15:20
185
0
정부지원금 0원,정부지원금 0원, 아름다운 지구인의 힘으로 녹색을 지킵니다! 2018년 2월, 후원금을 보내주신 고마운 분들이십니다. Ctrl + F 키를...
월, 2018/03/12- 11:39
88
0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강산애’는 희망제작소 후원회원들의 산행 커뮤니티입니다.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소셜디자이너들이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산에 오르며 희망을 노래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건강한 모임 강산애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출처 :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http://www.knps.or.kr)

봄의 나른함을 확 날려줄 북한산이 후원회원분들을 기다립니다. 5월 강산애는 서울을 넘어 세계의 명산이 된 북한산으로 떠나 완연한 봄의 기운을 가득 받으려 합니다. 다정다감하고 친밀함으로 똘똘 뭉친 대원들과의 만남은 보너스입니다.

○ 산행 일정
– 일시 : 2018. 5. 5.(토), 오전 10시
– 모이는 곳 : 국민대학교 정문 (위치 보기)

○ 산행 코스 안내
– 산행코스 : 국민대 → 형제봉 → 대성문 → 대남문~ → 문수봉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 → 족두리봉 → 불광역 하산 (약 5시간 소요)
※ 산행코스는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회비 및 준비물
– 회비 : 2만 원
– 준비물 : 점심 도시락, 과일, 간단한 간식, 물 및 산행에 필요한 복장과 장비

○ 참가문의 및 신청
– 강산애 : 유상모 회장(010-3746-4751), 박성주 총무(010-8875-0976), 소홍섭 산행대장(010-2953-9563), 김관효 산행대장(010-9013-1470)
– 희망제작소 : 한상규 팀장(02-2031-2198)
※ 산행에 관심 있는 희망제작소 후원회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보험 안내
– 안전사고를 대비해 레저보험에 가입하실 분들은 별도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보험가입비는 개인부담입니다

강산애 카페 바로가기 ☞ 클릭

월, 2018/04/30- 11:08
458
0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강산애’는 희망제작소 후원회원들의 산행 커뮤니티입니다.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소셜디자이너들이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산에 오르며 희망을 노래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건강한 모임 강산애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출처 : visit seoul net(http://korean.visitseoul.net/index)

▲ 출처 : visit seoul net(http://korean.visitseoul.net/index)

수락산은 서울과 의정부, 남양주 별내면의 경계에 있습니다. 산길이 험하지 않고 교통이 편리해 사시사철 많은 사람이 즐겨찾고 있습니다. 계절 상관없이 언제 올라도 나름의 특색을 뽐내는 아기자기한 암봉들은 설악산 혹은 월출산을 연상시킵니다. 수락산에는 ‘수락 8경’이라 불리는 금류, 은류, 옥류폭포 등과 조선시대에 지은 내원사, 석림사, 궤산정 등 명소가 있으며 매월당 김시습의 발자취도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봄 철쭉이 만발한 5월 강산애 산행에 후원회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산행 일정
– 일시 : 2018. 6. 2.(토), 오전 10시
– 모이는 곳 : 7호선 수락산역 1번 출구

○ 산행 코스 안내
– 산행코스 : 수락산입구 교차로 → 시립수락양로원 방향(백운동 계곡) 물개바위 → 새광장 → 깔딱고개 → 수락산정상 → 철모바위 → 코끼리바위 → 치마바위 → 안부삼거리 → 도솔봉 → 만남의 광장 → 수락산 디자인거리 → 수락산역 (약 5시간 소요)
※ 산행코스는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회비 및 준비물
– 회비 : 2만 원
– 준비물 : 점심 도시락, 과일, 간단한 간식, 물 및 산행에 필요한 복장과 장비

○ 참가문의 및 신청
– 강산애 : 유상모 회장(010-3746-4751), 박성주 총무(010-8875-0976), 소홍섭 산행대장(010-2953-9563), 김관효 산행대장(010-9013-1470)
– 희망제작소 : 한상규 팀장(02-2031-2198)
※ 산행에 관심 있는 희망제작소 후원회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보험 안내
– 안전사고를 대비해 레저보험에 가입하실 분들은 별도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보험가입비는 개인부담입니다

강산애 카페 바로가기 ☞ 클릭

수, 2018/05/23- 12:29
96
0
정부지원금 0원,정부지원금 0원, 아름다운 지구인의 힘으로 녹색을 지킵니다! 2018년 6월, 후원금을 보내주신 고마운 분들이십니다. Ctrl + F 키를...
목, 2018/07/05- 15:31
10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