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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수의 나라살림 돋보기(2018년 3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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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수의 나라살림 돋보기(2018년 3월 27일 화요일)

익명 (미확인) | 화, 2018/03/27- 10:08



정창수의 나라살림 돋보기(2018327일 화요일)

 

1. 철원 등 14곳의 저소득층 남성이 북한보다 기대수명이 짧다고 합니다. 어쩐지 탈북자들이 북한에 돌아가려하는 사람들이 있다던데 그 이유일리는 없을 테죠. 기대수명은 국내에서도 지역마다 차이가 큽니다. 과천은 86세인데 영월은 79세이군요. 건강수명은 더 차이가 나서 분당은 74, 영천은 62세입니다. 나라 안의 격차가 남북격차보다 크다니 말이 되나요. 보다 적극적인 보건정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 2019년 정부의 예산안 편성지침이 발표되었습니다. 국민의견을 예산안에 반영하는 국민참여제가 도입된답니다. 참여예산이 전 세계적으로 수천개 도시에서 시행중이지만, 서울시같은 큰 곳은 처음이었는데 이제는 정부차원에서도 최초로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대도 크지고 그만큼 걱정도 큽니다.

 

3. 내년예산이 453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일부언론은 슈퍼예산이라는 말을 씁니다. 정부가 커지고 소득과 물가가 오르면 당연히 예산도 커지지요. 매년 슈퍼예산이라고 말하는 이들은 이런 걸 잘 몰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작은 정부에 집착하는 이념적인 시각에 편향된 것인지 답답합니다.

 

4. 조세지출보고서도 발표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1조원이 증가하여 40조원이 가깝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비중은 감소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과세감면 등을 줄이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봅니다. 그리고 대상에서도 중소기업과 일자리 비중은 증가하고 대기업R&D는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비판하는 소리도 있네요. 대기업 정부지원이 줄어드는 걸 왜 안타까와 할까요?

 

5. 2017년 결산 결과 부채가 1500조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부채와 채무는 다르다는 사실, 그리고 600조가 넘는 여유재원이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과장된 호들갑은 문제입니다. 다만 공무원과 군인연금 충당부채는 좀 다릅니다. 845조원으로 전체 부채의 절반이 넘습니다. 작년에만도 93조원이 늘었다는 것인데요. 국민연금이야 여유재원이 있으니까 그렇다 치는데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인 군인연금이 문제입니다. 공무원연금은 2015년 개혁 이후 특혜가 없어졌습니다만, 군인연금은 반드시 개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국민연금과 합하여 운영하는 것이 국민화합을 위해 좋지 않을까요?

 

6. 최근 로마가 도로가 움푹 파인 포트홀로 몸살을 앓는다고 합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모든 로마 길은 포트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랍니다. 도로정비정책이 엉망이라는군요

 

7. 미세먼지가 국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지방선거에 나선 일부 후보들이 인공강우를 공약으로 내걸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15차례의 실험에서 7번 성공했답니다. 의미 있는 인공강우실험에 성공하려면 10년은 더 있어야 한다는군요. 그렇게 걱정되면 무리가 되더라도 발전소와 차량 등 근본원인을 제거해야죠.

 

8. 작년 국내건설공사 계약액이 210조원이랍니다. 전년도보다 2%감소했다는데요. 공공공사 계약액은 50조원입니다. 전년도보다 7.8%증가했답니다. 중앙정부 SOC예산은 줄었지만 지방자치단체나 공기업발주가 늘어서 그렇다는데요. 여기에는 토지보상비가 빠져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여전히 토건민국인가 봅니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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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 0.257% 

 

  •  민자사업 경쟁 절차에 1개의 경쟁사가 추가로 참여할 경우 수익률이 0.257% 하락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입찰 탈락자에게 비용을 보상해 주더라도 경쟁을 촉진시켜야 한다는 의견. 4개의 업체면 1%일텐데, 1조짜리 민자사업이라면 매년 백억원이 절감된다는 것. 그럼 지금까지는 그만큼 더 주었다는 이야기? 

 

  [오늘의 보고서] 민자투자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협약수익률 결정요인 및 시사점 

 

  •  KDI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 간 진행된 민자사업의 수익률은 직전3개 유사사업의 평균수익률에 유사하게 결정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사업 위험성이나 자금조달 비용에 대한 고려없이 초기에 높게 책정된 수익률(예를들면 인천공항 고속도로는 15% 수익률 보장)을 그대로 적용하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었다는 결론. 행정의 보수성에 의한 무능인가, 아니면 혹시 부패인가? >>보고서 보기

 

  •  [미니버스로 예산도 미니마이즈!] 광주광역시에서 수요가 적은 노선에 미니버스를 시범 운행한 결과 연료비가 최대 42%절감되고, 새차 구입비도 절감되어 준공영제의 재정 부담을 줄이게 되는 성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공공성이 있더라도 경제성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  

 

  •  [강력한 부동산 대책, 효과는?]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제한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의 사내대출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정책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부동산 대책을 담당하는 부서의 산하기관 36곳 중 20곳이 사내대출을 운영하는데 최대 2억5천만원까지 대출해주는 곳도 있다고.  

 

  • [결식아동에게도 편도가 아닌 식사를!]경기도에서 결식아동의 편의점 식사를 줄이기 위해 급식카드를 체크카드처럼 바꾼다고 한다. 지금까지 차별을 방관한 제도 운영으로 급식카드 가맹점이 많지 않아 결식아동들은 편의점에서 주로 식사를 했다는 것, 결제액의 77%가 편의점이었다고 한다. 체크카드화를 하면 자동적으로 가맹점은 10배 증가한다. 6만5천명이 대상이다. 만시지탄, 그러나 이제라도, 그런데 다른곳들은? *편도는 편의점 도시락의 준말

 

  •  [도전, 한국!] 행안부에서 시민아이디어 플랫폼인 ‘도전,한국’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집단지성을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긍정적이다. 다만 실제로 얼마나 선정하고 활용하는지는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  

 

  •  [공무원과 이익단체는 규제공생?] 규제 만든 공무원이 최직후 관련기관에 재취업하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공무원과 이익단체의 규제공생이라고 부를 만하다. 

 

  •  [세금으로 만든 반값등록금, 대학은 의문의 1승?] 안산에 이어 용인 여주도 반값 등록금 도입, 학생들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복지와 만났다. 다만 대학들은 등록금을 내리지 않고 세금으로만 운영하려하는지 궁금.

 

  •   [지금까지 한국의 엑스포는 다 미등록?]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준비가 본격화 한다고, 성공하면 한국최초의 등록엑스포라는데, 그럼 그 전의 엑스포는?  

출처: https://www.narasallim.net/1924?category=758083 [나라살림연구소]

수, 2020/02/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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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숫자]  30.3% 

 

  •  2020년 1인가구 비율은 30.3%, 3인 이상 가구는 30% 미만. 2047년 자녀 있는 집 비율은 16.3%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책은 4인 핵가족 시대를 기준으로 설계되고 있지요. 핀란드는 가족이 아닌 개인 중심으로 복지 정책을 설계하고 있고, 영국은 외로움부장관을 임명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동거 부부가 아이를 낳으면 미혼으로 분류되어 불이익, 보육원에 맡기는 것이 오히려 이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보육원 아동 70% 이상이 부모 있는 자녀라는 주장도 있네요.

 

   [오늘의 보고서] 농가지원정책 페러다임의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 (더미래연구소)

 

  •  지금 농촌은 되풀이되는 예산 지출, 농지 감소, 경자유전의 원칙 훼손, 농어촌 인구 감소 등 심각한 위기 상황에 임시방편의 처방만 쏟아붓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 보고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대규모 공공농지를 매입·비축하여 귀농·귀촌 가구에 임대함으로써 영농인구를 유치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보고서 보기

 

  •  [IMF, 불평등에 맞서다] 국제통화기금(IMF) 간부들이 쓴 이 책은 불평등이 경제성장을 저해한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불평등을 줄이는 처방으로 기본소득제 도입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 급격한 신자유주의 정책을 요구했던 IMF가 이제는 정반대 주장을 해서 당혹스러운데요. 사실 IMF는 몇년 전부터 한국만 콕 찝어 재정을 확대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기본소득 등 빈곤을 연구한 뒤플로 교수가 노벨경제학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석학들의 생각이 변하고 있습니다. 실사구시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책 소개

 

  •  [이 문명은 2028년에 종료됩니다] 제러미 리프킨이 <글로벌 그린뉴딜>이라는 책에서 2028년에는 화석연료 문명이 끝난다고 예측했습니다. 태양광 풍력의 발전 비용이 떨어져 지금 석유와 석탄을 사용하기 위해 투자되는 재정은 ‘좌초자산’으로 남게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은 미국을 비판하고 있는데, 우리는 어떨까요. 시대 변화를 앞서가지는 않더라도 맞춰는 가야 하지 않을까요?

 

  • [분노는 ‘가난’이 아니라 ‘불공정’에서 나온다] 국세청에서 지능적 탈세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는데요. 특히 변칙 부동산 거래 탈루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1억으로 10억짜리 집을 사고 부모가 전세로 들어오는 일 같은 일 말이죠. 사람들은 ‘가난’에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불공정’에 분노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그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 양평군에서 농민수당을 주기로 했답니다. 여주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가구당 연 60만원씩 72억원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농민 예산을 계산해보면 가구당 천만원이 넘습니다. 그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수당 정책을 도입하면서 동시에 기존 농업 예산을 구조조정해야 합니다. 산업이 아니라 복지로 가는 거죠. 잘사는 농민들만 혜택을 보고 있지요?

 

  •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버스 예산, 공영화가 나을 듯?] 목포 시내버스가 기습 파업에 들어갔답니다. 작년에 168대의 버스에 60억원을 지원받았는데도 이번에도 임금 인상에 관한 확약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원하는 것이 맞는 건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처럼 될 바에는 차라리 신안군처럼 공영화 시키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출처: https://www.narasallim.net/1949?category=758083 [나라살림연구소]

수, 2020/02/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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