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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1] [외환위기 20년, 끝나지 않은 고통](중)일상이 된 정리해고…좋은 직업·배우자 기준도 확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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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1] [외환위기 20년, 끝나지 않은 고통](중)일상이 된 정리해고…좋은 직업·배우자 기준도 확 바꿨다

익명 (미확인) | 금, 2017/11/17- 16:00


박용하 기자 [email protected]


ㆍ비정규직 양산에 개인 소득도 양극화


[외환위기 20년, 끝나지 않은 고통](중)일상이 된 정리해고…좋은 직업·배우자 기준도 확 바꿨다

“여러분 세대는 한국전쟁 이후 자식세대가 부모세대보다 경제적으로 나아지지 못한 최초의 세대입니다.” 


2015년 12월 당시 장하성 고려대 교수(현 청와대 정책실장)는 ‘상실의 시대’란 주제의 강연에서 자리에 모인 청년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장 교수의 언급은 강연 직후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크게 회자됐다. 한국 사회에서 겪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지옥’에 빗대 ‘헬조선’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던 청년들의 감성을 크게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에서 청년들은 어쩌다 지옥 같은 환경에서 ‘부모세대보다 못한’ 삶을 살게 된 것일까. 그간 발표된 정부의 통계분석과 학계의 말을 종합하면, 고통의 시작은 1997년 11월의 외환위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위기를 수습하고 새로운 질서가 들어섰으나, 그 질서에는 ‘비정규직 양산’과 ‘개인 소득의 양극화’라는 또 다른 병폐가 숨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 서민들의 고통, ‘저소득 비정규직’ 


통계청의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2015년 20대 가구의 소득은 3282만원으로 전년 대비 124만원(3.7%) 감소해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래 처음으로 줄었다. 한창 경제활동이 활발해야 할 젊은 세대의 소득이 쪼그라든 것은 근로소득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청년실업 문제와 함께 소득이 적은 비정규직 일자리가 많아진 것이 소득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비정규직은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40대는 외환위기 이전까지 ‘직장에서 자리를 잡은’ 세대로 인식됐으나, 외환위기 이후 정리해고가 일상이 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40대들은 비정규직 노동시장에 흘러들어 청년들과 함께 한 축을 이뤘다. 40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04년 128만명에서 2009년 140만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정규직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악화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이었다. 2004년 기준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 격차는 61만9000원가량이었으나, 올해는 128만원으로 약 두 배 늘어났다. 전병유 한신대 교수는 “대기업들은 외환위기를 넘긴 뒤로는 생산성과 이윤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특히 아웃소싱 등을 활용하며 고용을 늘리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남아 있는 정규직들과 외부 비정규직의 격차는 벌어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금융위기를 전후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는 악화를 거듭했다. 최저임금도 못 받는 사례가 늘어나며 비정규직 중 저임금 노동자(중위소득의 3분의 2 이하)의 비율은 2006년 42%에서 2009년 52%로 상승했다. 2008~2009년 사이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아예 줄어들었다. 이는 비정규직이 ‘노동유연화를 통한 위기 극복’이란 명목으로 도입됐으나, 그 뒤로는 단지 이윤을 최대화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1등 배우자감도 바꾼 외환위기 


“외환위기는 1등 신랑감도 바꿔놓았죠. 이전까지는 대기업 직원이 최고 신랑감이었는데, 외환위기 이후로는 공무원·공사 직원이 이상적 배우자로 여겨졌으니까요.” 결혼정보업체 ㄱ사의 한 관계자는 외환위기가 바꿔놓은 한국 사회의 모습을 이같이 표현했다. 실제 외환위기 이후 한국에서 ‘좋은 직업’의 기준은 크게 바뀌었다. 통계청의 1995년 조사에서는 직업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로 ‘안정성’(29.6%)과 장래성(29.2%), 수입(27.1%)이 균형을 이뤘지만, 1998년에는 안정성이 41.5%로 압도적인 응답률을 보였다. 


공무원이 1등 신랑감으로 올라선 것은 외환위기 이후 한국 사회에 팽배해진 불안의 한 단면이다. 해고가 일상화되고 저소득 비정규직이 양산되자 안정에 대한 열망이 높아진 것이다. 사회적으로 불안한 일자리를 가지게 되면 정규직 전환을 미끼로 한 ‘갑질’에 당하는가 하면, 결혼조차 하기 힘든 경우도 많았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 남성 정규직의 결혼확률이 비정규직의 4.6배로 나타났다.


안정을 희구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공공부문 임용에서의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 1980~1990년 입시학원이 몰려 있던 서울 노량진 학원가는 외환위기 이후 공무원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취업준비 학원이 대세를 이뤘다.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해마다 등락이 있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기 전인 지난 4월 4910명을 뽑는 국가직 9급 공무원 채용에 22만8000명이 지원해 46.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정부 입장에서는 공공부문의 ‘나태함’을 개선하려는 움직임도 일었다. 외환위기 이후 김대중 정부를 시작으로 공공부문의 방만 경영을 혁신하는 작업이 이뤄졌으며, 이는 박근혜 정부까지 이어졌다. 이왕재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은 “외환위기를 겪으며 ‘공공부문에도 경쟁체제를 도입해야 한다’ ‘관치보다는 시장에 맞기는 게 낫다’는 목소리가 부각됐다”며 “그 뒤 공공부문의 경쟁 확대 필요성과 민간에 맡기자는 목소리가 대립되는 프레임이 본격화됐다”고 말했다.


■ 새 정부의 처방, 성공할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국회 연설에서 외환위기 당시를 회상하며 “국민은 피눈물 나는 세월을 견디고 버텨 위기를 극복해냈고 국가 경제는 더 크게 성장했지만, 외환위기가 바꿔놓은 사회·경제 구조는 국민의 삶을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외환위기가 남긴 한국 경제의 숙제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현 정부의 중요한 과제란 지적이었다.


하지만 새 정부의 처방들도 외환위기가 남긴 한국 사회의 특성에 발목이 잡혀 있다. 국가 재정을 풀어 질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가계소득을 확충해 서민이 중심이 되는 경제를 구상했지만 대규모 재정이 소요되기 때문에 야당을 중심으로 반발이 만만치 않다. 국가 재정 파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외환위기 등이 남긴 트라우마가 한국에 얼마나 뿌리 깊게 남아 있는지를 알 수 있다.질 좋은 일자리의 시작이 되는 공공부문의 채용 증대도 재정부담과 국가경쟁력 저하의 우려에 막혀 진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는 외환위기 이후 공공부문 입사에 대한 대중의 선망이 매우 커져 있다 보니 ‘과다한 보상’이나 ‘역차별’로 인식돼 반발이 크다. 전병유 교수는 “외환위기로부터 수십년이 지나는 동안, 여러 정부들이 대·중소기업 문제나 노동유연화 문제를 해결하려 나섰으나, 격차가 워낙 벌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해결하기 쉽지 않았다”며 “시장에 개입하기 쉽지 않고, 공공부문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다는 점에서 현 정부에도 이는 쉽지 않은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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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깜깜이 심사' 512조 예산…내년 정부 살림은?

◎ 방송 : MBC 월~금 14:00~15:30 ◎ 진행 : 성장경 앵커 ◎ 출연 :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 ===================================== ▶ 내년 예산 '512조'…올해보다 42조 7천억 원 증가 ▶ 내년 예산 70% 상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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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14:00~15:30

◎ 진행 : 성장경 앵커

◎ 출연 :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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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예산 '512조'…올해보다 42조 7천억 원 증가

▶ 내년 예산 70% 상반기에 집중 배정

▶ '512조' 예산, 선심용·총선용 '슈퍼 예산'?

▶ "'슈퍼 예산' 잘못된 프레임…작년 대비 덜 늘어나"

▶ 512조 예산, 어디에 어떻게 쓰이나?

▶ 가장 비중 큰 분야는 '보건·복지·고용'

▶ 난임시술 지원금 최대 110만 원

▶ 노인장기요양보험 국고지원 대폭 확대

▶ 누리과정 지원금 월 24만 원…7년 만에 인상

▶ 내년 SOC 예산 18% 증가한 23조 원

▶ 눈여겨 볼 '민생 예산'은?

▶ '민식이법' 통과…1,100억 원 신규 투입

▶ 소방 대체 헬기 도입 예산 144억 원

▶ "60조 적자국채 발행"…"빚더미 예산" 비판

▶ 정부 "국가채무,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

▶ 올해도 되풀이된 예산안 처리 관행

▶ '깜깜이·쪽지 예산'…해마다 반복되는 이유는?

▶ 한국당 의원들도 '실속' 챙겨

▶ 증액·감액 과정 안 밝히고 '깜깜이 표결'

▶ 고질적 부실 예산안 심의·처리…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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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깜깜이 심사' 512조 예산…내년 정부 살림은?

◎ 방송 : MBC 월~금 14:00~15:30 ◎ 진행 : 성장경 앵커 ◎ 출연 :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 ===================================== ▶ 내년 예산 '512조'…올해보다 42조 7천억 원 증가 ▶ 내년 예산 70% 상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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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9/12/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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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최근 사회정책(사회복지포함) 학술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한국사회정책연합학술대회에서‘사회복지분야 중앙과 지방의 역할분담’을 주제로 세션을 운영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상이 제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이상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선임전문위원이‘복지대타협 추진 구조와 제언’이란 주제 발표와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이 ‘국가복지대타협의 쟁점과 과제’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이상범 위원은 "복지분야 국고보조사업이 급증함에 따라 지자체의 재정문제가 심화되고, 광역과 기초간의 복지재정 분담구조도 비합리적인 상황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복지대타협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정창수 소장은 "복지사무와 복지재정에 대한 정부간 역할분담이 불명확하고, 지방정부에 대한 중앙정부의 과도한 간섭으로 인해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초자치단체의 자체사업이 보다 개선될 필요가 있음을 제시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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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19/10/1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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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유적지 복원을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종교문화시설 건립’ 사업은 최근 수년간 예산 집행률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2017년에는 362억원이 배정됐으나 집행률은 43.0%로 절반이 안 됐다. 이 와중에 지난해 사업 예산은 404억원으로 오히려 늘어났고, 집행률은 37.3%로 더 떨어졌다. 애초에 사업부지 매입 여부조차 고려하지 않은 채 과다하게 예산이 편성됐는데도 이를 국회에서 걸러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산 다 못 쓰는데…“일단 끼워 넣자”


부실한 국회 예산 심사가 국가 재정의 비효율적 배분과 재정 누수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관리를 위한 ‘묻지마 편성과 증액’ ‘나눠먹기식 배분’이 횡행하고 짧은 심사 기간과 전문성 부족으로 ‘날림 심사’가 이뤄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무늬만 삭감’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국회는 매년 정부로부터 예산안을 제출받으면 소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한다. 심사 과정에서 감액은 국회 재량껏 할 수 있지만, 증액은 해당 정부 부처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통상 상임위에서 지역 의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예산 부풀리기에 나서고, 예결위에서 ‘주고받기식’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중략)

 

그나마 예결위 소위에서 논의된 사안들은 국회 회의록을 통해 국민에게 알려지기라도 한다. 예결위 소위가 결론을 쉽게 낼 것 같지 않으면 으레 여야 간사·기획재정부 관계자만 참여하는 ‘소(小)소위’가 가동된다. 소소위는 국회법상 규정된 비공식 기구이기 때문에 언론의 접근이 불가능한 데다 속기록도 남지 않는 ‘깜깜이 심사’를 진행한다. 이 때문에 소소위는 의원들이 간사에게 민원 예산을 전달하는 ‘쪽지 예산’의 온상으로 지적된다.


김재원 예결위원장(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7월 선출되면서 “소소위 관행을 끊겠다”고 선언했지만, 예결위는 같은달 30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시한을 이틀 남겨두고 결국 소소위나 마찬가지인 예결위 간사 회의를 가동했다. 국회 혁신자문위원회는 지난 5월 소소위를 금지하는 국회법 개정을 권고했지만, 의원들의 반대로 개정안은 제출되지 않고 있다.


정작 깎을 건 놔두고…


‘묻지마 증액’만큼이나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것이 ‘무늬만 삭감’이다. 국회가 예산 낭비사업은 제대로 거르지 못한 채 회계적 삭감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지방정치연구소와 나라살림연구소가 올초 공동으로 2008~2019년도 정부 제출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일반회계에서는 4조7000억원, 교통시설특별회계에서는 4조원이 증액된 반면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에서는 11조6000억원이 감액됐다. 공자기금 감액은 국고채 발행에 따른 정부의 이자상환 예상 금액을 줄이는 것이다. 정부가 실제 갚아야 하는 이자는 그대로 둔 ‘회계상 감액’이다. 이 때문에 애초부터 기재부가 국회에 감액 여지를 주기 위해 이자상환 예산을 과다편성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략)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은 “정작 복지 고용 국방 등 분야에서 감액할 예산이 많은데도 국회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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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9/10/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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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쓴 예산’ 많은 지자체 보통교부세 깎는다

 

 

‘안 쓴 예산’ 많은 지자체 보통교부세 깎는다

불용액 많으면 2021년부터 페널티 이월액 적은 지자체 인센티브 주기로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편성해 놓고 쓰지 못한 불용액과 다음해로 넘기는 이월액의 규모에 따라 보통교부세를 깎거나 더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 재정집행을 효율화하고 잉여금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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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용액 많은 지자체 보통교부세 깎는다…이월액 적으면 인센티브 | 연합뉴스

불용액 많은 지자체 보통교부세 깎는다…이월액 적으면 인센티브, 권수현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19-11-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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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살림연구소 "지자체 잉여금 69조, 경제 성장 막아"

 

≪시사주간≫ 나라살림연구소 ˝지자체 잉여금 69조, 경제 성장 막아˝

사진 / 나라살림연구소     [시사주간=임동현 기자] 지난해 지자체들이 못 쓰고 남긴 세계잉여금이 69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살림연구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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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관리 상태가 부실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나라살림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2018년 살림살이’ 성적표에 따르면 경북도의 재정분석 종합순위는 9개 광역시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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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9/11/1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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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우리나라 살림살이 규모는 어떻게 될까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지난 11일부터 정부가 제출한 513조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증ㆍ감액을 최종 결정하는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를 가동해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예산소위는 각 상임위 심사를 거친 정부 예산안의 세부 내역에 대해 일일이 증액과 감액 여부, 예산 규모를 결정하기 위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 작업은 계수조정이라고도 부릅니다.

 

예산소위는 예산안이 본회의 최종 의결을 거치기 전 최종 심사 작업을 하는 만큼 막강한 권한을 가진다고 흔히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반쪽 짜리’ 권한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중략)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은 지난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회가 예산을 증액을 하려면 정부가 동의해야 하는데, 자칫 정부 예산을 깎았다간 기획재정부와 증액 협상이 잘 안될 수도 있다”며 “의원들이 지역구 예산을 늘리려면 기재부에 잘 보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어요. 지역구 예산을 확보하려면 증액이 불가피한 만큼 ‘칼을 쥐고 있는’ 정부 예산을 함부로 줄이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국회의 권한이 제한된 탓에 매년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 중 국회 심사를 거쳐 삭감되거나 증액하는 예산은 1% 안팎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었죠.

 

부작용을 막기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 등 의원 15명은 2017년 8월 국회가 정부 예산을 심사할 때 감액뿐만 아니라 증액할 수 있는 권한이 포함돼야 한다는 내용의 ‘국회의 예산조정권 인정 요구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헌법 57조 재해석을 요구한 겁니다.

 

(중략)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예산안과 부수 법안 등의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마쳐야 합니다. 이에 따라 예산소위는 계수조정 작업을 거쳐 29일에는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과연 이번엔 국회가 정부 예산 편성에 견제구를 던질 수 있을까요? 줄일 건 줄이고, 늘릴 건 늘리는 ‘현명한’ 국회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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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9/11/1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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