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국회는 복지부의 빅데이터 예산 115억 전액 삭감하라

지역

국회는 복지부의 빅데이터 예산 115억 전액 삭감하라

익명 (미확인) | 월, 2017/11/06- 11:49

국민 건강정보 위협하는 복지부의 빅데이터 사업
국회는 관련 예산 115억 원 전액 삭감하라

빅데이터 사업, 정보주체의 동의 및 거부권 등 기본권리 보장과
민간기업의 무분별한 정보 접근과 활용 제한이 전제돼야

114억 6,800만 원.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정보화)”라는 명목으로 신규로 신청한 2018년도 예산이다. 약 115억원의 예산은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 연계시스템, 기관 간 분석자료 공유·활용 네트워크,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관리” 등에 사용 될 예정이다.

하지만 해당 사업은 확정된 사업이 아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3월부터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을 구성하여 관련 논의를 진행했고, 11월 현재 확정되지 않은 기획안이 나와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해당 기획안에 대해 보건의료, 정보인권 시민단체들이 심각한 건강정보 유출 등을 우려하여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115억에 달하는 예산이 국회에 상정됐다. 정부의 일방적인 묻지마 사업추진과 예산배정은 세금을 내는 시민들의 피해에 해당한다. 이에 우리 7개 단체는 보건복지부의 무분별한 사업추진과 예산 요구를 규탄하며, 예산안 심사를 시작하는 국회가 해당 예산을 전액 삼각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다양한 건강정보를 활용하여 보다 빠르게 질병을 예측하고, 치료방법 등을 개선하거 의료비 절감을 추구하는 것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몇 가지 조건이 반드시 충족돼야 한다. 먼저 관련 보건의료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보주체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동의를 받지 않고 수집한 정보를 연계하고 제3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상 불법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이미 수집되어 있는 건강정보가 빅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을 시에는 정보주체가 손 쉽게 거부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 역시 반드시 충족돼야 한다.

그리고 국민 건강정보를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민간기업 등에 무분별하게 제공되거나 활용되는 것을 방치해선 안 된다.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공공이 명확한 목적을 세우고 활용기준 및 방법을 구체화하여 추진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 기술력 등을 운운하며 민간에 무분별하게 수집된 건강정보를 공개하고 제공할 경우 심각한 건강정보 유출, 개인정보자기결정권 침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수많은 사안들이 더 많은 사회적 논의와 합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보건복지부는 이를 간과하고 해당사업을 추진하고 예산까지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박근혜 정부의 실책인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을 정책 추진 근거로 삼고 있는 점은 시민들의 불안과 불만을 가중시키는 대목이다.

최근 끝난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4년 7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민간보험사 등에게 “보험료 산출 및 보험상품 개발 등”의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진료기록 정보를 팔아넘긴 것이 드러났다. 개인정보, 건강정보 보호를 위한 고민이 부족한 정부의 일방적인 행정이 심각한 건강정보 유출을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보건복지부 뿐만 아니라 정부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 정책 전반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이에 다시 한 번 국회가 보건복지부의 위험한 정책추진을 멈출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시민들의 건강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구한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성과에 급급해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과 정보보호 대책을 보다 가다듬고 해당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신중을 가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예산저지라는 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고 보건복지부는 불필요한 예산을 배정 받아 일방적인 정책추진을 고집한다면, 국회와 보건복지부 모두 국민 건강정보를 돈벌이 수단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는 비판과 강력한 시민들의 저항에 마주하게 될 것이다.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경북 경주시 후보가 유권자들이 뽑은 4·13 총선 ‘최악의 후보’로 뽑혔다. 전국 10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설문조사가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금지한 ‘선거법 108조’에 위배된다며 중단을...
수, 2016/04/06- 20:15
371
0
유권자가 뽑은 Worst 10 후보는 김석기(경북 경주시), 김무성(부산 중구영도구), 나경원(서울 동작구을), 김진태(강원 춘천시), 김을동(서울 송파구병), 윤상현(인천 남구을), 오세훈(서울 종로구), 황우여(인천 서구을), 최경환...
수, 2016/04/06- 20:15
13
0
= 7일 서울 송파구 마천시장에서 어린이들이 4.13 총선 국민의당 송파구병 차성환 후보 유세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2016.04.07.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제보받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가 독자 여러분의...
목, 2016/04/07- 16:15
20
0
= 7일 서울 송파구 마천시장에서 어린이들이 4.13 총선 국민의당 송파구병 차성환 후보 유세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2016.04.07.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제보받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가 독자 여러분의...
목, 2016/04/07- 16:15
12
0
앞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서울 송파구병에 출마한 차성환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내일로 다가온 선거 이석우기자 [email protected]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은 13일이지만 실제 투표는...
목, 2016/04/07- 16:46
20
0
한편 3월 28일 포항MBC와 경북매일신문이 실시한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폴스미스리서치가 경주시민 성인남녀 1141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2.9였다. 4월 5일과 6일...
토, 2016/04/09- 09:45
532
0
=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오금동 물빛광장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새누리당 김을동(송파병)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는 김무성 대표의 연설을 듣고 있다. 2016.04.10. [email protected] [사진...
일, 2016/04/10- 17:18
82
0
■벚꽃 유세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동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송파병 김을동 후보 지원유세에서 시민들이 김무성 대표의 발언을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 | 연합뉴스 시민들이 박수를 치네요. 어떤 이야기에...
일, 2016/04/10- 17:35
146
0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오금동 물빛공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 송파병 김을동 후보 지원유세에서 시민들이... 새누리당은 강남갑`을`병, 서초갑`을, 송파갑, 종로, 중성동을, 성북을, 강북갑, 도봉을, 서대문을, 마포을, 강서을...
월, 2016/04/11- 01:02
27
0
각 정당의 자체 분석과 언론사 여론조사, 지역 정가분석, 민심 동향 등을 감안한 전체 판세는 ‘새누리당 우세 속에 무소속의 돌풍’으로 요약된다. 울산의 정치 1번지 중구 선거구에는 5선에 도전하는 정갑윤(65`국회부의장)...
월, 2016/04/11- 01:02
245
0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새누리 손수조 후보와 더민주 배재정,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3파전을 펼치는 사상은 무소속 우세 지역이다. 새누리 경합 우세 지역으로는 사하갑과 연제구, 남구을이 꼽힌다. 경남...
월, 2016/04/11- 23:01
549
0
글로벌 포스트, 세월호 침몰을 예술로 기억하다 – 세월호 추념전, 4월 16일~6월 26일까지 경기도 미술관에서 열려 – 22개 팀 참여, 세월호 참사로 여전히 고통받는 이들을 예술로 치유 목적 글로벌 포스트는 7일 ‘2년이 흐른 후: 세월호 침몰을 예술로 기억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4월 16일 경기도 미술관에서 열릴 세월호 추념전 “사월의 동행” 소식을 보도했다. 기사는 이번 전시가 22개 팀이 ...
화, 2016/04/12- 00:05
302
0
【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서울 송파병에 출마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11일 고발했다고 밝혔다. 남 후보가 문제 삼은 김무성...
화, 2016/04/12- 11:33
18
0
지원 (송파구 2014년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138건, 서울시 25개 구 중 최다) -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내실화 ⑤ ‘예외없는 식품안전표시제’ 추진 등 먹거리 안전 강화 3. 엄마후보 Q&A Q) 후보님이 엄마후보라고...
화, 2016/04/12- 16:26
23
0
그러면서 "여론조사에서는 박빙으로 나왔지만 우리의 우세라고 본다. 선거일에는 새누리당 지지층이 결집할 것"이라며 "캠프에서도 분위기가 좋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추 후보에 맞선 무소속 구성재 후보는 선거구를 최대한...
화, 2016/04/12- 18:01
21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