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한살림 생산지의 손맛자랑 - 20년 채식 밥상

한살림 생산지의 손맛자랑 - 20년 채식 밥상

익명 (미확인) | 금, 2017/05/19- 10:26
한살림 소식지 575호 중 '생산지의 손맛자랑'자연이 보낸 다채로운 맛 20년 채식 밥상정읍 한밝음공동체 공상길·차상분 생산자 부부정읍 한밝음공동체로 가는 날은 참 맑았습니다. 수도권을 벗어나니 미세먼지도 볼 수 없었습니다. 공동체 이름만큼이나 한껏 밝은 날이었습니다. 석탄마을의 윗동네에 사는 공상길, 차상분 한밝음공동체 생산자 부부는 채식을 합니다. 반갑게 맞아주신 차상분 생산자를 따라 집에 들어가 요리를 함께 준비하는데, 얼마 있지 않아 공상길 생산자도 들어오셨습니다. 조금 있으면 칠순이시라는데, 예비군복 입고 밭일하다 들어온 모습이 듬직하고 꼿꼿해서 마치 예비군 훈련을 갓 마친 장정 같았습니다. 비결은 부부.......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한살림 생산지에서 온 그림편지 쉼 없이 일해주는 자연 덕에 고만고만 살아가는 거지라잉~“새벽부터 일하고 왔더니 몸이 노곤하니~ 좀 누워야 쓰겄소” “그랴 좀 쉬게 잉~ 내 나락 베던 것 마저 벨터니께 좀 쉬다 오소” “남편은 들에 나가고 잠깐 토방에 누우니 꿀맛이 따로 없구만요” “하늘이 참 맑고 푸르기도 해라~ 바람은 시원하고 가을 노래 하나 불러볼까?” 따끈따끈한 볕에 빨래 잘 마르고 고추가 빨갛게 익어가는 가을, 무더웠던 여름을 생각하면 참 좋은 시절이네요잉~. 가만히 생각해 보믄 자연이 저리 쉼 없이 일을 해준께 우리가 얻어 먹고 사는거여라. 잠자리가 고추보다 더 붉은 꼬리를 흔들며 날아다니고 참새도 짹짹 먹이.......
목, 2016/09/29- 17:33
145
0
한살림 생산지에서 온 그림편지 "요로코롬 큰 호박이달리는디 이보다 더 예쁜 꽃이 어디 있겄소?"노오란 호박이 곳곳에 한 가득. 호박이 쌓여있는 모습을 보니, 신데렐라의 호박마차가 떠오르네요. 영감님이 호박꽃에 빗대어 부인에게 고백까지 하시고... 넉넉하고 뿌듯한 마음이 담긴 대화들이 오고 갑니다. “아이구, 무거워라. 밥 한 그릇만 먹고서는 못 들겄네!” “호박만 늙는 줄 알았더니 영감도 늙었구만이라우. 그래도 호박 무겁단 소리는 겁나 듣기 좋소야.” “자네는 허리 아프다고 무거운 건 안 들면서 말은 잘허네.” 무성한 호박잎이 살짝 지더니 누런 호박들이 뒹굴뒹굴 나타났어요. 호박 따려고 새벽밥 먹고 나온 부.......
수, 2016/07/27- 11:37
143
0
한살림 소식지 577호 중 '생산지의 손맛자랑'햇살과 세월을 품은 발효밥상김애자 오덕원 생산자밥상산청군 지리산에 있는 김애자 오덕원 생산자께 가는 날은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갈 때마다 세월의 향기가 가득 담긴 발효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가면서도 어떤 음식으로 우리를 놀래켜 주실까 설레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오덕원에서 우리를 먼저 맞아준 것은 그 많은 항아리들입니다. 항아리 안에 익어가는 장과 젓갈이 먼 길을 찾아온 손님들을 두 팔 벌려 맞아주었습니다. 김애자 생산자는 만나자마자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습니다. 스물세 살, 수랏간에서 퇴직을 하고 나와 각 지역에서 요리를 잘 하신다는 ‘엄마’들.......
목, 2017/06/22- 09:06
141
0
한살림 생산지에서 온 그림편지 농사부터 절임까지… 당신은 배추박사라 해도 쓰겄소“배춧속 꽉 찬 것 보쇼잉~ 노란 게 겁나 달고 고소하구만이라.” “일 년 중 이맘때 배추가 제일 맛있당께~ 계절적으로 말여 낮에는 따땃하고 밤으로는 서늘한께 배추가 잘 자라고 감칠맛이 생기는 벱이여잉~” “농사부터 절임까지 당신은 배추박사라 해도 쓰겄소.” “아! 나만큼 일 잘하는 남편 있으면 나와보라 혀~ 자네는 시집 한번 잘 왔제.” 새벽부터 밤까지 김장배추 절임 하느라 허리가 휘어지는데 시집을 잘 왔다고요? “자네가 나를 만났응께 그나마 건강하지, 편한 집으로 시집갔으믄 뚱뚱보 깍짓동이가 돼서 움직이지도 못했을 거 아닌가.......
수, 2016/10/26- 14:33
138
0
한살림 소식지 525호 중 [생산지 탐방]뜨거운 태양과 자연이 품고 키운 탐스러운 생명 유기농 참외한살림경기서남부 농산물위원회 경북 성주 가야산공동체4월 만발한 벚꽃잎 사뿐사뿐 날리는 날, 가야산공동체가 있는 성주 월향면으로 향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비닐하우스! ‘성주 하면 참외’라는 말이 왜 나오는 지 알 수 있었습니다. 성주는 분지 지형으로 일조량이 많고 강수량이 적어 참외 농사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무려 5천여 농가가 참외 농사를 짓고, 전국 참외 소비량의 3/4을 생산하는데, 유기농 참외 농사는 2002년부터 14농가가 지어오고 있습니다. 가야산공동체에 도착했을 때 생산자들은 한창 세척·출하작업을 하고 계셨습니.......
수, 2017/05/17- 10:16
13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