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4월 19일 진행된 2017 대선 후보 KBS 초청 토론에서 집권하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겠냐는 홍준표 후보의 질문에 “찬양 고무 등 그런 조항들은 개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2003년 기무사령관을 불러 폐지를 요구한 적 없냐는 물음에는 “지시한 적 없고, 그 때 열린우리당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서 노력한 바가 있었으며, 그 시기에 국가보안법 7조 폐지로 여야 간 의견이 모아졌는데 그렇게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국가보안법은 박물관에 보낼 구시대 유물이라고 했는데 왜 폐지 안 하려고 하느냐’는 심상정 후보의 물음에 문 후보는 “폐지를 반대한 적 없다. 남북관계가 엄중.......